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군과 여수를 잇는 환상의 바닷길인 백리섬섬길 77번 국도상에 있는 낭도로 간다.

21년 2월 17일.. 고흥 나로도 캠핑을 마치고  77번국도를타고 귀구길에 낭도의 신선대를 잠시 둘러보고 가면서 한번은

다시 오마고 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백호산악회와의 인연으로 다시 찾는다.

 

▲ 여수시 화양면과 조발도를 잇는 조화대교가 차창밖으로 다가온다..

낭도까지는 둔병대교와 낭도대교.. 2개의 다리를 더 건너게 된다.

 

2023년 03월 09일(목).
낭도 상산 : 전라남도 여수시.

 

트레킹코스 : 공영주차장-100년도가-게스트하우스-쉼판터전망대-상산-역기미-장사금해수욕장-남포등대-천선대-신선대-낭도선착장-주차장트레킹종료.

트레킹시작 : 공영주차장 11시 19분.

트레킹종료 : 낭도 맛집 16시 00분.

전체거리 : 약 11.8km.

전체시간 : 04시간 40분.

운동시간 : 04시간 11분.

휴식시간 : 00시간 29분.

 

10 : 42  공영주차장 출발.

12 : 00  쉼판터전망대.

12 : 29  상산 정상.

14 : 04  장사금해수욕장.

14 : 11  산타바주차장.

14 : 43  남포등대.

15 : 06  천선대.

15 : 17  신선대.

15 : 53  낭도선착장.

16 : 00  낭도 맛집 트레킹종료.

 

11시 19분 : 트레킹 출발..

07시 46분에 성서홈플러스를 출발하여 3시간여를 숨가쁘게 달려 온 백호의 애마는

낭도의 여산마을 입구 대형버스주차장에서 가뿐숨을 토해낸다..

 

 낭도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노량해협 해전을 다룬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촬영지이자..

영화 "킬링 로맨스"의 촬영지다. 상산 정상 봉화대는 왜군의 출몰을 알리던 곳이다.

 

▲ 산행들머리가 있는 여산마을로 가면서 바라본 낭도항..

낭도항은 199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 되었고... 기상 악화 때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들이 긴급 대피하는 항구다.

 

▲ 낭도항 전경..

 

▲ 갱번미술길의 갱번’은 ‘갯가’의 이곳지역의 사투리로..

여수시가 지역 문화예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여수시가 주관해 총 4억 원이 투입되었다.

 

▲ 정감이 가는 간판을 돌아서면...

 

▲ 낭도 내항의 물수위를 보니 만조시간 오전 10시 39분에서 간조(썰물)시간을 약40분정도 지난정도라 아직은 만수다.

 

▲ 아침 5시에 기상하여 낭도항의 물때표를 검색해보니 낭도항의 물때가 10물이다.

오전 10시 39분에 물이 빠지기 시작하여 오후 16시 36분에 완전 바닥을 친다.

낭도둘레길 1코스의 하일라이트인 남포등대에서 천선대.. 신선대를 지나가는 시간을 15시쯤으로 맞춘다면...

갯바위를 탈수있는 최상의 트레킹이 될것으로 예상이 되어 신나게 고고씽이다..

 

▲ 100년술 도가에 들렀다 가기로 한다.

 

▲ 오른쪽 본채는 식당겸 살림집이고.. 왼쪽 건물이 술도가 이다.

 

▲ 100년 전통가옥 젓샘막걸리 주조장..

 

▲ 4대째 100년 전통가옥에서 파는 집의 안내판에는 화산섬 낭도에 내린 비가 샘을 형성했고 그 샘물은 바닷물과

섞이지 않는 철분성분 때문에 그 물을 먹으면 젖이 돌았다. 낭도사람들은 그 젖을 먹고 자랐고 그 물로 만든 막걸리가

낭도젓샘막걸리다.

 

▲ 다시 벽화거리를 따라서..

전라남도는 낭도를 "가고싶은 섬"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싸목싸목 낭만 낭도"’라는 캐츠프레이즈를 내건

낭도의 거리를 싸목싸목 걸으며 담벼락 벽화를 감상하며 걷는다... 싸목싸목’은 "천천히" 의 전라도 방언이다.

 

▲ 산행들머리와 마주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 맞은편골목이 상산 산행들머리다..

 

역방향 벽쪽에 자그만하게 붙어있어서 잘 못보고 지나치기 십상이다.

 

▲ 마을을 벗어나면 마늘밭을따라 올라가면 선착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 이정표 삼거리에서 마을주민께서 베스트드라이버의 솜씨로 땔감을 가득 실은 경운기를 날렵하게 몰고 가신다..

 

▲ 낭도선착장 건너로 우주발사전망대와 팔영산이 보인다.

 

▲ 외진곳에 근무하는 이정표가 불평한마디 없이 상산등산로를 안내한다.. 거리 표시가 없어 조금은 아쉽다..

 

▲ 어릴적.. 동네 형들을 따라 낚시갔다가.. 마늘을 서리해서 먹던.. 고향의 마늘밭이 생각난다..

 

▲ 여산마을 전경..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여우 호(狐)가아닌.. 이리 낭(狼)자를 써서 낭도라 부르게 되었다.

주민들은 여우 모양보다는 아름다운 산이 있다는 여산마을로 불러지길 더 바란다. 섬의 동쪽에는 280m 상산이 있으며,

대부분이 낮은 구릉지로 되어있다. 해안선은 곳곳에 소규모의 만과 곶이 연이어져 있다.여수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26.2㎞ 떨어져 있고, 해안선 길이는 19.5㎞이다. 면적은 5.02㎢인 이 마을은 고즈넉하고 조용한 마을이다.

 

▲ 코로나가 팬데믹에서 위드코로나의 분위기로 바뀌고 접근성도 좋아지면서 많이들 찾는 곳이다..

 

▲ 제비꽃..

풀꽃 시인 "나태주"님의 말처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 둔병대교..

백리섬섬길은 여수 돌산도에서 고흥군 사이의 여수만과 여자만에 인접해 있는 섬들을 11개의 교량으로 연결하여,

풍부한 섬자원을 활용한 섬특화 관광을 목적으로 계획되었으며, 연결되는 섬들간의 전체길이가 약 백리에 달해

백리섬섬길이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백리섬섬길 사업은 먼저 2005년 백야대교 완공을 시작으로, 2015년 돌산도와

화태도를 잇는화태대교, 2020년에는 여수 화양면과 고흥 영남면사이의 여자만 섬들인 조발도 - 둔병도 - 낭도 - 적금도가

5개의 해상교량으로 각각 연결되었다. 앞으로는 2028년까지 백야도 - 제도 - 개도 - 월호도 - 화태도를 연결하는

4개의 교량이 완성되면, 백리섬섬길은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생각된다.

 

12시 00분 : 쉼판터 전망대..

 

▲ 중도와 사도가 조는듯 떠있고.. 조금후 장사금해수욕장을 지나 가게되는 산타바 주차장도 보인다.

 

12시 10분 : 해송..

 외길 등산로를 막고 선... 500년 넘는 세월 동안 낭도를 지켜온 소나무는 섬을 대표하는 명물 중 하나가 되었다.

 

▲ 추도와 사도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섬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과 2월 보름 등 연 5회에 걸쳐 2~3일 동안 바닷길이 열려 두 섬은 한 몸이 된다고 한다.

 

▲ 규포마을 갈림길..

 

12시 23분 : 역기미분기점.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서 역기미삼거리로 갈 것이다.

 

▲ 상산 오름길.. 작은산이나 큰산이나 정수리를 쉽게 내어주지 않는다.. 고개를 한컷 치켜든다..

낮 기온 14도... 한여름을 느끼게하는 무더위에 베낭무게를 이겨내며..

한발한발 정상으로 향하는 등짝에는 육수가 어느새 흥건하고 이마에도 줄줄 흐른다.

 

12시 29분 : 낭도 상산 정상... 에궁!~~ 정상석이 우째 이리도 없어 보이노..

올라오면서 보니 데크시설도 잘해 놓았던데.. 자재는 헬기로 올렸을터이고.. 곁들여서 소담스런 정상석 하나 세웠으면..

 

▲ 화랑산악회의 히어로.. 산대장님.. 백호에서도 산대장 재능 기부봉사를 하시니.. 보기 좋습니다.

 

▲ 봉화대의 석축이 무너진 듯...

 

▲ 조화대교..

 

▲ 상산 정상 아래에서 마음점을 찍고.. 하산이다.

 

13시 00분 : 다시 역기미분기점으로 내려와서 능선을따라 내려간다.

 

▲ 하산길의 무명봉에서 상산을 뒤돌아 보고..

 

▲ 너도 참.. 힘들게 살고 있구나.. 네인생의 올가미를 너 스스로 만들고 있구나..

 

▲ 산행후 백야항에서 서대회를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하화도가 보인다..

 

13시 27분 : 역기미 삼거리.. 역기미..무슨뜻일까?.. 규포마을과 낭도선착장길이 만나는 지점이다.

 

▲ 여기서부터 해안선을 따라간다.

 

▲ 역기미 전망대에서..

 

▲ 해안선의 갯바위의 물에 젖었던 흔적을 보니 1m정도는 내려간것 같다.

 

▲ 여기서부터 남포등대까지 가는동안 줄곧.. 눈동무가 되어주는 추도.. 장사도.. 중도 다..

 

▲ 가야할 장사금해수욕장 방향.. 아직은 갯바위트래킹을 하기에는 물빠짐(썰물)의 양이 부족하다..

 

▲ 물빠짐(간조=썰물)이 시작된지가 약 3시간.. 아직도 위험수위라서...

 

▲ 안전하게 정상적인 등산로를 따른다..

 

▲ 다시 갯바위에 내려서니..

 

▲ 낭도의 아낙네들이 해산물 채취작업을하기위헤 출근한다.. 앞으로도 완전히 물빠짐이 되기까지 3시간정도..

다시 들어오는(만조=밀물)시간까지 2시간 정도.. 적어도 5~6시간은 갯바위 작업을 할수 있음을 주민들은 잘 알고 있다..

 

▲ 물에 잠겼던 돌들이 몸을 드러내고 햇볕쬐기를 하고 있다..

 

▲ 괭이밥.. 괭이밥은 고양이 밥이라는 뜻이다.

고양이가 소화가 잘되지 않을 때 이 풀을 뜯어먹는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 장사금해수욕장..

금모래 빛의 타원형 장사금해수욕장은... 사빈해안으로 지질생태 전문가들이 자주 탐방한다.

 

▲ 해안 갯바위를 타고 백사장을 가로질러 가보려고 한다..

 

14시 04분 : 장사금해수욕장..

 

▲ 물기가 가득해도..

 

▲ 비금도의 명사십리해수욕장처럼.. 백령도의 사곳해변처럼.. 모래 입자가 고와서 신발이 빠지지 않는다..

 

▲ 가로 질러온 장사금해수욕장..

 

▲ 저 멀리 산타바 오거리가 보인다..

 

14시 10분 : 산타바전망대 주차장..

 

▲ 포토존..

 

 기다림이 있는 벤치..

"그리움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돌아서면 다시 그리워지는 산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헤어지면 다시 보고파지는 그리움들이 있어 나는 행복 하다..

누군가가... 인생은 흐르는 것이므로 그냥 힘을 빼고 리듬에 몸을 맡겨 사는 게 편하다고 했고..

장자(壯子)는... 하늘은 인간을 편하게 해 주려고 늙음을 주었고.. 더욱 더 편히 쉬게 하려고 죽음을 주었다고 했다.

아직은.. 아름다운 봄날을 맘껏 즐기며 무조건 재밌게 살고 싶다~..

 

사도를 당겨보니... 선착장에 무언가가 보인다..

 

한번 당겨보니.. 공룡이다..

 

한번 더 당겨보니.. 공룡이 포효를 하고 있다..

사도와 추도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화석까지 총 3600여점은 여수 해안과 경남 고성일대, 일본과 중국 해안으로 연결된

중생대 백악기의 범아시아 생태환경 복원이 가능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서부터 낭도항까지 섬둘레길 1코스이자.. 산타바 해변의 시작이다..

 

남도등대를 보니 완전 썰물이다..

 

▲ 저 바위만 넘어면 남포등대다...

 

▲ 여기서 건너다 보니 사도가 더 가깝다....

 

▲ 밀물때는 해자처럼 홈통에 물이차서 건널수가 없다...

해자(垓子)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둘러서 판 못이다.

 

▲ 남포등대는 암초지대와 굴곡진 해안선으로 조난사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1965년 남포등대를 설치했다.

등대는 22㎞ 해상까지 불빛을 비추며... 크고 작은 섬 사이를 오가는 어선들의 안전한 항해를 길잡이 해준다.

 

▲ 천선대로 가는 데크로 건너 간다.

 

▲ 진도군 관매도의 하늘다리로 가는 중간에 꽁돌바위라는 곳이 있다.. 그곳 분위기와 매우 흡사하다..

 

▲ 데크로 건너와서 천선대 가는길에 공룡발자국이 있다 하여...

 

▲ 절벽아래로 나있는 희미한 족적을따라 내려 가다가.. 공룡발자국 같은 흔적이 내려다 보여서..

 

▲ 공룡발자국까지 내려 가느니... 줌으로 내눈앞으로 당겨 온다...

