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06일(일요일).

금전산(668m)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산행코스 : 낙안불재-구능수-590봉-궁굴재-금전산-의상대-낙안온천주차장.

산행시작 : 낙안불재 출발 10시 25분.

산행종료 : 낙안온천주차장 도착 15시 07분.

전체거리 : 4.87km.

전체시간 : 04시간 41분.

운동시간 : 02시간 32분.

휴식시간 : 02시간 09분.

누  구  랑 : 솔잎산악회.

 

10 : 25  낙안불재 출발.

10 : 49  구능수.

11 : 16  590봉.

11 : 37  궁굴재.

12 : 10  금전산.

14 : 13  의상대.

15 : 07  낙안온천주차장 산행종료.

 

06시 18분 : 반월당 동아쇼핑앞.

오늘은 홍여사님의 생신이고.. 내일은 황 자문위원님의 생신이다. 이런 부부인연도 흔치 않다.

따님이 두분에게 축하휘장을 달아드린다... 열 아들이 부럽지 않은 다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두분의 생신을 축하합니다.

 

▲ 두분의.. 꿀이 뚝뚝흐르는 행복미소로 출발하는 아침이다..

 

▲ 하루가 행복하면 한달이 행복하다고 했다... 행복으로 출발하는 아침이니.. 오늘은 행복만땅이 될것이다.

 

▲ 두분의 생신 이벤트로 따님과 사위가 준비하였다는 45개의 선물보따리.. 팥빵.. 귤.. 초코렛.. 핫팩..

 

▲ 솔잎산악회의 솔향같은 아름다운 이벤트.. 생일케익을 준비 한다..

 

▲ 오늘의 주인공 홍여사님.. 축하합니다.

 

내일의 주인공 황자문님.. 축하합니다~..

 

 케익나누기를 하며... 솔잎의 행복마차는 금전산으로 달린다.

 

▲ 10시 20분 : 금전산 들머리인 낙안 불재 도착..

 

전남도가 사업비 459억 1800만원을 투입해 순천 낙안~상사간 도로 확장 공사중이다.

등산로 진입은 화살표 방향이다.

 

10시 49분 : 구능수 도착.

왼쪽 돌탑위 둥근 홈은 쌀이 나왔다는 곳이고.. 아래 굴은 무명의 처사가 거처 했다는 곳이다.

 

<구능수 유래>

이 바위는 금전산 중턱에 있는 일명 "쌀바위"로 오래전 처사 한 분이 이곳에서 수도를 하는데,

석굴 입구 위쪽에 있는 구멍에서 하루 세끼분의 쌀이 나와 연명을 했다고 한다.

어느 날 이 곳에 손님이 찾아와 쌀이 더 필요하게 되어 쌀이 나오는 구멍을 부지깽이로 쑤셔대자 더 이상

쌀은 나오지 않고 쌀뜨물만이 흘러 나왔다고 한다.  또한, '쌀바위' 아래에 커다란 석굴이 있는데,

그 안쪽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둘레 50cm, 길이 1m 정도 크기의 바위샘이 있다.

 

이것이 바로 구능수(처사샘)이다.이 구능수는 영험한 신기(神氣)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람이 금전산 처사샘물을 마시면 아이를 갖게 된다."는 고전적 신기가 그것이다.

최근 일본에서 시집와 14년 동안 아이를 갖지 못하다가 이 물을 마시고 아이를 갖게 된 순천문화해설사

'고이케 사나에'씨의 일화가 더 유명하다.

 

쌀이 나왔다는 둥근홈... "가지산"의 쌀바위와 비슷한 이야기다.

 

▲ 무명씨가 거처하였다는 처사굴..

 

▲ 굴안 모습..

 

▲ 샘이 나오는곳.. 지금은 매말랐다..

 

▲ 구능수굴을 나오면 바로 만나는 너덜지대를 지나서..

 

▲ 지능선마루에 올라선다..

 

▲ 지능선마루에서 10여m 아래쪽의 전망바위..

 

▲ 이런 전망바위를 그냥 가면 바위를 무시하는 처사다..ㅎㅎ 날씨는 좋은데.. 미세먼지가 옥의 티가 된다..

 

▲ 지능선마루에서 부터 암릉이 고개를 쳐들기 시작한다.

 

▲ 안내도에 "투구바위"라고 되어 있는 바위다...

 

▲ 날카롭게 보이던 투구바위가.. 두건 같기도 하고...

 

▲ 투구바위 위...

 

▲ 발아래를 보니 들머리였던 불재와 농장이 보인다.. 목장은 오래전에 "전도연".. 황정민"이 주연한

"너는 내운명"이라는 영화를 촬영했던 곳으로 이영화로 "황정민"이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11시 16분 : 돌탑봉(590m)..

 

▲ 멀지 않은 곳에 금전산이 보인다...

 

▲ 11시 37분 : 궁굴재..

 

▲ 오늘의 날씨는 움직이면 땀이나고 응달에 들어서면 선득한 느낌이다..

 

▲ 금전산 고스락이 바로 건너다 보이는...

 

▲ 557m봉에서 쉼표하나 붙이고...

 

▲ 발가벗은 떡갈나무 사이로 낙엽산행이다..

 

▲ 금전산 정상에서 100m정도 아래의 밥자리 장소가 좋은 이정표에서..

