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7일
<만뢰산 : 612m> 충북 진천군 백곡면.

 

산행코스김유신장군탄생지 - 화랑정 - 연보정 - 태실갈림길 -

김유신태실 - 생태공원갈림길 - 갈미봉 - 만뢰산 정상 -

보탑사갈림길 - 보탑사 - 보탑사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김유신장군 생가지 10시 55분.

산행종료 : 보탑사 주차장 15시 19분.

소요시간 : 약 9.3km / 4시간 24분 소요.

 

10시 50분 : 김유신장군 탄생지입구 도착.

 

 

 

 

관리사무실.

 

 

 

 

 

제비꽃.

 

 

 

화랑정 가는길에 당겨본 김유신 생가지.

 

 

 

화랑정(국궁장).

 

 

 

사대(射臺). 

불원승자(不怨勝者).

막만타궁(莫灣他弓).이라 새겨져 있다.

 

<국궁 9계훈> 

1) 정심정기(正心正己).

몸을 바르게 함이 그 마음을 바르게 함에 있고..

 

2) 인애덕행(仁愛德行).

어짐과 사랑으로 덕스러운 행실을 하고

 

3) 성실겸손(誠實謙遜).

정성스럽고 참되고 실속있게 남에게 나를 낮추어 순하게 대하고

 

4) 자중절조(自重節操).

자신의 품의를 소중하게 하고 절개와 지조를 굳게 지키고

 

5) 염직과감(廉直果敢).

곧고 청렴하며 용감하고 결단성을 강하게 가지며

 

6)예의엄수(禮儀嚴守).

예를 차리는 절차와 몸가짐을 엄하게 지키며

 

7) 습사무언(習射無言).

활 쏠때는 말하지 말 것이며

 

8) 불원승자(不怨勝者).

나를 이긴 사람을 원망하지 말 것이고

 

활쏘기는 자신에 대한 성찰을 심화시키는 것이다.

활쏘기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기 때문에 적중하지 못하더라도

자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뿐 남을 탓하지 않으며

자기 자신을 돌이켜 성찰해보는 정신을 배양해준다.

뿐만 아니라 승부에도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이긴 자를 원망하지 않는다.

 

9) 막만타궁(莫灣他弓) :

남의 활을 당기지 말 것이다. 

 

기량의 우열과 완력의 강약이 개인차가 있는 만큼

활을 다루는 방법이나 사법 역시 사람에 따라 다르다.

활쏘기는 마음과 몸과 활이 혼연일체가 될 때

비로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따라서 활은 소유자의 고유 권한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무시하고 남의 활을 함부로 다루는 행위는

반드시 삼가야 한다.

 

 

 

연보정 50m.

다녀 오기로 한다.

 

 

 

 

 

11시 25분 : 태실 갈림길.

 

 

 

태실 250m..

 

 

 

태실 가는길.

 

 

 

 

 

김유신 태실(사적414호).

가장 오래된 태실로 흔히 보아왔

던 태실과 달리

무덤처럼 납작하게 봉토를 올렸다.

 

김유신(金庾信)은 원래 가야인이였지만

김유신의 증조인 구해왕(仇亥王)이 신라에 항복했기 때문에

신라인이 된 것이다.

 

김유신은 금관가야(金官伽倻)의 시조인 수로왕(首露王)의 12대손이며,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해왕의 증손자다.

 

구해왕은 신라 법흥왕 19년(532)에 신라에 항복,

법흥왕에게서 상등(上等)의 위(位)와 금관국을 식읍(食邑)으로

받았으니 엄연한 가야인인 셈이다.

 

 

 

 

 

 

 

이정표가 국립공원 수준이다.

 

 

 

 

 

 

 

 

 

 

 

12시 19분 : 자연생태공원 갈림길.

 

 

 

13시 22분 : 임도철탑.

 

 

 

갈미봉 오름길이 꽤나 까다롭다.

 

 

 

13시 41분 : 갈미봉.

 

 

 

 

 

 

 

 

 

 

 

낙엽의 소리

 

바스락 ,바스락,

세상속~

기쁨에,

슬픔에,

적응하는 낙엽의 소리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시간들을

사랑으로 감싸며, 퇴색 되어가고,

한줌의 흙으로,

 

다시금 태어날 먼날을 위해

기나긴 여정 속으로 떠나기 위한

낙엽의 소리.

바스락 ,바스락. 

--- 정 정숙 ---

 

 

 

 

 

 

단풍보다 더 단풍입니다..

 

 

 

 

14시 04분 : 하수문 갈림길.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서

잘 살피고 간다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을것 같다.

 

 

 

<낙엽의 의미>...

 

머물고 떠나는 것도

성공하고 실패하는 것도

만나고 이별하는 것도

낙엽이 지는 것도…

 

그리하여,

낙엽의 의미를 아는 이는

낙엽이 떨어질 때를 알고,

낙엽으로 떨어질 수 있고,

낙엽으로 떨어져 썩을 수 있는

사랑의 사람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낙엽의 의미 / 박인걸

 

 

 

 

 

 

14시 15분 : 만뢰산 정상.

 

 

 

 

 

 

 

 

 

 

 

 

 

14시 31분 : 가리미기재.

 

 

 

 

행복 웃음이 하나가득...단풍보다 아름답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14시 49분 : 보탑사 갈림길.

 

 

 

 

비문이 쓰여있지 않은 진천 연곡리 석비(보물404호).

 

 

 

 

 

 

 

보탑사 3층목탑.

 

보탑사는 1층에서 3층까지

사람이 계단으로 오르내릴 수 있게 되어 있다.

 

겉모습은 탑이지만 내부는 각 층마다 법당인 다층집으로,

황룡사 9층목탑 이래 1300년만에 사람이 오를 수 있게 지어진 목탑이다.

 

 

 

 

백팔번뇌의 의미를 담아 높이 108척, 즉 32.7m 규모로 지었고

상륜부까지 포함하면 전체 높이는 42.7m에 이른다.

 

전통기법대로 금속 못을 하나도 쓰지 않고

모두 목재를 짜 맞추어 3년에 걸쳐서 지었다.

 

 

 

영산전(靈山殿).

 

 

 

영산전 내부.

 

 

 

각 층마다 사방으로 편액이 걸려 있다.

3층에는 <용화보전>. <대자보전>. <미륵보전>. <도솔타전>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어..이곳이 미륵전임을 알리고..

 

2층 사방에는 <구장전>. <수다라전>, <법보전>, <보장전>의

편액이 걸려 2층은 경전을 모시고 있다.

 

1층 사방에는 <약사불전>. <극락보전>. <대웅보전>. <적광보전>의

편액은 각 부처님을 모신 곳임을 알리고 있다.

 

 

 

극락보전.

 

약사여래불 앞에는 석가탄신일에 진상한 수박이

썩지 않고 동짓날이 되어서 먹는다고 한다.

 

 

 

적조전.

 

 

 

적조전의 와불(臥佛).