낭도 공룡발자국화석은 사람, 새, 공룡등의 발자국이 새겨진 노천박물관이며.. 지난 2003년 2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 버려진 초소..

 

15시 06분 : 천선대 안내판이 있던곳..

 

▲ 천선대는.. 비경이 아름다워서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노닐던 장소라 하여 불리어진 곳이다.

 

넓은 암반에 앉아서 멍 때리면.. 좋을것 같다.

 

▲ 천선대에서 바라본 신선대...

 

15시 17분 : 신선대는.. 신선이 살만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쌍용굴.. 내려 갈수는 없다..

 

▲ 주상절리.

 

▲ 신선의 기분이나 내어 보자..

 

▲ 반대편 위에서 바라본 쌍용굴..

 

▲ 부산 서구의 암남공원에 와 있는 분위기다..

 

▲ 누군가의 간절함이 있는 돌탑의 균형이 절묘하다.. 공든탑이 무너지랴..

 

▲ 해산물울 채취하시느라 잠시도 쉬지 않고 허리굽은 당신의 모습에서...나의 어머님을 봅니다..

 

▲ P.E.T병 재활용.

 

15시 53분 : 낭도 선착장..

 

▲ 여산마을 유래..

 

▲ 아침에 들머리였던 곳도 지나고..

 

▲ 간조(썰물).. 아직도 약40분정도 더 빠졌다가 만조(밀물)가 시작 된다.

 

16시 00분 : 낭도맛집에서 뒷풀이...

 

낭도의 하루 트레킹 궤적..

 

절묘한 물때의 맞춤.. 환상의 해안선..

멋진 트레킹을 주선해주신 백호산악회 회장님과 총무님 집행부 임원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봄의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에 화려한 봄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알고 싶거든...

낭도의 낭만적인 해안둘레길과 갱번길을... 싸목싸목 걸어 보시길..

아름다운 봄날이 가슴에 안길 것이다.

2023년 03월 05일.
불태산(720m) : 전라남도 담양군.

 

산행코스 : 한재골정상농원-잿막재-천봉-불태산-갓봉-깃대봉-불태산글램핑주차장 산행종료.

산행시작 : 한재골정상농원 10시 34분.

산행종료 : 불태산 글램핑 16시 07분.

전체거리 : 약7.72km.

전체시간 : 05시간 28분.

운동시간 : 04시간 10분.

휴식시간 : 01시간 18분.

 

10 : 34  한재골정상농원 출발.

10 : 54  잿막재.

11 : 34  천봉.

12 : 36  불태산.

13 : 55  갓봉.

15 : 02  깃대봉.

15 : 56  사방댐출렁다리.

16 : 07  불태산글램핑 주차장 산행종료.

 

10시 34분 : 한재골정상농원 입구 간이주차장 출발.

 

▲ 간이주차장에서 약100여미터 거리의 한재골 정상농원입구로..

 

▲ 한재골 정상농원 입구.

 

▲ 농원 입구에서 잿막재로 가는 임도는 약간의 오름이 있으나 대체적으로 수평이동 수준이다..

 

10시 54분 : 잿막재(마운데미).. 담양군과 장성군의 경계다.

잿막재를 마운데미라고도 하는데.. 마운(磨雲)은 갈마"磨" 구름운"雲"자를 쓰서 구름을 문지르며 씻겨간다는 것이고

데미는 "언덕"을 뜻한다. 다시 말하면… 구름을 문지르며 씻겨가는 언덕이라는 뜻이다..

 

▲ 임도를 따라 바로가면 전남 장성군이다.

 

▲ 대체적으로 불태산 등산은 한재에서 오른쪽의 보두산과 병장산을 찍고 이곳에서 천봉으로 오른다..

 

▲ 천봉 들머리..

오늘도 홍여사님이 마술베낭을 여는걸 보니.. 먹거리 마술을 하실 모양이다..

 

▲ 막걸리와 묵이 짠~ 하고 열린다... 묵도 그냥 묵이 아니다.. 탱글탱글 오리지널이다..

이제는 막걸리 시즌이 돌아 온것 같네요.. 잘 마셨습니다.. 

 

▲ 천봉 오름이 장난 아니게 된비알이다..

 

▲ 자꾸만 늘씬하게~.. 날씬하게~.. 날렵하게..  닉처럼.. 꽃사슴이 되어 갑니다~... 홧팅!~

 

▲ 급한 오름에서는 앞만보고 오르면 더 힘든다..

 

▲ 잠시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니.. 쭉쭉빵빵의 소나무 사이로 "보두산"이 나는 왜 안보고 그냥 가느냐며 섭섭해 한다..

 

▲ 마지막 피치를 올리면..

 

쉼터를 내어주는 곳에.. "똑 사세요..똑이요~.. 떡 판매대를 내민다.. 안팔아 줄수가 없다..ㅎㅎ~

 

▲ 소문난 떡집이라서.. 구름처럼 모여든 손님으로 금방 매진인것 같다..ㅎㅎ

 

▲ 불태산에는 우람하고 오래된 고목들이 많이 보인다..

 

▲ 무위자연(無爲自然)하는 순환이다..

무(無)에서 유(有)가 나고..유는 다시 무(자연)의 자리로... 본래의 곳으로 돌아 간다.. 우리 인생도..

 

▲ 특이하게 자라는 연리지...

 

11시 34분 : 천봉...

 

▲ 천봉 이정표 위에 <준.희>님이 아닌 "여영"님의 "병풍지맥"이라는 표지판이 걸려 있다..

병풍지맥은... 호남정맥이 추월산에서 내장산으로 내닫다가 도장봉 부근에서 남쪽으로 가지 친 지맥이 도마산, 투구봉,

병풍산을 일구고, 병풍산에 이르면 두갈래를 친다. 북쪽은 송대봉과 장군봉으로 가고, 남쪽은 마운데미, 천봉, 불태산을

이루고 어등산까지 뻗어가다가 황룡강과 영산강에 가로막혀 여맥을 다한다.

 

▲ 병풍지맥의 주산인.. 병풍산이 늠름하다.

 

▲ 두사람은 아침부터 컨디션 난조인것 같았는데.. 대단한 우먼파워입니다..

 

▲ 오늘은 찍사의 사진 매출이 좀 되네요..ㅎㅎㅎ~~

 

▲ 불태산 가는길... 천봉의 정상부근이 너무나 완만하여 아주 착한줄 알았다..

 

▲ 달뜨는 언덕같은 그림속의 풍경이다..

 

▲ 건너편으로는 병풍산과 삼인산이 만남재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다..

병풍산 투구봉(천자봉)은 세번 다녀 왔었고.. 삼인산은 다녀간지가 20년이 다 되어 가는것 같다..

 

▲ 가야할 불태산 주능선..

보기에는 편안하게 이어지는것 같았는데.. 저 속에 허리가 그리도 잘룩하던지. 마치.. 수렁 같은 깊은 안부가 숨어 있었다.

 

▲ 그렇게 착하던 "천봉"이...마사토에 낙엽과.. 급내림으로 매정하게 등을 돌린다.. 조심이 최고 우선이다..

 

▲ 작은 봉오리 안부까지 내려가니.. 길은 잠시 부더러워 지다가..

 

▲ 다시 급내림이...

 

▲ 여기저기 흩어진 방구돌들이 있는 바닥까지 내려 왔다..

 

12시 00분 : 사방댐 갈림길의 이정표...

불태산 표기밑에 지운 흔적이 있어서 뒷면을 보니.. 불태산 등산로 아님(사격장 위험)이라고 되어있다..

불태산은 과거 군부대 사격장이 있어서 등산 제한 구역이었다가 근래에 개방한 산이다.. 개방전에 세워진 이정표다..

 

▲ 사방댐 탈출로..

 

▲ 양쪽으로 깍아지른 칼능선을 넘어 가니..

 

▲ 널따란 마당바위가 있다..

 

▲ 본격적인 암릉구간의 시작이다..

 

▲ 또 다른 쉼터바위에 올라서니..

 

▲ 멋진 소나무가 두팔을 벌리고 쉬어거라 한다..

 

▲ 홍여사님의 작품...

 

▲ 홍여사님의 작품...

 

▲ 홍여사님의 작품...

 

▲ 장성군 쪽의 유탕리 저수지...

병장산과 불태산 서쪽 자락이 포근히 감싸는 유탕리 서동은 김해 김 씨가 500년 전에 형성한 마을로 원래 운동(雲洞)

이었으나 서골과 상동으로 분리됐다가 해방 후 서동(西洞)으로 개명됐다. 한국전쟁 때는 70세대가 모두 전소되는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신라 때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하청사는 매월당 김시습과 하서 김인후의 시에 등장하고 인월사엔 매월당

이 남긴 시 한 편이 현재까지 전해온다.

 

▲ 지나 온 천봉..

 

▲ 불태산에서는 병풍산과 삼인산이 두어번 조망 된다.

병풍산 남쪽 자락에 자리잡은 삼인산(三人山)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 모양이 사람 인(人)자의 형상으로 뾰족하게

생겼다... 이곳 사람들은 이 산을 옛부터 성스럽게 여기며 정성스레 섬겨왔다. 여기에는 조선조 개국에 관한 전설이 얽혀

있는데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할 때, 무등산 서석대에 올라 불공을 드린 다음 마지막으로 이곳 삼인산에 와서 하늘에

개국을 알렸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삼인산은 몽고가 고려를 침입했을 때 담양의 부녀자들이 이들의 행패를 피해 이 산으로

피신했다가 몽고군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는 전설과 함께 몽성산(夢聖山)으로 불리기도 한다.

 

▲ 당겨 본 병풍산..

 

▲ 담양군 대정면사무소가 있는 마을인데.. 초미세먼지로 시야가 좋지 않다.

 

▲ 깍아지른 천길단애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린다..

 

▲ 대아저수지 및 산림욕장이 있는 한재 공원..

 

▲ 지나온 천봉과 그 뒷쪽의 보두산과 병장산.

병장산은 병풍산과 불태산의 근거리에 있어 두 산의 명성에 숨죽여 왔을 뿐만 아니라 상수도 보호 구역으로 사람의 발길

마저 거의 닿지 않은 곳이었다... 태산 주변에는 송강 정철과 석탄 이기남이 강학했던 정이암터를 비롯한 상청사, 하청사,

인월사 등 80여 개 절터와 유서 깊은 문화유적들이 많다. 특히 나옹 대사가 창건한 나옹암터에는 마애불상이 남아 있어

불심이 가득했던 옛 영화를 말해 준다.

 

12시 36분 : 불태산..

 

▲ 풍경에 배가부를것 같은 멋진 자리를 잡았네요...

 

▲ 황자문님의 작품..

 

▲ 암릉과 소나무의 조화는 언제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 바위투성이의 암산에서.. 불태산 아래 산 허리에서 최고의 밥자리에.. 최고의 사람들과 먹는 점심은..

완전..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갖고 온 음식들이 다양해서 좋고.. 오붓하게 나누는 정 나눔이 좋고..

스스럼없이 나누는 이야기도 좋고.. 봄볕에 물든 산하는 더더욱 좋을시구다~...

또 하나.. 홍여사님의 식혜 감사합니다..

 

▲ 최고의 먹거리.. 쉽지 않은 준비를 하고... 무거움을 마다않고 짊어지고 오신분.. 마카다 감사합니다..

 

▲ 갓봉 오름길..

 

▲ 깍아 놓은 듯 한 절벽의 천길단애 한발 잘못 내딛으면 아차!~ 할 수 있는 곳..

노송과 한몸된 고혹적인 절벽의 아름다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모든걸 잠시 잊고 한참을 머물고 싶다.

 

13시 55분 : 갓봉에 서다..

 

▲ 누가.. 춘래불사춘.. 봄은 왔으되.. 봄이 아니라고 했는가...

그러나.. 이곳 불태산에는 아름다운 네송이 봄꽃이 활짝 피었다..

 

▲ 갓봉의 하산길도 만만치 않을것 같다..

 

그러나 앞을 가로막는 바위가 아찔하여도...

 

 뒤돌아 보면 지나온 봉우리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두고 온 불태산과 바위능선이 내 마음속에 그리움으로 달려들어 오래도록 물들일 것만 같다.

 

▲ 밧줄타고 하강..

 

▲ 밑에서 여성분들의 스틱을 끝까지 받아주신분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 역시나 여전사 답게.. 자세 좋고..

 

▲ 오랫동안 산행으로 다져온 포스(force)가 구~웃 입니다.

 

▲ 황자문님의 작품.. 맨 마지막에 내려온 나는 찍어주는 사람도 엄꼬.. 근디..황자문님이 흔적은 남겨 주시네요..ㅎㅎ

 

▲ 멋쟁이 노송...

 

▲ 멋 있는것은 한번더..

 

▲ 황자문님의 작품..

 

▲ 황자문님의 작품..

 

▲ 자꾸만 뒤돌아 보게하는 그리움 같은 능선이다.

 

▲ 여기서 나는.. 깃대봉 밑에 있다는 석굴이 보고 싶어서 나의 행선지를 알리고 앞으로 냅다 달린다..

 

▲ 흔들바위 같은 가분수 바위.. 실제로는 꿈쩍도 않한다..

 

▲ 올라서면.. 깃대봉이다..

 

▲ 불태산 능선상의 여러 봉우리중에 가장 넓다.

