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1월 25일~26일.. 1박 2일의 한라산 윗새오름 산행에 이어 7년 5개월만에 와 보는 제주다..

이번에는 친구들과 산행이 아닌 관광 목적의 제주도 여행이다.

 

09시 00분 : 대구공항 탑승.

10시 33분 : 제주공항 도착.

 11시 12분 : 제주유레카렌트카.

 13시 12분 : 제주성산 일출봉 주차장.

 13시 31분 : 제주성산일출봉 정상.

 14시 28분 : 섭지코지.

 17시 11분 : 제주 민속촌.

 17시 57분 : 금호제주리조트(숙소) 도착.

 

09시 00분 : 대구공항 티웨이(t-way)항공 탑승.

 

▲ 출발때 대구의 하늘이 잔뜩 흐려 있어서 빗속의 제주여행이 되지는 않을까... 하며 전전긍긍이었는데

땅에서 올려다보면 시커멓게 보이던 먹구름이 구름위에서 보니.. 솜털 양탄자를 깐듯.. 이렇게 맑다..

 

▲ 제주 하늘을 뒤덮고 있는 두꺼운 구름을 뚫고 착륙하니 잔뜩 흐려 있으나 비는 내리지 않을것 같다.

 

▲ 10시 29분 : 타고 온 티웨이 항공.

강한 바람때문이었는지.. 착륙할때 일반도로의 요철을 넘는것 처럼 조금은 강한 충격으로 쿵!~ 하는 소리에

동체가 순간적으로 휘청거려 섬뜩하였으나.. 곧바로 안정을 찾으며 속도를 줄인다 ... 으휴~~

 

7년 5개월만에 반겨주는 헬로~제주와 야자수의 이국적인 분위기에 여행기분이 난다.

 

▲ 미리 예약해둔 렌트카 회사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11시 12분 : 제주유레카렌트카 도착..

 

▲ 제주에서 3박 4일간 사용할 렌트카다... 이상유무 확인후 인수..

 

▲ 11시 36분 : 제주의 특산 음식 몸국한상.. "몸" 은 모자반의 제주도 방언이다.

 

▲ 성산 일출봉 약도..

 

▲ 13시 15분 : 제주 성산일출봉 주차장 도착..

 

▲ 제주도 동쪽 바닷가에 솟아 있는 해발 182m의 화산으로, 5천여 년 전 제주에서 생겨난 수성화산이다.

원래는 섬이었으나 신양해수욕장 쪽의 모래와 자갈이 밀려와 육지로 연결되었다고 한다...

 

▲ 돌하르방과 일출봉... 맑은 하늘을 내어주지는 않았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며...

그림같은 풍경속으로 들어가.. 나도 자연의 일부가 된다..

 

▲ 공항쪽에서 약 1시간 10여분을 달려온 성산 일출봉. 푸른잔디위에 높게 솟은 일출봉이 압도적이다..

 

▲ 등경돌 바위.

높이가 10m 에 이르며 마치 등불을 올려 놓은 대(臺)처럼 생겼는데 제주섬을 창조한 <설문대할망>이

이 바위 위에 불을 켜놓고 바느질을 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구전에 의하면 김통정 장군이 삼별초군에 쫓겨 제주섬에 들어와 일출봉 아래 토성을 쌓고 진수(陣守)할때

이돌 위에다 등(燈)을 밝혔다고도 한다...

 

▲ 오름길의 기암... 무언가 포효하는 모습이다.

 

▲ 오름길에 뒤돌아 본 서귀포시 성산읍 전경..

 

▲ 13시 33분 : 제주성산일출봉 정상...... 주차장에서 11분 소요..

 

▲ 일출봉 분화구..

산 모양이 성과 흡사하기 때문에 산명을 성산봉이라 하고, 이 산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것이

제주 일경(一景)이라서, 예부터 일출봉이라 하였다.

 

▲ 성산 일출봉은 약 5천 년 전 해수면이 현재와 같아졌을 때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섯치형(Surtseyan)

수성화산활동(hydrovolcanism)에 의해 형성된 화산이다.

일출봉은 높이 180 m, 분화구 직경이 약 600m, 지층의 경사각은 최대 45°, 분화구 바닥

해발고도 90m로서 전형적인 응회구의 지형을 지니고 있다.

 

▲ 가운데는 약2.64㎢ 규모의 분화구가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농사도 짓고 방목을 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 뒤따라 올라온 친구에게 세명은 안오냐고 물으니... 한명은 자주 와본곳이라서 안오고..

한명은 힘들어서 안오고.. 한명은 150m정도 앞두고 포기 했단다..

 

▲ 제주성산일출봉 내려가는길...

 

▲ 제주해녀의 집...

 

▲ 코로나19 시대가 만드는 제주의 또다른 문화... 해외로 못나가니 제주로 몰리고...

거리두기 떄문에 대형버스 운행은 아예 안 보이고 가는곳 마다 승용차(렌트카) 천국이다..

 

▲ 어딜가나 관광객이 넘쳐나니 인증샷 한컷 부탁하기가 쉽다...

 

▲ 일출봉과 수국... 제주공항에서부터 길가에 수국이 지천으로 피었다.

 

14시 28분 : 섭지코지의 거북바위.

 

▲ 섭지코지는... 바다를 향해 툭 튀어나온 자루처럼 생겼는데, 끈으로 묶은 것처럼 목이 좁다.

협지(狹地: 좁은 땅)라는 뜻의 ‘섭지’와 곶(串)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해진 제주 방언이다.

 

▲ 등대는 sbs드라마 "올인" 촬영세트장이라고...

 

▲ 섭지코지 선녀바위.

섭지코지유래... 전설에 의하면 이곳은 선녀들이 목욕을 하는 곳이었다. 어느 날 목욕을 하는 아리따운

선녀를 한번 본 용왕신의 막내 아들이 용왕에게 선녀와 혼인하 고 싶다고 간청하였다.

