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31일(금요일).
대관령/선자령 : 강원특자도 평창군.
▣산행코스 : 대관령마을휴게소-양떼목장-목장길사거리-선자령-동해전망대-국사성황당-대관령마을휴게소.
▣산행시작 : 대관령마을휴게소 11시 10분.
▣산행종료 : 대관령마을휴게소 15시 19분.
▣전체거리 : 약12.9km.
▣전체시간 : 04시간 08분.
▣운동시간 : 03시간 47분.
▣휴식시간 : 00시간 21분.
▣누구하고 : kj산악회.
11 : 10 대관령마을휴게소.
11 : 31 양떼목장.
12 : 44 목장길사거리.
13 : 02 선자령.
14 : 21 동해전망대.
14 : 44 국사성황당.
15 : 19 대관령마을휴게소.
▲ 11시 10분 : 대관령마을휴게소..
1975년 10월 14일, "영동고속도로" 가 새말 ~ 강릉 구간 개통과 함께 '대관령휴게소'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왕복 2차로에 구불구불하고 급경사와 급커브가 매우 심했으며 무엇보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통행이 불가능에 가까운
난코스였기에.. 1991년부터 횡계~강릉 간 21.9km 구간을 왕복 4차로로 확장하고 직선화 하는 선형개량 공사가 2001년
11월에 마무리 되면서 기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은 456번 지방도로 강등되었다.
한편.. 새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기존 도로에 있던 대관령휴게소는 2001년 11월에 폐쇄되었는데 그 다음 해인 2002년 12월,
강원도가 관광개발을 목적으로 42억원을 들여 대관령휴게소를 매입하여 소유권이 도로공사에서 강원도로 이전되었다.
▲ 휴게소 바로 옆으로는 양떼목장 입구다..
▲ 대관령마을휴게소 주차장..
설날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주차공간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2001년에 폐쇄된 전후로, 대관령휴게소 뒤편에 있는 대관령양떼목장과 백두대간 선자령 트레킹코스가 인기를 끌면서 이
휴게소가 주차장으로서는 최적의 장소가 되어 휴게소 폐쇄 여부와 상관없이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이 휴게소를 찾는
곳이 되었다. 또 한편으로는 고지대이다 보니 피서지로 각광받아 많은 사람들이 여름에 이곳을 찾는다.
그리고 기상이 나빠지면 지금도 차들이 너도 나도 들어와 붐비곤 한다.
▲ 선자령 들머리는 대관령마을휴게소 주차장에서 북쪽으로..
▲ 약120m가량 진행하여 왼쪽을 보면...
▲ 대관령국사성황사를 가르키는 안내판을 따라 오른쪽으로..
▲ 풍력발전기를 보며 약200m가량진행하면..
▲ 실질적인 대관령 선자령트레킹 들머리를 알리는 안내판이 보인다..(참고로 안내판에는 이곳이 날머리로 되어 있다).
오늘의 트레킹 계획은 왼쪽의 강릉바우길로 선자령에 올랐다가.. 하산은 선자령 풍차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 올것이다.
▲ 넓은 공터를 가로질러서 가면...
▲ 선자령 5.7km를 알려주는 이정표.. 출발지인 주차장에서 보면 선자령까지 약6km가 되는 셈이다.
▲ 이 코스는 휴게소주차장에서.. 양떼목장 담장을 따라가다가 계곡으로 이어지는 "강릉바우길 1구간" 2코스 길이다.
▲ 선자령 바우길은 대체로 완만한 오름이다..
▲ 낮으막한 구릉을 올라가면..
▲ 선자령 이정표와 현재 위치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 양떼목장인듯한 철책이 보이고..
▲ 선자령길은 담장을 따라가고..
▲ 11시 31분 : 앙떼목장 풍경..
▲ 가시머리 갈림길인데.. 아무도 가지않았는지 눈만 소복하게 길을 덮고 있다..
▲ 바우길에는 한편의 시를 새긴 안내판이 곳곳에 보인다.
담요 한장속에 아버지와 함께 나란히 누웠다...
6남매가 담요한장을 서로 잡아 당기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어려웠던 그 시절이 왜.. 그리워 지는지..
