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10일(일요일)

수도산 무흘구곡 인현왕후길  : 경북 김천시 증산면.

 

산행코스 : 수도리주차장 - 인현왕후길입구 - 쉼터7 - 용추교 - 용추폭포 - 수도리주차장.

산행시작 : 수도리주차장 09 39분.

산행종료 : 수도리주차장 14시 51분.

산행거리 : 약 9.2km.

전체시간 : 5시간 11분.

운동시간 : 3시간 15분.

 

09 : 39 수도리주차장 출발.

09 : 56 인현왕후길입구.

10 : 57 쉼터 7.

12 : 26 용추교.

14 : 19 용추폭포.

14 : 51 수도리주차장 산행완료.

 

09시 39분 : 수도리 주차장 출발.

 

▲ 인현왕후길 트레킹은...

 

100m마다 서 계시는 친절한 인현왕후님의 뒤를 따라간다.

 

▲ 수도리마을 입구의 성황당.

 

▲ 수도마을..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세대수가 100여 호에 이르러 초등학교 분교가 있을 정도로 큰 마을이었는데..

1970년대 이후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많이 이주하였다.

논이 거의 없어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고, 여름이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민박 등으로 생계를 잇고 있다.

 

▲ 오랜만에 보는 두부만드는 모습...

콩 두말이 들어 간다는 크다란 무쇠솥에 끓이고 있는 순두부.. 한 가마솥에 두부한판 30모가 나온다.

 

▲ 인현왕후길 입구 400미터 전.. 수도리 마을회관.

 

▲ "기다리는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진.. 애기원추리길을 따라..

 

▲ 300m전..

 

200m전..

 

▲ 야대장님 작품...

 

▲ 100m전..

 

▲ 삼거리에서 수도암 방향으로..

 

▲ 수도산 단지봉에 구름이걸렸다.

 

09시 56분 : 여기서 부터가 인현왕후길의 실질적인 들머리다...

 

▲ 인현왕후어제등록..

인현왕후어제등록(仁顯王后御製謄錄)은 조선 숙종의 계비인 인현왕후가 1689년에 폐서인(廢庶人)이 되어

김천 청암사에서 3년간 기거하였다가, 복위된 다음 해인 1695년에 청암사 스님들에 대한 충심에 대해

고마움을 표한 간찰 형태의 편지로, 왕후는 편지와 함께 비녀와 잔과 신을 신물로 보냈다고 한다.

‘등록(謄錄)’이란 말은 ‘베껴 기록하다, 옮겨 적다’라는 의미이니, 왕후가 구술한 것을 받아 적거나

원본을 필사했을 가능성이 있다... 원본은 직지사내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 인현왕후길은.. 

조선 19대 왕인 숙종의 계비인 인현왕후가 조선 3대 악녀인(장녹수, 정난정,장옥정(장희빈))장희빈에 의해

하루 아침에 평민으로 신분이 강등되어 3년 동안 기거했던 청암사가 위치해 있고, 청암사에서 수도암까지

거닐었다고 해서 조성한 산길로 대부분 해발 800m이상의 수도산 6부 능선으로 이어지는

수목이 우거진 아름다운 길이다.

 

▲ 야대장님 작품.

 

▲ 운명의 인연이 시작..

 

▲ 비련의 구름이 드리우고...

 

▲ 비련의 인현왕후를 닮은 듯한 소나무.. 생명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 청암사에 안기우다..

 

▲ 지성에 하늘도 감천하다..

 

▲ 연리근(連理根)... 인현왕후처럼 부처님의 인연이 뿌리에서 뿌리로...

 

▲ 시련의 겨울은 가고.. 봄날이..

 

▲ 청암사 가는길.. 2년전만 해도 "진입금지"라는 이정표가 있었는데.. 없어진걸 보니 가도 되는가 보다..

 

▲ 인현왕후가 되어 보는 포토존..

 

▲ 홍 인현왕후마마.. 늘~~... 야등팀 백성들의 보살핌의 은혜가 하해와 같사옵나이다~..

 

▲ 인현왕후가 걸었던 당시의 현장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을 빗돌하나가..

지금은 세인들의 관심을 잃고 깨어지고 잊혀져 간다..

 

▲ 11시 03분 : 간식타임..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용추폭포로 내려 가는길..

 

▲ 똑 같은 내용의 이정표가 두개다... 이래서 혈세의 낭비라고 하는 것이다..

 

▲ 비비추..

꽃말은..."좋은 소식" "하늘에서 내린 인연" 이다.

 

12시 26분 : 용추교.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용추교위에서 바라본 무흘구곡 하류..

 

▲ 용추교위에서 바라본 무흘구곡 상류..

 

▲ 용추폭포로 가는길은 오름 같지 않은 편안한 오름이다..

 

▲ 목생(木生)이나.. 인생이나 한번 배배꼬이면 풀기가 어려워 진다..

 

▲ 올라오는 내내 계곡에서 올라오는 피서객들의 물놀이 소리가 잠잠해지는 곳으로 내려 간다.

 

▲ 내려 오니.. 정말 기가막힌 멋진곳을 찾았다.. 야등팀이여.. 두드리라..그러면 열릴것이니라~..ㅎㅎ

 

▲ 아래쪽도 조용하고..

 

▲ 윗쪽도 거리가 적당히 멀다..

 

▲ 바위에 핀.. 비비추..

옛날 어느 마을에 설녀라는 아리따운 처녀가 살았다.

나라에 전쟁이 나서 설녀의 늙은 아비가 참전하게 되었는데, 이를 걱정하는 설녀를 보고는 설녀를 사랑하던

청년이 대신 참전하기를 자처한다.  설녀는 청년에게 기다리겠노라 약조했는데, 오랜세월이 지나도 청년은

돌아오지않는다. 혼기를 놓칠까 걱정하는 설녀의 부모가 그만 잊으라 닥달하지만 설녀는 집앞에 핀 비비추를

보고 '이 꽃이 질때까지만 그를 기다릴게요' 라고 한다.

그 꽃은 지고나면 이듬해 다시 피고 지기를 반복했고 설녀의 애틋한 마음은 여러 해를 넘기게 된다.

결국 마지막 꽃이 질 무렵 청년이 돌아오게 되어 설녀와 백년해로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때문에 비비추 꽃말은 "하늘에서 내린 인연" 이라고 한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야대장님 작품..나이도 잊은채 한바탕 물탕질을 하고..

 

▲ 홍여사님표 콩국수 타임..

 

▲ 잘 삼겨진 면발에.. 꿰미를 얹고 구수한 콩국물과 얼음물을 붓고..

 

▲ 청양고추.. 물가에서 먹는 이맛.. 정말 시원하고 목젖을 타고 넘어가는 식감에 행복했습니다..

 

▲ 홍여사님.. 잘 먹었습니다..

 

▲ 쉬어갔던 멋진 자리를 뒤돌아보고....

 

▲ 용추폭포...

무흘구곡은 총 35.7㎞에 이르는 자원으로 경북 성주군의 수륜면․금수면부터 김천시의 중산면까지

이어져 있다. 그중 1~4곡은 성주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5~9곡은 김천시에 위치하고 있다.

제1곡 봉비암(鳳飛岩), 제2곡 한강대(寒岡臺), 제3곡 무학정(舞鶴亭), 제4곡 입암(立巖),

제5곡 사인암(捨印巖), 제6곡 옥류동(玉流洞), 제7곡 만월담(滿月潭), 제8곡 와룡암(臥龍巖),

제9곡 용추(龍湫)로 구분되어 있다.

 

▲ 야대장님 작품...

대가천의 맑은 물과 주변 계곡의 기암괴석, 수목이 절경을 이루어 조선시대 성주가 낳은 대유학자인

한강 정구 선생(1543~1620)이 중국 남송(南宋) 시대 주희(朱熹)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 받아

7언절구의 시를 지어 노래한 곳으로 경관이 아주 빼어나 행락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용추 출렁다리.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용추폭포 상류...

 

▲ 한강(寒岡) 정구(鄭逑) 선생의 무흘구곡 시비...

 

▲ 여기서부터 수도리 주차장까지 데크길을 걸어야 된다.

 

▲ 용추폭포 펜션단지.

 

▲ 소용추..

 

▲ 사과 밭..

 

▲ 살구..

 

▲ 수도리 주차장..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대형버스가 1대였었는데.. 많이도 왔다..

 

14시 51분 : 트레킹 종료..

 

▲ 하루길 발이되어 주신 야대장님.. 덕분에 편안한 걸음이었습니다..

콩국수 먹거리 준비하신 홍여사님.. 덕분에 행복한 배부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07월 03일(일요일)

써레봉(660m)  : 전북 완주군 경천면.

 

산행코스 : 수신관입구 - 불당골 - 멍석폭포 - 선녀남봉 - 써레봉 - 서봉 - 용궁산장.

산행시작 : 용궁산장 10 23분.

산행종료 : 용궁산장 16시 59분.

산행거리 : 약 7.94km.

전체시간 : 6시간 32분.

운동시간 : 5시간 01분.

 

10 : 23 수신관 출발.

11 : 06 멍석폭포.

13 : 10 선녀남봉.

13 : 57 써레.

15 : 29 서봉.

16 : 59 용궁산장 산행완료.

 

07시 55분 : 광주방면 거창휴게소에서.. 부회장님 감솨!~~.