 

 

 

 

 

보탑사 3층목탑 꼭대기를 당겨보니.

목각인형이 사방에서 줄을 당기고 있다.

 

생.로.병.사 숙명의 인간의 멍에를

상징하는 것 같다.

 

 

 

범종각.

 

 

 

법고각.

 

 

 

 

 

 

 

▲ 사천왕문.

편액에는 보련산보탑사라 되어있다.

 

 

 

16시 19분 : 보탑사 주차장 산행 완료.

 

 

 

 

 

 

 

 

 

 

▲ 사무장님 수육썰기..

정말 맛있게 삶았고 잘 먹었습니다.

 

사무장님의 봉사하는 손길은

길벗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자양분이 됩니다.

수고많았습니다.

 

 

 

▲ 회장님의 건배에

만뢰산의 가을이야기가 무르익어 간다.

 

 

 

▲ 보탑사 통일대탑을 뒤로하고..

 

 

 

▲ 살아서는 진천에 살고 죽어서는 용인에 산다는

생거진천(生居鎭川)의 진천땅.

 

만뢰산 산행에

참석해주신 모든님들 <길벗>과 하루길 같이 하였음에

감사합니다.

 

석화봉(石花峰 834m) 능선.

 

황정산 석화봉은 충북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의 첩첩산중을 이룬

대흥사 계곡 속에 숨은 듯이 솟아 있는 산이다.

 

올산리 남쪽 백두대간상의 저수령에서 서쪽으로 뻗는 지릉에서

수리봉과 황정산 사이에서 동북 방향으로 다시 가지를 치고

달아나는 지능선상의 834봉을 말한다.

 

산이름이 석화봉인 까닭은 시원하게 뻗어나간 암릉위에

하얗고 커다란 바위가 꽃송이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상 부근 낙타바위를 비롯해서 725봉 아래에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웃음을 짓게하는 째진바위,

궁둥이 바위, 백곰바위등이 산행을 즐겁게 하여준다.

 

2019년 09월 01일

황정산 석화봉(834m) :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산행코스윗점-대슬랩-수리봉-용아릉-신선봉-석화봉-석화바위-대흥사주차장 산행 완료.

산행시작 : 윗점들머리 10시 52분.

산행종료 대흥사차장 16시 29분.

소요시간 : 약 7.7km / 5시간 37분 소요.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10 : 52  윗점 들머리.

11 : 24  대슬랩바위.

11 : 59  수리봉.

12 : 14  용아릉.

12 : 38  신선봉.

14 : 04  석화봉.

14 : 54  석화바위.

16 : 29  대흥사주차장 산행완료.

 

10시 52분 : 윗점들머리.

 

 

 

구름많음. 습도 낮고.

낮 최고 28도...산행하기 좋은날.

 

 

 

금계국.

 

 

 

쥐손이풀.

 

 

 

올라야 할 수리봉.

 

 

 

 

 

 

 

대슬랩.

 

 

 

 

문경쪽 황장산능선.

 

 

 

 

 

 

 

 

 

 

 

11시 59분 : 수리봉정상.

 

 

 

수리봉.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예천군 상리면 경계를 이루는 저수령에서

서진하는 백두대간이 벌재에 이르기 전

살짝 들어올린 산이 옥녀봉(1,076m)이다.

 

이 옥녀봉에서 백두대간을 이탈하여

북서쪽으로 거지를 치는 산줄기가 있다.

 

이 산줄기가 장구재에서 잠시 가라 앉았다가

선미봉(1,080m)을 들어올린 다음,

계속 북서로 달아나며 아름다운 바위봉을 빚어놓은 산이

수리봉과 황정산(959m)이다.

 

 

 

 

 

 

 

돌양지.

 

 

 

석화봉(石花峰 834m) 능선.

 

황정산과 그 맥을 같이하고 있지만

황정산과는 별개의 산행지로  분류되고있는 석화봉이다.

  

 

 

마주 보이는.. 신선봉.

수리봉과 신선봉 구간에 용아릉 칼바위가 있는 코스다..

 

 

 

여기에도 산이 좋아 산이 된 악우의 추모비가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조심조심..

 

 

 

 

용아릉 칼바위.

 

 

 

아차하면 수십길 낭떠러지다..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와이어(생명줄)만 놓치지 않는다면 발판이 있어서

안전하게 누구나 건너갈수 있다.

 

 

 

▲ 오늘 산행중 최고의 난이도가 있는 구간이다..

 

 

 

 

▲ 지나온 칼바위.

 

 

 

▲ 우리나라에 신선봉이리 불리우는 산이 많은데..

가히,, 신선이 머물렀음직한 암릉과 소나무의 절묘한 만남이 있다.

 

 

 

▲ 지나온 칼바위..

 

 


▲ 올라야 할 신선봉 암릉길도

만만치가 않다.

 

 

 

 

▲ 지나온 수리봉 내림길..

 

 

 

▲ 바위틈새에 홀로선 소나무와 기암.

 

 

 

▲ 신선봉 마지막 오름짓..

신선의 자리에 드는게 그리 쉬운가..

 

 

 

 

▲ 후미팀들이 칼바위를 향해 내려 오고 있다.

 

 

 

 

 

▲ 12시 38분 : 신선봉.

 

 

 

▲ 구절초,

 

 

 

 

▲ 도락산과 황정산 사이의 방곡리 일대는

조선시대부터 도예촌이 있어서 민수용 도자기 집산지이며

특히나.. 도자기 원료인 <물토>가 풍부하게 매장되어

전국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곳이다.

 

 

 

 

 

 13시 38분 : 황정산과 석화봉 갈림길.

 

 

 

 

 

 

 

 

 

 

 

 

 

 14시 04분 : 석화봉.

 

 


 

▲ 이정표 틈새에 수기로 적어서 끼워 놓은

석화봉정상석(?)이 앙징스럽다.

 

 

 

 

 

 

 

 

 

 

 

 

 

▲ 14시 55분 : 석화바위.

 

 

 

 

▲ 고문님의 찌르기가 압권입니다.

 

 


 

▲ 시절이 하수상하니 진달래도 세상이 궁금한가보다.

금방이라도 꽃망을을 터트릴것 같다.

 

 

 

▲ 큰궁둥이바위.

 

 

 

▲ 당겨본 대흥사.

 

 

 

▲ 대흥사 뒤쪽의 또 다른 미륵불(?).

 

 

 

▲ 곰바위.

 

 

 

▲ 작은궁둥이바위.

 

 

 

▲ 단풍취.

 

 

 

 

▲ 곰바위 지나서부터 도로까지 매우 가파른

급경사 내림길의 마사토길을 조심조심..내려서면..

 

 

 

▲ 비가오면 폭포가 되고

비만 그치면 금새 건폭이 되는 곳이다.

 

 

 

▲ 도로에 내려서서..

 

 

 

▲ 대흥사골의 맑은 계류에,,

나뭇꾼이 풍덩,

 

 

 

▲ 사위질빵.