용왕은 100일 동안 기다리 면 선녀와 혼인시켜줄 것을 약속하였는데, 100일 째 되던날 갑자기 파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져 선 녀는 하강하지 못하여 결국 사랑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슬픔에 빠진 용왕신의 막내 아들은 섭지코지 에서 선채로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 섭지코지는..... SBS 수목드라마 "올인"의 촬영장소 였고. 특히 영화 '단적비연수'에서 최진실이 살았던

그림같은 푸른 바닷가의 집도 이곳을 배경으로 하고있다.

 

▲ 섭지코지 협자연대...

연대(煙臺)는 제주도 기념물 제23호로 연기와 불로 통신하는 봉수대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군사시설이다.

 

▲ 섭지코지 바람의 언덕...

이곳에서 여명의 눈동자,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천일야화, 올인 등의 많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장으로

이용되었다는 것은.. 이곳의 아름다움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17시 11분 : 제주민속촌...

 

▲ "테우" 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원시적인 고깃배 이다.

 

▲ 17시 57분 : 금호제주리조트...

 

▲ 제주에서의 저녁은... 이곳에서 약 1km 떨어진 제주 "송가네참숯가든"에서 제주 ㄸ돼지로...

▲ 제주여행 2일차 일정...

 06시 40분 : 올레길 5코스 큰엉경승지.

 09시 19분 : 약천사.

 10시 42분 : 마라도선착장.

 11시 23분 : 마라도.

 14시 00분 : 마라도선착장.

 14시 54분 : 서귀포올레시장.

 18시 23분 : 금호제주리조트(숙소) 도착.

 

06시 01분 : 금호제주리조트를 나와서 올레길5코스에 있는 큰엉경승지로 아침산책을 나선다.

 

▲ 금호제주리조트 숙소가 올레길과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다.

 

▲ 06시 01분 : 한반도 지도 숲...

 

▲ 인디언 추장얼굴...

 

큰엉해안가...  큰엉은... 바위가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는 이다.

 

▲ 큰엉의 우렁굴(쇠(소) 떨어지는 고망).

쇠 떨어지는 고망은...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방목된 소들이 큰엉일대 야초지에서 풀을 뜯다가 더위를

피하려고 그늘을 찾아 숲속으로 진입하다가 바위틈에 거대하게 뚫려있는 구멍으로 떨어져 죽었다 하여

쇠(소) 떨어지는 고망(구멍)이라 불려오고 있다.

 

▲ 큰엉의 호두암과 유두암.

호두암은 호랑이가 사냥을 하듯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모습이고... 유두암은 마치 어머니의 젖가슴이

봉긋하게 솟아있고 까맣게 젖꼭지가 선명하게 보여... 보는이로 하여금 미묘한 웃음을 주는 바위다.

 

▲ 점선안을 자세히 보세요... 이제 보이나요?...

 

▲ 올레길 5코스... 해안가로 이어진다.

 

▲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의 선광사...

 

▲ 산책후... 리조트의 한식뷔페식당을 이용하여 민생고 해결...

 

▲ 제주 약천사 가는길의 감귤나무.. 맛이없어 관상용으로 키운다고 한다..

 

09시 16분 : 약천사..... 2009년 6월 6일에 왔으니 만 12년만에 와본다.

 

창건주인 혜인스님이 약천사를 짓기 전 이곳에는 450평 남짓한 절터에 약수암이라 불리는 18평짜리

제주 전통양식의 초가삼간이 전부였다고 한다.

1982년부터 본격적인 불사가 시작되고 지하 1층 지상 30미터의 대적광전이 지어졌다.

이어서 대웅전과 지하로 연결된 숙소, 식당, 매점 등이 갖추어진 3층 크기의 요사채와 굴법당, 삼성각,

사리탑, 대형분수대, 연못이 들어선 지금 약천사는 제주도를 상징하는 사찰이 되었다.

 

▲ 제주 약천사 목조비로자나불상.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팔공산 은해사 소속의 사찰이라고 한다.

 

▲ 관음도.

 

▲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가는 매표소.

 

 

▲ 마라도 선착장 가는길..

 

▲ 10시 50분에 출항이다... 마라도 까지는 약 30분정도 소요된다.

 

▲ 산방산.

 

▲ 비는 오지 않는데 서 있기 조차 힘든 바람이 엄청 분다.. 그럼에도 송악산도 저만치 밀어내고...

 

▲ 산방산도 밀어내고..

 

▲ 20여분만에 마라도가 저만치 가까워진다.

 

▲ 눈부시게 발전한 스마트폰의 카메라기능으로 전국민을 사진작가로 만들었다.. 너도나도 찍사에 바쁘다.

 

▲ 마라도 마을.. 약 40여세대에 주민 90여명...

마을에 들어서니.. 수 많은 짜장면 짬봉 집 간판이 눈에 띈다 . 극내의 여러 방송 채널에서 마라도를 찾아와

촬영을 하고 그 곳에서 짜장면을 먹은 것이 마라도 짜장면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 마라도 해녀상...

마라도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는 무인도였고 숲이 울창하고 나무들이 우거져 있었는데...

제주에 살던 한 사람이 도박을 하다 빚을 지게 되어 마라도로 도망하여 살게 된 것이 무인도에서 사람이

살게 된 시작 이라고 말한다 . 그 사람은 외로움을 참지 못해 어느 달빛이 쏟아지는 달밤에 퉁소를 불었는데

그 소리를 듣고 수 많은 뱀 떼들이 몰려와서 너무 놀란 나머지 뱀들을 제거하기 위해 큰 나무 숲에 불을

질렀는데 석달 열흘 만에야 불이 꺼졌다고 한다.

그 후에 마라도에는 큰 나무도 숲도 없어지고 따라서 뱀도 개구리도 사라졌다고 한다.

 

 나도야... 마라도 마을에 왔다..

 

마라도 짜장면 원조집.. 과거 광고속.. 이창명의 짜장면 시키신분!~~에 나온 그집이 바로 이집이다.

원조집 바로 맞은편 짜장면집의 간판이 재미있다.. "이름만 원조 말고 맛이 원조" 라는 간판이 보인다.

 "장사꾼 똥은 개도 안 물어간다" 라는 말이 생각 난다... 서로 마주보이는 이웃간인데...

