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1월 23일.
치악산(1288m) : 강원도 원주시.

 

산행코스 : 황골입구-입석사-향로봉갈림길-비로봉-사다리병창길-구룡사-구룡사주차장 산행완료.

산행시작 : 황골입구 10시 22분.

산행종료 : 구룡사주차장 15시 38분.

전체거리 : 약 11.48km.

전체시간 : 05시간 15분.

운동시간 : 04시간 53분.

휴식시간 : 00시간 22분.

누  구  랑 : KJ따라서.

 

10 : 22  황골입구출발.

10 : 36  황골탐방지원센터.

11 : 07  입석사.

12 : 15  향로봉갈림길.

12 : 26  쥐너미전망대.

12 : 44  비로봉삼거리.

13 : 10  비로봉정상.

13 : 54  말등바위전망대.

14 : 35  세렴폭포.

15 : 12  구룡사.

15 : 38  구룡사주차장 산행종료.

 

10시 22분 : 황골계곡.

치악산국립공원 들머리인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 황골계곡에 인공얼음기둥을 만들어 놓았다.

 

▲ 대형버스 진입금지라고 한다.

대형차의 진입을 금지하려면 마을에 회차장을 만들어 놓고 진입금지를 해야지..

좁은길에서 기사님 혼자 대형차를 돌리기에는 매우 위험해 보인다.

달랑.. 안내간판하나 달아놓고 금지한다면 너무 안일한 조치인것 같다.. 라는 생각이다

지방자치단체장과 국립공원과의 협력이 필요한 것 같다..

 

▲ 황골마을에서 출발.. 여기서부터 사실상 산행이 시작 된다.

이곳..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 황골마을은 오랫동안 옥수수엿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황골엿은 옥수수가루를 첨가해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삭힌 효소가 들어가서 소화도 잘 되고 가래가

없어져 한방약으로도 사용하였다고 한다. 일제시대 때에는 "황골엿" 하면 서울과 부산에서도 최고로

명성이 높아 대략 100∼140년 전부터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시 36분 : 황골주차장.. 소형전용이다.

 

▲ 황골탐방지원센터. 오늘은 한파주의!~.. 가 아닌것 같다. 아침 영하1도에 영상 5도.. 풍속은 1m/s 내외로

비교적 푸근한 날씨에 벌써부터 등줄기에 땀방울이 또르르 흐른다..

황골마을에서 여기까지는 그런데로 올라 올만 했다마는...

 

▲ 지원센터에서 입석사 오름길이 장난이 아니다..

 

▲ 치악산 산악구조대.. 조용하다..

 

▲ 혼불의 소설가 최명희선생이... 겨우내 얼어붙었던 계곡물이 녹아 얼음장 밑을 흘러가는 소리를 찾기위해  3일 밤낮으로 고심하여 표현한 의성어가 "소살소살" 이다...

여기 치악산 황골의 봄이오는 소리는 힘차게.. "대살대살" 처럼 들린다.. 다음주 2월 4일이.. 입춘이다.

강원도 황골에도 봄이 오는 소리.. 계묘년의 희망이 재잘 거리는 에너지의 소리다..

 

▲ 급한 오름에 안전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눈이 붙어있는 도로는 차량과 마주치면 위험할것 같다.

 

▲ 치악산에는 선바위들이 많다. 낙엽진 겨울이기에 보이는 선돌이다.

 

▲ 고개를 조금더 들어 보니.. 입석사의 명물인 거대한 "입석대"가 올려다 보인다.

 

11시 07분 : 입석사 대웅전.

입석사(立石寺)는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에 있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마애불좌상이 전해지는 절이다.

신라의 고승 의상(義湘)이 토굴을 짓고 수도하였다고 전해진다.

 

▲ 요사채위로 아침햇살을 받은 입석대가 여기까지 왔어니 들렀다 가라고 한다.

 

▲ 입석대와 마애불로 가는길은 대웅전 왼쪽으로 열려 있다.

 

▲ 입석대는 독립된 커다란 바위위에 우뚝하니 서 있어서 철다리를 건너 간다.

 

11시 10분 : 입석대(바위가 너무 커서 축소촬영함)..

중국 황산의 비래석에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포스(force)다. 꼭대기에 말벌집이 붙어있다.

 

▲ 절묘한 위치에 앙징스런 석탑이 서있다. 여름철에는 바람길이 너무 시원할것 같다.

 

▲ 입석대에서 바라본 원주시 전경.. 초미세먼지로 조망이 좋지 않다.

 

▲ 자연이 내어 주는 길을 따라 입석대를 한바퀴 돌아 간다.