 

▲ 09시 06분 : 익산방향의 마이산 휴게소에서..

 

10시 26분 : 써레봉 들머리인 수신관앞 출발.

 

▲ 수신관 표지석..

 

별장인지.. 수신관인지 건물은 조용한데.. 견공이 악다구니로 짖어대는.. 넓은 마당을 지나서.. 

 

오른쪽에 계곡하천을 끼고 들어가면..

 

길은 이내 없어지지만.. 자세히보면 희미하게 이어진다.

 

쓸려 내려간 길위에 광주 우보회 시그널이 길잡이를 해준다..

 

바람끼 없는 계곡이라 습도는 높다..

연일 낮 기온 30도를 오르내리는 한여름 무더위에도 저마다의 베낭무게를 이겨내며..

한발한발 정상으로 향하는 모두의 등짝에는 육수가 어느새 흥건하고 이마에도 줄줄 흐른다.

 

11시 06분 : 멍석폭포.. 바위가 멍석을 말아서 끈으로 묶어 놓은듯한 모양이다.

가뭄으로 물흐름이 어린애 오줌줄기 보다 못하다..

 

그래도 작은 수량이지만..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더위를 식혀준다.

 

계곡 끝자락에 이르니.. 쓸려 내려간 등로가 더욱 희미하다..

 

기암위에 괴목들이 도깨비뿔 같다..

 

소나무여신님이 이런 괴목을 그냥 둘까?.. 어느새 쪼르르 오른다..

 

사람만나기 어려운 심산유곡에서 여신님의 어루만짐을 받은 저 괴목들 오늘이 계탄 날이다..ㅎㅎㅎ~

 

▲ 짐승길인지 사람길인지 모를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가다보니..

이런..헐!~ 일행은 보이지 않고.. 수직의 바위벽이 이중으로 길을 막는다..

자세히 살펴보니 왼쪽으로 가면 경사가 완만해 보인다..

 

▲ 완만한 바위벽을 오르니.. 꽉 막혔던 시야가 뚫리며..

 

▲ 바로 옆에 써레봉이 코앞이다..

 

▲ 앱으로 지도를 확인해보니 일행들과 벗어나 이렇게 올라 온것이다..ㅎㅎ~~

 

▲ 어떻게 올라 왔던.. 오른자에게만 주어지는 자연의 선물같은 조망이 압권이다..

 

▲ 아래쪽 계곡에서는 일행들의 말소리가 들려.. 고함을 쳐봐도 대답들이 없다..

여기서 기다릴까 하다가.. 선녀남봉으로 돌아간다..

 

13시 10분 : 선녀남봉 도착..

 

▲ 선녀남봉은 금강지맥길이다.. 많은 시그널이 걸려 있다..

 

▲ 선녀봉으로 가는 갈림길.. 써레봉은 좌측으로 가야 된다..

 

▲ 가야할 써레봉을 다시 가늠해 본다..

 

▲ 선녀남봉 조망대..

 

13시 22분 : 20여분 기다려서 일행과 조우하고.. 늦은 마음점을 찍는다.

 

▲ 조금있으니.. 후미의 일행들도 속속 올라 온다..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써레봉 내림길...

점심식사는 써레봉에서 하겠다는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우리도 식사를 마치고 뒤를 따른다..

 

▲ 써레봉과 마주하는 암봉..

발에 쥐가 나는 일행이 있어서.. 별.. 특징도 없는 써레봉 정상은 생략하고 우회한다..

 

▲ 8년전인 2014년 11월 23일에 올랐던 인증샷으로 못오름을 대신 한다.

 

▲ 앞서간 일행들이 점심가게를 차리고 있다..

 

▲ 준비했던 족발을 내어 놓고 합류하여 막걸리 한잔...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과 선두로 먼저 출발..

 

▲ 북쪽으로.. 천등산과 대둔산이 그림이다.

 

▲ 써레봉의 암릉.. 자세히 보니..

 

▲ 아래 바위가 완전.. 사람 얼굴이다..

 

▲ 조망은.. 일망무제다.

 

▲ 산주름이 첩첩히 겹쳐 있다..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머하는 시츄이에션 입네까?..ㅎ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하늘의 등을 밝힌다는 천등산과 바로 뒤에 대둔산...

 

▲ 진행방향의 능선에 하산하게 될 탈출로가 있는 서봉이 보인다...

 

▲ 머~~쪄부러...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황 자문님요.. 오늘은.. 나의 고객을 다 뺏어 가뿌고 손가락하트로 약올리능교?..ㅎㅎ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써레봉 암릉구간에서 가장 핫한 곳이다... 좌우는 수십길 절벽이다..

 

▲ 급경사 내림길..

 

▲ 바람길이 좋은 아름다운 전망대.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8년전만해도 써레봉 등산로가 이렇게 묵어 있지는 않았었는데...

약 3여년간 산객의 발길을 묶어 놓은 코로나의 심술이 정말 크다.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15시 28분 : 드디어 서봉 탈출로.. 오른쪽 약 10여m 위가 서봉정상이다.

 

▲ 서봉 정상...

 

▲ 다시 탈출로 지점을 내려 와서 후미팀들을 위해 방향시그널을 놓아둔다...

 

▲ 내림길에 하산지점인 용궁산장 지붕이 작은 점으로 보인다..

 

▲ 구재교에서 올라오는 신선남봉능선..

 

▲ 하산길은 산객들의 뜸한 발길과 우거진 잡목들로 길이 보였다가 사라지고를 반복한다..

하지만.. 주능선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 능선길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파평 윤씨묘와... 온양 정씨 묘역 주변에 고사리가 지천이다.

 

16시 24분 : 아침에 지나갔던 불당골과 다시 만난다..

 

▲ 너럭바위위에 그렇게 차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원하고 깨끗한 물에...

땀과 덤불의 스침으로 범벅이 된 몸을 씻어 내고 갈아 입으니 상쾌함에 날아 갈것 같다.

 

▲ 그렇게 거칠지 않은 계곡을 따라..

 

▲ 개인사유지를 지나가는데 화분더덕이 싱그럽다.. 그런데 더덕향은 1도 없다.

 

▲ 수신관도 다시 지나고.. 개는 여전히 악다구니로 짖어 댄다..

 

▲ 입구에서 용궁산장은 왼쪽이다..

 

16시 59분 : 산행종료..

 

▲ 우렁찬 솔잎회장님의 건배소리에... 우르릉거리는 천둥도 물러가고 비도 비켜간다.

 

17시 04분 : 함양산삼골휴게소에 하루가 내려 앉는다.

2022년 06월 28일(화요일)

삼락산(305m)~금박산(419m)종주능선 : 경북 경산시.

 

산행코스 : 일광1리회관 - 삼락산 - 금학산 - 선암산 - 아방산 - 금박산 - 현내리.

산행시작 : 일광1리회관 10 28분.

산행종료 : 현내리종점 16시 06분.

산행거리 : 약 15.3km.

전체시간 : 5시간 38분.

운동시간 : 4시간 55분.

 

10 : 28 일광1리회관 출발.

11 : 22 삼락산.

12 : 19 금학산.

14 : 12 선암산.

14 : 57 아방산.

15 : 36 금박산.

16 : 06 현내리종점 산행완료.

 

10시 28분 : 일광1리회관 출발.

 

▲ 마을회관앞에서 마을길을 직진..

 

▲ 마을길 끝지점의 독립가옥에서 우측으로..

 

▲ 묵은 임도를 오르면..

 

▲ 시원하게 조망이 터지는 삼락산 지능선에 올라선다..

 

▲ 마을사람들은 거의 찾지않고 금박산에서 삼락산까지

5개의 봉우리를 이어가는 종주산꾼들만 가끔씩 찾는 길인듯하다..

 

▲ 희안하게 자라는 참나무..

 

▲ 짧은 노루궁댕이 같다..

 

▲ 거의 찾지 않는 곳에 설치된 탁자위에 수북히 쌓이 낙엽을 쓸어내는 안사장님 함께해서 반갑습니다..

 

▲ 주 등산로에서 살짝 비껴난 곳에 삼락산 정상 표시판이 걸려 있다..

 

▲ 삼락산 내림길 능선에서 바라본 자인면쪽...

잔뜩 내려 앉은 하늘에 비구름이 끼였지만 비는 오지 않을것 같은데 습도가 높아 매우후텁지근하지만..

다행히 산행길 내내 불어주는 바람이 있어 너무나 고맙다.

 

▲ 안부에 내려서니 멧돼지들의 등긁기 등쌀에 말라죽은 소나무가 안쓰럽다..

 

▲ 선답자들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키큰 억새와.. 가시덩굴을 헤쳐나와 임도를 만난다.

 

12시 01분 : 굴티재.. 경산시 자인면과 용성면을 이어주는 금학로 고개다...

 

▲ 굴티재에 세워진 금학산 안내도..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분명히 금학산안내도인데.. 산이름이 표기되지 않고 쉼터 1..2라고 되어 있다..

빨리 수정되어야 할 안내도다.

 

▲ 임도를 따라 약100미터 가량 올라가면..

 

▲ 조망이 좋은 급커브 지점에 조성된 화단... 봄이면 각종 봄꽃을 심는분이 계신다고 한다.

 

▲ 용성면쪽..

 

▲ 화단 조망처에서 200미터 가량 진행하면 왼쪽으로 금학산 들머리다.

