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8월 21일(일요일)

북두산(598m)  : 경북 의성군 가음면.

 

산행코스 : 만연가든 - 무지개다리 - 356봉 - 반환점 - 갈림길 - 빙계교 - 만연가든.

산행시작 : 만연가든 08 50분.

산행종료 : 만연가든 12시 40분.

산행거리 : 약 5.77km.

전체시간 : 3시간 49분.

운동시간 : 2시간 50분.

 

08 : 50 만연가든 출발.

09 : 23 356봉.

10 : 12 반환점.

11 : 36 빙계교갈림길.

12 : 16 빙계교.

12 : 40 만연가든.

 

08시 50분 : 만연가든 출발.

 

▲ 무지개다리를 들머리로 하여 북두산에 올랐다가 빙계교쪽으로 내려 올 것이다.

 

▲ 쌍계천 상류쪽 위로 북두산이 살짝 올려다 보인다...

경상도지역의 극심한 가뭄에도 풍부하지는 않지만 맑은 계류가 흘러 그나마 다행이다.

 

▲ 의성군 가음면 빙계리는 자연풍혈이 있어 얼음골로 유명한 마을이다.. 하산후에 둘러 보고자 한다.

 

▲ 북두산 들머리인 무지개 다리.

 

▲ 쌍계천 하류..

물길따라 내려 가면 절벽 밑으로 시냇물이 굽이치는 곳에 부처와 싸우던 용의 머리가 부딪쳐 파인 곳이라

전하는 용추(龍湫)가 있고.. 빙계서원이 있다.

 

▲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바로 산길은 가파르게 이어진다.

 

▲ 다듬지 않은 등로는 비교적 뚜렷하다.

 

▲ 골등골나물...

등골나물골짜기에서 많이 자라며... 줄기을 말리면 등나무꽃향기가 난다고 해서....

등골나물이라고 했다는 유래가 있다고 한다... 꽃말은 주저..망설임이다.

 

▲ 356봉 오름이 점점 가팔라지는 지점에서..

 

선두의 산대장님이 시원한 막걸리로 회원님들의 산행 속도를 조절한다.

 

▲ 제법 가파른 바위를 치고 오르면..

 

▲ 가음면 면소재지가 보이고 골골마다 고만고만한 산들이 키재기를 하며 달려 간다..

 

▲ 출발 했던 서원마을앞으로 쌍계천이 휘감아 돌고..

뒷편으로는 의성의 진산인 금성산과 비봉산 조망이 그림이다.

 

▲ 356봉의 마지막 밧줄구간...

 

09시 23분 : 356봉 도착.

 

▲ 천년고찰 수태사를 품은 선암산이 지척이고.. 지금은 폐쇄된 빙계온천이 내려다 보인다.

 

▲ 356봉에서 안부로 내려서는 기분좋은 솔향길이다..

 

▲ 이크.. 멧돼지 전용목욕탕이다.. 코로나시대에도 아랑곳 없이 이놈들은 성업중인가 보다.. ㅎㅎ~

 

▲ 바로 아래에 또 있다.. 목욕후 나무에 비벼된 흔적이 역력하다. 홀로산행이라면 섬뜩해 질것 같다...

 

▲ 솔향에 바람길도 좋은 안부에서..

 

▲ 산대장님이 다시 맥주.. 소주.. 얼음수박으로 호객행위를 하며 걸음을 멈추게 한다..

 

▲ 부회장님의 풍물팀... 멤버가 참 좋아 보입니다. 솔잎에서 자주 보입시다..

 

▲ 멀리 팔공산 능선의 산그리메가 멋지다.

 

▲ 산불지역...2019년 3월 29일 성묘객의 실수로 북두산 일대의 임야 약 2헥타르를 태우고 때 맞추어

비가 내려서 13시간만에 진화가 되었다고 한다.

 

▲ 산불후 풀이 우거져 길을 찾지 못할 지경이다.. 종주산행이라면 어떻게든 통과 하련만...

오늘은 원점 산행이라 굳이 북두산까지 갔다올 이유가 없다.. 여기서 되돌아 가기로 한다..

 

▲ 왔던 길을 되돌아 가다가 화살표의 삼거리에서 빙계교 방향으로 하산이다..

 

▲ 그래도 북두산 정상을 밟지 못한 아쉬움에 눈으로 담아간다..

 

▲ 내려 오다가 밑에서 기다리는 일행들과 다시 조우하여...

 

▲ 요상한 벌떡주술잔으로 온동네 회원님들을 웃음 바다로 만들고... 한참을 쉬었다 간다.

 

▲ 삽주..

 

11시 36분 : 빙계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 다시 북두산 조망.. 북두산은 그 옛날 어떤 노인이 기도를 드릴려고 왔다가 위에서 내려다 본 산의

생김생김이 북두칠성 혈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 선두 산대장님이 깔아 놓은 시그널 따라서..

 

▲ 황자문님 작품..

 

▲ 황자문님 작품..

 

12시 16분 : 빙계교..

 

▲ 이태백은 세월을 낚고.. 저 조사님은 뜨거운 여름을 낚고 있다..

 

12시 40분 : 만연가든 산행 종료..

 

▲ 솔잎 회장님의 건배..

 

▲ 오늘... 요상한 고놈이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ㅎㅎㅎ.. 솔잎을 위하여!~~.

 

▲ 솔잎의 집행부에서 정성으로 준비하신 닭백숙 잘 먹었습니다..

 

▲ 언제 한번 와 본다 하면서도 와보지 못한 빙계계곡의 탐방을 하기위해 길을 나선다.

 

▲ 파평 윤씨 의사공 종중.. 궁금해서 열려 있는 대문을 들어 선다..

 

▲ 상덕각.. 빙계 8경중에 제 4경에 속하는 의각이다.

 

▲ 의사윤공 휘 은보 상덕비라 되어 있다.

임진ㅇ란 때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연산군에서 선조까지 영의정을 지냈던 윤은보가 모재 김안국과

회재 이언적 두 분의 위패를 청송 주왕산으로 모셔 7년간 삭망 시 향화를 이어와 잘 피난시키다 평란 후

서원에 안주케 한 공으로 의사라 불리고 비와 그 전각을 세워 의사 각이라 부른다.

 

▲ 경북팔승지일..경북지방의 명승지 8곳을 경북팔승(慶北八勝)이라 이름 붙였다.

그리고 그 가운데 으뜸(慶北八勝之一)이 바로 이곳 빙계계곡(氷溪溪谷)이라는 얘기다.

경북 8경은.. "빙계계곡"을 위시하여.. "문경 진남교반", "문경 새재", "청송 주왕산", "구미 금오산",

"봉화 청량산", "포항 보경사 12폭포",  "영주 희방폭포" 를 말한다..

 

 

▲ 빙계 제6경 빙산사지오층석탑(보물 제327호)

빙산사 구지(舊地)에 당시(통일 신라말)에 이루어진 오층 전[模塼] 돌탑으로 높이가 8.15m에 이른다.

 

▲ 빙계 제3경 인암(仁岩)..

옛 서원 터 앞에 위치한 너비 1.2m 높이 2.4m가 넘는 큰 바위의 전면에 정오 가 되면어질 인(仁)자의 그늘이

나타 나 세상 인심을 선도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 빙계 제1경 빙혈(氷穴).. 마을뒷산 산기슭의 바위 아래 너 덧 명이 들어 설수 있는 방 한 칸만한 공간으로

입춘이 지나며 찬 기운이 나기 시작하여 한 여름에 얼음이 얼고 입추가 지나며 차츰 녹아 동지에는 얼음을

볼 수 없고 한 겨울에 훈훈한 바람이 일고 있다.