 

▲ 황자문님의 작품..

 

▲ 황자문님의 작품..

 

▲ 여기서 마지막으로 지나온 능선을 담아 본다.

 

▲ 하산 방향은 사방댐쪽이다..

 

▲ 여기서 석굴을 찾을수 있을까 하고 100여미터 내려 갔으나.. 사람이 잘 찾지 않는지 길이 없다.. 알바만 하고 복귀..

 

▲ 진원저수지..

 

15시 56분 : 사방댐 출렁다리.

 

▲ 불태산글램핑(야영장)쪽으로 막아놓았다..

줄을 넘으려다가.. 등산로를 어디로 돌려 놓았을까 궁금해서 화살표를 따라 갈데까지 가보기로 한다.

 

▲ 이정표가 일관성이 없다.. 진원산성이라고 했다가..

 

▲ 진원면사무소라 했다가..

 

▲ 이제는 진원성이다..

 

▲ 야영장을 한바퀴 돌아오면서 바라본 깃대봉능선.. 여기저기 산불 흔적이다..

 

▲ 야영장에서 왜 막아놓고 못들어 오게 하는지 모르겠다.. 누구나 고객이 될수도 있는데..

 

16시 07분 : 불태산야영장주차장 산행종료..

 

▲ 오늘 하루의 산행궤적을 정리..

 

▲ 진원저수지 너머의 불태산 능선.. 8km도 안되는 거리인데... 암산이라서.. 체감거리는 10km가 넘는것 같다..

 

▲ 지난번 비님오시는날에 "죽녹원" 갔을때에도 들른 진원성이다..

 

▲ 솔잎 회장님의 건배.. 참~~ 좋습니다..

 

▲ 밖으로 나와서.. 정원을 둘러 보며.. 반생 반사의 고목..

 

▲ 이쪽저쪽에서...

 

17시 33분 : 진원성을 떠나며..

 

▲ 조근수고문님의 아이스크림 찬조.. 붕어 싸만코..

포장을 뜯어면서.. 갑자기 "싸만코"라는 이름이 궁금해서 즉석에서 검색해 보니.. 이렇다..

싸만코라는 이름은 summer(여름)의 일본식 발음 사마 + 앙꼬(팥앙금)의 합성어라는 말이 있지만..

제조사에서는 싸고 많고(싸고만코)의 줄임말로 싸만코라고 작명했다고 한다.

조고문님 잘 먹었습니다..

 

지리산 휴게소 위에 음력 이월 열 나흘날의 달이 휘영청 둥글다..

아름다운 불태산의 봄날이 그리움처럼 내 가슴에 안길 것 같은 밤이다.

▲ 순창의 랜드마크.. 한반도 전망대에서..

한반도를 닮은 지형으로 무직산 최고의 포인트로.. 최근.. 순창의 숨은 비경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곳이.

태극 모양으로 물길이 휘돌아 감기는 모습은 다른 한반도를 닮은 지형과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이곳 마을주민들은 한반도 지형이라 하면 모른다.. 발기한 남근이라고 하는데. 지형의 끝부분에 있는 움푹 팬

호정소(湖瀞沼)를 음(陰)으로 보고 서로 마주보고 있기에 음양(陰陽)의 형상이라고 말한다.

 

2023년 03월 02일(목요일).
무직산(578m) : 전라북도 순창군.

 

산행코스 : 금평교-옥새바위-한반도전망대-무직산-전망대-스핑크스바위-암릉-호정소-금평교 산행종료.

산행시작 : 금평교 10시 30분.

산행종료 : 금평교 14시 33분.

전체거리 : 약7.89km.

전체시간 : 04시간 02분.

운동시간 : 03시간 24분.

휴식시간 : 00시간 38분.

누  구  랑 : 화랑산악회따라서.

 

10 : 30  금평교 출발.

11 : 04  옥새바위.

11 : 12  413봉(옥새봉).

11 : 28  한반도 전망대.

12 : 02  무직산.

12 : 37  데크전망대.

12 : 41  스핑크스바위.

12 : 49  모자견바위.

13 : 04  암릉.

14 : 06  호정소.

14 : 33  금평교 산행종료.

 

10시 30분 : 금평교 출발.

 

▲ 금평교를 건너 오른쪽 제방을 따라가면 친절한 이정표들이 줄을지어 안내를 한다.

 

▲ <무직산 등산로> 가 아닌.. "호정소 등산로"로 무직산이라는 산이름조차 빠져 있는 초기에 세워진 안내판이다..

최근 2~3년 사이에 무직산의 아름다움이 산꾼들의 입과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알려 지면서 많은 산님들이 찾아오자

순창군에서 2022년에 등산로 재정비를 하면서 "무직산"이라는 이정표가 곳곳에 세워진다.

 

▲ 오늘의 이곳.. 순창의 날씨는 하늘은 더없이 쾌청하고 맑음인데.. 낮최고 4~5도에 바람이 차갑다.. 풍속 4~5m/s다..

 

▲ 치천의 골바람에 체감온도는 덜덜덜에 쎄~ 하지만 산행하기에는 나쁘지는 않다..

 

▲ 아직은.. 무직산이라는 명함이 없다..

 

▲ 4년전 이길을 걸을때는 너덜너덜한 돌밭길이었는데.. 야자매트로 깔끔해 졌다.

 

▲ 처음으로 "나.. 무직산이 올시다~" 하고... 떳떳하게 명함을 내민다.

 

▲ 내려다 본 금평마을.. 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이 치천(淄川)이다.

 

평평한 비단마을이란 뜻을 가진 아름다운 금천리 금평(錦坪)마을 이건만...

마을 앞을 흐르는 <치천>에 아픈 역사가 있으니.. 1597년 정유재란이 발생하고 8월 16일에 남원성을 함락한 일본군의

주력 부대는 순창읍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당시 순창군수 배경남(裵慶男)은 가족과 함께 산속으로 도망하였고,

일본군 500여명이 무인지경으로 순창으로 쳐들어왔다.

이에 읍민들과 주변 마을 사람들은 피난 짐을 꾸릴 시간도 없이 사방으로 흩어져 도망하였다.

일본군들은 집집마다 불을 지르고 재산을 약탈하였으며, 백성들을 무차별학살하였다.

이때 일부 사람들이 북쪽인 구림면 금천리로 도망하였는데, 이곳 <치천>의 물가에서 모두 학살당하였다.

 

▲ 새로 세워진 이정표에 <무직산 정상 2.5km>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옥의 티가 있다.. "옥새"를 "옥쇄"로 표기하였다..

 

잘 정비된 목계단의 급오름을 치고 오르면서 몸은 서서히 데워진다.

 

▲ 동료 챙기기를 금같이 하라.. 오늘도 동행이 우선이다..ㅎㅎ~

 

▲ 맞은편에는 올라야할 무직산이 올려다 보이고 아래로는 치천의 물돌이와 호정소가 살짝 보인다..

 

▲ 옥새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10시 59분 : 옥새바위에서.

 

▲ 가보지 못한 좌측으로 간다..

 

▲ 길은 여기서 끝이다 돌아가야 된다.

 

▲ 옥새바위 상부를 보니 자연석굴이 보이고.. 수직절벽으로 인간의 접근을 철저히 막고 있다..

 

▲ 돌아나와 평평한 조망바위에 서서.. 뒤를 돌아 보면..

 

▲ 옥새바위 상부가 보인다... 이곳에서 보면 임금님이 썼던 익선관과 비슷하게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만 내달려.. 못보고 지나치는 곳이다.

 

▲ "옥새(玉璽)" 란.. 국권의 상징으로 국가적 문서에만 사용하던 임금의 도장을 말하며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의 도장이다..

"옥새(玉璽)"를 간혹 "옥쇄(玉碎)"로 잘못 혼동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옥쇄’란 ‘옥처럼 부서진다‘란 뜻으로

즉, 명예나 충절을 위해 깨끗이 죽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 413봉(일명 옥새봉) 오름길에..

마주하는 햇살이 기분 좋게 숲으로 파고 든다.. 이제 곧.. 비는 땅을 만나 메마른 생육에 촉촉한 활력을 줄것이고..

햇살과 바람은 땅을 만나 초록의 싱그러움을 뿜어 줄것이고... 아름다운 기화요초를 피워 낼 것이다..

 

11시 12분 : 413봉(일명 옥새봉).

 

▲ 413봉(일명 옥새봉)에서는 급경사 내림이다.

 

데크계단에서 건너편의 한반도전망대바위와 올라야 할 능선을 가늠해보고...

 

▲ 당겨 본 한반도전망대바위 위에 선답자들이 보인다. 오늘의 산행은 빠름이 아니라 느긋함을 즐기는 산행이다..

 

▲ 파도처럼 일렁이는 산들의 실루엣(silhouette)이 그림이다...

 

▲ 안부까지 내려 왔다가...

 

▲ 바람을 막아주는 소나무들의 사열을 받으며 기분좋게 서서히 고도를 높인다..

 

11시 28분 : 한반도 전망데크..

 

▲ 전에 없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궁금했던 옥새바위 유래가 적혀 있다.. 무학대사가 만일사에서 보고 옥쇄바위라 했다는 얘기다..

 

▲ 그러나 여기서 보면 코끼리형상 같기도 하다..

 

▲ 한반도 지형(남근)에 얽힌 이야기..

물돌이 지형을 순창군에서는 한반도 지형이라 하고. 마을 사람들은 음양(陰陽)의 형상이라고 말한다.

한반도 지형의 물돌이 윗쪽은 도로가 없을때에는 노루목재로 넘어 다녔는데.. 도로가 생기면서 원인도 모르게 건강하던

장정이 갑자기 죽어나가는 사단이 나자.. 마을의 원로들은 원인이 도로개설로 끊어진 남근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뒤

도로가 지나가는 노루목재에 생태터널을 놓아 능선을 연결하면서 부터는 더이상의 불상사가 일어 나지 않았다고 한다.

 

▲ 당겨 본 추월산..

 

▲ 옥새바위(코끼리바위) 너머로 보이는 여분산과 좌측의 용추봉일대는 빨치산의 거점이었던 곳이다.

용추봉의 가마골에는 빨치산 전남도당사령부가 있었고... 여분산은 빨치산을 그린 영화 남부군의 원작자 이태(이우태)가

조선통신원 전주지부장으로 근무하다가 UN군의 참전으로 퇴로가 막히자 빨치산으로 들어간 산이 <여분산>이다.

이태는 1952년 생포된 후 사상 전향하였고, 이후 6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1980년대 민추협과 YS의 민주산악회 간부를 지냈으며, 회문산을 몇 차례 다녀간 것으로 전해진다.

 

▲ 여분산에서  회문산 깃대봉까지.. 이른바 빨치산 능선이다.

"빨치산 / 파르티잔(partisan)" 은 프랑스어의 '파르티(parti)'에서 비롯된 말이며.. 당원·동지·당파 등을 뜻하는 말이나

현재는 유격대원.. 편의대원(便衣隊員)을 가리킨다. 따라서 에스파냐어에서 나온 게릴라와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 된다.

빨치산은 정규군과는 별도로 적의 배후에서 그들의 통신. 교통 수단을 파괴하거나 무기와 물자를 탈취 또는 파괴하고

인원을 살상한다... 빨치산은 일반주민의 협조나 지원이 없이는 수행할 수 없고.. 그 지방의 지리나 지형에 밝아야 하는것이

절대적인 조건이 되므로 아무 곳에서나 실행할 수 있는 전투는 아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6·25 전쟁 전에 각지에 준동하였던 공산 게릴라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 영화 <남부군>은 소설 <남부군>을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소설 <남부군>의 저자 이태는 한국전쟁 당시 실제로 빨치산으로 활동하였던 사람으로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

바로 남부군이다. 소설 <남부군>의 작가 이태의 본명은 "이우태"로 1922년 충북 제천시에서 태어나 1948년

‘조선신문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신문 기자 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한 뒤 8개월간 서울신문에서 일하다가 당시 최대의

통신사였던 합동통신 기자로 활동하였다. 그러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인민군이 서울에 들어온 이후 합동통신

이 북한의 관영 통신사인 조선중앙통신사에 흡수되면서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되었다. 이태는 동료들과 대전으로 파견

되었다가 본사의 지시에 따라 일행과 헤어져 전주에서 중앙통신 전북지사 창설 요원이 되었다.

하지만 인민군이 북으로 밀려간 후 빨치산으로 활동하였고 1952년 토벌대에 체포되었다.

 

▲ 빨치산 능선을 배경으로 한컷..

 

▲ 순창군 구림면 소재지..

 

11시 53분 : 율리 통안마을 갈림길..

 

▲ 지난달 백호산악회따라서 태백의 지지리골과 미인폭포에 갔을때 뵈었던 분이다.. 대접 잘받았다고 감사의 한컷~..

 

▲ 선행자분들이 인증샷을 하고 있다..

 

▲ 나는 새로 만든 정상석보다.. 다시 만나는 아담싸이즈의 작은 정상석이 구면이라서 더 반갑다..~

 

▲ 새로운 정상석의 앞면과 뒷면.. 

무직산의 무(珷)자는 "옥돌" 을 말하며, 직(織)자는 "짜다" 는 뜻의 "옥돌로 짜여진 산" 이라는 이름 답게 아직은

때가 묻지 않은 예쁜 산이다..

