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5월 22일(일요일)

뱀바위봉(435m)/성대봉(837m)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산행코스 : 신선사 - 뱀바위봉 - 마당바위 - 성대봉 - 신선사주차.

산행시작 : 신선사주차장 13 13분.

산행종료 : 신선사주차장 15시 00분.

산행거리 : 약 9.3km.

전체시간 : 7시간 30분.

운동시간 : 6시간 38분.

 

07 : 29 신선사주차장 출발.

09 : 20 뱀바위봉.

09 : 46 송이바위.

10 : 04 마당바위.

12 : 17 성대봉.

15 : 00 신선사 산행완료.

 

05시 50분 : 울산바위.

야대장님.. 홍여사님의 따님과 사위덕분에 기분좋은 밤을 보내고 편안한 아침을 맞는다.

 

▲ 동해의 아침해가 하루를 깨우는시간...

오늘도 날씨 맑음의 화창하고 기분좋은 출발이다..

 

▲ 부지런한 햇살은 어느새 울산바위에 올라 섰고..

뱀바위 성대봉의 비밀의 커튼을 열고.. 하늘이 감춰 놓은

신비의 정원속으로 들어갈 기대감으로 모두의 가슴에 설레임이 한아름이다..

 

▲ 김프로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05시 58분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먼저 잡는다...했다..

먼길와서 여유롭게 하나라도 더 보고 가자... 모두 만장일치로 일찍 서두른다..

 

▲ 야대장님 작품.

속초시내에 있는 전주비빔밥에서 콩나물국밥에 날계란 하나 톡 깨트려 넣고.. 속을 든든히 채운다.

식사후.. 들머리에서의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 완전 무장을 하고 출발하기로 한다.

 

07시 29분 : 신선사 출발.

모두가 준비된 회원들이기에.. 군더더기 없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 대한 생활불교 신선사라 되어 있다.

생활불교란...

깨우침을 위해 홀로 정진하고 수행하는 것보다는

대중들과 호흡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해야 한다.

 

부처님을 깨달았으면 그것을 실천해야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법은 반쪽짜리 법이라는 것이다.

 

▲ 솔숲길에 한발을 들이자 말자.. 빗방울 하나가 손등에 앉는다..

즉석에서 검색해보니 3mm미만에 10시쯤에 개인단다.. 여기까지 왔는데.. 무조건 고고다..

 

▲ 평소에 닫혀 있다던 철문도 활짝 열려 있다..

 

▲ 가는길에 왼쪽으로 보이는 도원저수지.. 여기도 만수는 아닌것 같다..

 

▲ 여기도 태양광발전시설이 최근에 설치된 모양이다. 시커멓던 구름은 동쪽으로 물러가고 북쪽으로 환해진다.

 

▲ 태양광발전시설 공사로 들머리부근이 훼손되어 있지만... 내눈에는 보인다.. 들머리가..

 

▲ 1차경고문 통과..

 

▲ 철조망...끝쪽으로 살짝 돌아간다..

 

▲ 어지간한 동네 등산로보다 더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듯..

다져진 길은 완전 고속도로다.

 

▲ 동네산에 올라온 기분이다..

 

▲ 2차 경고문... 철조망은 없다.

 

▲ 우람한 바위들이 보이고.. 바위를 지나가면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두갈래다.

능선에서 확인해 보니 어느쪽으로 올라가나 능선에서 만나게 된다.

 

▲ 능선에 올라서면 역시나 철조망 없는 세번째 경고문이다. 등로는 능선을 타고 올라간다.

 

08시 48분 : 출발 1시간여만에 하늘이 활짝 열리고 햇볕이 쨍쩅이다.. 역시나.. 하늘은 우리편!~~

 

▲ 제법 가파른 길을 바닥만 쳐다보고 오르다 보니.. 뱀바위 일거라는 생각이 드는 커다란 바위벽이 가로막는다.

바위 밑으로 지나간 흔적이 보인다.

 

▲ 금마타리.

하늘과 가까운 고산지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고 하며

꽃말은...온정, 미인, 잴 수 없는 사랑이다.... 꽃말처럼.. 뱀바위가 무한의 "온정"을 베풀어

"미인의 사랑"으로 우리를 받아주기를.. 마음으로 빌어 본다. 

 

▲ 머리위로 올라가는 바위 틈새사이로 파란하늘과 솜털구름이 반긴다..

 

09시 18분 : 드디어 거대한 뱀바위에 올라서니 멋진 노송의 위풍이 당당하다.

 

▲ 한정된 공간만 보이는 카메라 렌즈가 아쉽다.. 두눈에 보이는 전체 풍광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 몸을 낮춘 푸른솔 위로 성대봉 암릉이 위압적이다.

비온후 여기서 바라보면 왼쪽 계곡에 폭포가 생겨 가관이라고 한다.

 

▲ 모두가 잘도 따라온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ㅎㅎㅎ~야회장님.. 스케일도 크십니다..ㅋ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회원님들이 비경의 정원에서 선남선녀 놀이를 할때... 나는 "뱀바위"를 찾는다.

 

▲ 바짝 엎드린 소나무...

껍질이 벗겨진걸 보니.. 사진 찍느라 저기를 밟고 올라 갔나 보다..

 

▲ 햐!~~. 천년 바위와 태양.. 하늘문이다..

 

▲ 이런 이런... 사진을 찍을때는 몰랐는데.. 이제 보니.. 이게 뱀바위다..

 

▲ 밖으로 나와서 바위를 돌아가면 이 모습인데... 놓쳤다.. "빌려 온 사진"

 

▲ 여기서 보니.. 목을 길게 빼고 잠이 든 거북이 같다...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김프로님 작품.

 

▲ 아기 돌고래가 포효를 하는 것 같다.

 

▲ 보고 또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 노송의 가지 끝에 부는 바람이 시원하다..

 

▲ 인증사진 하나없이 그냥 가나 했더니... 야대장님이.. 서란다..

에긍!~.. 그런디.. 도원저수지도.. 운봉산도 다 막고 섰다.. 찍사가 알아서 찍어 줘야징~~ㅎㅎ

 

▲ 요로코롬 찍어모 다 살아 나게 되는디유~...ㅎㅎ.

 

▲ 야대장님 작품.... 요건 좀 배경이 괜찮네요~ㅎㅎ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하트바위... 갈매기 날개 같기도 하고..

 

▲ 조금후에.. 오르게 될 성대봉... 도원능선길을 찾을수는 있을지.. 오른쪽은 신선단맥이다.

 

09시 46분 : 뱀바위봉 최고의 뷰(View)... "송이바위".. 자연의 조화가 놀랍다.

 

▲ 재빠른 야대장님 언제 올라 간노?...ㅎㅎ

 

▲ 이제는 산꾼의 포스가 프로급이다..

 

▲ 야회장님의 권유로.. 나도 올라 가봤다..ㅎㅎ~

 

▲ 뱀바위봉 최고의 하일라이트다..

 

▲ 빗방울이 바위를 뚫듯... 소나무가 바위를 파고 든다.

 

▲ 야대장님 작품.

마대로 덮고.. 로프 깔고... 그대가 있어 든든 합니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뱀 이빨 앞에서..

 

▲ 이게... 마당 바위인데... 돌아가면 올라가는 길이 있다..

펑퍼짐한 백금녀 방댕이 같아서.. 자칫하면 깔리 겠다...ㅋㅋㅋ~

 

▲ 마당바위를 돌아가는 울님들...

 

10시 04분 : 마당바위 지킴이 소나무다...

 

 황학.

 

▲ 검은 머리의 백학.

 

▲ 홍학... 백학... 흑학.

 

▲ 어제 올랐던 운봉산이 제주도의 오름처럼 보인다...

 

▲ 기차놀이... 이 얼마나 행복한 모습들인가..

 

▲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뱀바위봉.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지금부터는 가야산님 작품 시작이다.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내사진 제대로 하나 건졌다.. 띵호아!~~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여기까지 회원님들의 이야기를 마치고.. 나의 이야기로 돌아간다.

 

▲ 야생화와 성대봉.

 

▲ 당겨 본 뱀바위봉.

 

▲ 마당바위에서 야등팀의 전설하나 만들고... 성대봉으로..

 

▲ 성대봉으로 내려가는 오솔길...

 

10시 38분 : 성대봉 계곡 안착... 계곡수로 물보충을 한다..

 

▲ 계곡을 올라서니... 너럭길이 나오고 그 착하던 길은 알수가 없다.

 

▲ 단풍취가 지천으로 많다.

 

▲ 고도를 높이고 돌아보니 뱀바위봉의 위용이 대단하다.

 

▲ 오름의 각도가 장난이 아니다... 그럼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의 마인드..

 

▲ 가파른 너덜길에도...

 

▲ 회원님 모두가 긍정의 아이콘이다...

 

▲ 마치... 중국황산에 올라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 신선들이 바둑자리 공사를 하다가 부실공사로 중단한 모양이다..ㅋㅋ.

 

▲ 이것이 팀웍이요 멤버쉽이라는 것이다.. 한사람의 불평은 전체의 기분을 망치게 된다.

 

▲ 계란두개... 쑥떡.. 오이.. 쵸콜렛...

 

▲ 하늘이 감춰 놓은 천계의 정원... 이 풍경을 보고자 함이 아니었던가..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나는 언제 찌근노?..

 

12시 27분 : 볼것 다 보았고.. 즐길것 다 즐겼으니 만장 일치로 하산이다..

밧줄.. 두번째 요긴하게 사용한다.

 

▲ 하산길에 내려다 보이는 뱀바위봉과.. 운봉산.. 도원저수지..

송화가루가 아니라면.. 멀리 동해바다도 시원하게 보였을텐데.. 조금 아쉽다.

 

▲ 야대장님도 멋진풍경을 담았다..

 

▲ 낙엽속의 홍여사님...

여기 윗쪽에서 밧줄의 덕을 세번째로 본다...

야대장님의 탁월한 준비에 박수를 보냅니다.

 

▲ 중국 삼청산의 거망출산에 버금가는 기암들 아래로 길을 따라..

 

▲ 쉼터 같은 주능선길에서..

 

▲ 계곡을 올라와 마당바위를 지나간다..

 

▲ 여기도 개발바람에 길을 막고 파헤쳐지고.. 여기서 화살표를 따라간다.

 

▲ 도원리 계곡의 문암천유원지인데.. 여름이 오기 전에 하상정비작업을 하는 모양이다..

 

15시 00분 : 신선사앞.. 무사 안착..

 

▲ 전체 거리.. 9.3km.

전체 시간... 7시간 30분..

운동 시간... 6시간 38분... 느릿느릿 보고.. 느끼고.. 즐기며 천천히도 걸었다.

 

▲ 무장을 해제한다..

 

▲ 올때 보아두었던 무릉도원공원에 잠시 들린다.

 

▲ 제목... 무릉동이 아재... 잘 생겼다

한양으로 항아리를 팔러가는 보부상의 모습을 조형물로 만들었다.

높이 16m이고... 1층은 카페, 2층은 켈리그라피 체험 학습장과 전시장,

3층은 도자기 공방과 전시장으로 운영되었으나 지금은 폐관상태라고 한다.

 

▲ 이 아지매.. 무릉동이 아재가 잘 생겼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이다..

잘 생기기는 잘 생겼다. ㅎㅎ~..

 

▲ 나도 앞에 앉아 보니.. 음매~~.. 기죽어!~~...ㅎㅎㅎ..

 

15시 55분 : 귀가길에 속초 청초호옆의 물회집으로..

 

▲ 2층에서 내려다 본 청초호..

 

▲ 청초호는 민물과 바닷물이 서로 공존하는 곳이다..

 

▲ 물회... 1인당 17000원.. 너무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 감추어 버렸다..ㅎ~

1박 2일.. 야회장님과 야대장님...

승용차 두대에 9인의 용사를 태우고.. 먼거리 달려오고.. 산행하고.. 왕복운전까지..

 

야대장님에게 우리는 타고 오고 편히 왔는데 힘들어서 우짜노.. 했더니

기분좋아서 하는일은 힘이 하나도 안든다..라고 말한다..

 

기획하고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야회장님..홍여사님 야대장님께..

고마웠고.. 즐거웠고 감사해야 되는 말은 많이 있어도..

백번의 말로 하는것 보다 마음으로 하는 표현이 있다.

만약에.. 먼훗날 이 모임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주고 받은 정(情)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찬조해준 따님과 사위에게 고맙다..란 말은 꼭 전해 주시고..

함께한 모든 회원님들 행복했습니다..

2022년 05월 21일(토요일)

운봉산(285m)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산행코스 : 숭모공원주차장 - 말안장바위 - 운봉산 - 머리바위 - 숭모공원주차.

산행시작 : 숭모공원주차장 13 13분.

산행종료 : 숭모공원주차장 15시 47분.

산행거리 : 약 4.9km.

전체시간 : 2시간 34분(휴식시간 포함).

 

13 : 13 숭모공원주차장 출발.

13 : 29 말안장바위.

13 : 42 운봉산 정상.

14 : 58 주상절리.

15 : 19 머리바위.

15 : 47 숭모공원주차장 산행완료.

 

10시 09분 : 홍천강 휴게소.

대구 두류해물에서 07시 출발하여...