 

▲ 안으로 들어가니 정말 시원하다..

 

▲ 잠겨 있는 문위의 창문으로 얼굴을 들이미니 차가운 바람이 얼굴에 닿는다..

 

▲ 태을령부... 부적이다..

오른쪽 부터... 선자흥 악자망이니라..  선한 자는 흥하고, 악한 자는 망한다.

왼쪽은.. 익자생 손자사라..  이익을 나누는 자는 살고, 손해를 끼치는 자는 죽는다...라는 뜻이다.

 

▲ 이 곳은 단군을 모시는 태일전, 빙산사, 빙계서원 등 유불선 3교가 다 존재했던 성지란다.

태일전(太一殿)은 천제, 단군을 모시는 전각인데, 세종의 명에 의해 1432년(세종14년)에 빙혈 위

빙산 중턱에 건립되었다. 그러다가 1478년(성종9년) 태안 백화산으로 이건 하였다.

 

▲ 감실불좌대..

윗쪽의 네모난 좌대가 오층석탑안에 있던 부처님 좌대 였다고 한다.

 

▲ 빙혈 체험을 하고 나와서.. 좌측의 계단을 올라가 본다.

 

▲ 빙계 제2경 풍혈(風穴)...

바위와 바위 사이에 뚫린 좁고 깊은 곳으로 여름엔 찬 바람이...겨울엔 훈훈한 더운 바람이 일고 있다.

 

▲ 바위틈에서 찬바람이 나온다..

 

▲ 풍혈에 관한 기록이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되었다..라는 뜻인듯..

 

▲ 풍혈 뒤쪽으로 등산로가 있다.. 조금 더 올라가 보자..

 

▲ 바위마다 틈새에서 찬바람이 나온다.. 여름 최고의 자연 피서지임에 틀림이 없다..

 

▲ 빙산 정상까지.. 800미터.. 다녀와도 될법도 한데.. 쩝~~ ...

내년봄 의성 산수유 축제할때 다시 와 보기로 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 돌아서는 길에 다시 빙산사지 5층석탑을 북두산을 배경으로 담아 본다.

 

▲ 무지개 다리..

 

14시 59분 : 곧 출발 한다는데.. 다행히 늦지는 않은 것 같다..

 

역시나 저력있는 산악회 답게 운영의 묘를 잘 살려 진행하는

명문 솔잎산악회의 구성원이 되었음에 다시한번 자긍심을 가지는 하루였다...

더운날에.. 회장님.. 산대장님.. 집행부 임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 2022년 08월 15일.

경북 경주시 아기봉산(236m) ~ 영지 - 전촌용굴 - 송대말등대 - 대구.

 

2022년 08월 15일(월요일)

아기봉산(236m)  : 경북 경주시 외동읍.

 

산행코스 : 수곡사주차장 - 운동기구 - 아기봉산 - 아암 - 건국사 - 수곡사주차장.

산행시작 : 수곡사주차장 10 22분.

산행종료 : 수곡사주차장 12시 26분.

산행거리 : 약 2.98km.

전체시간 : 2시간 06분.

운동시간 : 1시간 47분.

 

10 : 22 수곡사주차장 출발.

10 : 49 운동기구.

11 : 00 아기봉산.

11 : 12 아암.

12 : 14 건국사.

12 : 26 수곡사주차장.

 

10시 22분 : 아기봉산(兒奇峰山)수곡사주차장 출발.

 

▲ 산행들머리는 주차장 입구에 있다.

 

▲ 오늘은 박사장님의 초청으로 전에 부터 안면이 있는 "윤ㅈㅅ"님이 동참하여 분위기가 한결 부드럽다..

 

▲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등산안내도를 숙지하고..

 

▲ 들머리에서 4~5분가량 진입하면 첫 갈림길에 높이 60cm 정도의 아담한(?) 이정표가 제몫을 다하고 있다.

 

이정표의 화살표를 따르면 작은 개울의 목교를 건넌다.

 

▲ 아직은 덜 알려진 산이지만 이외로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 기암... 바위는 보는 각도와... 보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다..

 

▲ 산행 출발 10여분만에 주능선에 올라서고..

 

"윤ㅈㅅ"님이 준비한 커피와...

 

▲ 박사장님의 귤이 만나...

 

 달콤 쌉쓰레한 기분 좋은 휴식타임이다.

 

오늘 경주지역의 낮기온이 34도에.. 바람은 3~5m라는 예보대로 능선에서 불어주는 바람이 너무 시원하다.

하지만.... 중부지역은 여전히 비소식이 있는데 반해 남부는 여전히 메마르다..

 

솔바람따라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은 길을따라 조금조금씩 고도를 높여가면..

 

운동기구와 벤치가 있는 작은 봉우리에 올라 서서 잠시 쉬어간다..

 

어릴때 우리집 윗목에 놓여있던 요강단지 같기도 하고.. 신주단지 같가도 하다..

 

작은 쉼터에 올라서니 아기봉산의 아암(兒巖)이 보인다..

 

폰카의 한계를 디카로 당겨 보니 두사람이 보인다..

 

11시 00분 : 아기봉산(238m) 정상.. 가장 높은 곳이기는 하나 별 의미는 없다..

 

▲ 팥배나무. 

꽃이 배꽃을 닮았으며 열매가 붉은 팥알처럼 생겨서 팥배나무라고...

꽃말은...매혹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의 산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중국에서는 감당(甘棠)이라는 이름으로 귀한 대접을 받는 나무다.

중국 사기(史記)의 "연소공세가(燕召公世家)" 라는 부분에서 감당지애(甘棠之愛) 라는 말이 나온다. 

감당지애(甘棠之愛) 라는 말은 훌륭한 행정가를 그리워하는 민생들이 사랑의 뜻을 전한다는 말이다.

연나라 시조인 소공(召公)은 주(周)나라 성왕(成王)으로 부터 섬서지방을 다스리도록 명을 받았다. 

소공은..모든 지역 주민들에게 평등하게 정치를 펼치기 위하여 시골마을이나 도읍을 순회할 때는

팥배나무(감당甘棠)를 찾아 그 아래서 정사(政事)를 처리하였고, 

송사(訟事)를 판결하기도 하고, 또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고 전한다.

 

▲ 아암으로 가기전에.. 아기봉에서 10여미터 직진하면.. 여기에도 아암 못지 않은 거대한 바위들이다.

 

▲ 바위위에 공룡알이 걸려 있다..

 

▲ 아기봉쪽 기암순례를 끝내고..

 

11시 12분 : 아암(兒巖) 도착..

바위가 워낙 커서 압도당하는 기분이다.. 왼쪽으로 가서 정면으로 내려 올 것이다.

 

▲ 아이가 죽임을 당한 뒤 포대기에 싸여 줄로 묶였다는 형상의 바위다.

 

▲ 헐!~.. 난데 없는 한국풍수선양재단 성지란다.. 자장율사.. 원효대사.. 의상대사 까지..

 

▲ 좌측으로 돌아가면..

 

▲ 미로 같은 바위굴들이 이어 진다..

 

▲ 멀리 신라의 진산.. 토함산과 마주한다..

 

▲ 거대한 아암에서 세사람이 방구돌 놀이를 하고 있다..

 

▲ 지난번 다녀간 마석산이 지척이다..

 

▲ 여기가 쫏겨난 선녀가 기거했던 곳일까?..  누군가가 관리를 하는것 같은 흔적이 보인다.

 

▲ 박사장님 작품..

