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8일(금요일).

구봉산 : 전북 진안군 주천면.

 

산행코스 : 구봉산주차장-1봉-2봉-3봉-4봉-5봉-6봉-7봉-8봉-9봉산-구봉산주차장.

산행시작 : 구봉산주차장 출발 10시 47분.

산행종료 : 구봉산주차장 도착 15시 50분.

전체거리 : 6.5km.

전체시간 : 05시간 03분.

운동시간 : 03시간 14분.

휴식시간 : 01시간 48분.

누  구  랑 : 지인과 함께.

 

10 : 47  구봉산주차장 출발.

11 : 49  1봉.

11 : 59  2봉.

12 : 04  3봉.

12 : 11  4봉.

12 : 28  5.

13 : 02  6봉.

13 : 12  7봉.

13 : 22  8봉.

14 : 20  9봉.

15 : 50  구봉산주차장 산행종료.

 

10시 47분 : 구봉산주차장 출발.

진안 구봉산은...오래전 카메라를 가지지 못했던 시절에 밧줄에 의지하여 힘들게 올랐던 기억만 있는 산이다..

그후..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오늘에야 인연이 되어 찾는다.

 

운장산의 한줄기인 구봉산은 전북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와 정천면 갈용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운장산에서 북동쪽으로 6km 구간에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개의 봉우리들이 우뚝 서서 다가설 듯이

올려다 보이는 산이다.

 

▲ 주차장에서 올려다 보이는 1봉은 2봉의 지능선에서 살짝 떨어져 있다.

 

▲ 그 곱고 화려했던 단풍옷을 무엇이 그리도 바쁜지...

벗어 버린 늦가을에 무심히 나부끼는 시그널만 을씨년스럽다..

 

▲ 산길은 구봉산농장 입구에서 이정표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 처음 구봉산을 찾았을때의 들머리도 여기였을텐데 기억도 나지 않는다..

 

▲ 단풍길이 아니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주중의 고요한 산길이 너무좋아 가파른 오름도 가볍게 느껴진다..

 

11시 10분 : 2봉으로 이어지는 지능선 도착.

 

▲ 지능선의 오름도 여전히 가파르지만.. 구름한점 없는 늦가을에 걷기가 딱 좋은 능선이다.

 

▲ 구봉산의 1봉에서 9봉까지의 등로에서 70%를 차지하는 데크계단에 첫발을 디딘다.

 

 장쾌한 조망이 터지는 데크쉼터에서 파란하늘 만큼이나 쾌청해진 내마음은 구봉산으로 스며든다.

 

▲ 3봉의 천길 단애에 세월을 붙들고 있는 노송들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서 튀어 나온 그림같다.

 

▲ 2봉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물러나 있는 1봉...

 

11시 46분 : 2봉의 허리춤에 도착.. 100미터 지점의 1봉에 다녀온다.

 

▲ 작은 다리 건너의 1봉..

 

11시 49분 : 구봉산 아홉형제중의 막내인 1봉.

 

▲ 1봉 전망대.

 

▲ 바로 발아래로는 구봉산 주차장이고... 켜켜이 겹쳐지는 산주름 너머로는 "덕유산"능선이다.

 

▲ 좌측으로 고개를 살짝  돌려보면.. 진안군 주천면의 메타쉐콰이어길이 보인다.

 

▲ 당겨 본 메타쉐콰이어길..

 

▲ 1봉 전망대의 조망을 마치고.. 2봉으로..

 

▲ 2봉으 로 가는 가파른 오름길 계단을 올라 서면...

 

11시 59분 : 바로 2봉이다..

 

▲ 2봉의 명품송..

 

12시 04분 : 3봉의 명품송..

2봉과 3봉사이의 거리는 매우 짧아서.. 2봉에서 2~3분이면 3봉이다.

 

▲ 3봉에서 바라본 4봉의 "구름정"에 구름이 안걸렸다.. 오늘은 "무운정"이다.

 

▲ 4봉으로 올라가는 데크는 마치.. 경북 칠곡의 "가산바위" 오름데크 같은 분위기다..

 

12시 11분 : 4봉 정상의 구름정... 정자가 있어서 비박꾼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 구름정에서 바라 본.. 진안군의 명산들..

명도봉 명덕봉은 운일암과 반일암을 감추었고.. 성치산은 12폭포를 품고 있다.

 

▲ 4봉의 구름정을 뒤로 하고.. 10m 정도 내려 가면..

 

▲ 구봉산의 명물 "구봉산 구름다리"가 분위기를 압도한다.

 

<제원>

2015년  7월에 설치.

총연장 100m.

보행폭 1.2m.

지상고 47m.

해발고 740m.

최대 통과하중 0.5톤/제곱m.

동시 이용 최대 150명.

 

▲ 4봉쪽..

 

▲ 5봉쪽..

 

12시 28분 : 5봉.

 

▲ 햇살이 좋은곳에서 4봉쪽을 바라보며.. 점찍기를 하고..

 

▲ 용담호를 당겨보니.. 12월 1일(목)에 등산계획이 있는 지장산이 보인다.

 

▲ 5봉 전망대의..

 

▲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구름다리..

 

▲ "운장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에 "복두봉"이 금방이라도 달려 올것 같다.

 

▲ 가야할 9봉산을 가늠해 보고..

 

▲ 5봉 내림길은... 남덕유산을 생각나게 한다..

 

▲ 뒤 돌아본 5봉 전망대.

 

13시 02분 : 6봉.

 

▲ 6봉 내림도 경사각이 예사롭지 않은데.. 어째서.. 왜?.. 데크 설치를 안했을까?...

 

▲ 7봉 오름에 절벽바위와 소나무의 조화가 예사롭지 않아서...

 

▲ 당겨 보니... 학이 신선을 태우고 소나무에 쉬어가는.. 무협지 속의 그림이다.

 

▲ 역광의 한줄기 빛내림이 명품송에 내려 앉으니 내가 바로 신선이다.

 

▲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바위와... 악착같이 살아 내려는 소나무의 생명력에 경외심마저 든다..

 

13시 12분 : 7봉 도착...

7봉은.. 5봉 다음으로 자체 발광이 빛나는 암봉이다.

 

▲ 7봉에서 8봉으로 가는길에는...

 

▲ 무지개다리가 걸려 있다..

 

▲ 7봉 바위에 비친 그림자 다리..

 

▲ 8봉 오름길에 올려다 보니... 사람이 쉽게 접근할수 없는 암봉위에 구봉산 백곰부부가 내려다 보고 있다.

 

13시 22분 : 9형제의 둘째.. 팔봉이..

 

▲ 팔봉이가 나한테 이른다..

구봉이 형이 고만고만한 8동생들을 외면하고 저만 잘난척.. 고고한척 하여 가까이 할수 없어니..

형제들과 우애있게 지내자는 말을 꼭좀 전해 달라고 한다..ㅎ~

 

▲ 팔봉이 말처럼.. 구봉이가 깊이를 알수 없는 어둠의 역광속에 발톱을 세우고 솟구쳐 있다.

 

▲ 지나온 여덟봉우리를 보니.. 지난날 밧줄에만 의지하여 어떻게 저곳을 건너 왔을까...싶다.

 

13시 32분 : 돈내미재...

정상까지 0.5km이지만.. 오름의 힘들기가 5km와 같다 하여 누군가가 0. 을 지워 버렸다고 한다.

빨리 빨리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힘들것이다..

태산이 높다해도 하늘아래요..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다고 했다..

마음을 비우고 천천히 오르다 보면... 올라가 지는게 또한 산이다.

 

여기서 하산 할수도 있지만..

팔봉이의 부탁을 들어주어야 되기에 구봉산 정상을 향한다.

 

▲ 돈내미재에서 산죽을 지나고..

 

▲ 절벽밑에 서니.. 과거에 절벽에서 떨어지는 낙수를 맞으며 지나갔던 생각이 생생하게 난다..

 

▲ 그때는 데크도 철계단도 없이 계곡을 따라 올라 갔었다.

 

▲ 출입이 금지된 철계단이 있는 저길로 밧줄을 잡고 올라 갔었다.

 

▲ 지금은 우회로 데크가 설치 되어 있다..

 

▲ 조금전의 출입금지 계곡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과거에 저길로 올라 왔었다.

 

▲ 펑퍼짐한 능선쉼터에서 목축임을 하고.. 올려다 보니 하늘이 멀지않아 보여서...

 

▲ 여기만 올라서면 다올라 가겠거니 했는데..

 

▲ 새로운 데크가 코브라처럼 머리를 쳐든다..

 

▲ 경사가 얼마나 급한지 코에 닿을듯 하다..

 

▲ 돈내미재에서 35분만에 올라선 지점의 중간 쉼터전망대.

 

▲ 용담호 조망..

 

▲ 지나온 팔봉능선..

 

▲ 또 다시 구봉오름이 날을 세우지만.. 결국은 내 두발의 밑이다.. 서두르지 말자..

 

▲ 마지막 데크계단을 하나하나 천천히..

 

14시 20분 : 구봉산 주능선 도착... 돈내미재에서 50분 소요..

 

14시 20분 : 구봉산 정상.

 

▲ 하산길..

 

▲ 안내도상의 정이품송이다.

 

▲ 조금 아래의 또다른 명품송..

 

14시 45분 : 바랑재..

 

▲ 바랑골.. 다 내려 갈때 까지 낙엽에.. 마사토에.. 급경사에... 장난이 아니게 계곡따라 내려 꽂힌다..

 

▲ 드디어 바랑골 하단에 도착하여 팔봉을 올려다 보니 벌써 땅거미가 내려 온다..

 

▲ 9봉은 빼버리고 여덟봉만 타고 돈내미재로 내려 와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하루산행이 될 것이다..

 

▲ 시내산교회 앞의 사이길에서 마을길로 간다..

 

15시 50분 : 구봉산주차장 산행 종료.

 

 

2022년 11월 10일(목요일).

금성산성. 시루봉. 광덕산. 신선봉. 강천사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산행코스 : 금성산성주차장-전우치동굴법당-시루봉-광덕산-신선봉-구장군폭포-강천사-강천사주차장.

산행시작 : 금성산성주차장 출발 09시 52분.

산행종료 : 대형버스주차장 도착 14시 42분.

전체거리 : 12.62km.

전체시간 : 04시간 49분.

운동시간 : 04시간 27분.

휴식시간 : 00시간 22분.

누  구  랑 : KJ산악회.

 

09 : 52  금성산성주차장 출발.

10 : 12  전우치동굴법당.

10 : 32  보국문.

11 : 08  시루봉.

12 : 21  광덕산.

13 : 05  신선봉.

13 : 38  구장군폭포.

14 : 07  강천사.

14 : 42  대형버스주차장 산행종료.

 

09시 52분 : 금성산성주차장 출발.

2022년의 가을이 가기전에 금성산성 종주와 보국문과 충용문을 보고자 했었는데..

마침 kj에서 간다고 하여.. 무조건 신청..

 

▲ 산행들머리는..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100여미터 진행하면..

 

▲ 왼쪽으로 유럽풍의 펜션 "슈트라하우스"를 지나 언덕에 오르면..

 

▲ 오른쪽으로 금성산성 들머리인 임도를 따라 간다.

 

▲ 대나무의 고장답게 임도가에는 굵은 대나무가 지천이다. 

 

▲ 고도를 높여가면서 왼쪽으로 담양의 명산인 "추월산"이 반긴다.

 

▲ 동학농민혁명군 전적지 비..

금성산성은 동학농민운동의 마지막 격전지로.. 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

녹두장군 전봉준의 농민군은 우금치 전투에서 일본군에게 패배하자 금성산성으로 후퇴했다.