 

맛은 사람들마다 다르고.. 값도 육지보다는 비싸지만... 미역과 톳 같은 해산물을 듬뿍곁들인 짜장면과

짬뽕 맛은 어느 곳에서도 쉽게 맛 볼 수 없는 맛이다..

 

11시 43분 : 톳짜장면... 배타고 올때 시장끼가 돌더니 출출해서 맛이 있는지.. 하여간 맛은 있다.

 

▲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현재 폐교) 학생이 없어 수년째  문을 못 여는 마라도 분교...

 

▲ 시원하게 펼쳐진 마라도 산책대로...

풍부한 미네랄과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나오는 화산재로 만든 벽돌 바닥을 맨발로 걸어도 좋을듯...

 

▲ 마라도의 기원정사(관음도량)...

 

▲ 12시 18분 : 대한민국 최남단비... 대마도에 있어야 되는게 아닌가?..ㅎㅎ

 

▲ 마라도의 하늘로 가는길.. 돌아갈때는 반대로 한바퀴 돌아간다..

 

▲ 하늘이 파랗지 않아도 좋다... 햇살이 곱지 않아도 좋다.. 길위를 걷다보니 모든걸 잊게 만든다.

초록의 풀숲에서 작은 꽃의 미소도 만나고.. 언덕위 성당의 십지가도 보이고.. 파도소리외 바람소리 뿐이다..

저절로 힐링이 되는 영혼의 길이다.

 

▲ 마라도 성당...

 

▲ 이어도종합해양기지 건축이 한창이다..

 

 12시 43분 : 불난 호떡집이다... 땅콩호떡 한개 1500원.

 

▲ 마라도 통일기원비...

 

▲ 13시 23분 : 출발 3분만에... 마라도가 멀어진다.

 

▲ 제주 섬 속에 또 다른 최 남단의 작은 섬... 마라도의 여행은 오래도록 아름다운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 멀어지는 마라도가 아쉬워서 당겨 본다..

 

▲ 돌아오는 길의 가파도 전경...

 

▲ 마라도 출발 30여분만에 산방산이 보이는 선착장의 제자리로 돌아 왔다...

 

▲ 차창밖으로 담아본 산방산... 올라가 보고 싶어진다...ㅠㅠㅠ

 

▲ 14시 54분 : 서귀포시의 올레재래시장...

서울 친구가 잘 안다는 과일집에서 감귤선물들을 택배로 보내놓고 기분 좋게 회한점 하려고 들어 갔더니..

3명.. 2명 따로 앉겠다고 하는데도 서로 아는 사이는 안된다고 한다.. 제기럴... 이런 개떡 같은 일이...

다른집에 가서 회도 사고 쌀도 사고 라면도 사고 쐬주도 사서..

 

숙소에서... 남자들만의 지지고 볶아서... 2일차의 밤을 거나하게~..

▲ 친구들과의 제주도 여행 3일차 소중하게 보내야 할 하루다.

 

 09시 21분 : 비자림숲.

 11시 08분 : 레일바이크.

 13시 16분 : 에코랜드.

 17시 24분 : 제주 중문시장.

 19시 30분 : 금호제주리조트(숙소) 도착.

 

▲ 09시 21분 : 비자림숲.

 

▲ 수국... 화려하다.

 

▲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제 374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44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7∼14m, 직경은 50∼110㎝ 그리고 수관폭은 10∼15m에 이르는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비자나무 숲이다. 옛부터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는 구충제로 많이 쓰여졌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데 사용되어 왔다.

비자림은 나도풍란, 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등 희귀한 난과식물의 자생지 이기도 하다.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속의 삼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회복과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효과가 있다. 또한 주변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기생화산인  월랑봉,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등이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등산이나 운동을 하는데

안성맞춤인 코스이며 특히 영화 촬영지로서 매우 각광을 받고 있다.

 

▲ 거목이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서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숲속 같다.

 

▲ 아침에는 한산 했었는데.. 거의 만차수준이다. 코로나 때문에 하루에 2900명만 입장할수가 있다.

 

11시 08분 : 레일바이크.

 

▲ 짙은 안개속에 길고 긴 수국이 환상적이다.

 

▲ 클릭하면 파노라마로 볼수 있다.

 

▲ ㅎㅎㅎ~ 남자는 하체지!!!~... 오빠!~~.. 밟아요 밟아!~..

 

▲ 한바퀴 돌아오는데 30여분...

 

▲ 밖으로 나오면... 사슴길도 있고..

 

▲ 수국산책길로 연결된다.

 

▲ 메밀고기국수... 돔베고기 한접시... 돔베고기란 도마에 담은 고기로.. 돔베는 도마의 제주도 방언이다.

 

13시 16분 : 에코랜드.

 

▲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 기종을 모델화하여 영국에서 수제품으로 제작된 링컨 기차라고 한다.

 

▲ 내리고싶은 역에서 내려 산책하다가.. 다음 열차를 타면 된다.

 

▲ 서부영화에서 보았던 미국대륙횡단열차를 탄 기분이다...ㅎㅎ

 

▲ 첫번째 역... 에코브릿지 역이다.

 

▲ 호수의 수상데크를 따라 다음역까지 도보로 간다.

 

▲ 동키호테를 따라 악당을 무찌르러 간다.. ㅎㅎ

 

▲ 두번째역인 레이크사이드역에서 보안관의 안내를 받으며..

 

▲ 세번째역인 피크닉가든역에서 다시 내린다.

 

▲ 역 뒤쪽의 에코로드길을 가려한다.

 

▲ 곶자왈 숲길 입구... 장거리 1.9km 40분소요.. 단거리 400m 10분..

 

▲ 에코로드길(곶자왈 숲길).

곶자왈은 곶(숲), 자왈(암석과 덤불이 뒤엉킨 모습)의 합성어로 현무암을 끌어 안고 뿌리를 내린 나무들을

곶자왈이라고 한다..... 장거리 코스를 못가본게 너무 아쉽다.

 

▲ 다시 열차를 타고 마지막 역으로...