 

 

 

 

▲ 마타리.

 

 

 

▲ 대흥사를 거쳐서..

 

 

 

▲ 대흥사.

 

대흥사는 신라 선덕여왕(646년)때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할 떄 함께 창건하였다.

 

한때는 200칸이 넘는 대가람이었고 수도하는 승려가 천여명이 넘고

부처님의 불제자가 500나한이 모셔진 대가람이었으나

일본군과 의병이 교전하는 과정에서 불타고 말았다.

 

현재의 부지도 6,000평이 넘고 근처에 많은 기와 조각과

주초석, 석축이 눈에 띄이는 곳이다.

부속암자로 청련암과 원통암, 망월암, 굴암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원통암과 청련암만 남아 있다.

현재의 건물은 근래에 새로 지어진 것이다.

 

 

 

 

▲ 16시 29분 : 산행 완료.

 

 

 

 

▲ 하산주 장소는 충주호 입구의..

 

 

 

▲ 벽화식당에서 된장찌게로,,

마무리 한다.

 

 

 

 

 

 

▲ 셋째날의 동선,

 

대봉산 - 작은망주봉 - 선유봉 - 12시 퇴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 마이산휴게소 - 고령한우 - 대구.

 

 

 

17시 18분 : 대봉산으로..

 



 

 

▲ 하늘타리.

 

 

 

 

 

▲ 대봉산 정수리.

 

 

 

▲ 대봉전망대.

 



▲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하는 절경이다.

 

 

 

 

 

 

 

 

 

 

▲ 남악산 같은데.. 패스.

 



 

▲ 대봉산 인증샷.

 



 

▲ 해당화.

 



▲ 겹무궁화.

 



▲ 오룡묘(五龍廟).

 

중국 송나라 문신인 서긍(徐兢)의

『고려도경(高麗圖經)』에 소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후 영험한 기도처로 알려진 곳이다.

 

선유도 연안을 항해하던 뱃사람들이

해로의 안전을 기원하고 어로생활을 하던 도서민들은

풍어를 빌었던 곳이다.

 

고려시대에 강진에서 청기와를 싣고 개경으로 가던 배가

선유도 근해에서 심한 풍랑을 만나 오룡묘 앞바다에 정박하고 있을 때,

오룡묘의 용신이 꿈에 나타나 청기와 다섯 장을

오룡묘 지붕 위에 올려놓으면 풍랑이 가라앉을 것이라 하므로,

그대로 하자 풍랑이 멎어 항해를 계속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 건너편의 큰망주봉.

 



 

 

 

 

 

▲ 선유봉 오름길.

 



 

 

▲ 선유봉은.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해서

선유도라 불리워지게 되었다고...

 



▲ 제5경 삼도귀범(三島歸帆).

 

섬 주민들에게 항상 만선의 꿈과 기대를 안겨주는 것은 물론

세 섬이 줄지어 있어 모습마저 아름답다.

 

세 섬은 무인도로 무녀도에 속해 있으나

선유도 앞 마을을 돌아서는 어귀에 서 있고

갈매기와 물오리 등 바닷새의 천국이다.

 



▲ 신선이 노닐었다는 선유(仙遊)

과연 명불허전이다.

 



 

 

 

 

 

▲ 선유도에서의 마지막 식사.

 

 

 

▲ 산에 가는동안 잡아온 숭어.

 



▲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듯...능숙하게 숭어회를 뜨는동안

텔레비속에서는 폼페이오가 떠들고...

 

 

 

▲ 선유교.

무녀도와 선유도를 잇는 다리다.

 



▲ 고군산대교.

 



▲ 새만금방조제도로를 달려..

 



▲ 군산시 경암동 철길마을.

 



 

일제강점기 시절의 철길과 침목이 그 모습 그대로 있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기차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이색적인 풍경 때문에 한때 사진가들의

단골 출사 지역으로 명성을 누렸다.

 



 

 

 

 

▲ 진안 마이산 휴게소.

 

 

 

▲ 장수포항간 고속도로.

 



 

 

 

 

 

▲ 고령 한우집에서.

 

 

 

▲ 뒷풀이 마무리.

 

기획하고 진행하고 준비해 주신 덕분에 즐거웠구요

장거리 운전해주신 세분 덕분에 편안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 볼거리도 많이 보았고...

운동도 할만큼 하였고.. 먹거리를 싫컷 먹고도..

잔금까지 남겨 주시니 횡재한 기분이다..

ㅎㅎㅎ~

 

똑소리나는 진행에

너무나 행복한 2박 3일이었습니다..

 

함께 하신 회원님들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둘째날의 동선..

 

대장봉 - 큰망주봉 - 스카이라인 체험.

저녁은 선유횟집예약.

 

 

 

05시 25분 : 부지런한 새가 벌레를 더 잡는다.

 

휴가에는 쉴거리..먹거리도 좋지만..

볼거리도 중요하다.

 

 

 

▲ 여명이 밝아오고 신령님이 타고 다님직한

뭉게구름이 뭉게뭉게.. 좋은일도 뭉게뭉게 일어날듯..

 



오늘 스케줄을 신령님께 고하고..

 



 

일찍 나오니 이래서 좋다.

텅빈 해수욕장에 햇빛가림우산이 그림이 된다..

 

 

 

 

▲ 장자도 방향으로..

 



 

 

 

▲ 대장교.

 



 

▲ 어화도 / 할매바위 방향으로..

 

 

 

▲ 들머리 계단.

상가가 끝나는 지점에 있다.

 

 

 

▲ 길은 외통으로 헷갈릴일은 없다.

 

 

 

 

 

▲ 어화대(漁火臺).

 

이 낡은 건물은 마을의 수호신인 서낭을 모신 신당으로

어화대(漁火臺)라는 당집이다

‘어화대’라는 명칭은 선유도의 선유팔경(仙遊八景) 중에서

이른바 ‘장자어화’(長子漁火)에서 연유했다.

 

현재의 어화대 당집은 붕괴 직전에 있다.

규모는 정면 세 칸이고, 측면 두 칸으로써 당집

내부는 구들방, 부엌, 대청마루, 신당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어화대에는 과거에 칠성님, 용왕님, 호랑이 타고 칼찬 장군님,

애기씨 등 다섯 개의 무신도가 있었다고 한다.

 

 

 

 

 

 

▲ 다소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면.

 

 

 

▲ 보상이라도 하듯이 장자항이 황홀경이다.

 

 

 

 

▲ 대포카메라를 매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부부 사진작가에게 부탁..

 



▲ 바로 건너에 <관리도>가

나는 왜 관리를 안해주냐고 납작 엎더려 있다.

 



 

 

▲ 대장봉 꼬랑지.

 



 

▲ 내려갈때는 반대로..

 



▲ 며느리밥풀꽃.

 



▲ 앞에 꼬랑지는 찾아 갔는데..

뒤쪽의 큰꼬랑지 가는길은 찾지 못하였다.

 

 

 

▲ 작은꼬랑지 정수리.

