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14일

상인동 청룡굴에서 파동 마애불까지...

 

산행코스 : 달비골청소년수련관 주차장 - 청룡굴 - 청룡산갈림길 - 달비고개 - 산성산 - 마애불 - 파동정류산행완료.

산행시작 : 달비골청소년수련관 주차장 09 54분.

산행종료 : 달비골청소년수련관 주차장 17시 26분.

소요시간 : 약 9.5km / 7시간 32분 소요(점심 휴식시간 포함).

 

코로나19로 각 산악회의 활동이 거의 일시에 중지 되면서 원정 산행을 못하고

동호인들끼리 야등팀이라는 이름으로 청룡산을 시작으로 근교산행을 하게 된게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비가오나 눈이오나 야등팀 활성화에 힘써 주신 두분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은.. 앞산코스 중에서도 마지막 코스라고 할수 있는...

달서구 상인동의 청룡굴에서... 수성구 파동의 마애불까지의 코스를 완주하기로 하였는데

겨울비 답지 않은 많은 비가 내린다.

 

▲ 비는 서서히 소강상태로 방울로 매달린다.

 

▲ 최강 9인조의 열정을 출발할때 단체 인증을 못해서 자연스럽게 한컷.

 

▲ 9인조의 열정이 뜨거웠던지... 빗줄기는 안개로 변하고.. 비는 더이상 안올거라는 믿음이 생긴다.

 

▲ 가고자하는 청룡굴을 조금 지나친 능선에 다다르니... 달비골 너머로 앞산 능선이 대덕산에서 산성산까지

거의 같은 높이로 시원하게 구비치며 내달린다.

 

▲ 앞산정상에 햇살이 내려 앉는가 했는데 어느새 한무리 낮은 구름이 달비골을 따라 스멀스멀 밀려오는 운해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 멀지 않은 곳의 청룡굴을 보기위해 다녀 오기로 한다.

 

▲ 청룡굴 삼거리.

 

▲ 오늘은 논공쪽에서 합류해준 야등마스코트 막내여동생이 언니야 대열에서 안정적인 삼각구도를 만들어 준다.

 

▲ 처음에 왔을때는 없었던 촛불이 켜있고... 촛농이 녹아 보기에 흉하다.

 

▲ 이회장님 감사합니다.

 

▲ 사진 매출좀 올리려고 세로로 한방 더 했더니... 눈치챈 야대장님이 악성 매출이라고 한마디 한다...ㅎㅎㅎ

 

▲ 다시 청룡산쪽으로..

 

▲ 삼필봉 방향으로 산줄기따라 켜켜히 피어 오르는 구름꽃...

이 아름다운 산하의 골골마다에는.. 우리들의 인생이 있고 사람사는 이야기가 배여 있을 것이다.

 

▲ 늘씬하게 벋어 올린 세가닥 소나무의 뿌리는 하나요...

9인조 중에 세분 여성팀에 마음의 뿌리는 산이 맺어준 인연의 고리다.

 

 청룡산갈림길에서... 막내 여동생이 애교 넘치는 막강 병권으로 권하는 신선주 한잔에 분위기 좋고

산전수전 공중전의 산해진미의 미각이 입안에서 춤을 추니 2시간 이상의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줄도 모르니

중국 진시황의 수라상도 부럽지 않은 시간이었다. 야등점심에서 최고 기록이다...~ㅎㅎ

 

야회장님 보고 있나요?.. ㅎㅎㅎ~

스튜디오 매상에 차질이 있을까봐 이회장님도 나샀다..ㅎㅎㅎ..감사합니다.

 

김고문님도 찬조출연해 주신다... ~~~ ㅎㅎ.

 

덕분에 같은 자리에서 세컷을 매출 올렸습니다... ㅋ

 

산성산 임도.

 

산성산 정상.

 

▲ 마애석불의 높이는 121cm, 폭은 81cm로육계(부처 정수리에 불룩 솟아오른 부분)가 뾰족하고 귓밥이 어깨선까지

늘어진데다 옷자락이 연화좌대까지 내려와 있는 점으로 미뤄 조선후기 불상으로 추정되고 마애불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웃는 표정을 짓고 있으며 바위 암질이 좋지 않은데도 비계가 좋고

조형미가 뛰어난 점으로 보아 일반인의 솜씨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 수성구 파동의 장암사.

 

▲ 신천보를 건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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