 

▲ 홍천강이 내려다 보이는..

 

▲ 홍천강 휴게소 전망대 포토존에서 단체 인증삿..

오늘은 야등팀의 기획산행으로 강원도 고성군의 운봉산과 뱀바위봉으로 가는 날이다.

 

처음가는 운봉산과 뱀바위봉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풍가는 어른아이들이 된다..

 

13시 06분 : 우국충정의 고장.. 운봉리 숭모공원에 도착..

 

▲ 나라를 지켜주신 호국선렬들이 흘린 피와 땀에 묵념으로 예를 올린다.

 

▲ 운봉리 숭모공원에서 시계방향으로 운봉산을 오르기 위해 들머리로 간다.

산에 들기전에 고성의 특별식인 메밀국수로 배를 빵빵하게 채워서 그런지...

한낮에 내리쬐는 햇볕의 열기에도 모두의 발걸음이 가볍다.

 

▲ 운봉교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13시 25분 : 운봉산 들머리..

 

▲ 등로는 완만하고.. 바닥의 매트를 보니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인듯 하다..

 

▲ 말안장 바위.

 

▲ 쉼터바위.

 

▲ 우리의 여전사 야회장님이.. 대구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4시간이 넘는 운전에도 지치지 않은지...

어느새 바위꼭대기를 선점하고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 올라야 할 운봉산.

 

▲ 백선(白鮮).

 꽃말은 <방어>.. 강한 향기가 나며 한방에서는뿌리를 통경, 황달, 구충에 약으로 쓴다.

 

▲ 계단 양쪽으로 튤립나무들이 가로수처럼 도열하고 있다.

튤립나무(Tulip Tree)는 목련과(木蓮科 Magnoliaceae)에 속하는 북아메리카산 관상용으로..

약200년이 되어야 완전히 자라게 되며, 목재는 밝은 노란색에서 노란빛이 감도는 녹색으로

가구재, 합판 패널, 종이, 목공제품, 상자 및 나무상자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 등산로 이름이 "운봉산 숲길"인가 보다.. 정상까지 300m..

 

다시 가파른 계단을 2~3분 가량 오르면...

 

위장 벙크도 보인다.

 

22사단 갈림길에 올라서니 거침없는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준다..

 

14시 08분 : 운봉산 정상.

철판 태극기가 바람개비 같이 바람의 방향에 따라 돌아간다.

 

운봉산에는 우리나라 백성 모두가 사흘간 먹을 수 있는 양식이 들어 있는데도

지금까지 임자를 못 만나 그대로 묵어 있다고 한다.

옛날 금강산이 되려고 돌을 알뜰살뜰 소복이 모으고 있는데 고성에서 금강산이 났다는 소식에

너무 억울해 으르렁 거리며 울었다고 해서 운봉산이라 했다..라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 운봉산 정상은 넓고 헬기장이 있다.

 

▲ 내일 오르게 될 도원저수지 위쪽의 성대봉과 뱀바위봉쪽은 짙은 개스로 부옇게 보인다.

 

▲ 고성군 토성면방향.. 능파대의 구멍난 바위도 볼만하던데 시간이 될런지..

 

▲ 고성군 죽왕면쪽...

 

▲ 김프로님의 작품...

 

▲ 김프로님의 작품...

 

▲ 김프로님의 작품...

 

▲ 후미들팀과도 합류..

 

▲ 강원 고성의 운봉산에 대구 야등팀의 흔적하나 남기고.....

 

▲ 가야산님과 교대하여 나도 흔적속의 일행이 된다...

 

▲ 다시 22사단 갈림길 공터에서.. 시원한 통바람의 시원함을 만끽하며 간식타임..

 

너무 시원하니 쉽게 일어나 지지가 않는다..

 

그러나... 길은 가야 길이 된다.. 샘터 습지 방향으로...

 

조망이 너무 좋은 하산길의 작은 언덕을 넘어서니..

 

100m전방에 주상절리가 있단다.. 언제 또 오건노. 먼길 왔는데 가보자..

 

돌이흐르는 강...

운봉산은 화산으로 지금은 휴화산이라고 한다.

화산폭발로 생겨난 주상절리가 이렇게 부서져서 돌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 돌의 강 상류쪽..

 

의 강 하류쪽..

화산이 폭발하기전의 조각조각나기 전의 주상절리의 규모가 엄청났음을 상상해 본다.

광주 무등산 서석대의 몇배의 규모였을 것이다..

 

▲ 돌의 강에서...

 

▲ 우리가 흔히 보았던 돌무더기와는 다르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산 위에서 부는 바람.. 고마운 바람이고.. 좋은 바람인데...

바람의 실체는 카메라에 담을수가 없다.. 그러나 바람이 흔들어 대는 나무가지에서 바람의 흔적이 있다.

 

▲ 당겨 본 얼굴바위봉...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본토발음으로... 땡큐 베랑망치~..ㅎㅎ.

 

▲ 얼굴바위...

 

▲ 남근석.. 같지도 않은데 이름표에는 남근석이다.

 

▲ 얼굴바위.. 규모에 놀라서 한번더..

 

▲ 야대장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 가야산님의 작품...

멋진사진 감사하기는 한데 모델료가 쫴 있심다..ㅎㅎ..

 

▲ 하산후 사료공장이 보이면 오른쪽으로...

 

▲ 하산길의 농로에서 바라 본 얼굴바위..

 

▲ 숭모공원 가는길..

 

▲ 운봉리복지회관앞을 지나서...

 

15시 47분 : 운봉리 숭모공원 산행 완료.

 

▲ 먼거리를 왔음에도.. 아침 일찍 서두르니 여유가 있다..

2시간 34분의 짧은 산행을 마치고..

 

처음 제안자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고성통일전망대가 멀지 않으니 가 보잔다..

나는 얼씨구 절씨구.. 횡재한 기분이다.. 안가본 사람 5명 선발... 아회장님차로 고고하고..

야대장님 및 4명은 숙소로 가서 저녁 만찬으로 회를 준비 한다..

 

16시 49분 : 금강산 휴게소. 17시 40분까지 퇴소해야 된단다..

 

▲ 고성 금강산 대장군 청양 칠갑산 여장군...

고성군과 청양군이 장승혼례를 통해 2019년 통일기원 장승대제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 충혼탑에서..

 

▲ 감사의 목례도 올리고.. 인증삿도 하고...

 

▲ 통일전망타워.. 처음 와 본다..

 

▲ 유리창을 통해 보는 북녁땅의 풍경..

부모님의 고향땅.. 함흥이 그렇게 머지는 않을것 같은데.. 안타까운 현장이다.

 

▲ 밖으로 나와서 홀로 사진을 찍고 있는 새댁(?)에게 부탁했더니..

 

▲ 왜그리 떨어졌나고... 가까이 정답게 하란다..ㅎㅎ

 

▲ 해수관음상..

 

▲ 기도하는 뒷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나도.. 마음으로.. 내일 산행이 무사무탈하게 하산할수 있게 빌어 본다..

 

▲ 한(恨)의 현장을 나서며.. 서편제처럼 크게 소리는 못하고...

 

▲ 살풀이를 하듯이 몸짓으로...

 

▲ 한을 풀어내는 길거리 공연을 한다.. 혀를 내밀고 놀리는 가야산님의 장난기..ㅎㅎ~

 

▲ 돌아오는 길에 서낭바위에 들린다..

 

▲ 와!~~ 묘하게도 생겼다..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풍화 작용을 하였을까.. 마치 시멘트로 올려 놓은것 같다..

 

 서낭 바위는 오호리 마을의 성황당(서낭당)이 위치하는데 유래된 지명이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군시설 보호구역으로 보호되었다가 현재는 개방이 된 상태라고 한다.

 

▲ 너무 좋아서 야대장님한테 오라고 했더니.. 편히 쉬는 쪽을 택하겠단다..

 

▲ 이런이런!~~ 솥뚜껑까지... 국가 지질공원이라면서.. 관리가 너무 허술하다..

 

▲ 석양을 받은 괴석이 영화 "혹성탈출" 에 나오는 원숭이처럼 보인다..

 

▲ 이쁜~~짓...

 

▲ 마침.. 경북 고령에서 왔다는 부부여행객에게 부탁...

 

▲ 무릉도원이 어디메뇨..

 

▲ 동해의 거북이가 물고 갔다는 수로부인을 다시 만난듯 하다...ㅎㅎㅎ~~

 

▲ 붉은병꽃나무꽃..

 

붉은병꽃나무꽃의 꽃말은 "전설"이다...

 

19시 16분 : 숙소 도착... 야대장님이 베란다에서 기다린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델 피노.. 멋진 곳에 자리 잡았다..

 

▲ 울산바위.

 

▲ 회.. 정말 달다...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준비하느라 고생 했습니다..

 

▲ 야등팀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건배!~..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정원의 야경구경을 마치고...로비에서..

 

오전에 강원도로 오는길에 야대장님한테 따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야대장님.. 홍여사님의 사위가 숙소 대실료 16만원을 지불하였고..

따님이 야대장님힌테 현금으로 거금 20만원을 보냈단다..

야대장님의 입이 귀에 걸린다..

잘 키운 딸 하나 열아들 안부럽다는 말이 증명되는 순간이다..

차안에서 박수!~~짝짝짝~

2022년 05월 19일(목요일)

외씨버선길12구간 김삿갓문학길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산행코스 : 김삿갓문학관주차장 - 김삿갓계곡 - 김삿갓면사무소주차.

산행시작 : 김삿갓문학관주차장 10 46분.

산행종료 : 김삿갓면사무소주차 14시 55분.

산행거리 : 약 12.9km.

전체시간 : 4시간 08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10 : 46 김삿갓문학관주차장 출발.

12 : 13 꽃비농원.

13 : 42 와석1리마을회관.

14 : 15 가랭이봉갈림길.

14 : 55 김삿갓면사무소주차장 산행완료.

 

10시 46분 : 김삿갓문학관주차장 출발.

김삿갓. 그는 누구인가...

조선 후기의 방랑 시인으로 유명한 난고 김병연(金炳淵. 1807~1863)을 일컫는다.

삿갓에 가벼운 바랑 하나 둘러메고 죽장망혜(竹杖芒鞋)로 정처 없이 방방곡곡을 유람하던 분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즉흥적으로 읊어대는그의 시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심금을 울리었다.

1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이름은 몰라도 김삿갓을 모르는 이가 없는 이유다.

나는 오늘... 외씨버선길 영월 김삿갓문학길 위에 섰다.

이름만 들어도 살가운 길인 이 길... 강원도 영월군 산중 오지의 계곡길을 걸어려 한다.

 

▲ 김삿갓의 시 "간산(看山)" 산을 구경하다..

倦馬看山好(권마간산호)..게으른 말을 타야 산 구경하기가 좋아서
執鞭故不加(집편고불가)..채찍질 멈추고 천천히 가네.
岩間纔一路(암간재일로)..바위 사이로 겨우 길 하나 있고
煙處或三家(연처혹삼가)..연기 나는 곳에 두세 집이 보이네.
花色春來矣(화색춘래의)..꽃 색깔 고우니 봄이 왔음을 알겠고
溪聲雨過耶(계성우과야)..시냇물 소리 크게 들리니 비가 왔나 보네.
渾忘吾歸去(혼망오귀거)..멍하니 서서 돌아갈 생각도 잊었는데
奴曰夕陽斜(노왈석양사)..해가 진다고 하인이 말하네~.

 

낙엽(落葉)

盡日聲乾啄啄鴉(진일성건탁탁아)..까마귀 쪼는 소리같이 진종일 떨어지더니
虛庭自屯減空華(허정자둔감공화)..텅 빈 뜰에 쌓인 낙엽 화려한 빛을 잃었네
如戀故査排徊下(여연고사배회하)..옛 향기 그리운 듯 배회하며 떨어지고
可恨餘枝的歷斜(가한여지적력사)..가지에 있을 때를 그리워하며 흩어지누나.
夜久堪聽燈外雨(야구감청등외우)..밤 깊도록 창밖에 빗소리 들리더니
朝來忽見水西家(조래홀견수서가)..아침이 다가오자 강 건너 집 바라보네.
知君去後惟風雪(지군거후유풍설)..그대여낙엽 뒤에 오는 찬바람과 눈보라를
怊悵離情倍落花(초창이정배락화)..이별의 정 서러움이야 낙엽에 비길 손가~..

 

거짓말(허언시 : 虛言詩).
靑山影裡鹿抱卵(청산영리녹포란)..푸른 산의 그늘 속에서 사슴이 알을 품었고
白雲江邊蟹打尾(백운강변해타미)..흰 구름 지나가는 강변에서 참게가 꼬리를 치네.
夕陽歸僧紒三尺(석양귀승계삼척)..석양에 돌아가는 중의 상투가 석 자나 되고
樓上織女囊一斗(누상직녀낭일두)..베틀에서 베 짜는 계집의 불알이 한 말이네~.

 

▲ 영월객주는..

길을 걸어며 찍은 인증사진을 보여주고 종주스탬프확인을 받는 곳이다.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노루목마을 안내도.

김삿갓문학길은 와석면 노루목 마을에서 시작된다.

