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16일

2일차 여행코스 : 전남 : 해남 대흥사~두륜산케이블카~고흥 나로도우주센터~염포캠핑장(2박)...

10 : 57 대흥사.

11 : 44 두륜산케이블카.

16 : 47 고흥 나로도우주센터.

17 : 35 염포캠핑장주차장 도착.

 

06시 36분 : 퍼플교.. 바람한점 없고 고요한 여명의 시간..

 

▲ 아침 메뉴는 짜장라이스에 된장찌개..

 

07시 17분 :

 

07시 21분 :

 

07시 25분 :

 

07시 31분 :

 

▲ 반월도에도 퍼플교가 새로 생겼다.

 

▲ 화살표 방향의 비닐 하우스가 2019년 4월 14일.. 대구99클럽에서 하산주를 했던 장소다..

논이었던 자리가 주차장으로 바뀌었다.

 

▲ 2019년 4월 14일 대구99클럽의 이영숙총무님이 돼지수육을 썰어주던 자리다...ㅎㅎ

 

▲ 안좌도에서 팔금도를 지나 천사대교로 연결되는 암태교를 건너간다.

 

▲ 암태도 기동삼거리의 벽화... 담장안의 동백나무를 이용한 재미있는 벽화다.

 

▲ 다시 천사대교에서...

 

▲ 자연이 만들어 주는 풍광도 아름답지만.. 인공구조물도 예술이 된다.

 

▲ 압해대교... 다리를 건너면 목포시다.

 

▲ 두륜산 대흥사 일주문인데.. 현판에는 대흥사의 옛이름인 대둔사라 되어 있다.

 

▲ 선림교해만화도장.. 선(禪)과 교(敎)가 꽃을 활짝피운 도량이라는 의미로 보면 될듯하다.

 

▲ 해탈문.

 

▲ 두륜봉을 올라 가본지가 30여년이 넘은것 같다...

 

대흥사 삼층석탑(보물 제320호).

 

▲ 대흥사 대웅보전..

대웅전은 1665년부터 1667년에 걸쳐 심수가 중창했으며, 현판은 조선 후기의 명필 "이광사" 가 썼다.

 

▲ 여행일정을 잠시 미루더라도 오르고 싶지만.. 아쉬워서 한번더 돌아보고...

 

▲ 대흥사 일주문을 지나서 가까운 두륜봉 케이블카로 간다.

 

11시 44분 : 6분후인 50분에 출발이다.

 

▲ 케이블카에서 내려 전망대로..

 

고계봉 전망대.

 

▲ 멀리 해남군청소재지가 보이고 해남의 금강산이 보인다.

 

▲ 보기만 하여도 가슴설레이는 두륜봉 능선... 아쉬움을 눈으로 달랜다.

 

▲ 양촌저수지인데... 위에서 보면 한반도지형을 닮았다는 케이블카 안내양의 말이다.

 

▲ 찹쌀돌솥밥  한정식.

 

▲ 나로교를 지나...

 

▲ 나로우주센터.. 견학.

 

17시 39분 : 염포캠핑장.

 

▲ 나로도의 밤이 맛있게 익어 간다...

겨울여행...

인디언의 2월은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달" 이라고 한다.

2020년 10월 6일에 출발한 가을여행에 이어... 다시 유랑병이 도진 여행친구와 같이

겨울여행으로 남해 서부의 섬지역을 휭~하니 돌아보고자 한다.

 

2021년 02월 15일.

전남 신안군 : 자은도(무한의 다리)~안좌도(김환기 생가)~안좌도(퍼플교)...

 

1일차 여행코스 : 천사대교 - 자은도 무한의다리 - 김환기생가 - 퍼플교(1박).

09 : 30 대구성서홈플러스 출발.

12 : 20 광주 시청인근 식당가(점심).

13 : 57 신안군 천사대교.

14 : 47 자은도 무한의 다리.

15 : 53 김환기 생가.

16 : 16 안좌도 <퍼플교>입구 주차장 도착.

 

09시 30분 : 대구 성서 홈플러스 출발.

겉보기에는 평범한  화물차이지만... 특별함이 감춰져 있다.

이번 여행에서도 우리들만의 발과 호텔이 되어줄 집시 카(Gypsy car)의 모습이다.

 

12시 20분 : 왕뼈다귀 돌솥밥... 광주 시청인근의 식당가의 맛집..

코로나19에도 넥타이부대의 손님이 엄청 많은걸 보니 맛집인가 보다. 양도 어마어마하다.

여행도 체력... 국력도 체력이다...

 

13시 55분 : 전남 신안군 압해도 송공항입구에 서니...

2018년 8월 13일... 대구99클럽을 따라 송공항을 통해 비금도 선왕산 산행을 한 기억이 새롭다.

 

13시 57분 : 천사대교 입구...

2019년 4월 14일 대구 99클럽에서 박지도 반월도의 퍼플교 갈때 건넜고 이번이 두번째 건넌다.

 

▲ 신안군 천사대교.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다리로 2019년 4월 4일에 개통되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총 사업비 5,615억원(국비)을 투입해 건설된 천사대교는 교량길이 7.22㎞, 접속도로 3.58㎞의

2차로 대교이며, 국내 4번째 규모다. 전국 최초로 사장교와 현수교를 복합적으로 적용하여 건설된 다리다.

 

▲ 다리의 노면은 수평이 아니고 파도를 타듯이 아래로 내려 갔다가 올라 간다.

 

▲ 미끄럼을 타듯이 내려 갔다가 교각에서 다시 올라간다.

 

▲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 7.22km의 다리를 순식간에 지나서 암태도에 도착하게 된다.

 

▲ "무한의 다리" 를 보기위해... 자비롭고 은혜로운 섬 자은도(慈恩島)로 가는 길에

유각마을 어르신들의 동백머리의 벽화에 미소가 번진다.

 

▲ 멀리 보이는게 무한의 다리인가 보다..

 

14시 48분 : 무한의 다리 입구.

둔장 해변에 총 길이 1004m에 폭 2m, 무인도인 구라도와 할미도를 연결하였다.