 

▲ 마지막 역인 라벤드, 그린티 로즈가든역...

 

▲ 각종 허브향의 식물이 가득한 곳이다.

 

▲ 아직은 때이른 메밀꽃.

 

▲ 네번째역에서는 열차를 타지않고 도보길로 출구까지 간다.

 

15시 28분 : 에코랜드 정문...

 

17시 24분 : 제주동문시장... 공영주차장이 두군데가 되는데도 수많은 차량으로 주차하기가 쉽지않다.

 

▲ 제주물회.

 

18시 06분 : 5층 옥상 주차장에서 바라본 제주 시내... 여행 3일째의 하루도 서서히 막을 내리는데

굉음을 내며 가는... 비행기를 보니 갑자기 여행의 아쉬움 보다는 집으로 빨리 가고 싶은 생각뿐이다.

 

 05시 46분 : 집에가는날 아침..

 

 05시 46분 : 하늘색이 너무 예뻐서 파노라마로..... 클릭해 보세요..

 

 06시 36분 : 제주공항으로 가는길에 마침 신호등에 걸려서 한라산 한컷...

 

▲ 08시 03분 : 제주공항..

 

▲ 여기서 친구 두명은 서울로 가고.. 우리는 9번 게이트에서 기다린다.

우리를 대구까지 태워다줄 제주에어가 승객을 받을 준비를 한다..

 

▲ 10분마다 뜬다는 제주공항의 활주로에서 관제탑의 지시로 대기하다가..

 

▲ 힘차게 날기위해 속력을 내는가 하더니..

 

▲ 어느새 한라산과 눈높이가 같아진다...

 

▲ 이륙하여 바로 날아가는줄 알았더니 한라산을 한바퀴 돌아 간다...

 

▲ 한라산을 에돌아 가기위해 기수를 좌측으로 방향 전환을 한다...

 

▲ 이렇게 그림같은 한라산 풍경은 처음 본다...

 

▲ 어느새 한라산을 지나 여수 금오도가 바다에 떠있다...

 

▲ 청도 IC...

 

▲ 경산 남매지...

 

▲ 동촌 금호강...

 

▲ 대구에 무사 안착하여... 401번 시내버스를타고 집에 도착하니 오후 1시다.

제주를 자주 와 보았다는 서울친구 김사장이... 제주에 도착하여 마칠때까지 운전하느라 고생 많았고

친구 조사장은... 여행의 기획과 경비관리까지 신경써 주어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네요~..

함께한 친구들도 반가웠고 고마웠다네... 우리 건강 하세나!~..

 

 

2014년 01월 25일 : 한라산 윗세오름(1706m) : 제주시 해안동.

     

산행코스어리목주차장 - 윗세오름대피소 - 병풍바위 - 영실기암 - 영실각 -

영실매표소 주차장 하산완료.

행시작 : 어리목주차장 : 12시 28분 산행시작.

하산완료 : 영실주차장 : 16시 43분 도착 하산완료. 

(4시간 13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2 : 28  어리목 주차장 도착.

14 : 31  윗세오름 대피소.

14 : 55  병풍바위.

15 : 14  영실기암.

16 : 05  영실각.

16 : 43  영실매표소 주차장 하산완료.

17 : 30  출발.

18 : 26  숙소 배정 및 저녁식사후 노래방. 

            

 

▲ 07시 27분 : 완도 대교..

 

 

 

▲ 07시 51분 : 완도 연안여객선 터미널 도착.

 

  

 

▲ 쾌속선 한일블루나래호. 

3032톤.. 총 승선인원 590명포항 울릉간 여객선보다 작다.

  

  

 

▲ 완도항 전경.

 

 

 

▲ 아침을 먹고..

  

 

 

 

 

 

 

 

 

 

 

 

 

 

 

 11시 02분 : 제주항 도착.

 

 

 

 

▲ 대합실을 나가면 제주 현지 가이드 버스 대기.

 

 

 

▲ 11시 39분 : 식당 <이가촌> 도착.

 

 

 

 

 

▲ 통로벽에는 전국에서 온 여행객들의식당 평을 적어 놓았다.

 

  

 

▲ 식사를 마치고..

 

 

 

▲ 어리목으로 가는 길에는 붉은 동백이

나그네를 반기고...

 

  

 

▲ 뉴스로만 보던 <신비의 도로>도 보이고..

  

 

 

▲ 어리목 가는길..지금 현재 제주도 기온 영상 14도..

완전 봄날씨에 눈산행의 기대감을 안고 왔는데..

 

  

 

▲ 12시 28분 : 어리목 주차장 

좌측으로 어승생달오름이 구름에 가려 있다.

 

  

 

 

 

 

 12시 34분 : 어리목 입산 통제소..
이쪽도 진달래 대피소 처럼..

통과 시간이 12시가 넘으면 입산을 통제하는데..

여행사에서 양해를 구하여 입산한다.

 

 

 

 

 탐방로 안내판을 확인 하고

올라 가는데...

 

  

 

 까마귀가 어찌나 많은지..

어릴때 배운 양밥으로 침을 퉤퉤 뱉고..

 

 

 

 

 고목 그루터기에

산죽이 분재처럼 자라고 있다...

 

 

 

▲ 고목사이로 잔뜩흐린 하늘이

오늘의 산행이 순탄치만은 않을거라는 예고를 하는것 같다.

 

 

  

▲ 13시 33분 : 힘겨운 오름짓에 드디어 주능선 도착.

 

 

  

 

 

 

 

 

 

 

 

 

 

  

 

▲ 고도를 높일수록 엄청난 눈으로파 묻혀버린 안내 펜스.

 

 

  

 

 

▲ 높이 약 1.5m 정도의 안내판도,,,

 

 

 

 

▲ 내려다 보니 아찔한 급경사 인데..

사진으로는 감이 오지 않는다..

 

 

 

 

 

 

 

 

 

 

 

 

 

14시 31분 : 윗세오름대피소.

 

 

 

 

 

 

 

▲ 해발1706m의 윗세오름 표지목.