 

12시 09분 : 바람은 막아주고 햇살은 곱게 내려쬐는 아담한 곳에서...

점심때가 되었으니 밥달라고 아우성치는 속을 달래며 마음 점을 찍는다.

 

▲ 여성회원님 한분이 "오름이다 오름!~..." 이다 하며 지나 가신다.. 예쁜 표현이다..

제주 오름처럼 둥글지는 않아도 올록볼록.. 엠보씽이 예쁘다.

 

▲ 배배틀린 목생(木生).. 나~... 이렇게 산다우~..

 

▲ 하산목적지 방향을 회문산자연휴양림을 가리키고 있다.. 수변산책로와 둘레길의 연장선이다.

 

▲ 눈높이로는 이 방구돌이 제일 높아 보이는데..

 

▲ 안전펜스 지나서..

 

▲ 과거에는 이 방구돌의 고목에 정상 표지가 걸려 있었다.. 우쨋기나 두 방구돌은 위험하다.. 정상석은 안전한곳이 맞다.

 

12시 37분 : 데크 전망대..

 

▲ 여기서 보면.. 자~알..생긴(?) 남근에 자연의 궁합이 절묘하다..ㅎㅎ~

이렇게 아름다운 물도리를 볼수 있음은 오른자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고.. 눈의 호사이다.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말이 생각난다.. 아무리 꼭꼭 숨겨놓아도 주머니 속의 송곳은 드러나게 마련인 것이다.

 

▲ 독립가옥을 당겨보니..

살고 있는지의 유무는 알수가 없고 잘 정돈된 경작지로 보아 분명히 누군가가 관리는 하는듯 하다.

 

▲ 무직산은 회문산과 마주하는 산이기에 산행내내 함께 한다.

회문산(回文山)은 영산(靈山)으로 불릴 만큼 신비로운 산이면서 사연도 많은 산이다.

다섯 선인(仙人)이 바둑을 두는 모양의 오선위기(五仙圍碁)라는 명당이 있어 예로부터 풍수객이 많이 드나들고 있다.

동학 혁명과 한말의 일제 침략에 항거하던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 돈헌(遯軒) 임병찬(林秉瓚), 양윤숙(楊允淑) 의병

대장의 활동 무대가 되었고, 광복 이후에는 여수·순천 반란군의 잔당이 찾아들어 총격이 벌어지기도 했다.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빨치산의 근거지로서 뼈아픈 역사가 깃든 산이기도 하다.

100만 권의 책이 팔려 화제가 되고 관객 70만 명을 기록했던 영화 “남부군”의 빨치산 활동 무대가 바로 회문산 주변이다.

6·25 전쟁 당시에는 빨치산 전북도당 유격대 사령부가 이곳에 자리 잡고 700여 빨치산들이 오랫동안 저항한 곳이다.

 

또한 김대건(金大建)(1821~1846) 신부가 처형을 당할 때, 3족이 멸하는 화를 면하기 위하여, 동생 김란식과

조카 김현채가 영산인 회문산으로 찾아들어 기거하였으며, 아직도 그들의 묘소가 남아 있다.

 

12시 41분 : 부처바위..

스핑크스.. 삼신할머니.. 불(佛)바위 로도 불리는데 스핑크스는 산꾼들 사이에서 부르는 이름이고,

삼신할머니 바위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분이 올라와 기도하면 소원을 들어 준다고 해 마을에서 이렇게 부른다.

불바위는 만일사에서 부르는 이름이며 ‘부처바위’를 뜻한다.

 

▲ 화랑의 심장같은 엔진... 에너자이저 "덕장님".. 멋지십니다..

 

▲ 12시 49분 : 모자견(母子犬) 바위... 어미개와 아기개 라고 하는데.. 원숭이 처럼도 보인다.

 

▲ 모자견바위에서의 내림이 급하다.. 응달에 얼었던 땅이 녹아 일부구간은 질척거린다.. 조심조심..

 

▲ 여름날.. 바람길이 좋을듯하여 쉬어가고 싶어지는 곳이다.

 

▲ 암릉의 화랑님들...

 

▲ 정유재란때 왜군이 몰려 왔던 방향으로 왜장의 심장을 겨눈다...

 

▲ 회문산 휴양림주차장으로 올라가는 안심마을..

 

▲ 의산님 사진 감사합니다.

 

▲ 의산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사진솜씨가 워낙.. 젬병이라서 혹시 마음에 안드신다고 말씀하시면 내리겠습니다.

 

▲ 올려다 본 무직산 능선..

 

▲ 만일사와 고추장익어가는 마을 전경..

순창고추장 이야기..

고려 시대 말에 이성계는 스승인 무학 대사(無學大師)가 기거하고 있던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현 순창고추장익는마을 위치) 만일사(萬日寺)를 찾아가는 도중 배가 너무 고파서 어느 농가에 들러 고추장에 점심을

맛있게 얻어먹게 되었다... 보잘것없는 농사꾼의 밥상이었지만 고추장 맛은 기가 막혔다.

“이렇게 맛있는 고추장이 있다니? 이 고추장만 있으면 다른 반찬은 필요 없겠어.” 이성계는 훗날 조선을 세우고

왕이 된 후에도 순창에서 먹었던 고추장 맛을 잊지 못했다.   그래서 이런 명령을 내렸다.

“순창 현감은 순창의 고추장을 궁궐로 올려 보내도록 하라!” 

이렇게 해서 순창 고추장은 조선 시대 말까지 궁궐에서 쓰는 고추장이 되었다.

 

▲ 당겨 본 만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이다.

673년(문무왕 13)에 창건되었으며... 고려 말기에 무학(無學)대사가 이성계(李成桂)의 등극을 위하여 중건하고

1만일 동안 기도하였으므로 만일사라 하였다고 전한다. 그런데.. 1만일이면 자그마치 27년이다.. 글쎄??..

 

▲ 급한 내리막을 조심조심 내려 가는데.. 어디선가.. 쪼~옥!~.. 쪽쪽..하는 소리가 들린다..

허~ 참.. 백주 대낮에 얄망구꺼로.. 이기 머슨 일이고??~... ㅎㅎ~

 

▲ 지치고 힘든 무직산 산님들이여... 여기 쉬었다 가소서~~.

 

▲ 사실상의 산행은 여기서 마무리 되며... 금평교까지 호정소를 경유하는 수변산책길을 따른다.

 

▲ 부채바위..

 

13시 48분 : 잠수교..

 

▲ 남근의 맥을 잘라버렸던 노루목재에 터널로 맥을 이어 놓았다...

 

▲ 밀양박씨 세장산.

 

▲ 걷기 좋은 호정소 수변산책로..

 

▲ 치천보.. 공룡발자국을 찾아서..

 

▲ 공룡시대에 치천을 걸어 다녔을 공룡들을 상상해 본다.

 

▲ 치천은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게 아니라 남에서 북으로 거꾸로 흘러서 치천(淄川)이란 이름이 붙었다.

 

▲ 올려다 본 옥새바위..  만일사에서 본다면... 옥새바위로 보일것 같기도 하다.

 

▲ 휠체어가 왜?.. 거기서 나와~~. 사람을 버린걸까?.. 휠체어를 버린 걸까..

 

▲ 호정소 데크 시작...

 

14시 06분 : 호정소(湖淨沼)...

호정소에 용이 되지 못한 못된 이무기가 살았다. 비린내를 좋아해 주민이 비린 생선을 먹고 지나가면 물고 행패를 부려

무직장군이 산 동쪽 호정소와 이어진 큰 동굴로 들어가 이무기를 쫓아냈다는 무직장군 전설이 있다.

 

▲ 가을이 어울릴것 같은 분위기다..

 

▲ 분위기에 이렇게도 찍어보고..

 

▲ 도로가 생기기전에.. 수변산책로가 개설되기전에는..

조금전 공룡발자국을 찾았던 보(湺)를 건너 저 징검다리를 건너 다녔다고 한다. 지금은 완전 폐쇄다.

 

▲ 금평(錦坪)마을은 본래 베트라(베틀아우)라 불렸는데.. 베틀아우라는 명칭은 베틀과 그에 맞는 여러 가지 도구를

말하는 것으로 이 마을 부근에 베틀에 따른 모든 기구가 있고, 이를 합쳐 아우른다는 뜻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14시 33분 : 산행 종료..

무직산에 대한 욕심을 추가한다면..

들머리인 여기서부터 호정소 등산로 보다는.. "무직산 등산로" 라고 바꾸어 준다면 더더욱 좋으련만...

 

 

▲ 구림면의 ㅈㄷ식당..

 

▲ 맛의 고장답게.. 푸짐하고 맛나다.

화랑의 집행부에 감사드리고 잘 먹었습니다..

2023년 02월 26일.
마석산(531m) : 경상북도 경주시.

 

산행코스 : 육의당-농장-삼지창바위-가시개바위-맷돌바위-대포바위-마석산-육의당 산행종료.

산행시작 : 육의당 10시 39분.

산행종료 : 육의당 16시 48분.

전체거리 : 약7.49km.

전체시간 : 06시간 08분.

운동시간 : 03시간 46분.

휴식시간 : 02시간 22분.

 

10 : 39  육의당 출발.

11 : 04  농장.

11 : 32  삼지창바위.

12 : 08  가시개바위.

12 : 51  맷돌바위.

13 : 11  대포바위.

15 : 24  마석산.

16 : 48  육의당 산행종료.

 

10시 39분 : 육의당 출발.

 

▲ 석호정사(石壕精舍)의 정명문(貞明門).

육의당(六宜堂) 최계종(崔繼宗)선생과 차남인 백사공 최동로(崔東老)선생의 향사(享祀)를 지내는 사당이다.

 

▲ 일명 육의당 소나무.. 달력 그림에 많이 실리는 명품 소나무다..

 

▲ 벼슬을 하는 동안 청렴결백하였다는 청백리의 표상인 백사공 최동로(崔東老)선생의 사당앞에서 출발 인증샷..

 

▲ 토성소류지..

마석산(磨石山)’ 기슭인 제내리 일대는 돌과 마사토(磨砂土)로 이루어져 물이 계곡으로 흘러내리지 않고, 거의 땅속으로

스며들어 현재의 토상제 바닥에서 샘물로 솟아난다는 곳에 못을 흙으로 성벽(城壁)과 같이 막았다 해서 이 못을

"토성계(土城谿)" 또는 토성소류지(土城沼溜地)라고 한다.

 

▲ 하천길을 따라서 북토리쪽의 마석산 들머리로 간다.

 

▲ 파릇파릇 봄이 완연한 보리밭위로 능선상의 삼지창 바위군이 보이고 하늘은 청명하니.. 산행하기 좋은 날이다.

 

▲ 당겨본 삼지창 바위군.. 선바위의 포스(force)가 우뚝하니 예사롭지 않다..

 

▲ 한우축산농가 앞을 지나고..

 

▲ 첫 삼거리 골목길에서 좌회전하여..

 

▲ 직진하면..

 

▲ 사거리에서 비포장의 임도방향으로 직진이다..

 

▲ 마석산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숨은 명산으로 알려지면서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다..

마석산 등산로는 비법정등산로는 아니며.. 다만..미개척의 처녀산으로 이정표가 없고 선답자들의 표시를 잘 보아야 한다.

 

11시 04분 : 독농가의 농장..

 

▲ 낯선 방문객이 반가웠던지.. 아는체를 한다..

 

▲ 주인장인듯... 봄농사 준비에 열중이고.. 부인인듯한 아낙네는 봄나물 채취를 한다..

너무 멋진곳이라고.. 한마디 건네니 주인장도 응대를 해준다..

 

▲ 마을 유래에는 마사토가 많아서 물이 땅속으로 스며 든다고 했는데.. 샘도 있고 연못도 있다.. 생존의 조건은 합격이다.

 

11시 07분 : 시그널이 있는 곳에서부터 본격적인 등산로로 접어 든다.

 

▲ 마석산 등산로는 능선길만 따르면 길을 잃을 염려는거의 없다..

 

▲ 아직까지는 조용한 길위에 우리 야등팀만의 독차지다..

 

▲ 야대장님 작품..

 

▲ 내려다 본 북토리 전원 풍경.. 들이 꽤나 너르다.. 멀리 마을을 감싼 능선은 호미지맥으로 호미곶까지 이어 진다.

 

▲ 작년 2022년 7월 17일에 마석산에서 하산하였던 북토소류지가 보인다.

북토리는 2022년 8월 한 돼지 농가에서 화재가 나서 2500여 마리의 돼지가 폐사되어 뉴스에 보도된 적이 있는 마을이다.

 

▲ 신라의 아사녀가 불국사 석가탑을 만든 아사달을 찾아와 기다리다 몸을 던져 죽었다는 영지(影池)가 보인다.

 

11시 32분 : 삼지창 바위.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삼지창을 위에서 보니 물개로 보인다...

 

▲ 선바위와 야등멤버들... 우뚝한 기상처럼.. 늘~~ 그리.. 변함없는 그 모습으로.. 함께 하소서~~..

 

▲ 다들 매바위라고 하는 바위인데... 오늘은 미녀에게 길들여진... 애기 고릴라처럼 보인다..

 

▲ 야수 고릴라와 미녀..

 

▲ 야회장님.. 마석산에 날다..

