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19일(일요일)

화왕산(758m) 장군바위능선 : 경남 창녕군 창녕읍.

 

산행코스 : 지웅산장주차장 - 화왕산장 - 장군바위 - 비들재갈림길 - 1코스 - 지웅산장주차장.

산행시작 : 지웅산장주차장 08 52분.

산행종료 : 지웅산장주차장 15시 50분.

산행거리 : 약 4.8km.

전체시간 : 6시간 57분.

운동시간 : 4시간 32분.

 

08 : 52 지웅산장주차장 출발.

09 : 02 화왕산장.

10 : 51 장군바위.

11 : 15 벽바위.

14 : 09 1코스갈림길.

15 : 56 지웅산장주차장 산행완료.

 

08시 45분 : 화왕산 지웅산장주차장 도착.

 

▲ 김프로님은 야대장님 머리띠 단장을... 머그리 이쁘게 해줄라카노.. 대~충 해주지..

날씨도 더븐데.. 지키 보는 홍여사님 열 받구로..ㅎㅎㅎ~

 

▲ 오늘은 야등팀의 미답지인.. 화왕산 장군바위 능선 오름이 목적이다..

1코스 방향으로 가다가 화왕산장에서 오른쪽 계곡을 건너 오를 것이다.

 

09시 02분 : 화왕산장.. 코로나로 폐점되어 목간판도 땅으로 곤두박질이다..

 

▲ 관리가 되지 않은 등나무 밑을 지나면..

 

▲ 또 다른 폐점포 앞을 지나는데 분위기가...

비오는 날 혼자 지나가면.. 귀곡성이라도 들릴것 같은 스산한 느낌이다..

 

▲ 폐점포 건물이 끝나는 지점에 송이채취 경고 현수막 밑으로...

 

▲ 화왕산장에서 장군바위로 가는 길은 아는사람들만 가는 길인듯..

길은 뚜렷하지만 제멋대로 자란 나무들이 옷을 붙들고 호객행위를 하는 거추장스런 길이다..

 

▲ 마른계곡을 건너면 화살표 방향으로 등로가 이어진다...

 

심산유곡을 방불케하는 깊은계곡에도...계절의 시간은 어김없이 찾아와 수국을 피워 낸다..

산수국... 꽃말은 "변하기 쉬운 마음" 이다.

 

길은 점차 가파르게 오름짓을 하고...

 

▲ 비법정 탐방로는 아니라서 국가지점번호도 있다. 다만.. 많은 등산객들이 찾지 않을 뿐이다.

 

오늘 대구의 낮최고 33도다.. 태산이 제아무리 높다 해도 발아래 이듯..한발한발의 힘은 대단하다..

쉬엄쉬엄 올라온 길이 어느새... 멀리 화왕산이 눈높이가 되는 지능선에 올라선다..

 

세상 부러울게 없는 자연바람이 불어 온다..

분다 분다 불어온다 바람이 분다~~..깜짝 놀랄 새로운 바람이..

 

▲ 홍여사님 옥상 청양고추 매운맛 바람에 시껍 햇씸다.. ㅎㅎㅎ~

그런데... 탱글탱글 찰랑찰랑한 도토리묵을 먹었더니 금방 가라 앉았네요..

 

▲ 고대국가인 비사벌국의 얼이 숨쉬는 도시 창녕읍 전경..

 

▲ 장군바위 능선 오른쪽은 구현산과 이어지는 능선..

 

▲ 장군바위 능선 왼쪽은 오름 내내 1코스와 화왕산이 조망된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송이 움막..

 

▲ 야대장님 작품..

 

10시 51분 : 장군바위 도착.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촬영을 하고 보니... 하트 모양을 만들면 좋을것 같아서..

 

▲ 촬영감독의 직권으로 하트 자세 연출을 하니.. 그림이 된다... 이렇게 사진 한컷을 추가해서 매출을 올린다..

나의 고단수 매출 작전을 알까 모를까?... ㅎㅎ~.

 

▲ 아직 더 올라야 할 주능선을 가늠해 보고..

 

▲ 장군이 투구를 쓴 모습이라는데.. 내눈에는.. 왜? 장군바위인지 이렇게도 보고..

 

▲ 이쪽에서도 보아도...

 

▲ 주변바위와 조합도 해 보고...