 

▲ ㅎㅎㅎ~  주인공의 생일축하 휘장이 부러웠던가요?..

 

▲ 다시 축하 이벤트..

 

▲ 나는 이벤트가 많을수록 사진 매출을 많이 올려서 좋다..ㅎㅎ

 

▲ 부회장님의 주선으로 서로 마주보고 김밥 먹기..ㅎㅎ

 

▲ 솔잎윤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할 19금 장면 아닌가요?..ㅎㅎ~

 

▲ 무엇을 담아주기를 바라는 컵들의 기다림일까요?..

 

13시 44분 : 금전산..

금전산(金錢山 667.9m)은 호남정맥 남쪽에서 특히 우뚝한 산봉인 조계산에서 뻗어나온 한 지맥이 남쪽으로

흘러내리며 고동산을 거쳐 일으킨 바위산으로 옛 이름은 '쇠산'이었으나 100여 년 전 지금의 이름 금전산으로

바뀌었다. 한자의 뜻을 그대로 풀이하면 '금으로 된 돈' 산이다. 그러나 실은 불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처의 뛰어난 제자들인 오백비구(혹은 오백나한) 중 금전비구에서 산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한자의 뜻을 그대로 풀이하면 '금으로 된 돈' 산이다. 그러나 실은 불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처의 뛰어난

제자들인 오백비구(혹은 오백나한) 중 금전비구에서 산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산세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풍수가들의 지형 풀이가 전해지기도 한다.  산의 북쪽에는 옥녀봉, 동쪽 줄기에는

오봉산과 제석산, 서쪽에는 백아산이 있는데 이는 전체적으로 옥녀산발형, 즉 옥녀가 장군에게 투구와 떡을

드릴 준비로 화장을 위해 거울 앞에 앉아 머리를 풀어헤친 형상이라는 것이다.

 

시추에이션(situation) 한토막..

<황자문님> : 마누라 오늘보이 디기 이쁘네~...

<홍여사님> : 머라카노? 내가 언제는 안예삔나?... 저녁밥 얻어 묵기 싫은 가베... ㅎㅎ

 

▲ 불가에서의 부부의 인연은 천생연분(千生緣分)이다!...

한글사전에서는 부부사이를 천생연분(天生緣分)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불교에서 말하는 천생연분은 하늘 천(天)자(字)를 쓴 천생연분(天生緣分)이 아니고

일천 천(千)자(字)를 쓴 천생연분(千生緣分)이다. 1000생의 인연이 있어야 부부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천생연분(千生緣分)이라는 것이다.

 

부부가 합심한 천생연분은 부모자식간의 600생의 인연보다 진하고, 형제자매간의 700생의 인연보다 깊고,

스승제자간의 800 인연보다 더 넓고 더 강하다.

 

▲ 예부터 부모자식간은 1촌이고 형제자매간은 2촌이며 부부사이는 무촌이라고 한다.

촌수가 없는 사이 그만큼 허물이 없는 사이라는 말이다. 일심동체(一心同體)라고 했든가?

한마음 한몸이라는 말이다.

 

▲ 찍어만 주다가... 나는 인증도 못할뻔 했다..ㅎㅎ

 

▲ 금전산 내림길이 사진에서는 안나타 나지만.. 매우 상그럽다.. 조심조심..

 

▲ 원효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금강암의 산신각.. 일반 사찰과는 다른 분위기의 산신각이다.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ㅎㅎㅎ.. 내 뒤통수 값이 제일 비싼데.. 무단으로 찍었네요..

 

▲ 의상대에서 바라본 원효대의 위용..

 

▲ 의상대 마애불..

 

▲ 의상대에서의 조망은 동국 제일의 조망대로 꼽힐 만큼 훌륭하다.

 

▲ 의상대 돌탑...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의상대의 쌀과 보리...

 

▲ 한번 가고 싶어지는 참선대 능선이다...

 

▲ 금강암(金剛庵) 극락전..
금강암은 백제 위덕왕 때 창건되었다. 승주향리지에는 '위덕왕' 30년(583년) 금둔사가 창건되었고.

그 후 의상대사가 금강암, 수정암, 문주암 등 30여 동의 사우를 가진 대찰로 중건했다고 전한다.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하산길의 통천문(극락문) 내려 가는길...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부회장님의 작품.

 

▲ 부회장님의 작품.

 

▲ 부회장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의상대 릿지능선.

 

▲ 당겨 본 의상대 릿지.

 

▲ 오공치로 넘어가는 857번 지방도.

 

▲ 나무가지 사이로 의상대능선을 당겨보니.. 밧줄이 걸려 있다.. 언젠가는 와볼 것이다.

 

▲ 의자 바위 같아서....

 

▲ 준작님의 작품.

 

▲ 857번 지방도로에 안착..

 

▲ 낙안온천..

 

15시 07분 : 낙안온천 주차장.. 산행 완료.

 

▲ 낙안온천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금전산 암릉..

 

▲ 산행 마무리를 하고..

 

15시 45분 : 낙안읍성 주차장.

 

▲ 부회장님의 작품..

 

▲ 부회장님의 작품..

 

▲ 부회장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임경업장군 비각...

 

▲ 군수 임경업 선정비...

 

▲ 수령 800년 보호수..

 

▲ 솔잎회장님의 건배로.. 오늘의 커텐을 내리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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