 

 

 

▲ 강하게 불긴 하지만 그렇게 추운바람은 아니다..

추녀의 눈이 녹아 내리고 있다..

 

 

 

▲ 점점 짙어지는 안개로 대피소 직원이 서둘러 하산 하라며,,

마이크로 종용하고 있다.

 

 

 

▲ 역시 한라산의 눈이다.

바람에 날려온 눈이 대피소 지붕과 마주 한다.

 

 

 

▲ 눈이불을 덮은 이런 그림을 보고자 왔는데..

 

 

 

▲ 그나마 이정도의 모습을 본것 만으로도감사한 마음이다..

 

 

 

▲ 세찬 바람이 눈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

신비한 모양을 만들어 내고 있다.

 

 

 

 

▲ 안개는 더욱 짙어져 어디가 어딘지 가늠하기 조차 어렵다.

 

 

 

▲ 변화무쌍..

불과 1분 사이로 맑아지는가 하더니..

 

 

 

▲ 다시 자취를 감추고,,

  

 

 

▲ 고산지대의 초원을 <선작지왓>이라고 한다...

 

 

 

▲ 신비스런 자연의 변화에 모두들 환성을 자아내고,,

 

 

 

▲ 딸과 엄마의 정다움에 다시 시샘으라도 하시려는가..

 

 

 

▲ 다시 안개에 가리우더니,, 

 

 

 

▲ 이내,, 노여움 거두시고..

 

 

 

 

 

 

  

 

▲ 한라산 백록담 남벽이 구름속에서 신비롭게 다가온다..

 

 

 

 

 

 

 

 

▲ 내일 오를 한라산 백록담을 뒤로 하고..

 

 

 

▲ 이렇게 혹한속에서도,, 이제,, 봄이면 붉디붉은 진달래를 피워 낼 것이다.. 

평지의 초원은 털진달래라는 꽃과 산철쭉이 4월이 되면 무진장 피어 분홍색이 온 산을 뒤덮어 엄청 황홀하다.

 

 

 

 

▲ 주목 끝에 매달린 물방울..

 

 

 

  

  

 15시 15분 : 좌측으로 영실기암.

 

 

 

   

 수십길 절벽 구간.. 

 

 

 

   

  

 슬픈 전설이 있는 오백나한바위중의 하나 인가 보다..

목을 길게 빼고 바라보는 모습이 측은하기까지 하다..

 

 

 

  

 병풍바위.. 주상절리.. 

 

 

 

▲ 깎아지른 영실기암위로 기암들이 솟아 있고,,

석가여래가 설법하던 영산(靈山)과 비슷하다고 하여

이곳을 영실(靈室)이라 일컬으며,,각종 기암을 오백나한.. 또는 장군바위라 한다.

 

 

  

 

 

오백나한(오백장군)의 전설

 

아주 먼 옛날 한라산에는 오백 명의 아들을 둔 어머니가

흉년이 든 어느 해 먹을 것을 구하러  아들들이 모두 사냥을 나갔다.

어머니가 사냥을 나간 아들들이 돌아오면 먹이려고 큰 가마솥에

죽을 쑤다가 그만 실수로 펄펄 끓는 솥에 빠져 죽었다.

얼마 후.. 사냥을 마치고 돌아온 아들들이 허기를 달래기 위해 죽을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첫째 아들부터 차례로 죽을 담아 먹었는데

마지막에 막내아들이 솥의 바닥에 뼈마디를 발견해 그제야 오백 아들들은

자신들이 맛있게 먹은 죽에 바로 어머니가 빠진 사실을 알고

충격과 슬픔에 빠진 아들들은 그 자리에서 울다 지쳐 돌이 되어 버리고

그중 막내아들은 섬을 떠돌아다니다 섬의 끝자락 <차귀도>에서 제주도를

지키는 바위가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 온다.

 

 

 

 

  

 

 

 

▲ 코뿔소 바위.

 

 

 

 영실 소나무.. 

영실 소나무숲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나무숲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숲이다.

 

 

 

 16시 05분 : 영실 통제소.

 

사실상의 산행은 여기서 끝이 나지만..

대형차가 있는 매표소 까지는 2.5km의 아스팔트 도로를더 걸어서 내려 가야 한다..

 

2.5km 구간만을 운행하는 택시가 있는데.

몇명이 타던 1만원이다.

 

 

 

 16시 43분 : 영실 매표소,, 하산 완료.

 

 

 

 

 

 국립공원 영실 괸리사무소.

 

 

    

▲ 하산후 목마름에 막걸리 한잔을 하는데..

막걸리 냄새를 맡았는지 까마귀떼가 날아 든다.

사람을 겁내지도 않고 덩치가 크다..

 

 

 

▲ 먹을거라도 있을까 갸웃둥 거린다.. 

까마귀가 부모를 섬길줄 아는 유일한 새 라는걸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는 까치를 길조(吉鳥)로 여기고 까마귀를 흉조(凶鳥)로 여겨 왔다. 

그래서 그런지 까마귀를 보면 괜히 뭔가 안 좋은 기분에 휩싸이곤 한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까마귀는 원래 흉조가 아니었다.

서양에서는 행운의 새라 여겨지고 있으며, 우리 한민족에게는 국조(國鳥)로 친근한 새에 속했었다. 

 

 

 

<전설속의 발이 세개인  삼족오>

역사드라마 <주몽>, <태왕사신기>, <대조영> 등 고구려 사극을 보면 고구려의 국조로 

'삼족오(三足烏)'가 등장한다. 이는 세발 달린 까마귀로 태양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천.지.인(天地人)의 삼신 사상을 나타내고 환인.환웅.단군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고구려 벽화에서도 삼족오 문양을 볼 수 있듯이, 우리 민족은 까마귀를

하늘과 인간을 연결시켜 주는 사자로 여겼으며, 견우.직녀와 관련된 칠월칠석 설화에서도

까마귀는 까치와 함께 오작교를 만들어 그들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도 까마귀의 위상은 나쁘지 않으며, 서양에서는 지금도

까마귀에게 왕권을 상징하는 Crow라는 이름을 붙여 사용하고 있다.