전봉준이 금성산성전투에서 농민군을 지휘하다가 옛 전우를 찾아 식량보급 지원을 요청하였으나

친구의 밀고로 관군에게 체포되고 1천여명의 농민군이 희생되거나 체포 되면서

산성의 모든 시설이 전소 되었다는 내용이다.

 

10시 08분 : 연동사 갈림길.

금성산성에 오기전에 미리 보아두었던 연동사의 동굴법당을 보기위해 연동사로 간다.

 

10시 12분 : 연동사동굴법당(전우치동굴법당).

 

▲ 문화재인.. 연동사의 고려석불입상과.. 고려삼층석탑을 보고싶었지만.. 거리상 포기하고 여기서 돌아간다.

연동사(煙洞寺)는 정유재란 때에 금성산성에서 죽은 시체를 절과 가까운 골짜기에 쌓아 두었는데 그 수가

2천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 후 유족들이 시신을 수습하러 왔으나 수많은 유골더미 속에서

가족을 찾을 길이 없어 체념한 유족들이 유골더미 위에 향불을 하나씩 피웠는데 그 향 연기가 안개처럼

온 산을 뒤덮었다고 한다.  절은 고려시대부터 그곳에 있었으나 그때부터 연기 연(煙) 자에 마을 동(洞)자를

쓰서 연동사(煙洞寺)라 했다고 한다.

 

▲ 내려 갔던 길을 되돌아 올라와서 보국문으로..

 

▲ 뿌리의 길.

 

지상에 드러낸 소나무의 뿌리를

무심코 힘껏 밟고 가다가 알았다,

 

지하에 있는 뿌리가,

더러는 슬픔 가운데 눈물을 달고

지상으로 힘껏 뿌리를 뻗는다는 것을... <정승호>의 시 일부...

 

▲ 하트바위.

 

▲ 전우치 동굴법당에 다녀오는 바람에 꼴찌였는데 kj일행들의 꼬리를 만난다.

 

▲ 길이 두갈래로 갈라지지만 어느길로 가나 똑같다.

 

▲ 두꺼비바위.. 바위위에 세개의 두꺼비조각상을 올려 놓았다.. 무거웠을텐데 그정성도 대단하다.

 

▲ 길은 잠시 착하게 이어지는듯 하더니..

 

▲ 금새 주능선에 올라서고..

 

10시 32분 : 보고 싶었던 "보국문" 앞에 선다.

 

▲ 담양군 금성면과 전라북도 순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금성산(603m)에 위치한 금성산성은 호남의 3대 산성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산성은 철마봉, 운대봉, 장대봉을 연결하여 이중 산성을 이루고 있으며,

외성은 6.486m, 내성은 859m에 달하는 석성이다.금성산성을 쌓은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성의 주위 여건 및 고적의 증거로 보아 삼한시대로 추정된다.

1409년(조선 태종 9)에 개축하였으며, 임진왜란 후 1610년(광해군 2)에 파괴된 성곽을 개수하고 내성을

구축하였다. 1622년에 내성 안에 대장청(大將廳)을 건립하고 1653년(효종 4)에 성첩(城堞)을 중수하면서

견고한 병영기지로 규모를 갖추었다.

 

▲ 성안에는 곡식 1만 6천 섬이 들어갈 수 있는 군량미 창고가 있었다. 

또한 객사, 보국사 등 10여 동의 관아와 군사 시설이 있었으나 동학농민운동 때 불타 없어졌다.

동서남북문의 터가 있는데 이 4개소의 통로 외에는 절벽 등으로 통행이 불가능하여, 요새로는 더할 데 없이

좋은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지리적인 특성으로 임진왜란 때는 남원성과 함께 의병의

거점이 되었고 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는 치열한 싸움터가 되어 성안의 모든 시설이 불에 탔다.

 

▲ 외성에 속하는 남문(보국문).. 도울 보(輔) 나라에 도움을 주는 문이다..

 

▲ 보국문에서 바라본 담양군 금성면.. 여기도 비닐하우스가 많다.

 

보국문에서 바라본 담양군의 명산 추월산 능선.. 보리암이 흰점으로 보인다.

 

▲ 보국문과 충용문..

 

▲ 보국문에서 바라본 내성의 남문인 충용문.

 

▲ 길게 이어지는 외남문의 성벽..

금성산성 안에는 조선 말기 130여호의 민가가 있었고.. 관군까지 2천여명이 머물렀다고 한다.
성안에 29개의 우물을 파고 2만여석의 군량미를 저장했을 정도였다지만 동학농민운동과 한국전쟁 등을

거치면서 마을과 관아. 절 등이 소실되고 지금은 터만 남아 있던 것을 동서남북의 4개의 문과 성곽은

1990년대 들어 복원되었다..

 

▲ 보국문이 한폭의 그림이 된다.

 

▲ 단풍은 이제... 시기적으로 거의 끝물이다.. 다음주면 이모습도 보기 힘들것이다.

 

▲ 충용문 오름길에 바라본 보국문..

 

▲ 금성산성길... 노적봉과 철마봉으로 가는 길이다.

 

▲ 동자암쪽으로... 가을을 담는 여심..

 

10시 42분 : 보국사터 갈림길... 오른쪽 동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 동자암 가는길...

 

▲ 동자암 일주문(?)..

 

▲ 동자암 대웅보전..

2004년경부터 보리스님은 청산스님과 슬하에 세자녀와 함께 금성산성에 터를 잡고 지난 18년간 금성산성을

알리고 가꾸는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금성산성을 지키고 서산대사의 맥을 잇는 전통 승군무예

를 수련하며 세자녀(황룡, 청룡, 구봉스님)와 함께 금성산성을 산상정원으로 가꾸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때는 무술을 하는 동자승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 동자암 요사채..

청산스님은 지난 2014년경 지병으로 입적하였으며.. 보리 스님은 동자암을 찾는이들을 위해 제철의 토란을

캐서 탕을 끓이고 토란 반죽에 국화를 올려 화전을 만들어 낸다.  2020년 9월에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 "마음이 허기질 때, 절밥"으로 방송되었다.

 

▲ 동자암을 나서며 뒤돌아보니.. 태양광 패널이 보인다.

 

▲ 내성동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시루봉으로 갈수 있지만.. 암릉의 오르내림이 심하고 위험하다..

 

▲ 1km전방의 외성인 동문으로 가서 시루봉으로 간다.

 

11시 01분 : 동문 도착..

여기서 직진하면 금성산성 종주길이며.. 북바위 연대봉으로 가게 된다.

 

▲ 이정표가 가르키는 광덕산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 시루봉 가는길은 군경계로 왼쪽은 순창군이고.. 오른쪽은 담양군이다.

 

▲ 허물어진 산성의 흔적..

 

▲ 동문에서 4~5분 진행하면 시루봉이 고개를 쳐들며 반긴다.

 

▲ 시루봉 직전에 광덕봉을 가르키는 이정표.. 시루봉에 다녀와서 여기로 내려간다.

 

▲ 시루봉 오름길에 조망되는 추월산..

 

▲ 시루봉 오름이 만만치 않다..

 

11시 08분 : 시루봉 정수리.. 정상석이 없다.

 

▲ 시루봉능선... 조금전 내성 동문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암릉을 넘어야 된다.. 아래에 밧줄이 보인다.

 

▲ 가야할 광덕봉 능선을 시계 역방향을 따라 가면...

 

▲ 광덕산 정점을 찍게 된다.

 

▲ 금성산성능선상의 북바위.. 운대봉.. 산성산(연대봉).. 오래전 올랐던 북바위의 노송이 그립다.

 

▲ 당겨 본.. 북바위와 노송...

 

▲ 시루봉을 내려와서 광덕봉으로 가는 내림길이 매우 상그럽다.. 조심조심..

 

▲ 여기서부터는 일행들을 앞지르고 온전히 홀로가는 혼산이 된다.

 

▲ 싱크홀이나 맨홀처럼..뚝 떨어지는 급경사 계단.. 난간을 잘 잡고 내려가야 된다.

 

▲ 올라가려면.. 코가 닿을것 같은 급경사다..

 

▲ 지나온 시루봉과 암릉..

 

11시 33분 : 하성고개...

 

▲ 무위자연(無爲自然)..

무(無)에서 유(有)가 나고.. (有)는 다시 무(無:자연)의 자리로...

본래의 곳으로 돌아 간다..

우리 인생도..

 

▲ 친절한 순창군에서 두가닥으로 갈라진 "가랑이소나무" 이름표를 붙여 놓았다.. 149번까지 보았다.

 

▲ 시루봉에서 적우재(헬기장)까지는 약간의 오르내림의 연속이다.

 

▲ 애기단풍이 곱다..

 

11시 55분 : 적우재.. 여기서 보기에는 광덕산이 그렇게 가팔라보이지 않는데.. 실제로는 매우 가파르다.

 

▲ 쉼터의자에 앉으니.. 지나왔던 시루봉이 보여서 당겨 본다..

 

▲ 물한모금 마신후.. 방향을 확인하고 출발..

 

▲ 여기서 이길로 내려가면 쉽게.. 구장군폭포로 접근하지만..

 

▲ 오늘의 산행은 광덕산을 경유하는 코스다..

 

▲ 순창 광덕산(廣德山)은 넓은 광자에 큰덕의 산으로... 큰 덕을 펴는 산인데... 가파르기가 장난이 아니다..

오죽했으면.. 친절한 관리사무소에서 "미끄럼 주의" 라고 했을까... 여기서 잠깐 한숨돌리고..

 

▲ 이제부터는 가파른 철계단이다.. 설치한지가 오래 된 모양이다.. 불가사리 참나무가 파이프를 물고 있다..

물고 있는 깊이로 보아서는 상당히 오래되었다는 얘기다..

 

▲ 중간에는 새로운 데크로 되어 있는걸 보니 보수교체공사를 했던 모양이다.

 

▲ 마지막은 롤러코스터를 달리는 은하철도999다..

 

▲ 온전히 혼산을 하며 생각이 많아진다..

문득... 돌방구에 비치는 햇살이 만들어내는 그림자에서 빛의 존재만 있는게 아니라..

그속에서.. 또 다른 나를 본다.. 혼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그림자는 그사람의 모습이다..

그림자에서 "그"를 빼면 <임자>가 된다.

 

언제나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언제나 한결같은 믿음의 자태로 늘~ 나와 함께 있다.

 

▲ 마지막 밧줄구간.. 광덕산 오름이 가파르기도 하지만.. 한낮의 햇살이 뜨거워 더 힘이 든다..

 

12시 21분 : 광덕산 정상..

마침.. 50대 중반의 남성이 더웠던지 속옷을 벗고 있다..

 

▲ 인증샷 부탁..

전북 순창군 팔덕면 장안리와 전남 담양군 금성면 덕성리 경계에 있는 광덕산(廣德山 563.9m)은

지역 주민들에게 덕을 많이 쌓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강천산(剛泉山)의 옛 지명도 광덕산이었다.  광덕산은 순창군 쌍치면의 국사봉과 같이 임금이

신하들을 모아놓고 조회를 하고 있는 천제봉조(天帝奉朝)의 형상이다.

광덕산이 위치하고 있는 장안리는 예부터 순창에서 제일 좋은 터로 알려졌으며,

1914년에 장안(長安)으로 명명했는데, ‘장안’이란 동양의 수도를 의미한다.

광덕산의 물줄기는 남쪽은 영산강으로 흐르고, 동쪽은 구림천을 통하여 섬진강으로 흐른다.

 

▲ 지나온 시루봉과.. 금성산성의 기라성 같은 산군들...

 

▲ 아미산과 장안리를 내려다 보며... 점찍기를 한다..

 

▲ 광덕산을 내려 서자말자.. 눈사람같은 바위에 독야청청의 소나무에게 홧팅의 응원을 보낸다...

