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일요일)

가산(902m) 삼칭이능선 : 경북 칠곡군 가산면.

 

산행코스 : 북창저수지 - 두리봉 - 2봉 - 3봉 - 유선대 - 북문 - 북창저수지.

산행시작 : 북창저수지 09 26분.

산행종료 : 북창저수지 17시 09분.

산행거리 : 약 7km.

전체시간 : 7시간 42분.

운동시간 : 5시간 25분.

 

09 : 26 북창저수지 출발.

10 : 35 두리봉.

11 : 08 삼칭이 2봉.

11 : 57 삼칭이 3봉.

12 : 35 유선대.

15 : 17 북문.

17 : 09 북창저수지 산행완료.

09시 26분 : 북창저수지.

 

▲ 참석인원 6명.. 출발에 앞서 오분순하게 인증샷을 하고..

"오분순타"는.. 아늑하고 오붓하다.. 라는 말로 경북지방의 방언이다..

오늘은..오분순타..라는 말을 몇번 할것 같다..ㅎㅎ~

 

▲ 잘 만들어진 데크를 오르다가 뒤를 돌아보니..

 

▲ 오른쪽에 잘 조성된 주차장이 있었다.. 올라오는 길이 파여서 승용차는 접근이 어렵다.

 

▲ 북창저수지에서 올려다 본 삼칭이 능선.. 3봉은 짙은 안개에 가렸다. 바람이 너무 시원하다..

"삼칭이 능선"은 칠곡군 가산리 윗산당 마을에서 시작하는 능선상의 봉우리 3곳을 말하며 3층계단식으로

"층"이 경상도 사투리인 "칭" 으로 바뀌어 "삼칭이능선" 이라고 부르는듯 하다.

 

▲ 포토존..

 

▲ 포토존에 다섯명이 걸터 앉으니.. 오분순케.. 딱 맞다..ㅎㅎ

 

▲ 진남문에서 한듬마을로 가는 팔공산둘레길 7구간이다..

 

▲ 북창저수지의 규모가 꽤나 큰편이다. 저수량이 많이 부족하다..

 

▲ 이 길의 이름이 "소릿길" 인가 보다..

 

▲ 나무에서 떨어졌는지 새집이 폐가 수준이다..

 

▲ 알쏭달쏭한 개상웅덩이.. 안내판에 사진이라도 붙이던지..

 

▲ 까치수염.. 꽃말은... "달성" 이다..

 

▲ 벤치 바닥이 더럽지 않은걸 보니 그런데로 다니는가 보다..

 

▲ 토끼는 어디에 있는건지.. 보이지 않는걸 보니 아마도.. 도망을 갔거나.. 주민에게 잡혀 갔거나...ㅎㅎ..

 

▲ 첫번째 이정표에서 계류를 건너고..

 

▲ 두번째 계류에서는 건너지 말고...

 

▲ 이정표 뒷쪽의 희미한 소로를 따른다.

 

▲ 박쥐 동굴.. 멧돼지나 잡을려나 가까이 가보니..

 

▲ 에개개~.. 동굴깊이가 3m도 안된다.. 박쥐도 없고..

 

▲ 동굴 한번 보고 오는새.. 일행들은 마이도 가삣다..

 

▲ 바람이 너무 좋은곳에서.. 김프로님의 파프리카도 먹고.. 홍여사님의 꽃떡도 먹고.. 잘 먹었습니다.

 

▲ 김연아 소나무다..  아이스링크에서 두팔 벌리고 묘기를 하는 모습이다..

 

10시 37분 : 삼칭이 1봉.. 두리봉이다..

 

▲ 두루뭉슬한 두리봉에서..

 

▲ 오분순케... 한잔..ㅎ~

 

▲ 커피를 마시면 너무 좋을 듯한 바위조망대다..

 

▲ 3봉은 여전히 비구름속에..

 

▲ 두리봉 내림길이 만만찮다.. 조심조심..

 

▲ 2봉 오름길..