 

▲ 이 거대한 바위는 어떻게 하늘로 솟아 서 있을까. 높이 20m 너비 5m 주변 소나무들과 조화롭다.

첨단시대의 눈으로 보아도 경이로운데.. 고려인들의 눈에는 얼마나 경외스러웠을까..

 

 원주 흥양리 마애불좌상(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17호).

아랫쪽에 있는 둥근돌을 들었을때 들리면 복을 받는다는 재미있는 속설이 전해 진다..

영천 돌할매와 비슷한 영험함이 있는 모양이다...

 

 

다시 입석사로 내려와서 비로봉 가는길에 무슨 용도의 건물인지는 모르지만 신축불사중이고..

페루의 마추픽추 석축처럼 각을 다듬어서 짜맞춤을한 축대의 모양이 이색적이다.

 

11시 23분 : 황골탐방로 입구..

 

여기서부터 약500m구간의 오름이 구룡사쪽의 사다리병창길 못지않게 "악소리"가 나오는 급경사다.

 

바람한점 없는 황골오름은 방한복을 벗어도 덥다..

 

▲ 말할수 없이 가파른 오름이지만.. 나의 두발로 내몸을 밀어 올리지 않으면 정상에 오르지 못한다.

다섯걸음 밀어 올리고 숨한번 돌리고.. 열걸음 밀어 올리고.. 허리한번 펴고..

쉬엄쉬엄 밀어 올리니 어느새 지능선이 지척이다.

 

11시 48분 : 황골탐방로 입구에서 약500m지점의 지능선 도착... 25분 결렸다.. 아주 양호한 수준이다.

 

▲ 작은 쉼터에 만원이다.. 앉을자리가 없기에..

 

▲ 올라 온 500m구간 보다는 다소 누그러진 700m구간을 바로 도전이다..

 

▲ 향로봉 갈림길까지는 능선을 따라 가기에 비교적 순탄하지만 기대했던 상고대가 없어 아쉽다..

 

▲ 비로봉을 내려 오는 산객에게 정상쪽의 상고대는 어떻냐고 물어니 그런데로 볼만하다고 한다..

마음따라 가지 못하는 몸뚱이와.. 정상에 가기전에 햇살에 녹아내릴까.. 전전긍긍 마음만 바쁘다.

 

▲ 그나마 남아있는 상고대가 바람에 후두둑 후두둑... 꽃비가 된다.

 

▲ 마지막 오름에 박차를 가하면..

 

12시 15분 : 드디어 치악산 주능선에 도착..

 

▲ 갈림길에서 바라보는 치악산 주봉인 비로봉.. 정상까지 1300m 거리다.

 

▲ 나무끝에 매달린 상고대 꽃에.. 정상의 서리꽃을 빨리 보고픈 욕심이 생긴다.

 

12시 26분 : 쥐너미재전망대.

옛날 범골에는 "범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절에 쥐가 너무 많아 스님들은 쥐때문에 쌀이 남아 나지 않아

절을 떠났다고 한다.. 그정도로 쥐가 많아서 이고개를 쥐가 넘어간 고개라 하여 쥐너미재라고 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원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라고 하는데 초미세먼지로 조망이 별로다.

 

▲ 정상쪽의 상고대를 보니 마음도 바쁘고 걸음도 빨라진다.

 

▲ 헬기장에서 바라 본 비로봉..

 

▲ 황장금표가 있는 봉우리.. 작명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황장금봉이라고 명명하지 않을까?..

 

▲ 3개의 금표중에 가장 늦게 2016년에 발견된 황장금표라고..

 

▲ 비로봉삼거리.. 세렴폭포로가는 계곡길이다..  발자욱을 보니 내려간 사람들이 있었는가 보다..

 

12시 44분 : 비로봉삼거리 쉼터에서..

몸을 부려먹고 먹을걸 왜 안주냐고 아우성을 치며 난리부르스를 추는 속을 달래어 준다.

 

▲ 바로 아래는 비로봉안전센터다.

 

▲ 먹을걸 주었으니...정상까지 마지막 된비알인 300m를 올라보자..

 

▲ 이런 데크를 두개를 더 올라서고서야..

 

▲ 머리위로 비로봉 돌탑이 보이고...

 

▲ 데크도 올라서게 된다..

 

▲ 비로봉 세개의 돌탑중 남쪽의 "용왕탑" 이다.

 

▲ 용왕탑에서 바라 본 올라온 능선..

 

▲ 비로봉에 세워진 세개의 비로봉 미륵불탑(飛蘆峰 彌勒佛塔).

치악산 비로봉에 세워진 미륵 불탑중에 남쪽의 탑은 "용왕탑"... 중앙의 탑은 "신선탑"..