 

▲ 처음으로 만나는 이정표.. 역시나 산이름이 아닌 "쉼터1"로 되어있다.

 

▲ 금학산 오름길에 뒤를 돌아보니 삼락산이 잘가라~ 눈인사를 한다.

 

▲ 여기에도 사용빈도가 낮은 체육시설..

 

12시 19분 : 금학산 정자 기둥에 표지판이 매달려 있다.

금학산(金鶴山)은... 학이 북으로 날아가는 혹은 날개를 펴고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이 산 아래에는 비석을 세우든지 지붕에 기와를 이을 경우 학의 머리가 무거워져서 마을이 망한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며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은 우리나라의 지형을 보고 많은 장수가 태어날 형상이라

두려워하여 붓으로 혈을 끊었다고 하는데 그중 금박산도 혈이 끊겨 이 산 아래 큰 인물이 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 금학산에서 400미터 지나온 지점의 이정표.. "2쉼터" 까지 약500미터다..

 

▲ "2쉼터로 가는 능선길에 나무를 뒤흔드는 태풍수준의 강한 바람이 분다.

 

13시 10분 : 2쉼터 도착.. 선객 한사람이 앉아 있다..

 

▲ 여기에도.. 녹슬어 가고 있는 운동기구들..

 

▲ 2쉼터 내림길에 숲속으로 햇살이 잠시나마 기분 좋게 파고 든다.

어제 내린 비는 땅을 만나 메마른 생육에 촉촉한 활력을 주고..

햇살과 바람은 땅을 만나 초록의 싱그러움을 뿜어 준다.

 

햇살에 룰루랄라 가는길이 갑자기 길이 사라진다.. 이런 낭패다..

길을 찾느라 헤매이고 있는데... 조금전 2쉼터에서 만났던 사람이 짠!~ 하고 나타나서는

2년전부터 사유지로 변해 농장주가 길을 막아 놓아서 갈수가 없다고 하며..

따라 오라더니..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을 가르쳐 준다..

내가 오늘 남쪽에서 귀인을 만날 운세였던가 보다..~~

 

▲ 귀인이 가르쳐 준데로 계곡을 타고 10여분을 내려 오니 임도와 만난다..

 

▲ 2~30분 정도면 선암산에 오를것을 1시간도 넘게 지루한 임도와의 싸움이다..

 

▲ 살벌한 경고표시..

 

▲ 입구마다 경고다..... 한편으로는 농장주입장에서 보면..

봄이면 나물꾼이나 산꾼들이 들락날락하며 애써가꾼 농작물을 훼손하니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 통신탑이 보이는 산이 선암산인데... 올라가는 길이 없다.. 아니. .없는게 아니라 못찾겠다 꾀꼬리다..

 

▲ 농장 정문을 지나가는데... 고요한 산속을 개들이 요란스럽게 짖어 댄다..

 

▲ 여기서 앱을 확인하니.. 선암산은 따로 있다.. 또다른 사유지를 넘어야 한다..

 

▲ 사유지 옆으로 돌아서 올라가며 뒤를 돌아 보니 선암산 정상석이 있다는 통신탑이 등뒤로 와있다..

 

14시 20분 : 선암산 정상... 여기가 국토지리정보원의 실질적인 선암산이다..

아마도... 이곳이 사유지로 바뀌면서 정상석 위치를 옮겨 놓았을 것이다..

 

▲ 일행중에 한명이 만든 정상 표지..ㅎㅎ

 

▲ 선암산 표지목 세우기 인증샷...

 

▲ 선암산에서 임도쪽으로 직진으로 하산...

 

▲ 지루하게 이어지는 임도는 자전거 라이딩으로는 최적의 장소인 듯 하나.. 트레킹 코스로는 젬병이다...

 

14시 59분 : 아방산..

 

▲ 금박산 정상이 지척이다..

 

15시 23분 : 금박산..

 

▲ 하양읍 방면..

 

▲ 하산은 현내리쪽으로..

 

▲ 하산길은 삼락산에서부터 여태까지 걸어온 길중에서 최고로 좋은 길이다..

 

▲ 안내도상의 "애양저수지"..

 

▲ 둑에서 바라본 능선..

 

▲ 현내마을...

 

16시 06분 : 현내리 종점.. 산행 종료. 픽업하러 온.. 김문암씨..

 

▲ 장장 15.3km를 4시간 55분에 주파... 대단한 노익장들이다..

 

▲ 김문암씨 자택에서.. 산행 뒷풀이 후에 귀가..

2022년 06월 26일(일요일)

가산(902m) 삼칭이능선 : 경북 칠곡군 가산면.

 

산행코스 : 북창저수지 - 두리봉 - 2봉 - 3봉 - 유선대 - 북문 - 북창저수지.

산행시작 : 북창저수지 09 26분.

산행종료 : 북창저수지 17시 09분.

산행거리 : 약 7km.

전체시간 : 7시간 42분.

운동시간 : 5시간 25분.

 

09 : 26 북창저수지 출발.

10 : 35 두리봉.

11 : 08 삼칭이 2봉.

11 : 57 삼칭이 3봉.

12 : 35 유선대.

15 : 17 북문.

17 : 09 북창저수지 산행완료.

09시 26분 : 북창저수지.

 

▲ 참석인원 6명.. 출발에 앞서 오분순하게 인증샷을 하고..

"오분순타"는.. 아늑하고 오붓하다.. 라는 말로 경북지방의 방언이다..

오늘은..오분순타..라는 말을 몇번 할것 같다..ㅎㅎ~

 

▲ 잘 만들어진 데크를 오르다가 뒤를 돌아보니..

 

▲ 오른쪽에 잘 조성된 주차장이 있었다.. 올라오는 길이 파여서 승용차는 접근이 어렵다.

 

▲ 북창저수지에서 올려다 본 삼칭이 능선.. 3봉은 짙은 안개에 가렸다. 바람이 너무 시원하다..

"삼칭이 능선"은 칠곡군 가산리 윗산당 마을에서 시작하는 능선상의 봉우리 3곳을 말하며 3층계단식으로

"층"이 경상도 사투리인 "칭" 으로 바뀌어 "삼칭이능선" 이라고 부르는듯 하다.

 

▲ 포토존..

 

▲ 포토존에 다섯명이 걸터 앉으니.. 오분순케.. 딱 맞다..ㅎㅎ

 

▲ 진남문에서 한듬마을로 가는 팔공산둘레길 7구간이다..

 

▲ 북창저수지의 규모가 꽤나 큰편이다. 저수량이 많이 부족하다..

 

▲ 이 길의 이름이 "소릿길" 인가 보다..

 

▲ 나무에서 떨어졌는지 새집이 폐가 수준이다..

 

▲ 알쏭달쏭한 개상웅덩이.. 안내판에 사진이라도 붙이던지..

 

▲ 까치수염.. 꽃말은... "달성" 이다..

 

▲ 벤치 바닥이 더럽지 않은걸 보니 그런데로 다니는가 보다..

 

▲ 토끼는 어디에 있는건지.. 보이지 않는걸 보니 아마도.. 도망을 갔거나.. 주민에게 잡혀 갔거나...ㅎㅎ..

 

▲ 첫번째 이정표에서 계류를 건너고..

 

▲ 두번째 계류에서는 건너지 말고...

 

▲ 이정표 뒷쪽의 희미한 소로를 따른다.

 

▲ 박쥐 동굴.. 멧돼지나 잡을려나 가까이 가보니..

 

▲ 에개개~.. 동굴깊이가 3m도 안된다.. 박쥐도 없고..

 

▲ 동굴 한번 보고 오는새.. 일행들은 마이도 가삣다..

 

▲ 바람이 너무 좋은곳에서.. 김프로님의 파프리카도 먹고.. 홍여사님의 꽃떡도 먹고.. 잘 먹었습니다.

 

▲ 김연아 소나무다..  아이스링크에서 두팔 벌리고 묘기를 하는 모습이다..

 

10시 37분 : 삼칭이 1봉.. 두리봉이다..

 

▲ 두루뭉슬한 두리봉에서..

 

▲ 오분순케... 한잔..ㅎ~

 

▲ 커피를 마시면 너무 좋을 듯한 바위조망대다..

 

▲ 3봉은 여전히 비구름속에..

 

▲ 두리봉 내림길이 만만찮다.. 조심조심..

 

▲ 2봉 오름길..

 

▲ 간간히 보이는 시그널 하나에 감사하며 희미한 족적을 따라서..

 

11시 07분 : 2봉(710m).

 

▲ 어매.. 여기 큰형님의 시그널을 만난다..

 

▲ 삼칭이 능선은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다..

 

▲ 2봉을 지나 3봉 오름의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 3봉오름길은... 인디아나 존스가 보물 동굴을 찾아 밀림속으로 가는 것 같다..

 

▲ 미역줄나무.. 미역의 줄기 같다고 미역줄나무로 불린다.

꽃말은... "잴수 없는 사랑" 이다.. 얼마나 깊은 사랑이기에 잴수가 없다고 할까...

 

▲ 3봉 아래의 용바위..

 

▲ 올라야 할 3봉인데.. 정상는 바위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육산으로 보인다.

 

▲ 일엽초..

식물전체를 말려 한방에서 이뇨제나 지혈제로 쓰며 임질 치료에 사용하기도 한다.