무한(無限)의 다리는.. 섬과 섬을 다리로 연결한다는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을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신안군의 ‘1도(島) 1뮤지엄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조각가 "박은선"과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 가 작명했다.

 

▲ 커피점과 쉼터가 있지만... 썰렁~~.

 

▲ 좌측은 할미도... 정면이 구라도 이다.

 

다리에 들어서면 난간을 터널처럼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색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기분이다.

 

▲ 구라도 쉼터. 할미도로 이어지는데 춥고 강한 바람으로 포기.

 

 

▲ 작은 해일... 쓰나미다.

 

파도 너머로 보이는 풍력발전기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 소망의 노을 탑.

자은(慈恩)이라는 이름은 임진왜란 때 조선을 도우러 왔던 명나라 장수 이여송 휘하의

두사춘(斗四春)의 일화에서 유래했다. 두사춘이 반역자로 몰려 이곳에 피신했다가 주민들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해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 갔고 감사한 마음으로 자은도라 불렀다고 한다.

이곳 둔장 해변은 두사춘이 해질녘 노을을 바라보며 고향을 그리워 하던 곳이라고...

 

15시 53분 : 김환기 생가(국가민속문화재 제251호).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 1913∼1974) 선생의 생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리~"의 유명한 작품을 남긴..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다.

 

1910년에 백두산에서 자란 나무를 이 곳까지 운반하여 건축한 북방식 "ㄱ"자형으로 만든 가옥으로

전통가옥이 근대의 변화에 따라 실용적으로 지은 가옥이다.. 한복옷으로 비유하자면 개량한복인 셈이다.

 

▲ 여기서... 차박지로 정해 두었던 퍼플교 입구 주차장으로 간다.

 

16시 16분 : 박지도.. 반월도를 잇는 퍼플교 주차장 도착.

 

▲ 최상의 차박지에서... 집시 카(Gypsy car)의 진가를...

저녁먹기에는 빠른 시간이라 겨울여행 첫날을 자축하는 쐬주한잔을 하기위해 요리(?)를 준비하는 짝꿍이

손도 못대게 하며 주위나 둘러 보고 오란다...

 

▲ 지금의 퍼플교는... 2019년 4월 14일에 보았던 그 퍼플교가 아니다.

신안군은 2006년 12월에 안좌도. 반월도. 박지도 세 섬을 연결하는 목교 가설 공사를 착공하여,

2010년 2월24일 준공식을 가지고 '천사의 다리'라 지었다가, 근래에 '퍼플교'라 이름을 바꾸었다.

 

2019년 4월 14일의 퍼플교다. 이때는 퍼플(purple) '보라색' 이 아니다.

 

▲ 2019년에 없던 반월도의 선착장과 단도섬을 잇는 화살표의 다리가 새로 생겼다.

 

▲ 딱 여기까지 와서 저녁먹고 다시 오려고 되돌아간다.

 

▲ 양념불고기...

 

▲ 장거리 운전하느라 고생한 아우와 건배의 한잔...

"즐김" 이란 무엇인가..... 고통스러우면 개고생이고...ㅎㅎㅎ~ 고통스럽지 않으면 즐김이다.

 

▲ 술한잔에 도도한 취흥으로 어둠이 내리는 바다위 보라의 세계로..

일과 끝난후라 입장료 3,000원도 없다... 어차피 꽁짜다.. 65세이상이니까..

 

▲ 이왕 나선길이니... 박지도까지 가자..

 

▲ 반월도의 어깨산 너머로 하루가 내려온다..

 

▲ 박지도 안착...

▲ 2년전 허접하던 안내목도 깔끔해지고.. "우실샘" 도 "900년 우물" 로 이름이 바뀌었다.

 

▲ 박지도 상징물..

 

▲ 반월도쪽은 눈으로만 건너고..

 

▲ 반월도 상징물.

 

▲ 박지도 순환카.. 호텔도 생긴 모양이다.

 

 

▲ 아름다운 퍼플교 야경.

 

▲ 다시 우리들 호텔로 돌아와.. 김치꽁치찌개를 조리하는 동안..

 

▲ 전기밥솥에는 밥익는 소리가 나고..

 

▲ 반주한잔에 퍼플교에서 첫날이 깊어간다...

 

2021년 02월 14일

상인동 청룡굴에서 파동 마애불까지...

 

산행코스 : 달비골청소년수련관 주차장 - 청룡굴 - 청룡산갈림길 - 달비고개 - 산성산 - 마애불 - 파동정류산행완료.

산행시작 : 달비골청소년수련관 주차장 09 54분.

산행종료 : 달비골청소년수련관 주차장 17시 26분.

소요시간 : 약 9.5km / 7시간 32분 소요(점심 휴식시간 포함).

 

코로나19로 각 산악회의 활동이 거의 일시에 중지 되면서 원정 산행을 못하고

동호인들끼리 야등팀이라는 이름으로 청룡산을 시작으로 근교산행을 하게 된게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비가오나 눈이오나 야등팀 활성화에 힘써 주신 두분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은.. 앞산코스 중에서도 마지막 코스라고 할수 있는...

달서구 상인동의 청룡굴에서... 수성구 파동의 마애불까지의 코스를 완주하기로 하였는데

겨울비 답지 않은 많은 비가 내린다.

 

▲ 비는 서서히 소강상태로 방울로 매달린다.

 

▲ 최강 9인조의 열정을 출발할때 단체 인증을 못해서 자연스럽게 한컷.

 

▲ 9인조의 열정이 뜨거웠던지... 빗줄기는 안개로 변하고.. 비는 더이상 안올거라는 믿음이 생긴다.

 

▲ 가고자하는 청룡굴을 조금 지나친 능선에 다다르니... 달비골 너머로 앞산 능선이 대덕산에서 산성산까지

거의 같은 높이로 시원하게 구비치며 내달린다.

 

▲ 앞산정상에 햇살이 내려 앉는가 했는데 어느새 한무리 낮은 구름이 달비골을 따라 스멀스멀 밀려오는 운해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 멀지 않은 곳의 청룡굴을 보기위해 다녀 오기로 한다.