 

▲ 아기가 괴나리봇짐처럼 지고 다녔다는 돌이다.. 줄을 맨 흔적이 뚜렷하다..

 

▲ 밧줄을 설치한 세수대야 바위다.

 

아기를 목욕 씻겼다는 돌 대야가 보인다.

 

▲ 아기의 탯줄을 끊었다는 가시개바위도 있다는데.. 찾지를 못하였다.

 

▲ 수많은 시간과 사연이 켜켜히 쌓여있는 바위에서 천상선녀의 마음으로 하늘의 소리를 들어 보려고

하늘을 올려다 보며 두눈을 감아 본다.

 

▲ 외동읍 전경.. 국제신문에서 소개한 봉서산.. 삼태봉이 오라고 손짓한다.

 

▲ 경주쪽으로는 토함산이 길게 누워 있고 그너머에는 무장산이 얼굴을 빼꼼히 내민다.

 

▲ 다시 원위치로 돌아 와서..

 

▲ 박사장님 작품..

 

▲ 박사장님 작품.. 여기서 맛점을 한다.

 

▲ 하산은 건국사 방향으로....

 

▲ 하산길에 보니 밧줄이 있다.. 이곳으로도 올라갈수가 있는가 보다.

 

▲ 건국사 방향...

 

▲ 산죽과 미끄러운 마사토길이다...

 

▲ 급경사 마사토구간이다...

 

▲ 건국사 극락보전..

 

▲ 사찰에서는 처음보는 성사전이다... 건물 뒤쪽에 아미타불을 닮은 바위가 특이하다.

 

▲ 건국사 주차장 뒤편의 철계단을 올라 능선을 따라 내려 가면 수국사 경내로 간다...

 

▲ 수국사 장돗대..

 

▲ 박사장님 작품..

 

▲ 12시 26분 : 수국사 주차장 담장에 핀 능소화를 만나 짧은 산행을 마감한다..

 

▲ 2.98km의 짧은 산행을 마치고.. 아사녀의 애환이 서려 있는 영지로...

 

▲ 13시 03분 : 영지..

신라의 재상 김대성은 불국사를 짓던 중 불탑을 짓기 위해 석공 기술이 뛰어났던 백제의 석공 아사달을

부르게 되는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탑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던 아사달은 아사녀라는 어여쁜 아내와

석탑을 세우기 위해 신라로 오게 된다.

석탑이 완공되면 그림자가 연못에 비칠 것이라는 스님의 말을 믿고 석탑이 비칠때까지 기다리던 아사녀는

울렁거리는 저수지 물에 비친 석탑을 보고 뛰어 들자 아사녀는 연못에 몸을 던졌다.

석탑 공사를 마친 석공 아사달은 연못으로 달려갔지만 아사녀는 이미 저세상 사람이었다.

결국 아사달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석탑을 짓는 꿈은 이루었지만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말았다.

연못가에는 아사달이 아사녀를 그리워하며 새긴 부처님의 조각상만이 남아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후 아사녀가 남편을 기다릴 때 탑의 그림자가 이 못에 비추었다하여 영지(影池)라고 불리고 있다고 한다.

 

▲ 경주 영지 석불좌상(慶州 影池 石佛坐像)은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에 있는 석불이다.

1985년 10월 15일 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 제204호로 지정되었다.

 

▲ 무슨 연유인지 불상의 얼굴이 흔적없이 마모가 되어 있다..

 

▲ 석불좌상을 보고 나오는데 손주 소나무를 할머니소나무가 품고 있다..

 

▲ 전촌 용굴 ~ 감포 송대말 등대까지..

 

13시 57분 : 전촌용굴 가는길..

 

▲ 광복절 휴일.. 온통 젊은이들의 날이다.. 사룡굴의 인증샷을 기다리는 줄이 길다..

 

▲ 사룡굴위에 더 용같은 소나무 용이 승천하는 모습이다..

 

▲ 사룡굴...

파도와 시간이 만들어낸 자연 조각품으로... 해식동굴인 "용굴" 이다..

사룡굴에는 동서남북의 각 방위를 지키는 네 마리의 용이 살았다고 한다.

수 많은 인파로 줄서기는 일단 포기하고..

 

▲ 당겨보니 동해를 지키는 사자처럼 보인다..

 

▲ 산꾼은 산을 타야지~~..ㅎㅎ

 

▲ 다시 사룡굴로 가보니.. 여전히 북새통이다..

 

▲ 완전 포기하고 인근에 있다는 단용굴로 간다..

 

▲ 포말을 일으키며 힘차게 너울치는 파도에.. 역시나 바다는 파도다.. 강한 에너지에 살아 있음을 느낀다..

 

▲ 단룡굴... 역시나 예상대로 사람이 없다... 이유는 갯바위 접근이 상당히 까다롭고 위험하다..

 

▲ 안으로 들어가니 물때를 잘만나서 물빠진 굴속이 제법 넓다..

 

▲ 안에서 밖으로.. 1.

 

▲ 안에서 밖으로.. 2...

겨울에 아침 일출이 아름답다고 한다.

 

▲ 마침 젊은 커플이 들어온다... 먼저 찍고 갈테니 한컷 부탁한다고 했더니 흔쾌히 응한다..

 

▲ 디지털폰의 보급으로 요즘젊은이들이 거의 프로찍사 수준이다.. 잘 찍는다..

한가지 아쉬움은 카메라 렌즈를 더 내려서 찍었더라면.. 그래도 괜찮다.. 젊은 친구 고마우이~~..

 

▲ 세월따라 휩씁려간 젊음의 시간들이지만.. 마음은 청춘이다.. 파도 처럼...

 

▲ 전촌항으로 돌아가는길..

 

▲ 전촌항을 뒤로 하고.

 

▲ 15시 40분 : 감포 회타운..

잘 놀았으니 출출하다.. 잘 먹자..ㅎㅎ~

 

▲ 농어 3kg.. 시켜 놓고 2층 초장집으로..

 

▲ 회타운에서 내려다 본 감포 방파제.

 

회타운에서 내려다 본 감포 내항.

 

▲ 푸짐푸짐.. 쫄깃쫄깃.. 소맥한잔에 녹는다..

 

▲ 박사장님 작품..

 

▲ 박사장님 작품..

소맥 두잔... 쐬주 두잔.. 오늘의 음주는 땡!~~이다.

 

▲ 송대말등대 가는길..

 

▲ "윤ㅈㅅ" 씨 한사람인데.. 오빠야들 분위기가 다르다..ㅎㅎ..

 

▲ 송대말등대 전시관.

 

송대말등대.

1925년 감포 축항이 준공되고 감포항 북단에 자리 잡았다.

감포항 인근 해역에는 암초들이 길게 뻗어 있어 작은 선박들의 해난사고가 빈번하자 암초들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일제강점기였던 1933년 2월, 감포어업협동조합에서 등간을 설치했다.

그러다 감포항 이용선박이 점차 늘어나게 되면서 1955년 무인등대를 설치해 최초로 점등했다.

이후 2001년 등대를 종합정비하면서 문무왕의 은혜를 기리는 의미를 지닌 ‘감은사지삼층석탑’을 형상화해

새로운 등대가 준공됐고 2018년부터는 무인 시스템으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 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에.. 못지 않는 감포의 바람의 언덕이다..

 

▲ 해풍에 태풍에.. 그 속에 어민들의 애환을 지켜본 해송의 이야기가 바람에 흩어 진다..

 

▲ 반가웠어요~~..

