2022년 06월 09일(목요일)

꽃봉산(236m) / 회계산(232m) : 경남 산청군 산청읍.

 

산행코스 : 성우아파트주차장 - 꽃봉산 - 회계산 - 문암대 - 두부소 - 내리교.

산행시작 : 성우아파트주차장 11 03분.

산행종료 : 내리교 13시 44분.

산행거리 : 약 6.5km.

전체시간 : 2시간 40분(휴식시간 16분 포함).

운동시간 : 2시간 24분.

 

11 : 03 성우아파트주차장 출발.

11 : 23 꽃봉산.

11 : 53 회계산.

12 : 27 문암대.

13 : 31 두부소.

15 : 44 내리교 산행완료.

 

11시 03분 : 산청읍 성우아파트옆 주차장의 꽃봉산 들머리출발.

 

▲ 처음부터 급오름의 시멘트계단이 작은 산이라 얕보지 말라는 듯이 엄포를 주더니.

 

▲ 금새... 편안한 쉼터를 내어 준다.

 

▲ 이틀가량 내린비의 영향인지.. 촉촉한 등로가 기분을 좋게한다.

 

▲ 롤러코스터 같은 철계단을 오르면 바로 정상이다.

 

11시 23분 : 꽃봉산전망대.

번잡한 주말 산행보다 주중산행이 조용해서 좋다..

 

▲ 이곳은 조선시대 고산성이 있던 곳이라 하며..

산청읍전경. 경호강. 웅석봉. 필봉산. 왕산 등의 아름다운 조망을 할 수 있다.

 

▲ 산청읍 전경.. 중앙의 산청군청건물이 돋보인다.

 

▲ 북쪽에는 용두봉...

 

▲ 서북쪽으로는 필봉산과 왕산..

 

▲ 남쪽으로는 웅석봉이...

 

▲ 앞쪽으로는 우리가 걸어야 할 회계산 능선이 낮게 엎더려 있고 뒷쪽으로는 오랜만에 보는 둔철산이 그리움이다..

 

▲ 동쪽으로 정수산과 둔철산이 버티고 있다.

 

▲ 꽃봉산에서 사방으로 일망무제한 조망을 둘러 보고..체육공원쪽으로..

 

▲ 밤나무단지에서 활짝핀 밤꽃의 향기가 야릇하다..

 

▲ 밤꽃 향기가 한창인 밤나무 밭을 지나는데 머리가 상쾌해 진다..

꽃은 여성을 상징한다.

그러나 유일하게 남성을 뜻하는 꽃이 있다.

6월, 밤니무에 눈이 내린듯 하얗게 피는 밤꽃이다.

밤꽃은 한그루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는데, 이중에.. 수꽃에서 짙은 향기가 난다.

게다가 밤꽃 향이 남성의 냄새와 비슷해 "남성"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

 

옛날 부녀자들은 밤꽃필때 외출을 삼가고 과부는 더욱 근신했다는 속설에서 보듯이

밤꽃은 성적인 뉘앙스를 물씬 풍긴다. "옛날엔 밤꽃향에 얼굴을 붉히면 처녀가 아니라고 했고"

"밤꽃이 사랑의 묘약이야", "밤꽃 필때 바람난다"...라고 하는 속설이 있지만 근거있는 얘기는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자연의 꽃향기는 인체에 이롭다.

요즘.. 꽃향기로 질병을 치료하는 <아로마테라피(향기요법)>가 인기 인데..

밤꽃향기 그윽한 숲길을 걷는 것 역시 인체에 유익한 "아로마테라피" 일 것이다.

 

▲ 이용 빈도가 낮아 보이는 체육공원을 지나면..

 

▲ 산청읍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면..

 

▲ 2~3분 가량 따라 가면...

 

▲ 산청장례식장 삼거리가 나온다..

 

▲ 길가의 빛바랜 이정표에서 회계산.. 문암대 방향을 따른다.

 

▲ 산청장례식장도 지나고..

 

▲ 큰길로만 진행하면..

 

▲ 공장같은 건물의 담장을 따라 진행한다..

 

▲ 무성한 밤꽃향을 듬뿍 마시고...건물이 끝날즈음에..

 

▲ 용도를 알수 없는 넓은 잔디밭이 나오고 등로는 오른쪽 언덕위로 열려 있다.

 

▲ 잔디밭에서 다시 2~3분 가량 진행하다가 회계산 정상으로 가는 오른쪽 샛길로 간다..

회계산을 지나면 길은 다시 만나게 된다.

 

11시 53분 : 회계산 정상..

 

▲ 산딸기 군락지를 만나.. 그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100여알은 족히 따 먹었다..

자연이 주는 귀한 음식을 먹지 않는다면.. 그 또한 자연에 대한 결례가 된다..

 

▲ 병정. 기술센터쪽은 거의 왕래가 없는듯 하고... 길이 뚜렷한 문암대 방향으로..

 

▲ 육산이던 길이.. 서서히 바윗길로 바뀌고...

 

▲ 바위들이 모여 있는 오름을 살짝 올라가니..

 

▲ 널따란 암반이 나타난다..

 

▲ 문암대라 암각되어 있는 이름표를 찾았다..

 

▲ 생각보다 단일바위로는 의외로 상당히 큰 바위다.. 여기서 아우성치는 속을 달래고..

 

주변 풍광을 살펴보니... 멀리 고대 구형왕릉의 전설이 잠자고 있는 왕산과 필봉산이 보이고..

 

▲ 백두대간의 시작점인 웅석봉의 능선이 지리산을 향해 달려 간다.

 

▲ 골골이 산속에 묻혀있는 산청의 농촌 풍경뒤로 둔철산도 보니.. 뒷쪽의 와석총을 다시 보고싶다.

 

▲ 암반위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하산을 서두른다...

 

▲ 하루종일 걸어도 좋을것 같은 길이다..

 

▲ 묵곡마을갈림길에서 직진하여 국제신문 안내도상의 웅석봉전망대까지 다녀와서 경호강쪽으로 가기로 한다..

 

13시 01분 : 안내도산의 웅석봉전망대..

전망대라고 하나.. 통영대전간고속도로가 개설되면서 절개된 곳이다..

 

▲ 바로 아래로는 통영대전건고속도로가 달려가고.. 경호강 보트가 한가롭다.

 

▲ 이왕 왔으니... 웅석봉능선을 올려다 보고 묵곡갈림길로 돌아간다.

 

13시 07분 : 묵곡마을갈림길에서 경호강으로 간다..

 

▲ 산허리를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다가...

 

▲ 경호강 강변으로 따라간다.

 

▲ 언제인지는 모르지만..경호강이 범람하면서 떠밀려 내려왔던 부유물들이 잔뜩 쌓여 있다.

 

▲ 경호강 하류쪽...

 

▲ 경호강 상류...

 

▲ 오른쪽의 스머프의 버섯촌 같은 마을은.."산청 한방리조트" 이다.

 

▲ 산청하수종말처리장 안으로...

 

▲ 경내 도로를 따라 정문쪽으로..

 

▲ 정문으로 나오게 된다.

 

▲ 두부소...

물이 빠지면 바위들이 두부처럼 하얗게 변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알수 없는 글자가 음각되어 있다..

 

▲ 성사묵 조대... 성사묵이라는 사람이 낙시를 하던 곳인 듯...

 

▲ 알수 없는 이름들이다..

 

▲ 두부소 중간에는 순창의 용궐산 요강바위처럼 파인 바위가 있다는데 건너갈 수가 없다..

 

▲ 두부소에 있다는 요강바위... 빌려온 사진이다..

 

▲ 해운각..

 

▲ 연화대...김분순... 무슨 사연이 있는지..

 

13시 44분 : 내리교에서 올려다 본 꽃봉산..

 

▲ 2시간 40분간의 짧은 산행을 마치고...다음 산행지인 태봉산으로 향한다..

 

 

2022년 06월 09일(목요일)

태봉산(368m) : 경남 산청군 생초면..

 

산행코스 : 생초면사무소 - 들머리 - 태봉산 - 갈림길 - 생초면사무소.

산행시작 : 생초면사무소 14 08분.

산행종료 : 생초면사무소 15시 38분.

산행거리 : 약 3.2km.

전체시간 : 1시간 30분.

운동시간 : 1시간 28분.

 

14: 08 생초면사무소 출발.

14 : 15 들머리.

14 : 28 태봉산.

15 : 16 갈림길.

15 : 38 생초면사무소 산행완료.

 

14시 08분 : 생초면사무소 출발.

 

14시 15분 : 태봉산 들머리입구.

 

14시 38분 : 갈림길..

 

▲ 태봉산 정상 바로 밑.. 완공된지 두달도 안된.. 깔끔한 데크...

 

14시 48분 : 태봉산 정상..

 

▲ 내려 갈때는 오른쪽으로..

 

▲ 태봉산 고분군...

 

▲ 하산길의 계곡에 울려퍼지는 개들의 짖어대는 소리가 정말 기분 나쁜데...

길가 산속에서는 방목된 닭들이 갑자기 나타난 침입자에게 놀랬는지 이리뛰고 저리뛰고 난리다.

 

▲ 계곡에 완전히 내려서니.. 방목 농장이다.. 개들은 여전히 악다구니로 짖어 댄다.

 

▲ 겨우 계곡을 벗어나고 개소리가 멀어질 즈음... 영산홍이 활짝 피어있고.. 불쾌했던 기분도 풀어진다..

 

▲ 족보를 알수 없는... 재실 같은곳을 지나오니..

 

▲ 쌍오종중이라 쓰인 돌비석이 있다.. 재실이 맞는가 보다..

 

15시 38분 : 생초면사무소 산행완료..

 

 

2022년 06월 05일(일요일)

죽녹원 : 전남 담양군.

 

대구 솔잎산악회의 500회 특별산행으로

전남 담양 "불태산" 산행이 목적이었으나..

오랜 봄가뭄 끝에 찾아온 반가운 단비로 인해 담양의 "죽녹원"을 걷는 가벼운 트레킹으로 변경.

 

09시 57분 : 전남 담양군 죽녹원 도착.

입구의 대나무 담장에..

천년담양.. 생태와 인문학으로 디자인 하다..라는 글이 보인다..

 

▲ 죽녹원입구 계단에서 단체 인증샷...

 

▲ 죽녹원 홍살문을 지나면...

 

▲ 오른쪽으로 물레방아가 제일먼저 반긴다.

 

▲ 죽녹원매표소..

일반 : 개인 1인 3000원... 단체 20인이상 2400원.

청소년 : 중고생 1500원... 초등학생 1000원.

장애인 및 65세 경로우대..

 

▲ 죽녹원은..

