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5월 22일(일요일)

뱀바위봉(435m)/성대봉(837m)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산행코스 : 신선사 - 뱀바위봉 - 마당바위 - 성대봉 - 신선사주차.

산행시작 : 신선사주차장 13 13분.

산행종료 : 신선사주차장 15시 00분.

산행거리 : 약 9.3km.

전체시간 : 7시간 30분.

운동시간 : 6시간 38분.

 

07 : 29 신선사주차장 출발.

09 : 20 뱀바위봉.

09 : 46 송이바위.

10 : 04 마당바위.

12 : 17 성대봉.

15 : 00 신선사 산행완료.

 

05시 50분 : 울산바위.

야대장님.. 홍여사님의 따님과 사위덕분에 기분좋은 밤을 보내고 편안한 아침을 맞는다.

 

▲ 동해의 아침해가 하루를 깨우는시간...

오늘도 날씨 맑음의 화창하고 기분좋은 출발이다..

 

▲ 부지런한 햇살은 어느새 울산바위에 올라 섰고..

뱀바위 성대봉의 비밀의 커튼을 열고.. 하늘이 감춰 놓은

신비의 정원속으로 들어갈 기대감으로 모두의 가슴에 설레임이 한아름이다..

 

▲ 김프로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05시 58분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먼저 잡는다...했다..

먼길와서 여유롭게 하나라도 더 보고 가자... 모두 만장일치로 일찍 서두른다..

 

▲ 야대장님 작품.

속초시내에 있는 전주비빔밥에서 콩나물국밥에 날계란 하나 톡 깨트려 넣고.. 속을 든든히 채운다.

식사후.. 들머리에서의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 완전 무장을 하고 출발하기로 한다.

 

07시 29분 : 신선사 출발.

모두가 준비된 회원들이기에.. 군더더기 없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 대한 생활불교 신선사라 되어 있다.

생활불교란...

깨우침을 위해 홀로 정진하고 수행하는 것보다는

대중들과 호흡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해야 한다.

 

부처님을 깨달았으면 그것을 실천해야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법은 반쪽짜리 법이라는 것이다.

 

▲ 솔숲길에 한발을 들이자 말자.. 빗방울 하나가 손등에 앉는다..

즉석에서 검색해보니 3mm미만에 10시쯤에 개인단다.. 여기까지 왔는데.. 무조건 고고다..

 

▲ 평소에 닫혀 있다던 철문도 활짝 열려 있다..

 

▲ 가는길에 왼쪽으로 보이는 도원저수지.. 여기도 만수는 아닌것 같다..

 

▲ 여기도 태양광발전시설이 최근에 설치된 모양이다. 시커멓던 구름은 동쪽으로 물러가고 북쪽으로 환해진다.

 

▲ 태양광발전시설 공사로 들머리부근이 훼손되어 있지만... 내눈에는 보인다.. 들머리가..

 

▲ 1차경고문 통과..

 

▲ 철조망...끝쪽으로 살짝 돌아간다..

 

▲ 어지간한 동네 등산로보다 더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듯..

다져진 길은 완전 고속도로다.

 

▲ 동네산에 올라온 기분이다..

 

▲ 2차 경고문... 철조망은 없다.

 

▲ 우람한 바위들이 보이고.. 바위를 지나가면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두갈래다.

능선에서 확인해 보니 어느쪽으로 올라가나 능선에서 만나게 된다.

 

▲ 능선에 올라서면 역시나 철조망 없는 세번째 경고문이다. 등로는 능선을 타고 올라간다.

 

08시 48분 : 출발 1시간여만에 하늘이 활짝 열리고 햇볕이 쨍쩅이다.. 역시나.. 하늘은 우리편!~~

 

▲ 제법 가파른 길을 바닥만 쳐다보고 오르다 보니.. 뱀바위 일거라는 생각이 드는 커다란 바위벽이 가로막는다.

바위 밑으로 지나간 흔적이 보인다.

 

▲ 금마타리.

하늘과 가까운 고산지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고 하며

꽃말은...온정, 미인, 잴 수 없는 사랑이다.... 꽃말처럼.. 뱀바위가 무한의 "온정"을 베풀어

"미인의 사랑"으로 우리를 받아주기를.. 마음으로 빌어 본다. 