 



 

 

▲ 서울의 <길벗>..그래도 반가워서..

 

 

 

 

▲ 대장도에도 능소의 전설이...

 



 

▲ 당겨본 할매바위..

 



▲ 점심먹거리...고맙습니다.

만두 맛나게 먹었습니다.

 

 

 

▲ 수고의 덕분에 고기튀김 정말 맛있었구요...

 



▲ 잡아 오신분도 고맙고

먹거리로 만들어 주어서 정말 잘 먹었습니다.

 

 

 

▲ 보시하시는 손운동 덕분에

모두의 입이 흐뭇합니다.

 



 

17시 09분 : 오후가 되니 바람도 불어주고

시원하다.

 



 

▲ 고군산대교...

 

대교 하나가 주민들의 생활이 일대 혁신이 되었다..

하지만.. 나아진 환경변화의 덕을 주민들이 볼까?..

 

약삭빠른 도시의 하이에나들이 벌리는 달콤한

투기의 분탕질에 멍들지는 않을지...

 

 

 

 

 

▲ 망주봉..

 



▲ 망주봉 안내판에 따라..

 



▲ 등산로 바닥은 뚜렷한데 칡넝쿨이 길을 덮었다.

 



 

 

 

제2경 명사십리(明沙十里).

 

선유도 해수욕장의 백사장 언덕에는 해당화가 만발하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무수히 많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에 투명하고 유리알처럼 고운 모래가

십리에 걸쳐 깔려 있는 모습이 일품이다.

 

 

 

▲ 선유 제4경 평사낙안(平沙落雁).

 

선유도 마을 뒷산에서 망주봉을 바라보면

은빛의 모래사장인 모래톱의 모양이 마치 내려 앉은

기러기 형상과 같다하여 불려졌다.

 



▲ 오를수 없을것 같았던 바위봉에도 길이 있다.

 



▲ 내려다 보니 급경사다.

 

여기가 제3경인 망주폭포(望主瀑布)다.

여름철에 큰 비가 내리면 큰망주봉에서 7~8개의 물줄기가

폭포처럼 쏟아져 장관을 이룬다.

 



▲ 건너편의 작은망주봉.

 



▲ 여기에 대구에서 왔다는 홀로의 선답자가 있어서..

인증삿 부탁..

 



▲ 망주봉 전설.

 

선유도에 유배된 한 선비가 이곳 바위산인 망주봉에 올라가서

한양 쪽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하여 망주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북쪽의 큰 바위는 남편바위, 옆의 작은 바위는 아내 바위라고 한다.

정상에 서면 군산 앞바다와 섬들이 한눈에 펼쳐진다.

 



▲ 대봉산.

 



 

▲ 산부추가 홀로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 스카이라인..

 



▲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 안전영상도 보고..

 

 

 

▲ 스카이라인 출발.

 

 

 

▲ 오른쪽 건물이 베이스캠프 선유도리조트다.

 

 

 

▲ 선유봉쪽.

 



▲ 선유해수욕장과 망주봉.

 



 

▲ 나도 출발선에서..

 

 

 

▲ 문디 같이 바람이 휙 불더니 몸이 착지와 반대가 된다.

스릴도 없고 짜릿함도 없다.

 

 

 

적당한 긴장감과, 두려움이 있어야 되는데...

워낙 고소공포증이 없는 사람인데다가

 

약 1분만에 휘리릭 도착..

재미가 1도 없다..

 

다시는 날고 싶은 마음이 없다..

ㅎㅎㅎ~

 

 

 

 

▲ 역시나 금수강산이다..

아름답다..

 

스케일만 큰 외국산들에 비해 작지만

아기자기한 맛에 외국인들도 한국의 산하를 보고

원더풀을 연발 한다.

 

 

 

▲ 머리위에는 돌고래가 날고..

 



 

▲ 제1경 선유낙조(仙遊落照).

 

서해바다 한 가운데 점점이 떠 있는 조그만 섬과 섬사이의

수평선으로 해가 질 때 선유도의 하늘과 바다는 온통

불바다를 이루어 황홀한 광경을 연출한다.

 



 

▲ 최고의 먹거리...

우정(친구)이란...

서로의 부름에 대한 메아리이다.

- 법정 스님 -

 

2박 3일 일정으로 서해 고군산군도로

하기휴가에 동행하자는 기분좋은 콜을 받고

나도 메아리가 되기위해

흔쾌히 동참이다.

 

고군산군도.

 

군산시 남서쪽 약 50km에 위치한 군도(群島)로

선유도(고군산도), 무녀도, 장자도, 신시도 등 16개의

유인도와 무인도 등 6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군산도(古群山島)란 이름의 유래는

군산도라 불리었던 선유도(仙遊島)에 조선 태조가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만호영(수군부대)을 설치하였었는데,

세종 때에 이를 진포(현 군산)로 옮기면서 새 군산진(群山鎭)이 되자

군산도는 옛 군산이란 뜻으로 고군산이 된데서 유래한다.

 

군산진 이전 이 곳은 고려 때 최무선이 왜구를 무찌른

진포해전(1380년)의 현장이고, 그 후 임진왜란 때는 이순신 장군이

병선들을 집결 시켰던 <장계터>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14시 28분 : 선유도 리조트 도착.

 

선유도에 왔으니

아무리 더워도 찾아 뵈어야 할 분이 계시다.

 

 

 

선유도의 지킴이 신령님이시다..

 

전후좌우로 화동들의 호위를 받으며 흰구름을 타시고

수증기 흩어지니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다..

ㅎㅎㅎ~

 

 

 

허공을 가르며 날라가는 것은

신령님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된것은 오래전이다.

 

 

 

첫날의 동선..

 

자연이나 사람이나 거친것은 피하는게 상책이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5시쯤에 장자도 낙조대를 트레킹할 예정이다.

 

 


▲ 사람이 모이면 기능장 한분은 꼭 있다.

예사롭지 않은 포스로 낚시 채비를 준비하고,,

 

산에 다녀올 동안

싱싱한 생선을 포획할 것이다.

어떤 어종일까 궁금해 진다.

 

 

 

17시 14분 : 선유도 해수욕장.

 

좌측부터 남악산. 대봉산. 망주봉이 병풍같이 펼쳐진

선유백사장에는 젊음의 열기가 폭염을 녹이고.

산행팀은 장자도 낙조대로..

 

 

 

 

 

▲ 누리장나무.

 

짐승의 고기에서 나는 기름기 냄새를 누린내라고 한다.

누리장나무에서는 이런 누린내가 난다.

 



▲ 골등골나물.

 



▲ 장자도 인도교.

 



▲ ㅎㅎㅎ~

추억의 나뭇잎따기 가위바위보.

 



 

 

▲ 장자교 차도.

교각 뒤에 버티고선 바위가 선유봉 줄기다.

 



 

▲ 지나온 장자인도교.

 



▲ 깜찍하고 재미있는 멘트다.

 



▲ 참나리.