 

▲ 무명봉 오름길에 멋진 조망바위..

 

▲ 건너편의 강천산(剛泉山 583.7m)이 눈높이로 마주한다.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도처에 기봉이 솟아 있다.

원래는 생김새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용천산(龍天山)이라 불렸으며,

광덕산, 산성산(山城山 603m)과 능선으로 이어진다.

또한 깊은 계곡과 계곡을 뒤덮은 울창한 숲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강천사와 삼인대, 강천사 5층석탑, 금성산성 등 유서깊은 문화유적이 산재하고 도처에 비경이 숨겨져 있다.

 

12시 51분 : 무명봉.. 옥호봉갈림 이정표..

 

▲ 무명봉에서 신선봉 내림길은 대체적으로 완만하다..

 

▲ 헷갈리는 이정표.. 강천사로 가면 구름다리로 못가고 삼인대로 빠지게 된다..

전망대 방향으로 가야 구름다리로 연결 된다..

 

13시 06분 : 신선봉 정자..

 

▲ 강천사가 내려다 보이는 강천계곡..

 

▲ 당겨본 강천사..

 

▲ 표식하나 없는 신선봉...

 

▲ 이정표에 신선봉이라 되어 있고... 하산은 현수교로 내려 간다.

 

▲ 강천계곡까지 끊임없는 계단이다..

 

▲ 데크광장..

 

강천계곡은 8km구간에 천인단애를 이룬 병풍바위 아래 벽계수가 흐르고 군데군데 폭포와

그 아래 소를 이룬 곳이 10여 군데나 된다. 옥수와 같은 맑은 물이 고여 있는 용소는 명경지수 그 자체이다.

 

▲ 두번째 데크광장 쉼터 조망대.

 

▲ 내려다 보이는 현수교(구름다리).. 현수교는 점검중이라 년말까지 통행금지다.

 

▲ 강천계곡 하단부.. 강천사와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 출입통제 현수막..

 

▲ 강천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엄청 가파르다..

 

13시 30분 : 강천계곡 안착..

 

▲ 구장군폭포까지 다녀 오기로한다.

 

 강천산 애기단풍은 1988년부터 수년에 걸쳐 심은 것이다.

30년 세월에 약 1만그루에 달하는 단풍나무가 2.5km 산책로를 형형색색의 터널로 변화시켰다.

 

▲ 가을의 끝자락에서 강천산의 마지막 애기단풍을 보려는 행락객들과 등산객들이 엄청 많다.

 

▲ 백룡이 오르샤~~.. 비경의 구장군폭포..

 

2005년에 설치한 폭포는 120m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인공폭포라고 믿기우지 않을 정도다..

 

▲ 백제이전의 마한은 54개의 소국으로 이루어 졌는데 순창에는 소석색국이 있었다고 한다.

옛날 마한시대 혈맹을 맺은 아홉명의 장수가 전장에서 패한 후 이곳에 이르러 자결하려는 순간 차라리

자결할 바에는 전장에서 싸우다 죽자는 비장한 각오로 마음을 다지고 전쟁에 나가 승리를 거두었다는

아홉장군의 전설이 서린 곳이다.

 

▲ 천년사랑 거북바위..

옛날 강천산 산골 마을에 한 청년이 어머니를 위해 약초를 구하러 강천산의 깊은 산속을 돌아다니다 산삼을

발견하고 정신없이 달려가다가 그만 폭포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고 한다.  그 때 마침 용소에서 목욕을

하던 선녀가 청년을 발견하고 청년의 정성에 감동하여 산삼을 찾아주고 사랑에 빠졌다.

이 소식을 들은 옥황상제는 그들에게 천년동안 폭포에서 거북이로 살게 하고 천년이 되는 날 동트기 전

폭포 정상에 오르면 하늘로 올려 주리라는 약속을 했다.마침내 천년이 되는 날 암거북을 먼저 정상에 올려

보낸 숫거북이 정상으로 향하는 순간 호랑이를 만나 숫거북을 공격하게 되고 숫거북은 호랑이와 다투다

동이 트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옥황상제는 이루지 못한 애절한 사랑을 영원히 지켜주고자 그들을

바위로 변하게 했다.

 

▲ 백룡의 승천이다..

 

▲ 기암 괴석 사이로 굽이쳐 흘러 내리는 폭포는 높이가 120m로 신의 조화로써 이뤄진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 구장군폭포 인증샷.

강천산(剛泉山)은 사적 제353호이며.. 높이 585.8m.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노령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광덕산·산성산·추월산 등이 있다. 산은 낮으나 기암절벽과 계곡 및 울창한

숲 등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강천산· 강천호· 광덕산· 산성산을 포함한 일대가 1981년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면적은 15.7㎢이다.

 

▲ 수좌굴.. "설담"과 "뇌암"이라는 수도승이 이 굴에서 도통을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 모과나무.

수령 약300년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이 모과나무를 지난 1981년 보호수로 지정하고 관리하다가

1998년 1월 9일에 기념물 제 97호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 삼인대.. 모두가 단풍에 취해 쳐다 보지도 않는다.

삼인대는 1515년에 폐비 신씨의 복위를 주청하는 상소를 올린 순창군수 김정, 담양부사 박상, 무안현감

류옥의 행적을 기념하기 위한 곳이다.  폐위된 연산군의 처남으로 중종반정 때 피살된 좌의정 신수군의 딸인

폐비 신씨는 후환을 염려한 반정공신 박원종 등에 의해 폐출 되었다. 새로 왕비가 된 장경왕후 윤씨가 세상을

떠나자 이 세 사람은 각자의 직인을 소나무 가지에 걸고, 관직에서 물러남은 물론 죽음을 각오하며,

폐비 신씨의 복위 상소를 올렸다. 그러나 이들의 뜻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귀양에 처해지는 형벌을 받았다.

후에 호남과 순창지역의 유림들은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비와 함께 비각을 세우고 삼인대라고 불렀다고 하며,

삼인이란 명칭은 세 개의 직인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 절의탑.

임진왜란, 병자호란, 중종 반정 등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이 많아서 순창은 예부터

절의(節義)의 고장이라 부르고 이 고을 곳곳의 돌을 모아 절의탑(節義塔)을 세웠다.

 

14시 07분 : 강천사.. 오층석탑과 대웅전.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이다.

887년(진성왕 1년)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혹은 1482년(성종 13)에 작성된 『강천사모연문』에 보면

신령(信靈)이 광덕산(廣德山) 가운데서 명승지를 골라 초암을 짓고 지낸 것에서부터 유래한다고 나와 있다.

또한, 이 절에는 천년을 살아 온 지네가 인간으로 변신하려다가 법당에서 피우는 향내음이 너무 독해서

인간이 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 앙갚음으로 요괴가 되어 매일 밤 승려 한 사람씩을 죽였다는 전설과

거지· 승려 그리고 돈에 얽힌 전설 등이 전해지고 있다.

 

▲ 일주문 현판에는 강천문이라 되어 있다.

 

▲ 강천계곡의 메타쉐콰이어..

 

▲ 거라시(걸인)바위.

이곳은 예로부터 문전걸식 구걸해온 걸인들이 이 굴 앞에 자리를 깔고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동냥을

받아 강천산 스님에게 시주를 하고 부처님께 복을 빌었다는 나눔을 실천했던 장소로 전해오고 있어

거라시 바위(굴) 또는 걸인 바위라 부른다.

 

▲ 당겨 본.. 옥호봉의 금강문.

 

▲ 금강문은 1316년덕현이 절 주위의 풍치가 금강산과 비슷하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 전한다.

자연암석으로 된 사각문으로 높이 8m, 너비 4m이다.

 

14시 30분 : 병풍폭포.

 

14시 35분 : 매표소..

 

▲ 상부 주차장.

목요일인데... 주중인데... 이렇게 많은 차량들이...

 

▲ 셔틀 버스(?).. 하부주차장까지 실어다 준다.

 

14시 42분 : 상부 대형버스 주차장 하산종료.. 주차 빈곳이 한군데도 없다.. 여기가 전라도인데..

30여대의 버스 중에 광주 넘버 2대.. 전북 2대.. 전남 3대.. 경상도(부산. 울산. 경북. 경남차 포함..)가 18대다...

거기에 아래주차장에는 몇대가 될지... 지나가던 경상도 산악인..왈.. 갱상도 아이모 장사도 안되거따.. ㅎㅎ~

 

▲ 혼자 휘적휘적~~ 볼거 다보고도.. 1등승차..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금성산성길만 원점으로 환종주를 하고 싶다.

2022년 11월 06일(일요일).

금전산(668m)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산행코스 : 낙안불재-구능수-590봉-궁굴재-금전산-의상대-낙안온천주차장.

산행시작 : 낙안불재 출발 10시 25분.

산행종료 : 낙안온천주차장 도착 15시 07분.

전체거리 : 4.87km.

전체시간 : 04시간 41분.

운동시간 : 02시간 32분.

휴식시간 : 02시간 09분.

누  구  랑 : 솔잎산악회.

 

10 : 25  낙안불재 출발.

10 : 49  구능수.

11 : 16  590봉.

11 : 37  궁굴재.

12 : 10  금전산.

14 : 13  의상대.

15 : 07  낙안온천주차장 산행종료.

 

06시 18분 : 반월당 동아쇼핑앞.

오늘은 홍여사님의 생신이고.. 내일은 황 자문위원님의 생신이다. 이런 부부인연도 흔치 않다.

따님이 두분에게 축하휘장을 달아드린다... 열 아들이 부럽지 않은 다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두분의 생신을 축하합니다.

 

▲ 두분의.. 꿀이 뚝뚝흐르는 행복미소로 출발하는 아침이다..

 

▲ 하루가 행복하면 한달이 행복하다고 했다... 행복으로 출발하는 아침이니.. 오늘은 행복만땅이 될것이다.

 

▲ 두분의 생신 이벤트로 따님과 사위가 준비하였다는 45개의 선물보따리.. 팥빵.. 귤.. 초코렛.. 핫팩..

 

▲ 솔잎산악회의 솔향같은 아름다운 이벤트.. 생일케익을 준비 한다..

 

▲ 오늘의 주인공 홍여사님.. 축하합니다.

 

내일의 주인공 황자문님.. 축하합니다~..

 

 케익나누기를 하며... 솔잎의 행복마차는 금전산으로 달린다.

 

▲ 10시 20분 : 금전산 들머리인 낙안 불재 도착..

 

전남도가 사업비 459억 1800만원을 투입해 순천 낙안~상사간 도로 확장 공사중이다.

등산로 진입은 화살표 방향이다.

 

10시 49분 : 구능수 도착.

왼쪽 돌탑위 둥근 홈은 쌀이 나왔다는 곳이고.. 아래 굴은 무명의 처사가 거처 했다는 곳이다.

 

<구능수 유래>

이 바위는 금전산 중턱에 있는 일명 "쌀바위"로 오래전 처사 한 분이 이곳에서 수도를 하는데,

석굴 입구 위쪽에 있는 구멍에서 하루 세끼분의 쌀이 나와 연명을 했다고 한다.

어느 날 이 곳에 손님이 찾아와 쌀이 더 필요하게 되어 쌀이 나오는 구멍을 부지깽이로 쑤셔대자 더 이상

쌀은 나오지 않고 쌀뜨물만이 흘러 나왔다고 한다.  또한, '쌀바위' 아래에 커다란 석굴이 있는데,

그 안쪽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둘레 50cm, 길이 1m 정도 크기의 바위샘이 있다.

 

이것이 바로 구능수(처사샘)이다.이 구능수는 영험한 신기(神氣)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람이 금전산 처사샘물을 마시면 아이를 갖게 된다."는 고전적 신기가 그것이다.