 

▲ 청룡굴 삼거리.

 

▲ 오늘은 논공쪽에서 합류해준 야등마스코트 막내여동생이 언니야 대열에서 안정적인 삼각구도를 만들어 준다.

 

▲ 처음에 왔을때는 없었던 촛불이 켜있고... 촛농이 녹아 보기에 흉하다.

 

▲ 이회장님 감사합니다.

 

▲ 사진 매출좀 올리려고 세로로 한방 더 했더니... 눈치챈 야대장님이 악성 매출이라고 한마디 한다...ㅎㅎㅎ

 

▲ 다시 청룡산쪽으로..

 

▲ 삼필봉 방향으로 산줄기따라 켜켜히 피어 오르는 구름꽃...

이 아름다운 산하의 골골마다에는.. 우리들의 인생이 있고 사람사는 이야기가 배여 있을 것이다.

 

▲ 늘씬하게 벋어 올린 세가닥 소나무의 뿌리는 하나요...

9인조 중에 세분 여성팀에 마음의 뿌리는 산이 맺어준 인연의 고리다.

 

 청룡산갈림길에서... 막내 여동생이 애교 넘치는 막강 병권으로 권하는 신선주 한잔에 분위기 좋고

산전수전 공중전의 산해진미의 미각이 입안에서 춤을 추니 2시간 이상의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줄도 모르니

중국 진시황의 수라상도 부럽지 않은 시간이었다. 야등점심에서 최고 기록이다...~ㅎㅎ

 

야회장님 보고 있나요?.. ㅎㅎㅎ~

스튜디오 매상에 차질이 있을까봐 이회장님도 나샀다..ㅎㅎㅎ..감사합니다.

 

김고문님도 찬조출연해 주신다... ~~~ ㅎㅎ.

 

덕분에 같은 자리에서 세컷을 매출 올렸습니다... ㅋ

 

산성산 임도.

 

산성산 정상.

 

▲ 마애석불의 높이는 121cm, 폭은 81cm로육계(부처 정수리에 불룩 솟아오른 부분)가 뾰족하고 귓밥이 어깨선까지

늘어진데다 옷자락이 연화좌대까지 내려와 있는 점으로 미뤄 조선후기 불상으로 추정되고 마애불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웃는 표정을 짓고 있으며 바위 암질이 좋지 않은데도 비계가 좋고

조형미가 뛰어난 점으로 보아 일반인의 솜씨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 수성구 파동의 장암사.

 

▲ 신천보를 건너며...

 

2020년 08월 30일

구만산(785m) :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산행코스 : 봉의리마을 주차장 - 구만산장 - 구만암 - 주능선 - 억산갈림길 -

구만산 정상 - 합수점 - 구만폭포 - 구만암 - 봉의리마을주차장 산행완료.

 

산행시작 : 봉의리마을 주차장 09 44분.

산행종료 : 봉의리마을 주차장 16시 50분.

소요시간 : 약 8.7km / 6시간 06분 소요.

(점심1시간 휴식시간 포함).


09 : 44 봉의리마을 주차장 출발.

09 : 49 구만산장.

09 : 58 구만암.

10 : 51 주능선.

12 : 39 억산갈림길.

14 : 02 구만산 정상.

14 : 41 합수점.

14 : 59 구만폭포.

16 : 37 구만암.

 

16 : 50 봉의리마을 주차장 산행완료.

 

 

08시 50분 : 청도 새마을 하행휴게소..

새마을발상지인 청도의 신도마을이 건너다 보인다,,,

 

1969년 8월 3일 박정희 대통령은 경상남도 수해 지역 시찰을 위해

전용 열차를 타고 부산 방면으로 가던 중 신도 마을의 주민들이 마을 안길과 제방을

복구하는 모습을 보고 열차에서 내려 신도 마을을 둘러보았다.

 

박정희 대통령은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협동하여

공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감동을 받았다.

 

1970년 4월 22일 한해 대책 지방 장관 회의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 마을을 우리 힘으로 새롭게 바꾸어 보자’는 새마을 운동을 제창함으로써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 새마을운동의 역군들...ㅎㅎ

 

새마을 운동은 러시아·베트남·필리핀을 비롯하여

중국· 몽골· 스리랑카· 캄보디아· 네팔· 콩고 민주 공화국 등 저개발 국가에

새마을 운동을 보급하여 새마을 운동의 종주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 한바가 있다.

 

 

09시 44분 : 구만산 들머리인 경남 밀양시 산내면의 봉의리마을 주차장.

 

 

▲ 구만계곡을 배경으로..

구만계곡은 임진왜란떄 구만명의 민초들이 화를 피한 계곡이라고..

 

 

09시 49분 : 구만산장이 보이는 마을도로를 따라가면...

 

 

▲ 도로는 좁아지고.. 무속인들의 출입을 금한다는 문구들이 어지럽다.

 

 

▲ 정기산행일과 겹치지 않는 매월 세번째주와 다섯째주를

벙개산행으로 정례화 하자는 취지가 합의되어 오늘이 그 첫번째 출발이다.

 

8월의 마지막 더위가 안간힘을 쓰는지..

수은주가 연일 34~5도를 오르내리지만...

청년같은 할매할배들의 보무는 당당하다.

 

 

▲ 구만산관광농원..

농장체험차량이 아닌 일반차량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구만산계곡이 여름 계곡산행지의 대명사답게 수많은 시그널이...

 

 

▲ 깊은 계곡에 카페가 있다..

여름철에 수많은 피서객이 찾는다는 반증일 것이다.

 

 

 

▲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 구만산정상을 찍고 왼쪽 계곡길로 하산할 예정이다.

 

 

09시 58분 : 구만암..

 

판넬로 지어진 간이건물 같은 구만암의 고단한 사찰살림에...

코로나19의 영향과 비대면으로 신도들이 찾지 않는지

초라함이 엿보여 외적으로는 더더욱 곤궁해 보인다.

