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8일(화요일)

삼락산(305m)~금박산(419m)종주능선 : 경북 경산시.

 

산행코스 : 일광1리회관 - 삼락산 - 금학산 - 선암산 - 아방산 - 금박산 - 현내리.

산행시작 : 일광1리회관 10 28분.

산행종료 : 현내리종점 16시 06분.

산행거리 : 약 15.3km.

전체시간 : 5시간 38분.

운동시간 : 4시간 55분.

 

10 : 28 일광1리회관 출발.

11 : 22 삼락산.

12 : 19 금학산.

14 : 12 선암산.

14 : 57 아방산.

15 : 36 금박산.

16 : 06 현내리종점 산행완료.

 

10시 28분 : 일광1리회관 출발.

 

▲ 마을회관앞에서 마을길을 직진..

 

▲ 마을길 끝지점의 독립가옥에서 우측으로..

 

▲ 묵은 임도를 오르면..

 

▲ 시원하게 조망이 터지는 삼락산 지능선에 올라선다..

 

▲ 마을사람들은 거의 찾지않고 금박산에서 삼락산까지

5개의 봉우리를 이어가는 종주산꾼들만 가끔씩 찾는 길인듯하다..

 

▲ 희안하게 자라는 참나무..

 

▲ 짧은 노루궁댕이 같다..

 

▲ 거의 찾지 않는 곳에 설치된 탁자위에 수북히 쌓이 낙엽을 쓸어내는 안사장님 함께해서 반갑습니다..

 

▲ 주 등산로에서 살짝 비껴난 곳에 삼락산 정상 표시판이 걸려 있다..

 

▲ 삼락산 내림길 능선에서 바라본 자인면쪽...

잔뜩 내려 앉은 하늘에 비구름이 끼였지만 비는 오지 않을것 같은데 습도가 높아 매우후텁지근하지만..

다행히 산행길 내내 불어주는 바람이 있어 너무나 고맙다.

 

▲ 안부에 내려서니 멧돼지들의 등긁기 등쌀에 말라죽은 소나무가 안쓰럽다..

 

▲ 선답자들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키큰 억새와.. 가시덩굴을 헤쳐나와 임도를 만난다.

 

12시 01분 : 굴티재.. 경산시 자인면과 용성면을 이어주는 금학로 고개다...

 

▲ 굴티재에 세워진 금학산 안내도..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분명히 금학산안내도인데.. 산이름이 표기되지 않고 쉼터 1..2라고 되어 있다..

빨리 수정되어야 할 안내도다.

 

▲ 임도를 따라 약100미터 가량 올라가면..

 

▲ 조망이 좋은 급커브 지점에 조성된 화단... 봄이면 각종 봄꽃을 심는분이 계신다고 한다.

 

▲ 용성면쪽..

 

▲ 화단 조망처에서 200미터 가량 진행하면 왼쪽으로 금학산 들머리다.

 

▲ 처음으로 만나는 이정표.. 역시나 산이름이 아닌 "쉼터1"로 되어있다.

 

▲ 금학산 오름길에 뒤를 돌아보니 삼락산이 잘가라~ 눈인사를 한다.

 

▲ 여기에도 사용빈도가 낮은 체육시설..

 

12시 19분 : 금학산 정자 기둥에 표지판이 매달려 있다.

금학산(金鶴山)은... 학이 북으로 날아가는 혹은 날개를 펴고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이 산 아래에는 비석을 세우든지 지붕에 기와를 이을 경우 학의 머리가 무거워져서 마을이 망한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며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은 우리나라의 지형을 보고 많은 장수가 태어날 형상이라

두려워하여 붓으로 혈을 끊었다고 하는데 그중 금박산도 혈이 끊겨 이 산 아래 큰 인물이 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 금학산에서 400미터 지나온 지점의 이정표.. "2쉼터" 까지 약500미터다..

 

▲ "2쉼터로 가는 능선길에 나무를 뒤흔드는 태풍수준의 강한 바람이 분다.

 

13시 10분 : 2쉼터 도착.. 선객 한사람이 앉아 있다..

 

▲ 여기에도.. 녹슬어 가고 있는 운동기구들..

 

▲ 2쉼터 내림길에 숲속으로 햇살이 잠시나마 기분 좋게 파고 든다.

어제 내린 비는 땅을 만나 메마른 생육에 촉촉한 활력을 주고..

햇살과 바람은 땅을 만나 초록의 싱그러움을 뿜어 준다.

 

햇살에 룰루랄라 가는길이 갑자기 길이 사라진다.. 이런 낭패다..

길을 찾느라 헤매이고 있는데... 조금전 2쉼터에서 만났던 사람이 짠!~ 하고 나타나서는

2년전부터 사유지로 변해 농장주가 길을 막아 놓아서 갈수가 없다고 하며..

따라 오라더니..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을 가르쳐 준다..

내가 오늘 남쪽에서 귀인을 만날 운세였던가 보다..~~

 

▲ 귀인이 가르쳐 준데로 계곡을 타고 10여분을 내려 오니 임도와 만난다..

 

▲ 2~30분 정도면 선암산에 오를것을 1시간도 넘게 지루한 임도와의 싸움이다..

 

▲ 살벌한 경고표시..

 

▲ 입구마다 경고다..... 한편으로는 농장주입장에서 보면..

봄이면 나물꾼이나 산꾼들이 들락날락하며 애써가꾼 농작물을 훼손하니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 통신탑이 보이는 산이 선암산인데... 올라가는 길이 없다.. 아니. .없는게 아니라 못찾겠다 꾀꼬리다..

 

▲ 농장 정문을 지나가는데... 고요한 산속을 개들이 요란스럽게 짖어 댄다..

 

▲ 여기서 앱을 확인하니.. 선암산은 따로 있다.. 또다른 사유지를 넘어야 한다..

 

▲ 사유지 옆으로 돌아서 올라가며 뒤를 돌아 보니 선암산 정상석이 있다는 통신탑이 등뒤로 와있다..

 

14시 20분 : 선암산 정상... 여기가 국토지리정보원의 실질적인 선암산이다..

아마도... 이곳이 사유지로 바뀌면서 정상석 위치를 옮겨 놓았을 것이다..

 

▲ 일행중에 한명이 만든 정상 표지..ㅎㅎ

 

▲ 선암산 표지목 세우기 인증샷...

 

▲ 선암산에서 임도쪽으로 직진으로 하산...

 

▲ 지루하게 이어지는 임도는 자전거 라이딩으로는 최적의 장소인 듯 하나.. 트레킹 코스로는 젬병이다...

 

14시 59분 : 아방산..

 

▲ 금박산 정상이 지척이다..

 

15시 23분 : 금박산..

 

▲ 하양읍 방면..

 

▲ 하산은 현내리쪽으로..

 

▲ 하산길은 삼락산에서부터 여태까지 걸어온 길중에서 최고로 좋은 길이다..

 

▲ 안내도상의 "애양저수지"..

 

▲ 둑에서 바라본 능선..

 

▲ 현내마을...

 

16시 06분 : 현내리 종점.. 산행 종료. 픽업하러 온.. 김문암씨..

 

▲ 장장 15.3km를 4시간 55분에 주파... 대단한 노익장들이다..

 

▲ 김문암씨 자택에서.. 산행 뒷풀이 후에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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