 

 

 

▲ 남문앞의 유람선.

 

 

 

 

 

▲ 인어등대.

 



 

▲ 익모초.

 



▲ 계요등.

 

 

 

▲ 장구밤나무.

 



 

▲ 망주봉은 어디에서나 주인공처럼 돋보인다.

 

 

 

 

▲ 제6경 장자어화(莊子漁火)

 

장자어화는 고군산도민의 자랑이었고

이곳이 황금어장이었다는 표징이다.

 

과거에는 선유도 본 마을 뒤에 있는 장자도를 중심으로

이곳에서 많이 나던 조기를 잡기 위해 수백척의 고깃배들이

밤에 불을 켜고 작업을 하면 주변의 바다는 온통

불빛에 일렁거려 장관을 이루었다.

 



 

▲ 선녀님들..

선유도 신령님의 마음을

흐트려 놓으시면 아니되옵니다..ㅎㅎㅎ

 

 

 

계선주(繫船柱).

 

배를 매어 두기 위해 계선안이나

부두 등에 세워 놓는 기둥.

 

 

 

 

사위질빵.

 

 

 

석양을 받은 참나리.

 

 

 

전망대.

 

 

 

내일 가게될 대장도의 대장봉이다.

 



 

타이타닉 놀이..

 



간만의 차이에 따라 부력한다.

 



휴가 첫날이 바닷속으로...

 



 

 

내일 아침에 오르게 될 대장봉을 눈도장 하고,,

 



베이스캠프로 오니

프로낚시꾼이 숭어 두마리를...

 



흔들린 사진이지만..

멋진 불꽃으로..불놀이야~~

 



삼겹살로..

캠프파이어 파티도 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는..

말밖에 생각나지 않은..기분 좋은밤 입니다.

굿나~잇 하시고 아침트레킹 하입시다.

 

 

돛대봉.

 

태고사 뒤의 낙조대에서 북쪽 돛대봉까지의 등성이가

비교적 덜 알려진 비경으로 매우 아름답다.

 

기암괴봉으로 이어져 아기자기하고 양 편이 까마득한 벼랑으로

꽤나 까다로운 바위등성이로 이어지는 산길은

산행의 맛을 한껏 돋우며 작은 공룡능선이라 할만 하다.

 

특히 돛대봉은 돛을 단 돛대처럼 우뚝 솟은

삼각 바위봉우리로 당당하고 멋이 있다.

 

 

2019년 07월 07일

대둔산 돛대봉(521m) : 충남 논산시 벌곡면.

 

산행코스수락전원마을 - 북릉주능선 - 돛대봉 - 태고사갈림길 - 소나무암봉 -

     낙조대 - 810봉 - 석천암 - 수락폭포 - 수락주차장 산행 완료.

산행시작 : 수락전원마을 10 02분.

산행종료 수락리주차장 15시 26분.

소요시간 : 약 7.3km / 5시간 24분 소요.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10 : 02  수락전원마을 출발.

10 : 29  북릉주능선.

11 : 12  돛대봉정상.

12 : 49  태고사갈림길(점심).

13 : 14  소나무 암봉.

13 : 32  낙조대 정상.

13 : 48  810봉.

14 : 31  석천암.

14 : 48  수락폭포.

15 : 26  수락마을 주차장 산행완료.

 

▲ 신천..

 

대구시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대구의 젖줄 신천에는.

아침열기에 바쁜 왜가리들이

많이도 보인다.

 

 

 

▲ 오늘은 산악회 따라서

미답지인 대둔산 북릉의 돛대봉 가는날.

 

 

 

10시 02분 : 수락리 전원 마을에 도착.

가운데 날카로워 보이는 부분이 돛대봉이다.

 

순풍에 돛단배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의 산행 목적지인

대둔산 북릉의 돛대봉을 향해서 출발!~..

 

 

 

전원마을 안쪽에 위치한 파평윤씨 재실(제수영)을 지나..

 

 

 

임도를 따라 가다가 직진방향의

등산로로 접어 들어.

 

 

 

약 10여m 지점 길가에는

"가선대부 이조참판 파평 윤씨 묘" 라 새겨져 있는.

홀로비석이 도도하게 서 있다.

 

 

 

잘 다듬어 지지않은 등로를 20여분 오르면..

 

 

 

10시 29분 : 대둔산 북릉의 주능선에 도착.

 

 

 

▲ 바람은 나무가 흔들려야 보인다.

 

프랑스의 철학자..<몽테뉴>가

"바람은 목적지가 없는 배를 밀어주지 않는다"...라고 했다.

 

7월의 폭염에

대둔산 공룡이라는 돛대봉능선 산행을 은근히 걱정했는데

올라가는 방향으로 힘차게 불어주니 멋진 하루가 될것 같다.

 

내가 원하는것이 명확하니

자연도 명확하게 응답해 준다. 

--좋은 글에서 --

 

 

 

▲ 하늘은 구름이 지나가야 보인다.

사람은..눈을 감아야 더 잘보인다..

 

시인 홍사성님의

심안(心眼)에서 인용..

 

구름같이 하늘을 가렸던 울창한 숲 사이로

새파란 하늘이 시원하다.

 

 

 

▲ 에딘버러CC.

 

 

 

 

▲ 점더 가까워진 돛대봉.

 



▲ 걸림없는 바람은 숲속에서도

등을 잘도 떠 밀어 준다.

 

 

 

 

 

 

 

▲ 출발지였던 수락 전원마을이 보이고

하산지점인 수락주차장이 저곳 어딘가에.....

 

 

 

 

▲ 바위 들이

경남 함양 기백산의 누룩바위 느낌이다.

 

 

 

 

▲ 첫 밧줄구간.

 

 

 

 

 

▲ 돛대봉의 위용.

 

 

 

 

 

▲ 돛대봉..

저기를 넘어야 된다.

 



▲ 넘고자 하면 못넘어 가랴.. 

잘 살펴보면 길은 있다.

인생의 길에서도..

 

 

 

 

 

 

정상에서의 내림길은

발 붙일데가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 사진속에서는 위험 한듯 보이지만..

가고자 하면,,,누구에게나 내어주는게 길이다.

 

 

 

▲ 오름도 밧줄.. 내림도 밧줄이다.

누군가에게 고마워 하며..




▲ 어느새 저만치 달아난 돛대봉.

 

 

 

 

 

12시 48분 : 안내도상의 746봉.

산죽(조릿대)길 시작.

 

 

 

몹시도 불편한 자세로 힘겹게 살아왔을 소나무에게

힘 내라는 눈길 한번 주고..

 

 

 

 

12시 49분 : 태고사 갈림길.

 

길이 다져진걸 보니

태고사쪽으로도 많이들 내려 가는가 보다.

 

 

 

 

 

▲ 태고사와

병풍처럼 둘러 쳐진 오대산 능선.

