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8월 27일.
각호산(1197m) 민주지산(1242m) : 충북 영동군.
산행코스 : 도마령-상용정-각호산-민주지산-황룡사-물한골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도마령 09시 52분,
하산완료 : 물한골 주차장 14시 56분
소요시간 : 5시간 04분소요(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9 : 47 도마령 도착후 스트레칭.
09 : 52 도마령 출발.
09 : 56 상용정.
10 : 56 각호산 정상.
13 : 07 민주지산 정상.
14 : 47 황룡사.
14 : 56 물한골 주차장 도착 하산완료.
▲ 09시 47분 : 도마령 도착.
도마령(都馬嶺)은..
"말을 키우던 마을"
혹은.. "칼을 찬 장수가 말을 타고 넘던 고개".. 라고..
했던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 5분 스트레칭후.
▲ 09시 52분 : 산행 출발.
▲ 09시 56분 : 상용정.
상용정(上龍亭)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과 용화면의
첫글자를 따서 상용정이라 했다고.....
▲ 워~매..
상용정 기둥이..
부러버 질라 카네유~,,ㅋㅋㅋ~..
▲ 구비구비 도마령 고개길,,
▲ 이곳 충북 영동은,,,
왕산악(王山岳)·우륵(于勒)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음악가인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고향이다.
▲ 그래서 인지..
상용정의 주춧돌을 대금처럼 다듬었다..
<길벗님>들의 홧팅!~소리에
대금소리가 화답이라도 하듯이 들린다.
▲ 뚝갈.
▲ 은꿩의다리.
▲ 산박하.
▲ 마타리.
▲ 골등골나물.
▲ 며느리밥풀꽃... 단풍취.
▲ 단풍취.
▲ 숙은노루오줌.
노루오줌은 노루가 다닐 만한 산에 사는데,
뿌리에서 지린내가 나서 노루오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줌 냄새를 내는 이유는 곤충을 유혹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 민주지산 능선은 숲이우거져 그늘이 좋고
계곡의 물이 시리도록 차가운 물한계곡이 있어
여름 산행지로 손색이 없어 꾸준한 사랑을 받는 산이다.
▲ 여기도 등산로정비를 하는지..
▲ 가는장구채.
▲ 미역취.
▲ 미녀와 민주지산실루엣.
▲ 등산로 정비 자재.
▲ 각호산 바위협곡.
▲ 협곡에 다리공사중.
▲ 튼튼하게 만들어 주시길..
▲ 10시 56분 : 각호산(角虎山) 정상.
옛날에 뿔달린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에서
산의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배거리산이라고도 한다.
각호산의 정상은 두개의 암봉이 마주 서있다.
이 두 암봉이 멀리서 보면 방아쌀개처럼 보여 쌀기봉 이라고도 한다.
▲ 가야할..민주지산.
▲ 바위채송화.
▲ 좁은 바위정상에 순식간에 몰려든 산객들의 인증샷 쟁탈에
각호산 호랑이도 놀라 자빠질판이다..
▲ 조용해진 각호산..
▲ 닭의장풀.
닭장 근처에서 잘자라며
닭의 벼슬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은,,
순간의 즐거움. 그리운 사이..
▲ 송장풀..
이름이 무시무시..
고약한 송장냄새가 난다고해서.....라고
꽃말은.. 이외다.
열정이다.
▲ 짚신나물(일명. 선학초(仙鶴草).
▲ 동자꽃.
▲ 1185봉 오름길.
잘 만들어진 계단을 오르다가
▲ 뒤돌아본 각호산.
▲ 각호산에서 1185봉을 지나면서 부터는
기분좋은 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 가는장구채.
▲ 어수리.
▲ 계란버섯.
▲ 12시 16분 : 무인대피소.
국립공원도 아닌 민주지산에
무인대피소가 만들어지게된 이유는
1998년4월1일 특전사 5공수여단(현, 국제평화지원단)
200여명이 대대종합전술훈련(천리행군) 5일차 행군 도중에
7부능선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비가 눈으로 변하여
폭설과 강풍.. 저체온증으로
이 위치에서 장교 1명. 부사관 5명이 순직하였다..
그리하여
이곳 민주지산에 무인대피소가 세워졌다.
▲ 그런데..
어느때 부터인가..
이곳이 술판(?)의 장소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 위령비.
2017년 6월 1일.. 최근에 세워졌다.
▲ 이길따라 하늘가신 젊은 영령들이여..
편히 쉬시라..
▲ 까치고들빼기.
▲ 13시 07분 : 민주지산.
허~참..
줄을 서있어도
용감한(?) 대한의 아짐씨들의 무대뽀 새치기에..
인증샷은 포기.
▲ 민주지산은
예전에 동국여지승람이나 대동여지도에
백운산(白雲山)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지금의 이름은 일제시대에 지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그 민주지산이란 특이한 이름으로 해서
이에 대한 해석이 구구하다.
흔히 주민이 주인인 산이라 해서
민주지산(民主之山)으로 해석하기 쉬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영동군에서 발간한 「내 고장 전통 가꾸기」란 자료에 의하면,
민두룸하게 솟아 보인다고 해서 원래는
민두룸산이라 불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충청도 인심처럼 사납지 않고 순하고 밋밋한 산이어서
민두룸산이라 했었는데 이를 한자화하면서 민주지산이 되었다고 한다.
즉 산 이름 민(岷), 두루 주(周)라 해서
주변의 삼도봉, 석기봉, 각호산들에 둘러싸여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정상에 서면 주변의 이들 산을 두루 살필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억지로 한자화했지만
산의 성격에 엇비슷하게 맞는 것 같다.
▲ 물봉선.
▲ 14시 47분 : 황룡사.
▲ 14시 56분 : 물한골주차장 하산완료.
▲ 솔잎회장님.. 사랑합니다..
길벗 화이팅.. 감사합니다.~
▲ 구구클럽 고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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