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령산 거북바위.

평균 수명이 180 ~ 200년이라는 장수의 상징

거북형상의 바위가 절묘하다.

 

 

 

2019년 06월 09일

장령산(656m) : 충북 옥천군 군서면.

 

산행코스장령산휴양림주차장 - 목교 - 5코스 전망대 - 장령산 정상 -

 1코스갈림길 - 장령정 - 왕관바위 - 거북바위 - 용암사갈림길-

용암사 - 475봉 - 사목재 - 출렁다리 - 장령산휴양림주차장 산행 완료.

산행시작 : 장령산휴양림 주차장 09시 12분.

산행종료 장령산휴양림 주차장 14시 26분.

소요시간 : 약 8.2km / 5시간 14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09 : 12  장령산휴양림주차장 출발.

09 : 26  소원길 목교.

10 : 17  5코스 전망대.

10 : 57  장령산 정상.

11 : 07  1코스 갈림길.

11 : 23  장령정(점심).

12 : 27  왕관바위.

12 : 31  거북바위.

12 : 50  용암사갈림길.

12 : 59  용암사 삼층석탑.

13 : 26  용암사 갈림길.

13 : 31  475봉.

13 : 39  사목재.

14 : 21  출렁다리.

14 : 26  장령산휴양림주차장 산행완료.

 

09시 12분 : 장령산휴양림 주차장 도착.

 

 

 

시인 정지용의 시 "향수"

 

옥천은 시인 "정지용"의 삶과 문학이 남아 있는 고장답게

휴양림 곳곳에 정지용 관련 설치물이 많이 보인다.

 

 

 

모두들 장령산 1코스를 들머리로 올라 가지만

작년 2018년에 새로 조성하였다는 5코스 명품데크길로

오르기위해 상류쪽 소원길을 따른다.

 

 

 

09시 26분 : 새로 설치된 소원길 목교.

 



천연기념물 어름치가 서식한다는 "금천계곡"

 



 

 

다리를 건너면 잘 만들어진 데크길.

 

 

 

 

5코스 명품데크길 입구.

 

 

 

아래로 건너왔던 목교가 보인다.

 

 

 

10시 17분 : 명품데크길 3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산의 진산 "서대산"

 

 

 

 지나온 2전망대.

 



 

여기서는 데크길을 버리고 지름길로..

정상까지 1km.

 

 

 

 

다시 만나는..마지막 데크길을 올라서면..

 

 

 

시원한 전망대에서 숨을 고른후

완만하고 그늘좋은 숲길을 따라 10여분 오르면..

 

 

 

잘 휘여진 나뭇가지에

꽤나 많은 시그널이 걸려 있는 장령산 정상이다.

 



10시 57분 : 장령산 정상.

 

장령산은 장용산으로 불리다가

옥천군에서는 옛날부터 주민들이 부르던 장령산으로

바꾸어 달라는 군민의 희망에 따라 국립지리원 중앙지명위원회에

개명을 신청하여 1995년 5월 1일에 장령산으로 변경되었다.

 

 

 

장령정 방향으로 진행.

 

 

 

11시 07분 : 1코스 갈림길.

선두팀들이 올라 왔던 코스다.

 

 

 

 11시 23분 : 장령정에서..조금 이른 시간에 마음의 점을 찍고..

 

 

 

 

 

12시 12분 : 3코스 갈림길.

 

 

 

걸어온 만큼 서대산은 저만치 멀어지고,

 

 

 

건너다 보이는 "왕관바위"

 

 

 

당겨본 왕관 바위..

어느 방향에서 보아야 왕관처럼 보일까..

 

 

 

12시 27분 : 마주선 왕관바위..

 

 

 

틈새를 빠져나와..

 

 

 

뒤에서 본 왕관바위.

 

 

 

12시 31분 : 거북바위.

 

 

 

 살짝 옮겨서 담아본 거북바위.

 

 

 

 정면에서 바라본 거북바위.

 



 

 내려다 본 삼청리..

 

 

 

 멀리보이는 계룡산.

 

 

 

 

 일명 "틈새바위"도 지나고.

 

 

 

 12시 50분 : 용암사 갈림길..

 

 

 

 

 용암사 대웅전.

