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09일(목요일)

꽃봉산(236m) / 회계산(232m) : 경남 산청군 산청읍.

 

산행코스 : 성우아파트주차장 - 꽃봉산 - 회계산 - 문암대 - 두부소 - 내리교.

산행시작 : 성우아파트주차장 11 03분.

산행종료 : 내리교 13시 44분.

산행거리 : 약 6.5km.

전체시간 : 2시간 40분(휴식시간 16분 포함).

운동시간 : 2시간 24분.

 

11 : 03 성우아파트주차장 출발.

11 : 23 꽃봉산.

11 : 53 회계산.

12 : 27 문암대.

13 : 31 두부소.

15 : 44 내리교 산행완료.

 

11시 03분 : 산청읍 성우아파트옆 주차장의 꽃봉산 들머리출발.

 

▲ 처음부터 급오름의 시멘트계단이 작은 산이라 얕보지 말라는 듯이 엄포를 주더니.

 

▲ 금새... 편안한 쉼터를 내어 준다.

 

▲ 이틀가량 내린비의 영향인지.. 촉촉한 등로가 기분을 좋게한다.

 

▲ 롤러코스터 같은 철계단을 오르면 바로 정상이다.

 

11시 23분 : 꽃봉산전망대.

번잡한 주말 산행보다 주중산행이 조용해서 좋다..

 

▲ 이곳은 조선시대 고산성이 있던 곳이라 하며..

산청읍전경. 경호강. 웅석봉. 필봉산. 왕산 등의 아름다운 조망을 할 수 있다.

 

▲ 산청읍 전경.. 중앙의 산청군청건물이 돋보인다.

 

▲ 북쪽에는 용두봉...

 

▲ 서북쪽으로는 필봉산과 왕산..

 

▲ 남쪽으로는 웅석봉이...

 

▲ 앞쪽으로는 우리가 걸어야 할 회계산 능선이 낮게 엎더려 있고 뒷쪽으로는 오랜만에 보는 둔철산이 그리움이다..

 

▲ 동쪽으로 정수산과 둔철산이 버티고 있다.

 

▲ 꽃봉산에서 사방으로 일망무제한 조망을 둘러 보고..체육공원쪽으로..

 

▲ 밤나무단지에서 활짝핀 밤꽃의 향기가 야릇하다..

 

▲ 밤꽃 향기가 한창인 밤나무 밭을 지나는데 머리가 상쾌해 진다..

꽃은 여성을 상징한다.

그러나 유일하게 남성을 뜻하는 꽃이 있다.

6월, 밤니무에 눈이 내린듯 하얗게 피는 밤꽃이다.

밤꽃은 한그루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는데, 이중에.. 수꽃에서 짙은 향기가 난다.

게다가 밤꽃 향이 남성의 냄새와 비슷해 "남성"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

 

옛날 부녀자들은 밤꽃필때 외출을 삼가고 과부는 더욱 근신했다는 속설에서 보듯이

밤꽃은 성적인 뉘앙스를 물씬 풍긴다. "옛날엔 밤꽃향에 얼굴을 붉히면 처녀가 아니라고 했고"

"밤꽃이 사랑의 묘약이야", "밤꽃 필때 바람난다"...라고 하는 속설이 있지만 근거있는 얘기는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자연의 꽃향기는 인체에 이롭다.

요즘.. 꽃향기로 질병을 치료하는 <아로마테라피(향기요법)>가 인기 인데..

밤꽃향기 그윽한 숲길을 걷는 것 역시 인체에 유익한 "아로마테라피" 일 것이다.

 

▲ 이용 빈도가 낮아 보이는 체육공원을 지나면..

 

▲ 산청읍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면..

 

▲ 2~3분 가량 따라 가면...

 

▲ 산청장례식장 삼거리가 나온다..

 

▲ 길가의 빛바랜 이정표에서 회계산.. 문암대 방향을 따른다.

 

▲ 산청장례식장도 지나고..

 

▲ 큰길로만 진행하면..

 

▲ 공장같은 건물의 담장을 따라 진행한다..

 

▲ 무성한 밤꽃향을 듬뿍 마시고...건물이 끝날즈음에..

 

▲ 용도를 알수 없는 넓은 잔디밭이 나오고 등로는 오른쪽 언덕위로 열려 있다.

 

▲ 잔디밭에서 다시 2~3분 가량 진행하다가 회계산 정상으로 가는 오른쪽 샛길로 간다..

회계산을 지나면 길은 다시 만나게 된다.

 

11시 53분 : 회계산 정상..

 

▲ 산딸기 군락지를 만나.. 그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100여알은 족히 따 먹었다..

자연이 주는 귀한 음식을 먹지 않는다면.. 그 또한 자연에 대한 결례가 된다..

 

▲ 병정. 기술센터쪽은 거의 왕래가 없는듯 하고... 길이 뚜렷한 문암대 방향으로..

