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12일<백령도> :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둘째날일정하늬해변일출 - 담수호 - 중화동교회 - 용트림바위 -

콩돌해변 - 등대해변 - 용기포항 -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둘째날시작 : 하늬해변 일출 05시 15분.

둘째날종료 : 인천연안여객터미널 17시 35분.

 

05 : 15  하늬해변 일출.

07 : 46  담수호(서해최북단비석).

08 : 13  중화동교회.

08 : 41  용트림바위.

09 : 11  콩돌해변.

10 : 18  등대해변.

10 : 58  백령도특산물시장쇼핑.

12 : 15  사곶일번지칼국수.

12 : 52  용기포항.

17 : 33  인천연안여객터미널.

22 : 58  대구법원 도착(법원기준).

 

05시 18분 : 하늬해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내 생애 다시는 못올 오늘..

 

백령도에서의 일출이 보고 싶어서 룸메이트를 깨운다.

분명히 갈줄알고 깨운 것이다.

 

숙소에서

약 17~8분 소요..

 

철책의 묘한 분위기에서

초병에게 일출을 보러 왔다고 하니

끝섬전망대까지는 걸어서 가기에는 너무 멀고

적당한 곳에서 보고 가란다.

 

 

 

05시 26분 : 인터넷검색으로는

일출시간이 05시 27분인데.

 



05시 37분 : 드디어 철책너머로 일출..

 

 

 

05시 38분 : 경이롭다.

 

 

 

▲ 북녘땅에서의 일출인가 했더니

바다에서 솟아 오른다.

 

 

 

▲ 경계병들이 철책의 이상유무를 확인..

 

 

 

▲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의 아픔이...

 

 

 

▲ 당겨 보고..

 

 

 

▲ 밀어보고..

 

 

 

▲ 가까이 당겨보고..

 

 

 

▲ 철책으로 마주한 아픔과 상처가 범벅이 되어 있어도

자연은 아름답기만 하다...

 

 

 

05시 43분 : 5분간의 일출을 마치고..

 

 

 

 

▲ 걷고 싶어지는 트레킹 코스 심청마을길이다.

 

 

 

 

▲ 겹벚꽃...

 

 

 

▲ 골담초.

 

 

 

06시 03분 : 숙소로 다시 돌아와

준비된 아침을 먹고..

 

 

 

07시 46분 : 담수호,

 

담수호 제방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이곳에 바닷물이 들어오고

갯벌이 있었는데 그물로 물고기를 많이 잡았다고 한다.

 

지금은 논 40만 평이 들어앉아 쌀농사를 짓고 있다.

1970년대 식량 자급자족을 위해 간척 사업을 벌여서

지금은 해병대들까지 먹고도 남아 육지로 실어낸다.

담수호 옆에는 백령도 유일한 염전이 있다.

 

 

 

 

 

▲ 제방둑 뒤에는 사곶해변이다..

 

 

 

 

▲ 백령도 화동염전.

 

화동염전은 선조 26년(1593)부터 설치되어

4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항복" 은

"백령도 염장이 황해도에서 제일 간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는..백령도가 바다 한 가운데 있어 순수한 바닷물로

소금을 만들기에 육지보다 품질이 좋고

양도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민들이 친환경 방식으로

바닷물과 바람과 햇빛이 인내의 시간을 견디어 만들어내는

백령도 화동염전의 소금은 맛이 좋아

까나리액젓과 김치를 담그는데 사용한다고 한다.

 

 

 

 

08 13분 : 중화동교회.

 

 

 

 

▲ 용트림 향나무.

 

 

 

 

▲ 추억의 주물종..

 

어릴때 동네교회에서

종소리 울리면 "덩어리우유" 받으려고

뛰어가던 생각..

 

 

 

 

 

08시 43분 : 용트림바위.

 

 

 

 

 

 

▲ 가마우지..

 

 

 

 

 

 

 

 

 

09시 11분 : 콩돌해변(천연기념물 제392호).

 

 

 

▲ 콩을 뿌려 놓은듯한..콩돌 해안.

 

 

 

오금포 남쪽 1km 정도 달하는 콩돌해안에는

갈색, 회색, 백색, 적갈색, 청회색 등 여러 가지 형형색색의콩만 한 돌들이 있다.

형형색색의 자갈돌들은 파도가 밀려올 때사그락사그락 소리를 낸다.

예전에는 콩돌이 인근 마을까지 천지였는데

이 돌을 외부로 대량 판매하면서 현재는 많이 사라진 상태이다.

예전에는 건축자재로 팔려나갔다고 한다.

 

지금은 보호차원에서

무단반출 적발시에는 과태료가 부과 된다.

 

 

 

 

 

▲ 대청도 어청도..

 

 

 

▲ 고동의 꿈..

 



 

10시 10분 : 등대해변..

전쟁의 도피처로 가는길..

 

 

 

 

 

 

 

 

▲ 밀물로 물이 들어와 전쟁의 도피처로는 갈수가 없다.

 



▲ 나이테가 있는걸 보니

나무화석이다..

 

 

 

▲ 콩배나무.

 

 

 

 

 

 

▲ 분꽃나무.

 

 

 

12시 15 : 사곶일번지칼국수.

 

 

 

 

▲ 용기포항.

 

 

 

▲ 나갈때도 개찰은 쉽게..

검표는 확실하다..

 

 

 

 

 

▲ 북녘땅...

 

 

 

▲ 연평도가 아스라히...

 

 

 

 

 

 

 

 

17시 35분 :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무사안착.

 

신(神)이 서해에 남기고 갔다는

보석같은 섬..백령도

한번은 다녀감직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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