최근 일본에서 시집와 14년 동안 아이를 갖지 못하다가 이 물을 마시고 아이를 갖게 된 순천문화해설사

'고이케 사나에'씨의 일화가 더 유명하다.

 

쌀이 나왔다는 둥근홈... "가지산"의 쌀바위와 비슷한 이야기다.

 

▲ 무명씨가 거처하였다는 처사굴..

 

▲ 굴안 모습..

 

▲ 샘이 나오는곳.. 지금은 매말랐다..

 

▲ 구능수굴을 나오면 바로 만나는 너덜지대를 지나서..

 

▲ 지능선마루에 올라선다..

 

▲ 지능선마루에서 10여m 아래쪽의 전망바위..

 

▲ 이런 전망바위를 그냥 가면 바위를 무시하는 처사다..ㅎㅎ 날씨는 좋은데.. 미세먼지가 옥의 티가 된다..

 

▲ 지능선마루에서 부터 암릉이 고개를 쳐들기 시작한다.

 

▲ 안내도에 "투구바위"라고 되어 있는 바위다...

 

▲ 날카롭게 보이던 투구바위가.. 두건 같기도 하고...

 

▲ 투구바위 위...

 

▲ 발아래를 보니 들머리였던 불재와 농장이 보인다.. 목장은 오래전에 "전도연".. 황정민"이 주연한

"너는 내운명"이라는 영화를 촬영했던 곳으로 이영화로 "황정민"이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11시 16분 : 돌탑봉(590m)..

 

▲ 멀지 않은 곳에 금전산이 보인다...

 

▲ 11시 37분 : 궁굴재..

 

▲ 오늘의 날씨는 움직이면 땀이나고 응달에 들어서면 선득한 느낌이다..

 

▲ 금전산 고스락이 바로 건너다 보이는...

 

▲ 557m봉에서 쉼표하나 붙이고...

 

▲ 발가벗은 떡갈나무 사이로 낙엽산행이다..

 

▲ 금전산 정상에서 100m정도 아래의 밥자리 장소가 좋은 이정표에서..

 

▲ ㅎㅎㅎ~  주인공의 생일축하 휘장이 부러웠던가요?..

 

▲ 다시 축하 이벤트..

 

▲ 나는 이벤트가 많을수록 사진 매출을 많이 올려서 좋다..ㅎㅎ

 

▲ 부회장님의 주선으로 서로 마주보고 김밥 먹기..ㅎㅎ

 

▲ 솔잎윤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할 19금 장면 아닌가요?..ㅎㅎ~

 

▲ 무엇을 담아주기를 바라는 컵들의 기다림일까요?..

 

13시 44분 : 금전산..

금전산(金錢山 667.9m)은 호남정맥 남쪽에서 특히 우뚝한 산봉인 조계산에서 뻗어나온 한 지맥이 남쪽으로

흘러내리며 고동산을 거쳐 일으킨 바위산으로 옛 이름은 '쇠산'이었으나 100여 년 전 지금의 이름 금전산으로

바뀌었다. 한자의 뜻을 그대로 풀이하면 '금으로 된 돈' 산이다. 그러나 실은 불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처의 뛰어난 제자들인 오백비구(혹은 오백나한) 중 금전비구에서 산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한자의 뜻을 그대로 풀이하면 '금으로 된 돈' 산이다. 그러나 실은 불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처의 뛰어난

제자들인 오백비구(혹은 오백나한) 중 금전비구에서 산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산세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풍수가들의 지형 풀이가 전해지기도 한다.  산의 북쪽에는 옥녀봉, 동쪽 줄기에는

오봉산과 제석산, 서쪽에는 백아산이 있는데 이는 전체적으로 옥녀산발형, 즉 옥녀가 장군에게 투구와 떡을

드릴 준비로 화장을 위해 거울 앞에 앉아 머리를 풀어헤친 형상이라는 것이다.

 

시추에이션(situation) 한토막..

<황자문님> : 마누라 오늘보이 디기 이쁘네~...

<홍여사님> : 머라카노? 내가 언제는 안예삔나?... 저녁밥 얻어 묵기 싫은 가베... ㅎㅎ

 

▲ 불가에서의 부부의 인연은 천생연분(千生緣分)이다!...

한글사전에서는 부부사이를 천생연분(天生緣分)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불교에서 말하는 천생연분은 하늘 천(天)자(字)를 쓴 천생연분(天生緣分)이 아니고

일천 천(千)자(字)를 쓴 천생연분(千生緣分)이다. 1000생의 인연이 있어야 부부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천생연분(千生緣分)이라는 것이다.

 

부부가 합심한 천생연분은 부모자식간의 600생의 인연보다 진하고, 형제자매간의 700생의 인연보다 깊고,

스승제자간의 800 인연보다 더 넓고 더 강하다.

 

▲ 예부터 부모자식간은 1촌이고 형제자매간은 2촌이며 부부사이는 무촌이라고 한다.

촌수가 없는 사이 그만큼 허물이 없는 사이라는 말이다. 일심동체(一心同體)라고 했든가?

한마음 한몸이라는 말이다.

 

▲ 찍어만 주다가... 나는 인증도 못할뻔 했다..ㅎㅎ

 

▲ 금전산 내림길이 사진에서는 안나타 나지만.. 매우 상그럽다.. 조심조심..

 

▲ 원효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금강암의 산신각.. 일반 사찰과는 다른 분위기의 산신각이다.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ㅎㅎㅎ.. 내 뒤통수 값이 제일 비싼데.. 무단으로 찍었네요..

 

▲ 의상대에서 바라본 원효대의 위용..

 

▲ 의상대 마애불..

 

▲ 의상대에서의 조망은 동국 제일의 조망대로 꼽힐 만큼 훌륭하다.

 

▲ 의상대 돌탑...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의상대의 쌀과 보리...

 

▲ 한번 가고 싶어지는 참선대 능선이다...

 

▲ 금강암(金剛庵) 극락전..
금강암은 백제 위덕왕 때 창건되었다. 승주향리지에는 '위덕왕' 30년(583년) 금둔사가 창건되었고.

그 후 의상대사가 금강암, 수정암, 문주암 등 30여 동의 사우를 가진 대찰로 중건했다고 전한다.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하산길의 통천문(극락문) 내려 가는길...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부회장님의 작품.

 

▲ 부회장님의 작품.

 

▲ 부회장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의상대 릿지능선.

 

▲ 당겨 본 의상대 릿지.

 

▲ 오공치로 넘어가는 857번 지방도.

 

▲ 나무가지 사이로 의상대능선을 당겨보니.. 밧줄이 걸려 있다.. 언젠가는 와볼 것이다.

 

▲ 의자 바위 같아서....

 

▲ 준작님의 작품.

 

▲ 857번 지방도로에 안착..

 

▲ 낙안온천..

 

15시 07분 : 낙안온천 주차장.. 산행 완료.

 

▲ 낙안온천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금전산 암릉..

 

▲ 산행 마무리를 하고..

 

15시 45분 : 낙안읍성 주차장.

 

▲ 부회장님의 작품..

 

▲ 부회장님의 작품..

 

▲ 부회장님의 작품..

 

▲ 황 자문위원님의 작품..

 

▲ 임경업장군 비각...

 

▲ 군수 임경업 선정비...

 

▲ 수령 800년 보호수..

 

▲ 솔잎회장님의 건배로.. 오늘의 커텐을 내리는 시간이다..

2022년 10월 06일(목요일).

구봉산(473m) : 전남 광양시.

 

산행코스 : 구봉산주차장-구봉산봉수대-주차장.

산행시작 : 구봉산주차장 출발 11시 50분.

산행종료 : 구봉산주차장 도착 12시 47분.

전체시간 : 00시간 56분.

운동시간 : 00시간 32분.

휴식시간 : 00시간 24분.

누  구  랑 : 5인방과 함께.

 

11시 51분 : 구봉산 전망대 도착.

대구 만촌역에서 08시 출발하였으나.. 출근시간대와 맞물리고.. 고속도로에서는 차선 도색공사로 지체되어

4시간이 소요되어 가야산을 선등한후에 구봉산에 오려던 계획을 바꾸어서 구봉산전망대부터 먼저 들린다.

 

▲ 조망하기에 좋은 정자에서..

 

▲ 먼저.. 마음점을 찍고 오늘의 일과를 시작한다.

 

▲ 광양만을 내려다 보니 "미세먼지 매우 나쁨"으로 조망이 아주 불량하다..

 

▲ 그래도 아쉬움에... 이순신대교를 당겨보니 그 너머로 여수시의 영취산이 희미하다.

 

이순신 대교는 임진왜란 당시 노량해전이 펼쳐진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 사이의 바다위에 건설된

대교로 노량 해협과 인접한 지역이고, 왜적과 7년 전투를 이끈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인 노량해전이끈

이순신 장군의 주 활동 무대 중 하나이자 그가 전사한 곳이다.총연장(L) 2,260m, 폭원(B) 25.7m, 주탑과

주탑사이 주경간장(L) 1,545m는 충무공(忠武公) 탄신해인 1545년을 기념한 왕복 4차로의 3경간 대칭

현수교로 국내최대이며, 세계4위 규모다.

 

▲ 구봉산 정상석과 구봉산 조형물인 "메탈 아트 봉수대" 의 안내문.

광양을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구봉산은..

아홉 봉우리가 아니라 과거 봉수대가 있었던 옛 봉화산이다.

 

▲ 오늘도 정상석의 빛바랜 글씨를 깨끗하게 단장한다.

 

▲ 화장을 고치는 동안 주변을 돌아 본다... 조금후에 가게될 가야산이다..

 

▲ 광양만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있는 최고의 전망장소인데...

 

▲ 여전히 짙은개스로 흐릿하다..

 

▲ 그래도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

 

▲ 조교들의 작업을 지켜보며 조언하는 김교수..ㅎㅎ~

 

▲ 마무리는 김교수가...

 

▲ 정상석 꽃단장이 다 되어갈 무렵.. 일련의 젊은이들이

<광양 구봉산 OO화를 위한 광양시-포스코 업무협약> 이라는 프랭카드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가야산으로 가기위해 주차장으로...

 

▲ 구봉산전망대 일대를 광양시가 이색 캠핑장.. 스마트팜 체험장.. 4계절 트랙 썰매장.. 롤링 집라인..

무동력 모노레일.. 산림 텃밭.. 소형풍력 발전시설 등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모양이다..

 

2022년 10월 06일(목요일).

가야산(497m) : 전남 광양시.

 

산행코스 : 제1주차장-육교-적벽-가야산-남매바위-가람쉼터-가야샘-제1주차장.

산행시작 : 제1주차장 출발 13시 10분.

산행종료 : 제1주차장 도착 15시 54분.

전체시간 : 02시간 43분.

운동시간 : 02시간 40분.

휴식시간 : 00시간 03분.

누  구  랑 : 5인방과 함께.

 

13 : 10 제1주차장 출발.

13 : 16 육교.

13 : 54 적벽.

14 : 19 가야산.

14 : 41 남매바위.

14 : 57 가람쉼터.

15 : 41 가야샘.

15 : 54 제1주차장 산행종료.

 

13시 10분 : 제1주차장 출발.

 

▲ 도로를 따라 2~3분가량 진행하면...

 

▲ 육교를 만나고..

 

▲ 육교를 건너면 바로 들머리가 보인다.

 

▲ 좌측의 적벽으로 올라갔다가 우측 가야샘쪽으로 내려올 것이다.

 

▲ 남도의 산들이 그러하듯이.. 광양의 가야산도 처음부터 고개를 바짝 쳐들고 있다.

 

▲ 비가오면 토사가 급경사로 흘러내리면서 앙상한 바위가 드러나 더욱 거칠어 진다.

 

13시 38분 : 들머리에서 지능선까지 20여분을 숨가쁘게 치고올라 서서야 바짝 치켜든 고개를 떨군다.

