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09일(일요일).
왕산(926m) / 필봉산(858m) : 경남 산청군.
▣산행코스 : 간이주차장-풍차-조망바위-왕산-필봉산-무릉교-초삼정광장.
▣산행시작 : 간이주차장 출발 10시 52분.
▣산행종료 : 초삼정광장 도착 16시 42분.
▣전체시간 : 05시간 49분.
▣운동시간 : 04시간 58분.
▣휴식시간 : 00시간 51분.
▣누 구 랑 : 박.도.이.김과 함께.
10 : 52 간이1주차장 출발.
11 : 23 풍차카페.
12 : 32 조망바위.
13 : 58 소왕산.
14 : 16 왕산.
14 : 47 여우재.
15 : 03 필봉산.
16 : 26 무릉교(출렁다리).
16 : 42 초삼정광장 산행종료.
▲ 09시 31분 : 광주방면 거창휴게소에서 바라본 오도산과 미녀산.
▲ 10시 52분 : 동의보감촌 간이주차장.
0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산청동의보감촌은 한방약초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느슨해진 코로나 분위기와 연휴가 맞물려 넘쳐나는 여행객들로 주차장은 초만원이고..
주차요원은 밀어내기에 바쁘다.. "될 놈은 된다".. 라고 했다... 동의본가 아래쪽 간이주차장에
딱 두대분의 주차공간이 비어 있다.. 잽싸게 주차하고 왕산 들머리를 찾아 간다.
산청지역의 날씨는 흐림이지만 강수량은 0.3mm이하이고.. 오락가락 소강상태다.
축제 애드벌룬 뒤쪽으로 환상의 운해가 띠를 두르고 있다..
오늘은 왠지.. "되는 날" 이라는 기분이 들고 발걸음도 가볍다..
▲ 단군 신화속 이야기 "곰"과 "호랑이" "쑥과 마늘".. 그 중에 호랑이를 먼저 만난다..
▲ 오늘 두번째로 오르게 될.. 필봉산과 그 아래 출렁다리가 보인다.
▲ 동의보감촌의 명품소나무..
산청군이 동의보감촌을 조성 하면서 지역 특리마을의 주민들로부터 기증 받았다는 멋진 소나무다.
▲ 엑스포주재관. 조화와 상생의 과학인 전통의약의 새로운 가치를 만날 수 있으며..
전통의약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미래의 힐링을 엿볼 수 있다.
▲ 장생문을 지나 왼쪽으로.. 오른쪽은 상가와 주차장이다..
▲ 오르게 될 망바위와 필봉산이 한눈에 다 들어 온다.
▲ 주차장과 상가지역..
▲ 허준의 스승 류의태 상.. "류의태"는 가공인물이고.. 숙종때 어의로 지낸바 있으며 안산군수로 명 받은
"유이태"선생이 실존인물이라며.. 가공인물인 가짜 류의태에 대해 바로잡아 줄것을 "유이태" 후손들이
산청군에 요구중이라고 하는데.. 진실공방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 신화속의 곰... 테마파크로 조성된 동의보감촌은 관람객의 볼거리 다양화를 위해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한
곰과 호랑이,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상 등 한방과 관련된 여러 조형물과 휴양림, 약초관, 한의학박물관 등이
조성되어 있다..
▲ 왕산들머리로 가는 길..
▲ 11시 37분 : 왕산 들머리..
▲ 왕산 정상까지 2.4km..
▲ 투구꽃...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이다.
▲ 들머리에서 조망바위까지의 등로는 거의 목책계단으로 되어 있다.
▲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개스가 짙어진다..
▲ 12시 32분 : 조망바위.. 주변이 온통 짙은 안개구름이라 조망이 안될거라 생각하며 조망바위에 올라 선다.
▲ 하지만 하늘의 조화는 알수가 없다.. 멀리 황매능선으로 금새 하늘이 열리며..
▲ 순식간에 구름을 밀어내고 환상적인 운해의 향연이 펼쳐진다.
▲ 시시각각 변화하며 골골따라 흘러 들어오는 운해의 모습은 마치 흰천을 펼쳐 놓은 듯 하다..
이것이 정녕 별세계 이려니...잠시동안이라도 세상속 복잡함을 털고 하늘위에 신선이 된 것 같은 기분이다.
▲ 박소장님의 작품..
▲ 박소장님의 작품..