삿갓에 바랑 하나 메고 전국을 유람하던 그는 전라도 화순 땅에서 죽어 묻히었으나

사후 3년 째에 그의 아들에 의해  이곳으로 옮겨졌다 전한다.

 

▲ 다리 난간을 벼루와 붓형상으로 만든 노루목교를 건넌다.

 

▲ 마포천을 따라 150여m를 내려가면...

 

▲ 김삿갓묘역으로 가는 입구가 나온다..

 

▲ 묘역으로 가는길에 김삿갓의 대표시들이 새겨져 있다.

시 제목.. 고을 이름이 개성(開城)인데 왜 문을 닫나..
邑號開城何閉門(읍호개성하폐문)..고을 이름이 개성인데 왜 문을 닫나
山名松嶽豈無薪(산명송악개무신)..산 이름이 송악인데 어찌 땔나무가 없으랴.
黃昏逐客非人事(황혼축객비인사)..황혼에 나그네 쫓는 일이 사람 도리 아니니
禮義東方子獨秦(예의동방자독진)..동방예의지국에서 자네 혼자 되놈일세~.

모든 집에서 땔 나무가 없다는 핑계로 내쫒는

개성인심을 풍자한 시이다.

 

▲ 시선 김삿갓 난고 선생 유적비.

 

▲ 복숭아를 든 김삿갓.

回甲宴(회갑연)회갑잔치

彼坐老人不似人(피좌로인불사인)
저기 앉은 늙은이 사람 같지 아니하니
疑是天上降眞仙(의시천상강신선)
아마도 하늘나라 신선이 내려온 듯한데

其中七子皆爲盜(슬하칠자개위도)
일곱 아들 모두 도둑이 되어
偸得碧桃獻壽筵(투득천도헌수연)
천도를 훔쳐다가 수연에 바치는구나.

천도(天桃)는 하늘에만 있는 복숭아로서 이것을 먹으면 2천년을 산다는 전설이 있다.

 

▲ 당집(성황당).

2007년 7월에 다녀간 마대산의 들머리이며..

여기서 어둔골을 따라 1.8km정도 지점에 김삿갓 생가가 있다.

 

▲ 김삿갓 시선이 따라주는 감로수한잔 마시고...

 

▲ 시선 난고 김삿갓 김병연의 묘.

 

 

▲ 시선(詩仙)의 묘역에서...

 

▲ 난고정... 묘역을 관리하는 사람이 있다.

 

▲ 묘역을 나서며 다시한번 시선의 감로수 한잔을 마시고.. 김삿갓의 흔적을 따라 간다.

 

▲ 명천(明川).

明川明川人不明(명천명천인불명).. 명천 명천 하지만 사람은 밝지 못하고

漁佃漁佃食無漁(어전어전식무어).. 어전 어전 하지만 밥상에는 고기 없네

 

함경남도 길주의 명천군 기남면 어전리는 허씨가 많이 살고 있어며

나그네를 재워주지 않는 풍속이 있는 동네다.

 

허가(許可)가 많이 살지만 잠자도록 허가해 주지 않고,

어전(漁佃)은 물고기 잡고 짐승을 사냥한다는 뜻인데

이 동네 밥상에는 고기가 오르지 않음을 빗대어 풍자한 시(詩)다.

 

▲ 스무 나무 밑 쉰밥 이야기

 

二十樹下三十客(이십수하삼십객).. 스무 나무 아래 서러운 나그네에게

四十家中五十食(사십가중오십식).. 망할 놈의 집에서 쉰밥을 주네.

人間豈有七十事(인간기유칠십사).. 사람으로서 어찌 이런 일이 있는가

不如歸家三十飯(불여귀가삼십반).. 차라리 집에 돌아가 설은 밥 먹는 것만 못하도다.

 

어느 여름날에 함경도에서의 일이다.

이틀씩이나 꼬박 굶다가, 사흘 만에야 처음으로 밥 구경을 하게 된 일이 있었다.

어느 부잣집에서 보리밥 한 덩어리와 날된장 한 숟가락을 호박잎에 싸준 밥을 스무 나무 아래서 먹으려고 보니

몇 달전에 지은 밥인지, 파리와 벌레가 득실거려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쉰 밥이었다.

 

김삿갓도 이 때만은 밥준 사람이 원망스럽고, 나그네 설움이 복받혔다.

그리하여 인심을 개탄하면서, 차라리 집에 돌아가 설은밥을 먹는만 못하다 라는 시를 읊어 갈겼다.

 

이십수(二十樹)는 스무(스물) 나무를 말함이요.

삼십객(三十客)은 서러운(설흔) 나그네를 말함이고.

사십가(四十家)는 망할(죽을) 놈의 집이란 뜻이요.

오십식(五十食)은 쉰(오십)밥을 뜻함이고.

칠십사(七十事)는 이런(일흔) 일이라는 뜻으로 썼고,

삽십반(三十飯)은 설은밥(설흔밥)이라는 뜻으로 쓴 것이다.

김삿갓의 수많은 풍자시 중에 최고의 백미로 꼽는 시다.

 

김삿갓 계곡으로 내려서서 본격적인 트레킹 시작이다.

김삿갓묘역을 나와서 도로를 따라 300여m 내려가면..

 

▲ 김삿갓교 건너기 전에 좌측으로 시비와 돌탑에서...

 

가야 할 길의 방향도 확인하고..

 

동행의 사진도 찍어주고..

 

우람한 돌탑도 올려다 보고..

 

외씨버선길12구간이면서 김삿갓문학길인 숲길로 접어든다.

 

마포천은 경북 영주시 부석면 선달산의 늦은목이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영월동강으로 흘러든다.

 

지금 걷고 있는 외씨버선길은 청송주왕산에서 출발하여 경북 영양. 봉화를 거쳐

강원도 영월 관풍루까지의 총 244km이며... 그 중에 12구간의 "김삿갓문학길(12.7km)"을 걷고 있는 것이다.

 

▲ 외씨버선길이라는 이름은 청송. 영양. 봉화. 영월 4개군의 길을 이어 놓어면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과 같다 하여 개그맨 "전유성"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이름이다.

 

길이 없어면 데크를 놓고...

 

크게 오르내림이 없이 맑은 마포천과 함께하는 신록이 너무 좋다.

 

천년기와 만년굴피라는 말이 있다.. 참나무는 껍질을 벗겨도 재생력이 뛰어나서 원상복구가 빠르다.

 

▲ 쪽동백꽃.. 꽃말은 "잃어버린 추억을 찾아서" 이다.

쪽동백나무라는 이름의 유래는 동백나무와는 전혀 다른데

동백기름처럼 대신 쓸 수 있는 작은 열매가 열려서라고 한다.

 

▲ 사유지출입금지르 피해서 돌려놓은길이 마포천바닥까지 내려가서 우회한다.

 

▲ 토지주인이 정지작업을 하기위해 진입로를 만들면서 길이 돌려진듯하다.

 

▲ 방치된 물레방아.

설치할때는 요란스럽고 돌아서면... 방치다..

 

▲ 거의 50m마다 달아놓은 표지기를 따라 가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 개점휴업중인 매점도 있다... 이런 첩첩산중에도 코로나의 위력이 대단하다..

 

▲ 산이 많아 논농사가 없는 산중이라 조그만 텃밭에는 어김없이 옥수수가 심어져 있고..

 

▲ 아니면.. 감자가 심어져 있다.

 

▲ 금낭화..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이다.

 

▲ 지느러미 엉겅퀴가 지천이다.

 

▲ 야생화에 팔려가다가...이런이런.. 벌목장으로 표지기가 없어졌다..

아니.. 놓쳤다.. 에라이.. 작업도 안하는것 같다 그냥 지나가자~...

 

▲ 벌목으로 끊어놓은 곳을 지나서.. 길을 찾았다..

 

▲ 벌목장 오기전에 길을 돌려 놓았던 모양이다.. 길은 다시 만난다..

역시나.. 길은 내가 가는곳이 길이 된다.

 

▲ 돌단풍...

 

▲ 벌통을 만들고 있다..

 

12시 13분 : 안내도상의 꽃비농원에 도착.

 

▲ 이정표가 삿갓교를 건너라고 한다..

 

▲ 다리를 건너지 않고 도로를 따라가도 목적지에 닿게 된다..

 

▲ 삿갓교.

이 지역의 옛 이름은 하동면 와석 계곡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면(面)이름과 계곡 이름이 모두 김삿갓으로 바뀌었다.

구름도 자고 가고  바람도 쉬어 넘는 천봉(天峰)과 준령(峻嶺)들이 웅거(雄據)하는

소백산과 태백산의 양백지간(兩白之間) 북쪽에 자리한 이곳을 두고

옛 선현들이 천하에 둘도 없는 피장처(避藏處)라고 극찬한 십승지(十勝地) 이다.

 

▲ 삿갓교를 건너자 말자 왼쪽으로 이정표가 있다.

 

▲ 마포천이 삿갓교 오기전까지는 오른쪽에 있었지만... 지금부터는 왼쪽에 있다.

 

▲ 여기서부터 든돌마을까지는 작은야산을 넘어야 한다..

 

▲ 오르막이 짧다 3~4분 치고 오르니... 여기서부터 왼쪽으로 가라한다.

 

▲ 12시 30분 : 피톤치드 왕성하고 바람길이 좋은 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 편안한 숲길을 벗어나면 와석1리 마을에 닿게 된다..

 

▲ 겨울에 눈이 오면 알프스평원에 있을 것 같은 분위기다. 지금은 초원의 알프스다.

 

▲ 산사랑펜션에서 좌측으로...

 

▲ 사람이 가장 살기좋은 고도가 700m에서 750m라고 한다..

눈앞에 750m대의 마대산능선이 병풍이다. 한 동안 마을이 보이지 않는다..

 

▲ 강원도 오지의 마을은 십리에 한집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도 띄엄띄엄이다.

 

▲ 붓꽃.

 

▲ 철지난 흰 철쭉...

 

▲ 불두화.

 

▲ 뒷간도 있고... 자연인이 살기에 딱인것 같다.

 

▲ 가구수가 8가구정도 되어 보이는 마을인데... 펜션이 네곳이다..

 

▲ 13시 07분 : 든돌마을 안내도.

 

▲ 김삿갓문학길의 1인용 화장실이 너무 깜찍스럽다...

 

▲ 묵산미술박물관 가는길. 그림에는 젬병이라 통과..

 

▲ 미술관의 솔숲이 좋고 뒷쪽의 산도 병풍처럼 좋은곳에 자리했다..

 

▲ 든돌마을 버스정류장... 정겹다.

 

든돌(거석리. 擧石里)

옛날 든돌마을에서 태어난 아기장수가 힘 자랑을 하기 위해 집채만한 바위를 들어서

작은바위 위에다 올려놓았으므로 '든돌' 또는 '든바우'라는 지명이 생겼다.

그 후 순수한 우리말 땅이름인 든돌이 한자식 표기법인 '거석리'로 변하였으며

난리가 있을때는 마을사람들이 이 바위 밑에서 피난도 했으나

그동안 수차례의 수해와 도로공사로 많이 묻혔다... 라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 앗!~~ 길벗 펜션이다..ㅎㅎ~

 

▲ 프레임하우스 미국식 펜션이다.

 

▲ 수영장..

 

▲ 뒷쪽으로는 계곡이 수려하다.

 

▲ 으아리의 향기가 좋다..

 

▲ 영월에서 보는 해당화..

 

▲ 와석1교 가기전에..

 

▲ 오른쪽에 깔끔한 화장실앞으로 김삿갓문학길이 연결된다.

 

▲ 길은...걷는자의 발자국소리를 먹고 산다..

오늘의 이 길위에 고요를 깨우는 자브락자브락..소리

길은.. 나의 발자국 소리를 기억 할것이다.

 

13시 32분 : 곡동교..

 

▲ 물길따라 내려 왔던 마포천은 여기서 옥동천에 흡수 된다.

 

▲ 중간포기자들을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버스... 진행을 잘하고 있다.

 

▲ 인도가 있는 도로를 따라..

 

▲ 할미꽃씨방..

 

▲ 김삿갓문학관에서 내려온 도로..

 

13시 37분 : 와석상회.

 

▲ 남쪽에 비해 모내기가 빠른 지역이라 이앙기가 바쁘게 움직인다.

 

▲ 펜션. 일반주택.. 모델하우스 같은곳.

 

▲ 김삿갓문학관에서 7.5km를 걸어 왔다.

 

▲ 노랑붓꽃.

 

13시 42분 : 와석1리 마을회관.

와석리(臥里)는..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와인리(臥仁里)'와 거석리(擧石里)'를 병합하여 "와석리"라 하였다.

 

▲ 모내기가 끝난 들.. 열을지어 모심를 심던 풍경과 모내기노동요는 사라진지 오래다..

 

▲ 엄나무...

 

▲ 들모랭이마을 안내도.

와인리의 넓은 들녘을 지나 산 모퉁이에 있는 마을이다.

 

 

▲ 패랭이꽃.

 

▲ 공간활용을 잘한것 같다. 2층은 펜션.. 아래쪽은 창고..

 

▲ 토종 흰민들레.. 오랜만에 만난다.

 

▲ 다시 마지막 숲길로..