 

그랬던 까마귀가 한국에서 흉조로 오인되어 전해지게 된 것은

국과 일본의 영향 때문이었다고 한다.

 

거 고구려를 두려워했던 한족(漢族)들이 고구려의 상징이었던 삼족오를 의도적으로 깎아내렸고,

일본제국주의가 까마귀는 흉조라는 엉터리 소문을 퍼뜨렸기 때문이다. 

 
까마귀는 새 중에서도 유일하게 늙은 부모를 섬기는 효심 깊은 새이다.

자식이 성장한 뒤 어버이께서 길러주신 은혜에 보답한다는 효심(孝心)을 나타내는

사자성어인 반포지효(反哺之孝)는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사냥할 힘이 없어진늙은 부모 새에게 먹이를 물어다 먹인다”는 뜻을 담고 있는 말입니다.그만큼 까마귀는 효성이 지극한 새이고, 무리 안에서 경험이 많은 

나이 든 까마귀를 섬기는 습성을 갖고 있는 새이다. 

 

여러 연구결과에 의하면, 새들 중에서 IQ가 가장 높은 것도 '까마귀'이다.

영장류에 속하는 침팬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류인 까마귀는도구를 만들어 사용할 줄 아는 놀라운 지능 수준을 갖추고 있다.

 

보통 머리 나쁜 사람들을 두고 ‘새 대가리’라는 농담을 하곤 하는데,지능이 높은 까마귀는 대체로 머리 나쁜 조류와는 달리 아주 똑똑한 새이다.서양 학자들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문명을 이룬 것으로 알려져 있는 <수메르>는 환국 이래로 단군조선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과 밀접한 관계로 조공을 바치고 사신을 교류했었다고 적혀있다.

 

그들 사이에선 원래 비둘기가 아닌 까마귀가 평화의 상징이었으나, 히브리인들이 까마귀가 육식을 한다는 이유로 비둘기로 대체했다고 한다. 육식을 하긴 하지만 주로 인간에게 해로운 해충을 주식으로 삼고 있어 까마귀는 인간에게 유익한 새이다. 즉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새인 것이다.
국조 삼족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 선조들 사이에서 까마귀는 원래 진귀한 존재였으며 경외의 대상이었다.

 

고구려뿐만 아니라 단군 조선이나 북부여에서도 신성한 의미를 가진 존재로 숭상되었다.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보건데, 서양의 고대 문명권에서 인식 되어진 것처럼우리 한민족 사이에서도 까마귀에 대한 주된 이미지는 흉조(凶鳥)가 아닌 길조(吉鳥)였다.
머리 좋고, 효심이 지극하고, 신성과 평화와 상징이었던 까마귀가오늘날에 와서 대다수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불운을 안겨다 주는흉측한 존재로 알려지게 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 할 것이다.

 

 

 

▲ 비록,,

눈꽃핀 산행은 아니었지만..

바람과 구름과 하늘이 만들어 내는 황홀함을

어찌 말과 글로써는 다 담아 내리요..

 

윗세오름의 하루해가

내일 한라산 백록담위로 다시

떠 오를 것이다..

 

 

 

▲ 뒤풀이 행사.

 

 

 

 

 

 

 

 

 

 

 

 

 

 

 

 

 

 

 

 

 

 

 

 

 

 

2014년 01월 26일 : 한라산(1950m) : 제주시 해안동.

     

산행코스성판악휴게소차장 - 속밭대피소 - 진달래대피소 - 백록담정상 - 삼각봉대피소 -

관음사휴게소 주차장 하산완료.

행시작 : 성판악휴게소주차장 : 06시 40분 산행시작.

하산완료 : 관음사휴게소주차장 : 13시 25분 도착 하산완료. 

(6시간 45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6 : 40  성판악휴게소 주차장 출발.

07 : 45  속밭 대피소.

08 : 53  진달래 대피소.

10 : 14  한라산정상(백록담).

11 : 38  삼각봉대피소.

13 : 25  관음사 휴게소 주차장 하산완료.

15 : 30  출발.

15 : 50  제주 쇼핑몰.

16 : 20  식당(저녁)

17 : 43  제주항도착.

17 : 55  한일블로나래 승선.

17 : 56  출발.

19 : 50  완도항 도착.

20 : 05  출발.

00 : 23  대구 법원도착.

 

 

▲ 06시 40분 : 성판악휴게소 산행들머리.

 

 

 

▲ 어둠이 가시지 않은길을 헤드램프를 켜고..

 

 

 

 

07시 45분 : 솔밭대피소.

 

 

 

▲ <어후오름> 너머로 오늘하루,,

나에게 줄 에너지를 품고 아침해가 솟아 오른다.

 

 

 

▲ 나무가지 하나하나에 햇살을 받아 생명력이 빛난다.

 

 

 

▲ 사라오름 전망대 입구.

가보고 싶었으나 시간 절약을 위해 통과..

 

 

 

 

 08시 53분 : 진달래 대피소.

 

  

 

 

입산 통제 표지만

진달래 대피소에서는 오후 12시 이후부터 정상쪽 산행을 철저히 통제함. 

 

 

 

▲ 눈에 갇혀버린 통제소..

 

 

 

 

 

 

 

 

 

 

 

 

 

 

▲ 수많은 오름들의 올망졸망한 모습이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한다..

 

내가 산을 오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인간의 꾸밈이 전혀 가미 되지 않은

순수 자연의 모습을 보기 위함이다.

 

 

 

 

 

▲ 1800m지점.

한라산등반의 사실상 시작점이다..

 

 

  

 

▲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이 얼마나 쎈지..

발을 뗄때마다 걸음이 휘청거린다.

 

너무나 강한 바람에 힘이들어 괜히 올라왔나 하는 후회마저 든다.

그러나 힘들때 마다 내가 나에게 던지는 말,,

"이번이 마지막이야" 하고 올랐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이

마지막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이었다..

 

 

 

▲ 정상대피소..

 

 

 

 10시 14분 : 한라산 동봉 정상.