 

 

▲ 구만암에서 오른쪽 담장위로 등로가 열려 있다.

 

 

▲ 산신각인듯...

 

 

▲ 휘적휘적~ 산허리를 휘감아 도는 등로에 기분이 좋아 진다.

 


▲ 계곡 맞은편으로 바위굴이 보여...

 

 

▲ 당겨보니 용도를 알수없는 석굴이 세개가 보인다.

 

 

▲ ㅎㅎㅎ~ 덥다 더워...

 

밀양시장님이 짠내나는 짠돌이 시장님인기 보다...ㅎㅎㅎ

에어컨.. 선풍기의 코드는 죄다 뽑아 놓았는지 바람기가 없다.

그나마 숲그늘이 너무 좋아 다행이다..

 

 

▲ 자칫..덥고 무료해 지는 분위기를 바꿔 보고자...

허리선이 좋은 소나무를 핑계 삼아 이쁜이 콘테스트를 제안하니..

기꺼이 포즈를 취해주어 잠시나마 웃음으로 더위를 잊는다..

 

 

 

10시 51분 : 주능선 도착.....

구만암에서 57분이 소요 되었다.

 

 

 

▲ 발아래로는 구만계곡이 구불구불 기어가고

능선에는 가야할 735봉이 우뚝하다.

 

 

 

 

▲ 오빠야 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막내..

 

 

▲ 구만산 역시 암릉에 멋진 소나무가 많은데...야회장님의 불참으로

 

 

▲ 언니야들이 야회장님의 포즈를 대신해주고 있다...

 

 

▲ 산행시간에 대한 개념이 없어도 되고...

주모가 아니면 어떠리오...따뤄주는 우정의 막걸리 한잔에..

 

 

▲ 천천히...놀멍 쉬멍...

 

 

▲ 목젖을 타고 흐르는 시원한 캔의 맛과...

 

 

▲ 한줄기 스쳐가는 바람의 시원함을 춤으로 표현하고 승화되는...

우리들의 벙개산행...이래서 좋다..

 

 

▲ 최상의 암봉 전망대..

 

 

 

 

 

 

▲ 진행방향 오른쪽의 봉의저수지와..

밀양시 산내면의 가인리가 보이고...24번국도가 시원하게 달려간다.

 

 

▲ 동북쪽으로는 청도의 진산인 억산능선과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북암산의 암골미가 그림이 된다.

 

 

 

 

 

 

 

 

 

 

11시 57분 : 봉의저수지 갈림길.

 

 

▲ 여기서부터 억산 갈림길까지는 큰 기복이 없이 이어진다.

 

 

▲ 운지버섯...

 

 

▲ 멋진 기송이 야회장님은 안왔냐고 묻는다...

 

 

▲ 구만계곡건너의 육화산 능선의 주상절리를 한껏 당겨본다...

 

 

12시 15분 : 735봉갈림길..

 

 

12시 39분 : 억산 갈림길... 구만산 300m.

 

 

12시 57분 : 구만산 마음점찍기...

솔솔불어주는 바람이 넘 시원하다.

 

 

14시 02분 : 구만산 정상..

 

숫자 구(九)는 꽉차다는 의미가 있다...

헤아릴수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임진왜란을 피해 왔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

 

 

 

 

 

 

 

 

 

 

 

 

 

 

▲ 구만산에서 내려서며 바라본 구만계곡..

 

 

14시 41분 : 계곡 함수점 도착..

헐~~이럴수가..계곡이 말랐다.. 태풍바비도 피해 갔는가 보다..

 

 

▲ 움터...

 

임진왜란때 민초들이 가림막으로 사용하지 않았을까..유추해 본다.

그런데...우라질 넘들..먹고 마시고 제입으로 들어갈 먹거리를 싸갖고 온

쓰레기를 마구 버려 놓았다...

 

 

▲ 움터 바로 앞에는 해학이 넘치는 서낭당의 장승에

화향백리(花香百里)...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인향만리(人香萬里)...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는다...라고 새겨져 있다.

 

한가지가 빠졌다..

주향천리(酒香千里)...술의 향기는 천리를 간다...이다..

 

중국 남북조 시대의 남사(史)에 나오는 얘기다.

송계아(宋季雅)라는 고위 관리가 정년퇴직을 대비하여 자신의 노후에

살 집을 보러 다닌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천백만금을 주고 여승진(呂僧珍)이란 사람의 이웃집을 사서 이사하였다.

백만금 밖에 안되는 그 집값을 천백만금이나 주고 샀다는 말에

여승진이 그 이유를 물었다.

 

송계아의 대답은 간단했다.

 

'백만매택(百萬買宅)이요, 천만매린(千萬買隣)'이라..

"백만금은 집값으로 지불하였고 천만금은 당신과 이웃이 되기 위해

프리미엄으로 지불한 것입니다."

 

좋은 이웃과 함께 하려고 집값의 열배를 더 지불한 송계아에게

여승진이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예로부터 좋은 이웃, 좋은 친구와 함께 산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가장 행복한 일로 여겨 졌다.

 

 

 

▲ 구만폭포 상부.

 

 

 

▲ 아래쪽에 피서객들이 즐겁다.

 

 

 

 

 

 

 

 

 

 

 

 

14시 59분 : 구만폭포 도착.

상류에 물이 없어 거의 건폭이다..

 

 

 

 

 

▲ 구만폭포 아래 너덜길..

 

 

 

 

 

▲ 구만암까지 1.5km..

 

 

▲ 하류로 내려 갈수록 수량이 많아 보이고..

막내가 동심으로 물장난을 친다.

 

 

▲ 또 다른 장승...

 

무소유(無所有)란..

물욕(物慾)이 없는 마음을 표현한 말이다.

 

 

 

 

▲ 민속화가...김홍도와 신윤복의 미인도에 나오는 그림이다..

 

 

▲ 선녀들이 날개옷을 못가져 가게 현대판 나뭇꾼이 첨단기계로 마음을 훔쳐간다...ㅎㅎ

 

 

▲ 이여사님이...왜 거기서 나와~...ㅎㅎㅎ

 

 

 

▲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비상을 하는 모습이다.