뿌리를 볶아서 가루를 낸 것은 독사 등에 물린 상처에 쓰면 해독이 되어 효과가 좋다.

민간에서는 차로 이용하기도 하며, 항산화와 면역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시 57분 : 3봉(840m) 정상.

 

▲ 용바위..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운무가 내려 앉아.. 마치.. 무협지 속의 백학을 탄 신선이 나타날것 같은 분위기다..

 

▲ 뒷쪽에 가산 정상이 보인다.

 

▲ 산속에.. 아이스 홍시..

 

▲ 올라온 삼칭이 능선.. 1봉과 2봉.. 북창저수지도 보인다.

 

▲ 내려 갈수있는 길이 있는지 저 바위까지 내려가 본다.

 

▲ 무시무시한 협곡이 입을 벌리고 있다..

 

▲ 건너와서 본 3봉...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유선대..

 

▲ 노루오줌.. 뿌리에서 오줌 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은... "쑥스러움".. "기약 없는 사랑" 이다..

 

▲ 털중나리(1)..

꽃말은... "순결".. "존엄" 이다.

 

12시 41분 : 속달래기..

 

▲ 막힘없이 탁트인 유선대에서..

 

▲ 오분순한 건배...ㅎ~

 

▲ 털중나리(2)..

 

▲ 정나눔을 하고 나니 시커멓던 먹구름이 하얗게 착한 구름이 되었다..

 

▲ 가산과 가산바위는 워낙 많이 다녀간 곳이기에 통과 하고...

 

▲ 다녀간지가 20년도 더 된것 같은 북문쪽으로 간다..

 

▲ 산수국...

 

▲ 털중나리(3)..

 

▲ 완전 생태계의 보고 같다.. 가을 단풍철에 다시 와 보아야 겠다..

 

▲ 딱총나무 열매..

 

▲ 어기서 보니 삼칭이능선이 뚜렷하게 보인다..

 

▲ 단풍취가 너무 곱다..

 

▲ 관중..

 

15시 17분 : 북문..

 

▲ 꿩의 다리..

꽃말은... "순간의 행복" 이다..

 

▲ 다래덩굴...

 

▲ 소나무 노루궁둥이..

 

▲ 노루발톱..

 

▲ 야대장님 작품.. "덕다리 버섯".. 같은디요?... 맞나요?..

 

▲ 삼칭이능선 갈림길도 지나고..

 

▲ 폭포에서.. 땀을 씻어 내고..

 

▲ 야대장님의 하이파이브.. 수고 많았습니다..

 

▲ 아침의 출발은 흐렸어나.. 그 끝은 파아란 하늘로 보상받는 느낌이다..

오래전부터 숙제로 남아 있던 삼칭이능선.. 생각하던대로 역시나 까칠했었다..

귀가길에 칠곡의 허ㅂ냉면에서 준작님 덕분에 시원한 냉면으로 오분순케 하루를 마무리 한다.

산행도 너무 좋았고 냉면도 잘 먹었습니다.

2022년 06월 23일(목요일)

북악산(342m) : 서울특별시 종로구.

 

트레킹코스 : 칠궁앞 - 백악정 - 만세동방 - 청운대 - 1.21소나무 - 북악산 - 창의문 - 무궁화동산.

트레킹시작 : 칠궁앞 11 48분.

트레킹종료 : 무궁화동산 13시 46분.

트레킹시간 : 1시간 58분.

 

11 : 48 칠궁앞 출발.

12 : 09 백악정.

12 : 22 만세동방.

12 : 51 청운대.

12 : 54 1.21소나무.

12 : 58 북악산정상.

13 : 22 창의문.

13 : 46 무궁화동산.

 

11시 48분 : 칠궁에서 도로를 건너 칠궁의 담장과 함께 올라 간다.

 

 담장 너머로 저경궁.. 대빈궁.. 경호궁 지붕이 보인다.

 

 인도의 블럭에 북악산 가는길의 안내를 잘하고 있다..

 

11시 54분 : 북악산 들머리 도착.

 

한양도성 안내소.. 실질적인 들머리인 셈이다.

 

등산로 표시가 붙은 철문으로.. 곳곳에 안내원이 친절하게 가이드를 하고 있다..

 

철책과 담장... 이중으로 되어 있다.

 

뉴스나.. 사진으로 보이던 북악산 방구돌이 내눈 앞에 있다..

 

인왕산이 지척이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삼청안내소를 통해 올라오는 길이다.

 

12시 09분 : 백악정.. 정자인줄 알았더니 쉼터다..

 

백악정에서 보이는.. 남산타워.. 아래 두분은 안내원들이다..

 

여기도 안내원이 상주하며.. 비소식이 있는데 우산준비가 되었냐고 묻는다.. 당연 준비다..

 

이 구간이 신규로 개방된 일방통행구간이다..

 

여기까지 신규개방구간이 끝나고.. 청와대 전망대는 좌측으로 가야 되고.. 일방통행이라 조금전의

안내소까지 내려 갔다가 다시 왔던길로 올라와야 된다.

다른사람의 등산사진을 보니 청와대전망이 별로여서 통과 하고.. 만세동방으로 간다.

 

12시 22분 : 만세동방..

"만세동방 성수남극" 이라 각자 되어 있다.. 임금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의미의 글이라고 한다.

만세(萬世) : 만년의 세월(오랜 세월)

동방(東方) : 삼천 살을 살았다는 전설 속의 동방삭.

성수(聖壽) : 성스러운 수명(임금의 수명)

남극(南極) : 남극 하늘에 사람의 수명을 관장한다는 전설..

 

▲ 만세동방에서 "늦은 점찍기" 를 하는데... 후두둑.. 빗방울이 떨어진다..

 

▲ 다행히 바람없이 착하게 내리는 비여서 청운대쪽으로 고고다..

 

▲ 숙정문쪽 능선에 커다란 암반위에 소나무가 그림이다.. 비소식으로 카메라를 갖고오지 않아서 아쉽다..

 

▲ 숙정문코스 갈림길..

 

한양도성을따라 올라가는길이 짧지만 제법 가파르다..

 

비구름에 시야가 가려 조망은 없지만.. 고성에 내리는 비의 운치가 있다..

 

12시 51분 : 청운대(293m)..

 

12시 54분 : 1.21사태 소나무..

 

 

북악산 고스락을 향해... 마지막 피치를 올린다.

 

지나온 길... 저 길로 계속가면 북한산 백운대로 갈수가 있다.

 

12시 58분 : 북악산 정상...

정상석에는 백악산이라 되어 있다... 남산에 대칭하여 북악이라 칭했다.

조선시대까지 백악산(白岳山), 면악산(面岳山), 공극산(拱極山), 북악산(北岳山) 등으로 불렸다고...

 

▲ 북악의 정수리 바위.. 올라서면 북한산도 보일것이고 사방이 막힘없는 조망이 압권일텐데 아쉽다..

 

창의문 하산길... 처음부터 급경사 내림이다.. 빗길에 조심조심..

 

한양도성은.. 조선 건국 초에 태조는 한양 천도를 위하여 일차적으로 궁궐과 종묘를 먼저 지은 다음,

1395년(태조 4) 9월 도성축조도감(都城築造都監)을 설치하고 정도전(鄭道傳)에게 명하여

성터를 측정, 조사하게 하였다. 정도전은 백악(白岳)을 비롯하여 인왕(仁旺), 목멱(木覓), 낙산(駱山)에 올라

실측하여 사산(四山)을 연결하는 5만 9500척의 성터를 결정하였다.

 

 이듬해 1396년(태조 5) 정월부터 전국의 민간인 장정이 무려 11만 8,000명이나 동원되어

600척을 한 단위씩으로, 축성구역을 97구(區)로 나누어 정하였다.

구역마다 천자문의 자호(字號)를 표시하여 백악산 동쪽에서부터 천자(天字)로 시작하여

낙산, 남산, 인왕산을 거쳐 백악산 서쪽에 이르러 천자문의 97번째 글자인 조자(弔字)까지 구획하였다.

 

무늬가 있는 단풍담쟁이를 처음본다.

 

뒤 돌아보니 경사가 상당하고 성 밑에도 등산로가 보인다..

 

13시 22분 : 창의문...

 

자하문고개로 하산 하자 말자.. 갑자기 장대비가 내리 퍼붇는다..

자하문로를 따라 경복궁까지 도보로 약30여분 걸어야 되는데 택시도 없고..

가자.. 걷자..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정종수 경사 순직비와 동상.. 1968년 1월 21일 종로경찰서에 근무중...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 31명과 교전중에 전사 하였다..

바로 옆에는 종로경찰서장이었던 최규식 경무관의 동상도 있었는데... 신호등이 바뀌어 담지 못했다.

 

칠궁뒷길 삼거리의 북악산 들머리가 보인다.

 

칠궁뒷길 삼거리가.. 무장공비와 교전하다가 순직했던 장소다..

 

13시 46분 : 청와대 시화문 앞... 무궁화동산 정자에서 모질게 내리는 비를 피한다.

 

▲ 경복궁 안내도... 8년 만에 다시 와보는 경복궁이다..

 

13시 58분 : 신무문안에서 바라본 청와대 본관...

다행히 드세게 내리던 비가.. 비교적 착한비로 바뀐다..

 

여기는 70세가 아닌..  65세이상 무료다..~

 

광림문(廣臨門)...