 

바람을 담을수 있는 카메라는 없을까..

사진으로는 너무나 평화(?)로워 보이지만..

 

세찬 칼바람에 서 있기조차 힘들어,,

겨우 표지목 가지를 잡고 백록담을 배경으로 간신히 인증샷,,

 

눈 알갱이가 날려와 얼굴을 때리는데 따갑다..

평생을 맞아본 바람중에 가장 강한 바람이었다.

 

 

 

▲ 백록담.

 

화산폭발에 의한 분화구 한라산 백록담은

둘레가 1.7km,, 깊이가 108m,, 넓이 0.21평방미터에 이른다..

 

높이 1,950m.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제주도 전역을 지배한다. 한라산이라는 이름은 산이 높아 산정에 서면 은하수를 잡아 당길 수 있다는 뜻이며, 예로부터 부악(釜嶽)· 원산(圓山)· 선산(仙山)· 두무악(頭無嶽)· 영주산(瀛州山)·부라산(浮羅山)· 혈망봉(穴望峰)· 여장군 등으로도 불려왔다.

 

동국여지승람〉에는 1002년, 1007년에 분화했다는 기록과 1455년, 1670년에 지진이 발생하여 큰 피해가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한라산 정상에는 지름이 약 500m에 이르는 화구호인 백록담이 있으며, 360여 개의 측화산, 해안지대의 폭포와 주상절리, 동굴과 같은 화산지형 등 다양한 지형경관이 발달했다.

 

또한 난대성기후의 희귀식물이 많고 해안에서 정상까지의 다양한 식생변화가 매우 특징적이고 경관이 수려하여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자원을 갖추고 있다. 1970년 3월 24일 한라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 백록담은,,,

옛부터 신선들이 흰사슴을 타고 노닐었던 연못이라는

전설에서 생겨난 이름이며,, 겨우내 쌓였던 눈이

늦은 봄에도 녹지않아 은빛처럼 하얗게 빛나는 설경(雪景)을

녹담만설(鹿潭萬雪)이라 하여 영주십경의 하나다.

 

백록담에는 167여종의 식물이 자생하며

구상나무숲에는 수십마리의 노루가 서식 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 탐라계곡 하산길..

겨울의 한라산을 한번 다녀 가신분들은쌓인 눈이 얼마정도인지를 가늠할 것이다.

구상나무 꼭대기를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 나무위 눈들이 바람에 날려 기기묘묘한 모습을 하고 있다.

 

 

 

 

 

 

▲ 장구목 능선.

 

 

  

 

 

▲ 한라산 백록담을 다시 올려다 보고..

 

 

 

 

▲ 탐라계곡으로 내려가는길..

 

 

 

▲ 왕관바위 옆으로 제주시가지가 내려다 보인다.

 

 

 

 

▲ 탐라계곡으로 내려가는 지점에 이르니

그토록 세차게 불던 바람도 자고...

 

 

 

▲ 여기서 발열 도시락으로 점심,,,

발열 팩이 있어서 찬물을 붓고 잠시 흔들어 주면

팩이 폭발하며 물을 끓여서 밥을 데워주는 방식이다.

 

원래는 전투용으로 나온것인데..

레져용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 한라산 북릉(장구목 능선)..

일명 고상돈 케론이다,

 

산악인 <고상돈>은,,,

1977년 9월 15일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해발 8,848m) 정복에 성공하였다.

후 대한산악연맹 충청북도지부 이사로 있으면서

1979년 북아메리카 최고봉인 알래스카 매킨리

(해발 6,191m) 원정대의 대장으로 참가했다.

 

등정에는 성공했으나 이일교·박훈규와 함께 5월 29일 하산 도중

자일사고로 추락, 사망했다. 제주도의 한라산 해발 1,100m 고지에

묘소가 있으며 고(故) 고상돈대원 기념사업회가 조직되어

매년 추모사업을 벌이고 있다.

 

캐론이란 길표시 또는 등정의 표시로서 돌을 쌓아 올린것을 말하는데...

우리나라 최초로 에레베스트를 오른 고상돈씨가 매킨리에서 유명을 달리하자

그를 알고 있던 지인들이 그를 기리며 장구목능선에

돌무더기를 쌓아 올렸는데 그것을 고상돈캐론이라 한답니다...  

 

 

 

 

▲ 용진각대피소가 있던 자리.

 

2007년 9월 16일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나리>에 의해

산사태로 휩쓸려 내려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2009년 6월에 왔을때는 돌무더기만 있고

등산로 보수공사가 한창이었다.

 

 

 

 

 

▲2009년 6월에 다리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오늘 건너보게 된다.

 

 

 

▲ 다리를 건너면 샘터가 있고..

샘터주변에 붉은 철쭉이 정말 이쁘게 피었었는데..

지금은 눈으로 덮여 흔적도 없다.

 

 

 

▲ 왕관바위..

 

 

 

 

 

 

 

 

▲ 장구목 능선이 끝나는 지점의 <삼각봉>.

 

 

 

 

▲ 11시 38분 : 삼각봉대피소,, 

용진각대피소가 태풍에 없어자고

새로 생기면서 이름도 삼각봉대피소로 바뀌었다.

 

 

 

▲ 기분좋은 적송길..

 

 

 

▲ 폭설에 멈춰버린 모노레일 카.

 

 

 

▲ 탐라계곡을 건너서..

 

 

 

▲ 12시 41분 : 숯가마터.

 

 

 

▲ 탐라계곡.

 

 

 

▲ 12시 58분 : 구린굴..

길이 442m,,폭 3m 의 천연동굴로,,

문헌에 의하면..

과거에 얼음을 보관하는 석빙고로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 장장 7시간의 지루한 산행이 끝이 난다..

"아름다운 사람은 산이 싫어하는 행동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라는 글귀가 보인다..

 

 

 

▲ 13시 22분 : 관음사 휴게소 주차장..

 

 

 

 

▲ 2009년 6월의 모습과 조금도 다름이 없다.