 

▲ 머리위로 올라가는 바위 틈새사이로 파란하늘과 솜털구름이 반긴다..

 

09시 18분 : 드디어 거대한 뱀바위에 올라서니 멋진 노송의 위풍이 당당하다.

 

▲ 한정된 공간만 보이는 카메라 렌즈가 아쉽다.. 두눈에 보이는 전체 풍광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 몸을 낮춘 푸른솔 위로 성대봉 암릉이 위압적이다.

비온후 여기서 바라보면 왼쪽 계곡에 폭포가 생겨 가관이라고 한다.

 

▲ 모두가 잘도 따라온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ㅎㅎㅎ~야회장님.. 스케일도 크십니다..ㅋ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회원님들이 비경의 정원에서 선남선녀 놀이를 할때... 나는 "뱀바위"를 찾는다.

 

▲ 바짝 엎드린 소나무...

껍질이 벗겨진걸 보니.. 사진 찍느라 저기를 밟고 올라 갔나 보다..

 

▲ 햐!~~. 천년 바위와 태양.. 하늘문이다..

 

▲ 이런 이런... 사진을 찍을때는 몰랐는데.. 이제 보니.. 이게 뱀바위다..

 

▲ 밖으로 나와서 바위를 돌아가면 이 모습인데... 놓쳤다.. "빌려 온 사진"

 

▲ 여기서 보니.. 목을 길게 빼고 잠이 든 거북이 같다...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아기 돌고래가 포효를 하는 것 같다.

 

▲ 보고 또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 노송의 가지 끝에 부는 바람이 시원하다..

 

▲ 인증사진 하나없이 그냥 가나 했더니... 야대장님이.. 서란다..

에긍!~.. 그런디.. 도원저수지도.. 운봉산도 다 막고 섰다.. 찍사가 알아서 찍어 줘야징~~ㅎㅎ

 

▲ 요로코롬 찍어모 다 살아 나게 되는디유~...ㅎㅎ.

 

▲ 야대장님 작품.... 요건 좀 배경이 괜찮네요~ㅎㅎ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하트바위... 갈매기 날개 같기도 하고..

 

▲ 조금후에.. 오르게 될 성대봉... 도원능선길을 찾을수는 있을지.. 오른쪽은 신선단맥이다.

 

09시 46분 : 뱀바위봉 최고의 뷰(View)... "송이바위".. 자연의 조화가 놀랍다.

 

▲ 재빠른 야대장님 언제 올라 간노?...ㅎㅎ

 

▲ 이제는 산꾼의 포스가 프로급이다..

 

▲ 야회장님의 권유로.. 나도 올라 가봤다..ㅎㅎ~

 

▲ 뱀바위봉 최고의 하일라이트다..

 

▲ 빗방울이 바위를 뚫듯... 소나무가 바위를 파고 든다.

 

▲ 야대장님 작품.

마대로 덮고.. 로프 깔고... 그대가 있어 든든 합니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뱀 이빨 앞에서..

 

▲ 이게... 마당 바위인데... 돌아가면 올라가는 길이 있다..

펑퍼짐한 백금녀 방댕이 같아서.. 자칫하면 깔리 겠다...ㅋㅋㅋ~

 

▲ 마당바위를 돌아가는 울님들...

 

10시 04분 : 마당바위 지킴이 소나무다...

 

 황학.

 

▲ 검은 머리의 백학.

 

▲ 홍학... 백학... 흑학.

 

▲ 어제 올랐던 운봉산이 제주도의 오름처럼 보인다...

 

▲ 기차놀이... 이 얼마나 행복한 모습들인가..

 

▲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뱀바위봉.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지금부터는 가야산님 작품 시작이다.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내사진 제대로 하나 건졌다.. 띵호아!~~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여기까지 회원님들의 이야기를 마치고.. 나의 이야기로 돌아간다.

 

▲ 야생화와 성대봉.

 

▲ 당겨 본 뱀바위봉.

 

▲ 마당바위에서 야등팀의 전설하나 만들고... 성대봉으로..

 

▲ 성대봉으로 내려가는 오솔길...

 

10시 38분 : 성대봉 계곡 안착... 계곡수로 물보충을 한다..

 

▲ 계곡을 올라서니... 너럭길이 나오고 그 착하던 길은 알수가 없다.