 

▲ 14시 15분 : 가랭이봉 갈림길.

조망없는 가랭이봉길을 버리고.. 지르네로 간다.

 

▲ 지르네 목초지.

 

▲ 지르네 넓은 목초지..

 

▲ 옥동천 지르네보 저수지.

 

▲ 지르네 보(洑)

 

▲ 지르네를 지나 멀리 보이는 예밀리교를 건너가면 감삿갓면사무소가 있다.

 

▲ 작은 보.. 위쪽의 비닐하우스는 포도밭이다.

 

▲ 가랭이봉에서 내려오는 능선길과.. 옥동천..

 

▲ 예밀리교 인도... 오른쪽은 전용차도.

 

▲ 포도마을 예밀리는 원래 예미와 밀골로 나누어 있던 것을

일제가 행정구역 통폐합당시 머릿글자만 따서 예밀리라 하였다 한다.

특히 '밀골'은 고려 의종 때 밀주라는 관청이 있던 곳으로 옥동(玉洞)에서 예밀교를 건너면

처음 나오는 마을이다. 외적의 침입이 있을 때 난리를 피하면서 적을 칠 수 있는 천혜의 요새였다.

이에 따라 임시로 고을을 옮기고 '밀주'라 했다. 지금도 '밀주'나 '밀동'이라고도 한다.

당시 고을 원이 살았던 '원터'도 밀동에 있다. 지금의 마을회관 근처다.

고려시대 때 밀주의 청사가 있었고 이후 조선시대에는 세곡을 보관하던 두창으로 쓰이기도 했다.

또한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도 풍부한 데다 석회암지대라는 특성 때문에 포도와 감자가 잘 자란다.

2001년부터 마을 자체적으로 포도축제를 개최하면서 예밀 포도마을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14시 56분 : 김삿갓면 트레킹완료.

 

▲ 운동거리 12.9km

운동시간... 3시간 52분.

전체시간... 4시간 05분..

약 1시간 30분 정도 빨리 내려 왔다..

 

▲ 관상용 양귀비..

외씨버선길12구간중의 김삿갓문학길의 12.9km는

산이 산을 끌어 안았고... 산은 사람을 품었더라~..

첩첩이 둘러쳐진 심산 오지에 옥계를 내려오는 힐링의 하루였다.

16시 31분에 대구로 출발..

2021년 12월 12일(일요일).

한탄강주상절리잔도길/은하수교/고석정/삼부연폭포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트레킹코스 : 드르니주차장-한탄강잔도길-은하수교-고석정-삼부연폭포.

트레킹시작 : 드르니주차장 출발 10시 45분.

트레킹종료 : 순담계곡주차장 도착 12시 46분.

소요시간 : 약 5.1km / 2시간 01분 소요.

 

10 : 45 드르니주차 출발.

11 : 25 너른바위쉼터.

11 : 56 드르니스카이전망대.

12 : 36 순담스카이전망대.

12 : 46 순담계곡주차장 트레킹종료.

 

 10시 45분 : 드르니주차장 출발..

드르니마을의 유래는 궁예가 들렀다가 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며...

햇볕이 잘드는 양지바른 마을이라서 한겨울에도 춥지않아서 동온동(冬溫洞)이라고도 한다...

 

 

▲ 주차장으로 변한 고잔벌 넒은 들에 주차된 차에서 쏟아져 나온 수많은 인파들이

주상절리 잔도길을 걷기위해 드르니입구로 가고 있다..

 

 

▲ 드르니게이트.. 입장료 성인기준 10,000원(상품권 5,000원)..

 

 

▲ 게이트를 빠져 나가면.. 한탄강주상절리잔도길로 내려가기전에 데크전망대에 들렀다가 간다.

 

 

▲ 출발전에 미리 공부하려고 준비하였던 잔도길 안내도를 숙지하고..

 

 

▲ 드르니쉼터 전망대..

 

 

▲ 잔도길로 내려가기전에 한탄강 강물과 화강암 절벽의 그림같은 풍경이다.

 

 

▲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19일 개방된 주상절리길 누적 방문객 수는 개방 열흘만인

29일 기준 4만6699명으로 집계 되었다.

 

▲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약27만년전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협곡 위를 순담계곡까지 걷는 잔도길이다.

 

 왕정랑 쉼터에서..

궁예가 왕건의 반란으로 쫒길 당시 이곳에서 강을 건넜다고 하는 곳이다.

왕정랑은 왕이 무릎 아래 부분만 걷어 올리고 손수 건넜다는 뜻이다.

 

▲ 너른바위 전망쉼터에서..

 

▲ 너른바위는 평평하고 큰 두개의 화강암이 서로 의지해 사람 인(人)자의 모양이라고 한다.

 

▲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까지 절벽을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겸험하는 “느낌있는 길” 이다.

 

▲ 드르니스카이전망대..

 

▲ 주상절리교..

 

▲ 안내도에는 쌍자라바위라고 하는데.. 내눈에는 망둥어처럼 보인다..

 

▲ 쌍자라바위 출렁다리..

 

▲ 풍화작용으로 움푹 들어간 자리에 자라는 이끼류..

 

 한탄강이 가지고 있는 한탄의 의미는 ‘한숨 쉬며 탄식한다는 한탄(恨歎)’의 의미가 아닌

漢(큰) 灘(여울)이 많은 하천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큰 여울이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 ‘한여울’. 즉... 큰 여울을 뜻한다.

한자, 대탄(大灘)이라는 단어가 발전해 지금의 한탄강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 하늘.. 그리고 절벽에 매달려 춤을추는 나목의 그림이... 참 좋다...

 

▲ 돌단풍 전망쉼터에서..

 

▲ 한탄강의 자랑인 돌단풍을 만날수 있는 곳으로, 단단한 현무암 주상절리 틈으로 돌단풍이 피어난다.
돌단풍은 주로 바위 틈에서 자라는 풀로, 잎이 단풍잎처럼 생겨 돌단풍 혹은 돌나리라고 불린다.

 

▲ 동주황벽.

건너편의 동주황벽이라는 주상절리다. 동주는 철원의 옛 명칭이라고 한다.

 

▲ 철원 한탄강 스카이전망대.

 

▲ 잔도길이 없었다면 철원 한탄강의 숨겨진 비경은 볼수 없을 것이다..

 

 철원 한탄강 스카이전망대. 바닥에는 강화유리가 설치되어 있다.

 

▲ 이제는 우리의 보행문화도 많이 성숙해 진것 같다.. 좌우통행을 잘하고 있다.

 

▲ 날아오는 골프공으로부터 안전을 위해 보호망이 처져 있는 2번홀교..

 

▲ 한탄강CC 골프장의 2번 홀에서 골프공이 날아오는 곳으로 유명한 지점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 기암절벽과 잔잔히 머무르는 한탄강 물결이 쪽빛을 담았다고 해서 쪽빛소라고 하는 곳이다.

한반도 지형을 닮은 물길이다.

 

▲ 우측 머리위로 한탄강CC 골프장 사무실이 보인다.

 

 한탄강은 북한땅 강원도 평강군 백자산에서 발원하여 우리나라 중서부 강원 평강, 김화, 철원,

경기 포천, 연천을 흐르는 강으로 연천군 전곡읍 도감포에서 임진강과 합류하는 임진강 지류,

한강의 제2 지류로 장장 136km 물줄기이다.

한탄강이 깊은 협곡을 이루며 흐르는 까닭은 현무암의 특징인 주상절리가 만들어지면서 수축하는

과정에 절리를 형성하는데 이 절리면을 따라 침식이 이루어져 절벽이 만들어 진 것이다.

 

▲ 샘소 수평절리..

땅속에 화강암이 숨겨져 있다가 화강암을 덮고 있던 미지의 암석이 제거되며 화강암은 빠르게 올라온다.

이때 화강암의 연약한 부분이 깨지면서 생겨나는 것이 바로 수평절리라고 한다.

 

▲ 샘소 전망대 쉼터에서...

 

▲ 샘소 전망대 쉼터다. 드르니에서 순담까지 3.6km 구간에 하나뿐인 화장실이 있는 곳이다.

샘소는 기묘한 암석들이 둘러싸인 가운데 샘물이 솟아나는 신비한 장소라고 한다.

 

▲ 절벽에 가로 걸쳐진 잔도길.. 상당히 어려운 공사였을 것 같다..

 

▲ 천천히 멋지게 담아보고 싶지만.. 통행인이 많아 마음만 바쁘다..

 

▲ 협곡을 지나가면..

 

▲ 시야가 넓게 트여지고 길게 이어지는 잔도길과 한탄강이 멋진 조화를 이룬다.

 

▲ 처음으로 인생사진하나..

 

▲ 화강암교위의 우리님들..

 

▲ 줌으로 당겨 본다..

 

▲ 화강암 출렁다리..

화강암은 땅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서서히 식어서 생긴 암석이다.

대체로 색이 밝고 검은 반점을 갖고 있는 화강암 지대를 다리로 연결해 놓았다.

 

▲ 선돌..

 

▲ 순담 마을이 보이는걸 보니 목적지에 거의 다와 가는가 보다..

 

▲ 순담스카이전망대.

 

▲ 순담(蓴潭)은 한탄강가에 있는 못으로 순채(蓴彩)라는 수초가 자랐기 때문에 부르게 된 못의 이름이다...

순채는 조선조 순조때 우의정과 영의정을 역임한 김관주가 이곳에 와서 여생을 보내면서 못을 파고

경주 안압지에서 순채를 캐다 심고 약재로 했다는 유래가 있다.

 

 순담전망대 쉼터.. 순담계곡과 한탄강 물윗길..

 

▲ 순담전망대 쉼터를 배경으로..

 

▲ 순담게이트...

 

▲ 순담에서도 잔도길로 가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 입장하려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우리는 순담에서 트레킹을 마친다..

 

 12시 46분 : 햇살좋은 주차장에서..

 

 13시 41분 : 은하수교 주차장. 순담주차장에서 약15분 소요...

 

▲ 한탄강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 한탄강 은하수교...

 

▲ 여기에도 물윗길이 있다.. 건너편에 송대소 주상절리가 보인다.

 

▲ 은하수교를 건너 보이는 언덕까지 다녀 오기로 한다..

 

▲ 세사람은 여기에 발점 하나찍고.. 상품권 교환하려고 매장이 있는 상가로 돌아 간다.

 

▲ 2021년~22년사이에 언덕위에 세워질 스카이전망대 조감도..

 

▲ 은하수교.. 송대소에 자리한 현수교 출렁다리다.

철원의 상징인 두루미를 형상화해 2020년 10월 개통했다.

은하수교는 높이 50m, 길이 180m, 폭 3m 규모다. 높이가 높이인지라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송대소를 비롯해 한탄강 기암괴석과 주상절리가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 오늘.. 차를 타고 우리나라의 가장 윗쪽에 와 있다.. 여기서 머지않은 곳에 DMZ다..

 

 14시 31분 : 고석정 관광지..

 

▲ 철원관광정보센터..

 

▲ 임꺽정 상..

양주시 유양리에서 백정의 자식으로 태어난 임꺽정은 조선시대에 홍길동, 장길산과 더불어 3대 도적으로

조선왕조 명종때 약3년간에 걸쳐서 황해도를 중심으로 함경도, 평안도, 강원도, 충청도 지방까지

활동하였던 도적의 우두머리이다.

 

조선실록에 등장하는 실존인물인 그는 우리에게는 소설속의 인물로 괴력을 지닌 전설적인 인물로 더욱

익숙해져 있으며, 천대받던 백정의 신분으로 당시 집권 세력의 탄압 등 사회적 모순속에 살아남기 위해

도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그를 우리는 한낱 도적의 괴수로서가 아니라 영국의 로빈홋과 같이 민중에게

대리만족을 시켜준 의적으로 기억하고 있다.

 

임꺽정은 일반 도적무리와는 달리 조직적인 집단을 형성하여 엄청난 세력을 갖추었으며,

조정에서는 체제유지의 불안을 느껴 그를 체포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였으며..

신출귀몰한 그의 행적과 그를 옹호하는 민중의 도움 속에서 조정에서 파견한 토포사 남치근에 의해

체포되기까지 무려 3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 철원9경중에 1경인 고석정..

철원 9경은 '제1경 고석정, 2경 삼부연폭포, 3경 직탕폭포, 4경 매월대폭포, 5경 순담계곡,

6경 소이담 재송평, 7경 용양늪, 8경 송대소 주상절리(은하수교), 9경 학저수지'이다.

 

▲ 걸어보고 싶지만 하룻길이라 아쉽다..

 

▲ 철원 9경의 하나인 고석정은 한탄강 중류에 있는데 일반적으로 강 중앙의 고석과 정자 및 그 일대

현무암 계곡을 총칭하여 고석정으로 부르고 있다. 강 중앙에 위치한 10여 m 높이의 거대한 기암봉에는

임꺽정이 은신하였다는 자연 동굴이 있고 건너편 산 정상에는 석성이 남아 있다.

 

▲ 고석정..

 

▲ 고석정에서 바라본 고석.. 역광이라서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선다..

 

 15시 29분 : 삼부연폭포 입구..

 

▲ 터널을 빠져 나가면 정면으로 부연사라는 암자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요란한 굉음과 함께 삼부연폭포가 나타난다..

