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항산 트레킹 셋째날.

2018년 04월 13일 ~ 04월 17일<4박 5일> 

 

일정 : 천계산 십자령 -> 홍암협곡 -> 석애구 -> 만선산백룡폭포


 

▲ 태항산..

 

태항산의 한자명은 ‘태행산(太行山)’이며,

중국식 발음으로 ‘타이항산(TaihangShan)’이지만

국내에서는 ‘태항산’으로 불린다.

 

국내에서 행(行) 자는 긴 줄이나 가게를 뜻할 때는 ‘항’으로 읽는데

긴 산맥이라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 천계산 입구.

 

하남성 회룡 천계산 풍경구는 해발 800~1725m로

팔리구 풍경구, 구련산 풍경구, 만선산 풍경구와 이웃하며,

산서성 왕망령 풍경구와 이어져 있다.

 

‘하늘과 산의 경계’라는 뜻의 천계산(天界山) 운봉화랑은

전동차나 자전거로 360도 둘레길을 돌며

태항산의 멋진 절경을 볼 수 있다. 

 

 

 

 

 

▲ 태항산은

한 개의 산이 아닌 산맥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태항산맥은 하북성 북경 부근에서 시작해 산서성과 하남성의 경계를 따라

장장 남북 600㎞, 동서 250㎞를 뻗어내려 간다.

 

높이 1500~2000m 정도의 험준한 산맥으로 대협곡이 많아

‘중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기도 하며,

면적은 남한과 비슷하다.

 

미국의 그랜드캐년보다 3배나 큰 태항산은 태항대협곡이라고 부르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협곡 중 하나이다.

 

그 산세가 험해 춘추전국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후한을 세운 광무제와 왕망의 대군이

싸움을 벌였던 곳이기도 하다.

 

 

 

 

 

 

 

 

 

 

 

▲ 바위절벽에 비나리길이 보인다.

 

 

 

▲ 비나리 길을 만든 사람들..

 

<비나리길>이라는 이름은 2009년 이 길을 처음 관광상품으로 만든

우리나라 비나리 여행사의 상호를 그대로 사용하여 부르고 있다.

 

이 동굴을 중장비 없이 13명이 21년 동안 팠다고 하는데

중국인들의 만만디 작업에 놀라울 뿐이다.

 

 

 

 

 

▲ 천계산 정상.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우리는 시간상 통과.

 

 

 

 

 

 

 

 

▲ 태항산은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하면 마침내

큰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한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무대가 된 산으로

일제 침략기에는 일본의 가혹한 수탈을 피해

태항산으로 숨어들어간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얼마나 산세가 험하고 깊었던지

1990년 태항산이 개발되기 시작할 때까지

그 존재를 몰랐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 홍암대협곡.

 

 

 

▲ 구련산쪽의 미인봉(와불상),,

 

우리나라의 경남 거창 가조의 미인봉처럼

여인이 누워있는 형상이다.

 

 

 

 

 

귀진대...

절벽에 돌출된 넓적한 바위 전망대..

 

 

 

 

 

 

 

 

 

 

 

▲ 시담대에서..

 

운봉화랑은 홍암절벽 위에 구름이 덮혀있을 때

구름과 봉우리가 그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천길 낭떠러지를 따라 빵차를 타고 360도 한바퀴 돌면서 7개의 전망대

즉. 천성대, 시담대, 문금대, 여화대, 희룡대, 단풍대, 귀진대 등에서

아름다운 태항산의 비경을 감상하는 코스이다.

 

이 중 시담대는 철제 난간을 허공중에 설치하여 허공 중을 걸어가

맞은 편 산정의 와불상을 볼 수 있다,

 

 

 

 

 

 

 

 

 

 

 

 

 

 

 

 

 

 

 

 

 

 

 

 

 

 

 

 

 

 

 

 

 

 

▲ 석애구.

 

 

 

 

 

 

 

 

 

 

 

 

 

 

 

 

 

 

 

▲ 석애구를 지나 왕망령 가는길.

 

 

 

 

 

 

▲ 욍망령 마을.

 

 

 

▲ 왕망령 도착.

 

 

 

 

 

 

 

 

 

▲ 방지애(方知崖).

 

태항산의 지존인 왕망령은 웅장하고 기이한 산세와 봉우리가

중국 유명한 산들이 가지고 있는 요소들을 모두 함축해 담고 있는 곳으로

 

광대한 면적에 펼쳐진 깎아지른 절벽과 굽이굽이 늘어선 기이한 능선과

봉우리가 ‘남태항 최고봉’, ‘태항지존’, ‘무릉도원’으로 불리는 곳으로

태항산맥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곳이다.

 

 

 

 

 

 

 

 

 

 

 

 

 

 

 

 

 

2004년 4월 5일

이곳 왕망령 방지애(方知崖)에서

우리나라 국수였던 조훈현 9단과 중국의 진조덕 9단이

태항산 대협곡을 내려다보면서 바둑을 두었던 곳으로,

두 사람은 말 그대로 신선놀음을 한 것이다.

 

 

 

 

 

▲ 산화대(散花臺).

 

 

 

 

 

 

▲ 관일대(觀日臺).

 

 

 

 

 

 

 

 

▲ 왕망령을 뒤로 하고..

 

 

 

▲ 곤산(昆山) 터널.

터널이 길어서인지 철문으로 잠그고

주민들이 반대편과 무전 교신후에 열어 준다.

 

 

 

 

 

 

 

 

 

 

 

 

 

 

 

 

 

 

 

 

 

 

 

 

 

 

 

 

 

 

 

 

 

▲ 터널속으로 지나왔던 곤산(昆山).

 

 

 

 

 

 

▲ 만선산 황룡동.

 

 

 

 

 

 

 

 

 

 

 

▲ 터널을 빠져 나가면..

 

 

 

▲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흑룡담폭포>.

1998년에 군잠수원이 깊이를 측정했는데 수심28m 이후로는

나선형으로 되어 있어서 아직까지 정확한 깊이를 알지 못한다고... 

 

 

 

 

 

 

▲ 황룡담폭포.

 

 

 

 

 

 

 

 

 

 

 

 

 

 

 

 

▲ 임주시(林州市).

 

최근에 태항산코스가 알려지면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도시다.

 

 

 

 

▲ 발마사지.

 

 

 

 

 

▲ 임주 뉴중주 국제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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