 

▲ 바위 많은 산이기에 바위사랑만 하였더니.. 소나무에도 관심을 달라며 ...길을 막고 태클을 걸기에..

 

 

▲ 오늘의 야등팀 막내가 미인계로 짓밟히고 지친 소나무를 달래주고 간다..

 

▲ 12시 02분 : 성원봉 도착..

 

▲ 성원봉에 놓아둔 스틱을 찾으러 온 아짐씨에게 부탁하여..

 

▲ 다리절단 전문이 아닌걸 보니.. 사진꽤나 찍어본 솜씨다..ㅎㅎ~

 

▲ 12시 08분 : 가시개바위..

경상도 방언의 가시게(가위)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며,

또 다른 말로는 제까치(젓가락)처럼 생겼다고 해서 제까치바우라고도 한다.

 

▲ 빵과 차..의 간식타임..

 

▲ 교영님의 작품..

 

▲ 교영님의 작품..

 

12시 37분 : 고래바위..

 

▲ 마침.. 울산에서 오셨다는 분에게 부탁하여.. 완전체로 인증샷..

 

▲ 안냐들의 심술보 같은 너스레 손짓에.. 오늘의 막내가 자지러 진다.. 이 얼마나 행복의 모습인가..

 

▲ ㅎㅎㅎ~.. 삼남매의 폭소에.. 나도 질투나네~~ㅋㅋ

 

▲ 대포바위..

 

▲ 저기가 모스크바냐...

 

▲ 조기가 피양인가.....

 

▲ 쌍권총에 왕대포로 무장한 여전사의 불맛을 보아라~ .. 제발 싸움짓일랑 그만 접고 민생좀 챙기거라~ bangbang..

 

12시 51분 : 맷돌바위 와 민묘..

이 바위는 영험해서 간절히 기도하면서 바위돌기를 100바퀴 채우면 그 기도를 이루어주는 바위였다.

이 바위 앞에는 얕으막한 봉분의 민묘가 1기 있는데 이 묘의 주인공에 얽힌 슬픈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옛날 어느 때 마석산 아래의 동네에 사는 처녀가 한 총각을 연모하고 있었다. 그 처녀는 차마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고 뺏돌바우 위를 돌면서 짝사랑하는 그 님과 결실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였다.

99바퀴를 돌고 100바퀴를 채우려는 순간 그 처녀는 바위에서 떨어져서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나는 우리팀을 찍어주기 위해서 밑에서 기다린다.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올라간 우리팀을 담아주는데.. 바위가 워낙커서 사람은 동전만 하게 보인다..

 

▲ 상부만 줌으로...

 

▲ 난도 알라부여유~~..

 

▲ 이제 내가 올라간다... 뒷쪽의 바위 협곡을 지나면..

 

▲ 홈통에 밧줄이 매여져 있다..

 

▲ 맷돌을 돌리는 손잡이 "어처구니" 에 밧줄을 묶어 놓았다.

 

▲ 야대장님의 작품.

 

야대장님의 작품.

오늘의 하일 라이트.. 베스트 중에 베스트.. 보거래이~~ 우리는.. 암만 짤라삔다캐도 절대로 삐지지도 말고..

삐질라카모 말은 하고 삐지재이~~..ㅎㅎ

 

▲ 야대장님의 작품.

 

▲ 김프로님의 작품.

 

▲ 김프로님의 작품.

 

▲ 김프로님의 작품.

 

▲ 우리님들이 다 내려간 맷돌바위 위에서 바라본 토함산... 누런 황금벌판이 되는 가을이 너무 좋을것 같다.

토함산 산너울이 길게 춤을 추며 이어가고 시원한 들녁위에 신라천년의 시공을 품고 평화롭기만 하다.

 

▲ 맷돌바위 틈새로..

 

▲ 맷돌바위 뒷면..

 

▲ 유두바위..

 

▲ 대포바위.. 거시기 방구..

 

▲ 쓰담쓰담.. ㅋㅋㅋ

 

▲ 지치고 힘든자들이여.. 다~~..내게로 오라..ㅎㅎㅎ

 

▲ ㅋㅋㅋ~ 궁금타!~ 맛이..??

 

▲ 일주일만 절머씨모..

 

▲ 해보는긴데.. ㅋㅋ~

 

13시 27분 : 가는곳마다 너무 웃어서 배고픈줄도 몰랐다.. 이제 입이 즐거울때다.. 모두들 먹거리 보시 감사합니다..

 

▲ 밥자리까지 햇살이 너무 좋은 자리다..

 

15시 24분 : 마석산 정상.. 뒤로가면 용문사 가는길이다.. 오늘은 원점회귀라서 남릉을 타고 하산이다..

 

▲ 마석산 정상에서 남릉 찾는길이 희미하고 애매했어나 정상바로 아래에 사람이 기거한 흔적이 있는 움막이 있다.

 

▲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는 않았어나 비교적 뚜럿한 길이 능선으로 이어진다..

 

▲ 메기 잡는 사람도 없이 다들 잘도 내려 온다..

 

▲ 오른쪽으로 탈출로가 보이지만.. 우리는 능선길만 고집힌다..

 

▲ 마지막 조망바위..

 

▲ 하산지점인 육의당이 환히 내려다 보인다..

 

▲ 농공산업단지 조성지역..

 

▲ 건너갈 다리가 보인다..

 

▲ 마석산황토찜질방 정문과 마주하는 길로만 곧장 따라가면.. 육의당이 나온다.

 

16시 48분 : 육의당 산행종료.

 

▲ 이 사진은 우리집 2023년 12월 달력에 있는 그림이다.

 

 

 

▲ 하산주 장소인 죽전네거리의 뼈마시감자탕으로..

 

노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줄 알아야 한다..라는 자연의 메시지다..

내려 놓고 비움으로써 스스로의 완성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어느때의 야등이 즐겁지 아니하고 행복하지 않은때가 있었냐마는..

오늘의 마석산은 그 중에서도 유독 많이 웃었던 하루다.

가는곳 마다 기암이고.. 오르는 곳마다 절경이었고..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  웃어서 행복 했다.

2023년 02월 21일(화요일).
대둔산(879m) : 전라북도 완주군.

 

산행코스 : 태고사광장-생애대-용문굴-삼선계단-마천대-낙조산장-태고사광장 산행종료.

산행시작 : 태고사광장 09시 58분.

산행종료 : 태고사광장 14시 59분.

전체거리 : 약5.79km.

전체시간 : 05시간 00분.

운동시간 : 01시간 11분.

휴식시간 : 00시간 49분.

 

09 : 58  태고사광장 출발.

10 : 36  생애대.

11 : 50  용문굴.

13 : 16  삼선계단.

13 : 43  마천대.

14 : 20  낙조산장.

14 : 59  태고사광장 산행종료.

 

09시 58분 : 태고사광장 출발.

작년부터 대둔산 "생애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가.. 오늘이 실천에 옮기는 날이다.

출발지점인 태고사광장이 해발600고지 이므로 700m대의 대둔산자락의 "생애대"를 가장 빠르게 오를수 있는 장소다...

 

▲ 목교를 지나면서 부터는 가파른 돌계단이지만... 거리가 짧아서 큰 부담감은 없다.

 

▲ 마른가지 사이로 여기저기에 숨어있는 기암을 찾아보며 쉬엄쉬엄 오르다 보면..

 

10시 18분 : 출발 20여분만에 만나는 이정표에서 "생애대"로 갈수 있는 배티재방향으로 간다.

 

▲ 이정표에서 생애대능선까지는 완만한 오름이다.

 

▲ 생애대능선에서 다시 배티재방항으로 10여미터 정도 따라가면..

 

▲ 능선길과 주등산로가 서로 갈라지는 지점에서 좌측의 능선으로 가면 생애대를 쉽게 접근할수가 있다.

 

▲ 능선길을 3~4분정도 따라 내려오면 억세고 우람한 바위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지 말고...

 

▲ 직진하면서.. 놓여 있는 돌 발판을 밟고 바위를 넘는다.

 

▲ 바위를 따라 돌아가면...

 

▲ 우람한 바위가 길을 막는듯 보이지만.. 홈통으로 올라가면 화살표의 길을 내어준다..

생애대를 검색하다보면... 여기서 길을 찾지 못하고 돌아섰다는 글을 보았다..

 

▲ 생애대는.. 그 이름의 유래는 알 수 없지만 대둔산 최고의 조망명소라고 다들 말하는 곳이다.
바위절벽 위에 고목이 그리는 그림을 보며.. 장욱조의 <고목나무> 가사 한구절을 흥얼거려 본다.

저 산마루 깊은 밤 산새들도 잠들고
우뚝선 고목이 달빛아래 외롭네
옛사랑 간곳없다 올리도 없지마는
만날날 기다리며 오늘이 또 간다~..

 

▲ 생애대에서 바라보는 대둔산 칠성봉의... 탄성을 자아내는 멋진 경관이다.

 

▲ 건너편의 너럭바위 위에 또 다른 명품송이 있는 곳으로..

 

▲ 좌측으로 가면.. 안전하게 올라갈수 있다.

 

▲ 막힘이 없는 생애대 너럭바위에서 바라 본 오대산.. 다섯 개의 작은 봉우리가 연이어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이란다..

 

▲ 대형주차장.. 케이블카.. 상가등 위락시설이 모여 있는 대둔산 도립공원 밀집지역.

 

▲ 2022년 10월 2일의 추억이 새로운 천등산이 지척이고.. 대둔산 케이블카도 보인다.

 

▲ 생애대에서 바라 본 태고사..

태고사 절터는 전국12승지의 하나로 원효대사가 이곳을 발견하고 너무나 기뻐서 3일간 춤을 추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만해 한용운님이 "태고사를 보지않고 천하의 승지를 논하지 말라" 라고 했을 만큼 절경이 빼어난 곳이다.

뒤쪽 능선은 2019년 7월 7일에 걸었던 돛대봉 능선이다..

 

▲ 당겨 본 태고사 범종각..

 

▲ 보고 또 보아도 싫증 나지 않는 절경이다.

 

▲ 떠나기 싫은 발걸음으로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간다..

 

▲ 태고사광장에서 올라온길을 지나서 낙조대 방항으로..

 

▲ 태고사 광장 하산 두번째 갈림길. 나중에 하산할 코스다.

 

11시 21분 : 낙조대 갈림길... 낙조대와 낙조산장은 되돌아 올때 들리기로 하고.. 마천대 방향으로...

 

▲ 비늘 모양의 바위.. 대둔산의 바위는 주로 화강암이다.

 

11시 29분 : 용문굴 갈림길..

마천대까지 왕복하는 오늘의 산행거리는 5km가 안되는 짧은 거리여서 용문굴을 보고 산선계단으로 올라 오고자 한다.

 

▲ 용문굴로 가는 급내림 돌계단.. 약 400m정도 내려 간다.

 

▲ 협곡의 양쪽 바위들이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것 같다..

 

11시 49분 : 용문굴을 경유하는 칠성봉전망대 갈림길.. 60m다.. 가보자..

 

▲ 용문굴.. 

당나라때 정토종을 창건한 선도대사가 이곳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용이 이 바위문을 열고 승천하였다고하여..

그후부터 용문굴이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 용문굴을 들어서니 맞은편에 우람한 선돌이 있고 건너편에는 장군바위가 보인다.

 

▲ 바위 뒤쪽에 용문굴에서는 보이지 않던 숨은 계단이 있다.

 

▲ 척박한 암봉위에 그림같은 소나무가 푸른기운을 보이고 있어서 보는이의 마음도 푸르다..

 

▲ 칠성봉전망대.

 

▲ 필설로는 감당키 어려운 아름다운 절경이 환상적이다..

 

▲ 대둔산의 유래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둔산고산현북 45 리 ”라고 쓰여져 있고 300 년 전 (1658 년 )에 썼다는 안심사적비에는 바위에

크게 “대둔산 안심사비 ”라고 쓰여져 있다. 그 아래 비문 첫줄에 “조선국 전라도 고산현 대둔산 안심사 사적비명”이라고

쓰여 있다. 모두 싹 나올 둔 (芚 )자를 써서 대둔산 이라고 썼다고 한다.

대둔산의 바른 이름은 순수한 우리말로 ‘한듬산 ’이다. 이것이 한자화 되어 듬의 뜻이 들어 있지 않고 듬과 유사한

음의 둔으로 되어 대둔산이 되었다 한다.. 벌곡 , 가야곡 등 일부 논산 사람들은 그곳에서 보는 한듬산의 모습이 계룡산과

비슷하지만 산태극, 수태극의 대 명당 자리를 계룡산에 빼앗겨 한이 되어.. "한이 든 산" 이라는 뜻으로 "한듬산" 이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한듬산의 한을 크다는 뜻의 대(大)자로 하고.. 듬의 그 소리만을 비슷하게 둔(芚), 또는

둔(屯)으로 하여 "대둔산 (大屯山 )"이 되었다고 한다.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기암괴석들이 늘어선 칠성봉에는 바위암봉 일곱개가 아름답게 서 있는데 용문굴에서

용이 승천하기 직전에 일곱개의 별이 이곳에 떨어졌다 하여 그 이후 칠성봉이라 불려졌다는 유래가 있다.

 

▲ 바위 꼭대기에서 어찌 저리도 푸르른 잎을 피워 내는지.. 그 질긴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는 소나무에게 박수를 보낸다.