 

13시 47분 : 광양만전망대 쉼터..

 

▲ 정상에 갔다가 하산할때 이곳에서 힘들었던 제1주차장길 보다는 완만한 동백쉼터로 하산할 것이다.

 

▲ 적벽입구... 여기서 잠시 동벽쪽으로..

 

▲ 동벽쪽에는 오래되어 노후된 철계단이 방치되어 있다.

 

▲ 오름길 계단에서 바라본 서벽..

 

▲ 적벽정상.. 바위들이 붉은색을 띄어 적벽인가 보다..

 

▲ 미동저수지가 보이고 광양시 다문화센터 건물이 보인다.. 조금은 깨끗해진것 같다.

 

▲ 산악인 고 한도규님의 추모비.

 

▲ 아직은 쓸만한 간덩이다..ㅎㅎ~~.

 

▲ 적벽에서 정상으로 가는길에 산불의 흔적..

 

▲ 작년 2021년 2월 10일... 광양시와 광양경찰서의 조사에 따르면 당시 놀이터에서 놀던 초등학생 3명이

포일에 귤을 싸서 구워 먹고 발로 차며 노는 과정에서 산불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14시 19분 : 가야산(伽倻山) 정상..

가야산(伽倻山)은 호남정맥 백운산에서 남쪽으로 분기해 억불봉, 국사봉, 가야산을 지나 수어천 하구인

광양하수종말처리장 앞에서 끝을 맺는 약 30km의 억불지맥(億佛枝脈)에 있는 산이다.

옛날 고기잡이를 떠난 가족을 기다리며 노래를 불렀다하여 가요산(歌謠山)이라 한 문헌이 여럿있다.

그 후 대동지지(1864년, 김정호)에 가요산(歌謠山), 일명 가야산(伽倻山)으로 함께 기록되었고, 왕명(王命)

으로 제작된 광양현지도(1872년 제작)에 가야산(伽倻山)으로 기록된 이후 현재까지 불리고 있다.

가야산이라는 지명은 합천 가야산.. 예산 가야산.. 나주 가야산이 있으며 한자 표기도 똑같다.

 

▲ 정상에서 사진작가이면서 광양 테니스 멤버라는 분을 만나서 산에 대한 정보도 얻고 단체인증도 남긴다.

 

▲ 남매바위 코스가 좋다면서 가이드까지 해주시겠다면 따라 오란다..

 

▲ 직진하면 큰골재로 가는길.. 좌측이 남매바위 가는길이다.

 

14시 33분 : 정상에서 만난 지역주민을 따라 남매바위로..

 

▲ 남매바위..

 

14시 57분 : 가람쉼터..

 

▲ 가야산 돌탑군... 광양시 의용소방대장 유용재씨가 1990년부터 쌓았다고 한다.

 

▲ 마이산 탑사의 돌탑을 보는듯 하다..

 

▲ 가이드를 해주신분이 여기서 우리들의 하산길을 상세히 알려 주시고 헤어진다.. 감사합니다.

 

▲ 그분은 불당재 방향으로... 우리는 적벽쪽으로..

 

15시 24분 : 올라올때 들렀던 광양만전망대쉼터.

 

▲ 여기서 힘들게 올라왔던 제1주차장길을 버리고 동백쉼터쪽으로..

 

15시 33분 : 망바위갈림길..

그분 말씀은 동백쉼터..망바위쉼터를 경유하라고 했는데 귀가길을 생각하여 바로 가야샘으로 하산이다.

 

▲ 가야샘쉼터..

 

▲ 가야샘인데... 물컵은 걸려 있지만.. 관리가 아니올시다~..이다.

 

▲ 육교가 내려다보이는 수로를 따라서 오른쪽으로..

 

▲ 처음의 들머리로 돌아왔다.

 

15시 54분 : 제1주차장 산행종료.

 

▲ 김문암씨의.. 먼거리 운전덕분에 멋진 하루였습니다..

06시 17분 : 반월당 동아쇼핑앞에서 솔잎산악회의 애마를 기다리며...

 

▲ 익산방향 진안 마이산휴게소에서..

 

▲ 솔잎 이쁜님들의 아름다운 포즈에.. 마이산도 두귀를 더욱 쫑긋거리며 활짝 웃는것 같다~..

 

2022년 10월 02일(일요일).

천등산(707m) : 전북 완주군.

 

산행코스 : 원장선마을-감투봉-투구봉-천등산-비늘바위-고산촌마을.

산행시작 : 원장선마을 출발 10시 27분.

산행종료 : 고산촌마을 도착 15시 49분.

전체시간 : 05시간 21분.

운동시간 : 04시간 24분.

휴식시간 : 00시간 57분.

누  구  랑 : 솔잎산악회.

 

10 : 27 원장선마을 출발.

12 : 24 감투봉.

13 : 53 투구봉.

14 : 05 천등산.

14 : 36 비늘바위.

15 : 49 고산촌마을 산행종료.

 

10시 21분 : 원장선마을 도착..

 

▲ 출발에 앞서 몸풀기..

 

10시 27분 : 천등산에 솔잎의 불을 밝히러 출발..

 

▲ 황자문님 작품.

 

▲ 황자문님 작품.

 

▲ 원장선마을의 개활지에서 바라본 미륵산...

 

▲ 임도에서 좁은등로로 접어 들고..

 

▲ 기도터 갈림길에서 부터는 된비알의 시작이다..

 

▲ 거북바위.

 

▲ 써레봉과 선녀봉으로 이어지는 불명산이다.. 불명산 뒷쪽 산기슭에는 천년고찰 화암사를 품고 있다.

 

▲ 이곳 완주의 오늘 날씨는 바람끼 1도없이 낮최고 28도의 여름을 방불케하는 무더운 날씨다.

 

▲ 가파름은 다시 시작되고.. 낮 기온 28도. 한여름을 느끼게하는 무더위에도 저마다의 베낭무게를

이겨내며.. 한발한발 정상으로 향하는 등짝에는 육수가 어느새 흥건하고 이마에도 줄줄 흐른다.

 

▲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한줄기 바람이 몸을 휘감고 간다..

 

▲ 건너편으로는 장자봉과 미륵산이 눈높이로 마주하고.. 내려다 보니 들머리였던 원장선 마을이 보인다.

 

▲ 오른쪽에는 2005년부터 진행했다는 대둔산 댐공사가 아직도 지지부진하게 진행중이다.

 

▲ 대둔산은 바위산이다.. 거침없이 방구돌을 타고 오른다..

 

▲ 지난 7월에 무더위속에서 각개전투로 올랐던 써레봉과 선녀봉 능선이 불명산을 향해 달려 온다.

 

▲ 오빠야가 오르면 나도 오를껴~~~...ㅎ

 

▲ 직벽수준이지만.. 바위면이 미끄럽지 않고.. 오를수 있는 길을 내어 준다..

 

▲ 황자문님 작품.

 

▲ 오늘도 어김없이 소나무여신님이 방구돌과 기가막힌 조화를 이루는 소나무에 오르샤~~..

 

▲ 으휴!~.. 부회장님.. 보는내가 오금이 저리네요.. 조심하이소...

 

▲ 돌아가는 우회로가 있어도... 아직까지는 바위타는 재미가 좋다..

 

▲ 역시나 도전하는자 에게만 주어지는 선물같은 그림이다..

 

▲ 명품송이다..

 

▲ 황자문님 작품.

 

▲ 황자문님 작품.

 

▲ 황자문님 작품.

 

▲ 황자문님 작품.

 

▲ 세분의 우정... 건강하게 오래오래 하시길...

 

▲ 마주하는 써레봉을 보며 7월의 뜨거웠던 날에 너무나 힘들었던 날의 추억을 공유한다..

 

▲ 그 추억도 이제는 아쉬움의 과거가 되고..

 

▲ 오늘은 오늘의 추억을 만들어 간다.. 함께라는 이름으로~..

 

 바위에 핀 소나무야.. 너는 사철 무엇 먹고 산단 말이냐

흙이 있어 먹겠느냐... 물이 있어 마시겠느냐... 흙도 물도 없으니 무엇 먹고 산단 말이냐..

내가 도와 줄수 있는게 없어니... 꼭 살아 남으라는 응원의 눈맞춤만 하고 간다..

 

▲ 또 다른 분재송이 등산화에 짓밟힌 상채기가 안쓰럽다..

 

올라야 할 감투봉...

 

11시 59분 : 535봉의 명품송..

 

▲ 545봉의 돌탑에 정성하나 올리고..

 

▲ 황자문님 작품.

 

▲ 황자문님 작품.

 

▲ 황자문님 작품.

 

▲ 황자문님 작품.

 

▲ 545봉의 내림길.. 밧줄구간이다..

 

▲ 올려다 보이는 감투봉...

 

▲ 홍여사님 작품.

 

▲ 홍여사님 작품.

 

▲ 홍여사님 작품.

 

▲ 545봉에서 안부로 내려와..

 

▲ 감투봉 오름의 시작이다..

 

▲ 힘든 오름에 그림이 되어 준다..

 

▲ ㅎㅎㅎ~ 부회장님이 힘든가 보다.. 생일축하 하구요.. 먹거리 준비하느라 힘드셨을 겁니다.

 

▲ 가을더위는 습도가 낮아 그나마 다행이다..

 

▲ 나도 힘들어요...ㅎ~

 

▲비님오시는날.. 피할수 있는 곳이다..

 

▲ 홍여사님 왈.. 하이고 힘들어라~.. ㅎㅎ

 

▲ 천등산은 이미 가을이 한창이다..

 

12시 24분 : 감투봉 정수리에 도착하여.. 북쪽의 대둔산을 조망..

 

▲ 당겨 본 대둔산...

 

▲ 남쪽으로는 써레봉이 만리장성처럼 버티고 있다.

 

▲ 발아래의 석굴계곡에는 바위밑에 석굴사가 보인다.

 

12시 29분 : 감투봉에서.. 대규모 먹방시간을 갖는다..

 

▲ 사람이 많으니.. 먹거리도 푸짐하다.. 막걸리.. 안동소주.. 복준자주.. 베갈.. 또 뭐가 있었는지 모리거따..ㅎ~

 

▲ 50여분간의 먹방을 마치고..

 

▲ 황자문님 작품.

 

▲ 황자문님 작품.

 

▲ 황자문님 작품.

 

▲ 황자문님 작품... 황자문님.. 복 바들껴~~..ㅋㅋ

 

▲ 오늘의 목적산인 천등산을 가늠해 보고.. 고고~~

 

▲ 타이타닉 선박처럼 보인다..

 

▲ 앞쪽의 무명봉과 투구봉..

 

▲ 감투봉 내림.. 밧줄구간..

 

▲ 안부로 내려갔다가 급경사의 우회로를 따라 올라 간다..

 

▲ 황자문님 작품.

 

▲ 되 돌아본 감투봉.. 그 맑았던 하늘은 어느새 회색구름으로 온통 바뀌었다.

 

▲ 투구봉 오름길에 만난 천등산 최고의 명품송.. 배경은 감투봉이다.

 

▲ 투구봉 오름 밧줄..

 

13시 52분 : 투구봉 도착..

 

14시 05분 : 천등산 정상..

 

▲ 아짐씨(부회장)님 작품.

 

▲ 천등산(天燈山 706.9m)은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에 위치하며 대둔산 도립공원구역이다.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의 명성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둔산 못지않은 기암절벽을 자랑

하는 산으로 암벽등반 사고가 여러 번 발생한 곳이다. 산 이름은 후백제를 세우기 위해 견훤이 돌을 쌓아

전주성을 치려는데 연못 속에서 용이 닭 우는소리를 내니 산신이 환한 빛을 발하여 앞길을 밝히므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데서 유래되어서 천등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 하산길에는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다.