 

▲ 삼부연폭포(三釜淵瀑布).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 있는 폭포. 철원군청 소재지에서 동남 방향 1.5㎞지점의

명성산(921m) 기슭에 있다. 한탄강 유역 내의 명소이며, 철원 8경의 하나이다.이 폭포에는 궁예가 철원을

태봉의 도읍으로 삼을 때, 이 소에 살던 이무기 3마리가 폭포의 바위를 뚫고 승천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이때 만들어진 바위의 구덩이 세 개가 가마솥(釜) 모양과 닮았다 하여 '삼부연(三釜淵)'이라 이름 붙여졌다.

 

삼부연이란 이름을 지은 사람은...

조선 초중기의 성리학자이며 시인이었던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1653~1722)이다.

조선 숙종 때  장희빈의 아들 원자 책봉에 노론파의 영의정 김수항이 장희빈에 반대하여 사약을 받아 죽자

그 아들 김창흠이 어지러운 속세와 인연을 끊고 전국 명산 순례중 이곳에 머물렀다고 한다.

 

▲ 폭포는 20m 높이에서 세 번 꺾인 후 떨어진다.

폭포수에 의해 만들어진 물 구덩이 세 개는 위에서부터 노귀탕, 솥탕, 가마탕으로 불려진다.

1,000년 이상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말라본 적이 없어 기우제를 지내왔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조선의 천재 화가 겸재 정선도 금강산을 그리러 가다 이곳에서 삼부연 폭포를 화폭에 담았다고 전해진다.

 

▲ 오늘 하루 동안 눈과 마음으로 촬영했던 강원도 철원에서의 드라마는 끝났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다.. 철원에 대해 모르는게 더 많겠지만 내가 아는만큼은 보았다.. 기분 좋은 하루다.

삼부연 폭포 15시 36분 출발.. 대구 성서홈플 앞 19시 50분 도착..

2021년 10월 17일(일요일).

두타산 무릉계곡 <신선봉 마천루> : 강원도 동해시.

 

산행코스 : 무릉계곡주차장-삼화사-관음암-하늘문-신선봉-마천루-두타산성-무릉계곡주차장.

산행시작 : 무릉계곡주차장 출발 09시 01분.

산행종료 : 무릉계곡주차장 도착 16시 07분.

소요시간 : 약 10.6km / 7시간 06분 소요(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09 : 01 무릉계곡주차장 출발.

09 : 22 삼화사.

10 : 15 관음암.

11 : 13 하늘문.

11 : 34 신선봉.

13 : 37 마천루.

14 : 51 두타산성.

16 : 07 무릉계곡주차장 산행완료.

 

 07시 32분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고원관광휴게소...

오늘은 야등팀의 이벤트 산행으로 강원도 동해시 무릉계곡 신선봉 마천루로 가는날인데...

이상 한파로 기온이 뚝 떨어진 아침에.. 야등팀의 정예멤버 9명을 태운 렌트카는 야대장님의 안전한

운전보시로 대구 두류해물탕을 05시 02분에 출발하여 도계읍의 휴게소에서 가쁜숨을 몰아쉬며 도착한다.

 

 

▲ 휴게소 뒷편의 계곡 건너로 도계읍의 명승지인 미인폭포는 물의 색이 옥빛을 띄는것으로 유명하다..

옥빛을 띄는 이유는 석회질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다.

 

 

▲ 이여사님께서 정성으로 준비하신 따끈한 추어탕으로 찬기운의 속을 달랜다..

연꽃밭에서 자라는 미꾸라지에 시래기 듬뿍넣어 끓여서인지 맛이 담백하고 구수하다..

마늘과 고추다대기로 얼큰하고 제피 특유의 향기로 톡쏘는 맛에 속이 시원하게 해장하는 맛이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헐!~~ 08시 50분경에 도착했는데.. 무릉계곡 1주차장이 벌써 만차다...

 

 

▲ 바로 옆의 2주차장으로... 여기도 곧 만차 직전이다... 여기는 벌써 "위드코로나"의 시작이다.

 

 

 09시 01분 : 얼굴에 느껴지는 알싸한 차가움이 완전 초겨울이다.. 추위에 방한복으로 무장하고...

청옥산과 두타산에서 흘러내리는 무릉계곡의 "전천" 의 맑은 계곡수를 따라 간다...

 

 

▲ 상가 지붕위로 한국의 장가계라고 하는 베틀바위가 보인다..

 

 

▲ 베틀바위와 마천루에서 가을을 즐기려는 수많은 등산객들이 매표소에 줄을 이었다..

 

 

▲ 체온체크하고.. 폰으로 입장 확인하고..

 

 

▲ 무릉교 위에서...

 

 

▲ 베틀바위길 들머리... 10명에 8~9명은 베틀바위길로 간다..

 

 

 우리의 산행코스는... 관음암~하늘문~문간재~신선봉~마천루길~두타산성으로 하산할 것이다.

 

 

▲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에서... 한컷 하고..

 

 

▲ 지나가는 산객님에게 부탁하여... 다시 한컷.. 나도 찡겨야 완전 정예멤버가 되니까...ㅎ~

 

 

 무릉계곡...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무릉계곡은국민관광지 제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호암소로 부터 시작하여 약 3km 상류 용추폭포가 있는 곳까지를 말한다.

 

무릉계곡은 오대산(청학동) 소금강과 더불어 우리나라 2대 계곡으로 손꼽힌다.

넓은 바위 바닥과 바위 사이를 흘러서 모인 넓은 연못이 만든 무릉계곡은 수백 명이 앉을 만한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계곡미가 두드러지며, 특히 삼화사,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 등을 지나

쌍폭,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숨막히게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일명 무릉도원이라 불리 우는 이곳은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고려 시대에 동안거사 이승휴가 살면서 『제왕운기』를 저술한 곳이고, 조선전기 4대 명필가의 한 분인

봉래 양사언의 석각과 매월당 김시습을 비롯하여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시가 무릉반석에 새겨져있다.

 

 

 09시 22분 : 삼화사 천왕문.

 

삼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며. 신라 선덕여왕 11년 (642) 에

자장율사가 건립하고 흑연대라 하였고, 그 후 경문왕 4년(864) 범일국사가 재건하여 삼공암이라 하였고.

고려 태조원년(918)에 다시 중수하며 삼화사라 개칭한 것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이 절은 원래 쌍용시멘트 공장의 채석장 부근에 있었는데,

사지(寺地)를 회사에 팔고 2km쯤 위로 현재위치에.. 1977년에 이전을 하였다.

 

선조 25년 임진왜란때 불타버리고 약사전 만 남았었는데 현종 1년 (1660)에 중건되었고,

순조 23년(1823)과 고종43년(1906), 두 차례의 산불에 의해 소진됐던 것을 재건축한 파란만장한 절이다.

 

 

▲ 그림폭포... 평소에는 건폭이지만.. 어제 내린비로 제법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흘러내린다..

 

 

▲ 관음암 입구..

 

 

 

 

▲ 베틀바위 조망터인 마당바위...

 

 

▲ 베틀바위암릉의 조망처인데.. 이른시간이라 아쉽지만 역광이다..

 

 

 

 

 

▲ 야대장님 작품.. 사진이 많아서 번호는 달지 않겠습니다.

 

 

 

 

 

 

 

 

 

▲ 어제 내린비가 모여 굉음을 내며 학소대로 쏟아진다..

 

 

 

▲ 두꺼비바위...

 

 

 

 

▲ 가야산님 작품..

 

 

 가야산님 작품.. 

 

 

 

 

 가야산님 작품..

 

 

▲ 삼화사의 산내암자이며... 고려 태종 때 창건되었다고 한다.

 

 

▲ 관음암에 모셔진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님이 중생을 자비로 품었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수많은 이들이 관음암을 찾는다고 한다.

홍여사님.. 두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야등팀 가는길에 언제나 무사한 걸음이 되도록 빌어 주이소..

 

 

 관음보살님은... 절절함 하나 들고 가면 꼭 들어 주신다고 한다네요..

이여사님도.. 큰형님과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야등팀도 건강산행이 되도록 마이마이 빌어 주이소~..

 

 

 

▲ 만물에는 불성이 있다고 하더니.. 베짱이도 불성따라 왔을까..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신선바위... 암릉과 기암절벽이 사방으로 둘러싸여 있고 건너편으로는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천하비경은 가히 신선이 노닐던 자리일듯 하다.

 

 

 

 

▲ 야대장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가야산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명품 소나무..

 

 

 

▲ 건너편... 수도골의 십이폭포.. 저속에.. 거북바위.. 백곰바위가 숨어있다.

 

 

▲ 가야산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신선봉 가는길..

 

 

 11시 29분 : 문간재..

 

 

▲ 바위가 내어주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 광개토대왕비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용추폭포 상류를 지나 백두대간이 이어지는 고적대로 가는 깊은 골짜기..

 

 

 11시 34분 : 신선봉 정상..

 

 

▲ 신선봉의 기이한 소나무..

 

 

▲ 바위 홈통을 따라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볼수록 신기할 따름이다.

 

 

▲ 신선봉 사랑바위..

아따.. 고것참!~~ 인물이구나~ 남자 중에 남자로구나~~

신선봉에 잘생긴 바위중에 으뜸인 바위를 들라하면 누가 뭐라해도 뭐니뭐니해도.. 이 늠이로구나~~ㅎㅎ

 

 

▲ 신선봉 사랑바위를 뒤에서 보면 하트모양의 바위가 된다..

 

 

▲ 자연이 키워내는 분재 같은 소나무..

 

 

 

 

▲ 야대장님 작품..

 

 

▲ 흙 한줌 없는 바위틈새에서 어떻게 저렇게도 푸를까.. 좁은 틈새로 뿌리가 파고들어 생의 집착으로

삶의 끈을 부여잡고 푸르름 변치않는 소나무에게 잔잔한 감동을 받는다.

 

 

 

 

 

 

 두타산(頭陀山)이라는 이름은...

“항상 조용한 곳에 머무르고 의식주에 얽매이지 아니하며 번뇌의 티끌을 털고 도에 정진하는 것”이라

하여.. 불교의 두타행(頭陀行)에서 왔다. 지금 이시간..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수행을 하는 기분이다.

 

 

▲ 야대장님 작품..

 

 

 

 

▲ 저기가 마천루 암릉이다.. 위에서 두번째줄에 사업 성공을 상징하는 "발바닥바위" 가 보인다..

 

 

▲ 기이하게 솟은 바위와 기운 넘치게 흐르는 계곡의 맑은 물과 바위들을 보니... 마치 내가 구름을 타고

신선봉에 올라 신선이 된 기분이다...

 

 

 

▲ 야대장님 작품..

 

 

 

 

 

 

 

 

 

 

 

 12시 03분 : 신선봉을 내려와 문간재를 조금 벗어난 지점에서..

 

 

▲ 가야산님 작품..

 

 

▲ 마천루로 가는길..

 

 

 

▲ 태고의 원시림으로 들어온듯 하다..

 

 

▲ 장군의 얼굴을 닮았다는 장군바위다...

 

 

 

▲ 다리를 건너가면 용추폭포로 이어진다..

 

 

 

 

 

▲ 쌍폭포.. 왼쪽은 두타산에서.. 오른쪽은 청옥산에서 흘러오다가 여기서 만난다..

 

 

▲ 조금전에 올랐던 신선봉..

 

 

 

 

▲ 겸재 정선(謙齋 鄭敾, 1676~1759) 이 그린 한폭의 진경산수화를 보는것 같다. 

 

 

 

 

▲ 마천루(摩天樓)란..... 하늘(天)을 비벼댈(摩) 수 있는 누각(樓)이란 뜻으로.. "하늘에 닿는 집' 이다.

신들이 사는 집들이다.. 미국 뉴욕의 높은 빌딩들을 마천루 숲이라 한다..

 

 

▲ 바위들이 도시의 빌딩처럼 저마다 높이를 자랑한다.

 

 

 

 

 

 

 

▲ 고릴라 바위...

 

 

 

 

 

 

 

 

▲ 가장 높은 마천루를 중심으로 빌딩같은 바위들이 즐비하다....

 

 

 

▲ 두타의 삼선녀들 사이로 용추폭포가 내려다 보인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등산객이 던져준 빵 조각을 먹는 다람쥐가 포즈를 취해 준다..

 

 

 

▲ 야대장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용추폭포가 발아래다..

 

 

▲ 용추폭포를 눈앞으로 당겨온다..

 

 

 

 

 

▲ 가야산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수도골의 12폭포..

 

 

 

 

▲ 건너편의 관음암(觀音庵)을 당겨 본다..

관음암은 고려 태조4년(921년)에 용비스님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원래 이름은 지조암(指祖庵)이었으며,

옛날 어느 스님이 땔감을 하려고 나무를 베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산쥐가 그 나무에서 나온 톱밥을 물고

사라졌다.  이를 이상히 여긴 스님이 산쥐를 따라 갔다가 톱밥을 한군데 모아둔 것을 보고

이곳이 암자를 지을 명당으로 여겨 암자를 지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관음암은 한국전쟁때 소실된 암자인데 1959년에 중건하면서 이곳에 모신 관음보살 상의 영험함이 계속

되어 이를 계기로 관일 스님에 의해 관음암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한다.