전라남도 담양군 영산강 상류에 위치한 죽녹원은 처음에는 동네 야산에 자생한 대나무숲이었지만

담양군에서 2003년 5월에 공원으로 꾸며 개장한 대나무숲길 공원이다.

 

▲ 봉황루..

1층은 카페.. 2층은 전망대.

 

▲ 코로나규제가 많이 풀린탓인지.. 관람객들이 많이 보인다.

 

▲ 자생 대나무숲이어서 그런지.. 대나무 종류에 대한 안내문이 안보여서 아쉽다.

우리나라에 대나무 종류만도 54종이나 된다.

 

이이남 아트센터.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대나무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한 곳이다.

 

▲ 솔잎 산행대장님 일행을 만난다.

 

▲ 산행대장님이 권하는 막걸리 한잔에 미주구리 한점.. 잘 얻어먹고..

다시 길을 간다..

 

▲ 땅을 뚫고 힘차게 솟아오른 죽순의 에너지를 받고..

 

▲ 이정표가 가르키는 "운수대통길"로 들어서니...

헐!~~ 관람객들이 길을 메웠다.. 야외 마스크 규제도 완화되어서인지...

마스크를 쓴자와 안쓴자... 반반이다.. 에라이~~ 나도 벗어 삘란다..

 

▲ 대나무 아래에는 단비를 맞은 죽록차가 더욱더 싱그럼을 더하고..

 

▲ 그속에 비가 와도 마냥 좋은 솔잎의 선녀님들도 이쁨이 뿜뿜이다..

 

 그런데.. 이런 베라무글늠들... 곳곳에 낙서로 표면이 변색되었다.

그렇게 표티 내고 싶으면 지늠들 마빵에나 새기고 다닐 것이지...

 

▲ 맹종죽이다..

또 다른 이름으로 모죽, 강남죽이라고도 한다. 높이 10~30m에 직경이 20cm의 크기로 자란다.

 

▲ 대나무는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며

맹종죽(모죽)은 심은지 5년 동안 아무리 물을 주고 가꾸어도 싹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어느 날 손가락만한 죽순이 돋아나 주성장기인 4월이 되면 갑자기

하루에 80cm씩쑥쑥 자라기 시작 해 30m까지 자란다고 한다. 

 

5년 동안 자라지 않은것에 의문을 더한 학자들이

땅을 파보았더니 대나무의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나가

10리가 넘도록 땅속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다고 한다. 

5년간 숨죽인 듯 아래로 아래로 뿌리를 내리며 내실을 다지다가,

5년 후 당당하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 맹종죽 설화.

중국고금의 효행자 24인을 수록한 ‘이십사효’중 한명인 맹종은 삼국시대 강하사람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던 그의 모친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대나무 순을 먹고 싶다고 하므로

그는 눈이 가득히 쌓인 대밭으로 갔지만 추운 겨울에 대나무 순이 있을 턱이 없었다.

 

어머니에게 효행을 할 수가 없어서 눈물을 흘리고 있자 하늘이 감동하여 떨어진 눈물자국에서

계절도 아닌데 대나무 순이 돋았다고 한다.

맹종은 기뻐하며 하늘이 내린 이것을 따서 어머니에게 잡수시게 하여 병환이 말끔하게

나으셨다고 한다. 이것이 맹종죽의 기원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맹종죽이 효를 상징하는 의미가 되었다고 한다.

눈물로 하늘을 감동시켜 죽순을 돋게 했다고 하여 ‘맹종설순’ 라는 고사성어가 생겼다.

 

▲ 대나무로 만든 벤치..

 

▲ 운치있는 벤치에 삼자매가 그냥 지나치랴...ㅎㅎ

 

▲ 바쁜 일상에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가뿐하라..

그것이 산을 마주하는 사람들의 마음자세다...

우리는 임금님의 당나귀 귀 같이 숨기는 것이 없는 사람들이다..

회장님과 산대장님의 탁월한 선택에 박수 보냅니다..

 

▲ 솔잎의 고급 임원님들이 여기에 다 모였다..

 

▲ 반가운 비님 오시는... 좋은날 좋은 시에.. 대나무향이 좋은 정자에서의.. 주고 받는 덕담도 정겹다..

 

▲ 우리도 임원님들과 10여미터의 가까운 쉼터에서..

 

▲ 산해진미의 식탁을 차리고..

 

▲ 배불리 먹고 밖으로 나오니.. 비는 계속 된다..

대나무 숲에 이는 바람소리도 좋은데.. 빗방울이 댓잎에 떨어지는 소리도 좋다..

 

▲ 수만가지 부품이 모여 만들어진.. 종합예술이라는 자동차에는.

보이는 것 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다... 정말 귀한 것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자동차의 심장이며.. 엔진 같은 존재.. 황 자문위원님과 홍 이사님을 만난 인연이.. 언제나 행복입니다.

 

▲ 여동생들 만나야 된다며...

 

▲ 기어이 세 여동생을 다 만나고 간다..ㅎㅎ..

이건... 나한테 자랑질 하는겨!~~... 그대들은 웃어도 나는.. 웃는게 아니여~~..ㅋㅋㅋ~

 

▲ 댓잎 낙엽길.. 고요함과 신비함조차 느껴지는 운치있는 길이다..

 

▲ 소망 쉼터..

 

▲ 홍여사님 그 많은것 중에 잘도 고르셨습니다.. 돈.. 돈.. 돈...ㅎㅎ~

 

▲ 무슨 소원의 글귀를 잡으셨는지 모르겠나이다..

 

▲ 수많은 소원의 글귀들.. 돈.. 건강... 사랑.. 가족.. 출세..등등등...

 

▲ 달나라에 여행을 가는날이 와도 소원.. 소망의 바램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 미러큐브(Mirror cube)..

사진을 찍다보니.. 큐브에 비친 반영이 재미있다..

 

▲ 해서... 즉석 연출을 한다.. 마주 보고 서서 자기에게 사랑한다..라고..

 

▲ 홍여사님도 스스로에게 큰 사랑하트를..

 

▲ 황자문님 작품.

 

▲ 황자문님 작품.

 

▲ 황자문님 작품.

 

▲ 추월산 바라기..인데.. 육안으로는 보이던데..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 이것은 토종 시느대 같다..

 

▲ 여기서 산행대장님 팀과 다시 만난다..

 

▲ 회원님이 상추쌈을 싸길래.. 누구에로 가나.. 하고 지켜 보았더니..

 

▲ 홍여사님에게로 향한다.. 역시나 솔잎의 대모이십니다..ㅎㅎ

 

▲ 취성대.. 성스로움을 취하는 정자..

 

▲ 재미있는 안내문이다.. 성인봉의 초미니 둘레길..

 

▲ 죽녹원 성인봉...

 

▲ 오히려 역광의 실루엣이 더 그림이다..

 

▲ 상가거리..

 

▲ 담양 향교..

최초 설립된 연대가 미상인 담양의 지방교육기관으로..

현재의 모습은 고려 태조 시대 대성전 건설과 함께 만들어 졌다.

 

▲ 대성전..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및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 삼은전선생유허비.

담양 전씨의 시조인 전득시는 고려 때 현량으로 천거된 뒤 벼슬이 좌복사 참지정사에 이르고

담양군에 봉해졌으며 후손들이 담양을 본관으로 삼고 뿌리를 이어오고 있다.

 

전득시의 후손은 6세(世)까지 독자로 내려오다가 7세에 이르러 3형제가 태어났는데

이들이 바로 ‘삼은 전선생’ 이다. 이들 3형제는 모두 문장에 뛰어나고 학문이 깊었으며

고려가 망하고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자 고려에 대한 충심을 보여 칭송을 받았다.

 

첫째 "야은 전녹생"... 둘째 "뇌은 전기생"... "경은 전조생"이며..

세상 사람들이 이들 3형제를 가리켜 "삼은 전선생" 이라 불렀다.

 

▲ 대소인원하마비..

크고 작고 높고 낮고를 떠나 이 자리에 와서는 말에서 내리라는 표지석이다.

 

▲ 담양군청소재지를 관통하는 영산강...

영산강은 가마골이라 불리우는 곳에 있는 용소에서 발원하여 광주시를 지나고...

나주, 무안, 영암을 거쳐 목포 앞바다로 흘러 간다.

 

▲ 영산강 징검다리에서...

 

▲ 플라타나스 길위에서..

 

▲ 봉황루가 건너다 보이는 죽녹원 정문 맞은편의 분수...

 

▲ 솟는 분수처럼.. 아직은.. 용수철 같은 젊음이 있어 좋다..

 

▲ 죽녹원을 뒤로 하고...

 

▲ 2015 담양세계대나무 박람회때 만든 봉황 조형물이다.

 

▲ 봉황은...상서롭고 고귀한 뜻을 지닌 상상의 새.

고대 중국에서 신성시했던 상상의 새로 기린· 거북· 용과 함께 사령(四靈)의 하나로 여겼다.

수컷을 봉(鳳), 암컷을 황(凰)이라고 한다.

 

▲ 우연을 핑계로 찾아온.. 인연.. 솔잎 바로옆에 길벗이 나란히 서있다..ㅎㅎ

나에게는 같은 이름... 다른 느낌의 길벗산악회다..

 

▲ 죽녹원을 뒤로하고.. 여기서 약 20분 거리의 담양호 용마루길을 간다.

 

2022년 06월 05일(일요일) : 용마루길 : 전남 담양군.

트레킹 코스 : 용담호 목교~과녁폭포전망대~연리지나무~과녁바우길~반환점.

 

▲ 용마루길 안내도를 숙지하고..

 

▲ 용담호 목교..

2013년 11월 24일에 추월산 산행을 왔을때 공사중이었다..

 

▲ 용담호.. 저수량이 많이 줄었다.. 이왕 오시는 비라면 마이마이 내려 주이소~..

 

▲ 과녁바위폭포 단체인증샷..

 

▲ 오빠야 입이 곧 귀에 걸리겠심다...ㅎㅎㅎ~

 

▲ 반가웠습니다..

 

▲ 반가웠습니다..

 

▲ 과녁바위폭포..

 

▲ 황자문님 작품.

 

▲ 용마루길 데크... 이 길로 계속가면 가면..

인민군 유격대 패잔병들의 사령부와 국군사령부가 함께 주둔하며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으로 당시의 노령지구 사령부의 사령관 <김병억>이 은거하며

지휘하던 일명 <사령관 동굴>이 있는 가마골로 연결이 된다.

 

▲ 뒤 돌아보니 추월산이 고개를 내밀고 오랜만이라면서 아는체를 한다..

 

▲ 추월산을 배경으로..

 

▲ 담양호에 드리워진 멋진 노송..

 

▲ 연리지나무..

단순함에 무언가 하나라도 의미를 부여해 보려는 담양군의 노력이 가상하다..