 

 

 

▲ 포트홀(일명 : 요강바위).

 

이러한 현상은 암반에 생긴 작은 틈에 모래와 자갈이 들어가

오랫동안 빙빙 돌면서 맷돌로 가는 것과 같이 마모되어(마식작용) 형성된

항아리 모양의 돌구멍이다.

 

 

 

 

16시 37분 : 구만암.

 

 

 

16시 50분 : 봉의리마을주차장.

 

 

 

▲ 오늘도 역시나 홍여사님의 수고로 제주돼지와 묵은지 찌개에

밥한공기 쓱싹 비벼서 단숨에 뚝딱하고 막걸리 한잔.. 절묘한 맛입니다..

 

 

▲ 뒷풀이...

 

구만계곡 서낭당 장승이 일깨워 준..

화향백리(花香百里)..꽃향은 백리요..

주향천리(酒香千里)..술향은 천리요..

인향만리(人香萬里)..사람의 향은 만리 이니라..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은...

가장 소중하고 또 오래 간다...라고 했으니

우리들의 벙개 인연이...그런 인연이 되게 하소서~..

2020년 08월 23일

작은가야산(1065m) : 경남 합천군 가야면.

 

산행코스 : 죽전리새터마을회관 주차장 - 대밭골전원주택단지 - 수리봉 - 소바위듬 -

선바위 - 공기돌바위 - 작은가야산 - 바른골 - 새터마을회관 주차장 산행완료.

 

산행시작 : 죽전리새터마을회관 주차장 09 55분.

산행종료 : 죽전리새터마을회관 주차장 18시 01분.

소요시간 : 약 9.8km / 8시간 06분 소요.

(점심1시간15분 및 휴식시간 포함 : 전체소요시간 의미없음).

 

09 : 55 죽전리새터마을회관 주차장 출발.

10 : 10 대밭골전원주택단지 입구.

10 : 16 수리봉 등산로 들머리.

12 : 03 수리봉 정상.

12 : 32 소바위듬.

12 : 45 전망대(점심).

14 : 11 소바위듬.

14 : 29 선바위.

14 : 51 우두산 갈림길.

15 : 20 공기돌바위.

15 : 32 작은가야산정상.

15 : 50 바른골 입구.

17 : 11 석계계곡합수점(외딴집).

18 : 01 죽전리새터마을회관 주차장 산행완료.

 

09시 46분 : 죽전리새터마을회관 주차장 도착.

 

이곳 죽전리는 대밭골.. 새터.. 석계마을등 3개 마을로 구성된 자연 부락으로

풍광이 수려하여 조선시대 정감록 비결의 십승지중 하나로 알려진

가야산 만수동(伽倻山 萬壽洞)으로 알려진 마을이다.

 

 

▲ 새터마을표지석에서 인증샷을 하고..

 

 

▲ 왼쪽 도로를 따라 대밭골전원주택단지로 향한다.

 

 

▲ 원죽전교를 지나 모랭이를 돌아가면..

 

 

▲ 거창의 명산.. 우두산에서 합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병풍처럼 대밭골을 감싸고 있다..

 

 

▲ 수도권에서 발생한 중국폐렴 코로나19의 2차 확산으로 전국에 397명의 확진자 발생...

정기샨행은 취소하고... 말세(末世)아닌 말세같은 난세(亂世)를 피해

오늘 하루만은 십승지(十勝地)의 신선이 되어 보고자 한다.

 

 

▲ 죽전2교를 지나..

 

 

▲ 오른쪽으로 대밭골전원주택단지 표시를 따른다.

 

 

쳐다만 보아도 에너지가 느껴지는 수리등 능선을 가늠해 본다...

 

 

10시 10분 : 대밭골전원주택단지 입구에서..화살표의 오른쪽으로..

 

 

▲ 집중호우와 장마와 태풍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과수농사와 채소값은 금값이다...

올 가을엔 쌀농사라도 풍년이 되어 농심이 조금은 안정되기를 바래 본다.

 

 

▲ 주택단지 입구에서 6~7분 올라가면 나오는 수리봉 들머리다.

많이 찾지 않는 곳이라 들머리 찾기가 쉽지 않다는 선답자들의 글에 내심 긴장하며

왔는데...누군가의 시그널이 길찾기를 도와 준다.

 

 

▲ 개울 건너로 희미한 족적이 보인다.

 

 

 

 

▲ 아직은 덜 알려진 한적하고 울창한 숲이지만..비교적 족적은 뚜렷하다..

 

 

 

 

 

▲ 오르지 않았다면 후회할것 같은 바위 전망대를 오르면..

 

 

▲ 전형적인 배산임수로..뒷쪽은 거창군과 합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능선과...

 

 

▲ 수리봉..소바위듬이 배산(背山)으로 등을 받치고..

 

 

▲ 앞쪽으로는 임수(臨水)라.. 죽전저수지가 보인다.

 

 

 

 

 

 

 

 

▲ 꿀찍은 인절미를 먹고 마시고..

 

 

▲ 질펀하게 쉬고 나서..

 

 

▲ 높아가는 고도를 따라 암릉들이 우람하다.

 

 

11시 29분 : 수리등 입구..

아래에서 보기에는 오름이 쉬워 보였는데...

유격훈련이 있을 줄이야..

 

 

▲ 오른쪽이 우회인데...

산행 관록이 도전을 하게 만든다..

 

 

▲ 첫번째 난이도가 중상인..밧줄구간..

내가 먼저 올라 걱정되는 밧줄을 힘껏 당겨보고,,,튕겨보고.. 매달려 보고 나서야

여전사들에게 밧줄을 넘긴다..

 

 

 

 

▲ 막무가내도 아니고...막가파도 아닌 여전사님들이

생활의 달인처럼 안전하게 잘도 올라 간다.

 

 

▲ 난이도 상하급의 구간도 거침이 없다..

 

 

▲ 숨을 고르며 돌아보니 힐링되는 풍광이다..