광림(廣臨)은 "널리 내려다 본다" 라는 뜻이다.. 현재의 현판은 2005년 태원전 복원공사때 만들어 졌다.

 

▲ 향원정..

향원(香遠)의 뜻은 "향기(香)가 멀리(遠) 간다" 라는 뜻이며..

건립 시기를 1885년(고종 22년) 안팎으로 추정한다. 이후 과 왕실 가족들이 휴식처로 활용했다.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도 무사하여 지금까지 남아있다.

 

▲ 열상진원샘.. 경복궁으로 흘러 드는 샘이다..

 

▲ 향원정 뒷편에 보이는 건물은.. 국립민속박물관이다.

 

고궁의 낙수..

 

▲ 만시문(萬始門).

만시(萬始) 란 만물자시(萬物資始) 에서 온 말로 “만물이 의뢰하여 비롯하다.” 란 뜻이다.

『주역』의 건괘를 설명하는 단전에서 유래한다.

“위대하다, 건원(乾元)이여!~ 만물이 의뢰하여 시작하니, 이에 하늘을 통괄한다.” 라고 하였다.

 

경회루에서 바라 본 인왕산...그리고,, 치마바위..

 

▲ 경회루(慶會樓) 국보 224호.

경복궁 근정전 서북쪽 연못 안에 세운 경회루는,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사신이 왔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이다.

경복궁을 처음 지을 때는 작은 규모였으나, 조선 태종 12년(1412)에 연못을 넓히면서 크게 다시 지었다.

 

그 후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돌기둥만 남은 상태로 유지되어 오다가 270여 년이 지난 고종 4년(1867)

경복궁을 고쳐 지으면서 경회루도 다시 지었다. 연못 속에 잘 다듬은 긴 돌로 둑을 쌓아 네모 반듯한 섬을

만들고 그 안에 누각을 세웠으며, 돌다리 3개를 놓아 땅과 연결되도록 하였다.

 

이때 연못에서 파낸 흙으로는 왕비의 침전 뒤편에 아미산이라는 동산을 만들었다.

앞면 7칸·옆면 5칸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누각건물에서 많이 보이는 간결한 형태로 꾸몄다.

경복궁 경회루는 우리 나라에서 단일 평면으로는 규모가 가장 큰 누각으로, 간결하면서도 호화롭게

장식한 조선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 소중한 건축 문화재이다.

 

▲ 경회루와 북악산...

 

▲ 수정전(修政殿).. 보물 제1760호.

세종 때 집현전으로 쓰이던 건물로서,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고종 때 재건되면서 명칭이 바뀌었다.

 

▲ 근정전을 둘러싸고 있는 복도 형식의 건물인 행각(行閣)이다.

 

▲ 행각에서 바라본 근정전 측면..

 

▲ 경복궁 근정전(勤政殿).

경복궁은,,,1395년 태조 이성계가 한양을 조선의 도읍으로 정하고

처음 지은 궁궐로 330여 동의 건물로 이뤄져 있다.

정도전이 붙인 궁명 "경복(景福)" 은 <시경>에

"임금이여 만년토록 큰 복을 누리소서(군자만년 개이경복(君子萬年 介爾景福))"이라는 구절에서 나온

이름으로 ‘덕으로써 영원한 복을 누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가 1867년 고종대에 중건되었다.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전각의 90% 이상이 헐렸으나 1995년부터 꾸준한 복원사업을 벌여

고종 때 중건 모습의 30% 정도를 되찾았다.

 

▲ 물빠짐이 좋아서... 옛사람들의 지혜가 안보이는곳에 숨어 있다.

 

근정전에 이르는 길 좌우에는 정승들의 지위를 표시하는 품계석이 차례로 놓여 있으며,

햇빛을 가릴 때 사용하였던 고리가 앞마당에 남아 있다.

근정전은 조선 중기 이후 세련미를 잃어가던 수법을 가다듬어 완성시킨 왕궁의 위엄을 갖춘

웅장한 궁궐건축이다.

 

▲ 근정전(勤政殿) 국보223호.

만인지상의 임금님이 정사를 보시던 근정전이다.

 

근정전은 조선시대 정궁인 경복궁의 중심 건물로,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다. 태조 3년(1394)에 지었으며, 정종을 비롯한 조선 전기의

여러 왕들이 이곳에서 즉위식을 하기도 하였다.

‘근정’이란 이름은 천하의 일은 부지런하면 잘 다스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정도전>이 지었다.

지금 있는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고종 4년(1867) 다시 지었는데, 

처음 있던 건물에 비해 많이 변형하였다. 앞면 5칸·옆면 5칸 크기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여진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 건물이며

그 형태가 화려한 모습을 띠고 있다.  건물의 기단인 월대의 귀퉁이나 계단 주위 난간기둥에 훌륭한 솜씨로

12지신상을 비롯한 동물들을 조각해 놓았다.

 

임금이 다니는 길이다..

 

▲ 근정전 현판.. 철종때 성균관 대사성을 지낸 "이흥민"의 글씨다.

 

 용상(어좌)..

건물 안쪽은 아래·위가 트인 통층으로 뒷편 가운데에 임금의 자리인 어좌가 있다.

어좌 뒤에는 "일월오악도" 병풍을 놓았고, 위는 화려한 장식으로 꾸몄다.

 

▲ 용상(어좌) 위의 천정...

 

▲ 사정전(思政殿).,, 보물 1759호

이 전(殿)은 모든 이치는 생각하면 얻고 생각하지 않으면 잃는다,,,라는 뜻의 편전(便殿)으로

왕이 정사를 보고 문신들과 함께 경전을 강론하고 종친 대신들과 주연을 함께 하기도 하고

왕이 친림(親臨)하여 문· 무 과거를 보이기도 한 곳이다.

 

 

▲ 천추전..

경복궁의 편전인 사정전의 보조 전각으로 사정전 서쪽에 있다.

왕과 신하들이 주로 가을과 겨울에 편전으로 사용했던 건물이다.

편전은 평상시 임금이 신하들과 함께 나랏일을 의논하고 경연을 하던 곳이다.

천추(千秋)' 뜻은 직역하면 '천 년(千)의 가을(秋)'이며 '길고 오랜 세월'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오랫동안 바른 정치를 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은 이름이다.

 

▲ 강령전.

조선전기 왕이 거처하며 침전으로 사용한 궁궐건물이다.

 

▲ 연생전..

강녕전의 보조 침소로 강녕전 동남쪽에 있다.

 

▲ 연길당.

의 식사를 데워 수라상에 올려 들이던 중간 부엌이다.

음식을 만드는 소주방과 강녕전 간 거리가 꽤 있어 상을 가지고 오는 동안 음식이 식을 수 있었기 때문에

중간에 음식을 한 번 더 데울 곳이 필요했던 것이다.

 

▲ 교태전.

왕비의 정식 침전, 즉 중궁전이다.

 

▲ 함원전..

교태전의 부속 건물이다. 이름은 "원기(元)를 간직(含)한다"라는 뜻이다.

 

▲ 우물..

 

▲ 교태전 후원의 아미산(峨嵋山)과 보물 811호인 굴뚝...

궁궐로 들어온 여인들, 한번 들어오면 살아서는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궁중여인들이다.

평생을 구중궁궐에 살아야만 하는 중전을 위해 경회루 연못을 만들때 나온 흙으로 만든 화초의 꽃마당이다.

아미산은 중궁전의 가장 깊은 후원이다.

중국 산동성 박사현 이라는 곳에 있는 명산인 아미산을 만들어 중전의 시름을 덜어 주었다.

굴뚝은 교태전(交泰殿)의 구들과 연결되어 있고 십장생이 새겨져 보물 811호다.

 

▲ 다시 근정전앞으로 나와서..

 

▲ 근정문을 나간다..

 

▲ 근정문 뒤로 북악산이 보이고... 비님 오시는 고궁에 한복 아가씨들의 웃음이 발랄하다..

 

근정문(보물 812호)은.. 경복궁 정전인 근정전의 정문이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 청사가 정말 근정문 바로 앞까지 들어섰다.

근정문 앞에 있던 흥례문은 헐려 사라지고, 금천은 메워졌다.

그럼에도 근정문은 무사했고 6.25 전쟁의 화마도 무사히 비껴가 오늘날까지 옛 모습대로 남아있다.

그 역사성을 인정받아 1985년에 보물 제812호로 지정받았다.

 

▲ 흥례문도 나가고..

 

▲ 뒤 돌아 본 흥례문(사적 117호)..

일제가 조선총독부 건물을 지으면서 1912년 철거되었다가, 문민 정부에서

옛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복원 공사를 시작하여 2001년 10월 26일에 완공했다.

 

▲ 국립고궁박물관.

 

▲ 어좌.. 박물관에 보관중이니 이 어좌가 진품인가 보다..

 

▲ 태조 이성계의 초상.

함경도 영흥의 준원전에 보관되어 있던 이성계의 초상을 사진을 바탕으로 복원하였다.

 

 

▲ 이런 제기~... 조금더 둘러 보면 좋으련만...

승차시간이 아직 1시간 가까이 남았는데.. 비가 와서 다니지 못한 사람들이 일찍와서는

빨리 가자고 한다... 라는 메시지가 가이드로 부터 연신 날라온다.. 이래서 노털들이다..ㅠㅠ~~

 

▲ 박물관에서 바라본 경복궁...