 

▲ 석굴계곡 갈림길..

 

▲ 가 볼수있는 전망 바위는 다 올라가 본다..

 

▲ 올라온 감투봉 능선..

 

▲ 광두소 갈림길..

 

▲ 밧줄구간이었는데.. 철계단이 새로 생겼다..

 

▲ 해태바위가 있다는데.. 못찾겠다 꾀꼬리다..

 

▲ 전망바위..

 

▲ 하산지점인 고산촌이 내려다 보이고.. 산그리매 너머로는 백암산과 육백고지가 아련하다.

 

▲ 대둔산을 마지막으로 조망하고..

 

▲ 하산길의 명품송..

 

▲ 얹힌바위는 찾았다..

 

▲ 최악의 너덜길에...

 

▲ 선두팀이 시그널을 정확하게 깔아 놓았다.. 이것이 솔잎의 팀웍이다..

 

▲ 언제 자빠질지 모르는 수직 암괴와..

 

▲ 곧 떨어질것만 같이 아슬아슬하게 붙어 있는 바위들이.. 약간의 지진이나 균열로 무너지면 너덜이 된다..

 

▲ 애교의 지렛대로 받쳐놓은 거대한 방구돌.. 이 바위가..

 

▲ 비늘바위다.. 바위가 고기의 비늘처럼 붙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 비늘바위를 끝으로.. 키를 넘는 산죽길을 지나면..

 

▲ 하산길은 착하게 변한다..

 

▲ 길이 착하니 아지매도 착하다..ㅎㅎ~~ 최고의 목축임용 오이를 무상배급을 한다..

 

15시 22분 : 평촌 갈림길.. 고산촌이 얼마 남지 않았다..

 

▲ 완만한 내림길을 따라서.. 한참을 내려 온것 같은데..

 

▲ 헐!~~ 럴수럴수 이럴수가... 조금전 920m였었는데.. 고산촌까지 1.6km다.. 0.7km가 뻥튀기 되었다.

행정당국의 "옥의 티" 같은 실수다..

 

▲ 미역취... 꽃말은 "경계" 다.

 

▲ 고산촌에서 바라보는 대둔산..

 

▲ 처음보는 식물이다..

 

15시 49분 : 평촌교 산행종료..

 

▲ 천등산은 전체 거리에 비해 거대한 바위산으로 암릉에 로프 구간이 여러곳이 있어 안전산행이 필요하고

하산 구간도 급경사 돌계단이 많아 산행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 인근의 널따란 식당에서 하산주..

 

▲ 끝까지 하산주 안주용으로 버섯탕을 끓이느라 고생하는 부회장님..

 

▲ 배달의 후손은 바로 나다.. 재빠른 토끼님의 배송실력...

 

▲ 회장님의 파이팅 넘치는 건배..

 

견훤이 나라를 세우기위해 이곳 천등산에 숨어 있을적에 한밤중에 적군이 처들어오는 것을 연못에 용이

닭울음 소리를 내어 일어나 물리치고 견훤이 진주성을 칠때 산신령이 등불을 밝혀주어 승리하여 후백제를

건국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천등산을 오늘은 솔잎님들이 올라 웃음의 등불을 밝혔다.

2022년 08월 28일(일요일)

변산마실길 3코스~2코스 : 전북 부안군.

 

트레킹코스 : 격포항 - 채석강 - 격포해수욕장 - 적벽강 - 반월마을 - 성천항 - 송포항.

트레킹시 : 격포항 11 03분.

트레킹종료 : 성천항 15시 34분.

트레킹거리 : 약 11.5km.

전체시간 : 4시간 32분.

운동시간 : 3시간 43분.

 

11 : 03 격포항 출발.

11 : 11 채석강.

11 : 36 격포해수욕장.

12 : 17 적벽강.

13 : 01 반월마을.

15 : 34 성천항.

 

09시 18분 : 익산방향 진안마이산휴게소 전망대.

 

11시 03분 : 격포항 출발.

변산 마실길 3코스 종점이자.. 4코스 출발점이다.. 통상적인 트레킹은 2코스에서 3코스로 남하 하지만..

오늘은 채석강과 적벽강의 물때에 맞추어서 3코스에서 2코스로 북상 한다.

 

▲ 밀물때는 바닷물에 잠기는 곳인데.. 썰물때를 잘 맞춘것 같다.

 

▲ 채석강 입구...

 

멋진 하루를 함께할 동행님들... 출발에 앞서.. 한컷..

 

▲ 채석강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당나라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 채석강 위쪽의 닭이봉..

 

▲ 박사장님의 작품..

 

▲ 책을 쌓아놓은 듯한 지형을 지나면.. 이곳은 마치 레미콘을 부어 놓은것 같이 거칠고 억세다..

 

채석강은 책처럼 차곡차곡 쌓아 올려진 퇴적층으로 굉장히 특이한 모양이다.

약 1억 4,000만년 전에서 6,5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지층이라고 한다.

 

▲ 모터보트선착장..

 

▲ 빗살무늬 지형을 지나면..

 

▲ 격포해수욕장이다... 처서를 지나자 말자 갑자기 선선해진 날씨탓인지 수영객은 없다..

 

▲ 격포 해넘이 해수욕장은... 발이 빠지지 않는.. 고운 모래입자로 발바닥 촉감이 아주 좋다.

 

▲ 채석강과 적벽강의 명승지를 끼고 있는 좋은 입지조건과 관광객의 땀을 식히는 해수욕장이 되면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1999년 천년의 마지막 해를 보내는 새천년 맞이 해넘이 축제가 국가행사로 개최 되었던 곳으로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매년 12월 31일에 해넘이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 박사장님의 작품...

 

▲ 박사장님의 작품...

 

▲ 격포 해넘이해수욕장 모래톱이 끝나는 지점의 갯바위의 "노을 공주" 동상...

 

▲ 전혀 다른 석질의 특이한 지형..

 

▲ 여기서 도로를 따라 약 100m정도 진행하면...

 

▲ 삼거리가 나오고.. 이정표가 가르키는 수성당 방향으로 간다. 이 이정표는 "서해랑길" 안내용이다..

참고로... 서해랑길은... 전남 해남 땅끝 탑에서 경기 강화도 통일전망대까지의 1800km 이다...

 

▲ 후박나무(천연기념물123호) 군락지..

 

▲ 후박나무 열매의 효능은.. 치주질환.. 기관지.. 이뇨작용.. 위건강.. 심신안정에 좋다고 한다..

 

12시 06분 : 수성당..

이곳 부안 수성당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8호로 조선시대에 지어진 목조건물이다.

옛부터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이 수성당에서 칠산 바다를 수호하는 수성할머니라는 해신을 받들어

모셨는데, 이 여신은 키가 매우 커서 굽나무깨신을 신고 서해바다를 걸어다니며 깊은 곳은 메우고 위험한

곳은 표시를 하여 어부들을 보호하였고, 풍랑 또한 잘 다스려 고기를 잘 잡히게 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수성 할머니는 딸 여덟을 낳아 각도에 딸을 한명씩 시집보내고 막내딸만 데리고 살면서 서해의 수심을

재어 어부들의 생명 또한 보호해 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신당 인근 주민들이나 어부들은 해신과 그의 딸 8자매신을 정성껏 모시고 있다고 한다...

 

수성당의 신당... 해신 수성할머니와 8자매신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 이곳 일대는 부안 죽막동유적지(사적 541호)로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어부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 수성당의 앞바다는 효녀 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3백석에 몸을 팔아 뛰어 들었다는

"임당수"가 이곳이라는 설이 구전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 수성당 바로 아래의 협곡..

 

▲ 위도 포토존..

 

▲ 보이는 섬이 위도다.. 위도 앞바다는 1993년 10월 10일에 격포행 서해 페리호가 악천후속에 운항하다

심한 파고에 좌초되어 292명의 아까운 생명을 잃은 가슴아픈 곳이다..

 

▲ 적벽강(赤壁江)은..

중국 송나라 때의 시인 소동파(蘇東坡)가 놀던 적벽강(赤壁江)의 이름을 따서 적벽강이라 한다.

 

▲ 적벽강이 보이는 그늘에서..

 

12시 30분 : 적벽강 고급 뷔페식당이다..

 

▲ 부딪치는 이 술 한잔은.. 채석강의 이태백이 부러울소냐.. 적벽강의 소동파가 부러우랴~.. 체코의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 가라사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늙지 않는 법이다..라고 했다..

이 멋진 자연 풍경속에서의 한잔이.. 바로.. 불로주다..

 

▲ 반월마을 탈출로.. 하지만 우리는 해안선을 따라 계속 북상하며 고고다..

 

▲ 적벽강을 뒤돌아 보니 마치.. 사자처럼 보인다..

 

▲ 줌으로 한껏 당겨보니... 영락없는 사자얼굴이다..

 

▲ 박사장님의 작품..

 

▲ 박사장님의 작품..

 

▲ 물도 깨끗하고 청각도 싱싱하다...

 

▲전방에 철조망이 보이는 지점에서 도로로 탈출한다...

 

▲ 군 작전지역...

 

▲ 변산마실길의 전용 이정표..

변산마실길은 새만금방조제 1코스부터 줄포생태공원 8코스까지 총 66km의 해안 길을 따라 조성된 길이다.

변산마실길에는 새만금홍보관, 대항리패총, 적벽강, 채석강, 격포항, 해수욕장, 갯벌체험장, 후박나무군락지,

꽝꽝나무군락지, 줄포생태공원 등 관광명소가 즐비하다. 물이 빠지면 바닷길을 따라 걸으면서 기암괴석을

감상하며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고, 해안 초소길로 조성된 마실길 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야생화도 만날 수

있다.

 

▲ 비안도 너머로 고군산군도가 아련하다.. 그 앞쪽에 하얀 바위섬이 보여서...

 

▲ 석도라는 바위섬이다..

 

▲ 삼복 더위는 갔지만.. 그래도 한낮의 열기는 아직 뜨겁다..

 

▲ 마당에 풀장이 있는 해피트리 패밀리호텔.. 외국에 온듯한 느낌이다..

 

▲ 이정표가 도로를 벗어나 숲으로 가라 하네...

 

▲ 마침 엔진소리 요란하게 행글라이더가 손을 흔들며 날아간다..

 

▲ 변산 마실길은 서해안 초병들이 근무하던 참호를 마실길로 만들어 놓았다..

 

▲ 성천항까지 3.2km 남았다..

 

▲ 마실길과 서해랑길이 겹쳐 있다..

 

▲ 하섬..

바다에 떠 있는 연꽃같다'하여 연꽃 하(遐)자 하섬이라고도 하고, 새우가 웅크리고 있는 모양을 하고있다 하여

새우 하(鰕)자를 쓰는 하섬이라고도 한다. 섬 안에는 200여 종의 식물이 있고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솔바람

소리와 솔향이 가득하다. 섬 남쪽에는 조그만 백사장이 있어서 여름에는 호젓하게 맑은 섬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도 있다. 물이빠진 갯벌에서는 조개잡이 체험도 가능하다.

 

웬 돌신발???~

굽나무깨신을 신고 서해바다를 걸어다니며 어부들을 보호하였고, 풍랑 또한 잘 다스려 고기를 잘 잡히게

해주었다는 수성당 개양 할미의 그 신발인가??... 안내문이 아쉽다..

 

▲ 해안경비초소.. 지금은 역사의 산물이 되었다..

 

▲ 철조망에.. 조선중기 문장가이며.. 인조때 영의정을 지낸.. 신흠(申欽)이 지은 시(詩)가 걸려 있다.