 

▲ 헤어짐의 시간이 아쉬워.. 지나가는 젊은 새댁에게 부탁해서

 

▲ 확실히 젊은 사람들 폰 다루는 솜씨가 일품이다.. 사진 고마워요~~..

 

▲ 사진 열정맨의 포스가 젊은이 못지 않다..

 

▲ 감포조선소..

 

▲ 나이는 잊고 열정을 먹고 사는 노익장들의 하루..

잘 걷고.. 잘 먹고.. 잘 보고.. 잘 웃었던 시간들.. 함께할수 있어서 고마웠던 하루였습니다..

08시 34분 : 공룡주차장에서 용두봉능선을 타고 산성산에 올라 고산골로 내려오는 원점 산행이다.

 

▲ 어제 대구지역을 게릴라처럼 치고 빠진 집중폭우의 여파로 물기를 흠뻑 먹은 등로와 채 마르지도 않은

젖은 수목 사이로 파고드는 아침햇살이 퍼지면서 숲에 갇혀있던 높은 습도로 등산 초입부터 땀이 흥건하다.

 

▲ 겹 무궁화.. 내일은 광복절이다.. 광복의 의미를 생각하며..담아 본다.

 

▲ 전망데크에서..

 

▲ 지나가는 산객에게 부탁하여.. 오늘의 벙개팀 인증샷..

 

▲ 대구 한낮기온 35도... 오늘의 산행 슬로건은 최대한 슬로슬로다..

 

▲ 깔딱고개 계단...

 

▲ 깔딱고개를 올라서면 수성못 최상의 조망처다..

 

▲ 수분이 빠져나간 내몸에 최상의 수분보충은 한잔의 막걸리다..

목젖을 타고 흐르는 한잔의 쾌감과 쫄깃한 문어의 식감은 환상의 궁합이다..

 

11시 28분 : 산성산 최고의 밥상자리 쉼터..

가창계곡의 달비골에서 통바람이 거침없이 올라오는 최고의 쉼터다..

 

▲ 생김새는 4인 4색이지만.. 마음은 하나 같은 4인 1색이다..

 

▲ 처음에는 감자전과 족발.. 우엉만 내어 놓았다가... 없어 보인다며..ㅎㅎㅎ~

 

▲ 얼음수박에.. 문어 수육.. 황도까지 내어 놓으니 그럴듯하게 푸짐해 보인다..ㅎㅎ~

시원한 바람 맞으며... 작금의 정치판 이바구에 이어 현대판 효도와 불효자의 정의는 무엇인가?..

경로 효친의 마지막 세대는 우리인가?... 등등등..

막걸리 다섯병이 비워질때까지.. 열띤 산상 토론이 2시간 넘게 이어진다..ㅋㅋㅋ~

 

▲ 일어나기 싫은 바람쉼터를 떠나.. 고산골 무명폭포 상류에서.. 다시 자리를 잡는다..

 

▲ 포말을 일으키며 바위를 타고 흐르는 계곡수에..

 

▲ 야대장님 작품..

 

▲ 35~6도의 여름산행의 정석대로 무리하지 않으며.. 놀며 쉬며의 바람직한 하루였다..

 

▲ 면사무소에 주민등록을 신고하는..

 

▲ 인증샷 확인.. 김프로님 잘 먹었습니다..

2022년 08월 09일(화요일)

효렴봉(651m)  : 경남 산청군 차황면.

 

산행코스 : 철수마을회관 - 약수샘 - 석문 - 장군봉 - 효렴봉 - 흔들바위 - 해산바위 - 십리굴 - 철수마을회관.

산행시작 : 철수마을회관 11 15분.

산행종료 : 철수마을회관 15시 45분.

산행거리 : 약 5.18km.

전체시간 : 4시간 30분.

운동시간 : 3시간 57분.

 

11 : 15 철수마을회관 출발.

11 : 30 약수샘.

12 : 49 석문.

12 : 50 장군봉.

13 : 11 효렴봉.

13 : 55 흔들바위.

14 : 18 해산바위.

14 : 48 십리굴.

15 : 45 철수마을회관.

 

11시 15분 : 철수마을회관 출발.

2018년 7월 8일.. 정수산에 올랐다가 하산길에 마주보이는 효렴봉의 산세가 예사롭지 않아서

눈에 담아 두었던 산인데 오늘에야 찾아 왔다.

 

▲ 철수마을 뒷편의 효렴봉을 향해서..

 

▲ 칡꽃... 꽃말은.. "사랑의 한숨"이다.

 

11시 22분 : 등산로 입구... 초입부터 8월의 잡풀이 길을 덮었다.

 

▲ 등로에 들어서면.. 길은 비교적 뚜렷하고 여기저기 화전민들의 흔적이 보인다.

 

▲ 노랑망태버섯.

 

11시 30분 : 약수샘... 궁금해서 바위 뒤로 돌아가보니..

 

▲ 보온재를 감아 놓은 수도꼭지에서 맑은 물이 흐르긴 하나.. 왠지 꺼림칙해서 통과...

 

▲ 관리를 하지 않고 찾는이도 드문지 거친 바위들이 제멋대로 이다..

 

▲ 바람한점 없는 계곡의 등로는 높은 습도로 땀이 비오듯 한다..

 

▲ 다시 축대가 보여 이렇게 높은 곳에도 화전민의 흔적인가 했더니..

 

▲ 절터 였다..

 

▲ 요상한 독버섯인것 같은데.. 배고픈 산짐승이 맛보고 갔는지 가장자리가 뜯겨져 있다.

 

▲ 다듬어 주지 않아서 자연 친화적인 소나무와 밀어내기 한판 씨름을 하는 반석에 올라서니..

 

▲ 막혔던 시야가 터지고 세상 시원한 바람과 함께 건너편의 정수산이 안겨 온다.

 

▲ 효렴봉의 거대한 암반..

 

▲ 효렴봉 등로에는 다른산에 비해서 시그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 그러나.. 시그널을 대신하는 파란 페인트칠을..

 

▲ 바위나.. 나무에 화살표와 함께 표시해 놓아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 엄청 크고 험상궂게 생긴 버섯이 징그러운 독기를 흘리며 쪼그라 들고 있다..

 

▲ 꼴뚜기를 햇살에 말리고 있다..ㅎ~.

 

▲ 이쁜 것에는 독이 있다..

 

▲ 둔철산의 "와석총" 처럼 바위를 쌓아놓은 장군봉을 오른다..

 

▲ 장군봉 석문.. 자연이 만든 통천문이다.

 

▲ 베낭을 매고도 충분히 지날수 있는 공간이다..

 

12시 50분 : 장군봉... 정상에 유허비가 서 있다..

 

▲ 충강공 동계 권선생 유허비.

장군봉 정상의 비석의 주인공은 장군이 아닌 조선 중기의 문신인 충강공 동계 권도(權濤 1575-1644)다.

그런데 왜 장군봉이라 부르는가?...

그것은 나중에 찾게될 "십리굴" 에서 이 봉우리를 보았을 때 나타난다고 한다.

 

▲ 올려다 보이는 효렴봉(孝廉峰)...

 

▲ 장군봉의 거북바위.. 효렴봉을 바라보고 있다.

 

▲ 경남 산청군 차황면소재지의 원경..

 

▲ 효렴봉 바로 아래 우사리 마을..

 

▲ 거북등을 타고 효렴봉으로...

말은... 이랴!~. 하면 가는데 거북이한테는 뭐라고 해야 되는지..ㅎ..

 

▲ 다시 석문을 지나서..

 

▲ 효렴봉 오름의 암반 릿지..

 

▲ 헐!~~.. 난데 없는 이종뢰가 왜 여기서 나오노?...