 

▲ 추월산 정상밑에 보리암이 희미하게 보인다..

 

▲ 시간관계상 여기서 돌아가기로 한다..

 

▲ 노루발톱...

꽃말은... "은인" 이다..

 

▲ 용마루길 트레킹을 마치고..

 

▲ 불태산 아래.. 불태산진원성(한우전문점)...

 

▲ 담장을 기와 용마루처럼 단장 하였다..

 

▲ 2007년 영업시작...

 

▲ 우거지탕... 경상도의 시래기국이다..

 

▲ 솔잎 회장님의 건배...

모두의 건강과 600회를 위하여!~~

오늘이 500회 산행이니.. 600회 700회로 쭈~욱 이어가자는 뜻의 건배사다..

 

▲ 먹을것 먹었고... 마실것 마셨으니.. 바깥 마실 한바꾸~~..

 

▲ 식당 바로 앞의 궁구저수지... 둘레길을 조성해 놓았다.

 

▲ 연잎에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예쁘다..

불여악구(不與惡俱) 라 해서~..

연꽃잎 위에는 물방울이 맺혀서 굴러 떨어질 뿐 한 방울의 물방울도 스며들지 않고

또한 물방울이 지나간 자리에 어떤 흔적도 남지 않는다.

이것이 연꽃의 열가지 덕목중에 두번쨰 덕목이다.. 

 

▲ 솔잎 산행 행사의 마감 방송.. 산행대장님의 산행보고를 마치고...

 

▲ 화원에서 4분의 3은 내리는것 같다..

 

우리는 늘 무엇인가를 선택하며 산다..

비님 오시는 오늘... 솔잎이 보여준 선택은 집행부의 "탁월한 선택의 승리"라고 말하고 싶다..

죽녹원 걷기... 용마루길 트레킹... 한마디로 너무 좋았습니다..

2022년 05월 29일(일요일)

도덕산(660m)/응해산(518m) : 대구시 동구.

 

산행코스 : 대왕재덕곡정류장 - 덕산요양원 - 도덕산 - 응해산 - 매골2 정류장.

산행시작 : 대왕재덕곡정류장 09 46분.

산행종료 : 매골2 정류장 15시 09분.

산행거리 : 약 7.1km.

전체시간 : 5시간 23분.

 

09 : 46 대왕재덕곡정류장 출발.

09 : 55 덕산요양원.

10 : 54 도덕산.

12 : 45 응해산.

13 : 14 안부.

15 : 09 매골2 정류장 산행완료.

 

08시 58분 : 칠곡경대병원역건너2번정류장에서...

오늘의 산행지인 도덕산으로 가기 위해 09시 02분에 출발하는 팔공3번에 승차..

 

▲ 팔공3번은 칠곡경대병원에서 갓바위까지 휴일에만 운행하는 노선버스다.

 

09시 47분 : 대왕재 달구벌고등학교 입구..

대왕재는..

대구 동구 덕곡동과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경계지대에 위치하는 고개로

도덕산(660m)아래에 위치한다. 고려 태조 10년(927년) 신라가 후백제 견훤의 침공으로

위기에 처하게 되자 이를 구원하기 위해 출병했던 왕건의 기병 군사 5000명이

여기서 숙영했다고 하여 "대왕재" 라고 한다.

 

또한 숙종은 왕자가 없어 성전암 농암 스님께 기도를 부탁해서 숙빈 최씨께서 왕자를 탄생하니

이분이 조선 21대 영조대왕이며, 파계사로 행차하실 때에 이 재를 넘었다고 해서 "대왕재"로 불렀다고 한다.

 

▲ 전원주택 뒤쪽으로 달구벌고등학교지붕이 살짝 보이고 그 뒤에 보이는 산이 도덕산이다.

 

▲ 달구벌고등학교 정문을 지나서..

 

▲ 2~3분가량 진행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덕산요양원 현수막을 따라 올라간다.

 

▲ 길가에 불교에 관한 내용을 담은 석상들이 12지신상 처럼 이어진다.

 

▲ 삼거리에서 2~3분가량 올라오면 오른쪽은 덕산요양원이고.. 왼쪽은 연화사다.

 

▲ 양 건물사이로 계속 진행하면.. 등산로가 열려 있다.

 

▲ 등산객이 많이 찾지는 않아 보이지만.. 그래도 길은 비교적 뚜렷하다.

 

▲ 부더러운 작은 지능선에 올라서니 벤취대신.. 몇개의 의자가 앉을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 의자가 있는 쉼터에서 도덕산 오름길이...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 더니..

성난뿔 처럼.. 고개를바싹 치켜든다.. 정말,, 도덕산의 자비심이라고는 1도 없는 급경사 오름이다.

 

▲ 의자쉼터에서 약 40여분을 지그재그도 없이 곧추 치고 올라서서야 비로소.. 하늘이 낮아지기 시작한다.

 

▲ 바위를 우회하며 위험한 곳은 없지만.. 경사도가 가관이다..

 

▲ 경사도가 얼마나 심한지 앞서가는 회원님의 이마와 땅이 맞닿을 정도다..

 

10시 41분 : 40여분만에 주능선에 올라선다.

 

▲ 이 일대는 한국전쟁당시 대구사수의 격전지로 쌍방간에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다.

지정등산로 외에는 출입을 자제하라는 경고문이다..

 

▲ 도덕산 가는길..

 

10시 51분 : 도덕산 갈림길..

 

▲ 어느 누군가의 정성의 손길이 파손된 이정표를 다시 묶어 놓았다.

 

10시 54분 : 도덕산 정상.. 세번째 오름이다..

도덕암에서 시계방향으로 2시간이면 다녀갈수가 있다..

 

▲ 으아리..

꽃말은... "마음이 아름답다" 이다..

 

▲ 덕산요양원에서 숨가쁘게 오르던 목마름에  막걸리 한잔을 단숨에 비워 버리고..

 

▲ 홍여사님표 엄나무순.. 취나물무침.. 깻잎전의 자연의 강한 향기에 갈증이 싹 가신다..

 

▲ 도덕산을 내려서며.. 팔공의 장쾌한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12시 03분 : 덕곡마을 갈림길.

 

▲ 임도같은 널따란 길을 따라 올라가니..

 

▲ 넓은개활지가 나오고 농막이 보이고 1톤 화물차도 보인다.

농막안에 부자인듯한 두사람이 있고 응해산 오름길을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 뒤 돌아본 도덕산..

 

▲ 인동초..

꽃말은... "사랑의 연인" 이다..

 

▲ 농부가 가르쳐 준데로 농장 울타리를 따라 올라간다..

초목이 무성한 봄철이나 여름에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코스다..

 

▲ 응해산정상까지의 거리는 짧지만..

가파른 마사토에 넘어진 나무들이 길을 막아 "쑤구리~"를 연발하며 매우 힘든길이다.

 

▲ 20여분을 헤집고 올라오니 정상 능선이 멀지 않다.

 

▲ 주능선에 올라서니 언제 그랬냐는듯.. 뚜렷한 길이 솔향사이로 이어진다.

 

▲ 우리는 도덕산에서 내려 왔지만... 길안내는 반대로 도덕산을 향해 있다..

 

▲ 응해산 고스락은 헬기장이다..

 

▲ 대구 동구에는 똑 같은 이름의 응해산이 두개다.. 구분하기위해 서 응해산이라고 해 놓았다..

 

▲ 청미래덩굴(망개)..

 

▲ ㅎㅎㅎ.. 관계자가 지켜 보는데.. 눈앞에서 대놓고 팔짱을..ㅋㅋ

야대장님.. 이따가 저녁에 집에가서 뒷감당을 우째 할라꼬 카능교~..ㅎㅎ

 

▲ 응해산 내림길도 만만찮다.. 급경사 마사토길이다..

 

13시 14분 : 안부에서 다소 늦은.. 마음에 점 찍기..

야대장님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응해산 정상에서 먹었다면... 내림길에서 고생을 했을듯 하다.

 

▲ 안부에서 "백선" 군락지를 만난다..

백선은 뿌리가 봉황을 닮았다고 하여 봉황삼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말은... "방어" 다..

 

▲ 매골로 내려서니.. 하천 정비를 하고 있다..

 

▲ 매골에서 바라 본.. 또 다른 응해산.. 저곳은 지난 5월 8일에 다녀간 곳이다.

 

15시 09분 : 매골2정류장에서 산행 완료..

101번을 타고..

 

▲ 이번에도 어김없이 "평ㅎ통ㄷ"으로 출근하여 뒷풀이...

 

산을 보려면.. 멀리서 보라...

산을 알고자 하면.. 산으로 들어가서 보라... 했다..

 

팔공산을 가다 보면... 바라 보이는 산이... 도덕산과 응해산이다..

언제나 바라만 보던 산을 알기위해 오늘은.. 산속으로 들어 갔다..

두 산은 끊어진듯.. 이어지고..

이어진듯 보이지만 두 산 사이를 한없이 내려 갔다가 올라 가는

완전독립된 산들이다.

 

작지만...까칠하더라~

그러나.. 어려운 숙제하나를 풀어낸 기분이다..

2022년 05월 27일(금요일)

용문산(604m)/삼필봉(465m) :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산행코스 : 명곡미래빌 - 까치봉 - 용문산 - 닭지만당산 - 삼필봉 - 월배국민체육센터.

산행시작 : 명곡미래빌 09 37분.

산행종료 : 월배국민체육센터 16시 45분.

산행거리 : 약 15.3km.

전체시간 : 7시간 07분.

운동시간 : 6시간 32분.

 

09 : 37 명곡미래빌 출발.

10 : 36 까치봉.

12 : 02 용문산.

13 : 14 닭지만당산.

15 : 36 삼필봉.

16 : 45 월배국민체육센터 산행완료.

 

10시 36분 : 안전모를 쓴 까치봉...

 

안전모를 쓴 까치봉...6월 1일 지방선거의 영향인가..

다 쓰러져 가던 정자를 보수하고 있다.

 

12시 01분 : 용문산 정상.

 

▲ 1년만에 다시 올라온 정상에 길손님의 표지판이 걸렸다.

 

▲ 고령보쪽..

 

▲ 오늘 하산은.. 황룡산(작봉)을 경유하여 삼필봉에서 도원저수지방향으로 하산할 계획이다.

 

▲ 골재를 지나 675봉 오름길에.. 거의 태풍수분의 바람이 분다.

 

 

▲ 삼필봉전망대에서 바라 본 청룡산.

 

▲ 하산하게 될 도원지와 멀리 앞산이 조망된다.

 

▲ 도원지쪽으로 하산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대곡소공원방향으로 내려 간다.

 

▲ 대곡소공원방향으로.. 처음 와 보는 코스다..

다음에는 도원초등학교에서 담봉을 경유하여 대구수목원의 천수봉으로 하산하는 등산계획을 세워본다.