 

 

 

▲ 솔향기 호프.. 산행이사(완쪽)가

여행사와의 계산적인 마무리를 하고,,

 

 

 

▲ 솔향기 특별이벤트 제주도 1박 2일,,

 

 

 

▲ 무사산행을 자축하는,,

 

 

 

▲ 한라의 은하수를 당기는 솔향기의 우렁찬 파이팅소리는

제주의 하늘에,,, 한라의 백록담으로 녹아들어,,

2014년을 여는 솔향기산악회에

무한 발전의 기운을 주소서~~

 

  

 

▲ 제주의 도로는 길가의 억새가

가을분위기를 만든다.

 

 

   

▲ 제주도 전통수종의 가로수..

 

 

 

▲ 쇼핑몰,,

 

 

 

 

▲ 길 건너의 저 식당에서...

 

 

 

▲ 제주에서의 마지막 식사..

고기를 싫어하는 식성이라 된장에 밥 비벼먹고..

 

 

 

▲ 17시 43분 : 제주항 도착.

 

 

 

▲ 다시 블루나래를 타고..

 

 

 

19시 50분 : 완도항 무사 도착.

올때는 비교적 파도가 잔잔하여

분 좋은 한라산등반의 나른함에 잠깐 잠이 들었는데,,

어느새 완도항이다.

 

 

2009년 6월 6일 ~ 7일(1박2일) 제주도 한라산 산행

 

성판악휴게소-진달래대피소-백록담-용진각대피소-탐라계곡-숯가마터-관음사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간

출      발 : 대구공항 08 : 25 ~ 제주공항 09 : 05도착 / 성판악 09시 52분 도착

산행시작 : 성판악휴게소 09시 58분

하산완료 : 관음사주차장 17시 32분 (7시간 30분 산행 / 점심 휴식포함)

누      구 : 소나무산악회

 

높이 1,950m.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제주도 전역을 지배한다. 한라산이라는 이름은 산이 높아 산정에 서면 은하수를 잡아 당길 수 있다는 뜻이며, 예로부터 부악(釜嶽)·원산(圓山)·선산(仙山)·두무악(頭無嶽)·영주산(瀛州山)·부라산(浮羅山)·혈망봉(穴望峰)·여장군 등으로도 불려왔다.
〈동국여지승람〉에는 1002, 1007년에 분화했다는 기록과 1455, 1670년에 지진이 발생하여 큰 피해가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한라산 정상에는 지름이 약 500m에 이르는 화구호인 백록담이 있으며, 360여 개의 측화산, 해안지대의 폭포와 주상절리, 동굴과 같은 화산지형 등 다양한 지형경관이 발달했다. 또한 난대성기후의 희귀식물이 많고
해안에서 정상까지의 다양한 식생변화가 매우 특징적이고 경관이 수려하여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자원을 갖추고 있다. 1970년 3월 24일 한라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산돌이의 한라산 입성을 환영 이라도 하듯 화창한 날씨속에 제주공항 안착

 

 

 

▲<09 : 55> 성판악 휴게소 도착

 

 

 

▲<09 : 59> 등산로 입구 출발                             

 

 

 

▲진딜래 대피소 까지는 나무바닥, 게단, 현무암자갈로 된

완만한 경사의 등로가 이어지고......

 

 

 

▲<11 : 59> 성판악 출발  약2시간만에 진딜래 대피소 도착 

 

 

 

▲ 입산 통제 표지만(진딜래 대피소에서는 오후 1시 이후부터 정상쪽 산행을 철저히 통제함)

 

 

 

▲산림자원의 보고인 울창한숲 (자생 식물 : 지리산 약1,400여종  /  한라산 약1,900여종) 

 

 

 

▲한라의 모진 바람을 소리없이 이겨 내고 있는 괴목

 

 

 

▲ 영실쪽 철쭉군락지 (5월 31일 철쭉제)

 

  

 

▲<12 : 50> 드디어 한라산 주봉의 모습이 안개속 신비롭게 다가온다..

 

  

 

▲정상을 150미터 남겨두고 올려다 본 한라산 바위군 

 

 

 

▲<13 : 17> 드디어 한라산 백록담  기대보다 물이 많지 않다...

 

  

 

▲서봉쪽은 운무에 가려 보이지도 않고,,,,

그래도 한여름에도 정상에서 점심을 먹을수있는 날은

30일정도라는데 대단한 행운이다.. 

 

 

 

▲ 부끄러운듯 또다시 한무리 구름이 다가와 백록담을 감싸는 모습을 배경으로 한컷...

 

 

 

 

  

 

▲1,950m 의 고지대에 피어있는 야생화.. 

 

 

 

 

▲<14 : 17>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관음사 방항으로 하산

산돌이에게 한라의 신비감을 안겨줄 심산인지 안개속으로 숨으려 하고. 

 

  

 

 

 

▲수마에 떠내려간 용진각대피소 자리에 인부들이 정비작업을 하고 있다  

 

  


 

▲ 왕관봉

 

 

 

▲ 삼각봉 대피소

 

 

 

▲용진각에서 바라본 삼각봉 

 

 

 

16시 51분 숯가마터

  

 

 

 

 

 

▲<17 : 26> 관음사 주차장 하산완료

 

 

 

 

▲ 6월 7일 둘째날.

 

 

 

 

 

 

 

태평양화학이 만든 오설록 녹차밭

 

 

 

서귀포 천지연 폭포

 

 

 

 

 

 

 

 

 

 

 

제주 석부작 테마공원(화산을 이용하여 만든 분재 전시관)

 

 

 

 

석부작 테마공원(화산암으로 만든 분재가 약 3,000점 전시되었음)

 

 

 

 

 

  

감귤 꽃(나는 처음봄)

 

 

 

산삼 배양실 

 

 

 

 

 

동양 최대의 대웅전을 자랑하는 제주 약천사

 

 

 

 

 

 

 

 

 

제주 약천사 목조비로자나불상

 

 



 

 

제주 롯데호텔 

 

 

 

제주 롯데호텔(네델란드 풍물관) 

 

 

 

올인과 쉬리 촬영으로 유명한 중문 해수욕장

 

 

 

 

 

제주 월드컵 주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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