▲ 11시 45분 : 재궁골 갈림길..
▲ 11시 48분 : 국사성황당 갈림길..
▲ 11시 53분 : 재궁골 삼거리.. 선자령 3.8km..
▲ 재궁골을 따라 올라가는길이다..
▲ 재궁골 눈속에서도.. 봄은 소리없이 올것이다..
▲ "혼불"의 최명희가 3일을 고민하여 표현 하였다는 봄이 오는 소리..소살소살~~거리며 흐르는 물소리가 들린다..
▲ 재궁골의 샘터..
▲ 샘터까지 50m라는 이정표만 있고.. 아무도 가지 않아 찾을수가 없다..
▲ 백두허리 선자령의 설국나라에 은백의 함박눈이 산죽 댓잎 위에 선녀가 하산하듯 소복히 내려 앉았다.
▲ 은비늘 반짝이는 고운 모습을 보며.. 설화 안개 쉬어 넘는다는 선자령 오름길이 힘들지가 않다..
▲ 길게 이어지던 재궁골이..
▲ 오른쪽으로 꺽이며.. 약간의 오름길이 시작된다.
▲ 은백의 아기 사슴뿔처럼...
여린 잎새에 내려 앉은 무게에도.. 하얀 뼈 마디 마디 몸을 키우는 겨울의 어린나무여.. 그렇게 자라야 큰 나무가 되느니라..
▲ 이 길을 처음 지나간 사람은 매우 힘이 들었을 것이다.
▲ 눈의 깊이가 궁금해서 115cm인 나의 스틱을 꽂아보니.. 오른쪽은 스틱보다 더 깊이 들어간다..
▲ 그렇게 올라온 약 6km의 바우길도 선자령까지 1.7km로 줄어 든다.
▲ 12시 44분 : 목장길 사거리..
▲ 두루뭉실한 선자령을 빙~ 둘러서 에돌아 올라간다.
▲ 바람이 만든 눈주름..
▲ 선자령의 풍력발전기는...
2004년과 2005년 2년간 1588억원을 들여 대관령에서 선자령 일대에 들어선 2㎿짜리 풍력발전기 49기(9만8000㎾)는 연간
전력 생산량은 22만200㎿로 237억원어치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 선자령에서 북쪽으로 달려가는 백두대간상의 곤신봉과 풍력발전기 행렬..
곤신봉(坤申峰)의 곤신(坤申)은 서남쪽을 가르키는 풍수지리 용어로… 강릉시 성산면의 보광리, 사천면 사기막리,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사이에 위치하는데, 예전 강릉부사가 집무하는 동헌에서 바라볼때 서쪽에 있다하여 생긴이름이라고 한다.
▲ 12시 53분 : 선자령 갈림길.. 올라왔던 "바우길"이 여기서는 "순환등산로"가 된다..
▲ 선자령 오름길에 뒤돌아본 삼양목장..
▲ 당겨 본 삼양목장..
대관령 목장은 1972년 한 기업인의 꿈이 시작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호미와 삽 같은 인력 장비로 개간을 시작했다가
소황병산 남쪽 자락 전체를 아우르는 동양최대 규모의 삼양 대관령목장으로 만들어 냈다고 한다… 이후 주변에 양떼목장..
하늘목장등이 생겨 났다.. 주로..낙농업 목장들이다.
세간에는 삼양목장, 하늘목장, 양떼목장을 이른바 대관령 3대 목장이라고 알려져 있다.
▲ 백두대간 선자령 표시석 앞과 뒤..
▲ 선자령(仙子嶺) 유래.
선자령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와 평창면, 도암면 횡계리 삼정평 사이에 있는 고개길이며, 옛날 대관령에 길이 나기
전 영동지역으로 가기 위해 나그네들이 선자령으로 넘나들었다.
선자령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 데서 선자령이라는 명칭이 유래
되었으며, 선자령은 백두대간을 이루는 영동과 영서의 분수계 중 한 곳으로 동쪽으로는 급경사, 서쪽으로는 완경사를
이루는 경계지점이다.