 

▲ 칠성봉을 배경으로...

스쳐가는 인연도 인연이다.. 화요일 주중이라 산행내내 한사람도 만나지 못했는데... 60대 초반의 홀로 산꾼이 올라온다.

청주에서 오셨다는 분인데.. 대둔산 매니아라고 한다.. 복장도 핸섬하다.. 마천대 정상에 올랐다가 동심바위로

하산 하려는데.. 갑자기 용문굴이 보고 싶어져서 왔다고 한다.. 우리와 만나라는 절묘한 타이밍이다..

흔쾌히 인증샷을 해주신다.

 

 

▲ 바위암벽 사이의 또 다른 바위암봉 위의 소나무는 가히 중국황산에 버금 가는 아름다움이다.

 

▲ 다시 용문굴 삼거리에서..

 

▲ 위쪽에서 보았던 선돌이 여기서 보니 코브라가 머리를 치켜드는것 같다.

 

▲ 오른쪽 점선안에 칠성봉전망대가 조그맣게 올려다 보인다..

 

▲ 케이블카 470m다..

 

▲ 용문굴에서 케이블카까지는 산죽길이 산허리를 타고 간다..

 

▲ 대둔산케이블카 상부승강장..

 

▲ 직진은 하산길이고.. 여기서 용문굴에서 만났던 인연과도 헤어지고 마천대로 가기위해 케이블카를 지나서 올라간다.

 

▲ 대둔산의 케이블카는 1990년 11월부터 운행중이고.. 정원51명의 차량 2대가 20분마다 다닌다.

09시 30분터 운행시작.. 왕복은 14000원.. 편도는 11000원(대인기준)이다.

주중의 화요일인데도 케이블카안에 승객이 가득하다..

 

▲ 케이블카 승객과 등산객의 상하 교행통로를 구분해 놓았다. 안전이 우선이다..

 

▲ 케이블카 옥상 쉼터.. 전망대 휴게소다.. 산악회사람들인것 같은데.. 식사를 하고 있다..

 

▲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일반 등산로로.. 나는 당연히 구름다리로...

 

▲ 마대봉..

 

▲ 무주탑현수교인 대둔산 구름다리.. 길이 50m.. 폭 1.5m.. 내진 1등급..

1975년 국내 최초의 구름다리.. 1986년 국내최초의 현수교였으나.. 2021년에 준공하여

통로 좌우에 전망데크를 설치하여 출렁거림이 없다.

 

▲ 구름다리를 내려와서 삼선계단까지 150m..

 

▲ 약수정과 매점...

 

▲ 하산할때 한잔하고 케이블카로 내려가면 될것 같다..ㅎ~ 주중에는 손님들로 미어 터진다고 한다..

 

12시 45분 : 삼선계단이 올려다 보이는 곳에서.. 민생고 해결..

 

▲ 여기도 일반등산로를 구분해 놓았고.. 삼선계단은 일방통행이라는 안내문이다..

 

▲ 대둔산 삼선계단 입구.

 

대둔산 삼선계단 입구 전망대.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구름다리.

 

▲ 삼선계단과 삼선바위.

고려말 한재상이 나라가 망한 것을 한탄하여 딸 셋을 데리고 여생을 보내던 중 갑자기 딸들이 바위로 변해버린 세 딸들의

형상이 남아있다는 삼선바위의 삼선계단은 1985년 9월 27일 준공... 길이 40m.. 폭 50cm.. 경사가 51도에 127개의 계단이

있으며 최대 통과인원이 60명이고..  경사각은 51도다.. 고소공포증이 있으신분은 우회바람..

 

▲ 1995도엔가 다녀간 삼선계단.. 약 28년만에 다시 서있다.

 

▲ 고소공포증이 없는 나는 이쪽 저쪽.. 아찔한 수직의 화강암이다.

 

▲ 오른쪽의 암릉위에 소나무의 조화가 아름답다..

 

▲ 당겨보니.. 저 위에도 누군가가 올라간 모양이다.. 돌탑이 있다..

 

▲ 삼선계단 탑신에 올라서니 작은 철계단이 또 있고 건너가면 전망대다..

 

▲ 전망대에서..

 

▲ 마천대도 올려다 보고.. 네모안의 소나무가 멋져 보인다..

 

▲ 파란 배경이 너무 좋아서.. 당겨 보고..

 

▲ 한번더 당겨 보니.. 하늘과 바람과 바위와 소나무가 지금 이 시간의 그림을 만들었다..

 

▲ 삼선계단 탑신을 돌아보고..

 

▲ 내려가는 계단 쪽에도 불꽃바위가 춤을 추며 환영해 준다.

 

▲ 너덜길 같지만.. 계단을 만들어 놓아서 발디딤이 좋고 쉬엄쉬엄 올라도 3분이면.. 안부에 올라선다.

 

13시 37분 : 케이블카 삼거리..

 

▲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까지 150m다..

 

13시 43분 : 마천대... 여기서도 한그룹의 사람들이 식사중이다..

대둔산 최고봉인 마천대는 문지를 마(摩), 하늘 천(天)을 써서 "하늘에 닿는다"는 뜻으로 원효대사가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 2013년 7월에 지나간 허둥봉능선.. 지금은 서각봉이라고들 한다..

 

▲ 마천대에서 삼선계단과 구름다리를 보고있는데..

 

▲ 바로 옆 나무에 "직박구리" 한마리가 날아 와서는 도망도 가지 않고 오히려 포즈를 취해 준다.. 꾀가 많은 녀석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먹거리를 하고는 음식물을 흘려 놓고 가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ㅎㅎ~

 

▲ 북쪽의 충남 논산쪽의 수락계곡과 바랑산 월성봉이 부르는것 같다..

 

▲ 다시 케이블카 안부 안부갈림길을 지나서 낙조산장쪽으로 간다..

 

▲ 칠성봉..

 

14시 11분 : 용문굴 갈림길에 다시 왔다.

 

14시 20분 : 낙조산장... 바로 뒤에 있는 마애불에 다녀온다.

낙조산장은 논산시에서 1억 여원의 경비를 들여 대대적으로 수선한 대피 및 휴식 공간이었으나... 충청남도가 대둔산도립

공원 내 탐방객 대피 휴식 시설을 무허가 시설물이란 이유로 낙조산장을 폐쇄하고 시설 관리업무를 담당했던 상주 관리인

을 철수시킨후 대책 마련 없이 방치하고 있어 비판 여론이 거세다.

 

 

낙조대 가는길..

 

14시 26분 : 태고사 낙조대 갈림길..

 

▲ 100m의 낙조대 이지만.. 서너번 지나갔던 곳이라서 통과다..

 

▲ 올라올때 보니.. 눈과 얼음이 다 녹아서 괜찮았지만.. 내려 갈때는 낙엽속에 숨은 작은 빙판이 있을수도 있다..

더구나 내려가는 계곡은 응달이다.. 조심조심이 최고다..

 

▲ 아침에 올라 왔던 생애대능선길과 합류지점에서 태고사광장으로..

 

▲ 다시 생애대 갈림길을 지나고..

아침에는 인적이 없어 적막하기만 했는데.. 여기까지 내려 오는동안 의외로 홀로 산객을 두사람이나 만난다.

 

14시 59분 : 태고사광장 산행종료.

 

▲ 트랭글조회 결과..

거리 5.79km에 4시간11분을 운동하였다..

충청남도 금산군 태고사에서.. 전라북도 완주땅 마천대에 올라 충청남도 논산시의 낙조산장을 다녀 갔으니..

오늘 하루 짧은거리.  짧은 시간에 충청남도의 1시 1군과 전라북도 1개군을 건너 다녔던 것이다..

2023년 02월 19일.
사방산(267m) : 대구시 달성군.

 

산행코스 : 가창대구텍정류장-가창댐-오1리-가창댐둘레길-달비골-전망바위-사방산-용계교 산행종료.

산행시작 : 대구텍정류장 09시 36분.

산행종료 : 가창용계교 15시 45분.

전체거리 : 약11.3km.

전체시간 : 06시간 08분.

운동시간 : 04시간 09분.

휴식시간 : 01시간 58분.

 

09 : 36  가창대구텍정류장 출발.

09 : 47  가창댐.

10 : 35  오1리.

10 : 37  가창댐둘레길.

11 : 56  달비골입구.

14 : 27  전망바위.

15 : 23  사방산.

15 : 45  용계교 산행종료.

 

08시 45분 : 칠성시장 정류장의 칠성마당에서..

야등팀의 123차 산행의 미팅장소인 가창 대구텍 정류장으로 가는 가창2번을 기다린다.

 

▲ 가창대구텍정류장에서 09시 30분에 미팅하여... 산행들머리를 사방산으로 하느나.. 가창댐 둘레길로 하느냐 하다가

가창댐둘레길을 들머리로 하기로 전원 합의하고 가창댐수변길로 간다..

 

▲ 정류장에서 청도 각북면의 헐티재로 가는 902번 정대길과 나란히 조성된 길을 따라... 500m정도 올라가면..

 

09시 47분 : 가창댐 수변 전망대가 나온다..

가창댐은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오리, 정대리에 접해있어며... 1959년에 처음 가창호가 만들어졌으며..

1986년 확장공사 등을 거쳐 대구시 수성구 일원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 작년까지만해도 수위가 매우 낮았는데.. 아직도 저수율은 60% 수준이다.

 

▲ 오늘의 코스는 가창댐을 돌아.. 달비골에서 사방산능선을 경유하여 하산하려고 한다.

 

▲ 오늘의 일기는 심술궂은 시어미얼굴처럼 흐렸다.. 맑았다가.. 찬바람이 부는.. 갱상도 사투리로 "쎄코무리" 한 날씨다..

 

▲ 어른 머리통만한 말벌집이 두개나 달렸다..

 

▲ 댐 건너편의 자작나무숲이.. 마치 상고대가 맺힌것 처럼 보인다.

 

▲ 오1리 마을의 랜드마크 초생달..

 

▲ 사라져 가는 전통 한옥문.. 주로 후원으로 드나드는 문이다..

 

▲ 이정표의 거리수를 유추해 보면 가창댐 한바퀴를 돌면 약 8km 이상은 되겠다..

 

▲ 오늘은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이며.. 2023년에 처음 만나는 매화다.

 

▲ 뒤에서 울님들의 뒷모습을 보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걸음도 좋지만.. 조촐하고 오분순한 걸음도

나름의 분위기가 있어 좋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따라가는데...

 

▲ 거대한 상수리나무가 불가사리처럼.. 입으로는 바위를 물어 뜯고.. 다리는 마치.. 코끼리 발처럼 디디고 서니

바위도 힘없이 부숴진다.. 부더러움이 강한 바위를 이기는 보이지 않는 자연의 싸움이다.

 

▲ 아래쪽을 보니 건너편에서 보이던 자작나무 숲이다..

 

▲ 어디로 가던.. 만날것 같은 갈림길에서. 상고대 같은 자작나무가 궁금해서 댐쪽으로 간다..

 

▲ 무슨이유인지는 모르지만.. 하얀 유성페인트를 분무기를 이용하여 뿌렸는지.. 철조망은 물론 주변의 자작나무들과

땅바닥 여기저기에 페인트가 흩뿌려져 있다.

 

▲ 길은 철조망을 따라 이어 지다가...

 

▲ 삼나무숲을 만나고..

 

▲ 아주 오래된 가선대부 허공과 부인의 묘 인데 관리가 안되어 산소는 봉두난발이다..

허물어져 가는 비석의 좌우로는 박물관에나 가야 볼수 있을 것 같은 문무복장의 석장승이 좌우로 서있다..

 

11시 22분 : 양지바른 곳에서.. 홍여사님의 마술배낭에서는.. 일제 과자가 나오고..

김프로님은 과자와 쵸코렛.. 샐러리.. 그리고 따끈한 차 한잔의 나눔시간.. 참으로 햇살만큼이나 따뜻한 시간이었다.

 

▲ 다시.. 가창댐 상수원 보호 철망을 따라 간다..

 

11시 53분 : 달비골 입구...

 

▲ 달비골 마른계곡을 건너고..

 

▲ 새들의 주택도 지나고..

 

11시 56분 : 달비고개 갈림길.. 여기서 가창댐둘레길을 버리고 달비골길을 따른다.

 

▲ 가창댐을 배경으로 한번 더..

 

▲ 달비골 오름길은 완만한 경사다.. 많은 사람들이 찾지는 않는 듯 하다..

 

▲ 단순한 오름이.. 지루하게 느껴질 즈음에 계곡을 따르던 길은 사라지고.. 너덜길 쪽으로 희미한 시그널이 걸려 있다..

 

▲ 쉼터로 좋을것 같은 바위 위에는 돌탑이 옹기종기 쉬고 있다..

 

▲ 딱따구리가 파놓은 고목..

 

12시 53분 : 지겹게만 이어지던 달비골이 드디어 사방산길과 만나는 곳에.. 왜 놓았는지 알수없는 데크가 있다..

 

14시 56분 : 사방산 능선 갈림길..

 

▲ 완전한 연리목인데.. 잘라 버렸다..  그런데 잘린 모습이 바지처럼 보인다..

 

▲ 오토바이가 할퀴고 길... 얼마나 아팠을꼬..

 

▲ 사방산 능선길이 의외로 너무 좋다..

 

15시 23분 : 사방산..

