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시 41분 : 진안 마이산휴게소.

2023년 7월의 야등기획 산행은 고군산군도에 속한 관리도의 깃대봉이 목적산이다.

참석 인원 19명이 렌트카 1대.. 조고문님의 지원차량 1대에 분승하여 대구 두류해물탕을 07시에 출발..

 

▲ 여행에서 절대로 빠질수 없는게 있다.. 먹거리다.

 

오늘의 여행기에는 그동안.. 나의 수제자로 있던 구름님이 독립선언을 하고 자주독립을 하므로서..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야등팀의 기획산행때마다 서너차례 참석한 적이 있는 옵서버(observer)자격의 근홍님의 작품도 함께 올린다..ㅎㅎ~..

 

▲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10시 54분 : 장자도 선착장 도착..

장자도 공영주차장으로 갔더니 관리요원이 승합차는 주차를 못하게 한다.. 헐!~ 선착장 노변공터에 주차 한다.

 

▲ 2019년에 다녀 갔었는데 불과 4년만에 선착장주변의 환경이 180도 바뀌었다.. 매표소 건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선착장에서 서쪽 건너편으로 관리도가 길게 누워 있다.

 

 선착장에서 서북쪽으로는 말도.. 보농도.. 명도.. 방축도가 방파제처럼 둘러 있다.

 

 선착장에서 동쪽으로는 장자도 해안선이고..

 

 선착장에서 북쪽으로는 대장도의 대장봉 암봉이 큰기침을 하고.. 그 아래로는 유럽을 연상케하는 팬션이 보이고..

대장봉 중턱에 할매바위가 보인다.

 

 당겨 본 할매바위..

 

 선착장에서 야회장님이 또바기펜션에 전화하여 배편을 알아보니 곧 도착 한단다..

 

관리도와 선착장.. 오늘의 물때는 11물이며 12시 17분까지 간조(물빠짐)가 되었다가 차츰 만조로 바뀐다.

 

 우리를 태워갈 배가 잔잔한 바다에 물살을 일으키며 기세좋게 들어 온다..

 

바다는 잔잔한데 바람이 조금 강하다.. 선착장 접안이 쉽지 않다.. 선장님이 안전한 반대편으로 돌아 오라고 한다..

 

 선착장 방파제 뒤로 내항으로 옮긴다..

 

▲ 안전한 내항 선착장..

 

 빗물에 미끄러운 계단을 조심조심..

 

안전을 위해 19명이 두반으로 나누어서 선발대 10명이 먼저 출발이다.

 

 선착장에 9명을 남겨두고..

 

 엔진소리도 요란하게 물보라를 일으키며 힘차게 밀어낸다..

 

 출발 1분만에 저만치 멀어진다.

 

 잔잔한 바다위로 대장봉의 위용이 대단하다.

 

 6분만에 우리를 태워다 주고 배는 장자항으로 다시 돌아 간다.

 

 4년만의 해후다..

 

 "군장의 숨결을 노래한 하울의 섬" 이라..적혀 있는 관리도 안내도. 

하울(haul)이란 영어로 '끌어당기다'라는 뜻이니.. 한마디로 매력있는 섬이란 얘기일게다.

 

발전소앞을 지니서..

 

모퉁이를 돌아서면 꽃지마을이 보인다.

 

깃대봉 들머리 인데..그동안 관리를 거의 안한것 같다.. 등산로 입구라는 표지판도 떨어져 나가고.. 데크도 노후 되었다.

 

11시 30분 : 우리의 숙소인.. 또바기펜션..

1진이 도착하였으니.. 2진의 동향이 궁금하다.. 근홍님의 작품으로 알아보자...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2진도 무사히 안착하여 합류 한다.

 

 11시 56분 : 또바기의 내무장관.

 

 해물칼국수...

 

 2층숙소로 올라와서... 여기까지의 경과 설명과 앞으로의 일정에...

