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7일(일요일).

두타산 무릉계곡 <신선봉 마천루> : 강원도 동해시.

 

산행코스 : 무릉계곡주차장-삼화사-관음암-하늘문-신선봉-마천루-두타산성-무릉계곡주차장.

산행시작 : 무릉계곡주차장 출발 09시 01분.

산행종료 : 무릉계곡주차장 도착 16시 07분.

소요시간 : 약 10.6km / 7시간 06분 소요(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09 : 01 무릉계곡주차장 출발.

09 : 22 삼화사.

10 : 15 관음암.

11 : 13 하늘문.

11 : 34 신선봉.

13 : 37 마천루.

14 : 51 두타산성.

16 : 07 무릉계곡주차장 산행완료.

 

 07시 32분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고원관광휴게소...

오늘은 야등팀의 이벤트 산행으로 강원도 동해시 무릉계곡 신선봉 마천루로 가는날인데...

이상 한파로 기온이 뚝 떨어진 아침에.. 야등팀의 정예멤버 9명을 태운 렌트카는 야대장님의 안전한

운전보시로 대구 두류해물탕을 05시 02분에 출발하여 도계읍의 휴게소에서 가쁜숨을 몰아쉬며 도착한다.

 

 

▲ 휴게소 뒷편의 계곡 건너로 도계읍의 명승지인 미인폭포는 물의 색이 옥빛을 띄는것으로 유명하다..

옥빛을 띄는 이유는 석회질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다.

 

 

▲ 이여사님께서 정성으로 준비하신 따끈한 추어탕으로 찬기운의 속을 달랜다..

연꽃밭에서 자라는 미꾸라지에 시래기 듬뿍넣어 끓여서인지 맛이 담백하고 구수하다..

마늘과 고추다대기로 얼큰하고 제피 특유의 향기로 톡쏘는 맛에 속이 시원하게 해장하는 맛이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헐!~~ 08시 50분경에 도착했는데.. 무릉계곡 1주차장이 벌써 만차다...

 

 

▲ 바로 옆의 2주차장으로... 여기도 곧 만차 직전이다... 여기는 벌써 "위드코로나"의 시작이다.

 

 

 09시 01분 : 얼굴에 느껴지는 알싸한 차가움이 완전 초겨울이다.. 추위에 방한복으로 무장하고...

청옥산과 두타산에서 흘러내리는 무릉계곡의 "전천" 의 맑은 계곡수를 따라 간다...

 

 

▲ 상가 지붕위로 한국의 장가계라고 하는 베틀바위가 보인다..

 

 

▲ 베틀바위와 마천루에서 가을을 즐기려는 수많은 등산객들이 매표소에 줄을 이었다..

 

 

▲ 체온체크하고.. 폰으로 입장 확인하고..

 

 

▲ 무릉교 위에서...

 

 

▲ 베틀바위길 들머리... 10명에 8~9명은 베틀바위길로 간다..

 

 

 우리의 산행코스는... 관음암~하늘문~문간재~신선봉~마천루길~두타산성으로 하산할 것이다.

 

 

▲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에서... 한컷 하고..

 

 

▲ 지나가는 산객님에게 부탁하여... 다시 한컷.. 나도 찡겨야 완전 정예멤버가 되니까...ㅎ~

 

 

 무릉계곡...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무릉계곡은국민관광지 제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호암소로 부터 시작하여 약 3km 상류 용추폭포가 있는 곳까지를 말한다.

 

무릉계곡은 오대산(청학동) 소금강과 더불어 우리나라 2대 계곡으로 손꼽힌다.

넓은 바위 바닥과 바위 사이를 흘러서 모인 넓은 연못이 만든 무릉계곡은 수백 명이 앉을 만한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계곡미가 두드러지며, 특히 삼화사,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 등을 지나

쌍폭,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숨막히게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일명 무릉도원이라 불리 우는 이곳은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고려 시대에 동안거사 이승휴가 살면서 『제왕운기』를 저술한 곳이고, 조선전기 4대 명필가의 한 분인

봉래 양사언의 석각과 매월당 김시습을 비롯하여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시가 무릉반석에 새겨져있다.

 

 

 09시 22분 : 삼화사 천왕문.

 

삼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며. 신라 선덕여왕 11년 (642) 에

자장율사가 건립하고 흑연대라 하였고, 그 후 경문왕 4년(864) 범일국사가 재건하여 삼공암이라 하였고.

고려 태조원년(918)에 다시 중수하며 삼화사라 개칭한 것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이 절은 원래 쌍용시멘트 공장의 채석장 부근에 있었는데,

사지(寺地)를 회사에 팔고 2km쯤 위로 현재위치에.. 1977년에 이전을 하였다.

 

선조 25년 임진왜란때 불타버리고 약사전 만 남았었는데 현종 1년 (1660)에 중건되었고,

순조 23년(1823)과 고종43년(1906), 두 차례의 산불에 의해 소진됐던 것을 재건축한 파란만장한 절이다.

 

 

▲ 그림폭포... 평소에는 건폭이지만.. 어제 내린비로 제법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흘러내린다..

 

 

▲ 관음암 입구..

 

 

 

 

▲ 베틀바위 조망터인 마당바위...

 

 

▲ 베틀바위암릉의 조망처인데.. 이른시간이라 아쉽지만 역광이다..

 

 

 

 

 

▲ 야대장님 작품.. 사진이 많아서 번호는 달지 않겠습니다.

 

 

 

 

 

 

 

 

 

▲ 어제 내린비가 모여 굉음을 내며 학소대로 쏟아진다..

 

 

 

▲ 두꺼비바위...

 

 

 

 

▲ 가야산님 작품..

 

 

 가야산님 작품.. 