풍경 좋은 곳에 올라 하인들 시켜서 글씨를 파게하고.. 술한잔에 시한수 읊었는가 보다..

 

▲ 베틀이라는 글자가 보여서..

 

▲ 오른쪽 바위 틈새가 베틀굴인가 보다..

 

▲ 바위 틈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입구는 좁지만 안쪽은 제법 너르다..

 

▲ 이창우... 이 종호..

 

▲ 이광우... 이서우... 온통 이씨들 뿐이다..

 

▲ 사형제바위?... 조개바위?...

 

▲ 10년도 훨씬 넘은 추억의 부암산과 보암산(수리봉)이다..

 

▲ 나폴레옹 투구 같아서... 아님 말고..

 

▲ 효렴봉 정상 가는길.. 이종뢰 바위 위로..

 

▲ 바위에 표시된 파란 화살표 페인트를 따라 오른다..

 

13시 11분 : 효렴봉 정상.

영원한 산사랑꾼 "김문암" 님이 빛이 바래버린 효렴봉 정상석에 덧칠로 단장을 해 준다.

 

▲ 효렴봉 651m를 정확하게 표시하기 위해 A4지에 글자를 새겨 왔다.

 

▲ 정상석 뒷쪽의 비석..

경주 이씨(월성 이씨)인 효렴재공은 1500년에 태어나 1597년까지 생존하며 당시로서는 장수한 조선 중기

의 대학자다. 8세 때 소학과 효경, 9세에 대학, 12세에 논어와 주자, 17세에 중용을 독파했으며 30세에는

주역을 통달한 학자였으며 1534년에는 효렴산에 머물렀다. 동시대 인물로서 산청 덕산에 머물던

남명 조식 선생과 교유했고 덕계 오건 등과 함께 강론하며 후학 양성에 애썼다. 만년에 왜적이 침입하자

효렴산에서 피난하며 정상에서 한양을 바라보며 대성 통곡하고 절을 했다고 한다.

 

▲ 효렴재 이선생 장구소라 되어 있다...장(杖)은 지팡이를...구(屨)는 짚신을 의미하는데...

효렴재 이선생이 짚신을 신고 지팡이를 짚고 이곳에 올랐다는 내용이다...

효렴재 이선생은... 조선 선조때 승지 벼슬을 하다가 당파싸움을 피해 이곳으로 이주한 "이경주" 란 분이

효림산속의 베틀굴에서 베틀을 짜며 벼슬을 하는 사람을 어리석다 하여 "우사리"라고 하였다고 한다..

이경주의 자는 석마(石磨), 호는 효렴재(孝廉齋)이다.

그는 여러 번 천거되었으나, 모두 사양하고  63세 때 연풍현감(延豊縣監)에 임명되자

부임한지 3개월만에 사임하였다. 

저서로는 경인잠(敬人箴)·신언잠(愼言箴)등이 있는데 모두 학문과 수신의 마음가짐을 밝힌 글이다. 

마경설(磨鏡說)에서는 거울의 먼지를 닦는 것을... 사람이 명덕(明德)을 닦는 것에 비유하여 하루에 세 번

돌이켜보는 마음으로 자기수양에 힘써야함을 주장하고 명덕(明德) 공부에 힘쓸 것을 주장하였다.

 

▲ 페인트가 마르기를 기다리며 잠시 휴식하는 "김문암" 님....

 

▲ 효렴봉에서 주변을 돌아 본다.. 황매산.. 감암산 능선이 그림이다..

 

▲ 당겨 본 황매산...

 

▲ 자연이 그린 예술..

 

▲ 효렴봉 거북바위 위의 정상석..

꽃단장을 하니 한인물 난다.. 정상석은 아래마을의 철수산악회에서 세웠다.

 

▲ 꽃단장 기념 인증샷..

 

▲ 하산길의 짧은 밧줄..

 

▲ 우사마을과 철수마을 하산길이 비슷하다.. 우리는 영이를 찾아서 철수마을로..

 

▲ 하산길은 전형적인 육산길이다..

 

▲ 땅재... 여기로 올라오는 길이 있다고 했는데.. 좌우 어디를 보아도 연결되는 길은 없다..

 

▲ 십리굴로 가는 주능선은 완전 룰루랄라다..

 

▲ 돛대바위..

 

13시 56분 : 흔들바위..

 

▲ 흔들바위에서 바라본 효렴봉과 장군봉..

 

▲ 폐 헬기장...

 

▲ 잘생기고 건강한 도라지...

 

▲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주능선길..

 

14시 16분 : 해산바위.. 십리굴 갈림길..

 

▲ 어마아마하게 큰 해산바위.. 왜 해산바위일까?..

겨울이면 바위의 규모를 알수 있을텐데.. 무성한 나뭇잎에 가려 크기를 알수 없다. 

 

▲ 오르고 싶은 충동에 살펴보니 위험할 것 같아서 포기...

순간의 잘못 선택이 100세 시대를 좌우 한다..ㅎㅎ~~..

 

▲ 십리굴 장군얼굴 촬영지란다..

 

▲ 장군얼굴 촬영바위 위로 올라간다.

 

▲ 올라서면 널따란 바위다..

 

▲ 장군 얼굴 촬영지 라는데.. 참 산사랑을 실천하는 "김문암" 님이 이시대의 장군 얼굴이다..

 

▲ 여기서 효렴봉을 바라보면 장군의 얼굴이 보인다는데.. 내사마 모르겠다 꾀꼬리다..

 

 산청(山淸)은 지리산과 동의보감의 고장으로.. 

산은 산이요,,물은 물이로다..

산청이 낳은 큰스님 "성철" 스님과 당대 최고의 명의인 "허준" 선생을 배출한 고장이다.

 

▲ 당겨 본... 율현저수지 상류쪽의 병연정(屛淵亭)..

 

▲ 당겨본.. 차황문화공원..

 

▲ 내려갈때는... 바위협곡으로 밧줄을 타고 내려 가려 한다..

 

▲ 협곡으로 내려 갈 것이다..

 

▲ 수직밧줄을 타고 협곡 바닥으로 내려 왔다..

 

▲ 협곡 안에서 밖을 내다 보고..

 

▲ 내려온 협곡.. 스릴 100%다..

 

▲ 십리굴이 5m라고 가보라고 친절한 화살표가 가르킨다..

 

▲ 십리굴 입구.. 들어가 보자.. 호랭이를 잡았다는 뉴스가 나올지...ㅎㅎ~

 

▲ 후랫쉬를 터터려 보니 굴은 이어지는 것 같다..

 

▲ 굴을 나오니 내려가는 길은 없고.. 다시 올라가야 한다..

 

▲ 내려가는 길을 찾았다..

 

▲ 벌목한 나무들을 그대로 방치하여 자칫 길을 놓치기 십상이다..

 

▲ 이후로는 길이 뚜렷하다..

 

▲ 키위 농장.

 

15시 45분 : 철수마을회관 산행 종료.

철수리(鐵水里)는.. 효염봉과 정수산 사이에 위치하여 산지와 골짜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계천이 흐른다.

철수리는 지금부터 3백년 전에는 철의 산지로서 새점을이라는 마을 이름으로 불리어졌다.

철수리란 이름도 이에 유래한 것이라고는 하나 문헌에 남아 전하는 것은 없다.

 

▲ 친절한 마을주민들 덕분에 회관에서 땀을 씻어 내고.. 한담을 나누다가 자주 찾아 달라는 말씀을 주신다..