 

태고사 절터는 전국12승지의 하나로 원효가 이곳을 발견하고

너무나 기뻐서 3일간 춤을 추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만해 한용운이

"태고사를 보지않고 천하의 승지를 논하지 말라" 라고

했을 만큼 절경이 빼어난 곳이다.

 

 

 

▲ 털중나리.

 

 

 

 

 

 

▲ 세번째 난관.

왼쪽으로 조심스레 올라서니.

 

 

 

▲ 직벽아래 착한 길이 숨어 있다.

 

 

 

 

▲ 2015년까지 독야청청 하였다는 고목이다..

 

 

 

▲ 절벽아래 돌양지가..

잎이 유난히도 기름지다(?)..

 

 

 

▲ 건너편의 소나무 암봉.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 돛대봉 능선은 오르내림의 기복이 심하다.

 

 

 

 

 

 

 

▲ 노루오줌.

 

 

 

13시 32분 : 낙조대.

 

 

 

▲ 낙조대에서 바라본 오대산 능선과 생애대.

 

 

 

▲ 당겨본 생애대. 

저기가 대둔산 최고의 조망처라는데

한번은 가야할 곳이다.

 

 

 

▲ 원추리.

 

 

 

▲ 금계국 같은데..

끝물인지 너덜너덜이다.

 

 

 

▲ 패랭이 종류.

 

 

 

▲ 미역줄나무.

 

 

 

▲ 멀리 대둔산 최고봉 마천대가 보인다.

 

 

 

 

 

 

 

 

 

 

 

 

▲ 경관좋은 곳에서

대둔산 최고봉 마천대를 감상하고..

 

대둔산의 유래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둔산고산현북 45 리 ”라고 쓰여져 있고

300 년 전 (1658 년 )에 썼다는 안심사적비에는 바위에 크게

“대둔산 안심사비 ”라고 쓰여져 있다.

 

그 아래 비문 첫줄에

“조선국 전라도 고산현 대둔산 안심사 사적비명 ”이라고 쓰여 있다.

모두 싹 나올 둔 (芚 )자를 써서 대둔산 이라고 썼다고 한다.

 

대둔산의 바른 이름은 순수한 우리말로 ‘한듬산 ’이다.

이것이 한자화 되어 듬의 뜻이 들어 있지 않고 듬과 유사한

음의 둔으로 되어 대둔산이 되었다 한다.

 

벌곡 , 가야곡 등 일부 논산 사람들은

그곳에서 보는 한듬산의 모습이 계룡산과 비슷하지만

산태극, 수태극의 대 명당 자리를 계룡산에 빼앗겨 한이 되어,

‘한이 든 산 ’ 이라는 뜻으로 한듬산이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한듬산의 한을 크다는 뜻의 대(大)자로 하고,

듬의 그 소리만을 비슷하게 둔(芚), 또는 둔(屯)으로 하여

‘대둔산 (大屯山 )’이 되었다고 한다.

 



 

 

▲ 독수리봉.

 

 

 

▲ 석천암 3층석탑.

 

 

 

 

▲ 석천암 지붕이 내려다 보이고..

 

 

 

▲ 석천암 사립문,

 

언젠가 팔공산 <오도암> 사립문을 열고 들어 갔다가

스님한테 혼났던 일이 생각나서

쓴웃음이 난다...

 

 

 

▲ 수락계곡.

 

 


 

 

▲ 군지폭포 202계단 갈림길.

 

 

 

▲ 수락폭포.

 

 

 

 

▲ 꼬깔바위.

 

 

 

▲ 선녀탕에 발 담그고..

 

 

 

▲ 경찰승전탑 가는길.

 

 

 

15시 26분 : 수락주차장 산행 완료.

 

7월 염천에 바람 좋은날 만나기가 어려운데..

산이름이 "돛대봉"이어서 인가?..

 

순풍에 돛대 달고 망망대해를

무사히 항해를 마친다.

 

장령산 거북바위.

평균 수명이 180 ~ 200년이라는 장수의 상징

거북형상의 바위가 절묘하다.

 

 

 

2019년 06월 09일

장령산(656m) : 충북 옥천군 군서면.

 

산행코스장령산휴양림주차장 - 목교 - 5코스 전망대 - 장령산 정상 -

 1코스갈림길 - 장령정 - 왕관바위 - 거북바위 - 용암사갈림길-

용암사 - 475봉 - 사목재 - 출렁다리 - 장령산휴양림주차장 산행 완료.

산행시작 : 장령산휴양림 주차장 09시 12분.

산행종료 장령산휴양림 주차장 14시 26분.

소요시간 : 약 8.2km / 5시간 14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09 : 12  장령산휴양림주차장 출발.

09 : 26  소원길 목교.

10 : 17  5코스 전망대.

10 : 57  장령산 정상.

11 : 07  1코스 갈림길.

11 : 23  장령정(점심).

12 : 27  왕관바위.

12 : 31  거북바위.

12 : 50  용암사갈림길.

12 : 59  용암사 삼층석탑.

13 : 26  용암사 갈림길.

13 : 31  475봉.

13 : 39  사목재.

14 : 21  출렁다리.

14 : 26  장령산휴양림주차장 산행완료.

 

09시 12분 : 장령산휴양림 주차장 도착.

 

 

 

시인 정지용의 시 "향수"

 

옥천은 시인 "정지용"의 삶과 문학이 남아 있는 고장답게

휴양림 곳곳에 정지용 관련 설치물이 많이 보인다.

 

 

 

모두들 장령산 1코스를 들머리로 올라 가지만

작년 2018년에 새로 조성하였다는 5코스 명품데크길로

오르기위해 상류쪽 소원길을 따른다.

 

 

 

09시 26분 : 새로 설치된 소원길 목교.

 



천연기념물 어름치가 서식한다는 "금천계곡"

 



 

 

다리를 건너면 잘 만들어진 데크길.

 

 

 

 

5코스 명품데크길 입구.

 

 

 

아래로 건너왔던 목교가 보인다.

 

 

 

10시 17분 : 명품데크길 3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산의 진산 "서대산"

 

 

 

 지나온 2전망대.

 



 

여기서는 데크길을 버리고 지름길로..

정상까지 1km.

 

 

 

 

다시 만나는..마지막 데크길을 올라서면..

 

 

 

시원한 전망대에서 숨을 고른후

완만하고 그늘좋은 숲길을 따라 10여분 오르면..

 

 

 

잘 휘여진 나뭇가지에

꽤나 많은 시그널이 걸려 있는 장령산 정상이다.

 



10시 57분 : 장령산 정상.

 

장령산은 장용산으로 불리다가

옥천군에서는 옛날부터 주민들이 부르던 장령산으로

바꾸어 달라는 군민의 희망에 따라 국립지리원 중앙지명위원회에

개명을 신청하여 1995년 5월 1일에 장령산으로 변경되었다.

 

 

 

장령정 방향으로 진행.

 

 

 

11시 07분 : 1코스 갈림길.

선두팀들이 올라 왔던 코스다.

 

 

 

 11시 23분 : 장령정에서..조금 이른 시간에 마음의 점을 찍고..