 

 

 14시 25분 : 수도골 12폭포 건널목..

 

 

▲ 12폭포 하류..

 

 

▲ 12폭포 상류..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거북바위.

자연의 경이로움이다... 거북이가 무릉선경에 들고자 하였으나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돌이 되었음인가..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4..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등팀... 참~~ 보기 좋다..

 

 

 

▲ 바위 꼭대기가 저팔게 같아서...

 

 

 14시 51분 : 두타산성..

 

 

▲ 야대장님 작품..

 

 

 

▲ 백곰바위..

 

 

 

▲ 누구나 찾아오면 무릉계의 신선이 된다는 곳이다...

 

 

 

 

▲ 학소대..

 

 

▲ 산골의 해는 짧다... 하루해가 산마루에 내려 앉으려 한다...

 

 

▲ 하류의 무릉반석.

 

 

▲ 무릉계곡 1주차장.

 

 

▲ 저다리를 건너 2주차장으로 간다...

 

 

 

 

 

▲ 호암소(虎岩沼)... 호랑이가 건너 뛰다가 빠져죽었다는 전설이 있다..

 

 

 16시 07분 : 산행완료...

 

 

▲ 오늘 하루 신선이 되어서... 자연에 감동하고 행복했던 시간을 추억 노트에 정리하고 집으로 향한다..

 

 

 17시 41분 : 경북 봉화 청옥산 간이휴게소..

해가 떨어지니 많이 춥다.. 이여사님이 준비하신 추어탕으로 저녁되게 먹고나니 몸이 풀린다.

 

산행때 마다.. 늘상 느끼는 거지만.. 우리 야등팀은 가족 같은 기분이다.

"가족끼리는 생략하는게 많고 미루어 짐작한다~" 라는 말이 있다.

가족이기에 말을 안해도 소통이 되고 믿음으로 이해가 된다..라는.. 것이다.

 

가족같은 마음으로 추어탕 먹거리 준비하셔서.. 아침과.. 저녁까지 잘 먹었고

치킨에.. 오징어 무침.. 기타등등등으로.. 신선봉아래에서 신선놀음 같았던 정나눔의 시간이 되었고

무엇보다 소중한시간을 운전 보시를 해주신 야대장님... 보조해주신 가야산님..

이렇게 가족과 같은 마음이 바탕이 되었기에... 차가웠지만 깨끗한 날씨속에

최상의 산행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07월 4일.

두타산 베틀봉(787m) : 강원 동해시 삼화동.

 

산행코스 : 무릉계곡주차장 - 무릉교 - 베틀바위 - 마천루코스 - 하늘문 - 관음암 - 무릉계곡주차장.

산행시작 : 무릉계곡주차장 출발 10시 39분.

산행종료 : 무릉계곡주차장 도착 16시 30분.

소요시간 : 약 10.1km / 5시간 51분 소요(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10 : 39 무릉계곡주차장 출발.

10 : 47 무릉교.

11 : 41 베틀바위전망대.

12 : 32 산성터(점심).

13 : 23 12산성폭포.

14 : 37 하늘문.

15 : 16 관음암.

16 : 30 무릉계곡주차장 산행완료.

 

05시 26분 : 칠성교를 건너며...

대구의 모 가이드산악회를 따라 지난달 6월 10일에 개방된 강원도 동해시 두타산의 마천루코스를 가기위해

반월당에서 06시 10분에 경유하는 버스를 타려고 서둘러 집을 나선다. 방송매체마다 주말에 장마비 소식을

쏟아내어 우산은 필수고 비옷 판쵸까지 준비하고.. 밖으로 나오니 거짖말처럼 동쪽 하늘이 맑게 열린다.

 

 

▲ 코로나19로 산악회 활동이 멈추면서 반월당에 나와 본지가 언제인가... 파란하늘에 오늘의 예감이 좋다..

 

 

▲ 강원도 삼척시와 경북 울진군의 경계지역인 호산의 월천교를 건너며... 솔섬을 담아본다..

호산의 솔섬은 2008년 한국관광공사와 삼척시가 주관하여 관광사진 공모전을 열었는데... 영국의 사진작가

"마이클 케냐" 가 찍은 흑백사진 한장으로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세상에 알려진 멋진 섬이 였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가 LNG생산기지를 솔섬 옆에 지으면서 솔섬의 아름다운 모습은 멀리 가버렸다.

 

 

▲ "마이클 케냐" 가 찍은 솔섬의 흑백사진이다.

 

 

09시 41분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의 임원 간이휴게소에서... "해맞이 테마공원"이 보인다..

 

 

10시 39분 : 강원 동해시 삼화동의 무릉계곡 주차장 출발.

 

 

▲ 매표는 관리사무소에서...입장료 2000원.

 

 

2000원도 안받겠다며... 경로확인은 이곳에서...

 

 

▲ 무릉교를 건너며... 청옥산에서 흘러 내리는 무릉계곡... 비가 많이 왔었는지 천지를 진동하며 흐른다.

 

 

▲ 베틀바위 들머리....

 

 

▲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자 말자 촉촉하고 미끈한 금강송들의 자랑질이다..

 

 

▲ 강원도 오지의 상징으로 숯가마터를 볼거리로 설치해 놓았다...

 

 

▲ 강원도 포수가 멧돼지를 거꾸로 매달아 놓았다.

 

 

▲ 첫 조망처에서 바라본 무릉계곡 주차장...

 

 

▲ 그림폭포를 배경으로...

 

 

 

 

▲ 가야산님의 작품 1..

 

 

▲ 그림폭포는 산 정상에 위치하여... 폭포위의 계곡의 거리가 짧아서 비가 와야만 물흐름을 볼수있는

건폭이다. 나도 오늘로 네번째 올라서 처음 보는 귀한 장면이다.

 

 

 

▲ 백두대간의 한축을 이루는 청옥산이 구름에 가려있고... 그 아래로 깊디깊은 무릉계곡이.. 용추폭포..

쌍폭포.. 선녀폭포.. 학소대.. 관음폭포등의 비경을 감추고 있다.

 

 

▲ 야대장님의 작품 1.

 

 

▲ 야대장님의 작품 2.... 내가 왜 여기서 나와?... ㅎㅎㅎ

 

 

▲ 야대장님의 작품 3.

 

 

▲ 야대장님의 작품 4.

 

 

▲ 야대장님의 작품 5... 허얼!~~ 이기 머꼬??

오늘은 출발 전부터 전문찍사가 없이 가까이 있는 사람이 서로서로 찍어 주기로 했는데..

회오리기법으로 동생들의 정신줄을 쏙 빼놓았다... 아이구 어지러버라 ㅎㅎㅎ~

 

 

 

 

▲ 가야산님의 작품 2.

 

 

 

 

 

 

 

 

 

▲ 신선이라도 노닐것 같은 분위기다.... 좌측은 관음폭포.. 오른쪽은 학소대 폭포다.

 

 

 

 

▲ 한고비 치고오르니 조망이 터지는 곳에 관음폭포와 학소대계곡 사이로 햇살이 비친다..

 

 

 

 

▲ 과거에 올라 갔다가 더이상의 오름길을 찾지못해서 돌아 내려왔던 바위다.

 

 

▲ 베틀바위 최고의 전망데크가 꼭대기에 제비집처럼 걸려 있다..

 

 

▲ 과거.. 데크가 없이 비탐구간이었을때 두걸음 올라가면 한걸음 뒤로 밀리던 곳이다...

 

 

11시 41분 : 베틀바위 전망대 도착..

 

 

▲ 한조각 구름속에 범한마리 숨어 내려 온다...

 

 

▲ 베틀바위 전설..

하늘나라의 질서를 위반한 선녀가 벌을 받고 내려와 이곳 무릉계곡에서 삼베 세필을 짜고 잘못을 뉘우친

다음 승천했다... 라는 전설따라 삼천리 한토막이 전해 진다...

 

 

 

▲ 최고의 12인의 야등멤버 인증샷..

 

 

▲ 야대장님의 작품 6.

 

 

▲ 야대장님의 작품 7.

 

 

▲ 야대장님의 작품 8.

 

 

▲ 야대장님의 작품 9.

 

 

▲ 야대장님의 작품 10.

 

 

▲ 야대장님의 작품 11.

 

 

▲ 야대장님의 작품 12.

 

 

▲ 야대장님의 작품 13.

 

 

▲ 야대장님의 작품 12.

 

 

 

 

▲ 가야산님의 작품 3.

 

 

▲ 가야산님의 작품 4.

 

 

▲ 가야산님의 작품 5.

 

 

▲ 가야산님의 작품 6.

 

 

▲ 가야산님의 작품 7.

 

 

▲ 가야산님의 작품 8.

 

 

▲ 가야산님의 작품 9.

 

 

▲ 가야산님의 작품 10.

 

 

▲ 가야산님의 작품 11.

 

 

▲ 가야산님의 작품 12.

 

 

 

 

▲ 중국 황산의 몽필생화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

 

 

▲ 홍여사님의 작품 1.... 역시 대장님입니다.. 언제 올라 갔수?...ㅎㅎㅎ

 

 

▲ 야대장님의 작품 13..... 야회장님의 포스가 끝내 줍니다.

 

 

▲ 자연은 신이 인간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했다..

 

 

절경을 다시 한번더 담아 보고.. 미륵바위를 찾아 다시 길을 걷는다..

 

 

▲ 스멀스멀 올라오던 안개구름은 어느새 무릉계곡을 감싸버렸다.

 

 

▲ 베틀바위 마지막 오름길...

 

 

▲ 가야산님의 작품 13.

 

 

11시 55분 : 미륵바위.

 

 

▲ 최상의 조망처가 있는 미륵바위 뒷쪽을 다녀 온다..

 

 

▲ 위에서 내려다 보는 베틀바위다.. 조금만 늦었으면 안개에 가려 못보았을 것이다..

 

 

▲ 기암을 보고 다시 미륵바위로...

 

 

 

 

 

 

 

 

 

 

 

 

▲ 야대장님의 작품 14.

 

 

▲ 야대장님의 작품 15.

 

 

 

 

 

 

▲ 두타산의 신령도 부러워할 온갖 산해진미가 다 모였다...

 

 

▲ 먹고 마시는 신선같은 즐거움속에 안개구름은 정상까지 올라온다.. 서둘러 정 나눔시간을 조정하고..

 

 

▲ 지난 6월 10일에 개방한 마천루코스로 향한다..

 

 

▲ 가시거리 약 30여미터의 안개자욱한 길을 따라... 10여분 내려오면...

 

 

▲ 두타산 갈림 이정표를 만나고...

 

 

 

▲ 미끄럽지 않은 완만한 경사의 암반길을 타고 5~6분 내려 가면...

 

 

▲ 두타산 협곡 마찬루로 가는 새 이정표를 만난다.. 하산길의 두타산성길은 비상대피로라 표기하였다.

 

 

 12산성폭포의 상류.

 

 

▲ 12산성폭포의 하류.

 

 

▲ 나는 스틱을 장대삼아 나의 긴 기럭지를 이용하여 한번에 훌쩍 뛰어 넘었다.

 

 

▲ 야대장님도 준비하고.....

 

 

▲ 하늘을 나는 피터팬이 된다....

 

 

▲ 야회장님도... 훌쩍... 다른 대원님들도 다들 잘도 건너 온다..

 

 

▲ 건너와서 보는 12산성폭포의 상류.

 

 

▲ 하류쪽도 다시보고...

 

 

▲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른다 했는데... 오늘의 비는 가랑비 보다 약한 "는개비" 다.

 

 

▲ 12산성폭포를 건너 오니 데크로 이어 진다...

 

 

 

▲ 이런 이런... 데크는 금방 사라진다..

홍보전단의 사진에서 데크길이 잘되어 있어서 전구간이 데크인줄 알았더니 아니다..

 

 

▲ 저 소나무는 무슨 업(業)을 지었기에.. 저렇게 바위에 눌러 있는지.. 그래도 곧게 자랐다..

 

 

▲ 신비감이 감도는 자욱한 안개속애.. 신선들이 학을 타고 다니는 무협지의 이야기속에 들어 온것 같다..

 

 

▲ 야대장님의 작품 16.

 

 

▲ 야대장님의 작품 17.

 

 

 

 

▲ 앉은뱅이 걸음으로 들어 갈수 있는 공간이다..

 

 

▲ 후레쉬를 켜니 안쪽에 갇혔던 안개때문에 희미하다...작은 웅덩이에 물이 고여 있다..

 

 

▲ 야대장님의 작품 18.

 

 

 

 

 

 

 

▲ 야대장님의 작품 19.

 

 

▲ 야대장님의 작품 20.

 

 

▲ 지금부터 마천루 구간이다..

 

 

 

 

 

▲ 야대장님의 작품 21.

 

 

 

▲ 위쪽의 바위가 시원한 이마.. 움푹 들어간 눈.. 잘생긴코.. 강인한 턱선.. 마치 큰얼굴 바위처럼 보인다...

 

 

 

 

▲ 마천루(摩天樓)란..... 하늘(天)을 비벼댈(摩) 수 있는 누각(樓)이란 뜻으로.. "하늘에 닿는 집' 이다.