▲ 구형왕릉에서 올라오는 종주길과 만나고..
▲ 좀처럼 고개를 숙이지 않을것 같았던 급오름도 게단만 오르면 끝날 것 같다...
▲ 12시 55분 : 망바위..
▲ 망바위 전망대..
▲ 동의보감촌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 가야 할 필봉산도 다시 확인하고....
▲ 저 열정 어디서 나오십니까?...
▲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자세는 세월의 시간속에서 더더욱 멋지게 폼생폼사로 익어 가십니다...
▲ 망바위에서부터는 착한길이 이어 진다...
▲ 13시 14분 : 점찍기 시간이 넘어도 운해의 아름다움에 반해 배고픔도 잊었다가 이제사 속을 달래어 준다..
▲ 13시 58분 : 소왕산(일명...가짜 왕산)..
▲ 쉼터에서...
▲ 능선의 바람이 차다... 배낭커버도 씌우고 체온유지를 위해 비옷을 입는다..
▲ 14시 16분 : 왕산 정상..
▲ 필봉산과 웅석봉 아래 수철마을의 다락논이 보인다..
▲ 당겨 본 수철마을의 다락논이 누런 황금빛이다..
▲ 박소장님의 작품..
▲ 누군가의 정성의 손길..
▲ 박소장님의 작품..
▲ 박소장님의 작품..
▲ 14시 47분 : 여우재..
▲ 여우재를 지나 필봉산 오름은 가파르다.. 짙어지는 안개구름에 정상에서의 조망이 없을것 같다.
▲ 15시 03분 : 필봉산... 조망을 못보면 어쩌나 했는데.. 역시나 오늘은 "되는 날"이다..
▲ 박소장님의 작품..
▲ 조망이 없어면 어쩌나...했던것은 기우였다.. 오히려 몽환적이어서 너무 좋다.
▲ 지나온 왕산을 뒤돌아보니 운해속에 잠겼다..
▲ 박소장님의 작품..
▲ 자연이 바위에 그린 그림..
▲ 더운 여름날 더 없이 쉬어가기 좋은 쉼터바위 일것 같다..
▲ 박소장님의 작품..
▲ 막힌듯 보이지만.. 길을 막지않고.. 슬쩍 비켜나서 틈새길을 내어주는 바위가 고맙다..
▲ 박소장님의 작품..
▲ 무릉교(출렁다리) 갈림길..
▲ 하산길이 가까워지는데도 안개구름은 짙어진다..
▲ 박소장님의 작품..
▲ 드디어 출렁다리가 보인다..
▲ 박소장님의 작품..
▲ 박소장님의 작품..
▲ 16시 42분 : 초삼정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 비가 내릴까 노심초사하며 올랐던 왕산과 필봉산을 오른 다섯명의 마음이 모여 하루가
뜻대로 "되는 날"이 되었다.. 운해에 쌓인 산그리매..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다.
▲ 동의전.
동의전은 동의보감의 앞 두 글자를 인용하여 동양의 의학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전각으로 건축하였으며,
정면 5칸, 측면 4칸, 내부 9포, 외 부 7포의 다포계 중층 건물(449.43㎡)로서 경복궁 근정전보다 조금 작게
건축되었으나 규모와 아름다움이 매우 돋보이는 한옥이다.
▲ 동의전 지붕위에 "삼족오" 를 당겨 본다.
건물 지붕 위의 높이 2m, 폭 1.6m의 황금색 삼족오는 민족의 국운 융성과 방문객의 건강한 기운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가마에 구워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도록 정성을 담아 세운 것이다.
▲ 기천문을 나와서 주차장쪽으로 가면서 동의보감촌을 관람한다.
▲ 구절초군락.. 산청이 국내 최대 군락지라고 한다.
▲ 곰의 입속에서..
▲ 철없는 철쭉..
▲ 환상의 운해를 보여주었던 왕산 필봉산 능선...
▲ 장수의 상징 거북이 알에서 갓 태어 나셨으니.. 더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뒷풀이를 여기서 하고 가기로 한다..
▲ 귀가길의 거창휴게소에서.. 박소장님 덕분에.. 오랜만에 먹어본 유부우동.. 정말 맛있었습니다.
▲ 밖으로 나오니.. 밤안개가..
현미의 "밤안개~~를 흥얼 거린다. . 기분좋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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