 

 

 

 

 

12시 12분 : 3코스 갈림길.

 

 

 

걸어온 만큼 서대산은 저만치 멀어지고,

 

 

 

건너다 보이는 "왕관바위"

 

 

 

당겨본 왕관 바위..

어느 방향에서 보아야 왕관처럼 보일까..

 

 

 

12시 27분 : 마주선 왕관바위..

 

 

 

틈새를 빠져나와..

 

 

 

뒤에서 본 왕관바위.

 

 

 

12시 31분 : 거북바위.

 

 

 

 살짝 옮겨서 담아본 거북바위.

 

 

 

 정면에서 바라본 거북바위.

 



 

 내려다 본 삼청리..

 

 

 

 멀리보이는 계룡산.

 

 

 

 

 일명 "틈새바위"도 지나고.

 

 

 

 12시 50분 : 용암사 갈림길..

 

 

 

 

 용암사 대웅전.

 

용암사는...의신대사가

신라 진흥왕 13년(552년)에 인도에 갔다가 귀국하여

이곳의 산천경개에 반해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이다.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대웅전에는 본존불인 아미타여래를 모시고 있고,

그 좌우에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하고 있다.

 

1880년 복장을 열었을 때 '순치 8년 신묘년'에 만들어진

다라니경이 발견됨으로써 이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조선 효종 2년(1651)에 조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 다음백과 -

 

 


 보물 제 1338호 쌍석탑.

 

 

 

 

 용왕당.

 

 

 

 용왕당 석굴.

 

 

 

 

 마애불은 바위의 중간, 마치 공중에 뜬 것같은

형태로 연화대좌 위에 서 있다.

 

언제 칠했는지 모르지만,

마애불에는 붉은 채색을 칠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내려 갈때 그냥 지나갔던 전망대.

 

 


 

 

 운무전망대는..

 

금년 2019년 1월 21일 옥천군에서

5억원을 투입하여 설치한 운무전망대...

 

이곳은 낮과 밤 기온차가 큰 봄철과 가을철이면

운무가 짙게 내려앉아 아름다운 운무해돋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고 한다.

 

 

 

 13시 26 : 용암사갈림길.

 

용암사 왕복 36분 소요..

안갔더라면 그냥 없어지는 시간인데

정말 잘 다녀온 기분 좋은 36분간이었다.

 

 

 

13시 31분 : 475봉.

 

 

 

▲ 마성산과 옥천시가지.

 

 

 

13시 39분 : 사목재.

 

금산 추부골 사람들이 서대산의 새말재를 넘고

이 곳을 넘어 옥천장을 보러 넘나들었던 고개였다고...

 

사목재 외에 또다른 고개 이름으로는...

옥천장 보러갈 땐 웃으며 들어가고 나올 땐 골을 내며 올 만큼

길고도 험한 고개라 하여 "골래미재" 라고도 하였단다...

 

 

 

▲ 정말 골이날 정도로 길고 더운 시멘트임도에

젊은 연인들이 산악바이크를 타고 지나간다..

 

그래..그 젊음..

즐길수 있을때 즐겨라..

 

 

 

▲ 산림문화 휴양관.

 

 

 

14시 21분 : 출렁다리.

 

 

 

▲ 수량이 다소 부족함이 아쉽지만..

때이른 폭염으로 젊은 피서객들은 마냥 즐겁다.

 

 

 

14시 26분 : 산행 완료.

 

 

 

▲ 집행부의 배려로,, 옥천의 인물,,

시인 "정지용" 의 생가를 방문.

 

 

 

▲ 정지용 시인의 대표적 시라 할수 있는 "향수" 

평화로운 모습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 정지용 생가.

 

본래 생가는 1974년에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다른 집이 들어섰으나,

1996년 7월 30일에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다.

 

 

 

▲ 본채와 아랫채를 돌아 나오니

 

 

 

▲ 보리수가 탐스럽다.

 

 

 

 

 

 

 

 

교동리 비석군.

 

육영수여사 생가로 가는 길가에 나란히 서있는

옥천 교동리 비석군.

 

조선시대 옥천군을 다스렸던 군수와 현감의

덕을 기리는 공덕비다.

 

비석에 각인된 이름석자들 중에

정녕,,,이땅의 민족과 양심에 부끄럽지 않을 이름..

몇이나 될꼬..

 

 

 

▲ 육영수여사 생가.

 

육영수 여사는 1925년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에서

아버지 육종관씨와 어머니 이경령 여사 사이에서

1남 3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이 집은 1600년대 김정승에 이어 송정승, 그리고 민정승이 살던

300년 이상 묵은 고가로서 옥천군 청성면 능월리에서 살던

아버지 육종관 씨는 1920년 당시로는 막대한 금액인

이만오백원의 돈을 주고 이 집을 사서

1921년 이른 봄 이곳으로 이사해 왔다. 

- 옥천군청 <옥천의 인물> 중에서..발췌 -

 

 

 

 

 

 

▲ 생가를 나서며...

 

세월의 두께 만큼이나 무디어진 마음으로..

어떠한 수식어도 붙이지 말고..

 

단지.."육영수",,라는..

한 여인이

 

태어나고 성장한 생가를

둘러 보는 것 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상선상봉 오름길에서...

 

고목,,너는 무슨 업을 지었기에

살아서나 죽어서나 무거운 멍에를 벗지 못하는고..

 

도락산은 소백산과 월악산의 중간쯤에 형성된 바위산으로

현재 일부가 월악산국립공원 범위 내에 포함되어 있다.


산을 끼고 북으로는 사인암이 서로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이른바 단양팔경의 4경이 인접해 있으므로,
주변경관이 더욱 아름답다.

 
능선에는 신선봉·채운봉·검봉·형봉 등의

암봉이 성벽처럼 둘러 있다.

 


 

2019년 06월 02일

도락산(964m) : 충북 단양군 단성면.

 

산행코스월악산상선암탐방안내소주차장 - 상선암 - 상선상봉 - 제봉 -

형봉 - 안부갈림길 - 신선봉 - 도락산정상 - 안부갈림길- 채운봉 -

검봉 - 큰선바위 -월악산상선암탐방안내소주차장 산행 완료.

산행시작 : 월악산상선암탐방안내소 주차장 09시 50분.

산행종료 월악산상선암탐방안내소 주차장 14시 55분.

소요시간 : 약 7.1km / 5시간 5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09 : 50  상선암주차장 출발.

10 : 00  상선암.

10 : 43  상선상봉.

11 : 20  제봉.

11 : 48  형봉.

11 : 52  안부삼거리.

12 : 00  신선봉.

12 : 13  도락산 정상.

13 : 12 안부삼거리.

13 : 38 채운봉.

13 : 54 검봉.

14 : 17 큰선바위.

14 : 55  상선암주차장 산행완료.

 

09시 50분 : 월악산상선암탐방안내소 주차장 도착.

 



▲ 도락산 들머리.