 

16시 45분 : 월배국민체육공원앞에서 산행을 종료.

 

설렁설렁걸었던 길이 15.3km에 6시간 32분을 걸었다.. 대곡시장에서 국밥한그릇 하고 귀가..

2022년 05월 22일(일요일)

뱀바위봉(435m)/성대봉(837m)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산행코스 : 신선사 - 뱀바위봉 - 마당바위 - 성대봉 - 신선사주차.

산행시작 : 신선사주차장 13 13분.

산행종료 : 신선사주차장 15시 00분.

산행거리 : 약 9.3km.

전체시간 : 7시간 30분.

운동시간 : 6시간 38분.

 

07 : 29 신선사주차장 출발.

09 : 20 뱀바위봉.

09 : 46 송이바위.

10 : 04 마당바위.

12 : 17 성대봉.

15 : 00 신선사 산행완료.

 

05시 50분 : 울산바위.

야대장님.. 홍여사님의 따님과 사위덕분에 기분좋은 밤을 보내고 편안한 아침을 맞는다.

 

▲ 동해의 아침해가 하루를 깨우는시간...

오늘도 날씨 맑음의 화창하고 기분좋은 출발이다..

 

▲ 부지런한 햇살은 어느새 울산바위에 올라 섰고..

뱀바위 성대봉의 비밀의 커튼을 열고.. 하늘이 감춰 놓은

신비의 정원속으로 들어갈 기대감으로 모두의 가슴에 설레임이 한아름이다..

 

▲ 김프로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05시 58분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먼저 잡는다...했다..

먼길와서 여유롭게 하나라도 더 보고 가자... 모두 만장일치로 일찍 서두른다..

 

▲ 야대장님 작품.

속초시내에 있는 전주비빔밥에서 콩나물국밥에 날계란 하나 톡 깨트려 넣고.. 속을 든든히 채운다.

식사후.. 들머리에서의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 완전 무장을 하고 출발하기로 한다.

 

07시 29분 : 신선사 출발.

모두가 준비된 회원들이기에.. 군더더기 없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 대한 생활불교 신선사라 되어 있다.

생활불교란...

깨우침을 위해 홀로 정진하고 수행하는 것보다는

대중들과 호흡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해야 한다.

 

부처님을 깨달았으면 그것을 실천해야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법은 반쪽짜리 법이라는 것이다.

 

▲ 솔숲길에 한발을 들이자 말자.. 빗방울 하나가 손등에 앉는다..

즉석에서 검색해보니 3mm미만에 10시쯤에 개인단다.. 여기까지 왔는데.. 무조건 고고다..

 

▲ 평소에 닫혀 있다던 철문도 활짝 열려 있다..

 

▲ 가는길에 왼쪽으로 보이는 도원저수지.. 여기도 만수는 아닌것 같다..

 

▲ 여기도 태양광발전시설이 최근에 설치된 모양이다. 시커멓던 구름은 동쪽으로 물러가고 북쪽으로 환해진다.

 

▲ 태양광발전시설 공사로 들머리부근이 훼손되어 있지만... 내눈에는 보인다.. 들머리가..

 

▲ 1차경고문 통과..

 

▲ 철조망...끝쪽으로 살짝 돌아간다..

 

▲ 어지간한 동네 등산로보다 더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듯..

다져진 길은 완전 고속도로다.

 

▲ 동네산에 올라온 기분이다..

 

▲ 2차 경고문... 철조망은 없다.

 

▲ 우람한 바위들이 보이고.. 바위를 지나가면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두갈래다.

능선에서 확인해 보니 어느쪽으로 올라가나 능선에서 만나게 된다.

 

▲ 능선에 올라서면 역시나 철조망 없는 세번째 경고문이다. 등로는 능선을 타고 올라간다.

 

08시 48분 : 출발 1시간여만에 하늘이 활짝 열리고 햇볕이 쨍쩅이다.. 역시나.. 하늘은 우리편!~~

 

▲ 제법 가파른 길을 바닥만 쳐다보고 오르다 보니.. 뱀바위 일거라는 생각이 드는 커다란 바위벽이 가로막는다.

바위 밑으로 지나간 흔적이 보인다.

 

▲ 금마타리.

하늘과 가까운 고산지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고 하며

꽃말은...온정, 미인, 잴 수 없는 사랑이다.... 꽃말처럼.. 뱀바위가 무한의 "온정"을 베풀어

"미인의 사랑"으로 우리를 받아주기를.. 마음으로 빌어 본다. 

 

▲ 머리위로 올라가는 바위 틈새사이로 파란하늘과 솜털구름이 반긴다..

 

09시 18분 : 드디어 거대한 뱀바위에 올라서니 멋진 노송의 위풍이 당당하다.

 

▲ 한정된 공간만 보이는 카메라 렌즈가 아쉽다.. 두눈에 보이는 전체 풍광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 몸을 낮춘 푸른솔 위로 성대봉 암릉이 위압적이다.

비온후 여기서 바라보면 왼쪽 계곡에 폭포가 생겨 가관이라고 한다.

 

▲ 모두가 잘도 따라온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ㅎㅎㅎ~야회장님.. 스케일도 크십니다..ㅋ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회원님들이 비경의 정원에서 선남선녀 놀이를 할때... 나는 "뱀바위"를 찾는다.

 

▲ 바짝 엎드린 소나무...

껍질이 벗겨진걸 보니.. 사진 찍느라 저기를 밟고 올라 갔나 보다..

 

▲ 햐!~~. 천년 바위와 태양.. 하늘문이다..

 

▲ 이런 이런... 사진을 찍을때는 몰랐는데.. 이제 보니.. 이게 뱀바위다..

 

▲ 밖으로 나와서 바위를 돌아가면 이 모습인데... 놓쳤다.. "빌려 온 사진"

 

▲ 여기서 보니.. 목을 길게 빼고 잠이 든 거북이 같다...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아기 돌고래가 포효를 하는 것 같다.

 

▲ 보고 또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 노송의 가지 끝에 부는 바람이 시원하다..

 

▲ 인증사진 하나없이 그냥 가나 했더니... 야대장님이.. 서란다..

에긍!~.. 그런디.. 도원저수지도.. 운봉산도 다 막고 섰다.. 찍사가 알아서 찍어 줘야징~~ㅎㅎ

 

▲ 요로코롬 찍어모 다 살아 나게 되는디유~...ㅎㅎ.

 

▲ 야대장님 작품.... 요건 좀 배경이 괜찮네요~ㅎㅎ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하트바위... 갈매기 날개 같기도 하고..

 

▲ 조금후에.. 오르게 될 성대봉... 도원능선길을 찾을수는 있을지.. 오른쪽은 신선단맥이다.

 

09시 46분 : 뱀바위봉 최고의 뷰(View)... "송이바위".. 자연의 조화가 놀랍다.

 

▲ 재빠른 야대장님 언제 올라 간노?...ㅎㅎ

 

▲ 이제는 산꾼의 포스가 프로급이다..

 

▲ 야회장님의 권유로.. 나도 올라 가봤다..ㅎㅎ~

 

▲ 뱀바위봉 최고의 하일라이트다..

 

▲ 빗방울이 바위를 뚫듯... 소나무가 바위를 파고 든다.

 

▲ 야대장님 작품.

마대로 덮고.. 로프 깔고... 그대가 있어 든든 합니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뱀 이빨 앞에서..

 

▲ 이게... 마당 바위인데... 돌아가면 올라가는 길이 있다..

펑퍼짐한 백금녀 방댕이 같아서.. 자칫하면 깔리 겠다...ㅋㅋㅋ~

 

▲ 마당바위를 돌아가는 울님들...

 

10시 04분 : 마당바위 지킴이 소나무다...

 

 황학.

 

▲ 검은 머리의 백학.

 

▲ 홍학... 백학... 흑학.

 

▲ 어제 올랐던 운봉산이 제주도의 오름처럼 보인다...

 

▲ 기차놀이... 이 얼마나 행복한 모습들인가..

 

▲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뱀바위봉.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지금부터는 가야산님 작품 시작이다.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내사진 제대로 하나 건졌다.. 띵호아!~~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여기까지 회원님들의 이야기를 마치고.. 나의 이야기로 돌아간다.

 

▲ 야생화와 성대봉.

 

▲ 당겨 본 뱀바위봉.

 

▲ 마당바위에서 야등팀의 전설하나 만들고... 성대봉으로..

 

▲ 성대봉으로 내려가는 오솔길...

 

10시 38분 : 성대봉 계곡 안착... 계곡수로 물보충을 한다..

 

▲ 계곡을 올라서니... 너럭길이 나오고 그 착하던 길은 알수가 없다.

 

▲ 단풍취가 지천으로 많다.

 

▲ 고도를 높이고 돌아보니 뱀바위봉의 위용이 대단하다.

 

▲ 오름의 각도가 장난이 아니다... 그럼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의 마인드..

 

▲ 가파른 너덜길에도...

 

▲ 회원님 모두가 긍정의 아이콘이다...

 

▲ 마치... 중국황산에 올라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 신선들이 바둑자리 공사를 하다가 부실공사로 중단한 모양이다..ㅋㅋ.

 

▲ 이것이 팀웍이요 멤버쉽이라는 것이다.. 한사람의 불평은 전체의 기분을 망치게 된다.

 

▲ 계란두개... 쑥떡.. 오이.. 쵸콜렛...

 

▲ 하늘이 감춰 놓은 천계의 정원... 이 풍경을 보고자 함이 아니었던가..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나는 언제 찌근노?..

 

12시 27분 : 볼것 다 보았고.. 즐길것 다 즐겼으니 만장 일치로 하산이다..

밧줄.. 두번째 요긴하게 사용한다.

 

▲ 하산길에 내려다 보이는 뱀바위봉과.. 운봉산.. 도원저수지..

송화가루가 아니라면.. 멀리 동해바다도 시원하게 보였을텐데.. 조금 아쉽다.

 

▲ 야대장님도 멋진풍경을 담았다..

 

▲ 낙엽속의 홍여사님...

여기 윗쪽에서 밧줄의 덕을 세번째로 본다...

야대장님의 탁월한 준비에 박수를 보냅니다.

 

▲ 중국 삼청산의 거망출산에 버금가는 기암들 아래로 길을 따라..

 

▲ 쉼터 같은 주능선길에서..

 

▲ 계곡을 올라와 마당바위를 지나간다..

 

▲ 여기도 개발바람에 길을 막고 파헤쳐지고.. 여기서 화살표를 따라간다.

 

▲ 도원리 계곡의 문암천유원지인데.. 여름이 오기 전에 하상정비작업을 하는 모양이다..

 

15시 00분 : 신선사앞.. 무사 안착..

