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시 32분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얻는다..

 

▲ 끈(줄) 하나에... 스스로 벗어나지도 못하는 "코끼리 말뚝"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내인생도... 어떤 인연의 말뚝(끈)에 매여 있을까..

 

▲ 선착장...

 

▲ 꽃지마을을 한바퀴 휘리릭~ 돌아보고 숙소로 오니.. 권이사님이 해물 라면을 기똥차게 끓였다..

해장술을 안하는 금기를 깨고.. 한잔 하였다.. 유명 쉐프가 따로 있더냐.. 내입에 딱이면 최고다..

 

▲ 이어서 근홍아우님의 문어요리를 안주로..

 

▲ 여성회원님들의 재치있는.. 식전 댓바람부터.. 하이네캔 떨이 작전이 성공이다..

 

▲ 근홍님의 작품..

 

▲ 근홍님의 작품..

 

▲ 근홍님의 작품..

 

▲ 근홍님의 작품..

 

▲ 근홍님의 작품..

 

▲ 근홍님의 작품..

 

▲ 근홍님의 작품..

 

▲ 근홍님의 작품..

 

▲ 근홍님의 작품..

 

▲ 근홍님의 작품..

 

▲ 근홍님의 작품..

모든 식전행사는 마무리하고..

 

08시 08분 : 이침식사를 하면서.. 아침 산책할때만 해도 그렇게 좋았던 날씨가.. 바람과 비가 더욱 강해진다..

오늘의 원래의 계획은 방축도였으나.. 일기불순으로 여객선이 결항된다는 문자가 야회장님 한테 날아 왔단다..

욕심을 내려 놓을줄도 아는게 안전이다.. 군산 신흥동 일본인 가옥등등.. 주변을 돌아보고 대구로 가기로 합의..

 

▲ 아침을 먹고 또바기펜션 사장님이 장자도까지 태워주기로 한다...

 

▲ 마음이 바쁜 와중에도 또바기사장님과 야회장님의 통성명에 민증까기... 야회장님이 언니더라..

 

08시 50분 : 펜션 유리창에 비는 더욱 거세게 때린다... 여성분들을 우선으로 이동 시킨다..

 

▲ 펜션사장님의 배가 들어온다...

 

▲ 1진을 태워주고..다시 돌아온배에 이제는 2진이 떠날 차례다...

 

▲ 모두 안전하게 승선을 하는걸 지켜보고.. 마지막으로 나도 승선..

 

09시 07분 : 드디어 출발...

1진이 나갈때보다 파도가 조금더 거칠어 진것 같다..

 

▲ 조금 높아진 파도에 부딪치며 배가 약간 흔들린다.... 조고문님요.. 우짜든동 생명줄 단디 잡으소~..

 

09시 14분 : 7분만에 주파하여 장자도선착장에 무사히 도착... 조심해서 돌아가시라고 손을 흔들어 주고..

 

▲ 승차..

 

▲ 태극기가 걸려 있는 일본인 가옥이란다.. 무료 입장이다.

 

▲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에 온것 같다...

 

▲ 일본인 가옥 뒷문과 마주한 말랭이 마을.. 여기가 볼거리가 더 많다던데... 다음을 기약하고..

 

▲ 동국사 입구....

 

▲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대웅전 지붕 기와 교체 작업이 한창이다.

 

▲ 대웅전..

 

▲ 마음이 숙연해 진다....

 

▲ 천불전..

 

▲ 범종각 앞에.. 목천상록이라는 일본인의 영가비를 보다가.. 뒤편 후미진 곳에 비문이 보여서 가보니..

 

▲ 일본 조동종 종무총장 대죽명언의 이름으로.. 참회와 사죄의 글이라는 비문이다..

종교인으로서의 양심으로 국가 권력에 부응하여 저지른 과오를 사죄한다는 글이다..

외지고 잘 보이지도 않는곳에 세워진 사죄의 글.. 화가 난다.. 이것은 종교인의 사죄다..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죄는 없다.

 

▲ 군산출신의 독립운동가님들.. 삼가 머리숙여 묵념 올립니다.

 

▲ 암흑과 아픔의 시대를 사신 민초님들.. 편히 영면하소서~..

 

11시 04분 : 카페에서..

 

▲ 박물관보다 더 박물관 같은 카페 인테리어 소품들이다..

 

▲ 마무리 정산으로 머리끙끙~~.. 감사합니다.

 

13시 08분 : 진안마이산휴게소..

 

▲ 홍어와 수육 떨이 잔치..

 

▲ 찬조하신분들의 고마움과 찬조의 의미를 살려.. 대구 두류해물에서 뒤풀이 장소 섭외 완료..

 

▲ 마이산에 몽실몽실 피어 오르는 낮은구름이 몽환의 세계다..

 

16시 18분 : 두류해물탕..

 

▲ 이번 관리도 여행을 한마디로 정의 하면.. 소확행(小確幸)이라고 말하고 싶다.

소확행(小確幸)...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라는 뜻으로.. 일상에서 누리는 소소한 즐거움을 이르는 말이다.

 

야회장님.. 야대장님.. 그 어느때 보다도 마음조렸으리라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함께하신 회원님들 즐거웠고 행복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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