 

▲ 차황면의 1062번 지방도로를 타고 합천댐으로 내려 오면서 보니 합천댐이 바짝 말라 있다...

 

깨끗한 약수를 품은 산청(山淸)의 효렴봉에서 자연친화적인 산행으로

숲이 뿜어내는 원시의 풀냄새와 에너지에 힐링 되었던 달달한 하루였다.

2022년 08월 07일(일요일)

제석봉(512m)  : 경북 김천시 아포읍.

 

산행코스 : 오봉저수지주차장 - 금오지맥 주능선 - 제석봉 - 갈림길 - 오봉저수지주차장.

산행시작 : 오봉저수지주차장 09 38분.

산행종료 : 오봉저수지주차장 14시 59분.

산행거리 : 약 6.37km.

전체시간 : 5시간 21분.

운동시간 : 3시간 13분.

 

09 : 38 오봉저수지주차장 출발.

10 : 42 금오지맥 주능선.

12 : 04 제석봉.

14 : 20 갈림길.

14 : 59 오봉저수지주차장.

 

09시 38분 : 오봉저수지주차장 출발.

 

▲ 오봉저수지.

2022년의 대한민국은 평균 강수량의 부족으로 극심한 가뭄 비상상태다..

이곳 오봉저수지는 약 60%의 저수량인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 솔잎산악회 회장님과 산대장님.. 두분이 함께 서니 더욱 든든합니다.

 

▲ 제석봉 들머리로 가는길에...

 

▲ 앞으로 100mm의 비가 내린다 해도 전국의 저수율이 만수가 될른지..

타들어가는 농심을 적셔줄 단비가 하루빨리 오시기를 빌어 본다..

 

▲ 오봉교와 마주하는..

 

▲ 곡각지점의 길 건너편에 제석봉 들머리가 있다..

 

▲ 제석봉 3.48km를 향해서...

 

▲ 한낮의 기온이 34~5도를 오르내리는 염천의 날씨에 산을 오른다는 것은 거의 극기훈련수준이다..

 

▲ 제석봉은 착한 등산로를 가지고 있는 산이다..  급한 오름이 아닌 기분좋은 경사를 쉬엄쉬엄 오르면

바람길목이 좋은곳에 쉬어갈수 있게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그런 착한산이다... 그런데 바람은 인색하다..

 

▲ 인색한 바람을 대신할.. 맥주 한잔이 주는 시원한 목넘김은 너무나 청량하다..

 

▲ 오늘 산행거리는 6km가 조금 넘는 짧은 거리다.. 더위에 서두를것 없이 쉼터마다 궁둥이가 신세를 진다..

 

▲ 홍여사님표 느타리버섯무침..

버섯의 식감도 좋지만.. 조리 솜씨가 좋아 너무나 맛나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분좋은 숲그늘에... 약간의 바람만 불어준다면 좋으련만.. 등줄기에는 땀이 흥건하게 흘러 내린다..

 

10시 42분 : 금오지맥 주능선 도착..

 

▲ 산불의 흔적이 있고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어린 소나무들이라 그늘막이 되어주지 못하는 짧은 오름이다.

 

▲ 올라서면 쉼터가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어김이 없이 의자가 산객을 기다리고 있다.

 

▲ 함께 동참해주어서 반가우이~~

 

11시 58분 : 하산 갈림길... 정상에 다녀와서 좌측방향으로 내려갈 것이다.

 

12시 04분 : 제석봉 정상..

 

▲ 제석봉은 아포읍 제석리와 국사리, 송천리, 대성리 등을 산자락에 거느리고 있으며.. 아포국의 전설과

제석리 길지(吉池)의 사연이 있고, 한 총각이 처녀를 사모하다 세상을 하직했다는 전설이 담긴 달랑고개,

현못의 유래 등이 전해지고 있으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이 유래와 전설등을 들어보고는 모두 다 애틋한

사연에 머리를 숙이며 회상에 젖어들곤 하는 산이 바로 제석봉이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그램(621회 2010년 12월9일) 에 방영된 제석봉 돌탑은

김천에 사는 박순대(75세)씨가 2007년 부터 4년 동안 버려진 돌을 매일 지고 올라와 탑을 쌓았다.

허리 디스크로 움직이는 것조차 고통이었던 박순대씨가 무게만 20kg에 달하는 돌을 지고 산에 올라

돌탑을 짓고 쌓았다고 하니 제석봉 신령님도 감응 하셨는지 그분의 병도 완쾌되었다는 후문이다.

 

▲ 제석봉에서 바라 본 금오산..

 

▲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오봉저수지.

 

김천혁신도시...

김천시 율곡동에 조성된 김천혁신도시는 115만평의 면적에 8,676억 원을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투입하여

조성하였으며,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지역의 산업. 대학.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긴밀히

협력하여 새로운 성장을 촉진하는 최적의 여건과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12개 공공기관과, 고2개교,

중2개교, 초3개교, 유치원3개원이 설립되고, 김천시에서 운영하는 녹색미래과학관이 건립되었다.

 

▲ 아포들녘..

아포들녘에는 아포국의 전설이 전해진다..

고대 삼한시대에 개령을 중심으로 한 이 지방의 일대를 지배하던 소국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대표적인 소국이 감문국, 아포국, 어모국, 문무국 등인데 그 중 하나가 아포국이다.

 

▲ 정상 바로 아래 쉼터.. 점심 먹기 좋은 장소인데 햇볕이 장난이 아니다..

 

12시 22분 : 정나눔의 시간..

 

▲ 오늘은 산대장아우님이 몰고 온 황소 덕분에 야등의 전용메뉴인 닭튀김.. 족발무침이 뒷전이 되었다..ㅎ~

 

▲ 거기에 환상의 다슬기까지...

 

▲ 짜짜로니와 다슬기의 기똥찬 퓨전음식으로 더위를 이긴다.. 야등팀에서만 맛볼수 있는 특식이다..

 

▲ 정나눔의 시간 1시간 50분 동안 주변을 맴돌던 비가.. 드디어 후두둑이다..

기왕에 오시려거던 마이좀 내려 주이소~~.

 

▲ 떨어지는 빗방울에 나뭇잎사귀들이 생기를 찾나 했더니...

 

▲ 10분도 채 되지 않아서 햇살이 숲으로 파고 든다.. 바람도 인색하더니 비까지도 인색하다...

 

▲ 그것도 비라고 조금은 시원해 진것 같아서 기분 좋은 하산길이다..

 

▲ 하산길도 한동안 착하게 이어지다가..

 

▲ 케른을 만나고..

 

▲ 야대장님의 작품.

 

▲ 마을 임도를 만난다.. 이쪽으로 올라 간다면 이정표가 없어서 자칫 지나치기 쉬울것 같다..

 

▲ 골목을 빠져 나와 달반물반 카페에서 좌측으로.. 100미터 가량 도로를 따라가면..

 

▲ 14시 59분 : 오봉저수지 주차장 산행종료..

 

 

▲ 15시 13분 : 김천 오색테마공원..

산대장아우님의 짝지가 기다리는 오봉저수지 상류로 이동..

 

▲ 우리가 산행하는 동안 김천장에 갔다가 이곳 테마공원에 멋진 쉼터를 잡아 놓았다...

 

▲ 워~매 더위에 이기라고 장어구이에 홍어회를 사가지고 왔다...

한잔 술이 아리랑 고개를 술술 잘도 넘어간다..

산대장아우 짝지님..ㅎㅎㅎ~ 만나서 반가웠구요.. 잘 먹었습니다..

▲ 셋째날의 아침이 너무 좋다..

 

▲ 오늘 아침은 마을 산책길로 간다.