 

▲ 전체 거리.. 9.3km.

전체 시간... 7시간 30분..

운동 시간... 6시간 38분... 느릿느릿 보고.. 느끼고.. 즐기며 천천히도 걸었다.

 

▲ 무장을 해제한다..

 

▲ 올때 보아두었던 무릉도원공원에 잠시 들린다.

 

▲ 제목... 무릉동이 아재... 잘 생겼다

한양으로 항아리를 팔러가는 보부상의 모습을 조형물로 만들었다.

높이 16m이고... 1층은 카페, 2층은 켈리그라피 체험 학습장과 전시장,

3층은 도자기 공방과 전시장으로 운영되었으나 지금은 폐관상태라고 한다.

 

▲ 이 아지매.. 무릉동이 아재가 잘 생겼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이다..

잘 생기기는 잘 생겼다. ㅎㅎ~..

 

▲ 나도 앞에 앉아 보니.. 음매~~.. 기죽어!~~...ㅎㅎㅎ..

 

15시 55분 : 귀가길에 속초 청초호옆의 물회집으로..

 

▲ 2층에서 내려다 본 청초호..

 

▲ 청초호는 민물과 바닷물이 서로 공존하는 곳이다..

 

▲ 물회... 1인당 17000원.. 너무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 감추어 버렸다..ㅎ~

1박 2일.. 야회장님과 야대장님...

승용차 두대에 9인의 용사를 태우고.. 먼거리 달려오고.. 산행하고.. 왕복운전까지..

 

야대장님에게 우리는 타고 오고 편히 왔는데 힘들어서 우짜노.. 했더니

기분좋아서 하는일은 힘이 하나도 안든다..라고 말한다..

 

기획하고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야회장님..홍여사님 야대장님께..

고마웠고.. 즐거웠고 감사해야 되는 말은 많이 있어도..

백번의 말로 하는것 보다 마음으로 하는 표현이 있다.

만약에.. 먼훗날 이 모임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주고 받은 정(情)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찬조해준 따님과 사위에게 고맙다..란 말은 꼭 전해 주시고..

함께한 모든 회원님들 행복했습니다..

2022년 05월 21일(토요일)

운봉산(285m)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산행코스 : 숭모공원주차장 - 말안장바위 - 운봉산 - 머리바위 - 숭모공원주차.

산행시작 : 숭모공원주차장 13 13분.

산행종료 : 숭모공원주차장 15시 47분.

산행거리 : 약 4.9km.

전체시간 : 2시간 34분(휴식시간 포함).

 

13 : 13 숭모공원주차장 출발.

13 : 29 말안장바위.

13 : 42 운봉산 정상.

14 : 58 주상절리.

15 : 19 머리바위.

15 : 47 숭모공원주차장 산행완료.

 

10시 09분 : 홍천강 휴게소.

대구 두류해물에서 07시 출발하여...

 

▲ 홍천강이 내려다 보이는..

 

▲ 홍천강 휴게소 전망대 포토존에서 단체 인증삿..

오늘은 야등팀의 기획산행으로 강원도 고성군의 운봉산과 뱀바위봉으로 가는 날이다.

 

처음가는 운봉산과 뱀바위봉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풍가는 어른아이들이 된다..

 

13시 06분 : 우국충정의 고장.. 운봉리 숭모공원에 도착..

 

▲ 나라를 지켜주신 호국선렬들이 흘린 피와 땀에 묵념으로 예를 올린다.

 

▲ 운봉리 숭모공원에서 시계방향으로 운봉산을 오르기 위해 들머리로 간다.

산에 들기전에 고성의 특별식인 메밀국수로 배를 빵빵하게 채워서 그런지...

한낮에 내리쬐는 햇볕의 열기에도 모두의 발걸음이 가볍다.

 

▲ 운봉교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13시 25분 : 운봉산 들머리..

 

▲ 등로는 완만하고.. 바닥의 매트를 보니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인듯 하다..

 

▲ 말안장 바위.

 

▲ 쉼터바위.

 

▲ 우리의 여전사 야회장님이.. 대구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4시간이 넘는 운전에도 지치지 않은지...

어느새 바위꼭대기를 선점하고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 올라야 할 운봉산.

 

▲ 백선(白鮮).

 꽃말은 <방어>.. 강한 향기가 나며 한방에서는뿌리를 통경, 황달, 구충에 약으로 쓴다.

 

▲ 계단 양쪽으로 튤립나무들이 가로수처럼 도열하고 있다.

튤립나무(Tulip Tree)는 목련과(木蓮科 Magnoliaceae)에 속하는 북아메리카산 관상용으로..

약200년이 되어야 완전히 자라게 되며, 목재는 밝은 노란색에서 노란빛이 감도는 녹색으로

가구재, 합판 패널, 종이, 목공제품, 상자 및 나무상자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 등산로 이름이 "운봉산 숲길"인가 보다.. 정상까지 300m..

 

다시 가파른 계단을 2~3분 가량 오르면...

 

위장 벙크도 보인다.

 

22사단 갈림길에 올라서니 거침없는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준다..

 

14시 08분 : 운봉산 정상.

철판 태극기가 바람개비 같이 바람의 방향에 따라 돌아간다.

 

운봉산에는 우리나라 백성 모두가 사흘간 먹을 수 있는 양식이 들어 있는데도

지금까지 임자를 못 만나 그대로 묵어 있다고 한다.

옛날 금강산이 되려고 돌을 알뜰살뜰 소복이 모으고 있는데 고성에서 금강산이 났다는 소식에

너무 억울해 으르렁 거리며 울었다고 해서 운봉산이라 했다..라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 운봉산 정상은 넓고 헬기장이 있다.

 

▲ 내일 오르게 될 도원저수지 위쪽의 성대봉과 뱀바위봉쪽은 짙은 개스로 부옇게 보인다.

 

▲ 고성군 토성면방향.. 능파대의 구멍난 바위도 볼만하던데 시간이 될런지..

 

▲ 고성군 죽왕면쪽...

 

▲ 김프로님의 작품...

 

▲ 김프로님의 작품...

 

▲ 김프로님의 작품...

 

▲ 후미들팀과도 합류..

 

▲ 강원 고성의 운봉산에 대구 야등팀의 흔적하나 남기고.....

 

▲ 가야산님과 교대하여 나도 흔적속의 일행이 된다...

 

▲ 다시 22사단 갈림길 공터에서.. 시원한 통바람의 시원함을 만끽하며 간식타임..

 

너무 시원하니 쉽게 일어나 지지가 않는다..

 

그러나... 길은 가야 길이 된다.. 샘터 습지 방향으로...

 

조망이 너무 좋은 하산길의 작은 언덕을 넘어서니..

 

100m전방에 주상절리가 있단다.. 언제 또 오건노. 먼길 왔는데 가보자..

 

돌이흐르는 강...

운봉산은 화산으로 지금은 휴화산이라고 한다.

화산폭발로 생겨난 주상절리가 이렇게 부서져서 돌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 돌의 강 상류쪽..

 

의 강 하류쪽..

화산이 폭발하기전의 조각조각나기 전의 주상절리의 규모가 엄청났음을 상상해 본다.

광주 무등산 서석대의 몇배의 규모였을 것이다..

 

▲ 돌의 강에서...

 

▲ 우리가 흔히 보았던 돌무더기와는 다르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산 위에서 부는 바람.. 고마운 바람이고.. 좋은 바람인데...

바람의 실체는 카메라에 담을수가 없다.. 그러나 바람이 흔들어 대는 나무가지에서 바람의 흔적이 있다.

 

▲ 당겨 본 얼굴바위봉...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본토발음으로... 땡큐 베랑망치~..ㅎㅎ.

 

▲ 얼굴바위...

 

▲ 남근석.. 같지도 않은데 이름표에는 남근석이다.

 

▲ 얼굴바위.. 규모에 놀라서 한번더..

 

▲ 야대장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멋진사진 감사하기는 한데 모델료가 쫴 있심다..ㅎㅎ..

 

▲ 하산후 사료공장이 보이면 오른쪽으로...

 

▲ 하산길의 농로에서 바라 본 얼굴바위..

 

▲ 숭모공원 가는길..

 

▲ 운봉리복지회관앞을 지나서...

 

15시 47분 : 운봉리 숭모공원 산행 완료.

 

▲ 먼거리를 왔음에도.. 아침 일찍 서두르니 여유가 있다..

2시간 34분의 짧은 산행을 마치고..

 

처음 제안자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고성통일전망대가 멀지 않으니 가 보잔다..

나는 얼씨구 절씨구.. 횡재한 기분이다.. 안가본 사람 5명 선발... 아회장님차로 고고하고..

야대장님 및 4명은 숙소로 가서 저녁 만찬으로 회를 준비 한다..

 

16시 49분 : 금강산 휴게소. 17시 40분까지 퇴소해야 된단다..

 

▲ 고성 금강산 대장군 청양 칠갑산 여장군...

고성군과 청양군이 장승혼례를 통해 2019년 통일기원 장승대제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 충혼탑에서..

 

▲ 감사의 목례도 올리고.. 인증삿도 하고...

 

▲ 통일전망타워.. 처음 와 본다..

 

▲ 유리창을 통해 보는 북녁땅의 풍경..

부모님의 고향땅.. 함흥이 그렇게 머지는 않을것 같은데.. 안타까운 현장이다.

 

▲ 밖으로 나와서 홀로 사진을 찍고 있는 새댁(?)에게 부탁했더니..

 

▲ 왜그리 떨어졌나고... 가까이 정답게 하란다..ㅎㅎ

 

▲ 해수관음상..

 

▲ 기도하는 뒷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나도.. 마음으로.. 내일 산행이 무사무탈하게 하산할수 있게 빌어 본다..

 

▲ 한(恨)의 현장을 나서며.. 서편제처럼 크게 소리는 못하고...

 

▲ 살풀이를 하듯이 몸짓으로...

 

▲ 한을 풀어내는 길거리 공연을 한다.. 혀를 내밀고 놀리는 가야산님의 장난기..ㅎㅎ~

 

▲ 돌아오는 길에 서낭바위에 들린다..

 

▲ 와!~~ 묘하게도 생겼다..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풍화 작용을 하였을까.. 마치 시멘트로 올려 놓은것 같다..

 

 서낭 바위는 오호리 마을의 성황당(서낭당)이 위치하는데 유래된 지명이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군시설 보호구역으로 보호되었다가 현재는 개방이 된 상태라고 한다.

 

▲ 너무 좋아서 야대장님한테 오라고 했더니.. 편히 쉬는 쪽을 택하겠단다..

 

▲ 이런이런!~~ 솥뚜껑까지... 국가 지질공원이라면서.. 관리가 너무 허술하다..