신들이 사는 집들이다.. 미국 뉴욕의 높은 빌딩들을 마천루 숲이라 한다..

마천루(skyscraper)라는 용어는 1880년대에 최초로 미국에서 사용되었다.

역사상 최초의 마천루는 16세기 예멘의 시밤(Shibam)에 존재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는

아랍 에미리트의 수도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두바이(Burj Duai)’로 높이가 약 818미터이다.

 

 

▲ 마천루코스중에 최고의 뷰(View) 인데... 안개로 아쉬운 마음 간직하고 9월 가을쯤에 다시 오련다..

 

 

14시 14분 : 청옥산으로 가는 폭포골 길과 만난다..

 

 

▲ 신선봉..

 

 

조선 후기의 화가... 겸재(謙齋) 정선(鄭敾)의 진경산수(眞景山水) 한폭을 보는것 같다.

 

 

▲ 선녀탕... 이곳을 건너가면 쌍폭포와 용추폭포로 가는 길이다.. 하산시간을 맞추기 위해 패스다..

 

 

14시 27분 : 하늘문 가는길..

 

 

▲ 청옥산에서 용추폭포를 거쳐 내려온 무릉계곡의 물줄기가 굉음을 내며 하얀포말을 일으킨다.

 

 

▲ 선녀탕의 6선녀 인데 한사람이 빠진 5선녀다..

 

 

▲ 앗!~~ 선녀의 옷을 훔쳐간 나뭇꾼이.. 익살스런 표정으로 선녀의 마음까지 훔치려 하고 있다...ㅎㅎ..

 

 

▲ 선녀가 옷을 잃어 버리면 하늘문을 통과 하지 못합니다... 돌려 주세요...ㅎㅎ

 

 

▲ 야대장님의 작품 22.

 

 

▲ 야대장님의 작품 23.

 

 

▲ 문간재 계곡... 여기서 신선봉이 멀지 않는데 시간상 통과...

 

 

14시 37분 : 하늘문 포토존..

 

 

 

▲ 하늘문의 또다른 이름은 피마름골이다.

임진왜란때 왜병들에 맞서 싸우던 의병들의 피가 하도많이 흘러 그렇게 불렀다는 유래가 전한다.

 

 

▲ 야대장님의 작품 24.

 

 

▲ 야대장님의 작품 25.

 

 

▲ 야대장님의 작품 26.

 

 

 

▲ 일행들이 다 올라가고... 하늘문 계단을 올려다 보니 절묘한곳에 설치 되어 있다.

 

 

▲ 내려다 보며... 첩첩산중인 이곳까지 침략하여 민초를 학살한 왜늠들의 만행에 화가 치민다..

강하고 똑똑한 지도자가 지금도 절실히 필요하다.

 

 

▲ 하늘문의 위용이 대단하다..

 

 

▲ 야대장님의 작품 27..... 성능 좋은 스마트 출현으로.. 서로서로 찍어주니 좋다..

 

 

 

 

 

 

▲ 야대장님의 작품 28.

 

 

▲ 야대장님의 작품 29.

 

 

 

 

▲ 카렌다 속에 나온 명품송이다...

 

 

 

 

 

▲ 신선바위...

 

 

▲ 다들 지쳤는지 안따라 온다... 나혼자.. 볼수 있는 건 다보고 가자...

 

 

 

 

15시 16분 : 관음암....

 

 

 

 

 

▲ 야대장님의 작품 30.

 

 

▲ 가야산님의 작품 14.

 

 

 

 

 

▲ 학소대골 상류...

 

 

▲ 하류에 학소대 폭포가 있다....

 

 

 

▲ 건너편의 베틀바위를 조망할수 있는 최상의 마당바위다.

 

 

 

 

 

 

 

▲ 가야산님의 작품 15.

 

 

▲ 야대장님의 작품 31.

 

 

▲ 야대장님의 작품 32.

 

 

▲ 야대장님의 작품 33.

 

 

 

 

15시 49분 : 무릉계곡길.

 

 

 

▲ 삼화사...

 

 

 

▲ 바닥의 검은선은 용이 올랐다는 흔적의 용오름 표시다.

 

 

▲ 무릉계곡... 용오름 검은선이 보인다.

 

 

 

▲ 무릉반석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무릉계곡은국민관광지 제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호암소로 부터 시작하여 약 3km 상류 용추폭포가 있는 곳까지를 말한다.

 

무릉계곡은 오대산(청학동) 소금강과 더불어 우리나라 2대 계곡으로 손꼽힌다.

넓은 바위 바닥과 바위 사이를 흘러서 모인 넓은 연못이 만든 무릉계곡은 수백 명이 앉을 만한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계곡미가 두드러지며, 특히 삼화사,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 등을 지나

쌍폭,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숨막히게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일명 무릉도원이라 불리 우는 이곳은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고려 시대에 동안거사 이승휴가 살면서 『제왕운기』를 저술한 곳이고, 조선전기 4대 명필가의 한 분인

봉래 양사언의 석각과 매월당 김시습을 비롯하여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시가 무릉반석에 새겨져있다.

 

 

▲ 유한준(兪漢雋) 이라는 이름이 제일 크게 새겨져 있다. 삼척부사라고 갑(甲)질을 한 모양이다..

 

 

 

 

 

▲ 지금의 베틀바위 등산로가 정비되지 않았을때 소나무 뒤로 올라 갔었다.

 

 

16시 25분 : 베틀바위 들머리. 사실상의 산행은 마무리 된다.

 

 

16시 30분 : 무릉계곡 주차장...

 

 

▲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놓아야 된다..... 자연이 주는 가르침이다...

장마기에 들었지만 비는 만나지 않게 해주신 자연에 고마웠고..

골짜기 마다 우렁찬 굉음과 하얀 포말과 좀처럼 보기힘든 건폭의 물줄기 연출에 감사하다.

마천루코스 기획하고 집행하고 또한.. 온갖 산해진미를 준비하신 야등팀에 감사하고..

함께한 하루에 더더욱 고맙고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2020년 11월 12일

두타산(1353m) 베틀바위 :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산행코스 : 무릉계곡주차장 - 상가 - 매표소 - 무릉교 - 베틀바위전망대 - 미륵바위 - 쉼터전망대 -

수도골이정표 - 산성12폭포 - 거북바위 - 산성터 - 쌍폭 - 용추폭포 - 무릉반석 - 무릉계곡 주차장 산행 완료.

 

산행시작 : 무릉계곡 주차장 10시 53분.

산행종료 : 무릉계곡 주차장 15시 31분.

산행거리 : 약 7.4km(4시간 30분 소요).

 

10 : 53 무릉계곡 주차장.

11 : 02 무릉교 들머리.

11 : 46 베틀바위 전망데크.

12 : 06 미륵바위(점찍기).

13 : 11 수도골이정표.

13 : 23 산성12폭포.

13 : 28 거북바위.

14 : 28 용추폭포.

15 : 31 용추폭포 주차장산행완료.

 

09시 35분 : 울진 망양휴게소.

 지난 6월 29일 순창 책여산 산행이후 4개월여만의 원거리산행 나들이다.

 

 

청정 동해의 시원한 공기를 깊숙히 쉼호흡을 하고..

 

 

10시 53분 : 두타산 무릉계곡 주차장.

40년만의 개방... 한국의 장가계... 천하 제일경 이라는 요란한 홍보의 힘인지..

드넓은 주차장에 자가용이 가득하다.

 

 

 

 

▲ 체온검사를 하고 대기하고 있으면 가이드가 매표후 입장을 하게 된다.

 

 

▲ 비탐방 코스일 때에는 100여미터 더 전진한 다음 왼쪽으로 들머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무릉교를 건너자 말자.. 베틀바위로 가는 들머리가 바로 연결 된다.

 

 

 

▲ 마른 골짜기를 건너.

 

 

▲ 이정표는 옛길 방향을 가르킨다.

 

 

 

▲ 비탐때 치고 올라 왔던 옛길의 흔적이 보인다.

 

 

11시 19분 : 5년만에 다시 와 보는 옛길 전망대.

 

 

 

 

▲ 무릉계곡 건너편 백두대간 아래에 비가 오지 않으면 건폭이 되는 그림폭포.

 

 

 

▲ 청옥산에서 흘러내린 깊숙한곳에 자리한 용추폭포가 있는 계곡.

 

 

 

▲ 베틀바위를 향해 기어 가는듯한 거북이가 힘겨워 보인다..

 

 

▲ 학이라도 노닐것 같은 아름드리 노송길.

 

 

▲ 힘겹게 치고 오르던 옛길 등로는 내려오는 길로 바뀌었다.

 

 

▲ 급오름의 위험한 길이라 오름길과 내림길로 구분하여 만들었다.

 

 

▲ 하산은 옛길로 하고...

베틀바위길은 천길 단애를 에돌아 가기위해 한참을 내려 간다.

 

 

 

 

베틀바위 무릉의 붉은 적송은 너무나 황홀하여 숨소리조차 잦아들게 만든다.

 

 

 

▲ 과거 무작정 치고 올랐다가 길이 없어 다시 내려 왔던 바위 봉우리다.

 

 

 

▲ 한참을 에돌아 내려가서 위를 보니 바위 정상부에 데크 전망대가 보인다.

 

 

 

▲ 베틀바위 전망대 오름계단 1.

홍보전단에는 데크길로 정비를 해 놓았다 하여 그런줄 알았더니...

베틀바위 코스 전 구간중에 90%는 자연 계단이고... 10%만 데크 계단이다.

 

 

 

 

 

11시 46분 : 베틀바위.

 

 

타이밍이 역광이라서...

 

 

 

 

▲ 5년전 비탐때의 사진을 첨부한다.

 

 

 

 

 

일상의 무거운 짐을 잠시나마 내려 놓고... 걸림없는 한줄기 바람이 되고 싶다.

 

 

▲ 중국 황산이 아닌 두타산 베틀바위의 몽필생화(夢筆生花)다...

 

 

▲ 절묘한 노송 아래로 내려가면 전망데크가 있다.

 

 

암벽을 타는 전문산악인이라 해도 깍아지른 암봉을 건너 갈수는 없을것 같다.

 

 

▲ 베틀바위 전설..

하늘나라의 질서를 위반한 선녀가 벌을 받고 내려와 이곳 무릉계곡에서

삼베 세필을 짜고 잘못을 뉘우친 다음 승천했다... 라는 전설따라 삼천리 한토막...

 

 

 

 

 

▲ 자연은 신이 인간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했다..

절경을 다시 한번더 담아 보고..

 

 

 

 

▲ 미륵바위 오름 데크계단 2.

 

 

 

▲ 베틀바위 정상의 기암..

 

 

12시 06분 : 미륵바위.

 

 

 

▲ 미륵바위에서 주등산로를 벗어나 아래로 10여m 가면

베틀바위를 내려다 볼수있는 최상의 조망처가 나온다.

 

 

 

▲ 위에서 본 베틀바위...

 

 

 

 

12시 16분 : 멀리 동해항을 바라보며 시원하게 마음점을 찍고.

 

 

 

 

 

▲ 베틀봉(787m) 정상으로 가는  옛길이 있으나

새로 조성한 길은 정상으로 가지않고 8부능선에서 편안하게 산허리를 감아도는 수도길과 연결해 놓았다.

 

 

13시 11분 : 수도골 가는길...

 

 

 

 

13시 20분 : 두타산 갈림길.

 

 

13시 23분 : 산성12폭포.

 

 

13시 28분 : 거북바위.

자연의 경이로움이다..

거북이가 무릉선경에 들고자 하였으나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돌이 되었음인가..

 

 

 

 

 

 

 

 

 

 

 

13시 38분 : 산성터.

두타산성은 1414년 조선 태종 때 축성했다고 전해지나 102년 신라 파사왕 때 처음 쌓았다고도 하며,

이곳에서는 청옥산 정상을 포함해 두타산 정상을 향하는 거친 바위길이 한눈에 보인다.

 

두타산성은 높이가 1.5m 그 길이가 2.5㎞에 이른다고 기록돼 있으나

현재는 부분적으로 성벽이 일부 남아 있을 뿐이며, 임진왜란 때 왜병의 주력부대와

3일간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스러져간 의병들의 애잔한 항전사가 전해져 내려온다.

 

 

명품 소나무.

두타산(頭陀山)이라는 이름은 “항상 조용한 곳에 머무르고 의식주에 얽매이지 아니하며

번뇌의 티끌을 털고 도에 정진하는 것”이리 하여.. 불교의 두타행(頭陀行)에서 왔다.

 

 

백곰바위...

 

 

 

 

 

 

 

 

 

 

 

 

14시 05분 : 무룽계곡 갈림길.

하산 마감시간이 4시 10분... 용추폭포를 다녀와도 충분한 시간이다.

 

 

 

14시 19분 : 하늘문 가는길...

 

 

 

 

 

▲ 오랜만에 오는 용추폭포길이다.

 

 

▲ 용추폭포 아래폭포...

 

 

▲ 발바닥 바위.

 

 

▲ 용추폭포 가는길이 쉽지가 않다..

 

 

▲ 마지막 고비.. 저곳을 올라서야 용추폭포를 마주 하게 된다.