 

15시 45분 : 용계교 들머리에서 산행종료..

 

▲ 트랭글의 산행이력을 정리하고..

 

▲ 가창댐 체육공원 입구에 먼지털이가 있다.. 완전 띵호아!~.. 다.

 

▲ 가창골을 건너서.. 아침에 보아 두었던 손칼국수집으로 간다..

 

▲ 손칼국수집 뒷마당의 당두충나무..

두충(杜仲)나무는 혈관을 확장하고 혈압을 강하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진통 · 진정효과를 지닌 알칼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관절 통증에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가창댐 입구에 있는 손칼국수집은 꽤나 소문난 맛집이다.

 

▲ 넓은 홀에는 가마솥 화로가 후끈하고..

 

▲ 주방쪽에 막걸리 우물(통)이 있다.. 소문난 이집만의 영업 노하우.. 메뉴판의 주된 음식을 주문하면 막걸리는 공짜다..

막걸리는 몇번을 우물에서 물을 퍼듯이 공짜로 주전자에 떠다가 마실수 있다.

 

김프로님.. 오리주물럭.. 막걸리.. 잘 먹고 마셨구요..

야대장님 홍여사님.. 좋은 코스의 사방산길은... 완전 샤방샤방한 길이었습니다.

2023년 02월 17일(금요일).
주산(310m) : 경북 고령군.

 

산행코스 : 고령공영주차장-향교-주산성-주산-약수터-대가야고분군-대가야박믈관-테마관광지-주차장 산행종료.

산행시작 : 고령공영주차장 10시 00분.

산행종료 : 고령공영주차장 15시 29분.

전체거리 : 약10.7km.

전체시간 : 05시간 29분.

운동시간 : 04시간 28분.

휴식시간 : 01시간 01분.

 

10 : 00  고령공영주차장 출발.

10 : 06  고령향교.

10 : 40  주산성.

11 : 03  주산 정상.

11 : 42  약수터.

12 : 18  대가야고분군.

13 : 52  대가야박물관.

15 : 00  테마관광지.

15 : 21  고령군청.

15 : 29  고령공영주차장 산행종료.

 

10시 00분 : 고령공영주차장 출발.

 

▲ 가야문화특별시...

약1500여년전 사라진 대가야의 흔적들이 살아 숨쉬고 있는 지역민들의 문화적인 자긍심이 대단하다..

 

10시 06분 : 고령향교(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29호).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 18현은 설총과.. 최치원을 비롯한 18분이다..

 

▲ 명륜당.

"명륜(明倫)" 이란... 인간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으로 유학을 가르치는 강학당이다.

 

▲ 대성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06호).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과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전답과 노비·토지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 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고 초하루.. 보름에 분향을 올리고 있다.

 

▲ 대가야국 성지(大伽倻國 城址).. 여기가 대가야국의 성터였다.. 라는 얘기다..

1939년 일제강점기 조선 7대 총독 미나 미지로(南次朗) 1936~1941 가 고대 일본이 대가야국을 열었다는..

소위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하여 임나 대가야국성지(任那大伽倻國城址)라는 비석을 세워 놓았는데 광복 후에 1947년

고령군민들은 비석에서 임나와 총독 이름을 지우고 대가야국 성지라는 글씨만 남겨 놓았는데

현재 이 비석은 1986년 12월 5일 날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옮겨가 전시관 3~4관 사이 야외에 전시하여 놓았다.

현재의 대가야국 성지 비는 1990년 12월 고령군민의 뜻을 담아 자연석에 비석을 다시 세웠다.

 

▲ 독립투사 수석 남형우 순국기념비.

고령출신으로 1909년에 비밀 독립 운동 단체인 대동 청년단에 가입활동하였으며, 1915년 대구의 안일암에서

조선국권회복단 중앙 총부를 결성하여 활동하다가 1919년 경남창원 등지에서 3.1독립만세운동을 적극 주도 하였다.

 

▲ 향교에서 돌아 나와서 사거리에서 주산체육관앞 도로를 따라 올라 간다.

 

▲ 길가에 세워진 대가야 왕도 고령 안내판.. 그런데.. 안내문 내용을 영어가 아닌 일본어로 병기하였다..

눈에 심히 거슬린다. 그 것도 "대가야 교육원" 바로 코밑에 세워 놓았다. 

일제가 1939년 4월 당시의 조선 총독이었던 남차랑(南次郞)으로 하여금 우리의 민족정신을 말살시키고 고대 일본이

대가야국을 지배했다는 소위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을 뒷받침함과 아울러 한국침략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임나 대가야국성지비를 세우게 했던 곳이다.

 

▲ 고령출신으로 나라를 지켜주신분들이다.. 이분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창비는 업적을 밝게 나타내는 비석"라는 뜻이다.. 묵념으로 감사의 표시를 하고 간다.

 

▲ 영주 김상덕선생순국기념비...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이다.

 

▲ 충혼탑..

 

10시 31분 : 주산 산림욕장입구.. 좌우 어디로 올라가도 정상에 가겠지만.. 주산성을 보기위해 왼쪽길을 택한다.

 

▲ 300여미터의 산중턱에 음용수로 가능한 샘물이 흐른다..

 

10시 41분 : 주산성.. 외성과 내성으로 나뉘어져 축성되었다.

 

 

▲ 남명 조식 선생의 월담정 시..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아서 고령에 살던 매부 월담 정사현의 집에서 지은 시라고 한다.

 

▲ 주산성의 목곽고(木槨庫).. 6세기 중반 식자재를 보관하기 위해 만든 대형 지하 저장시설이라고 한다.

 

11시 03분 : 주산 정상..

 

▲ 미숭산...

원래 상원산이었던 이 산이 미숭산으로 바꿔 부르게 된 사연은... 이성계가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건국하자

정몽주 문하의 "이미숭" 장군이 고려의 재건을 위해 최후 항전을 하다가 순절하였다 하여 후인들이 그 충절을 기리기 위해

"미숭산" 으로 바꾸어 불러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고 한다.

 

▲ 주산 정상에서 고분군으로 하산길..

미숭산길이 너무 멀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고분군쪽으로 하산이다..

 

▲ 주산 정상에서 50여미터 내려 오니 바로 발아래 고분군이 있다.. 산행이 너무 짧은것 같다..

 

▲ 2~30미터 더 내려 가다가 동네주민 인듯한.. 50대 후반의 아주머니가 올라온다..

등산로는 너무 좋은데 산행이 짧다고 하니 미숭산 청금정길을 가르쳐 주시며 길이 넘 좋으니 다녀 오라고 한다..

 

▲ 아주머니 말을 듣기로 하고 주산으로 다시 올라와서..

 

▲ 미숭산으로 간다.. 초반에는 급내림이어서 돌아올때 또 올라와야 되나? 하면서 조금만 내려가니..

 

▲ 편안하고 착한 솔숲길이 이어진다..

 

▲ 주산 정상에 다시 오르지 않고도 주산의 허리춤을 감아도는 대가야박물관길이 있다..

 

▲ 미숭산 5.75km.. 왕복하기에는 너무 멀다.. 일단 적당한 거리까지 가보기로 한다..

 

▲ 등산로 개설을 참 잘해 놓았다.. 오르내림은 거의 없이 솔숲속으로 수평이동이다...

 

▲ 봉우리마다 능선을 타지 않고 수평으로만 이동하도록 조성되어 있다..

이래서 여자말을 잘 들어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ㅋㅋ

 

▲ 조금전에 내려 왔던 주산 정상..

 

11시 45분 : 약수 쉼터.. 아저씨가 무언가를 붙이고 있다..

 

▲ 고령군 산림과 소속으로 쉼터 관리차 오셨다고 한다.

 

▲ 싱크대에 수도꼭지까지 달려 있다.. 수원이 어디냐고 물으니 청금정쪽에 지하 270m 를 파서 올린 암반수로..

배관을 통해 여기까지 공급한다고 한다.. 동절기 동파로 물공급을 중단했다가 오늘 부터 개시 한단다..

안내판을 붙이던 중이었다..

 

▲ 작업이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인증샷 부탁.. 감사합니다.

 

▲ 쉼터에서 10여분 노닥거리다가...

 

▲ 다시 돌아와서 주산으로 올라가지 않고 오른쪽 옆구리길을 따른다..

 

12시 18분 : 대가야고분군 시작점에 다다른다..

 

▲ 제일 먼저 만나는 엄청 큰 고분..

 

▲ 제1호 고분이다..

 

▲ 고분에서 내려다 본 고령군 대가야읍..

 

▲ 내려다 보니 전국에서 제일 많은것 같다..

 

▲ 21세기에 타임머신을 타고 2천년전의 시간속에 서서..

 

2천년전에 만들어진 망자들의 아파트의 곡선이 이렇게도 아름답다(?)... ㅎㅎㅎ~..

 

 

 

▲ 그림 좋은 소나무아래 앉았으니 세상 참 느리게 가는듯.. 마음조차 느긋하다.

 

▲ 가야가 멸망한 이후에도 신라, 고려, 조선 시대에도 추가로 무덤이 만들어져 다양한 형태의 고분이 있다고 하는데

현재  704기의 고분이 있다고 한다.

 

▲ 대가야 왕릉전시관..

 

13시 26분 : 전시관 앞에서.. 입장료 안내를 보고 돌아설뻔 했다..ㅎㅎ~ 무료인데...ㅋ~ 당당(?)하게 신분증을 들이대니

친절한 금자씨가 아닌 안내아가씨가 .. 대가야박물관과 우륵박물관을 관람할수 있는 무료티켓을 준다..

 

▲ 문화해설사에게 도굴된 상태를 물으니 97%의 고분이 도굴되었고 단 하나의 고분만 완전체로 발굴되었다고 한다.

 

▲ 금동관..

 

▲ 왕릉전시관을 나와서..

 

▲ 바로 이웃하고 있는 대가야박물관으로..

 

▲ 선사시대에서 청동기시대를 건너..

 

▲ 신라에 건국설화가 있듯이.. 대가야에도 건국신화가 있다..

 

▲ 서기 42년에 대가야국이 건국된다..

 

▲ 철의 왕국 대가야는 500여년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다.. 악성 우륵도 대가야인이다..

 

▲ 신라 백제 틈바구니에서도 가야의 세력이 만만치 않다.. 2022년 3월 26일에 획인했던 상주의 "고녕가야"도 보인다.

6가야 외에 "창녕땅"에 "비화가야" 가 존재하였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 500년대 초반, 고구려,백제,신라의 영토전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신라와 백제의 땅은 넓어지고, 대가야의 땅은 날로

좁혀졌다. 가야제국은 구심점을 잃고, 신라와 백제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 대가야는 가야제국을 아우를 힘을 잃어가고

있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편승해 때로는 신라, 때로는 백제에 기댈 수밖에 없었다. 대가야는 생존을 위해 522년

신라 왕실과 정략결혼을 맺었고 결혼동맹에 의해 비운의 월광태자가 태어난다. 그러나 529년 신라가 대가야에 쳐들어와

3성을 빼앗음으로써 그 동맹은 깨진다. 냉엄한 국제관계에서 예나 지금이나 '영원한 동맹'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 대가야 지역을 완전히 장악한 신라는 월광을 폐위시키고, 월광은 속세를 떠나 승려가 된다.

가야산 서쪽 5리 '거덕사'에 몸을 두다 훗날 야로현 북쪽 5리에 터를 마련하고 '월광사'를 건립했다.

가야산은 대가야의 성지였고 월광은 이곳에서 망국의 한을 달래며 말년을 보낸다.합천 야로의 철산지도 장인들의 발길이

끊어 졌다. '철의 왕국' 대가야의 철은 그렇게 녹슬어 갔다. 변한 반로국에서 출발해 짧게는 300년간, 길게는 500년 간

신라, 백제와 어깨를 겨루며 광대한 대륙을 누볐던 대가야는 그렇게 허망하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이다.

 

▲ 반룡사 다층석탑..

 

▲ 대가야박물관앞 도로를 건너..

 

▲ 다시 대가야 역사속으로..

 

▲ 수많은 과거의 망자들의 시간사이로 현재를 걷는 생명있는자들의 길이 헤집고 다닌다.

 

▲ 주산 너머로 멀리 가야산 만물상의 상아(嫦娥)덤이 보인다..

상아덤은 가야산 여신인 '정견모주(正見母主)와 하늘신 '이비하'(夷毗訶)가 노닐던 곳이란 전설을 가지고 있다.

가야산처럼 성스런 기품과 아름다운 용모를 지닌 정견모주는 가야산 자락에 사는 백성들이 가장 우러러 믿는 신이다.

여신은 백성들에게 살기 좋은 터전을 닦아주려 마음 먹고, 큰 뜻을 이룰 힘을 얻기 위해 밤낮으로 하늘에 소원을 빌었다.

그 정성을 가상히 여긴 하늘신 이비하는 어느 늦은 봄날 오색구름 수레를 타고, 상아덤에 내려 앉았다.

천신과 산신은 성스러운 땅 가야산에서 부부의 연을 맺고, 옥동자 둘을 낳았고 형은 아버지인 천신을 닮아 얼굴이

해와 같이 둥그스름하고 불그레했고, 아우는 어머니 여신을 닮아 얼굴이 갸름하고 흰 편이었다.