 

▲ 석양을 받은 괴석이 영화 "혹성탈출" 에 나오는 원숭이처럼 보인다..

 

▲ 이쁜~~짓...

 

▲ 마침.. 경북 고령에서 왔다는 부부여행객에게 부탁...

 

▲ 무릉도원이 어디메뇨..

 

▲ 동해의 거북이가 물고 갔다는 수로부인을 다시 만난듯 하다...ㅎㅎㅎ~~

 

▲ 붉은병꽃나무꽃..

 

붉은병꽃나무꽃의 꽃말은 "전설"이다...

 

19시 16분 : 숙소 도착... 야대장님이 베란다에서 기다린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델 피노.. 멋진 곳에 자리 잡았다..

 

▲ 울산바위.

 

▲ 회.. 정말 달다...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준비하느라 고생 했습니다..

 

▲ 야등팀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건배!~..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정원의 야경구경을 마치고...로비에서..

 

오전에 강원도로 오는길에 야대장님한테 따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야대장님.. 홍여사님의 사위가 숙소 대실료 16만원을 지불하였고..

따님이 야대장님힌테 현금으로 거금 20만원을 보냈단다..

야대장님의 입이 귀에 걸린다..

잘 키운 딸 하나 열아들 안부럽다는 말이 증명되는 순간이다..

차안에서 박수!~~짝짝짝~

2022년 05월 19일(목요일)

외씨버선길12구간 김삿갓문학길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산행코스 : 김삿갓문학관주차장 - 김삿갓계곡 - 김삿갓면사무소주차.

산행시작 : 김삿갓문학관주차장 10 46분.

산행종료 : 김삿갓면사무소주차 14시 55분.

산행거리 : 약 12.9km.

전체시간 : 4시간 08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10 : 46 김삿갓문학관주차장 출발.

12 : 13 꽃비농원.

13 : 42 와석1리마을회관.

14 : 15 가랭이봉갈림길.

14 : 55 김삿갓면사무소주차장 산행완료.

 

10시 46분 : 김삿갓문학관주차장 출발.

김삿갓. 그는 누구인가...

조선 후기의 방랑 시인으로 유명한 난고 김병연(金炳淵. 1807~1863)을 일컫는다.

삿갓에 가벼운 바랑 하나 둘러메고 죽장망혜(竹杖芒鞋)로 정처 없이 방방곡곡을 유람하던 분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즉흥적으로 읊어대는그의 시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심금을 울리었다.

1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이름은 몰라도 김삿갓을 모르는 이가 없는 이유다.

나는 오늘... 외씨버선길 영월 김삿갓문학길 위에 섰다.

이름만 들어도 살가운 길인 이 길... 강원도 영월군 산중 오지의 계곡길을 걸어려 한다.

 

▲ 김삿갓의 시 "간산(看山)" 산을 구경하다..

倦馬看山好(권마간산호)..게으른 말을 타야 산 구경하기가 좋아서
執鞭故不加(집편고불가)..채찍질 멈추고 천천히 가네.
岩間纔一路(암간재일로)..바위 사이로 겨우 길 하나 있고
煙處或三家(연처혹삼가)..연기 나는 곳에 두세 집이 보이네.
花色春來矣(화색춘래의)..꽃 색깔 고우니 봄이 왔음을 알겠고
溪聲雨過耶(계성우과야)..시냇물 소리 크게 들리니 비가 왔나 보네.
渾忘吾歸去(혼망오귀거)..멍하니 서서 돌아갈 생각도 잊었는데
奴曰夕陽斜(노왈석양사)..해가 진다고 하인이 말하네~.

 

낙엽(落葉)

盡日聲乾啄啄鴉(진일성건탁탁아)..까마귀 쪼는 소리같이 진종일 떨어지더니
虛庭自屯減空華(허정자둔감공화)..텅 빈 뜰에 쌓인 낙엽 화려한 빛을 잃었네
如戀故査排徊下(여연고사배회하)..옛 향기 그리운 듯 배회하며 떨어지고
可恨餘枝的歷斜(가한여지적력사)..가지에 있을 때를 그리워하며 흩어지누나.
夜久堪聽燈外雨(야구감청등외우)..밤 깊도록 창밖에 빗소리 들리더니
朝來忽見水西家(조래홀견수서가)..아침이 다가오자 강 건너 집 바라보네.
知君去後惟風雪(지군거후유풍설)..그대여낙엽 뒤에 오는 찬바람과 눈보라를
怊悵離情倍落花(초창이정배락화)..이별의 정 서러움이야 낙엽에 비길 손가~..

 

거짓말(허언시 : 虛言詩).
靑山影裡鹿抱卵(청산영리녹포란)..푸른 산의 그늘 속에서 사슴이 알을 품었고
白雲江邊蟹打尾(백운강변해타미)..흰 구름 지나가는 강변에서 참게가 꼬리를 치네.
夕陽歸僧紒三尺(석양귀승계삼척)..석양에 돌아가는 중의 상투가 석 자나 되고
樓上織女囊一斗(누상직녀낭일두)..베틀에서 베 짜는 계집의 불알이 한 말이네~.

 

▲ 영월객주는..

길을 걸어며 찍은 인증사진을 보여주고 종주스탬프확인을 받는 곳이다.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노루목마을 안내도.

김삿갓문학길은 와석면 노루목 마을에서 시작된다.

삿갓에 바랑 하나 메고 전국을 유람하던 그는 전라도 화순 땅에서 죽어 묻히었으나

사후 3년 째에 그의 아들에 의해  이곳으로 옮겨졌다 전한다.

 

▲ 다리 난간을 벼루와 붓형상으로 만든 노루목교를 건넌다.

 

▲ 마포천을 따라 150여m를 내려가면...

 

▲ 김삿갓묘역으로 가는 입구가 나온다..

 

▲ 묘역으로 가는길에 김삿갓의 대표시들이 새겨져 있다.

시 제목.. 고을 이름이 개성(開城)인데 왜 문을 닫나..
邑號開城何閉門(읍호개성하폐문)..고을 이름이 개성인데 왜 문을 닫나
山名松嶽豈無薪(산명송악개무신)..산 이름이 송악인데 어찌 땔나무가 없으랴.
黃昏逐客非人事(황혼축객비인사)..황혼에 나그네 쫓는 일이 사람 도리 아니니
禮義東方子獨秦(예의동방자독진)..동방예의지국에서 자네 혼자 되놈일세~.

모든 집에서 땔 나무가 없다는 핑계로 내쫒는

개성인심을 풍자한 시이다.

 

▲ 시선 김삿갓 난고 선생 유적비.

 

▲ 복숭아를 든 김삿갓.

回甲宴(회갑연)회갑잔치

彼坐老人不似人(피좌로인불사인)
저기 앉은 늙은이 사람 같지 아니하니
疑是天上降眞仙(의시천상강신선)
아마도 하늘나라 신선이 내려온 듯한데

其中七子皆爲盜(슬하칠자개위도)
일곱 아들 모두 도둑이 되어
偸得碧桃獻壽筵(투득천도헌수연)
천도를 훔쳐다가 수연에 바치는구나.

천도(天桃)는 하늘에만 있는 복숭아로서 이것을 먹으면 2천년을 산다는 전설이 있다.

 

▲ 당집(성황당).

2007년 7월에 다녀간 마대산의 들머리이며..

여기서 어둔골을 따라 1.8km정도 지점에 김삿갓 생가가 있다.

 

▲ 김삿갓 시선이 따라주는 감로수한잔 마시고...

 

▲ 시선 난고 김삿갓 김병연의 묘.

 

 

▲ 시선(詩仙)의 묘역에서...

 

▲ 난고정... 묘역을 관리하는 사람이 있다.

 

▲ 묘역을 나서며 다시한번 시선의 감로수 한잔을 마시고.. 김삿갓의 흔적을 따라 간다.

 

▲ 명천(明川).

明川明川人不明(명천명천인불명).. 명천 명천 하지만 사람은 밝지 못하고

漁佃漁佃食無漁(어전어전식무어).. 어전 어전 하지만 밥상에는 고기 없네

 

함경남도 길주의 명천군 기남면 어전리는 허씨가 많이 살고 있어며

나그네를 재워주지 않는 풍속이 있는 동네다.

 

허가(許可)가 많이 살지만 잠자도록 허가해 주지 않고,

어전(漁佃)은 물고기 잡고 짐승을 사냥한다는 뜻인데

이 동네 밥상에는 고기가 오르지 않음을 빗대어 풍자한 시(詩)다.

 

▲ 스무 나무 밑 쉰밥 이야기

 

二十樹下三十客(이십수하삼십객).. 스무 나무 아래 서러운 나그네에게

四十家中五十食(사십가중오십식).. 망할 놈의 집에서 쉰밥을 주네.

人間豈有七十事(인간기유칠십사).. 사람으로서 어찌 이런 일이 있는가

不如歸家三十飯(불여귀가삼십반).. 차라리 집에 돌아가 설은 밥 먹는 것만 못하도다.

 

어느 여름날에 함경도에서의 일이다.

이틀씩이나 꼬박 굶다가, 사흘 만에야 처음으로 밥 구경을 하게 된 일이 있었다.

어느 부잣집에서 보리밥 한 덩어리와 날된장 한 숟가락을 호박잎에 싸준 밥을 스무 나무 아래서 먹으려고 보니

몇 달전에 지은 밥인지, 파리와 벌레가 득실거려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쉰 밥이었다.

 

김삿갓도 이 때만은 밥준 사람이 원망스럽고, 나그네 설움이 복받혔다.

그리하여 인심을 개탄하면서, 차라리 집에 돌아가 설은밥을 먹는만 못하다 라는 시를 읊어 갈겼다.

 

이십수(二十樹)는 스무(스물) 나무를 말함이요.

삼십객(三十客)은 서러운(설흔) 나그네를 말함이고.

사십가(四十家)는 망할(죽을) 놈의 집이란 뜻이요.

오십식(五十食)은 쉰(오십)밥을 뜻함이고.

칠십사(七十事)는 이런(일흔) 일이라는 뜻으로 썼고,

삽십반(三十飯)은 설은밥(설흔밥)이라는 뜻으로 쓴 것이다.

김삿갓의 수많은 풍자시 중에 최고의 백미로 꼽는 시다.

 

김삿갓 계곡으로 내려서서 본격적인 트레킹 시작이다.

김삿갓묘역을 나와서 도로를 따라 300여m 내려가면..

 

▲ 김삿갓교 건너기 전에 좌측으로 시비와 돌탑에서...

 

가야 할 길의 방향도 확인하고..

 

동행의 사진도 찍어주고..

 

우람한 돌탑도 올려다 보고..

 

외씨버선길12구간이면서 김삿갓문학길인 숲길로 접어든다.