 

 건배로 활력과 파이팅을 다진다... 그런데.. 호사다마라 했던가.. 자연이 하는일을 어찌 하리오~~..

 

 오후 2시가 넘고 3시가 넘어도 비바람은 멈추질 않고 줄기차게 내리더니...

 

 15시 39분 : 하늘이 밝아지면서 빗줄기도 소강상태를 보인다...

 

 빗물로 미끄러워진 산행은 힘들고 버금물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시멘트 임도를 따라 가는데까지 가 보기로 한다.

 

 유현목 감독의 영화 "말미잘" 촬영지.

 

 돌아올때 날씨 상황에 따라 캠핑장의 용바위에 다녀 오려고 한다.

 

뜻을 알수 없는 샛꼼해변.

 

▲ 관리도의 해안선은 굴곡이 복잡하고 만이 많은 섬이다. 1.65㎢(49,900평)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해안선의 길이는

7.3㎞나 된다는 또 다른 특징도 갖고 있다. 리아스식 해안이 그만큼 잘 발달되었다는 증거일 것이다. 섬은 그 덕분에

여느 유명 섬에 뒤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

 

▲ 예덕나무와 소나무...

 

▲ 투구봉이 보인다.

 

▲ 설록금해변..

 

▲ 관리도를 다녀온 사람들의 산행기를 보면.. 큰돈을 들여 이 한적한 섬에 길을 내어 놓았다고 한마디씩 한다..

소탐대실의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된다...국가의 소중한 자원인 삼림을 관리하고 보호하는데는 임도의 역할이 크다..

서구 유럽의 울창한 숲은 임도가 잘되어 있어서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 무슨 말씀들이 그리도 정겨운가요?..

 

▲ ㅎㅎㅎ~ 순간포착... 얼른 우산으로 가리든동...ㅋㅋ~

 

16시 20분 : 버금믈해수욕장..

 

참 보기 좋습니다.. 좋은 날.. 좋은 계절에 차에 텐트 싣고 호젓하게 다녀 가세요..

 

대구 35도였다는데.. 우리는.. 완전 100% 즐기는 피서법이다..

 

손이 절로 올라가는 기쁨과 시원함이다.

 

저 바위길 너머가 박버금물해수욕장이다.

 

오늘 사진 매출이 없어서 고민 했는데...

 

이럴때 매출 좀 올려 보자...ㅎㅎㅎ~

 

버금물 해수욕장에 바위들은 기묘하다. 날씨 관계로 쇠코바위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기묘한 모양새와 좌우 풍경의

앉음새는 아름답고 걸을만하다. 걷다 보면 다음 길이 궁금하기도 하고, 무아지경에 빠지기도 한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길이 많다.

 

헐!~~.. 이 할마씨들 좀 보소..

 

아직도 아짐씨 인줄 아능개비네요..ㅋㅋ

 

참 좋다..

 

이렇게 좋은데...

 

우리 님들은 100세가 넘어도 같이 다녀야할 곳이 아직 많아서 구경 다하고 간다고 말합시다..ㅎㅎㅎ~

 

쏴!~~ 밀려 오는 파도소리 조차...

 

사르륵~ 밀려가는 조약돌 소리조차 힐링이다..

 

장자교를 당겨보니.. 신시도의 대각산도 끌려 온다..

 

버금물해수욕장에 남겨둔 우리들 만의 소리들은 허공으로 흩어졌겠지만.. 우리들 마음속에는 남아 있을 것이다.

 

 근홍님의 작품으로 그시간의 속으로 다시 들어가 보자...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근홍님의 작품.

 

 야대장님의 작품.

 

 야대장님의 작품.

 

 야대장님의 작품.

 

 야대장님의 작품.

 

 야대장님의 작품.

 

 야대장님의 작품.

 

 야대장님의 작품.

 

 투구봉을 올려다 보며...

 

 나의 이야기로 다시 돌아온다...

 

 징장불해수욕장.