 

▲ 육산이던 길이.. 서서히 바윗길로 바뀌고...

 

▲ 바위들이 모여 있는 오름을 살짝 올라가니..

 

▲ 널따란 암반이 나타난다..

 

▲ 문암대라 암각되어 있는 이름표를 찾았다..

 

▲ 생각보다 단일바위로는 의외로 상당히 큰 바위다.. 여기서 아우성치는 속을 달래고..

 

주변 풍광을 살펴보니... 멀리 고대 구형왕릉의 전설이 잠자고 있는 왕산과 필봉산이 보이고..

 

▲ 백두대간의 시작점인 웅석봉의 능선이 지리산을 향해 달려 간다.

 

▲ 골골이 산속에 묻혀있는 산청의 농촌 풍경뒤로 둔철산도 보니.. 뒷쪽의 와석총을 다시 보고싶다.

 

▲ 암반위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하산을 서두른다...

 

▲ 하루종일 걸어도 좋을것 같은 길이다..

 

▲ 묵곡마을갈림길에서 직진하여 국제신문 안내도상의 웅석봉전망대까지 다녀와서 경호강쪽으로 가기로 한다..

 

13시 01분 : 안내도산의 웅석봉전망대..

전망대라고 하나.. 통영대전간고속도로가 개설되면서 절개된 곳이다..

 

▲ 바로 아래로는 통영대전건고속도로가 달려가고.. 경호강 보트가 한가롭다.

 

▲ 이왕 왔으니... 웅석봉능선을 올려다 보고 묵곡갈림길로 돌아간다.

 

13시 07분 : 묵곡마을갈림길에서 경호강으로 간다..

 

▲ 산허리를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다가...

 

▲ 경호강 강변으로 따라간다.

 

▲ 언제인지는 모르지만..경호강이 범람하면서 떠밀려 내려왔던 부유물들이 잔뜩 쌓여 있다.

 

▲ 경호강 하류쪽...

 

▲ 경호강 상류...

 

▲ 오른쪽의 스머프의 버섯촌 같은 마을은.."산청 한방리조트" 이다.

 

▲ 산청하수종말처리장 안으로...

 

▲ 경내 도로를 따라 정문쪽으로..

 

▲ 정문으로 나오게 된다.

 

▲ 두부소...

물이 빠지면 바위들이 두부처럼 하얗게 변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알수 없는 글자가 음각되어 있다..

 

▲ 성사묵 조대... 성사묵이라는 사람이 낙시를 하던 곳인 듯...

 

▲ 알수 없는 이름들이다..

 

▲ 두부소 중간에는 순창의 용궐산 요강바위처럼 파인 바위가 있다는데 건너갈 수가 없다..

 

▲ 두부소에 있다는 요강바위... 빌려온 사진이다..

 

▲ 해운각..

 

▲ 연화대...김분순... 무슨 사연이 있는지..

 

13시 44분 : 내리교에서 올려다 본 꽃봉산..

 

▲ 2시간 40분간의 짧은 산행을 마치고...다음 산행지인 태봉산으로 향한다..

 

 

2022년 06월 09일(목요일)

태봉산(368m) : 경남 산청군 생초면..

 

산행코스 : 생초면사무소 - 들머리 - 태봉산 - 갈림길 - 생초면사무소.

산행시작 : 생초면사무소 14 08분.

산행종료 : 생초면사무소 15시 38분.

산행거리 : 약 3.2km.

전체시간 : 1시간 30분.

운동시간 : 1시간 28분.

 

14: 08 생초면사무소 출발.

14 : 15 들머리.

14 : 28 태봉산.

15 : 16 갈림길.

15 : 38 생초면사무소 산행완료.

 

14시 08분 : 생초면사무소 출발.

 

14시 15분 : 태봉산 들머리입구.

 

14시 38분 : 갈림길..

 

▲ 태봉산 정상 바로 밑.. 완공된지 두달도 안된.. 깔끔한 데크...

 

14시 48분 : 태봉산 정상..

 

▲ 내려 갈때는 오른쪽으로..

 

▲ 태봉산 고분군...

 

▲ 하산길의 계곡에 울려퍼지는 개들의 짖어대는 소리가 정말 기분 나쁜데...

길가 산속에서는 방목된 닭들이 갑자기 나타난 침입자에게 놀랬는지 이리뛰고 저리뛰고 난리다.

 

▲ 계곡에 완전히 내려서니.. 방목 농장이다.. 개들은 여전히 악다구니로 짖어 댄다.

 

▲ 겨우 계곡을 벗어나고 개소리가 멀어질 즈음... 영산홍이 활짝 피어있고.. 불쾌했던 기분도 풀어진다..

 

▲ 족보를 알수 없는... 재실 같은곳을 지나오니..

 

▲ 쌍오종중이라 쓰인 돌비석이 있다.. 재실이 맞는가 보다..

 

15시 38분 : 생초면사무소 산행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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