강릉시와 평창군은 양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조성사업으로 평창 선자령 쪽에서 강릉 어흘리
까지 5㎞구간에 670억원을 들여 2028년초에 착공하여 2030년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 날씨가 흐려서 조망이 없기에 인증만 하고 바로 하산이다. 내려갈때는 대관령 5.0km길을 따른다.
▲ 대관령마을휴게소 방향..
대관령(大關嶺)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와 평창군을 잇는 높이 832 m의 고개로, 태백산맥의 주요 고개이다.
영서와 영동을 나누는 분수령이기도 하다.
대관령(大關嶺) 유래..
예로부터 고개가 험해서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의 '대굴령'에서 음을 빌려 대관령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또 다른 이야기로는 영동지방으로 오는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대관령이 유래했다고 한다.
산경표(山經表)〉에는 '대관산(大關山)'이라 하고. 〈동국여지지도(東國輿地之圖)〉 와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에는
그 아래 보현사의 이름에 따라 '보현산(普賢山)'이라 표기되어 있다.
▲ 선자령에서 150m정도 내려가니 대단지 목초지와 풍력발전기..
▲ 윙윙~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를 보니.. 돈키호테가 생각난다..
정의를 실현 하겠노라며.. 창을 들고 자신의 애마인 로시난테를 몰고 질풍같이 풍차한테 달려 들지만 바람결에 무섭게
돌아가는 풍차 날개를 창으로 찌르는 순간... 돈키호테와 로시난테는 하늘로 번쩍 들려 올라갔다가 들판에 대굴대굴 구르는
수모를 당했다..라는 세르반테스의 이야기가 생각나서 혼자 미소를 지어 본다..
▲ 강릉시가 보인다는데.. 마음으로 짐작만 한다.
▲ 하늘공원 전망대를...
▲ 30배줌으로 당겨 본다..
▲ 대관령 하산 능선길..
대관령이라는 이름은 삼국사기에 명주의 김순식이 왕건한테 저항하다가 928년 왕건이 대관령을 넘어 김순식을 직접 찾아
보고 귀부를 설득했다는 내용으로 처음 한국사에 등장한다.. 이후 김순식은 대관령을 넘어서 왕건한테 투항하고 왕건의
호족 우대정책인 사성정책에 따라 "왕순식"이 되었다. 왕순식은 이후 지방의 맹주 자격을 이용해 지방 호족 출신으로는
당시 고려의 지방직 최고 벼슬인 대광 벼슬에 오르는 등 왕건의 측근 정치인으로 활약했다.
▲ 바람에 휘어진 나목도 그림이 된다.. 그래도 머지않아 봄을 피워 낼것이다.
▲ 대관령 하산길의 거쳐야 할 새봉과 전망대를 가늠해 본다..
▲ 뒤 돌아본 선자령..
▲ 하산길이 점점 가까워 지는것이 아쉬워서..
하얀 눈을 천상의 시처럼 이고 선 겨울나무들을 바라보니.. 선자령 설화가 나에게 한마디 한다.
▲ 그 누구를 용서할 수 없는 마음이 될 때...
그 마음을 묻으려고 산에 올라 보라고.. 산은... 침묵의 행복으로 우리를 포근히 안아 준다고...
▲ 동해전망대 가는길은.. 많이 가지 않았는지 길이 다져지지 않아서 거의 개척수준이다..
▲ 14시 21분 : 동해전망대..
▲ 제왕봉 능선은 가까이 보이고..
▲ 날씨 좋은날이면.. 강릉시 경포호와 동해가 조망되는 곳이다.
강릉으로 가는 산자락 어디에는 대관령 옛길이 있고... 특히 신사임당이 오랜 친정살이를 끝내고 마침내 시가(媤家)로 갈 때
대관령 고개에서 멀리 보이는 강릉을 보며 쓴 한시가 널리 알려져 있다.
▲ 전망대 내림길은 많은 사람들이 다녀 갔는지 길이 뚜렷하다.. 아마도 이길로 올라 왔다가 돌아간듯..
▲ 바위가 귀한 선자령 능선에서.. 방구돌이 보여서 올라가 보니..
