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03일(일요일)

써레봉(660m)  : 전북 완주군 경천면.

 

산행코스 : 수신관입구 - 불당골 - 멍석폭포 - 선녀남봉 - 써레봉 - 서봉 - 용궁산장.

산행시작 : 용궁산장 10 23분.

산행종료 : 용궁산장 16시 59분.

산행거리 : 약 7.94km.

전체시간 : 6시간 32분.

운동시간 : 5시간 01분.

 

10 : 23 수신관 출발.

11 : 06 멍석폭포.

13 : 10 선녀남봉.

13 : 57 써레.

15 : 29 서봉.

16 : 59 용궁산장 산행완료.

 

07시 55분 : 광주방면 거창휴게소에서.. 부회장님 감솨!~~.

 

▲ 09시 06분 : 익산방향의 마이산 휴게소에서..

 

10시 26분 : 써레봉 들머리인 수신관앞 출발.

 

▲ 수신관 표지석..

 

별장인지.. 수신관인지 건물은 조용한데.. 견공이 악다구니로 짖어대는.. 넓은 마당을 지나서.. 

 

오른쪽에 계곡하천을 끼고 들어가면..

 

길은 이내 없어지지만.. 자세히보면 희미하게 이어진다.

 

쓸려 내려간 길위에 광주 우보회 시그널이 길잡이를 해준다..

 

바람끼 없는 계곡이라 습도는 높다..

연일 낮 기온 30도를 오르내리는 한여름 무더위에도 저마다의 베낭무게를 이겨내며..

한발한발 정상으로 향하는 모두의 등짝에는 육수가 어느새 흥건하고 이마에도 줄줄 흐른다.

 

11시 06분 : 멍석폭포.. 바위가 멍석을 말아서 끈으로 묶어 놓은듯한 모양이다.

가뭄으로 물흐름이 어린애 오줌줄기 보다 못하다..

 

그래도 작은 수량이지만..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더위를 식혀준다.

 

계곡 끝자락에 이르니.. 쓸려 내려간 등로가 더욱 희미하다..

 

기암위에 괴목들이 도깨비뿔 같다..

 

소나무여신님이 이런 괴목을 그냥 둘까?.. 어느새 쪼르르 오른다..

 

사람만나기 어려운 심산유곡에서 여신님의 어루만짐을 받은 저 괴목들 오늘이 계탄 날이다..ㅎㅎㅎ~

 

▲ 짐승길인지 사람길인지 모를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가다보니..

이런..헐!~ 일행은 보이지 않고.. 수직의 바위벽이 이중으로 길을 막는다..

자세히 살펴보니 왼쪽으로 가면 경사가 완만해 보인다..

 

▲ 완만한 바위벽을 오르니.. 꽉 막혔던 시야가 뚫리며..

 

▲ 바로 옆에 써레봉이 코앞이다..

 

▲ 앱으로 지도를 확인해보니 일행들과 벗어나 이렇게 올라 온것이다..ㅎㅎ~~

 

▲ 어떻게 올라 왔던.. 오른자에게만 주어지는 자연의 선물같은 조망이 압권이다..

 

▲ 아래쪽 계곡에서는 일행들의 말소리가 들려.. 고함을 쳐봐도 대답들이 없다..

여기서 기다릴까 하다가.. 선녀남봉으로 돌아간다..

 

13시 10분 : 선녀남봉 도착..

 

▲ 선녀남봉은 금강지맥길이다.. 많은 시그널이 걸려 있다..

 

▲ 선녀봉으로 가는 갈림길.. 써레봉은 좌측으로 가야 된다..

 

▲ 가야할 써레봉을 다시 가늠해 본다..

 

▲ 선녀남봉 조망대..

 

13시 22분 : 20여분 기다려서 일행과 조우하고.. 늦은 마음점을 찍는다.

 

▲ 조금있으니.. 후미의 일행들도 속속 올라 온다..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써레봉 내림길...

점심식사는 써레봉에서 하겠다는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우리도 식사를 마치고 뒤를 따른다..

 

▲ 써레봉과 마주하는 암봉..

발에 쥐가 나는 일행이 있어서.. 별.. 특징도 없는 써레봉 정상은 생략하고 우회한다..

 

▲ 8년전인 2014년 11월 23일에 올랐던 인증샷으로 못오름을 대신 한다.

 

▲ 앞서간 일행들이 점심가게를 차리고 있다..

 

▲ 준비했던 족발을 내어 놓고 합류하여 막걸리 한잔...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과 선두로 먼저 출발..

 

▲ 북쪽으로.. 천등산과 대둔산이 그림이다.

 

▲ 써레봉의 암릉.. 자세히 보니..

 

▲ 아래 바위가 완전.. 사람 얼굴이다..

 

▲ 조망은.. 일망무제다.

 

▲ 산주름이 첩첩히 겹쳐 있다..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머하는 시츄이에션 입네까?..ㅎ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하늘의 등을 밝힌다는 천등산과 바로 뒤에 대둔산...

 

▲ 진행방향의 능선에 하산하게 될 탈출로가 있는 서봉이 보인다...

 

▲ 머~~쪄부러...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황 자문님요.. 오늘은.. 나의 고객을 다 뺏어 가뿌고 손가락하트로 약올리능교?..ㅎㅎ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써레봉 암릉구간에서 가장 핫한 곳이다... 좌우는 수십길 절벽이다..

 

▲ 급경사 내림길..

 

▲ 바람길이 좋은 아름다운 전망대.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8년전만해도 써레봉 등산로가 이렇게 묵어 있지는 않았었는데...

약 3여년간 산객의 발길을 묶어 놓은 코로나의 심술이 정말 크다.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15시 28분 : 드디어 서봉 탈출로.. 오른쪽 약 10여m 위가 서봉정상이다.

 

▲ 서봉 정상...

 

▲ 다시 탈출로 지점을 내려 와서 후미팀들을 위해 방향시그널을 놓아둔다...

 

▲ 내림길에 하산지점인 용궁산장 지붕이 작은 점으로 보인다..

 

▲ 구재교에서 올라오는 신선남봉능선..

 

▲ 하산길은 산객들의 뜸한 발길과 우거진 잡목들로 길이 보였다가 사라지고를 반복한다..

하지만.. 주능선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 능선길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파평 윤씨묘와... 온양 정씨 묘역 주변에 고사리가 지천이다.

 

16시 24분 : 아침에 지나갔던 불당골과 다시 만난다..

 

▲ 너럭바위위에 그렇게 차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원하고 깨끗한 물에...

땀과 덤불의 스침으로 범벅이 된 몸을 씻어 내고 갈아 입으니 상쾌함에 날아 갈것 같다.

 

▲ 그렇게 거칠지 않은 계곡을 따라..

 

▲ 개인사유지를 지나가는데 화분더덕이 싱그럽다.. 그런데 더덕향은 1도 없다.

 

▲ 수신관도 다시 지나고.. 개는 여전히 악다구니로 짖어 댄다..

 

▲ 입구에서 용궁산장은 왼쪽이다..

 

16시 59분 : 산행종료..

 

▲ 우렁찬 솔잎회장님의 건배소리에... 우르릉거리는 천둥도 물러가고 비도 비켜간다.

 

17시 04분 : 함양산삼골휴게소에 하루가 내려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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