 

 

 

▲ 반생반사의 소나무에게.. 힘내라고..안쓰런 마음의 응원을 보낸다.

 

 

▲ 꽃길은 아니어도...

 

 

세월의 꽃을 피워내는 여전사님표 꽃들이다..

 

 

 

여전사님들 앞에서 안하던 이쁜짓~..ㅋㅋ

 

 

처음 찾는 작은가야산이라 인터넷 공부를 믾이 했더니..

한눈에 소바위듬임을 알겠다...

 

 

 

의자바위...

 

 

멋진 미소의 여전사님들의 예상못한 뜻밖의 방문에...

의자바위도 심쿵...했을 것이다..

 

 

두번째 난이도의 밧줄구간...

 

 

해님달님의 동화처럼...

왼쪽에는 썩은 동아줄이..오른쪽엔 튼튼한 동아줄이 걸려있다.

 

다행히 산대장님이 동아줄 점검하는 순간

썩은 동아줄이 툭~하고 끊어진다...

아찔한 순간이다..

 

 

 

 

 

 

 

12시 03분 : 수리봉 정상에서 수리등을 타고...

 

 

수리봉의 수리가 우두산을 바라 보는 형상이라고...

 

 

수리의 모습일까...

 

 

수리봉 하산 석굴..

 

 

 

 

 

 

 

 

응가바위 같아서 신선들의 <응가바위>라고 이름을 지어 본다...

아니면 말고...ㅎㅎ~

 

 

팔공산 서봉의 장군봉이 생각난다.

 

 

 

수리봉을 당겨본다.

 

 

참나무 더부살이 공생식물이다.

 

 

소바위듬 오름길에 올려다보니 소바위듬이 갈라져서 위험해 보인다..

듬은 덤의 방언이며..덤은..경상도에서 바위를 말한다.

 

 

 

멀리 비계산이 보이고...

 

 

▲ 조금더 올라가니 위험하지는 않다.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멋진 뷰(view)를 보여 준다..

 

 

 

 

 

 

 

 

 

 

 

▲ 지금 이순간 나는 신선이 되어 있다..

 

이곳 가야산 자락은 신라의 고운 최치원선생이 수도하던 곳으로

어느날...갓과 신발만 남겨두고 신선이 되어 사라졌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첩첩 바위 사이를 미친 듯 달려 겹겹 봉우리 울리니,

지척에서 하는 말소리도 분간키 어려워라.

늘 시비(是非)하는 소리 귀에 들릴세라,

짐짓 흐르는 물로 온 산을 둘러 버렸다네~

 

나 또한 시비하는 소리들릴세라..

선경에 들고 싶다...

 

 

 

 

 

 

 

▲ 가야 할 작은 가야산 능선.

 

 

▲ 신선의 문인가...

 

 

 

 

 

12시 45분 : 오늘 최고의 식탁이다...

 

 

▲ 뻥 뚫린 하늘이 참 곱다..

 

 

▲ 올라온 궤적을 그려 본다.

 

 

 

 

▲ 참말로 욕심 많은 야대장님이다...

국민 여동생들도 관리하고...여전사님들 마저 ...ㅎㅎㅎ~

 

 

 

▲ 최상의 식탁을 뒤로하고..

 

 

 

▲ 다시 소바위듬으로...

 

 

14시 29분 : 선바위...

중국 황산의 비래석에 비교해도 조금도 손색이 없다.

 

 

 

 

 

 

 

 

 

 

 

 

 

 

 

▲ 정말 황홀한 모습이 아닌가...

 

 

 

 

 

14시 51분 : 우두산 갈림길...드디어 주능선에 도착이다..

 

 

 

▲ 척후병으로 적의 동태를 살피니..앞쪽에 공기돌바위가 보인다.

 

 

 

 

 

 

 

 

▲ 주먹바위.

 

 

 

▲ 공기돌바위 가는길...

끊어질듯 이어지는 등로는 바위틈 사이로 이어진다..

 

 

 

 

 

15시 20분 : 공기돌바위..

 

 

 

 

 

 

 

15시 32분 : 작은 가야산.

 

 

 

 

 

 

▲ 거창군과 합천군 경계지점인데...

정상석은 거창군 작품이다..

 

 

 

▲ 급내림의 바른골 하산길..

 

 

16시 24분 : 끝없이 이어지는 바른골의 지루한 길에도 여전사들은 미소로 말한다.

 

 

▲ 외딴집...

 

 

17시 11분 : 석계계곡 합수점...

 

 

 

▲ 석계마을의...1급수..

석계(石溪)..석간수의 차갑고 깨끗한 청정 게곡수다..

 

 

▲ 새터마을 전경..

 

 

18시 01분 : 죽전리새터마을회관 산행 완료.

 

 

▲ 야등회장님이 초대해주신 현풍 테크노폴리스의 황금코다리는..

힘든 산행후에 방전된 체력이었는데 맛깔나는 보약같은 음식이었습니다..

 

김 한장에 밥한술...매콤한 콩나물...그 위에 코다리 고기 한점은..

완전 환상적이었습니다..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적어도... 현재까지는 내생애 최고의 행복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모두가...덕분입니다...

 

2020년 08월 09일

앞산(659m) / 대덕산(584m) : 대구시 남구.

 

산행코스 : 충혼탑 주차장 - 대덕사 - 청수정 - 성불정 - 앞산정상 -

대덕산 - 매자골 - 별자리터널 - 수미담 산행완료.

 

산행시작 : 충혼탑 주차장 10 02분.

산행종료 : 수미담 주차장 16시 45분.

소요시간 : 약 7.1km / 6시간 43분 소요.

(점심시간 포함...놀며가며 소요시간 의미없음).


10 : 02 충혼탑 주차장 출발.

10 : 51 청수정.

12 : 24 앞산정상.

12 : 56 대덕산 정상.

15 : 18 매자골.

16 : 25 별자리터널.

16 : 45 수미담(냉면)산행완료.

