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친구)이란...

서로의 부름에 대한 메아리이다.

- 법정 스님 -

 

2박 3일 일정으로 서해 고군산군도로

하기휴가에 동행하자는 기분좋은 콜을 받고

나도 메아리가 되기위해

흔쾌히 동참이다.

 

고군산군도.

 

군산시 남서쪽 약 50km에 위치한 군도(群島)로

선유도(고군산도), 무녀도, 장자도, 신시도 등 16개의

유인도와 무인도 등 6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군산도(古群山島)란 이름의 유래는

군산도라 불리었던 선유도(仙遊島)에 조선 태조가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만호영(수군부대)을 설치하였었는데,

세종 때에 이를 진포(현 군산)로 옮기면서 새 군산진(群山鎭)이 되자

군산도는 옛 군산이란 뜻으로 고군산이 된데서 유래한다.

 

군산진 이전 이 곳은 고려 때 최무선이 왜구를 무찌른

진포해전(1380년)의 현장이고, 그 후 임진왜란 때는 이순신 장군이

병선들을 집결 시켰던 <장계터>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14시 28분 : 선유도 리조트 도착.

 

선유도에 왔으니

아무리 더워도 찾아 뵈어야 할 분이 계시다.

 

 

 

선유도의 지킴이 신령님이시다..

 

전후좌우로 화동들의 호위를 받으며 흰구름을 타시고

수증기 흩어지니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다..

ㅎㅎㅎ~

 

 

 

허공을 가르며 날라가는 것은

신령님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된것은 오래전이다.

 

 

 

첫날의 동선..

 

자연이나 사람이나 거친것은 피하는게 상책이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5시쯤에 장자도 낙조대를 트레킹할 예정이다.

 

 


▲ 사람이 모이면 기능장 한분은 꼭 있다.

예사롭지 않은 포스로 낚시 채비를 준비하고,,

 

산에 다녀올 동안

싱싱한 생선을 포획할 것이다.

어떤 어종일까 궁금해 진다.

 

 

 

17시 14분 : 선유도 해수욕장.

 

좌측부터 남악산. 대봉산. 망주봉이 병풍같이 펼쳐진

선유백사장에는 젊음의 열기가 폭염을 녹이고.

산행팀은 장자도 낙조대로..

 

 

 

 

 

▲ 누리장나무.

 

짐승의 고기에서 나는 기름기 냄새를 누린내라고 한다.

누리장나무에서는 이런 누린내가 난다.

 



▲ 골등골나물.

 



▲ 장자도 인도교.

 



▲ ㅎㅎㅎ~

추억의 나뭇잎따기 가위바위보.

 



 

 

▲ 장자교 차도.

교각 뒤에 버티고선 바위가 선유봉 줄기다.

 



 

▲ 지나온 장자인도교.

 



▲ 깜찍하고 재미있는 멘트다.

 



▲ 참나리.

 

 

 

▲ 남문앞의 유람선.

 

 

 

 

 

▲ 인어등대.

 



 

▲ 익모초.

 



▲ 계요등.

 

 

 

▲ 장구밤나무.

 



 

▲ 망주봉은 어디에서나 주인공처럼 돋보인다.

 

 

 

 

▲ 제6경 장자어화(莊子漁火)

 

장자어화는 고군산도민의 자랑이었고

이곳이 황금어장이었다는 표징이다.

 

과거에는 선유도 본 마을 뒤에 있는 장자도를 중심으로

이곳에서 많이 나던 조기를 잡기 위해 수백척의 고깃배들이

밤에 불을 켜고 작업을 하면 주변의 바다는 온통

불빛에 일렁거려 장관을 이루었다.

 



 

▲ 선녀님들..

선유도 신령님의 마음을

흐트려 놓으시면 아니되옵니다..ㅎㅎㅎ

 

 

 

계선주(繫船柱).

 

배를 매어 두기 위해 계선안이나

부두 등에 세워 놓는 기둥.

 

 

 

 

사위질빵.

 

 

 

석양을 받은 참나리.

 

 

 

전망대.

 

 

 

내일 가게될 대장도의 대장봉이다.

 



 

타이타닉 놀이..

 



간만의 차이에 따라 부력한다.

 



휴가 첫날이 바닷속으로...

 



 

 

내일 아침에 오르게 될 대장봉을 눈도장 하고,,

 



베이스캠프로 오니

프로낚시꾼이 숭어 두마리를...

 



흔들린 사진이지만..

멋진 불꽃으로..불놀이야~~

 



삼겹살로..

캠프파이어 파티도 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는..

말밖에 생각나지 않은..기분 좋은밤 입니다.

굿나~잇 하시고 아침트레킹 하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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