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7일
<만뢰산 : 612m> 충북 진천군 백곡면.

 

산행코스김유신장군탄생지 - 화랑정 - 연보정 - 태실갈림길 -

김유신태실 - 생태공원갈림길 - 갈미봉 - 만뢰산 정상 -

보탑사갈림길 - 보탑사 - 보탑사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김유신장군 생가지 10시 55분.

산행종료 : 보탑사 주차장 15시 19분.

소요시간 : 약 9.3km / 4시간 24분 소요.

 

10시 50분 : 김유신장군 탄생지입구 도착.

 

 

 

 

관리사무실.

 

 

 

 

 

제비꽃.

 

 

 

화랑정 가는길에 당겨본 김유신 생가지.

 

 

 

화랑정(국궁장).

 

 

 

사대(射臺). 

불원승자(不怨勝者).

막만타궁(莫灣他弓).이라 새겨져 있다.

 

<국궁 9계훈> 

1) 정심정기(正心正己).

몸을 바르게 함이 그 마음을 바르게 함에 있고..

 

2) 인애덕행(仁愛德行).

어짐과 사랑으로 덕스러운 행실을 하고

 

3) 성실겸손(誠實謙遜).

정성스럽고 참되고 실속있게 남에게 나를 낮추어 순하게 대하고

 

4) 자중절조(自重節操).

자신의 품의를 소중하게 하고 절개와 지조를 굳게 지키고

 

5) 염직과감(廉直果敢).

곧고 청렴하며 용감하고 결단성을 강하게 가지며

 

6)예의엄수(禮儀嚴守).

예를 차리는 절차와 몸가짐을 엄하게 지키며

 

7) 습사무언(習射無言).

활 쏠때는 말하지 말 것이며

 

8) 불원승자(不怨勝者).

나를 이긴 사람을 원망하지 말 것이고

 

활쏘기는 자신에 대한 성찰을 심화시키는 것이다.

활쏘기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기 때문에 적중하지 못하더라도

자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뿐 남을 탓하지 않으며

자기 자신을 돌이켜 성찰해보는 정신을 배양해준다.

뿐만 아니라 승부에도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이긴 자를 원망하지 않는다.

 

9) 막만타궁(莫灣他弓) :

남의 활을 당기지 말 것이다. 

 

기량의 우열과 완력의 강약이 개인차가 있는 만큼

활을 다루는 방법이나 사법 역시 사람에 따라 다르다.

활쏘기는 마음과 몸과 활이 혼연일체가 될 때

비로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따라서 활은 소유자의 고유 권한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무시하고 남의 활을 함부로 다루는 행위는

반드시 삼가야 한다.

 

 

 

연보정 50m.

다녀 오기로 한다.

 

 

 

 

 

11시 25분 : 태실 갈림길.

 

 

 

태실 250m..

 

 

 

태실 가는길.

 

 

 

 

 

김유신 태실(사적414호).

가장 오래된 태실로 흔히 보아왔

던 태실과 달리

무덤처럼 납작하게 봉토를 올렸다.

 

김유신(金庾信)은 원래 가야인이였지만

김유신의 증조인 구해왕(仇亥王)이 신라에 항복했기 때문에

신라인이 된 것이다.

 

김유신은 금관가야(金官伽倻)의 시조인 수로왕(首露王)의 12대손이며,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해왕의 증손자다.

 

구해왕은 신라 법흥왕 19년(532)에 신라에 항복,

법흥왕에게서 상등(上等)의 위(位)와 금관국을 식읍(食邑)으로

받았으니 엄연한 가야인인 셈이다.

 

 

 

 

 

 

 

이정표가 국립공원 수준이다.

 

 

 

 

 

 

 

 

 

 

 

12시 19분 : 자연생태공원 갈림길.

 

 

 

13시 22분 : 임도철탑.

 

 

 

갈미봉 오름길이 꽤나 까다롭다.

 

 

 

13시 41분 : 갈미봉.