 

▲ 안쪽에서 바라본 광화문.. 서울이 랜드마크중의 하나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어면서 가장 많이 오욕의 역사로 점철된 건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협생문.

광화문으로 나가지 않아도 협생문으로 해서 주차장으로 갈수가 있다..

 

▲ 다시 돌아 본 경복궁..

짧은 시간.. 많은 걸 보고 걷느라고 매우 바쁜 하루였다..

무더위에 맑은 날씨였다면 지쳤을 것이고.. 조망은 없었지만 오히려 시원해서 좋았다..

 

15시 36분 : 경복궁 주차장..

 

16시 05분 : 출발..

 

 

2022년 06월 23일(목요일)

청와대~북악산(342m)~경복궁 : 서울특별시 종로구.

 

트레킹코스 : 청와대 ~ 칠궁 ~ 북악산 ~ 경복궁.

트레킹시작 : 청와대 정문 10 28분.

트레킹종료 : 경복궁주차장 15시 26분.

트레킹거리 : 약 10.7km.

전체시간 : 4시간 57분.

운동시간 : 4시간 33분.

 

2022년 06월 23일(목요일)

청와대에서 칠궁까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광코스 : 청와대 정문 - 녹지원 - 침류각 - 관저 - 오운정 - 미남불 - 본관 - 영빈관 - 칠궁.

관광시작 : 청와대정문 10 28분.

관광종료 : 칠궁입구 11시 48분.

관광시간 : 1시간 20분.

 

10 : 28 청와대 정문 출발.

10 : 35 녹지원.

10 : 40 침류각.

10 : 45 관저.

10 : 53 오운정.

10 : 56 미남불.

11 : 10 본관.

11 : 20 영빈관.

11 : 34 칠궁입구.

11 : 48 칠궁관광완료.

 

10시 28분 : 청와대 정문 맞은편 길건너의.. 경복궁 후문인 "신무문".

청와대 관람후 칠궁을 거쳐 북악산에 올랐다가.. 저 문을 통해서 경복궁으로 들어갈 것이다.

 

▲ 청와대 정문.. 전국에서 몰린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중국 북경의 장안문에서의 생각이 난다.

 

▲ 뉴스에서나 보던 봉황문을 들어선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10일 개방된 청와대는 그 역사만큼이나 관람해야 할 장소가 많다고 한다.

 

▲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넓은 잔디밭의 "녹지원"이다.  보이는 반송의 나이는 올해로 177세다.

 

177세의 반송이 아직도 기품을 잃지 않고 있다.

 

 침류각(枕流閣)...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03호.

침류(枕流)는... "흐르는 물로 베개를 삼는다" 라는 뜻인데, 억지 고집을 이르는 말이다.

 

대통령 관저로 가는 대문..

 

관저 입구 "인수문"

 

관저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건물을 한바퀴 돌게 되어 있다.

 

 관저는 1990년 완공했다. 본채· 별채· 사랑채· 대문채· 회랑으로 이뤄졌으며.

대통령 가족이 생활하던 곳인 만큼 그동안 가장 공개가 안 된 공간이다.

전속 사진사 정도만 내부를 찍을 수 있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세 번 공개한 것이 유명한 일화다.

 

한바퀴 돌아 와도 내부를 볼수 없으니 일상 생활의 환경이나 흔적을 자세히는 알지 못하겠다..

 

개방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연못에 동전이...

 

오운정으로 가는길...

 

오운정의 현판은 "이승만 전대통령" 의 작품이다.

 

다시 산책로를 따라 "미남불"을 찾아 간다.

 

관저의 지붕이 보이고 남산타워가 희미하다..

 

▲ 미남불(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 보물제1977호).

9세기에 조성된 신라 불상으로 추정되며 본래 경주 사찰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일제강점기

서울 남산에 위치한 총독 관사로 옮겨지고 1989년 대통령 관저를 새로 지으면서 현 위치인 북악산 기슭에

정착했다. 여러 차례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불상을 받치는 대좌 등이 파손됐다.

 

▲ 출입을 금지한다는 금줄이 막고 있다...

 

▲ 안내도상의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

 

▲ 한때... 삼엄한 경비를 하였던 철문과 철조망..

 

▲ 그리고 초소들이 약간의 거부감은 있으나.. 굳이 철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본관으로 가는길..

 

▲ 불로문...

 

▲ 본관 관람 가이드라인에 꽉찬 관람객들에 길이 막힌다... 안전요원들이 교행을 시켜준다..

 

▲ 본관 관람은 엄청난 인파로 인해 대기시간이 1시간은 족히 걸릴것 같아서.. 포기다..

 

▲ 청와대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을 시작으로 역대 대통령 12명이 거쳐갔다.

 

▲ 장사진을 이루는 엄청난 관람객...

 

▲ 본관 광장..

 

청와대는 지난 1948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경무대(景武臺)"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청와대 건물을

집무실로 사용하기 시작한 지 74년 만에 일반 국민에게 전면 공개 되었다.

경무대는 흥선대원군이 이 이름의 후원을 만든 곳을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 관저로 썼다가

 

이승만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면서 관저 이름을 경무대로 그대로 가져다 쓴 것이다.

이후 윤보선 전 대통령이 이름을 바꿨다. 미국 백악관(White House) 의미를 염두해 푸른색 기와 지붕이란

의미에서 "청와대(靑瓦臺)"로 결정했다.

 

계속해서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쉽게 줄어 들지 않는다..

 

 

영빈관 입장은 바닥재 보호를 위해 덧신을 착용해야 한다..

 

1시간 30여분 가량의 청와대 관람을 마치고 칠궁을 보고 북악산을 가기위해 영빈문을 나선다..

청와대는 한번 나가면 바코드가 없기에 다시 들어 올수가 없다.

 

길건너는 효자동 삼거리 분수대인데 날씨가 흐려서인지 물을 뿜지 않는다..

 

칠궁이정표를 따라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칠궁입구로 연결 된다.

 

칠궁 입구..

칠궁(七宮)은 대한민국 서울시 종로구 궁정동(청와대 내)에 위치한, 조선의 왕들을 낳은 친모이지만

왕비에 오르지 못한 후궁 7인의 신위를 모신 곳이다. 영조가, 후궁 출신인 모친 숙빈 최씨의 신주를 모신

사당 육상궁을 건립한 이후, 역대 왕 또는 왕으로 추존되는 이의 생모인 후궁의 묘를, 옮겨와 합사하게

된 것으로 원래는 1724년(영조 원년)에 지은 육상궁만 있던 터였으나 1908년(순종 2년) 연호궁, 저경궁,

대빈궁, 선희궁, 경우궁이 옮겨왔고 1929년 덕안궁이 들어오면서 7명의 신위를 모시게 되어 칠궁이 되었다.

 

 

송죽재..

 

풍월헌.

 

 

 

모셔진 위패..

 

 

 

 

좌측부터 저경궁.. 대빈궁.. 경호궁이 나란히 있다..

 

 

 

모셔진 위패..

 

하마비..

칠궁 관람을 마치고.. 북악산으로~..

2022년 06월 20일(월요일)

월방산(360m) 약천산(211m) : 경북 문경시 산양면.

 

산행코스 : 봉정1리마을회관 - 경선암 - 약천산 - 3층석탑 - 봉천사 - 월방산 - 산신각 - 봉정1리.

산행시작 : 봉정1리마을회관 11 18분.

산행종료 : 봉정1리마을회관 15시 48분.

산행거리 : 약 7.9km.

전체시간 : 4시간 30분.

운동시간 : 3시간 35분.

 

11 : 18 봉정1리마을회관 출발.

11 : 32 경선암.

12 : 08 약천산.

13 : 20 3층석탑.

13 : 44 봉천사.

14 : 15 월방산.

14 : 47 산신각.

15 : 48 봉정1리마을회관 산행완료.

 

11시 18분 : 봉정1리마을 회관 도착.

봉정1리 마을(일명 : 굴골)은 신라시대 정치가 고운 최치원의 후손들이 사는 마을이다.

 

▲ 보호수 뒤편에 있는 고운선생의 시비...

광분첩석 후광만 : 바위골짝 치닫는 물 첩첩산골 뒤흔드니

인어난분 지척간 : 말소리는 지척이라도 분간이 어렵구나

각공시비 성도이 : 세속의 시비소리 행여들릴세라

고교유수 진롱산 : 흐르는 계곡물로 산을 둘러 치게 하였구나...

글은 합천 가야산 홍류동 폭포옆에 새겨진 내용이다.

 

수령 250년이 넘었다는 마을 보호수 밑 정자에서 쉬고 계시는 마을 주민에게 경천암 가는 길을 묻는다...

 

▲ 논에 물이 가득한걸 보니.. 아직은 괜찮은가 보다..

 

▲ 경선암 가는길은 안내판이 잘 설치 되어 있다..

 

일반 농가는 아닌것 같고...

 

▲ 경선압 입구... 일반 사찰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소속 종단이 없다.

 

▲ 바위취... 꽃말은..."절실한 사랑" 이다.

 

▲ 건물 한동만 있고..  "수행전" 이라는 현판이 보인다.. 개인사찰인가 보다.

 

▲ 사찰 식당같은 분위기의 건물 마당을 지나서...

 

11시 33분 : 낮으막한 오리골고개에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 헐!~~.. 잡풀이 우거진 야산이다.. 여름산행지는 아닌것 같다..