 

▲ 날씨 예보를 검색해 보니 큰 비는 없다..

 

▲ 잘 만들어 놓은 사방사업.. 물바닥의 앙금을 보니 공사를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았던가 보다..

 

05시 45분 : 산속에 고급주택들이 아직은 꿈속이다..

 

▲ 멋진 하루를 기대하며..

 

▲ 타이밍이 딱 맞다... 홧팅!~~

 

▲ 대통령 별장이 있는 "저도 산책로" 로 가는 길에.. 가로수가 후박나무다.

 

▲ 여기는 고향에서 멀지 않은 송정리다.. 걸어서 송정고개를 넘어 장승포로 가던 길이 아련하다..

 

▲ 오션블루 거제휴게소에서 바라본 저도..

 

08시 56분 : 저도 유람선 선착장.

 

▲ 우리가 타고갈 저도 유람선 "해피킹" 호 다.. 500톤급에 2층구조로 600여명이 탑승 할수 있다.

7월 한달은 휴식기간이었다가 8월 1일부터 다시 저도입도가 가능해 졌다고 한다...

 

▲ 오전 10시와.. 오후 14시에 하루 두번 출항이며 요금은 성인 21,000원(경노.장애 우대 없음)..

 

▲ 시간이 있어 방파제로..

 

▲ 건너편의 건물은 "한화리조트거제밸버디어호텔" 이란다.. 이름이 참말로 애렵다..

 

▲ 즉흥 상황극 1..

홍도야 울지마라.. 오빠가 있다..

 

▲ 즉흥 상황극 2...

홍여사님의 훔쳐보는 표정이 압권입니다.ㅎㅎㅎ~

 

▲ 즉흥 상황극 3...

순애야 이수일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그리도 좋더란 말이냐...ㅎㅎㅎ~

 

▲ 즉흥 상황극 4...

순애야.. 나는 더 큰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걸어 줄테니.. 제발 고무신은 거꾸로 신지 말거래이~~...ㅎㅎㅎ~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09시 27분 : 승선 시작..

 

▲ 순식간에 선착장을 저만치 밀어 내어 버린다...

 

▲ 구름나그네님 작품..

 

▲ 안내원이 구수한 입담으로 저도 대통령별장과 주변의 역사와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저도(豬島)는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속해 있는 면적 43만 여㎡의 작은 섬이다.

1954년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저도를 여름 휴양지로 선택하면서 역대 대통령들이 찾는 장소가 됐다.

그후..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하면서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여름 휴양지로

활용됐다. 이후 1993년 대통령 별장에서 해제됐으나 2008년 다시 대통령 별장으로 지정되는 등 오랜 기간

대통령과 군의 휴양지로 활용되면서, 일반 시민들의 출입이 제한돼 왔다. 그러나 저도를 일반에 개방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2019년 9월 17일, 47년 만에 시범 개방이 이뤄졌다.

 

▲ 저도 비치.. 모래를 외지에서 가져와서 인공으로 조성한 비치라고 한다..

 

▲ 하선중에 발판이 흔들리면서 잠시 하선을 멈춘다..

 

▲ 약 20여명의 안내원들이 곳곳에서 사진촬영을 해도 되는곳과 길안내를 해주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섬 모양이 돼지()처럼 생겼다고 해서 일명 "돼지섬" 으로도 불린다.

 

▲ 개방된 서울 청와대 잔디광장과 비슷하게 조성해 놓았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대통령의 길답게 잘 만들어 놓았다..

 

▲ 8월의 매미가 오늘은 날씨가 좋을거라며.. 요란스럽게 울어 댄다.

 

▲ 당주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당주님 작품..

 

▲ 육각정 전망대 가는길의 일본군 탄약고..

1904년 11월에 진해만에 있던 포병부대를 저도로 옮기면서 조성했다.

 

▲ 포대가 설치되어 있던 곳.. 파란조끼의 아줌마는 안전 안내원이다.. 모두가 너무 친절하다.

 

▲ 육각정 전망대..

 

▲ 멀리 건너편으로 대금산이 구름에 싸여 있다..

 

▲ 뷰가 너무 멋지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소나무 껍질이 이순신 장군이 이끌던 거북선 선단처럼 보인다..

 

▲ 당주님 작품..

 

 

▲ 한바퀴 돌아온 뒷쪽의 저도 전경..

 

▲ 낯달맞이꽃을 잘 가꾸어 놓은...

 

▲ 밥도둑 간장게장 맛집..

 

▲ 4인 간장게장.. 돈이 아깝지 않은 맛이다..

 

▲ 양지암 등대길.. 조각공원까지 다녀 오기로 한다.

 

▲ 제목 : 거제인의 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제목 : 꿈꾸는 섬..

소녀의 꿈속으로 날아드는 세마리의 갈매기는 미래로 향하는 관광 거제의 상징이다.

 

▲ 제목 : 바다 여행..

거제의 청정해역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물고기의 형상이다.

 

▲ 제목 : 삶이 풍경이다..

뭉실한 구름꿈속 거제도에 영원한 삶을 누리는 도시인을 표현하였다..

 

▲ 제목 : 비상 꿈..

비상하는 날개와 하늘을 향해 도약하는 꿈과 희망을 표현 하였다..

 

▲ 제목 : 나는 자유롭다..

혹독한 환경에서 적응하며 문명을 발전시키는 인간의 위대함을 표현..

 

▲ 제목 : 꿈꾸는 나비..

점점 복잡하고 삭막해지는 세상속 공간에서 나비들이 어울려 희망의 날개짓을 표현..

 

▲ 제목 : 공존의 숲..

예로부터 인간과 함께 땅을 일구어 온 소의 형상과 자연과 공존하는 모습을 표현..

 

▲ 제목 : 하늘을 날다..

미지의 세계를 향해 자유롭게 날아가고 싶은 사람들의 자유로움을 표현..

 

▲ 제목 : 파도는 희망이 되어..

파도 끝에 날고 있는 갈매기는 거제도의 희망찬 미래를 상징한다.

 

▲ 블루 시티..거제시..

나아감이 있어면 물러남도 있다... 태풍의 우기철 임에도 모두의 마음이 긍정으로 똘똘 뭉쳐..

자연에 순응하며 즐긴 거제도의 3일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 된다..

기획하고 진행하신 집행부.. 먹거리 준비하시고 조리해 주신 여성횐님들..

안전운전으로 두발이 되어 주신 두분.. 그리고.. 찬조 해주신분들..

함께 하신 회원님들 모두모두 고맙고 행복 했습니다.

▲ 6호태풍 크라세가 지나간다는 예보와는 달리.. 폭풍전야의 고요함인가... 아침햇살이 곱다.

 

▲ 흐리지만 비는 오지 안올거라는 기대감으로 하루 일정을 체크한다..

 

▲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주차장에 파킹하자 말자 굵은 비가 쏟아진다..

 

▲ 흑진주몽돌.. 반출은 절대 안된다..

 

▲ 비는 완전 장대비로 바람에 우산이 뒤집어질 정도다..

 

▲ 여기서 아쉬움의 발길을 돌린다..

 

▲ 오늘은 하늘이 쉬어 가라 한다.. 고현시장으로 고고~~ 쐬주.. 쌀.. 식수.. 문어.. 기타등등..

 

▲ 야대장님 작품..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펜션 마당을 산책..

 

▲ 펜션구역이 끝나는 지점의 작은 삼단폭포... 바닥에 앙금이 있는걸 보니 상류에 토목공사를 한 모양이다.

 

▲ 참나무 표고버섯..