 

용암사는...의신대사가

신라 진흥왕 13년(552년)에 인도에 갔다가 귀국하여

이곳의 산천경개에 반해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이다.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대웅전에는 본존불인 아미타여래를 모시고 있고,

그 좌우에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하고 있다.

 

1880년 복장을 열었을 때 '순치 8년 신묘년'에 만들어진

다라니경이 발견됨으로써 이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조선 효종 2년(1651)에 조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 다음백과 -

 

 


 보물 제 1338호 쌍석탑.

 

 

 

 

 용왕당.

 

 

 

 용왕당 석굴.

 

 

 

 

 마애불은 바위의 중간, 마치 공중에 뜬 것같은

형태로 연화대좌 위에 서 있다.

 

언제 칠했는지 모르지만,

마애불에는 붉은 채색을 칠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내려 갈때 그냥 지나갔던 전망대.

 

 


 

 

 운무전망대는..

 

금년 2019년 1월 21일 옥천군에서

5억원을 투입하여 설치한 운무전망대...

 

이곳은 낮과 밤 기온차가 큰 봄철과 가을철이면

운무가 짙게 내려앉아 아름다운 운무해돋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고 한다.

 

 

 

 13시 26 : 용암사갈림길.

 

용암사 왕복 36분 소요..

안갔더라면 그냥 없어지는 시간인데

정말 잘 다녀온 기분 좋은 36분간이었다.

 

 

 

13시 31분 : 475봉.

 

 

 

▲ 마성산과 옥천시가지.

 

 

 

13시 39분 : 사목재.

 

금산 추부골 사람들이 서대산의 새말재를 넘고

이 곳을 넘어 옥천장을 보러 넘나들었던 고개였다고...

 

사목재 외에 또다른 고개 이름으로는...

옥천장 보러갈 땐 웃으며 들어가고 나올 땐 골을 내며 올 만큼

길고도 험한 고개라 하여 "골래미재" 라고도 하였단다...

 

 

 

▲ 정말 골이날 정도로 길고 더운 시멘트임도에

젊은 연인들이 산악바이크를 타고 지나간다..

 

그래..그 젊음..

즐길수 있을때 즐겨라..

 

 

 

▲ 산림문화 휴양관.

 

 

 

14시 21분 : 출렁다리.

 

 

 

▲ 수량이 다소 부족함이 아쉽지만..

때이른 폭염으로 젊은 피서객들은 마냥 즐겁다.

 

 

 

14시 26분 : 산행 완료.

 

 

 

▲ 집행부의 배려로,, 옥천의 인물,,

시인 "정지용" 의 생가를 방문.

 

 

 

▲ 정지용 시인의 대표적 시라 할수 있는 "향수" 

평화로운 모습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 정지용 생가.

 

본래 생가는 1974년에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다른 집이 들어섰으나,

1996년 7월 30일에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다.

 

 

 

▲ 본채와 아랫채를 돌아 나오니

 

 

 

▲ 보리수가 탐스럽다.

 

 

 

 

 

 

 

 

교동리 비석군.

 

육영수여사 생가로 가는 길가에 나란히 서있는

옥천 교동리 비석군.

 

조선시대 옥천군을 다스렸던 군수와 현감의

덕을 기리는 공덕비다.

 

비석에 각인된 이름석자들 중에

정녕,,,이땅의 민족과 양심에 부끄럽지 않을 이름..

몇이나 될꼬..

 

 

 

▲ 육영수여사 생가.

 

육영수 여사는 1925년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에서

아버지 육종관씨와 어머니 이경령 여사 사이에서

1남 3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이 집은 1600년대 김정승에 이어 송정승, 그리고 민정승이 살던

300년 이상 묵은 고가로서 옥천군 청성면 능월리에서 살던

아버지 육종관 씨는 1920년 당시로는 막대한 금액인

이만오백원의 돈을 주고 이 집을 사서

1921년 이른 봄 이곳으로 이사해 왔다. 

- 옥천군청 <옥천의 인물> 중에서..발췌 -

 

 

 

 

 

 

▲ 생가를 나서며...

 

세월의 두께 만큼이나 무디어진 마음으로..

어떠한 수식어도 붙이지 말고..

 

단지.."육영수",,라는..

한 여인이

 

태어나고 성장한 생가를

둘러 보는 것 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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