동천년노항장곡(桐千年老恒藏曲) 거문고는 천년이 되어도 그소리는 변함없고

매일생한불매향(梅一生寒不賣香) 매화는 일생을 혹한속에서  살아도 그 향기를 잃지 않는다.

월도천휴여본질(月到千虧餘本質) 달은 천번을 기우려져도 본모습은 변함이 없고

류경백별우신지(柳經百別又新枝) 버드나무가지는 백번을 꺽어도 새가지가 돋아난다..

 

아마도.. 초병들이 경계근무를 서면서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마음을 다잡아 주는 글귀인것 같다...라는 생각..

 

14시 41분 : 하섬 전망대. 썰물때는 바다가 열려 걸어 갈수가 있다고 한다.

 

▲ 마지막구간으로 자그마한 동산을 넘어야 한다..

 

▲ 7~80m의 짧은 거리의 오름인데도 막판에 만나는 오름길은 힘이 든다..

 

▲ 수많은 소원걸이...

 

▲ 차도의 옹벽 밑으로..

 

▲ 변산 마실길 3코스 시작점에 내려 선다..

 

▲ 성천항.. 조용하고 아담한 어촌이다..

 

▲ 성천항 표시석 안착..

 

▲ 얼음감홍시로 시원하게..

 

박사장님이 조아조아~ 띵호아~ 를 연발한다.. 정말.. 달고 시원한 맛이다..

 

15시 30분 :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붉노랑 상사화를 만나기 위해 차를 타고 송포항으로 이동..

 

15시 42분 : 송포항 입구에서 안내도를 숙지하고.. 1시간 안에 다녀와야 된다.

 

▲ 송포항..

 

▲ 소원패를 가리비로 달아 놓았다..

 

▲ 붉노랑 상사화..

붉노랑은 꽃색이 주로 연한 노랑색을 띠지만 직사광선이 강한데서는 붉은 빛을 띠기 때문이란다..

 

▲ 건너편의 변산해수욕장..

 

▲ 여기도 참호길을 따라...

 

▲ 김프로님의 작품..

 

▲ 박사장님의 작품..

 

▲ 김프로님의 작품..

 

▲ 김프로님의 작품.... ㅎㅎㅎ~ 내 엉덩이를..

 

▲ 다시 송포항으로 돌아오며.. 투망을 던지는 어부(?)..

타이밍은 기똥차게 잘 포착했는데.. 검은 그물이었다면 선명할텐데.. 흰 그물이라서 물에 물탄듯 하다..ㅎㅎ

 

▲ 출발 30분전.. GS25에서 병맥주 3병... 잘 마셨습니다..

함께한 네사람의 향기가 아름다운 경치와 더불어 한 마음으로 길을 걸었던 멋진 하루였습니다..

2022년 07월 03일(일요일)

써레봉(660m)  : 전북 완주군 경천면.

 

산행코스 : 수신관입구 - 불당골 - 멍석폭포 - 선녀남봉 - 써레봉 - 서봉 - 용궁산장.

산행시작 : 용궁산장 10 23분.

산행종료 : 용궁산장 16시 59분.

산행거리 : 약 7.94km.

전체시간 : 6시간 32분.

운동시간 : 5시간 01분.

 

10 : 23 수신관 출발.

11 : 06 멍석폭포.

13 : 10 선녀남봉.

13 : 57 써레.

15 : 29 서봉.

16 : 59 용궁산장 산행완료.

 

07시 55분 : 광주방면 거창휴게소에서.. 부회장님 감솨!~~.

 

▲ 09시 06분 : 익산방향의 마이산 휴게소에서..

 

10시 26분 : 써레봉 들머리인 수신관앞 출발.

 

▲ 수신관 표지석..

 

별장인지.. 수신관인지 건물은 조용한데.. 견공이 악다구니로 짖어대는.. 넓은 마당을 지나서.. 

 

오른쪽에 계곡하천을 끼고 들어가면..

 

길은 이내 없어지지만.. 자세히보면 희미하게 이어진다.

 

쓸려 내려간 길위에 광주 우보회 시그널이 길잡이를 해준다..

 

바람끼 없는 계곡이라 습도는 높다..

연일 낮 기온 30도를 오르내리는 한여름 무더위에도 저마다의 베낭무게를 이겨내며..

한발한발 정상으로 향하는 모두의 등짝에는 육수가 어느새 흥건하고 이마에도 줄줄 흐른다.

 

11시 06분 : 멍석폭포.. 바위가 멍석을 말아서 끈으로 묶어 놓은듯한 모양이다.

가뭄으로 물흐름이 어린애 오줌줄기 보다 못하다..

 

그래도 작은 수량이지만..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더위를 식혀준다.

 

계곡 끝자락에 이르니.. 쓸려 내려간 등로가 더욱 희미하다..

 

기암위에 괴목들이 도깨비뿔 같다..

 

소나무여신님이 이런 괴목을 그냥 둘까?.. 어느새 쪼르르 오른다..

 

사람만나기 어려운 심산유곡에서 여신님의 어루만짐을 받은 저 괴목들 오늘이 계탄 날이다..ㅎㅎㅎ~

 

▲ 짐승길인지 사람길인지 모를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가다보니..

이런..헐!~ 일행은 보이지 않고.. 수직의 바위벽이 이중으로 길을 막는다..

자세히 살펴보니 왼쪽으로 가면 경사가 완만해 보인다..

 

▲ 완만한 바위벽을 오르니.. 꽉 막혔던 시야가 뚫리며..

 

▲ 바로 옆에 써레봉이 코앞이다..

 

▲ 앱으로 지도를 확인해보니 일행들과 벗어나 이렇게 올라 온것이다..ㅎㅎ~~

 

▲ 어떻게 올라 왔던.. 오른자에게만 주어지는 자연의 선물같은 조망이 압권이다..

 

▲ 아래쪽 계곡에서는 일행들의 말소리가 들려.. 고함을 쳐봐도 대답들이 없다..

여기서 기다릴까 하다가.. 선녀남봉으로 돌아간다..

 

13시 10분 : 선녀남봉 도착..

 

▲ 선녀남봉은 금강지맥길이다.. 많은 시그널이 걸려 있다..

 

▲ 선녀봉으로 가는 갈림길.. 써레봉은 좌측으로 가야 된다..

 

▲ 가야할 써레봉을 다시 가늠해 본다..

 

▲ 선녀남봉 조망대..

 

13시 22분 : 20여분 기다려서 일행과 조우하고.. 늦은 마음점을 찍는다.

 

▲ 조금있으니.. 후미의 일행들도 속속 올라 온다..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써레봉 내림길...

점심식사는 써레봉에서 하겠다는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우리도 식사를 마치고 뒤를 따른다..

 

▲ 써레봉과 마주하는 암봉..

발에 쥐가 나는 일행이 있어서.. 별.. 특징도 없는 써레봉 정상은 생략하고 우회한다..

 

▲ 8년전인 2014년 11월 23일에 올랐던 인증샷으로 못오름을 대신 한다.

 

▲ 앞서간 일행들이 점심가게를 차리고 있다..

 

▲ 준비했던 족발을 내어 놓고 합류하여 막걸리 한잔...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의 작품..

 

▲ 산대장님과 선두로 먼저 출발..

 

▲ 북쪽으로.. 천등산과 대둔산이 그림이다.

 

▲ 써레봉의 암릉.. 자세히 보니..

 

▲ 아래 바위가 완전.. 사람 얼굴이다..

 

▲ 조망은.. 일망무제다.

 

▲ 산주름이 첩첩히 겹쳐 있다..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머하는 시츄이에션 입네까?..ㅎ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하늘의 등을 밝힌다는 천등산과 바로 뒤에 대둔산...

 

▲ 진행방향의 능선에 하산하게 될 탈출로가 있는 서봉이 보인다...

 

▲ 머~~쪄부러...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황 자문님요.. 오늘은.. 나의 고객을 다 뺏어 가뿌고 손가락하트로 약올리능교?..ㅎㅎ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써레봉 암릉구간에서 가장 핫한 곳이다... 좌우는 수십길 절벽이다..

 

▲ 급경사 내림길..

 

▲ 바람길이 좋은 아름다운 전망대.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 8년전만해도 써레봉 등산로가 이렇게 묵어 있지는 않았었는데...

약 3여년간 산객의 발길을 묶어 놓은 코로나의 심술이 정말 크다.

 

▲ 황 자문님 작품..

 

▲ 황 자문님 작품..

 

15시 28분 : 드디어 서봉 탈출로.. 오른쪽 약 10여m 위가 서봉정상이다.

 

▲ 서봉 정상...

 

▲ 다시 탈출로 지점을 내려 와서 후미팀들을 위해 방향시그널을 놓아둔다...

 

▲ 내림길에 하산지점인 용궁산장 지붕이 작은 점으로 보인다..

 

▲ 구재교에서 올라오는 신선남봉능선..

 

▲ 하산길은 산객들의 뜸한 발길과 우거진 잡목들로 길이 보였다가 사라지고를 반복한다..

하지만.. 주능선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 능선길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파평 윤씨묘와... 온양 정씨 묘역 주변에 고사리가 지천이다.

 

16시 24분 : 아침에 지나갔던 불당골과 다시 만난다..

 

▲ 너럭바위위에 그렇게 차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원하고 깨끗한 물에...

땀과 덤불의 스침으로 범벅이 된 몸을 씻어 내고 갈아 입으니 상쾌함에 날아 갈것 같다.

 

▲ 그렇게 거칠지 않은 계곡을 따라..

 

▲ 개인사유지를 지나가는데 화분더덕이 싱그럽다.. 그런데 더덕향은 1도 없다.

 

▲ 수신관도 다시 지나고.. 개는 여전히 악다구니로 짖어 댄다..

 

▲ 입구에서 용궁산장은 왼쪽이다..

 

16시 59분 : 산행종료..

 

▲ 우렁찬 솔잎회장님의 건배소리에... 우르릉거리는 천둥도 물러가고 비도 비켜간다.

 

17시 04분 : 함양산삼골휴게소에 하루가 내려 앉는다.

2022년 06월 05일(일요일)

죽녹원 : 전남 담양군.

 

대구 솔잎산악회의 500회 특별산행으로

전남 담양 "불태산" 산행이 목적이었으나..

오랜 봄가뭄 끝에 찾아온 반가운 단비로 인해 담양의 "죽녹원"을 걷는 가벼운 트레킹으로 변경.

 

09시 57분 : 전남 담양군 죽녹원 도착.

입구의 대나무 담장에..

천년담양.. 생태와 인문학으로 디자인 하다..라는 글이 보인다..

 

▲ 죽녹원입구 계단에서 단체 인증샷...

 

▲ 죽녹원 홍살문을 지나면...

 

▲ 오른쪽으로 물레방아가 제일먼저 반긴다.

 

▲ 죽녹원매표소..

일반 : 개인 1인 3000원... 단체 20인이상 2400원.

청소년 : 중고생 1500원... 초등학생 1000원.

장애인 및 65세 경로우대..

 

▲ 죽녹원은..

전라남도 담양군 영산강 상류에 위치한 죽녹원은 처음에는 동네 야산에 자생한 대나무숲이었지만

담양군에서 2003년 5월에 공원으로 꾸며 개장한 대나무숲길 공원이다.

 

▲ 봉황루..

1층은 카페.. 2층은 전망대.

 

▲ 코로나규제가 많이 풀린탓인지.. 관람객들이 많이 보인다.

 

▲ 자생 대나무숲이어서 그런지.. 대나무 종류에 대한 안내문이 안보여서 아쉽다.

우리나라에 대나무 종류만도 54종이나 된다.

 

이이남 아트센터.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대나무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한 곳이다.

 

▲ 솔잎 산행대장님 일행을 만난다.

 

▲ 산행대장님이 권하는 막걸리 한잔에 미주구리 한점.. 잘 얻어먹고..