 

▲ 단풍취가 지천으로 많다.

 

▲ 고도를 높이고 돌아보니 뱀바위봉의 위용이 대단하다.

 

▲ 오름의 각도가 장난이 아니다... 그럼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의 마인드..

 

▲ 가파른 너덜길에도...

 

▲ 회원님 모두가 긍정의 아이콘이다...

 

▲ 마치... 중국황산에 올라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 신선들이 바둑자리 공사를 하다가 부실공사로 중단한 모양이다..ㅋㅋ.

 

▲ 이것이 팀웍이요 멤버쉽이라는 것이다.. 한사람의 불평은 전체의 기분을 망치게 된다.

 

▲ 계란두개... 쑥떡.. 오이.. 쵸콜렛...

 

▲ 하늘이 감춰 놓은 천계의 정원... 이 풍경을 보고자 함이 아니었던가..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나는 언제 찌근노?..

 

12시 27분 : 볼것 다 보았고.. 즐길것 다 즐겼으니 만장 일치로 하산이다..

밧줄.. 두번째 요긴하게 사용한다.

 

▲ 하산길에 내려다 보이는 뱀바위봉과.. 운봉산.. 도원저수지..

송화가루가 아니라면.. 멀리 동해바다도 시원하게 보였을텐데.. 조금 아쉽다.

 

▲ 야대장님도 멋진풍경을 담았다..

 

▲ 낙엽속의 홍여사님...

여기 윗쪽에서 밧줄의 덕을 세번째로 본다...

야대장님의 탁월한 준비에 박수를 보냅니다.

 

▲ 중국 삼청산의 거망출산에 버금가는 기암들 아래로 길을 따라..

 

▲ 쉼터 같은 주능선길에서..

 

▲ 계곡을 올라와 마당바위를 지나간다..

 

▲ 여기도 개발바람에 길을 막고 파헤쳐지고.. 여기서 화살표를 따라간다.

 

▲ 도원리 계곡의 문암천유원지인데.. 여름이 오기 전에 하상정비작업을 하는 모양이다..

 

15시 00분 : 신선사앞.. 무사 안착..

 

▲ 전체 거리.. 9.3km.

전체 시간... 7시간 30분..

운동 시간... 6시간 38분... 느릿느릿 보고.. 느끼고.. 즐기며 천천히도 걸었다.

 

▲ 무장을 해제한다..

 

▲ 올때 보아두었던 무릉도원공원에 잠시 들린다.

 

▲ 제목... 무릉동이 아재... 잘 생겼다

한양으로 항아리를 팔러가는 보부상의 모습을 조형물로 만들었다.

높이 16m이고... 1층은 카페, 2층은 켈리그라피 체험 학습장과 전시장,

3층은 도자기 공방과 전시장으로 운영되었으나 지금은 폐관상태라고 한다.

 

▲ 이 아지매.. 무릉동이 아재가 잘 생겼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이다..

잘 생기기는 잘 생겼다. ㅎㅎ~..

 

▲ 나도 앞에 앉아 보니.. 음매~~.. 기죽어!~~...ㅎㅎㅎ..

 

15시 55분 : 귀가길에 속초 청초호옆의 물회집으로..

 

▲ 2층에서 내려다 본 청초호..

 

▲ 청초호는 민물과 바닷물이 서로 공존하는 곳이다..

 

▲ 물회... 1인당 17000원.. 너무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 감추어 버렸다..ㅎ~

1박 2일.. 야회장님과 야대장님...

승용차 두대에 9인의 용사를 태우고.. 먼거리 달려오고.. 산행하고.. 왕복운전까지..

 

야대장님에게 우리는 타고 오고 편히 왔는데 힘들어서 우짜노.. 했더니

기분좋아서 하는일은 힘이 하나도 안든다..라고 말한다..

 

기획하고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야회장님..홍여사님 야대장님께..

고마웠고.. 즐거웠고 감사해야 되는 말은 많이 있어도..

백번의 말로 하는것 보다 마음으로 하는 표현이 있다.

만약에.. 먼훗날 이 모임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주고 받은 정(情)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찬조해준 따님과 사위에게 고맙다..란 말은 꼭 전해 주시고..

함께한 모든 회원님들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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