 

 

08시 35분 : 칠성교 위에서...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흙탕물에 무섭게 흐르며 범람하던 <신천>이

평상의 모습을 찾아가는 아침이다.

 

 

09시 30분 : 충혼탑.

약속시간보다 30분가량 일찍 오는 바람에

대구에 60여년을 살면서도 지나치며 눈으로만 보았던 곳을 올라가본다.

 

오늘아침 KBS-1TV에서 방영한 <한국인의 밥상>이 떠오른다..

오늘의 밥상 주제는 6.25한국전쟁때 마지막보루였던 울산태화강 전투에 투입되었던

학도병들의 육성으로 전투중의 먹거리를 증언한다..

 

보급품이 전달되지 않아서 배고픔으로 피난간 민간인 집의 장독대에서

된장을 정신없이 퍼 먹었다는 노병의 눈에 눈물이 고인다..

그렇게 지켜낸 이땅이다..

 

 

 

▲ 전국에 집중호우로 내린 비로 골짜기마다 폭포다..

 

 

▲ 청수정 체육시설...

 

 

 

 

 

 

▲ 와우!~~자세가...

 


▲ 태권소녀 수준이십니다...ㅎㅎ

 

 

▲ 홍여사님도 안정된 자세인데...

 

 

▲ 허~얼!~~

벙개 산대장님의 자세가..영~..ㅎㅎ

 

 

 

 

▲ 능선에 올라서니...강한 바람이 나뭇가지에 붙어 흔들어댄다.

 

 

▲ 강정보 방향의 낙동강이 흙탕물이다..

 

 

▲ 내일 올라온다는 태풍<장미>의 전야의 고요함인가..

앞산정상이 깨끗하다.

 

 

▲ 청룡산 능선이,,,멀리 비슬산까지 구비구비 이어간다.

 

 

▲ 당겨본 강정보방향.

강정보와 디아크가 보이고 금호강과 낙동강 합수점일대는 완전 물바다다.

 

 

 

 

 

 

 

 

 

 

 

 

 

 

▲ 나뭇꾼이...너무나 요염한 자태(?)로 선녀님의 하강을 기다리건만...

 

 

▲ 선녀님은...

나뭇꾼의 애정공세에도 아랑곳 없이 등을 돌리니..

 

 

▲ 애가탄 나뭇꾼은 나무타는 야회장님의 핑계를 대며

선녀님 앞에서 재롱떨기 재주를 한다....ㅎㅎㅎ~

 

 

 

 

 

13시 20분 : 솔향기에 실려오는 바람길이 좋은 곳에서...

 

 

 

▲ 매자골 최고의 장소에서...

 

 

 

▲ 나뭇꾼과 선녀님 사이에 불꽃이 튀었던가 보다...

선녀님의 등물끼얹기에 나뭇꾼의 입꼬리가 귀에 걸려 있다...ㅎㅎㅎ~

 

 

 

▲ 전혀 바쁠것 없는 벙개산행의 망중한을 즐기고...

 

 

 

16시 16분 : 골안골 하산.

 

 

 

▲ 별자리 터널..

 

 

 

 

 

06시 33분 : 진도 3일째 아침을 깨우는 부지런한 황회장님..

 

08시 02분 : 아침식사후...오늘의 스케쥴을 의논..

오늘의 동선은 진도시장 쇼핑..진도개 테마공원..진도 타워..북항 점심..

유달산해상케이블카..논공 식당에서 뒷풀이...귀가 순이다.

 

 

09시 35분 : 진도개 테마공원.

 

 

진도개 야외공연장 관람.

 

 

개가 재주를 한다...

 

10시 31분 : 진도타워..

 

진도대교.

좁은 해협으로 물살이 빨라서 마치 물이 우는듯 하다 해서...<울돌목>이라 불리는 해협이다.

 

 

 

 

 

 

명량대첩을 진두지휘하는 충무공.

울돌목은 이 충무공의 3대 해전중의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1597년 정유재란떄 <이순신 장군>이 빠른 물살을 이용해

13척의 배로 133척의 일본 수군을 무찌른 역사의 현장이다..

 

 

 

 

 

 

 

 

 

 

12시 10분 : 목포 북항 회타운.

 

낙지탕탕이.

 

 

 

 

 

 

 

북항..역시나 목포는 항구다..

 

04시 31분 : 유달산해상케이블카 북평스테이션.

 

한글 안내문이 없다면 완전 중국이다..

 

 

5298명...X 싸잡아 2만원...= 1억2천이다..

한때... 거제도 외도의 하루 입장료가 1억이라고 했다.

 

 

유달산2등바위를 지나고..

 

1등바위도 지나고..

 

유달산 스테이션..

 

고하도 왕복은 하차없이 통과다.

 

 

 

 

 

고하도 스테이션...

 

여기서는 일반승객이던 왕복승객이던 전무 하차다. 이건 아닌것 같다..운영 시스탬을 보완해야 될것이다..

모르긴 몰라도 이곳을 다녀간 수많은 네티즌들의 개선 댓글이 많이 올라 올듯 하다.

 

 

 

 

 

행복한 미소들..

 

행복......-오판주-

 

주는 만큼 받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많이 주고도 받지 않음은

사랑입니다.

 

주어도 준 것이 없고

받아도 받은바 없듯

주고 받음도 품앗이입니다.

 

서운해 할 것도 욕심낼 일도 없는

세월은 행복입니다.

 

 

 

 

▲ 케블카 놀이를 마치고...

 

16시 10분 : 행복했던 진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우리가 사는 일상의 도시로 돌아간다..

 

19시 50분 : 논공의 복덩이 복어집 도착.

 

▲ 여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복지리탕으로 달래고..

 

▲ 집행부의 깔끔한 결산 마무리에 박수 보냅니다..

진행팀들 노고에 추억의 행복페이지로 기억될 것입니다..

 

음식 준비해주신 고마운 손길덕분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2박 3일간 차량두대 운행 하신분들 감사합니다.

2020년 08월 02일

돈대산(271m) / 신금산(230m) : 전남 진도군 조도면.