다시 길을 간다..

 

▲ 땅을 뚫고 힘차게 솟아오른 죽순의 에너지를 받고..

 

▲ 이정표가 가르키는 "운수대통길"로 들어서니...

헐!~~ 관람객들이 길을 메웠다.. 야외 마스크 규제도 완화되어서인지...

마스크를 쓴자와 안쓴자... 반반이다.. 에라이~~ 나도 벗어 삘란다..

 

▲ 대나무 아래에는 단비를 맞은 죽록차가 더욱더 싱그럼을 더하고..

 

▲ 그속에 비가 와도 마냥 좋은 솔잎의 선녀님들도 이쁨이 뿜뿜이다..

 

 그런데.. 이런 베라무글늠들... 곳곳에 낙서로 표면이 변색되었다.

그렇게 표티 내고 싶으면 지늠들 마빵에나 새기고 다닐 것이지...

 

▲ 맹종죽이다..

또 다른 이름으로 모죽, 강남죽이라고도 한다. 높이 10~30m에 직경이 20cm의 크기로 자란다.

 

▲ 대나무는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며

맹종죽(모죽)은 심은지 5년 동안 아무리 물을 주고 가꾸어도 싹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어느 날 손가락만한 죽순이 돋아나 주성장기인 4월이 되면 갑자기

하루에 80cm씩쑥쑥 자라기 시작 해 30m까지 자란다고 한다. 

 

5년 동안 자라지 않은것에 의문을 더한 학자들이

땅을 파보았더니 대나무의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나가

10리가 넘도록 땅속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다고 한다. 

5년간 숨죽인 듯 아래로 아래로 뿌리를 내리며 내실을 다지다가,

5년 후 당당하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 맹종죽 설화.

중국고금의 효행자 24인을 수록한 ‘이십사효’중 한명인 맹종은 삼국시대 강하사람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던 그의 모친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대나무 순을 먹고 싶다고 하므로

그는 눈이 가득히 쌓인 대밭으로 갔지만 추운 겨울에 대나무 순이 있을 턱이 없었다.

 

어머니에게 효행을 할 수가 없어서 눈물을 흘리고 있자 하늘이 감동하여 떨어진 눈물자국에서

계절도 아닌데 대나무 순이 돋았다고 한다.

맹종은 기뻐하며 하늘이 내린 이것을 따서 어머니에게 잡수시게 하여 병환이 말끔하게

나으셨다고 한다. 이것이 맹종죽의 기원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맹종죽이 효를 상징하는 의미가 되었다고 한다.

눈물로 하늘을 감동시켜 죽순을 돋게 했다고 하여 ‘맹종설순’ 라는 고사성어가 생겼다.

 

▲ 대나무로 만든 벤치..

 

▲ 운치있는 벤치에 삼자매가 그냥 지나치랴...ㅎㅎ

 

▲ 바쁜 일상에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가뿐하라..

그것이 산을 마주하는 사람들의 마음자세다...

우리는 임금님의 당나귀 귀 같이 숨기는 것이 없는 사람들이다..

회장님과 산대장님의 탁월한 선택에 박수 보냅니다..

 

▲ 솔잎의 고급 임원님들이 여기에 다 모였다..

 

▲ 반가운 비님 오시는... 좋은날 좋은 시에.. 대나무향이 좋은 정자에서의.. 주고 받는 덕담도 정겹다..

 

▲ 우리도 임원님들과 10여미터의 가까운 쉼터에서..

 

▲ 산해진미의 식탁을 차리고..

 

▲ 배불리 먹고 밖으로 나오니.. 비는 계속 된다..

대나무 숲에 이는 바람소리도 좋은데.. 빗방울이 댓잎에 떨어지는 소리도 좋다..

 

▲ 수만가지 부품이 모여 만들어진.. 종합예술이라는 자동차에는.

보이는 것 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다... 정말 귀한 것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자동차의 심장이며.. 엔진 같은 존재.. 황 자문위원님과 홍 이사님을 만난 인연이.. 언제나 행복입니다.

 

▲ 여동생들 만나야 된다며...

 

▲ 기어이 세 여동생을 다 만나고 간다..ㅎㅎ..

이건... 나한테 자랑질 하는겨!~~... 그대들은 웃어도 나는.. 웃는게 아니여~~..ㅋㅋㅋ~

 

▲ 댓잎 낙엽길.. 고요함과 신비함조차 느껴지는 운치있는 길이다..

 

▲ 소망 쉼터..

 

▲ 홍여사님 그 많은것 중에 잘도 고르셨습니다.. 돈.. 돈.. 돈...ㅎㅎ~

 

▲ 무슨 소원의 글귀를 잡으셨는지 모르겠나이다..

 

▲ 수많은 소원의 글귀들.. 돈.. 건강... 사랑.. 가족.. 출세..등등등...

 

▲ 달나라에 여행을 가는날이 와도 소원.. 소망의 바램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 미러큐브(Mirror cube)..

사진을 찍다보니.. 큐브에 비친 반영이 재미있다..

 

▲ 해서... 즉석 연출을 한다.. 마주 보고 서서 자기에게 사랑한다..라고..

 

▲ 홍여사님도 스스로에게 큰 사랑하트를..

 

▲ 황자문님 작품.

 

▲ 황자문님 작품.

 

▲ 황자문님 작품.

 

▲ 추월산 바라기..인데.. 육안으로는 보이던데..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 이것은 토종 시느대 같다..

 

▲ 여기서 산행대장님 팀과 다시 만난다..

 

▲ 회원님이 상추쌈을 싸길래.. 누구에로 가나.. 하고 지켜 보았더니..

 

▲ 홍여사님에게로 향한다.. 역시나 솔잎의 대모이십니다..ㅎㅎ

 

▲ 취성대.. 성스로움을 취하는 정자..

 

▲ 재미있는 안내문이다.. 성인봉의 초미니 둘레길..

 

▲ 죽녹원 성인봉...

 

▲ 오히려 역광의 실루엣이 더 그림이다..

 

▲ 상가거리..

 

▲ 담양 향교..

최초 설립된 연대가 미상인 담양의 지방교육기관으로..

현재의 모습은 고려 태조 시대 대성전 건설과 함께 만들어 졌다.

 

▲ 대성전..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및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 삼은전선생유허비.

담양 전씨의 시조인 전득시는 고려 때 현량으로 천거된 뒤 벼슬이 좌복사 참지정사에 이르고

담양군에 봉해졌으며 후손들이 담양을 본관으로 삼고 뿌리를 이어오고 있다.

 

전득시의 후손은 6세(世)까지 독자로 내려오다가 7세에 이르러 3형제가 태어났는데

이들이 바로 ‘삼은 전선생’ 이다. 이들 3형제는 모두 문장에 뛰어나고 학문이 깊었으며

고려가 망하고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자 고려에 대한 충심을 보여 칭송을 받았다.

 

첫째 "야은 전녹생"... 둘째 "뇌은 전기생"... "경은 전조생"이며..

세상 사람들이 이들 3형제를 가리켜 "삼은 전선생" 이라 불렀다.

 

▲ 대소인원하마비..

크고 작고 높고 낮고를 떠나 이 자리에 와서는 말에서 내리라는 표지석이다.

 

▲ 담양군청소재지를 관통하는 영산강...

영산강은 가마골이라 불리우는 곳에 있는 용소에서 발원하여 광주시를 지나고...

나주, 무안, 영암을 거쳐 목포 앞바다로 흘러 간다.

 

▲ 영산강 징검다리에서...

 

▲ 플라타나스 길위에서..

 

▲ 봉황루가 건너다 보이는 죽녹원 정문 맞은편의 분수...

 

▲ 솟는 분수처럼.. 아직은.. 용수철 같은 젊음이 있어 좋다..

 

▲ 죽녹원을 뒤로 하고...

 

▲ 2015 담양세계대나무 박람회때 만든 봉황 조형물이다.

 

▲ 봉황은...상서롭고 고귀한 뜻을 지닌 상상의 새.

고대 중국에서 신성시했던 상상의 새로 기린· 거북· 용과 함께 사령(四靈)의 하나로 여겼다.

수컷을 봉(鳳), 암컷을 황(凰)이라고 한다.

 

▲ 우연을 핑계로 찾아온.. 인연.. 솔잎 바로옆에 길벗이 나란히 서있다..ㅎㅎ

나에게는 같은 이름... 다른 느낌의 길벗산악회다..

 

▲ 죽녹원을 뒤로하고.. 여기서 약 20분 거리의 담양호 용마루길을 간다.

 

2022년 06월 05일(일요일) : 용마루길 : 전남 담양군.

트레킹 코스 : 용담호 목교~과녁폭포전망대~연리지나무~과녁바우길~반환점.

 

▲ 용마루길 안내도를 숙지하고..

 

▲ 용담호 목교..

2013년 11월 24일에 추월산 산행을 왔을때 공사중이었다..

 

▲ 용담호.. 저수량이 많이 줄었다.. 이왕 오시는 비라면 마이마이 내려 주이소~..

 

▲ 과녁바위폭포 단체인증샷..

 

▲ 오빠야 입이 곧 귀에 걸리겠심다...ㅎㅎㅎ~

 

▲ 반가웠습니다..

 

▲ 반가웠습니다..

 

▲ 과녁바위폭포..

 

▲ 황자문님 작품.

 

▲ 용마루길 데크... 이 길로 계속가면 가면..

인민군 유격대 패잔병들의 사령부와 국군사령부가 함께 주둔하며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으로 당시의 노령지구 사령부의 사령관 <김병억>이 은거하며

지휘하던 일명 <사령관 동굴>이 있는 가마골로 연결이 된다.

 

▲ 뒤 돌아보니 추월산이 고개를 내밀고 오랜만이라면서 아는체를 한다..

 

▲ 추월산을 배경으로..

 

▲ 담양호에 드리워진 멋진 노송..

 

▲ 연리지나무..

단순함에 무언가 하나라도 의미를 부여해 보려는 담양군의 노력이 가상하다..

 

▲ 추월산 정상밑에 보리암이 희미하게 보인다..

 

▲ 시간관계상 여기서 돌아가기로 한다..

 

▲ 노루발톱...

꽃말은... "은인" 이다..

 

▲ 용마루길 트레킹을 마치고..

 

▲ 불태산 아래.. 불태산진원성(한우전문점)...

 

▲ 담장을 기와 용마루처럼 단장 하였다..

 

▲ 2007년 영업시작...

 

▲ 우거지탕... 경상도의 시래기국이다..

 

▲ 솔잎 회장님의 건배...

모두의 건강과 600회를 위하여!~~

오늘이 500회 산행이니.. 600회 700회로 쭈~욱 이어가자는 뜻의 건배사다..

 

▲ 먹을것 먹었고... 마실것 마셨으니.. 바깥 마실 한바꾸~~..

 

▲ 식당 바로 앞의 궁구저수지... 둘레길을 조성해 놓았다.

 

▲ 연잎에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예쁘다..

불여악구(不與惡俱) 라 해서~..

연꽃잎 위에는 물방울이 맺혀서 굴러 떨어질 뿐 한 방울의 물방울도 스며들지 않고

또한 물방울이 지나간 자리에 어떤 흔적도 남지 않는다.

이것이 연꽃의 열가지 덕목중에 두번쨰 덕목이다.. 

 

▲ 솔잎 산행 행사의 마감 방송.. 산행대장님의 산행보고를 마치고...

 

▲ 화원에서 4분의 3은 내리는것 같다..

 

우리는 늘 무엇인가를 선택하며 산다..

비님 오시는 오늘... 솔잎이 보여준 선택은 집행부의 "탁월한 선택의 승리"라고 말하고 싶다..

죽녹원 걷기... 용마루길 트레킹... 한마디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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