 

강산이 두어번 바뀌고서야 다시 찾아온 도락산이다.

가물거리는 기억을 더듬어 본다.

 



▲ 길 도(道),,즐거울 락(樂)..

도락산(道樂山) 산행기를 보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구절이 있다. 

 

도락산(道樂山)이라고 산 이름을 지은이는 바로

우암 송시열(1607 ~1689) 선생이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필수적으로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산 이름을 지었다는 우암의 일화다.

 

해서..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도 유배를 왔다던가

이 지방 수령으로 왔다던가..하는

도락산과 관련된 기록은 없고

못찾겠다 꾀꼬리다.

 

 

 

 

▲ 상선암을 들렀다가 제봉, 형봉으로 올라

도락산 정상 찍고 채운봉, 검봉을 거쳐

시계방향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 상선암 입구에 무수히 걸린 시그널..

 

 

 

 

 

▲ 상선암 대웅전.

 

한국불교태고종의 말사이다.

신라시대 의상(義湘)이 창건하여 선암사(仙巖寺)라 하였다.

 

1822년(순조 22)과 1857년(철종 8)에 중수하였으며,

1910년 대웅전이 헐리고 거의 페허화된 것을 

1956년 대웅전을 중건하여 상선암이라고 하였다.

 

숙종 때 좌의정을 지냈던 권상하(權尙夏)가 이곳에서 공부하여

크게 깨달음을 얻어 송시열(宋時烈)의 아낌을 받았다고 하며,

그가 이곳을 찾아 경치를 노래한 시 등이 전한다.

 

또한, 이 절에는 권상하의 문집인 『한수재집(寒水齋集)』과

그의 제자인 한원진(韓元震)의 저서인 『남당기문록(南塘記聞錄)』 등의

판목(板木)을 간직하고 있었으나, 민족 항일기 초 그의 후손들이

제천시 황강(黃江)으로 옮겨갔는데 6·25 때 불타 없어졌다. 

- 다음백과 -

 



 

▲ 여염집 분위기의 상선암을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 도락산 산행 입구.

 

정상까지 3km.. 비교적 짧은 거리이지만

암산의 난이도가 높은 산이다.

 



▲ 산행 입구에서 출발 14~5분만에

나타나는 철계단.

 



▲ 건너다 보이는 용두산.

그 아래 산텃골 마을.

 

 

 

▲ 수많은 뿌리들이 참아낸 인고의 시간들...

 

 

 

 

▲ 도락산에는 절묘한 바위와 거기에 잘 어울리는

명품 소나무들이 많은 산이다.

 



 

▲ 오늘의 일등 명품송.

 

흙 한줌 없는 바위 위에 홀로서서

수십년을 살아 왔을 소나무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낸

소나무의 삶이 외경스럽다.

 

 

 

 

▲ 당겨본 "큰선바위".

건너편 검봉 하산길에서 만나게 된다.

 



▲ 가야할 제봉.

 

 

 

 

10시 43분 : 상선상봉.

 

 

 

 

 

 

 

▲ 기암과 명품송의 멋드러진 어울림이다.

 



 

11시 20분 : 제봉(弟峰).

 

 

 

 

 

▲ 채운봉과 검봉.

하산 코스다.

 



▲ 형봉 오름..

 



 

 

11시 48분 : 형봉(兄峰).

 

 


 

11시 52분 : 안부갈림길.

 

도락산까지 600m.

높은산도 아니면서 암릉의 난이도가 있는 산이기에

 

많은 산객들이 도락산 정상에서

"깨달음의 기" 를 받으러 갈것이냐 말것이냐..

여기서 갈등을 많이 하는 곳이다.

 

나는 갈등하지 않는다.

오늘로써 세번째 오름인데 도락산 인증샷이 없다.

 

 

 

▲ 길게 이어지는 신선봉 오름계단.

 

 



12시 00분 : 신선봉.

 

숫처녀가 이 물을 퍼내면 즉시 소나기가 내려서

다시 채워 놓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웅덩이..

 

고인물은 썩는 법.

헌데.. 돌은 왜 집어 넣은건지..

알수 없는 인간들의 소행이다..

 

 

 

▲ 단양의 내로라 하는 산군들의 산그리메.

둥근 점선이 식기봉인데..

 



▲ 식기봉의 캥거루 소나무.

만 7년이 지난 지금도 싱싱생생일까?..

 



▲ 기억에는 밧줄 타고 올랐었는데...

 

 

 

12시 13분 : 도락산 정상.

숲이 우거져 전망은 제로다.

 

 

 

 

▲ 아래 계곡은 내궁기마을. 

내궁기마을은 고려 마지막 왕인 공민왕이

이성계를 피하여 숨어들었다는 전설이 있는 계곡이다.

 



▲ 겸재 정선의 진경 산수화를 보는듯..

 



▲ 되 돌아본 도락산 정상.

 



▲ 내궁기 갈림길.

 



 

 

 

▲ 다시 신선봉을 지나고,,

 



 

13시 13분 : 다시 안부갈림길로 돌아와서

채운봉쪽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 채운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신선봉.

 



▲ 형봉(兄峰).

 



 

 

13시 28분 : 채운봉.

 



▲ 당겨본 흔들바위.

 



 

 

▲ 뒤돌아 본 채운봉.

 



 

 

13시 41분 : 흔들바위.

 

 

 

▲ 칼 같이 생겼다는 검봉의 이름값처럼

가파른 오름짓을 하고 나면..

 

  

 

13시 54분 : 검봉 정상,

 



▲ 범바위.

 



 

▲ 기억속의 노송이 그모습 그대로여서

너무 반갑다.

 



14시 17분 : 큰선바위.

 



▲ 꼬리진달래.

 



14시 30분 : 작은선바위.

 



 

▲ 도락산 시민골.

경사가 심해 계곡의 물빠짐이 빠르다.

 



 

▲ 경작지가 있는 마을의 포장도로를 따라서 내려가면

상선암 상가가 나오고 바로 주차장에 도착된다.

 



14시 55분 : 상선암탐방안내소 주차장 산행 완료하고

가까이 있는 상선암(上仙巖)을 찾는다.

 



 

 

 

 

▲ "선암에서 돌아오는 길"

- 수암(遂庵) 권상하(權尙夏) -

 

백옥포진금수병(白玉鋪陳錦繡屛)

백옥같은 바위 비단병풍을 두르고

 

홍광설색경중명(虹光雪色鏡中明)

무지개빛 눈빛 거울속에서 밝구나

 

귀래여파요대몽(歸來如罷瑤臺夢)

돌아올사 요대에서 꿈을 깬 듯한데

 

상유선풍만수청(尙有仙風滿袖淸)

아직도 맑은 선향 소매에 가득하네..

 

세월이 흘렀어도 도락산의

아름다운 바위 암봉과 고목들은 그때 그모습 그대로

잘 버텨주고 있어 정겨웠고 반가움의 하루였다..

 

웃으며

도락(道樂)산을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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