 

▲ 안내도상의 236봉 삼각점이다..

 

묵은 임도를 만나면 약천산 정상은 직진방향으로 약5분정도의 거리다. 약천산을 찍고 다시 돌아와 오른쪽으로 갈것이다.

 

 12시 08분 : 약천산 정상 도착.. 운달지맥 2구간이다.

운달지맥은 백두대간상의 대미산에서 남으로 분기되는 능선으로 여우목고개를 지나

마전령에서 지맥 이름을 낳은 운달산으로 이어지고 운달산에서 계속 남진하는 운달지맥은

석봉산을 지나면서 고도를 낮춘다.

조항령을 지나 활공장으로 변한 867봉을 살짝 들어 올린후 남쪽 단산과 월방산... 약천산에서 천마산으로

이어진 다음 금천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삼강교에서 맥을 다하는 약 48.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운달지맥을 타는 사람들과 안면이 있는 산악회와 개인 시그널이 보인다.

 

영원한 산꾼.. 김문암씨.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보라매 선배님.. 함께해서 고맙습니다.

 

묵은 임도로 다시 내려와서 좌측으로...

 

약천산 입구에서 약 2~3분 가량 진행하면...

 

규모가 꽤나 큰 폐축사를 만난다. 누군가.. 축산왕의 꿈이 내려 앉은듯 하여 마음이 짠해 진다..

 

봉천사를 향하여..

 

뒤돌아 본 약천산... 운달지맥이라는 타이틀이 없다면.. 쳐다도 보지 않을.. 야산이다.

 

집의 구조로 보아서 나름으로는 제법 잘 지어진 폐가다.. 스레트 지붕이라서 지자체에서도 처리가 쉽지 않을 것이다.

 

보라매 형님이 오래전에 왔다 간것 같다... 라는 말씀을 하시기에 주변을 살펴보니.. 이름까지 있는 시그널이 있다..

 

이곳에도 김주영작가의 "객주문학길"이 있는 모양이다.

 

다른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니 봉천사까지 차도를 따라 가는 길이 싫어서 관음상도 보고 산길로 가려 했어나...

 

들머리가 잘못 되었는지 관음상은 보이지 않고..

 

차도가 튀어 나온다...

 

초행자에게는 너무나 애매하게 그려진 안내도속에만 각시도 있고 관음상도 있고 약사여래도 있다..

 

좌측 길위에 석탑이 보여서...

 

 

봉서리 삼층석탑.. 자연석 기단위에 서있는 석탑이.. 경주남산의 용장사 삼층석탑이 생각난다.

 

봉서리(鳳棲里)는 봉황 봉(鳳).. 머물 서(棲)... 봉황이 머무는 마을이다..

 

봉서2리 마을 전경.. 문경에서는.. 해발 300여m에 위치한 하늘아래 첫동네다.

 

봉서리에는 100년이 넘은 소나무들이 많다... 소나무가 봉황이다..

 

봉서리 찻집.. "우담산방(牛潭山房)"이다.

 

봉천사 입구.. 돌호랑이 신장상..

봉천사 주지 "지정스님"은 조계종 제8代 종정(宗正)인 서암대종사의 상좌(上佐)를 지냈고,

예천 장안사의 주지를 거치고 이곳 봉천사에 왔다.

 

두꺼비 바위.

봉천사(鳳泉寺)의 "지정" 주지 스님이 절 주변의 특이한 나무나 돌에 이름표를 세워 놓았다.

 

바람길이 좋은 시원한 소나무숲 그늘에 앉아서 올라야 할 월방산을 가늠해 본다.

 

주지스님이 찾아낸 암반.. "오백나한" 이다..

 

 

 

 봉서리 병암정(鳳棲里 屛巖亭).

 

 봉서리 병암정은 안동김씨 병암 김현규(金顯奎, 1765~1842)가 후손들의 학문 증진을 위해 1832년에 지은 정자이다. 「병암정기」에는 주변에 큰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병암”이라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정자 앞에는 지상에서 가지가 갈라져 부챗살처럼 퍼져 장대한 수세을 형성한 소나무가 커다란 바위 틈 사이로 치솟아 있다. 뒤에는 12폭의 돌병풍이 둘러져 있으며, 돌병풍 위쪽 부분에는 ‘병암(屛巖)’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 정자는 정면 2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규모가 작은 정자임에도 불구하고 온돌방과 마루를 둔 독특한 배치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봉서리 병암정.

한적한 고요가 짙푸른 산을 지키는

산비둘기 숨어 우는 봉서리 기슭에

 세속의 그림자를 산정에 묻어 놓은

한 시대 스쳐간 바람의 언덕을 본다.

 

4백년 인고의 침묵 지켜온 낙락장송

성혈의 구멍돌 풍요와 다산을 빌었던

간절한 염원의 정성이 한결같은 마음

청산을 보는 꿈이 영강 보다 푸르다.

 

병암정 뒤쪽에 병풍처럼 둘러선 바위 위쪽에 "병암" 이라는 각자가 뚜렷하다.

 

바위 위 틈새에 자리 잡고서도...

 

최고의 명품송으로 자란다..

 

명품송 뿌리근처 바위에 새겨놓은 성혈...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던 선사시대의 유적이다.

 

봉천대... 최고의 해돋이 명소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 봉천사..

봉천사는 1998년 고향이 이곳인 향림(香林) 비구니가 고찰 봉덕사터 인근에 옛터를 다듬어 기둥을 세우고

서까래를 올려 봉천사를 다시 지었으니 이는 오래된 불연의 회복이라 할수있다.

신령스러운 한 쌍의 봉황이 둥지를 틀어 알을 품고 만년의 세월을 인고하니 산정에는 봉천이 샘솟고

높은 언덕 위에는 천하를 조망하는 봉천대(鳳泉臺)가 생겼으니 이곳에 봉천사가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는 봉덕사지의 삼층석탑, 봉정리 마애관음, 석조아미타불, 반곡리 미륵불이 현전하고 절 옆에는

안동 김씨의 병암정(屛巖亭)과 일송정이 푸르르며 절 앞 바위 봉천대는 새해 해맞이 명소로 이름이 나있다.

예천 용궁면 장안사 주지 스님이던 지정 주지 스님이 부임한 이후로 월방산을 경주 남산에 비견하는

관광 명승지로 만들기 위해 산재하는 문화재와 800여개의 바위등을 발굴하고 이것을 이어주는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

 

▲ 뒤쪽의 삼성각.. 월방산 등산로는 왼쪽으로 열려 있다.

 

14시 15분 : 월방산 정상..

 

▲ 굿판이라도 벌렸는지 요란스럽다..

 

▲ 월방산 정상은 평퍼짐히고 숲이 우거져 조망이 없다.. 단 한곳 화살표를 따라 조금 내려 가면 조망대가 있다..

 

▲ 여기서 봉정암이 왜 나오는지 알수가 없다... 한줄 안내글이라도 있었어면...

 

▲ 월방산 조망대..... 경북 문경시 산북면의 넓은 용궁들판..

이곳은 고구려의 유명한 장수왕이 다녀갔고, 견훤과 왕건간의 전투에서 견훤이 결정적으로 참패하고

왕건이 승리한 용궁벌 싸움터도 이곳이다.

 

14시 47분 : 산신각.

아득한 옛날 산 아래 마을에 양반집 규수와 평범한 농부의 아들이 서로 사랑을 키웠다고 한다. 그러나 반상의 법도가 다른 시절이라 드러내놓고 사랑을 표시할 수도 없었으며 표현을 하는 순간 자칫 남자의 목숨이 위태로워 질 수도 있다. 사랑과 현실의 차이를 절감한 남자는 그만 눈 오는 겨울에 뒷산인 월방산에 올라갔다고 한다. 산신각 옆에는 자그마한 샘이 있어 가지고 간 식량으로 100일 기도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청년이 떠난 뒤 낭자도 연정을 이길 길이 없어서 눈길을 밟으며 산길을 올랐다고 한다. 자연스레 발길이 산신각에 이르러서 보니 그렇게 못잊어 하던 청년이 산신각 안에서 무아지경으로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반가움과 놀라움에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부둥켜안고 그해 겨울을 산속에서 같이 지냈다고 한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어 두 사람은 하산하여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부부의 연을 맺어 잘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후부터 배우자를 찾거나 아들을 기원하는 기도 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 산신각 뒤편에서...

 

▲ 나오면서 보니 입구의 돌담이 서로 겹치게 쌓았다.. 이런 방식은 바람을 막는 방풍식돌담이다.

전라도 관매도의 우실마을에서 본 방풍돌담과 비슷한 공법이다.

 

저기에 보이는 툭 튀어 나온 바위가 고래를 닮았다.

 

봉천1경이라는데 보고 가야지..

 

할매미소바위.. 오늘 명명된 바위이름 중에서 이름과 형상이 가장 매칭이 잘되는 이름이다.

 

낙락장송이라 부르기에는 너무 젊은 소나무다.. 바위위에서 힘겹게 뿌리박은 모습을 보고 그렇게 한듯...

 

월방산에서 봉정리 하산길이 난해하다.. 등산길인지.. 나물꾼의 길인지.. 알수 없는 길이 여기저기 거미줄같이 얽혀 있다... 앱으로 마을 방향만 잡고.. 옛날의 화전밭 같은 곳도 지나고.. 산아래로만 치고 달린다..ㅎㅎ~

 

아침에 올라갔던 시멘트길도 보이는 감자밭의 입구를 찾아 안전하게 하산..