 

마포천은 경북 영주시 부석면 선달산의 늦은목이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영월동강으로 흘러든다.

 

지금 걷고 있는 외씨버선길은 청송주왕산에서 출발하여 경북 영양. 봉화를 거쳐

강원도 영월 관풍루까지의 총 244km이며... 그 중에 12구간의 "김삿갓문학길(12.7km)"을 걷고 있는 것이다.

 

▲ 외씨버선길이라는 이름은 청송. 영양. 봉화. 영월 4개군의 길을 이어 놓어면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과 같다 하여 개그맨 "전유성"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이름이다.

 

길이 없어면 데크를 놓고...

 

크게 오르내림이 없이 맑은 마포천과 함께하는 신록이 너무 좋다.

 

천년기와 만년굴피라는 말이 있다.. 참나무는 껍질을 벗겨도 재생력이 뛰어나서 원상복구가 빠르다.

 

▲ 쪽동백꽃.. 꽃말은 "잃어버린 추억을 찾아서" 이다.

쪽동백나무라는 이름의 유래는 동백나무와는 전혀 다른데

동백기름처럼 대신 쓸 수 있는 작은 열매가 열려서라고 한다.

 

▲ 사유지출입금지르 피해서 돌려놓은길이 마포천바닥까지 내려가서 우회한다.

 

▲ 토지주인이 정지작업을 하기위해 진입로를 만들면서 길이 돌려진듯하다.

 

▲ 방치된 물레방아.

설치할때는 요란스럽고 돌아서면... 방치다..

 

▲ 거의 50m마다 달아놓은 표지기를 따라 가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 개점휴업중인 매점도 있다... 이런 첩첩산중에도 코로나의 위력이 대단하다..

 

▲ 산이 많아 논농사가 없는 산중이라 조그만 텃밭에는 어김없이 옥수수가 심어져 있고..

 

▲ 아니면.. 감자가 심어져 있다.

 

▲ 금낭화..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이다.

 

▲ 지느러미 엉겅퀴가 지천이다.

 

▲ 야생화에 팔려가다가...이런이런.. 벌목장으로 표지기가 없어졌다..

아니.. 놓쳤다.. 에라이.. 작업도 안하는것 같다 그냥 지나가자~...

 

▲ 벌목으로 끊어놓은 곳을 지나서.. 길을 찾았다..

 

▲ 벌목장 오기전에 길을 돌려 놓았던 모양이다.. 길은 다시 만난다..

역시나.. 길은 내가 가는곳이 길이 된다.

 

▲ 돌단풍...

 

▲ 벌통을 만들고 있다..

 

12시 13분 : 안내도상의 꽃비농원에 도착.

 

▲ 이정표가 삿갓교를 건너라고 한다..

 

▲ 다리를 건너지 않고 도로를 따라가도 목적지에 닿게 된다..

 

▲ 삿갓교.

이 지역의 옛 이름은 하동면 와석 계곡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면(面)이름과 계곡 이름이 모두 김삿갓으로 바뀌었다.

구름도 자고 가고  바람도 쉬어 넘는 천봉(天峰)과 준령(峻嶺)들이 웅거(雄據)하는

소백산과 태백산의 양백지간(兩白之間) 북쪽에 자리한 이곳을 두고

옛 선현들이 천하에 둘도 없는 피장처(避藏處)라고 극찬한 십승지(十勝地) 이다.

 

▲ 삿갓교를 건너자 말자 왼쪽으로 이정표가 있다.

 

▲ 마포천이 삿갓교 오기전까지는 오른쪽에 있었지만... 지금부터는 왼쪽에 있다.

 

▲ 여기서부터 든돌마을까지는 작은야산을 넘어야 한다..

 

▲ 오르막이 짧다 3~4분 치고 오르니... 여기서부터 왼쪽으로 가라한다.

 

▲ 12시 30분 : 피톤치드 왕성하고 바람길이 좋은 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 편안한 숲길을 벗어나면 와석1리 마을에 닿게 된다..

 

▲ 겨울에 눈이 오면 알프스평원에 있을 것 같은 분위기다. 지금은 초원의 알프스다.

 

▲ 산사랑펜션에서 좌측으로...

 

▲ 사람이 가장 살기좋은 고도가 700m에서 750m라고 한다..

눈앞에 750m대의 마대산능선이 병풍이다. 한 동안 마을이 보이지 않는다..

 

▲ 강원도 오지의 마을은 십리에 한집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도 띄엄띄엄이다.

 

▲ 붓꽃.

 

▲ 철지난 흰 철쭉...

 

▲ 불두화.

 

▲ 뒷간도 있고... 자연인이 살기에 딱인것 같다.

 

▲ 가구수가 8가구정도 되어 보이는 마을인데... 펜션이 네곳이다..

 

▲ 13시 07분 : 든돌마을 안내도.

 

▲ 김삿갓문학길의 1인용 화장실이 너무 깜찍스럽다...

 

▲ 묵산미술박물관 가는길. 그림에는 젬병이라 통과..

 

▲ 미술관의 솔숲이 좋고 뒷쪽의 산도 병풍처럼 좋은곳에 자리했다..

 

▲ 든돌마을 버스정류장... 정겹다.

 

든돌(거석리. 擧石里)

옛날 든돌마을에서 태어난 아기장수가 힘 자랑을 하기 위해 집채만한 바위를 들어서

작은바위 위에다 올려놓았으므로 '든돌' 또는 '든바우'라는 지명이 생겼다.

그 후 순수한 우리말 땅이름인 든돌이 한자식 표기법인 '거석리'로 변하였으며

난리가 있을때는 마을사람들이 이 바위 밑에서 피난도 했으나

그동안 수차례의 수해와 도로공사로 많이 묻혔다... 라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 앗!~~ 길벗 펜션이다..ㅎㅎ~

 

▲ 프레임하우스 미국식 펜션이다.

 

▲ 수영장..

 

▲ 뒷쪽으로는 계곡이 수려하다.

 

▲ 으아리의 향기가 좋다..

 

▲ 영월에서 보는 해당화..

 

▲ 와석1교 가기전에..

 

▲ 오른쪽에 깔끔한 화장실앞으로 김삿갓문학길이 연결된다.

 

▲ 길은...걷는자의 발자국소리를 먹고 산다..

오늘의 이 길위에 고요를 깨우는 자브락자브락..소리

길은.. 나의 발자국 소리를 기억 할것이다.

 

13시 32분 : 곡동교..

 

▲ 물길따라 내려 왔던 마포천은 여기서 옥동천에 흡수 된다.

 

▲ 중간포기자들을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버스... 진행을 잘하고 있다.

 

▲ 인도가 있는 도로를 따라..

 

▲ 할미꽃씨방..

 

▲ 김삿갓문학관에서 내려온 도로..

 

13시 37분 : 와석상회.

 

▲ 남쪽에 비해 모내기가 빠른 지역이라 이앙기가 바쁘게 움직인다.

 

▲ 펜션. 일반주택.. 모델하우스 같은곳.

 

▲ 김삿갓문학관에서 7.5km를 걸어 왔다.

 

▲ 노랑붓꽃.

 

13시 42분 : 와석1리 마을회관.

와석리(臥里)는..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와인리(臥仁里)'와 거석리(擧石里)'를 병합하여 "와석리"라 하였다.

 

▲ 모내기가 끝난 들.. 열을지어 모심를 심던 풍경과 모내기노동요는 사라진지 오래다..

 

▲ 엄나무...

 

▲ 들모랭이마을 안내도.

와인리의 넓은 들녘을 지나 산 모퉁이에 있는 마을이다.

 

 

▲ 패랭이꽃.

 

▲ 공간활용을 잘한것 같다. 2층은 펜션.. 아래쪽은 창고..

 

▲ 토종 흰민들레.. 오랜만에 만난다.

 

▲ 다시 마지막 숲길로..

 

▲ 14시 15분 : 가랭이봉 갈림길.

조망없는 가랭이봉길을 버리고.. 지르네로 간다.

 

▲ 지르네 목초지.

 

▲ 지르네 넓은 목초지..

 

▲ 옥동천 지르네보 저수지.

 

▲ 지르네 보(洑)

 

▲ 지르네를 지나 멀리 보이는 예밀리교를 건너가면 감삿갓면사무소가 있다.

 

▲ 작은 보.. 위쪽의 비닐하우스는 포도밭이다.

 

▲ 가랭이봉에서 내려오는 능선길과.. 옥동천..

 

▲ 예밀리교 인도... 오른쪽은 전용차도.

 

▲ 포도마을 예밀리는 원래 예미와 밀골로 나누어 있던 것을

일제가 행정구역 통폐합당시 머릿글자만 따서 예밀리라 하였다 한다.

특히 '밀골'은 고려 의종 때 밀주라는 관청이 있던 곳으로 옥동(玉洞)에서 예밀교를 건너면

처음 나오는 마을이다. 외적의 침입이 있을 때 난리를 피하면서 적을 칠 수 있는 천혜의 요새였다.

이에 따라 임시로 고을을 옮기고 '밀주'라 했다. 지금도 '밀주'나 '밀동'이라고도 한다.

당시 고을 원이 살았던 '원터'도 밀동에 있다. 지금의 마을회관 근처다.

고려시대 때 밀주의 청사가 있었고 이후 조선시대에는 세곡을 보관하던 두창으로 쓰이기도 했다.

또한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도 풍부한 데다 석회암지대라는 특성 때문에 포도와 감자가 잘 자란다.

2001년부터 마을 자체적으로 포도축제를 개최하면서 예밀 포도마을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14시 56분 : 김삿갓면 트레킹완료.

 

▲ 운동거리 12.9km

운동시간... 3시간 52분.

전체시간... 4시간 05분..

약 1시간 30분 정도 빨리 내려 왔다..

 

▲ 관상용 양귀비..

외씨버선길12구간중의 김삿갓문학길의 12.9km는

산이 산을 끌어 안았고... 산은 사람을 품었더라~..

첩첩이 둘러쳐진 심산 오지에 옥계를 내려오는 힐링의 하루였다.

16시 31분에 대구로 출발..

2022년 05월 15일(일요일)

복호산(681m) / 지룡산(659m) : 경북 청도군 운문면.

 

산행코스 : 운문사공용주차장 - 북대암 - 복호산 - 지룡산 - 내원암 - 운문사공용주차.

산행시작 : 운문사공용주차장 09 18분.

산행종료 : 운문사공용주차장 15시 53분.

산행거리 : 약 8.1km.

전체시간 : 6시간 34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09 : 18 운문사공용주차장 출발.

09 : 57 북대암.

11 : 09 복호산.

13 : 15 지룡산.

14 : 58 내원암.

15 : 53 운문사공용주차장 산행완료.

 

09시 18분 : 청도 운문사공용주차장 출발.