▲ 바로 앞에는 우주선 같은 강릉무선표시소가 있고... 바로 아래에는 KT중계탑이고.. 그 뒤에는 능경봉이다.
▲ 내림길에는 밀려온 눈이 쌓여서 사람키만큼이나 높다..
▲ 강릉무선표지소 입구..
▲ KT중계탑.. 바로가도 하산길이지만... 국사성황당을 보기위해 오른쪽으로 내려 간다. 왼쪽은 대관령엣길이다.
▲ 대관령 옛길.. 이 길로도 많이 다니는 모양이다..
▲ 국사성황당 내림길..
▲ 대관령 국사 성황당.
대관령 국사서낭(강원도 기념물)은 대관령 산신과 함께 강릉단오제의 주신으로 모셔지는데, 구전설화에 의하면 서낭신은
신라의 국사 범일(梵日)이 죽어서 되었다고 한다.
범일국사는 강릉 출신으로 그의 어머니가 샘물에 뜬 해를 마시고 그를 잉태하였다고 하는 탄생설화를 가지고 있다.
또한, 불법(佛法)을 전파시키고, 난리가 났을 때 대관령에서 술법을 써서 적을 격퇴시키는 등 신이(神異)한 행적을 남긴
고승이라는 점에서 이 고장의 수호신으로 받들게 된 듯하다.
▲ 강릉단오제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 지역에서 단옷날인 매년 음력 5월 5일을 기점으로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되어 있으며, 강릉단오제보존회에 의해 관리 및 전수되고 있다. 기능..예능 보유자로는 김종군(관노가면극)·조규돈(제관)·
빈순애(무녀)가 있다.
2005년 11월에는 강릉단오제의 문화적 독창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다.
▲ 도로를 따라 가다가..
▲ 삼거리에서 오른쪽의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이 싫어서 왼쪽으로 올라가서 능선길로 내려 갈 것이다.
▲ 능선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 왼쪽길은 KT중계탑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 사실상의 선자령트레킹 종료 지점이다... 화살표는 능선으로 내려온 길이고.. 왼쪽길은 성황당에서 오는 길이다.
▲ 대관령국사성황당 표시석..
마침.. 60대 중년 남자의 한마디다.. "소나 개나 다 국사네~~.." 하면서 지나간다.
대관령 성황당의 국사는 소나 개가 아니다. 국사의 탄생이 신화이던.. 실화이던.. 강릉출신으로 경주의 이차돈처럼 불교를
전파한 것으로 전해지는 인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릉단오제의 주인공이다.. 강릉단오제는 그때 당시.. 이지역의 주민
들을 아우러는 이벤트속의 인물이다.. 그런데 토속신앙과 섞이면서 무속적이긴 하지만.. 우리 선조들.. 민초속에 녹아있는
인류문화유산이기에 유네스코에 등재 된 것이다.. 그냥 민속문화의 하나로 보아주자..
▲ 선자령 들머리였던 곳..
▲ 양떼목장의 관광인원이 꽤나 많은듯 하다.. 주로 젊은이들이다..
▲ 15시 19분 : 대관령마을휴게소 주차장 입구..
▲ 트랭글을 정리하고..
▲ 넓은 주차장.. 수많은 차들속에서 버스를 찾아보니 저기다..
▲ 눈발이 날리는 대관령마을휴게소 주차장을 뒤로하고 출발..
'산행기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특자도 횡성군 태기산 국가생태(고원힐링)탐방로~.. (0) | 2025.01.20 |
---|---|
강원특자도 강릉시<괘방산/정동진역/바다부채길>에서..동해 바다와 산의 어울림.. 천혜의 비경길을 걷다~.. (0) | 2025.01.03 |
강원특자도 영월군/평창군 사자산 백덕산~.. (0) | 2024.12.30 |
강원특자도 고성군 화진포 2박 3일간..김일성별장/이기붕별장/이승만별장/통일전망대/응봉/서낭바위/하조대/죽도전망대/휴휴암..가을날의 힐링여행~... (0) | 2024.11.23 |
강원도 영월군 목우산(1066m) 오지에도 동족상잔의 아픈 흔적이~.. (0) | 2024.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