북쪽의 탑을 “칠성탑”으로 부른다... 원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던 용창중(일명 용진수)이라는 사람이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비로봉 정상에 3년 안에 3기의 돌탑을 혼자의 힘으로 쌓도록 꿨다고 한다.

이에 용창중씨는 1962년 9월 처음 쌓기 시작하여 1964년까지 5층으로 된 돌탑을 모두 쌓았으며..

1967년과 1972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무너졌고 그 해에 복원하였다. 1994년 이후 세 차례에 걸쳐

벼락을 맞아 무너진 것을 치악산 국립공원 사무소에서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 남쪽의 용왕탑과 정상석... 오늘도 많은 산객들이 인증샷을 기다리고 있다.

 

▲ 교대하는 순간을 포착하여 정상석만.. 담는다.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盧峯1,288m)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서 붉은 적(赤) 자의 “적악산(赤岳山)”이라

불렸는데.. 옛날 경북 의성에 사는 한 나그네가 이곳을 지나다 꿩을 잡아먹으려는 구렁이를 발견하고 꿩을

구해주었고..  이 꿩도 구렁이가 나그네를 해치려는 것을 막아 은혜를 갚았다고 한다.

나그네를 휘감은 구렁이가 절 뒤 종루에 종이 세 번 울리면 살려주겠다고 하였는데.. 꿩이 머리로 종을

세 번 쳐 종을 울리고 죽었다고 한다. 이러한 꿩의 보은 설화로 꿩 치(雉) 자의 “치악산(雉岳山)”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남대봉 상원사에는 은혜를 갚은 보은의 종이 복원되어 있다.

 

▲ 가운데 제일 높은 부분에 있는 "신선탑"에서 인증샷.. 신선탑 자리는 예전에 있었던 정상석 자리다.

우리나라 산 봉우리 이름에는 유난히 “비로봉”이라는 이름이 많이 있다.

금강산 비로(毘盧)봉.. 묘향산 비로(毘盧)봉.. 오대산 비로(毘盧)봉.. 소백산 비로(毘盧)봉..

팔공산 비로(毘盧)봉은.. 밝을 비(毘).. 밥그릇 로(盧)를 쓰는데.. 

치악산 비로(飛蘆)봉은.. 날 비(飛).. 갈대 로(蘆)를 쓴다.

비로(毘盧)는 불교에서 "높다" 라는 뜻이다. "비로(毘盧)자나" 는 모든 곳에 두루 비치는 부처의 몸의 빛이다..

그래서 비로봉은 그 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 즉 최고봉을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되었다고 본다.

그러나.. 치악산의 비로(飛蘆)봉 역시 최고봉이지만 음은 같으나 한자가 다르다.

그러니까 그냥 최고로 높은 봉우리를 말하는 의미일 것이다.

 

▲ 북쪽의 칠성탑은 정상석과 조금 떨어진 곳에 있고 사다리병창길 방향으로 있는 탑이다.

 

▲ 마침.. 젊은 국공직원이 오길래 한컷 부탁...

 

▲ 멋지게 담아 주어서 감사한데.. 하산길까지 친절히 안내해 준다.. 고마워요..

 

▲ 구룡사 가는길.. 사다리병창길의 시작이다.

 

▲ 원했던 상고대의 그림은 아니지만.. 이정도나마 볼수있음에 감사하다.

 

▲ 삼봉.. 투구봉.. 토끼봉 능선도 한번 걸어보고 싶다..

 

▲ 하산길인 사다리병창길은 세렴폭포까지 이어진다...

 

▲ 상고대 서리꽃밭은 여기까지다.. 자연이 하는일에 아쉬워하지 말고 순응하자.

 

▲ 구룡중의 하나가 백룡이 되었는가..

 

▲ 험난한 바위틈에서도 곧게 자라는 황장목.

 

13시 54분 : 말등바위전망대..

 

▲ 황장목 데크길이 너무 멋지다..

 

▲ 오늘 동행을 잘 만나서 인증샷을 많이 한다.

 

▲ 사다리병창길 안내...

누가지었는지 모르지만.. 이 곳만큼 그 이름이 잘 어울리는 곳도 달리 없지 싶다.

 

▲ 사다리병창길도 여기가 마지막 내림이다.

 

▲ 비로봉에서 여기까지 2.7km.. 대단한 사다리병창길이다..

 

▲ 멀지 않은 세렴폭포를 다녀 오고자 한다.

 

▲ 세렴폭포 가는길..

 

14시 35분 : 세렴폭포... 자세히 보니 2단 폭포다.