 

 

▲ 호거산의 호거대(虎踞臺).. 일명 장군봉..

2020년 7월 26일... 그날의 감동을 회상해 본다.

 

 

▲ 운문사 입구 매표소.

매표소 직원인듯한 아지매의 말투가 다소 위압적이다..

소설 "완장"속에 완장을 찬 "종술"이 같다..ㅎㅎ~

 

 

▲ 운문사 솔바람길..

운문사는 생태보존 지역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자연 속의 천년 고찰로 비구니 사찰이다.

 

 

 

▲ 솔바람길은 맨발로 걸어며 명상하기 좋은 길이다...

마음대로...

"제 몸도 제 마음대로 못하는데

어리석은 사람은

자식과 재물과 남을 제 마음대로 하려다

괴로움에 빠진다."

 

 

▲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통달한 베테랑급의 산악회 역전의 총무님들이다..

코로나로 소 모임의 산행을 통해 매주마다 만나는 보기 좋은 인연이다..

 

 

 

▲ 지나가는 아가씨에게 한컷...

 

 

▲ 기능좋은 휴대폰카메라의 보급으로 요즘 젊은 사람들이 사진을 잘 찍는다..

 

 

09시 37분 : 북대암 입구.

 

 

▲ 북대암 오름길이 급커브에 경사가 다소 급하다..

가급적이면 아래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오라는 권고문이 있지만..

편리함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이다.. 끝까지 고고다..

 

 

▲ 설악의 한부분을 떼어다 놓은것 같은 북대암의 병풍바위가 그림이다..

 

 

 

 

 

▲ 북대암은 운문사에서 보면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비집처럼 높은곳에 지어져 있어서 북대암(北臺庵)이라고 한다. 

557년(신라 진흥왕 18년)에 창건하였다고 하나..

고증이 없어 정확한 창건주와 년대는 알수 없다고 한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북대암에서 바라보는 청도의 진산들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 사리탑이 봉안되어 있다는 곳이라... 올라가 본다.

 

 

▲ 불교도가 아니어서 어떤 의식인지는 모르지만..

스님과 신도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명품송에 걸맞는 역전의 여전사인 레전드급의 꽃이 피었다..

 

 

 

 

 

▲ 운문사 앞의 너른들..장군평(將軍坪).

장군평(將軍坪)은.. 밀양 출신의 손긍훈장군이 고려개국 초에..

이곳..장군평에서 군사를 조련하여 운문사를 토적들로 부터 지켜준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복호산 최고의 명품송.

 

 

 

 

 

 

 

 

 

 

▲ 단체사진 1...

마침.. 소나무 전문 사진작가이신 무아지송 이성휘님을 만나..

작가가 찍어주신 단체 사진이다.. 3컷을 담아주셔서 3장 다 올린다.. ㅎㅎ~

 

 

▲ 단체사진 2...

 

▲ 단체사진 3...

 

 

▲ 유투브에서 사진 영상을 보니..

전국의 유명 명품소나무를 영상에 담아 내어 개인전시회도 한다..

거제해금강의 용송(빌려 옴)..

 

 

▲ 명품송의 측면을 담아보고..

작가분에게 잘 가시라고 인사를 건네고 먼저간 일행들을 쫒아 간다.

 

 

▲ 세번째 올라오는 복호산이지만.. 볼떄마다 수직암벽이 대단하다..

 

 

 

▲ 야대장님 작품.

이여사님은 아름다운 풍광에 취하셨나 봅니다..ㅋㅋ~~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운문사공용주차장.

 

 

▲ 11시 09분 : 복호산 도착.

현재 복호산 정상석이 서 있는 지점은 예전에 지룡산 신선봉으로 불렸던 곳인데..

어떤 연유인지 모르지만 복호산이라 바뀌어 있다.

복호산(伏虎山)은 산세가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상이라는 뜻이다..

 

 

 

 

 

 

 

호랑이가 엎더려 있다는 복호산(伏虎山)의 등을 타고 올라 앉아..

정나눔의 시간속에 우리 야등팀만의 우정은 더욱 두터워 진다.

 

 

▲ 아직도 호랑이를 맨손으로 때려잡을 만큼 기운이 녹슬지 않은 큰형님의 건배제창과

주고 받는 야등팀의 산중정담에 흥이 절로 난다.

 

사람들은 코미디를 혼자 보고 있을때는 그리 웃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여럿이 같이 보면 아무것도 아닌것에도 더 재미가 있듯이..

오늘도 우리는 함께 하기에  더욱 행복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서로에게 웃음의 엔돌핀을 주는 사람들..

그래서.. 우리 모두는 행복해 하는 것이다...

 

 

▲ 행복한 시간은 언제나 빨리도 간다..

웃음 한보따리 풀어 놓고.. 다녀간 흔적은 아니온듯이 하고..

복호산을 떠난다..

 

 

▲ 복호산에서 지룡산 가는길은 착하다..

 

 

▲ 신록의 물오름이 왕성한 5월에.. 낙엽 밟히는 소리도 정겹다.

 

 

▲ 후미를 기다리며...

 

 

13시 15분 : 지룡산..

 

 

 

 

▲ 오늘은 이여사님의 감성이 너무 촉촉하신가 봅니다...ㅎㅎㅎ

또 눈을 감으시고 감성에 젖어시네요..

 

 

 

 

▲ 야대장님 작품.

 

 

▲ 눈이 시원하게 트이는 조망바위..

내원봉 오름길이 숨이 턱에 차오를정도로 가파르게 치오른다.

하지만 오늘은 내원암쪽으로 하산 할것이다.

 

 

 

 

 

 

▲ ㅎㅎㅎ~...

마주보고 포즈를 잡으라고 했더니..

이제 보니.. 홍여사님이 더 좋아 하십니다.. 두분 사랑에 박수 보냅니다..

하지만.. 홍여사님요.. 넘 표티나게 그러지 마이소...ㅋㅋㅋ~

 

 

▲ 한바탕 웃음주신 두분께 박수 보냅니다..

 

 

 

▲ 코로나가 세상사람들에게 거리두기로 멀어지게 만들었지만..

오히려 우리는 코로나 시대가 만들어 준 돈독함이 더 큽니다..

맞잡은 두손 오래오래 놓지 맙시다..

 

 

 

 

 

▲ 지룡산성터..

<지룡산성과 견훤의 전설>

운문면 신원리에 있는 운문산 자락에 지룡산이라는 산이 있다.

이 산위에는 지금도 옛날의 산성을 쌓았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지룡산성, 호거산성, 운문산성이라 부르고 있다. 

이 지룡산성이란 이름은 후백제왕 견훤이 이 산에 살던 지렁이의 아들이라는

야설로 인해 지용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여기에 있는 산성을 지룡산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지룡산성은 신라가 망하고 고려가 삼국을 통일하게 된 계기의 터전이기도 하다.

 산성을 축조한 후백제왕 견훤이 신라의 수도였던 금성을 공략하게 되자,

신라왕이 나라를 들어 고려에 항복하게 되고

그 뒤 고려에 의해 후삼국이 통일되었던 것이다.

 

이 지룡산성에는 신라후기 지금의 운문면 신원리 내포에 살던

한 아름다운 처녀와 지렁이(견훤)의 사랑에 대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인디언추장 바위..

 

 

 

 

▲ 당겨 본 운문사.

운문사(雲門寺)는 신라 진흥왕 21년 (서기560년) 대작갑사로 창건되었다.

고려초 태조왕건이 "운문선사(雲門禪寺)로 사액을 내린 이후 운문사로 불리게 되었다.

고려말 일연선사가 주지로 주석하며 삼국유사를 저술한 곳이기도 하다.

조선후기에 설송대사 이후 여러 차례 중창을 통해 오늘날의 사세를 이루게 되었다.

1950년대 비구니 사찰이 되었고 1958년 비구니 전문강원으로 시작된 운문승가대학은

현재 국내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14시 21분 : 내원암 갈림길..

 

 

▲ 쓸려내려간 급경사의 사면길을 조심조심...

 

 

▲ 내원암 내림길은 매우가파른 마사토에 낙엽으로 매우 조심 해야한다..

 

 

▲ 경사각도가 장난이 아니다.

그나마 튼튼한 나일론 밧줄이 있어서 줄을 잡고 천천히 내려간다.

 

 

▲ 다시 급내림에 발디딤조차 마땅치 않다..

 

 

▲ 내원암 갈림길에서 약 25분여를 급경사와 씨름을 하고 나서야 계곡을 만난다..

 

 

▲ 끝없이 내려 꽂기만 하던길이 수평으로 바뀌는걸 보니 위험구간은 지나온것 같다..

 

 

▲ 내원암 건물이 보이고...

 

 

▲ 내원암 뒷쪽으로는 맹종죽 같이 굵은 대나무 밭이다.

 

 

▲ 내려온 계곡을 보니 지옥을 탈출한 느낌이다..ㅎㅎ.

 

 

▲ 불두화가 서서히 시들기 시작한다..

 

 

▲ 내원암 삼성각 가는길...

 

 

▲ 내원암 무량수전.

운문사의 산내 암자 중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암자가 내원암이다

고려 시대의 고승 원응 국사가 창건하여 숙종 때와 순조 때 중수하였으나

옛 건물은 없어지고 1930년경 새로 건물을 세워 현재에 이른다.

 

법당의 석조아미타불좌상은

경주남산옥돌로 만들어 졌어며 경북지방문화재 342호다.

 

 

 

 

 

▲ 나무아미타불~...

내원암 거친 내림길을 무사히 하산케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운문사 내원암 부도군..

운문사에 주석했던 고승대덕들의 탑과 탑비를 모셔놓은 곳이다.

 

 

▲ 운문사 갈림길.. 왼쪽으로 가면 운문사.. 우리는 하산길로 간다.

 

 

 

 

▲ 솔바람길..

 

 

▲ 들어 올때는 완장을 찬것 처럼 위압적인 말투의 아지매가...

나갈때는 인사성이 나긋나긋.. 100%다.. 친절한 얼굴이 이뻐 보이기까지 한다..~~ㅎㅎ

 

 

▲ 아침에 올때는 휑~~하던 주차장에 많은 차량들이 보인다..

입장료 1인당 2000원.. 하루 입장수입은 얼마나 될까?..

 

 

▲ 올랐던 복호산에 흰구름이 한가하다..

너무 가물었다.. 곳간에 풍년이 들어야 민심이 좋아 진다고 했다..

나랏님께서 기우제라도 지내셔야 되지 않을까 싶다..

 

 

15시 53분 : 아침의 그 자리에서 배낭을 내린다..

 

 

 

▲ 귀가길에 청도의 운문산 찜가든에서..

동곡막걸리 만세!~~

추어탕 국수 만세!~~

아등팀 건강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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