그래서 형은 뇌질주일(惱窒朱日)이라 하고, 아우는 뇌질청예(惱窒靑裔)라 했다.

형은 대가야의 첫 임금 '이진아시왕'이 되었고, 동생은 금관가야국의 '수로왕'이 되었다고 한다.

 

▲ 반환지점이 보인다.. 정자에서 역사테마관광지로 갈것이다..

 

 

▲ 592호 고분을 끝으로..

 

▲ 화살표지점으로 탈출할 것이다..

 

14시 38분 : 임종 체험관.. 관속에 들어가 죽움울 체험해 보려 했더니..ㅎㅎ~. 문이 잠겨 있다..

 

▲ 고분군전망대..

 

▲ 고분군을 마지막으로 조망해 보고..

 

▲ 테마관광지로..

 

▲ 대가야펜션..

 

▲ 물놀이장.. 어린이들이 무척 좋아 할것 같다..

 

▲ 대가야 장터..

 

▲ 오른쪽 집으로 들어가 본다.

 

▲ 가야인들이 먹거리.. 2천년전이나.. 지금이나.. 재료는 똑 같다.

 

 

▲ 가야의 시작..

 

 

▲ 정견모주..

 

▲ 정견모주..

 

▲ 대가야시네마.. 소극장에.. 커피.. 스낵..

 

▲ 테마관광지 나가는곳...

 

▲ 테마관광지 입구... 3월 31일~ 4월 2일까지 대가야 축제다..

 

▲ 대단지주차장..

 

▲ 우륵지.. 봄단장 준비로 물빼기공사를 하고 있다.

 

▲ 시내를 가로질러 주차장 가는길..

 

▲ 대가야 종묘.. 천성문..

 

▲ 숭령전... 대가야 시조왕인 "이진아시 왕"을 비롯하여 역대 국왕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15시 21분 : 고령군청..

 

▲ 고령 역대 수령들의 송덕비..

 

▲ 금송...

 

15시 29분 : 고령공영주차장 산행 종료.

 

▲ 사라진고대왕국 대가야 투어를 느긋하게 마치고.. 귀가길에..

 

▲ 병암서원..

동료의 안내에 따라 성주도씨의 병암서원으로 갔어나 관리인 출타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병암서원(屛岩書院)은 1625년(인조3) 도경유가 낙음정사(洛陰精舍1)를 지어 수학· 강도(講道)하였다.

1675년(숙종1) 병암서당을 창건하여 후손들의 종회당 겸 후학을 양성하는 장소로 삼았다.

이를 1785년(정조10)에는 도응유(都應喩)와 도경유(都慶喩) 형제를 추모하기 위해 병암서원으로 숭호하고 위패를 모셨다.

그 후 1868년(고종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것을 1924년 지역유림과 후손들의 열의로 복원하였다.

2000년 대구광역시의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서원일대가 완전 재개발을 위한 구획정리가 됨에 따라 옛 서원을 헐고

2001년 8월 23일 재건축 기공식을 갖고 조감도와 같이 공사하여 2003년 5월에 사당, 강당, 동서재 등 목조건물 10여동을

새로 중건하였다. 집목판 100여 점이 보존되어 있으며 해마다 음력 3월 29일에 제사를 지낸다.

 

소원문.. 비조정..

병암서원은 대구 달서구의 가볼만한 곳 베스트10에도 소개되어 있다.

2023년 02월 12일.
남산 금오봉(4685m) : 경북 경주시.

 

산행코스 : 포석정주차장-삼불사-바둑바위-상사바위-금오봉-상선암-삼릉-포석성주차장 산행종료.

산행시작 : 포석정주차장 10시 30분.

산행종료 : 포석정주차장 14시 35분.

전체거리 : 약 7.39km.

전체시간 : 04시간 04분.

운동시간 : 03시간 09분.

휴식시간 : 00시간 55분.

 

09 : 30  포석정주차장 도착.

09 : 40 ~ 10 : 20 시산제 행사.

10 : 30  포석정주차장 출발.

10 : 45  삼불사.

11 : 46  바둑바위.

11 : 54  상사바위.

12 : 20  금오봉 정상.

13 : 35  상선암.

14 : 13  삼릉.

14 : 35  포석정주차장 산행종료.

 

09시 30분 : 포석정주차장 도착.

 

09시 40분 부터 10시 20분 까지 시산제 행사.

 

10시 30분 : 삼릉 가는길을 따라서.. 금오봉 산행시작.

 

▲ 지미왕릉.

 

사적 221호인 신라 제6대 지마왕(祗摩王, 재위 112~134) 왕릉..

"삼국사기" 에 따르면 지마왕은 신라 5대 파사왕(婆賢王)의 아들로 태어나 23년 간 재위하면서 가야, 왜구, 말갈의 침입을

막았다. 능은 포석정에서 200m 떨어진 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 태진지 데크길..

 

▲ 태진지는 구상나무, 산철쭉, 꽃창포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만나 볼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청소년 생태학습장이다.

 

▲ 태진지 못둑이 끝나는 지점에 서있는 삼릉가는길 안내도를 따라.. 2~3분가량 진행하면..

 

10시 44분 : 삼불사예서 바둑바위로 가는 입구에서 좌측으로 100m가량 지점에...

 

▲ 삼불사 입구의 단속(洗心斷俗門) 표석.

절에 들어오기 전에 "마음을 씻고 세속의 속된 기운을 끊고 들어오는 문"이라는 뜻이다.

 

 삼불사 석조여래삼존불(보물 63호)..

 

▲ 중앙의 "본존불"은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표정인데.. 네모난 얼굴은 풍만하며.. 둥근 눈썹.. 다문 입.. 통통한 뺨은

온화하고 자비로운 불성을 나타내고 있다. 본존불을 기준으로 왼편은 자비의 화신 "관세음 보살상"이다.

머리에 보관을 쓰고, 미소를 띠고 있다. 오른쪽 연꽃 위에 선 "대세지보살상" 은 두 어깨에서부터 발등까지 구슬과

꽃송이로 엮은 목걸이를 드리우고 있다.

 

11시 10분 : 바둑바위능선에 올라서니..

작은돌들로 오늘 날짜를 만들어 놓았다.. 누군가가 매일같이 관리하는것 같다. 대단한 정성이다.

 

▲ 시원하게 터지는 조망바위에서 바라보니 경주의 너른들 너머로 단석산이 마주한다.

 

▲ 당겨보니 경주의 최고봉인 단석산(829m)이 하얀털모자를 쓰고 있고 바로 앞에는 망산이 보인다.

 <남산과 망산의 유래>..

동해에서 솟아오른 햇님이 가장 먼저 비춰주는 광명에 찬 땅이라고 불리우는 이곳 서라벌에..

어느날 두 신이 찾아 왔다고 한다. 한 신은 검붉은 얼굴에 강한 근육이 울퉁불퉁한 남신이었고, 또 한 신은 갸름한 얼굴에

반짝 빛나는 눈동자와 예쁜 웃음이 아름다운 여신 이었다고 한다.

두 신은 서라벌을 돌아보면서 우리가 살땅이 이곳이구나! 하고 외쳤고 이 소리는 새별의 들판에 진동을 했다고 하는데

이때 개울가에서 빨래를 하던 처녀가 놀라 소리나는곳을 보고는 산 같이 큰 두 남녀가 자기쪽으로 걸어 오는걸 보고

처녀는 겁에 질려 "산봐라!~.." 하는 소리를 지르고는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산 같이 큰 사람을 봐라!~" 라고 해야할 말을 마음이 급한 나머지 "산봐라!~" 하고 외쳤던 것이다.

갑자기 발아래 들려오는 소리에 두 신은 깜짝놀라 그자리에서 발을 멈추었는데 그만 왠일인지 다시는 발을 옮길수가

없었다 한다. 두 신은 그 자리에서 굳어 움직일수 없는 산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들의 소원대로 아름답고 기름진 새벌에

영원히 살게 되었다 한다. 남신은 강하게 생긴 남산이 되었고, 여신은 남산 서쪽에 솟아있는 부드럽고 포근한 망산이

되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남산과 망산에 전해오는 유래다.

 

▲ 건너편으로 마주하는 황금대능선..

황금대는... 석양이 바위에 비칠때 마을에서 바라보면 암벽이 황금처럼 보여 "황금대" 라고 불렀다고 한다.

2021년 4월 28일 홀로산행을 할때.. 유난히도 묘지가 많았던 능선이다.

 

▲ 석조여래입상 이라는데..

 

▲ 천년세월에 워낙 마모가 심해서 안내문이 없었다면 그냥 지나쳐 버릴 그런 곳이다.

 

11시 39분 : 상선암 갈림길.

금오봉 정상에 올랐다가 삼선암을 경유하여 삼릉주차장쪽으로 하산할 것이다.

 

11시 46분 : 바둑바위에서 바라본 경주들판..

 

▲ 금송정(琴松亭)... 경덕왕때 음악가인 옥보고(玉寶高)가 가야금을 타며 즐기던 곳이다.

옥보고는 이곳 금송정에서 바위들과 솔잎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소리와 파란 하늘에 흘러가는 흰구름을 벗 삼아

가야금을 뜯으며 세상 시름을 잊었다고 하는 곳이다.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경북 유형문화재 158호).

남산에서 가장높은 암자인 상선암에서 남산 불상 중 좌불로는 가장 큰 마애불상이다.

 

남산의 신인... 상심이 살았다는 상사바위의 서쪽...

 

 상사바위 서쪽바위면은 깍아지른 수직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상사바위 남쪽면은 산신당으로...

 

▲ 아이 낳기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던 곳으로 영험이 있었다고 한다.

상심은 신라 49대 헌강왕이 포석정에 행차하였을때 왕앞에 나아가 춤을 추었다고 한다.

 

 산신당(産神堂)이라는 글자는 1856년에 새겼다고 한다.

그 아래에는.. 이곳에서 빌어 아이를 얻은 후손들의 이름이 함께 새겨져 있다.

 

▲ 상사바위 동쪽면...

상사병에 걸린사람이 빌면 효험이 있다 하고.. 기도용 감실이 있다..

 

 머리와 대좌를 잃어버린 석불은 남산에서 가장 작은 석불이다.

 

2021년 4월 28일 홀로 걸었던 거북바위능선이다.

 

12시 20분 : 경주남산 금오봉..

 

다시 상사바위를 지나고..

 

하산하게 될 상선암도 내려다 보고..

 

바둑바위도 지나서..

 

13시 30분 : 상선암 갈림길..

 

삼릉주차장쪽으로 내려 간다.

 

13시 35분 : 상선암..

 

 석조여래좌상(보물 666호).

 

 선각육존불(경북 유형문화재 21호). 삼불씩 바위 두면에 새겨져 있다.

 

 불두가 없는 석조여래좌상.

1964년 8월 동국대생들에 의하여 땅속에 머리가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특히 이 부처님은 한쪽 어깨에서 흘러내려 매듭진 가사끈과 아래 옷을 동여맨 끈, 그리고 무릎 아래로 드리워진 두 줄의

매듭이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복식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한다.

 

14시 13분 : 경주 배동 삼릉(사적 제219호).

이곳은 신라 제8대 아달라왕,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의 능이 모여있다고 하여 삼릉이라 불린다.

모두 박씨 왕들이다. 중앙에 있는 신덕왕릉은 1963년 도굴을 당하였는데, 굴식돌방무덤으로 확인되었고, 벽면은

병풍처럼 색이 칠해져 있었다. 서편의 경명왕릉은 경명왕이 세상을 뜨자 황복사 북쪽에서 화장한 후에 다른곳으로

산골하였다는 기록이 전하기도 한다.

 

▲ 삼릉의 소나무.

이곳의 소나무는 유명한 사진작가인 <배명우>님의 소나무사진의 원초지다.

2005년 영국 가수앨린존이 2,800만원.. 2006년 5월 홍콩 크리스티경매에서 두점으로 이루어진작품이 1억3,000만원.

2007년 11월 영국필립스경매에서는 1억6,000만원에 팔려서 유명세를 탔으며 소나무 한그루 베지 않고

한국의 소나무를 세계에 수출하는 사진작가가 되었다는 소나무다.

 

▲ 삼릉을 나와서 삼불사길을 따른다.

 

14시 19분 : 망월사.

 

▲ 망월사(望月寺)는 경주시 배동에 자리한 대한불교 원효종 사찰이다. 망월사는 원효종의 중요한 사찰로 꼽힌다.

대한불교 원효종은 우리 나라 18개 불교 종단 가운데 하나인데, 신라의 원효(元曉) 스님을 종조(宗祖)로 하여 1963년

경주에서 해인(海印) 스님이「대한불교원효종포교원」이라는 이름으로 창종하고 해인 스님이 초대 종정이 되었다.

그 뒤 1967년 8월 망월사가 총본원이 되었으며, 1977년 12월 대한불교 원효종이 되었다.

 

14시 20분 : 오전에 올라갔던 바둑바위 들머리..

 

▲ 삼불사.

삼불사(三佛寺)는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 692-25 (배동)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 솔숲이 좋은 지마왕릉..

 

▲ 파란하늘이었어면 좋았으련만... 배경이 아쉽다.

 

14시 35분 : 포석정주차장..산행 종료..

 

 

▲ 경주 남산의 하늘은 온종일 구름으로 가리웠어나.. 마음은 화창하게 열렸고.. 입은 달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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