 

 

14시 28분 : 용추폭포.

 

 

▲ 용추항아리속에 물이 찰랑찰랑... 차오른만큼 내보내고 있다...

 

 

 

 

 

▲ 아래폭포 바위벽에

유한준(兪漢雋 )이라 각자되어 있고 그 옆에는 용추(龍湫)라 되어 있다.

유한준(兪漢雋 영조8년 1732 - 순조11년 1811)이 아마도 삼척부사 재직시에

하인을 시켜 각자를 하였을 것이다. 조선 후기의 문장가이자 서화가이다.

 

 

14시 37분 : 쌍폭.

 

 

 

 

 

 

 

 

 

 

 

 

 

 

 

15시 05분 : 학소대.

 

 

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 하여 학소대라 한다.

 

 

 

 

15시 17분 : 삼화사.

 

 

▲ 삼화사 적광전.

삼화사는 월정사의 말사이며. 신라 선덕여왕 11년 (642) 에 자장율사가 건립하고 흑연대라 하였고,

그 후 경문왕 4년(864) 범일국사가 재건하여 삼공암이라 하였고. 고려 태조원년(918)에 다시 중수하며

삼화사라 개칭한 것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이 절은 원래 쌍용시멘트 공장의 채석장 부근에 있었는데,

사지(寺地)를 회사에 팔고 2km쯤 위로 현재위치에 1977년 이전을 하였다.

 

선조 25년 임진왜란때 불타버리고 약사전 만 남았었는데

현종 1년 (1660)에 중건되었고, 순조 23년(1823)과 고종43년(1906),

두 차례의 산불에 의해 소진됐던 것을 재건축한 파란만장한 절이다.

 

 

 

바닥의 검은선은 용이 올랐다는 흔적의 용오름 표시다.

 

 

하류의 무릉반석.

 

 

 

무릉반석.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무릉계곡은국민관광지 제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호암소로 부터 시작하여 약 3km 상류 용추폭포가 있는 곳까지를 말한다.

 

무릉계곡은 오대산(청학동) 소금강과 더불어 우리나라 2대 계곡으로 손꼽힌다.

넓은 바위 바닥과 바위 사이를 흘러서 모인 넓은 연못이 만든 무릉계곡은 수백 명이 앉을 만한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계곡미가 두드러지며, 특히 삼화사,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 등을 지나

쌍폭,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숨막히게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일명 무릉도원이라 불리 우는 이곳은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고려 시대에 동안거사 이승휴가 살면서 『제왕운기』를 저술한 곳이고,

조선전기 4대 명필가의 한 분인 봉래 양사언의 석각과 매월당 김시습을 비롯하여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시가 1,500여평의 무릉반석에 새겨져있다.

 

 

조선의 4대 명필로 꼽히는 양사언(1517∼84년)은 선경에 반해 무릉반석 위에새겼다는 글이다.

 

무릉선원(武陵仙源)

신선들이 노닐던 이 세상의 별천지,

 

중대천석(中臺泉石)

물과 돌이 부둥켜서 잉태한 오묘한 대자연에서

 

두타동천(頭陀洞天)

세속의 탐욕을 버리니 수행의 길이 열리네.” 라는 뜻이다.

오랜세파에 글자가 마모 되고 희미해 졌다.

 

 

▲ 금란정.

 

 

유한준(兪漢雋) 이라는 이름을 조금전 용추폭포에서 보았는데 여기서 또 본다.

삼척부사라고 갑(甲)질을 한 모양이다.. 글자가 제일 크고 깊다..

 

 

▲ 무릉선원(武陵仙源),.. 중대천석(中臺泉石)...두타동천(頭陀洞天)의 글씨가 마모되어

안타깝게 생각한 동해시에서 모형석각을 제작하여 보관하고 있다.

 

 

 

 

 

 

15시 31분 : 무릉계곡 주차장 산행완료.

16시 08분에 출발.

 

 

19시 49분 : 대구 반월당 도착.

2019년 07월 14일승두봉(1013m) :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산행코스 : 멋다리삼거리 - 골미동 - 임도 - 규석광산(폐광) - 승두봉 정상 -

           억새밭 - 골미골 - 하얀집 - 골미동 - 멋다리삼거리산완료.

행시작멋다리삼거리 10시 28분 출발.

하산완료 멋다리삼거리 15시 06분 도착.

(4시간 38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0 : 26  멋다리삼거리 도착.

10 : 58  골미동.

11 : 32  광산임도.

12 : 01  규석광산(폐광).

12 : 33  승두봉 정상.

13 : 06  억새(점심).

14 : 03  골미골.

14 : 41  하얀집.

14 : 45  골미동.

15 : 06  멋다리삼거리 도착 산행완료.

 

 

10시 26분 : 멋다리삼거리 도착.

 

강원도에서 오지라 하면..

평창. 정선군이 대표적인 오지에 속한다.

 

2018년 2월에 치뤄진 평창동계올림픽의 도로망확충으로

대구에서 07시 05분 쯤에 출발한 대구99클럽의 애마는

고속도로에 버금가는 국도를 타고

3시간 20여분만에 도착 된다.

 

아침 먹고 휴게소에 들린 시간을 뺀다면

약2시간 40여분만에 주파한 셈이니 세상 참 좋아 졌다.

 

 

▲ 멋다리..라는..말은

평창군홈페이지 마을 유래에도 나오지 않는 이름이라..

 

 멋진 다리를 말하는건지

마을 이름인지 알수가 없다.

 

 

행복한 사람들이 골미골을 배경으로

하나된 마음의 연륜이 묻어나는 화이팅!~~

  

 

▲ 장수풍뎅이.

 

 

▲ 활량나물.

 

  

▲ 제비호랑나비.

 

이제보니..ㅉㅉㅉ.

왼쪽날개 아래부분이 잘려 나갔다..

 

 

▲ 지느러미엉겅퀴.

 

 

▲ 골미골 고랭지채소밭 뒤편 멀리올라야할 "승두봉" 이 보인다.
가운데 움푹 파인곳이규석 채석장 이리라.


 

 

 

▲ 골미동 꽃길.

  

 

▲ 꽃길에 꽃하나 더하고..

  

 

▲ 골미동 개량주택.

 시골에도 초가지붕의 정서는 사라진지 오래다.

 

 

10시 58분 : 골미골 갈림길.하산길에 억새밭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 재미있는 분이 사는 곳..

 나는.. 신 자연인이다..

  

 

 

모나르다(원예종).

 

 

▲ 아로니아.

  

 

▲ 달맞이꽃.

 

 

▲ 미로 같아서 골미골짜기 인가 보다..

끝없이 이어진다.

  

 

 

▲ 석잠풀꽃.

 

 

▲ 쥐손이풀꽃.

  

 

▲ 대략 해발 7~800m에도..

"나는 자연인이다.." 놀이를 하시는 분들이 많다.

  


▲ 안내도상의 965봉인듯..

 저곳에서 서북 능선을 타고 가면 지난번 99클럽 시산제행사를 하였던 "청태산"과 이어 진다.

 

 

▲ 포장임도의 끝지점에서

좌측의 비포장 임도로..

 

 

▲ 마지막 가옥을 지나면서 부터는..

 

  

▲ 길의 흔적은 있어나 잡초가 무성한 임도의 시작이다.

 

 

▲ 병든(?)개다래나무.

 

  

▲ 큰까치수염.

 

 

▲ 활량나물.

 

 

▲ 옛 규석광산에 다 온듯..

 

  

▲ 규석을 실어나르는 차량의 관리를 했던 사무실용 콘테이너 박스가 방치되어 있다.

 

 

▲ 12시 01분 : 규석광산(폐광) 도착.

 그런데 여기서 부터가 문제다. 길이..안 보인다..길이..아예 없다는 표현이 맞지 싶다.

 절개지 위에 사람이 보인다..길도 없는 노란 화살표로 뚫고 갔는가 보다..

우리는 연두색 화살표 방항으로

 

  

언제 폐광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자원은 자연에게서 마음대로 착취 해놓고 원상복구는 왜?

자연에게 책임을 떠 넘기는건가?.

 

그런데..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몰려 온다. 심상치 않다.

 

 

▲ 승두봉 방향의 능선을 향해..

나무사이로 요리조리~..만들어 간다. My way 를~

   

 

▲ 승두봉 주능선에 겨우 올라섰는데..

그예 오고야 만다. 장대같은 소낙비가 사정없이...

부랴부랴 베낭커버 씌우고 우산쓰고.

 

 

12시 33분 : 승두봉 정상. 그래도 인증샷은 해야 된다며..

 

 

 

▲ 오래되어 퇴색된 "승두봉" 표지판이 재미있다.

 

참여하는 선거..

나라사랑의 실천입니다.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과 대화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평창강을 사이에 두고 남병산과 마주보고 있다.

 

승두봉 혹은 중대갈봉이라고도 불렸으나 2002년 승두봉으로 바뀌었다.

이는 정상 부근이 초원지대와 고랭지 채소밭으로 되어 있어

멀리서 산을 올려다보면 마치 스님의 머리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도에서도 흔히 그렇게 표기되어 있다.

한국전쟁 때 격전지로 유명한데,

민둥산이었을 때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 정상에서 억새밭 내림길이 장난이 아니다.

장대같은 비에 젖은 풀들이 급경사에 썰매가 따로 없다.

 

엉덩이 도장 안찍어려고 스틱에 의지하고

거진거진 내려갈즈음 비는 소강상태를 보인다.

 

 

▲ 좁쌀풀꽃.

 

 

▲ 13시 06분 : 억새밭 도착.

 

다시 비춰주는 썬쌰인..

화답하는 미소가 아름답다..

 

 

▲ 사람키보다 더큰 잡초들..

 

 

▲ 보섭봉 가는 방향..

 

이미..

속(?)까지 버린 몸이라 또 버린다고 어떠라..마는

오늘의 <보섭봉> 은 놓아주자..

 

  

▲ 붓꽃.

 

 

13시 33분 : 마음에 점찍기..

 

누가 보리밭 아닌

억새밭을 자빠라뜨렸는가?..

 

사람이 많으니 다양한(?) 경험자도 많은 법이다.

누군가가 등산화로 아랫도리를 거두어 자빠뜨린다..

억새의 아랫도리를..ㅎㅎㅎ~

 

최고의 보료위에

최고의 잔치 밥상이다.

 

  

▲ 좌측 거문봉. 절구봉..

  

 

▲ 말나리.

 

 

▲ 으아리.

 

 

▲ 선답자의 흔적을 찾기도 힘든다..

 

 

 

▲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다들..

잘도 따라 온다.

  

 

▲ 깻잎같은 밭의 흔적.. 선답자님들 감사합니다.

  

 

▲ 멧돼지 목욕탕.

 

 

▲ 뭔지 모르지만 따끔 문다..

속까지 버리긴 했지만 진짜 속(?)까지는 물리지 말자..ㅎㅎ

 

스틱으로 칼을 세워

돈키호테 처럼.. 나뭇가지를 후려친다.

 

 

▲ 안내도상의 폐가인듯..

 

주인의 온기를 잃었으니

이제 거의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다.

 

 

▲ 주인잃은 새둥지도..

  

 

▲ 포장도로..

드디어 탈출 성공이다.

 

 

▲ 정글로부터의 탈출 퍼포먼스 1..

 

 

▲ 정글로부터의 탈출 퍼포먼스 2..

  

 

▲ 정글로부터의 탈출 퍼포먼스 3..

  

 

14시 41분 : 골미골 하얀집.

 

 

▲ 큰금계국.

 

 

▲ 애기원추리.

 

 

 

▲ 오전에 지나갔던 골미동 삼거리.

 

 

▲ 접시꽃.

 

옥수수잎에 빗방울이 나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때까지
우리에게 남아 있는 날들은 참으로 짧습니다...........

생명이 꺼져가는 아내를 '접시꽃 당신'이라고 했던
도종환님의 시 <접시꽃 당신>이라는 시의 첫구절 처럼..
우리는 하루 하루를 소중한 시간들 속에서 살고 있다.

  

 

 

▲ 쥐오줌풀.

 

 

15시 06분 : 멋다리 삼거리 산행 완료.

 

노파심에서...

혹여나 승두봉 산행계획을 하셨다면 취소하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평창강의 지류인 계촌천에서

골미골 밀림에서의 찝찝함을 깨끗히 씻어 내고..

 

 

▲ 계촌천은 청태산에서 발원하여 펑창강으로 흘러 든다.

 

 

▲ 대구99클럽 회장님의 첫번째 건배주에.

  

 

▲ 솔잎 명예회장님의 화답주를 더하고..

 

  

▲ 길벗수석부회장님이 삼위일체의 화합술을 더하니

함께한 산벗님들이 있어 행복이다.

 

  

강원도의 청정100%의 공기도 마셨고..

소낙비도 건너 뛰었고

억새풀 위에서 빵빵하게 먹었고

 

선두주자들의 수고로움으로 무사히 내려온

미로같은 골미골 하산길의 땀방울을 계촌천에 씻어내고

개운하게 승차하니 또다시 소낙비가 차창을 시원하게 때린다.

주문을 외운다.

 

내려라 신나게 내려라

대구 가면 내리지 마라~~..

 

주문이 통했는지

무사히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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