 

산행코스 산행마을 - 손가락바위 - 돈대산 - 투스타바위 - 유토마을 -

              신금산 - 거북바위 - 동백터널 - 운림정 - 하조도등대 산행완료.

 

산행시작 : 산행마을 10 05분.

산행종료 하조도등대 15시 41분.

소요시간 : 약 14.3km / 5시간 36분 소요(휴식시간 포함).


10 : 05  산행마을 들머리.

10 : 27  손가락바위.

11 : 14  돈대산 정상.

11 : 56  투스타바위.

12 : 22  유토마을.

13 : 06  신금산 정상.

13 : 26  거북바위.

14 : 29  동백터널.

15 : 20  운림정.

15 : 26  하조도등대.

15 : 41  하조도등대 주차장.

 

 10시 05분 : 산행마을 들머리.

여기서 산행팀과 산책팀이 각각의 목적지로 향한다.

 

▲ 새로 단장된 돈대산 탐방로 들머리..

 

▲ 12용사들..

 

▲ 이 여름날의 높은 습도를 감내하고 산으로 오르는 야등팀들 대단합니다.

 

 10시18분 작은 방석바위.

 

 10시 21분 : 큰방석바위.

 

 10시 27분 : 손가락 바위.

 

▲ 2015년까지만 해도 화살표 방향에 밧줄이 있어서 올라서면 마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들이 이런곳에 보물을

감추어 놓지 않았을까..라는 신비감이 있는 동굴을 지나면 바위꼭대기로 올라 갈수가 있다.

 

▲ <참고사진> 2015년 9월에 올랐던 바위다.

 

▲ 킹콩산...

 

▲ 삶... 거미줄 가운데에 거미가 있었다면...

 

▲ 돈대산 데크...여전히 오리무중으로 조망은 제로다..

 

 11시 14분 : 점심으로 속달래기...

 

▲ 배가 부르니 절로 나오는 풍악이다..

 

 11시 56분 : 투스타바위.

 

 12시 22분 : 유토마을.

 

▲ 신금산 들머리. 여기서 12용사는 6용사가 된다.

 

▲ 신금산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돈대산능선.

 

▲ 거북바위를 한껏 당겨본다.

 

▲ 서서히 하늘이 걷히면서 유토마을이 뚜렷하다.

한가롭게만 보이는 유토마을을 내려다 보니 세상 근심걱정없이 평화롭다.

유토마을..이름도 좋다.. 꿈꾸는 유토피아(Utopia)가 저기다.

저수지 너머로는 산행들머리였던 산행마을이다.

 

 13시 06분 : 신금산 정상.

 

 

▲ 창유항이 발아래다.

 

▲ 가야할 능선의 암릉 사이사이에는 <너도밤나무>자생지 라고 한다.

 

▲ 탐스런 산딸기... 6용사인데 한알이 모자란다... 시장기가 돈다..욕심에 마음이 동한다..

한알 뚝따서 입에 넣어니 자연의 달콤함이 퍼지면서 신기하게도 온몸에 뜨거운 에너지가 활력이 된다...

 

▲ 선두로 가는데...독사가 일광욕을 하고 있다.  스틱으로 몸통을 감아서 휘리릭~ 던져 버린다.

 

▲ 480만년전에 있었다는... 거대한 맘모스(mammoth)와 정면으로 마주한 느낌이다.

 

 

 

▲ 공룡시대의 익룡을 닮았다.

 

 

▲ 무료한 산꾼에게 참나리가 눈요기를 준다.

 

▲ 이번에는 거대한 거북공룡이다..

 

 

 

 

 

 

 

 

 

 

▲ 완전 원시림수준에 콩자개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 햇살좋은 바위길에 또 다른 독사..

스틱으로 감아 던지려 하니 재빠르게 바위틈새로 숨어버린다.

 

 

▲ 이런 한갖진 곳에 전망데크가...

 

▲ 여기는 섬원추리가 한창이다.

 

 

▲ 국립해상공원이라 안전 펜스는 잘 되어 있다.

 

▲ 드디어 오매불망의 하조도등대가 발아래로 보인다.

 

▲ 하조도등대 2km..이정표...

여기서부터 약1.5km 구간이 완전 동백터널이다.

 

▲ 동백림..

 

▲ 오르락 내리락 긴터널에도 숲을 파고드는 바람이 너무 좋다.

 

▲ 동백터널의 끝...

미로의 긴 동굴을 빠져나오는 느낌이다.

 

긍정의 힘으로 오른자 만이 느낄수있는 행복과 느긋함이디..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했다...

 

▲ 지나온 동백터널의 능선이다.

 

 

▲ 마가목.

 

 

15시 19분 : 운림정.

 

 

▲ 하조도등대.

 

▲ 버려놓은 캔이 아니다..생명의 맥주캔이다..

황회장님의 배려로 조고문님에게 전화하여 등대오는길에 사갖고 오신 캔이다..

목마름에 한캔을 순식간에 비워 버렸다..

 

▲ 맥주 사다주신 조고문님 정말 감사합니다...

맥주 한캔을 이렇게 맛있게 마셔본적이 없습니다.

 

▲ 카메라의 좋은점...먼곳을 내앞에 당겨오는 맛..

독수리 바위를 한껏 당겨 온다.

 

 

 

 

 

1909년 첫 불을 밝힌 하조도 등대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조도의 명물로 알려진 곳이다.

 

 

 

 

 

 

 

 

 

 

 

 

 

 

 

 

쾌청한 날에는 하얀 등대가 군청색 바다와 어울려 서 있는 모습이 운치가 있다.

 

15시 41분 : 하조도전망대 주차장.

 

하조도 돈대산 신금산 종주를 축하하며..

 

홧팅....

수고했습니다..

 

16시 04분 : 창유항.

 

 

16시 49분 : 개찰 시작.

 

네번째 오는 창유항이 저만치 밀려 간다...

이제 또 오지는 못하리...

 

17시 34분 : 잠깐 눈붙인것 같은데 벌써 진도항이다.

 

17시 59분 : 낙조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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