 

▲ 반대편에서 바라보아도.. 장군바위라는 느낌이 나지 않는다.. 장군이 말을 탄 모습일까?...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리.. 이름이 중요한가.. 걸출한 기암을 만난것 만으로 만족이다..

 

▲ 창녕읍 시가지를 배경으로 한컷하고..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이런 사진은 필름 아끼지 말고 마이좀 찍어 주소..ㅋㅋ~

 

▲ 야대장님 작품.. 고맙심다..

 

11시 15분 : 벽바위..

 

▲ 두사람의 멋진 뷰(view)에 샘이 나서..

 

▲ 나는 좀더 강한 연출로...ㅎ..

 

▲ 일부러.. 셔트를 천천히 눌러 준 야대장님... 복바들낌니더..ㅎㅎ~

 

▲ 지나가면서 올려다 본 벽바위..

 

▲ 조금후 오르게 될 암릉... 기대가 크다..

 

▲ 오늘도 어김없는 육. 해. 공의 하모니에.. 입안은 황홀함의 극치다..

 

▲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말없이 믿어 주는 것이고...

사랑하고 있고.. 사랑 받고 있음을 자주 느끼게 하는 것이다..

믿어주고 사랑하는 것이 오래 지속 될수록.. 관계는 더욱 단단해 지고 더 빛나는 존재가 된다..

매주 일요일이면 우리는 서로에게 믿어주고 빛나는 존재들이 된다..

위하여 건배!~~..

 

▲ 화왕산 배바위... 2009년 정월 대보름날.. 억새 화재의 아픈 추억이 있는 방구돌이다..

 

▲ 무엇을 담아주기를 기다리는 줄서기 일까?...

 

▲ 기다림의 달콤한 식후 커피타임~~..

 

▲ 다녀간곳은 언제나.. 아니 온듯이 깨끗하게... 우리 야등팀의 모토(motto) 다..

 

▲ 아까 보아 두었던 방구돌 오르기...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당겨 본 장군바위...

 

▲ 하산 하게 될 1코스 암릉이다..

 

▲ 자연속의 한점이 되어라!~~...

 

▲ 내가 이름지어준 "명상의 바위" 다..

 

 

▲ 통천문...

 

▲ 통천문 뒤쪽..

 

▲ 항상 말하는 거지만.. 자연은 오묘하다.. 누군가가 축대를 쌓고 그 위에 다리판을 올려 놓은것 같다.

 

▲ NO쓰  NO담... 쓰레기 투기 앙되요.. 담배피면 안돼요~~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자하정을 떠나려는데.. 유기묘 인듯한 "네로" 한마리가.. 배고프다며..

마치 먹을걸 맡겨라도 놓은것 처럼 내어 놓으라고 쟁쟁거린다..

 

▲ 먹다 남은 음식을 주니 허겁지겁이다.. 배가 홀쭉한걸 보니.. 많이도 굶었던 모양이다..

이 유기묘(猫) 도... 누군가의 애완묘로 키워 졌을 것이다..

극히 일부의 애완견.. 애완묘를 유기하는 사람들.. 그냥 콱!~~ 길냥이 발톱으로 면상을 할켜 주고 싶다..

 

▲ 목 막힐까 걱정스러워 야회장님이 물까지 준비해 준다..

 

▲ 길냥이도 고마움은 아는지 경계를 풀고 가까이 와서 먹는다..

길냥이에게 먹이를 주었다고.. 고깝게 보지 마시라.. 무분별한 인간들이 지어낸 업보다..

길냥이는 우크라이나 난민이고.. 아프리카의 기아에 굶주린 어린이다.. 야회장님 수고 했습니다..

 

▲ 화왕산장.. 오른쪽으로 올라 갔다가 왼쪽으로 내려 왔다..

 

▲ 코로나 많이 풀렸다...

완전히 안전한 상태의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

가게도 다시 붐비고 우리는 하산주 한잔을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그날이 어서 오기를...

 

▲ 묵묵히 서있는 지웅산장 돌덩이에게 바래 본다...

 

15시 50분 : 아침의 차들이 다 빠져 나가고 우리 차만 있다..

 

▲ 화왕산의 아기자기한 기암을 즐기고... 창녕시내의 냉면집으로...

 

▲ 의령 음매~~바.. 냉면 전문식당...

야대장님... 덕분에 메밀 물냉으로 더위진 몸을 시원하게 식혔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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