 

 

 

 

 

 

 

 

 

 

 

낙엽의 소리

 

바스락 ,바스락,

세상속~

기쁨에,

슬픔에,

적응하는 낙엽의 소리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시간들을

사랑으로 감싸며, 퇴색 되어가고,

한줌의 흙으로,

 

다시금 태어날 먼날을 위해

기나긴 여정 속으로 떠나기 위한

낙엽의 소리.

바스락 ,바스락. 

--- 정 정숙 ---

 

 

 

 

 

 

단풍보다 더 단풍입니다..

 

 

 

 

14시 04분 : 하수문 갈림길.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서

잘 살피고 간다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을것 같다.

 

 

 

<낙엽의 의미>...

 

머물고 떠나는 것도

성공하고 실패하는 것도

만나고 이별하는 것도

낙엽이 지는 것도…

 

그리하여,

낙엽의 의미를 아는 이는

낙엽이 떨어질 때를 알고,

낙엽으로 떨어질 수 있고,

낙엽으로 떨어져 썩을 수 있는

사랑의 사람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낙엽의 의미 / 박인걸

 

 

 

 

 

 

14시 15분 : 만뢰산 정상.

 

 

 

 

 

 

 

 

 

 

 

 

 

14시 31분 : 가리미기재.

 

 

 

 

행복 웃음이 하나가득...단풍보다 아름답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14시 49분 : 보탑사 갈림길.

 

 

 

 

비문이 쓰여있지 않은 진천 연곡리 석비(보물404호).

 

 

 

 

 

 

 

보탑사 3층목탑.

 

보탑사는 1층에서 3층까지

사람이 계단으로 오르내릴 수 있게 되어 있다.

 

겉모습은 탑이지만 내부는 각 층마다 법당인 다층집으로,

황룡사 9층목탑 이래 1300년만에 사람이 오를 수 있게 지어진 목탑이다.

 

 

 

 

백팔번뇌의 의미를 담아 높이 108척, 즉 32.7m 규모로 지었고

상륜부까지 포함하면 전체 높이는 42.7m에 이른다.

 

전통기법대로 금속 못을 하나도 쓰지 않고

모두 목재를 짜 맞추어 3년에 걸쳐서 지었다.

 

 

 

영산전(靈山殿).

 

 

 

영산전 내부.

 

 

 

각 층마다 사방으로 편액이 걸려 있다.

3층에는 <용화보전>. <대자보전>. <미륵보전>. <도솔타전>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어..이곳이 미륵전임을 알리고..

 

2층 사방에는 <구장전>. <수다라전>, <법보전>, <보장전>의

편액이 걸려 2층은 경전을 모시고 있다.

 

1층 사방에는 <약사불전>. <극락보전>. <대웅보전>. <적광보전>의

편액은 각 부처님을 모신 곳임을 알리고 있다.

 

 

 

극락보전.

 

약사여래불 앞에는 석가탄신일에 진상한 수박이

썩지 않고 동짓날이 되어서 먹는다고 한다.

 

 

 

적조전.

 

 

 

적조전의 와불(臥佛).

 

 

 

 

 

보탑사 3층목탑 꼭대기를 당겨보니.

목각인형이 사방에서 줄을 당기고 있다.

 

생.로.병.사 숙명의 인간의 멍에를

상징하는 것 같다.

 

 

 

범종각.

 

 

 

법고각.

 

 

 

 

 

 

 

▲ 사천왕문.

편액에는 보련산보탑사라 되어있다.

 

 

 

16시 19분 : 보탑사 주차장 산행 완료.

 

 

 

 

 

 

 

 

 

 

▲ 사무장님 수육썰기..

정말 맛있게 삶았고 잘 먹었습니다.

 

사무장님의 봉사하는 손길은

길벗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자양분이 됩니다.

수고많았습니다.

 

 

 

▲ 회장님의 건배에

만뢰산의 가을이야기가 무르익어 간다.

 

 

 

▲ 보탑사 통일대탑을 뒤로하고..

 

 

 

▲ 살아서는 진천에 살고 죽어서는 용인에 산다는

생거진천(生居鎭川)의 진천땅.

 

만뢰산 산행에

참석해주신 모든님들 <길벗>과 하루길 같이 하였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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