징장불해수욕장은 '장불'이 '너른 모래밭'이니 찐득한 너른 모래밭일 듯 싶다.

 

징장불해수욕장의 해식동굴..

서해바다의 보물 고군산열도는 60여 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가 다리로

연결되어 하나가 되었고 선유도(仙遊島)가 맏형 격으로 중심에 있다. 이제는 승용차로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섬 아닌 섬이다.

신선이 노닐었다는 선유도는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호젓한 아름다움을 점차 잃어 가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군산열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관리도(串里島)가 인근에 있다. 섬 전체가 해금강이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다양한 형태

의 기암괴석이 솟았다. 관리도가 지닌 매력 중의 하나는 배를 타고 유람하듯 장자도, 대장도, 선유도 등의 그림 같은 모습을

지척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장자도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는 관리도는 관지도 혹은 꽂지섬이라고도 불린다.

 

 설록금해변에 쓰레기(?) 더미가...

 

 용바위를 보기위해 캠핑장으로 간다.

 

 내려다 본 꽃지마을..

원래 관리도에는 전주이씨와 담양전씨가 세곳에서 마을을 이루며 살았는데.. 1960년대에 십이동파도에 북한 간첩선이

침입하여 주민을 납치하는 사건으로 섬 주민들이 강제 이주되어 한곳에서 모여 살게 되었다.

 

비박 데크... 화살표쪽이 깃대봉으로 가는 들머리다.

 

용바위 전망대로...

 

아래쪽은 시설의 노후로 출입금지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용바위를 찾는데...

 

고개를 약간 들면.. 돌출된 바위가 보인다..

 

당겨본 용바위...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이다..

 

▲ 돌아서 나가려는데... 후미팀이 따라 온단다..

 

이 건물도 노후되어 바닥에 물이 고여 있다..

 

작은 깃대봉 방향..

 

 내려다 보이는 꽃지마을..

 

작은 깃대봉의 멋진 소나무들..

 

금년 2023년말 완공을 목표로..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다리를 놓아서 산책로를 만든다고 한다..

 

한껏 당겨보니.. 말도... 보농도... 명도 까지는 다리가 놓여 있음이 식별이 된다..

방축도에 광대도까지도 이미 개통 되었고.. 현재.. 명도에서 광대도까지의 공사만 남겨 놓고 있다..

완전 개통된 후에는 1일차 관리도... 2일차 방축에서 말도.. 3일차 십이동파도까지 넉넉잡고 2박 3일 코스가 나올듯 하다..

 

깃대봉 방향.. 관리도(串里島)는...

현지 마을에서는 '곶리도', '곶지도'라고도 하는데, 섬의 이름에 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전한다. 

하나는 본래 섬의 이름은 꽂지섬이었는데 이는 무관의 고장으로 적을 무찌르기 위해 수많은 장군들이 활을 쏘아 적의

몸에 화살을 꽂아 댄다하여 꽂지섬이라 하였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섬의 지형이 마치 꼬챙이와 같다 하여 꼭지도라

부르다가 꼬챙이 관(串)자를 붙여 관리도(串里島)라 불렀다는 것이다.

 

관리도의 암석은.. 판상절리 구조로.. 마그마가 분출되어 식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다.

 

고목이 하는말.. 나도 운치 있는 나무라고.. 그림의 일부가 되게 해달라는데 모른채 할수가 없다..

 

18시 03분 : 또바기 광어 우럭회..

 

숙소로 올라와서 관리도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밤을 위하여... 하이네캔 전문 바리스타를 초빙 하였다.

 

ㅎㅎㅎ~ 허참.. 이 소중한 시간에 이무슨 시츄에이션(situation) 인가요?..ㅋㅋ

 

동키호테 아우님이.. 주체못할 흥으로 꼽추춤으로 웃음 도가니를 만든다..

 

완벽한 동작과...

 

 재치 넘치는 연출과 모두의 흥으로 관리도의 밤은 깊어만 간다...

 

 오늘 걸었던 동선이나 알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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