 

▲ 간간히 보이는 시그널 하나에 감사하며 희미한 족적을 따라서..

 

11시 07분 : 2봉(710m).

 

▲ 어매.. 여기 큰형님의 시그널을 만난다..

 

▲ 삼칭이 능선은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다..

 

▲ 2봉을 지나 3봉 오름의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 3봉오름길은... 인디아나 존스가 보물 동굴을 찾아 밀림속으로 가는 것 같다..

 

▲ 미역줄나무.. 미역의 줄기 같다고 미역줄나무로 불린다.

꽃말은... "잴수 없는 사랑" 이다.. 얼마나 깊은 사랑이기에 잴수가 없다고 할까...

 

▲ 3봉 아래의 용바위..

 

▲ 올라야 할 3봉인데.. 정상는 바위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육산으로 보인다.

 

▲ 일엽초..

식물전체를 말려 한방에서 이뇨제나 지혈제로 쓰며 임질 치료에 사용하기도 한다.

뿌리를 볶아서 가루를 낸 것은 독사 등에 물린 상처에 쓰면 해독이 되어 효과가 좋다.

민간에서는 차로 이용하기도 하며, 항산화와 면역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시 57분 : 3봉(840m) 정상.

 

▲ 용바위..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운무가 내려 앉아.. 마치.. 무협지 속의 백학을 탄 신선이 나타날것 같은 분위기다..

 

▲ 뒷쪽에 가산 정상이 보인다.

 

▲ 산속에.. 아이스 홍시..

 

▲ 올라온 삼칭이 능선.. 1봉과 2봉.. 북창저수지도 보인다.

 

▲ 내려 갈수있는 길이 있는지 저 바위까지 내려가 본다.

 

▲ 무시무시한 협곡이 입을 벌리고 있다..

 

▲ 건너와서 본 3봉...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유선대..

 

▲ 노루오줌.. 뿌리에서 오줌 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은... "쑥스러움".. "기약 없는 사랑" 이다..

 

▲ 털중나리(1)..

꽃말은... "순결".. "존엄" 이다.

 

12시 41분 : 속달래기..

 

▲ 막힘없이 탁트인 유선대에서..

 

▲ 오분순한 건배...ㅎ~

 

▲ 털중나리(2)..

 

▲ 정나눔을 하고 나니 시커멓던 먹구름이 하얗게 착한 구름이 되었다..

 

▲ 가산과 가산바위는 워낙 많이 다녀간 곳이기에 통과 하고...

 

▲ 다녀간지가 20년도 더 된것 같은 북문쪽으로 간다..

 

▲ 산수국...

 

▲ 털중나리(3)..

 

▲ 완전 생태계의 보고 같다.. 가을 단풍철에 다시 와 보아야 겠다..

 

▲ 딱총나무 열매..

 

▲ 어기서 보니 삼칭이능선이 뚜렷하게 보인다..

 

▲ 단풍취가 너무 곱다..

 

▲ 관중..

 

15시 17분 : 북문..

 

▲ 꿩의 다리..

꽃말은... "순간의 행복" 이다..

 

▲ 다래덩굴...

 

▲ 소나무 노루궁둥이..

 

▲ 노루발톱..

 

▲ 야대장님 작품.. "덕다리 버섯".. 같은디요?... 맞나요?..

 

▲ 삼칭이능선 갈림길도 지나고..

 

▲ 폭포에서.. 땀을 씻어 내고..

 

▲ 야대장님의 하이파이브.. 수고 많았습니다..

 

▲ 아침의 출발은 흐렸어나.. 그 끝은 파아란 하늘로 보상받는 느낌이다..

오래전부터 숙제로 남아 있던 삼칭이능선.. 생각하던대로 역시나 까칠했었다..

귀가길에 칠곡의 허ㅂ냉면에서 준작님 덕분에 시원한 냉면으로 오분순케 하루를 마무리 한다.

산행도 너무 좋았고 냉면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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