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친구)이란...
서로의 부름에 대한 메아리이다.
- 법정 스님 -
2박 3일 일정으로 서해 고군산군도로
하기휴가에 동행하자는 기분좋은 콜을 받고
나도 메아리가 되기위해
흔쾌히 동참이다.
▲ 고군산군도.
군산시 남서쪽 약 50km에 위치한 군도(群島)로
선유도(고군산도), 무녀도, 장자도, 신시도 등 16개의
유인도와 무인도 등 6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군산도(古群山島)란 이름의 유래는
군산도라 불리었던 선유도(仙遊島)에 조선 태조가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만호영(수군부대)을 설치하였었는데,
세종 때에 이를 진포(현 군산)로 옮기면서 새 군산진(群山鎭)이 되자
군산도는 옛 군산이란 뜻으로 고군산이 된데서 유래한다.
군산진 이전 이 곳은 고려 때 최무선이 왜구를 무찌른
진포해전(1380년)의 현장이고, 그 후 임진왜란 때는 이순신 장군이
병선들을 집결 시켰던 <장계터>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 14시 28분 : 선유도 리조트 도착.
선유도에 왔으니
아무리 더워도 찾아 뵈어야 할 분이 계시다.
▲ 선유도의 지킴이 신령님이시다..
전후좌우로 화동들의 호위를 받으며 흰구름을 타시고
수증기 흩어지니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다..
ㅎㅎㅎ~
▲ 허공을 가르며 날라가는 것은
신령님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된것은 오래전이다.
▲ 첫날의 동선..
자연이나 사람이나 거친것은 피하는게 상책이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5시쯤에 장자도 낙조대를 트레킹할 예정이다.
▲ 사람이 모이면 기능장 한분은 꼭 있다.
예사롭지 않은 포스로 낚시 채비를 준비하고,,
산에 다녀올 동안
싱싱한 생선을 포획할 것이다.
어떤 어종일까 궁금해 진다.
▲ 17시 14분 : 선유도 해수욕장.
좌측부터 남악산. 대봉산. 망주봉이 병풍같이 펼쳐진
선유백사장에는 젊음의 열기가 폭염을 녹이고.
산행팀은 장자도 낙조대로..
▲ 누리장나무.
짐승의 고기에서 나는 기름기 냄새를 누린내라고 한다.
누리장나무에서는 이런 누린내가 난다.
▲ 골등골나물.
▲ 장자도 인도교.
▲ ㅎㅎㅎ~
추억의 나뭇잎따기 가위바위보.
▲ 장자교 차도.
교각 뒤에 버티고선 바위가 선유봉 줄기다.
▲ 지나온 장자인도교.
▲ 깜찍하고 재미있는 멘트다.
▲ 참나리.
▲ 남문앞의 유람선.
▲ 인어등대.
▲ 익모초.
▲ 계요등.
▲ 장구밤나무.
▲ 망주봉은 어디에서나 주인공처럼 돋보인다.
▲ 제6경 장자어화(莊子漁火)
장자어화는 고군산도민의 자랑이었고
이곳이 황금어장이었다는 표징이다.
과거에는 선유도 본 마을 뒤에 있는 장자도를 중심으로
이곳에서 많이 나던 조기를 잡기 위해 수백척의 고깃배들이
밤에 불을 켜고 작업을 하면 주변의 바다는 온통
불빛에 일렁거려 장관을 이루었다.
▲ 선녀님들..
선유도 신령님의 마음을
흐트려 놓으시면 아니되옵니다..ㅎㅎㅎ
▲ 계선주(繫船柱).
배를 매어 두기 위해 계선안이나
부두 등에 세워 놓는 기둥.
▲ 사위질빵.
▲ 석양을 받은 참나리.
▲ 전망대.
▲ 내일 가게될 대장도의 대장봉이다.
▲ 타이타닉 놀이..
▲ 간만의 차이에 따라 부력한다.
▲ 휴가 첫날이 바닷속으로...
▲ 내일 아침에 오르게 될 대장봉을 눈도장 하고,,
▲ 베이스캠프로 오니
프로낚시꾼이 숭어 두마리를...
▲ 흔들린 사진이지만..
멋진 불꽃으로..불놀이야~~
▲ 삼겹살로..
캠프파이어 파티도 하고
▲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는..
말밖에 생각나지 않은..기분 좋은밤 입니다.
굿나~잇 하시고 아침트레킹 하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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