 

▲ 노자산 마루에 걸리 구름이 한폭의 그림이 되어 준다.

길 나선김에 야회장님과 같이 혜양사까지 다녀 오기로 한다...

 

▲ 혜양사로 가는 길에  톡이 까꿍거린다...

 

▲ 구름나그네님 작품.. ㅎㅎ~ 한눈에도 알수 있는 고급놀이를 하고 있다..

 

▲ 구름나그네님 작품..

분명히 무언가를 정리하는 손짓인데.. 바닥에 아무것도 없는데 무슨 손놀림일까요?..ㅎㅎㅎ~

미풍양속을 위해 감쪽 같이 지워 버렸다..

 

▲ 기억만큼 불확실함도 없지만 약 20여년전 노자산을 오를때의 혜양사는 아주 작은 암자 같은 곳이었다...

 

▲ 무량수전의 대세지보살과 지장보살상..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2022년 07월 30일 ~ 08월 01일(2박 3일)

휴  가  지  : 경남 거제시 일원.

07월 30일 : 거제포로수용소 - 계룡산.

07월 31일 :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08월 01일 : 저도 대통령별장 산책 - 능포조각공원.

 

2022년 07월 30일(토요일)

계룡산(570m)  : 경남 거제시.

 

산행코스 :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 모노레일 - 상부모노레일 - 미군통신대유적지 - 유적공원주차장.

산행시작 : 유적공원주차장 12 30분.

산행종료 : 유적공원주차장 15시 42분.

산행거리 : 약 5.6km.

전체시간 : 의미 없음.

 

10시 52분 : 야등 하계휴가팀은 대구 두류해물탕을 08시에 출발하여 거제 지세포항의 맛집에 안착..

 

▲ 구름나그네님 작품.

여행이란... 안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고 쥔 손을 펴고 설레임으로 새로움을 품는 것이다.

 

▲ 구름나그네님 작품.

김프로님은 어떤 행복에 그리도 박장대소를 하시나요?..ㅎㅎㅎ~

 

▲ 야회장님 작품... 웅이물회 맛집.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모두가 먹고 마시며 포만감을 만끽하고...

 

▲ 오래전 옥녀봉에서 국사봉을 종주했던 추억을 수국위에 되새겨 본다..

 

▲ 는개비가 오락가락하는 지세포항을 떠나...

 

12시 30분 :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도착..

 

▲ 모노레일은 인터넷 예매를 해놓았기에 유적공원 입장권을 예매한다.

참고... 모노레일은 무조건 예매이며.. 유적공원은 현장에서 매표가능..

 

▲ 코로나가 무색하게.. 빈공간을 찾지 못할 정도로 만차수준이다..

 

▲ 거제포로수용소(Geoje-POW Camp)는 한국전쟁 당시 사로잡은 조선인민군과 중공군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해 1951년 2월에 현재의 거제시 고현동과 수양동을 중심으로 거제도 일대에 설치되어,

1953년 7월까지 운영된 포로수용소이다.

거제도는 육지와 가까워 포로를 수송하기 수월하면서도, 당시에는 육지와의 교통수단이 선박 밖에 없어서

포로를 격리 수용하기에 적합했기 때문에 이곳에 포로수용소가 설치되었다.

1983년 12월 20일에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되었다.

 

▲ 이승만과.. 김일성..

미국과 유엔의 민주진영의 "이승만".. 러시아와 중국의 공산진영의 "김일성"이 나란히.. 묘한 기분이다..

 

▲ 탱크전시관을 지나서...

 

▲ 디오라마관은 거제포로수용소의 배치상황.. 생활상.. 폭동 현장.. 등이 생생하게 재현 되어 있다.

 

▲ 1950년... 38선..

 

▲ 보기에도 섬뜩해지는 6월 25일..

 

▲ 일촉즉발.. 바람앞에 촛불.. 부산..

포항의 안강전투.. 대구의 다부동전투.. 마산의 마산전투에서 밀렸다면.. 아찔하다.. 그런데 우리는 잊고 산다..

 

▲ 끊어진 대동강 철교..

중공군의 참전으로 국군이 다시 후퇴하고 폭파된 평양의 대동강철교를 넘어 자유를 찾으려는

피난민들의 처절한 피난길..

 

▲ 아등팀.. 60~70세가 넘었지만 한국전쟁을 직접 체험해 보지는 않았을 것이다..ㅎㅎ~

 

▲ MP 다리.. 실제의 MP 다리는 내고향에 있다..

 

▲ 포로들의 생활관..

 

▲ DDT방역..

 

▲ 파괴된 도시와 생존 포로.. 전쟁은 어떠한 이유로도 없어야 되는데..

지금 이 모습이 현재의 우크라이나가 저런 모습일 것이다..

 

▲ 당주님 작품..

 

▲ 당주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당주님 작품..

 

▲ 구름나그네님 작품..

 

▲ 위령탑.. 피아간을 떠나 수용소에서 사라져간 영령들이여 편히 쉬소서~~..

 

▲ 수용소 지휘본부..

 

▲ 수용소 흔적..

 

▲ 연초면 오비리는 나의 안태고향이다...

피난민이라는 괄시를 받으면서도 우리형제를 위해 악착스럽게 살아내신 나의 부모님들의 이야기다..

 

▲ 글속의 오비고개 너머에 있는 시장이란... "연초시장" 을 말한다..

나와 같은 세대의 사람이 쓴 글이어서 그런지.. 가슴이 뭉클해 진다..

 

▲ 모노레일 탑승시간인 15시까지 1시간 가까이 남았다..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모노레일 승차장 입구...

 

▲ 모노레일 동선도... 하산은 걸어서 내려올려고 편도로 예매하였다.

 

▲ 모노레일 운영시스템이 너무 느리다.. 탑승 예약시간 15시를 훨씬 넘어 ..

 

15시 27분 : 27분이 넘어서야 겨우 출발이다..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구름나그네님 작품.

 

▲ 왼쪽레일은 올라가고 오른쪽은 내려 온다..

 

▲ 경사 37도 구간.. 목이 뒤로 자빠질 정도다.

 

▲ 경사 31도 구간.

 

▲ 상부모노레일 승차장... 순환형이다..

 

15시 57분 : 정확하게 약 1.7km를 30분 걸렸다..

 

▲ 전망대에 올랐다가 반대편의 계룡산정상쪽으로 하산할 것이다.

 

▲ 전망대 쪽으로..

 

▲ 헐!~~ 전망대길은 태풍으로 막아 놓았다... 출발전에 못 간다는 고지를 하는 써비스가 약하다..

 

▲ 반대편의 계룡산 정상쪽으로..

 

▲ 여시바위... 야시는 여우의 경상도식 방언이다.

 

▲ 야대장님 작품.

 

▲ 구름나그네님 작품.

 

▲ 국사봉아래 고향땅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 당주님 작품..

 

▲ 구름나그네님 작품..

 

▲ 저곳이 계룡산인데 통과..

 

▲ 계룡사쪽으로 하산...

 

▲ 계룡산을 내려 와서...

 

▲ 베이스캠프로 가기전에.. 고현시장에 들러..

 

▲ 싱싱한 활어회감 30만원 상당에 기타등등의 장보기..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같은 바지에... 묘하게도 티셔츠까지 같은 계열이다.. 이게 바로 마음이 통하는 심통(心通)이다.

 

▲ 워킹쑈까지... 베리 굿!~

 

▲ 홍여사님 쓰러집니다..~~ㅎㅎ

이렇게 정을 나누며.. 여행하루의 추억을 쌓으며 여름밤이 깊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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