겉으로는 꽁꽁 얼어서 동면에 든것 같지만.. 속으로는 봄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상단의 1단폭포를 올라가 본다.

 

▲ 내려 오는데.. 동행분이 담아 주고 문자로 보내준다.. 감사합니다..

 

▲ 세렴안전센터를 지나서부터는..

 

▲ 임도수준의 수렛길이 약2km정도 이어진다.

 

▲ 대곡안전센터..

 

▲ 아름다운 얼음결정체..

 

15시 09분 : 구룡소(九龍沼)..

구룡소(九龍沼)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는데.. 의상(義湘)이 소(沼)를 메우고 절을 지으려 하자

용들은 비를 내려 온산을 물로 채웠다. 그러나 의상(義湘)이 부적(符籍) 한 장을 그려 연못에 넣자 갑자기

연못물이 말라버리고  용 아홉 마리는 도망쳤다고 한다.

 

▲ 구룡소 상류폭포..

 

▲ 구룡사와 마주보는 천지봉 능선..

아홉마리의 용중에 여덟마리의 용들이 저 산줄기를 쪼개고 도망쳤다고 한다.

1마리의 용은 눈이 침침하여 멀리 못가고 용연에서 살았다고 하는 믿거나 말거나 한 구룡사 창건설화다.

 

▲ 구룡사 대웅전.

구룡사(龜龍寺)는.. 원주 8경중 제1경으로 유서 깊은 사찰이다.

구룡소의 유래와 같이 용과의 싸움으로 지은 사찰은 구룡사(九龍寺)라 하였다.

창건 이후 도선(道銑), 무학(無學), 휴정(休靜)등의 고승들이 머물면서 영서 지방 으뜸사찰의 지위를 지켜왔다.

그러나 조선 중기 이후부터 사세가 기울어지자  어떤 노인이 나타나 이르기를

“절 입구의 거북바위 때문에 절의 기가 쇠약 해졌으니 그 혈을 끊으라” 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거북바위 등에 구멍을 뚫어 혈을 끊고 두동강을 내었지만 계속 사세는 쇠퇴하였다..

그후 도승이 찾아와 절운을 거북이가 지켜주었으니 거북바위의 혈을 다시 잇는다는 뜻에서 절 이름을

구룡사(龜龍寺)로 바꾸었고.. 이후.. 사찰은 흥성을 누리고 치악산 제일의 사찰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구룡사(龜龍寺) 은행나무...

보호수로 지정(1982.11.13)되어 있다. 높이 25m 정도.. 수령 250년 정도... 둘레 350cm 정도다.

 

▲ 거북바위..

사찰이름이 구룡사(九龍寺)에서 구룡사(龜龍寺)로 바뀌게 된 거북바위다.

구룡사의 오랜 지킴이였으나 두동강이 난 비운의 거북바위다.. 이것 또한 믿거나 말거나..ㅎㅎ~

 

▲ 국사단(局司壇)도 사찰의 부속건물이라고 하는데 사찰에서 국사단은 처음 본다.

국사단은 산과 토지를 관장하는 국사대신(局司大神)을 모신곳이라고 한다.

"국(局)"이란 절의 경내를 말하고. "단(壇)"은 본래 흙이나 돌로 쌓아올린 제사 지내는 터를 뜻했다.

"믿음(亶)의 땅(土)" 곧... "신께 제를 올리는 터".. 라는 뜻이다.

 

▲ 관광지 같은 건물 공사를 하길래...

 

▲ 입구에 "삼천불전 문화센터" 신축이라 되어 있다.

 

▲ 앞쪽의 큰 사리탑은 무총대선사탑이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에 격분해 일어난 을미의병 당시 원주에서 승병장으로 활동한 스님이다.

 

▲ 일주문을 나선다.

 

▲ 원통문이라 되어 있다.

 

 

▲ 구룡사 매표소..

 

▲ 신흥동구룡사주차장.

 

15시 38분 : 구룡사주차장 산행 종료.

 

 황골입구에서 입석사까지의 포장된 도로가 좀 지루했지만..

입석대에서 감탄하고 마애불상을 알현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

날씨는 흐리고 초미세먼지 나쁨이라는 구라청의 예보는 역시나.. 빗나가고 화창한 하늘에 비로봉의 멋진

상고대 모습을 못 볼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비로봉에 도착하니, 그 아름다움이 절정은 아니었지만 아쉬움은

달랠수 있었다.. 하산길의 사다리 병창길은 다른곳에서는 볼수 없는 최고의 등산로임에 틀림이 없었다.

좋았고.. 행복했고.. 감사한 하루를 가슴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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