 

경선암갈림길 도착..

 

15시 48분 : 월방산이 올려다 보이는 봉정1리 마을회관에서 종료하고..이동네는 물이 충분한가 보다.. 주민분의 동의를 구하고... 회관마당에 틀면 쏴~~하는 꼭지를 틀고 시원하게 땀을 씻는다.

 

월방산은 봉천사주차장에서 운달지맥을따라 정상에 올랐다가

산신각.. 봉천1경.. 고분석실.. 봉천사로 돌아오는 약 4km에 등산 소요시간 약 2시간정도의

코스는 등산로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다..

2022년 06월 19일(일요일)

화왕산(758m) 장군바위능선 : 경남 창녕군 창녕읍.

 

산행코스 : 지웅산장주차장 - 화왕산장 - 장군바위 - 비들재갈림길 - 1코스 - 지웅산장주차장.

산행시작 : 지웅산장주차장 08 52분.

산행종료 : 지웅산장주차장 15시 50분.

산행거리 : 약 4.8km.

전체시간 : 6시간 57분.

운동시간 : 4시간 32분.

 

08 : 52 지웅산장주차장 출발.

09 : 02 화왕산장.

10 : 51 장군바위.

11 : 15 벽바위.

14 : 09 1코스갈림길.

15 : 56 지웅산장주차장 산행완료.

 

08시 45분 : 화왕산 지웅산장주차장 도착.

 

▲ 김프로님은 야대장님 머리띠 단장을... 머그리 이쁘게 해줄라카노.. 대~충 해주지..

날씨도 더븐데.. 지키 보는 홍여사님 열 받구로..ㅎㅎㅎ~

 

▲ 오늘은 야등팀의 미답지인.. 화왕산 장군바위 능선 오름이 목적이다..

1코스 방향으로 가다가 화왕산장에서 오른쪽 계곡을 건너 오를 것이다.

 

09시 02분 : 화왕산장.. 코로나로 폐점되어 목간판도 땅으로 곤두박질이다..

 

▲ 관리가 되지 않은 등나무 밑을 지나면..

 

▲ 또 다른 폐점포 앞을 지나는데 분위기가...

비오는 날 혼자 지나가면.. 귀곡성이라도 들릴것 같은 스산한 느낌이다..

 

▲ 폐점포 건물이 끝나는 지점에 송이채취 경고 현수막 밑으로...

 

▲ 화왕산장에서 장군바위로 가는 길은 아는사람들만 가는 길인듯..

길은 뚜렷하지만 제멋대로 자란 나무들이 옷을 붙들고 호객행위를 하는 거추장스런 길이다..

 

▲ 마른계곡을 건너면 화살표 방향으로 등로가 이어진다...

 

심산유곡을 방불케하는 깊은계곡에도...계절의 시간은 어김없이 찾아와 수국을 피워 낸다..

산수국... 꽃말은 "변하기 쉬운 마음" 이다.

 

길은 점차 가파르게 오름짓을 하고...

 

▲ 비법정 탐방로는 아니라서 국가지점번호도 있다. 다만.. 많은 등산객들이 찾지 않을 뿐이다.

 

오늘 대구의 낮최고 33도다.. 태산이 제아무리 높다 해도 발아래 이듯..한발한발의 힘은 대단하다..

쉬엄쉬엄 올라온 길이 어느새... 멀리 화왕산이 눈높이가 되는 지능선에 올라선다..

 

세상 부러울게 없는 자연바람이 불어 온다..

분다 분다 불어온다 바람이 분다~~..깜짝 놀랄 새로운 바람이..

 

▲ 홍여사님 옥상 청양고추 매운맛 바람에 시껍 햇씸다.. ㅎㅎㅎ~

그런데... 탱글탱글 찰랑찰랑한 도토리묵을 먹었더니 금방 가라 앉았네요..

 

▲ 고대국가인 비사벌국의 얼이 숨쉬는 도시 창녕읍 전경..

 

▲ 장군바위 능선 오른쪽은 구현산과 이어지는 능선..

 

▲ 장군바위 능선 왼쪽은 오름 내내 1코스와 화왕산이 조망된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송이 움막..

 

▲ 야대장님 작품..

 

10시 51분 : 장군바위 도착.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촬영을 하고 보니... 하트 모양을 만들면 좋을것 같아서..

 

▲ 촬영감독의 직권으로 하트 자세 연출을 하니.. 그림이 된다... 이렇게 사진 한컷을 추가해서 매출을 올린다..

나의 고단수 매출 작전을 알까 모를까?... ㅎㅎ~.

 

▲ 아직 더 올라야 할 주능선을 가늠해 보고..

 

▲ 장군이 투구를 쓴 모습이라는데.. 내눈에는.. 왜? 장군바위인지 이렇게도 보고..

 

▲ 이쪽에서도 보아도...

 

▲ 주변바위와 조합도 해 보고...

 

▲ 반대편에서 바라보아도.. 장군바위라는 느낌이 나지 않는다.. 장군이 말을 탄 모습일까?...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리.. 이름이 중요한가.. 걸출한 기암을 만난것 만으로 만족이다..

 

▲ 창녕읍 시가지를 배경으로 한컷하고..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이런 사진은 필름 아끼지 말고 마이좀 찍어 주소..ㅋㅋ~

 

▲ 야대장님 작품.. 고맙심다..

 

11시 15분 : 벽바위..

 

▲ 두사람의 멋진 뷰(view)에 샘이 나서..

 

▲ 나는 좀더 강한 연출로...ㅎ..

 

▲ 일부러.. 셔트를 천천히 눌러 준 야대장님... 복바들낌니더..ㅎㅎ~

 

▲ 지나가면서 올려다 본 벽바위..

 

▲ 조금후 오르게 될 암릉... 기대가 크다..

 

▲ 오늘도 어김없는 육. 해. 공의 하모니에.. 입안은 황홀함의 극치다..

 

▲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말없이 믿어 주는 것이고...

사랑하고 있고.. 사랑 받고 있음을 자주 느끼게 하는 것이다..

믿어주고 사랑하는 것이 오래 지속 될수록.. 관계는 더욱 단단해 지고 더 빛나는 존재가 된다..

매주 일요일이면 우리는 서로에게 믿어주고 빛나는 존재들이 된다..

위하여 건배!~~..

 

▲ 화왕산 배바위... 2009년 정월 대보름날.. 억새 화재의 아픈 추억이 있는 방구돌이다..

 

▲ 무엇을 담아주기를 기다리는 줄서기 일까?...

 

▲ 기다림의 달콤한 식후 커피타임~~..

 

▲ 다녀간곳은 언제나.. 아니 온듯이 깨끗하게... 우리 야등팀의 모토(motto) 다..

 

▲ 아까 보아 두었던 방구돌 오르기...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당겨 본 장군바위...

 

▲ 하산 하게 될 1코스 암릉이다..

 

▲ 자연속의 한점이 되어라!~~...

 

▲ 내가 이름지어준 "명상의 바위" 다..

 

 

▲ 통천문...

 

▲ 통천문 뒤쪽..

 

▲ 항상 말하는 거지만.. 자연은 오묘하다.. 누군가가 축대를 쌓고 그 위에 다리판을 올려 놓은것 같다.

 

▲ NO쓰  NO담... 쓰레기 투기 앙되요.. 담배피면 안돼요~~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자하정을 떠나려는데.. 유기묘 인듯한 "네로" 한마리가.. 배고프다며..

마치 먹을걸 맡겨라도 놓은것 처럼 내어 놓으라고 쟁쟁거린다..

 

▲ 먹다 남은 음식을 주니 허겁지겁이다.. 배가 홀쭉한걸 보니.. 많이도 굶었던 모양이다..

이 유기묘(猫) 도... 누군가의 애완묘로 키워 졌을 것이다..

극히 일부의 애완견.. 애완묘를 유기하는 사람들.. 그냥 콱!~~ 길냥이 발톱으로 면상을 할켜 주고 싶다..

 

▲ 목 막힐까 걱정스러워 야회장님이 물까지 준비해 준다..

 

▲ 길냥이도 고마움은 아는지 경계를 풀고 가까이 와서 먹는다..

길냥이에게 먹이를 주었다고.. 고깝게 보지 마시라.. 무분별한 인간들이 지어낸 업보다..

길냥이는 우크라이나 난민이고.. 아프리카의 기아에 굶주린 어린이다.. 야회장님 수고 했습니다..

 

▲ 화왕산장.. 오른쪽으로 올라 갔다가 왼쪽으로 내려 왔다..

 

▲ 코로나 많이 풀렸다...

완전히 안전한 상태의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

가게도 다시 붐비고 우리는 하산주 한잔을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그날이 어서 오기를...

 

▲ 묵묵히 서있는 지웅산장 돌덩이에게 바래 본다...

 

15시 50분 : 아침의 차들이 다 빠져 나가고 우리 차만 있다..

 

▲ 화왕산의 아기자기한 기암을 즐기고... 창녕시내의 냉면집으로...

 

▲ 의령 음매~~바.. 냉면 전문식당...

야대장님... 덕분에 메밀 물냉으로 더위진 몸을 시원하게 식혔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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