 

 

 

 

 가야산님 작품..

 

 

▲ 삼화사의 산내암자이며... 고려 태종 때 창건되었다고 한다.

 

 

▲ 관음암에 모셔진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님이 중생을 자비로 품었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수많은 이들이 관음암을 찾는다고 한다.

홍여사님.. 두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야등팀 가는길에 언제나 무사한 걸음이 되도록 빌어 주이소..

 

 

 관음보살님은... 절절함 하나 들고 가면 꼭 들어 주신다고 한다네요..

이여사님도.. 큰형님과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야등팀도 건강산행이 되도록 마이마이 빌어 주이소~..

 

 

 

▲ 만물에는 불성이 있다고 하더니.. 베짱이도 불성따라 왔을까..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신선바위... 암릉과 기암절벽이 사방으로 둘러싸여 있고 건너편으로는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천하비경은 가히 신선이 노닐던 자리일듯 하다.

 

 

 

 

▲ 야대장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가야산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명품 소나무..

 

 

 

▲ 건너편... 수도골의 십이폭포.. 저속에.. 거북바위.. 백곰바위가 숨어있다.

 

 

▲ 가야산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신선봉 가는길..

 

 

 11시 29분 : 문간재..

 

 

▲ 바위가 내어주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 광개토대왕비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용추폭포 상류를 지나 백두대간이 이어지는 고적대로 가는 깊은 골짜기..

 

 

 11시 34분 : 신선봉 정상..

 

 

▲ 신선봉의 기이한 소나무..

 

 

▲ 바위 홈통을 따라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볼수록 신기할 따름이다.

 

 

▲ 신선봉 사랑바위..

아따.. 고것참!~~ 인물이구나~ 남자 중에 남자로구나~~

신선봉에 잘생긴 바위중에 으뜸인 바위를 들라하면 누가 뭐라해도 뭐니뭐니해도.. 이 늠이로구나~~ㅎㅎ

 

 

▲ 신선봉 사랑바위를 뒤에서 보면 하트모양의 바위가 된다..

 

 

▲ 자연이 키워내는 분재 같은 소나무..

 

 

 

 

▲ 야대장님 작품..

 

 

▲ 흙 한줌 없는 바위틈새에서 어떻게 저렇게도 푸를까.. 좁은 틈새로 뿌리가 파고들어 생의 집착으로

삶의 끈을 부여잡고 푸르름 변치않는 소나무에게 잔잔한 감동을 받는다.

 

 

 

 

 

 

 두타산(頭陀山)이라는 이름은...

“항상 조용한 곳에 머무르고 의식주에 얽매이지 아니하며 번뇌의 티끌을 털고 도에 정진하는 것”이라

하여.. 불교의 두타행(頭陀行)에서 왔다. 지금 이시간..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수행을 하는 기분이다.

 

 

▲ 야대장님 작품..

 

 

 

 

▲ 저기가 마천루 암릉이다.. 위에서 두번째줄에 사업 성공을 상징하는 "발바닥바위" 가 보인다..

 

 

▲ 기이하게 솟은 바위와 기운 넘치게 흐르는 계곡의 맑은 물과 바위들을 보니... 마치 내가 구름을 타고

신선봉에 올라 신선이 된 기분이다...

 

 

 

▲ 야대장님 작품..

 

 

 

 

 

 

 

 

 

 

 

 12시 03분 : 신선봉을 내려와 문간재를 조금 벗어난 지점에서..

 

 

▲ 가야산님 작품..

 

 

▲ 마천루로 가는길..

 

 

 

▲ 태고의 원시림으로 들어온듯 하다..

 

 

▲ 장군의 얼굴을 닮았다는 장군바위다...

 

 

 

▲ 다리를 건너가면 용추폭포로 이어진다..

 

 

 

 

 

▲ 쌍폭포.. 왼쪽은 두타산에서.. 오른쪽은 청옥산에서 흘러오다가 여기서 만난다..

 

 

▲ 조금전에 올랐던 신선봉..

 

 

 

 

▲ 겸재 정선(謙齋 鄭敾, 1676~1759) 이 그린 한폭의 진경산수화를 보는것 같다. 

 

 

 

 

▲ 마천루(摩天樓)란..... 하늘(天)을 비벼댈(摩) 수 있는 누각(樓)이란 뜻으로.. "하늘에 닿는 집' 이다.

신들이 사는 집들이다.. 미국 뉴욕의 높은 빌딩들을 마천루 숲이라 한다..

 

 

▲ 바위들이 도시의 빌딩처럼 저마다 높이를 자랑한다.

 

 

 

 

 

 

 

▲ 고릴라 바위...

 

 

 

 

 

 

 

 

▲ 가장 높은 마천루를 중심으로 빌딩같은 바위들이 즐비하다....

 

 

 

▲ 두타의 삼선녀들 사이로 용추폭포가 내려다 보인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등산객이 던져준 빵 조각을 먹는 다람쥐가 포즈를 취해 준다..

 

 

 

▲ 야대장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용추폭포가 발아래다..

 

 

▲ 용추폭포를 눈앞으로 당겨온다..

 

 

 

 

 

▲ 가야산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수도골의 12폭포..

 

 

 

 

▲ 건너편의 관음암(觀音庵)을 당겨 본다..

관음암은 고려 태조4년(921년)에 용비스님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원래 이름은 지조암(指祖庵)이었으며,

옛날 어느 스님이 땔감을 하려고 나무를 베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산쥐가 그 나무에서 나온 톱밥을 물고

사라졌다.  이를 이상히 여긴 스님이 산쥐를 따라 갔다가 톱밥을 한군데 모아둔 것을 보고

이곳이 암자를 지을 명당으로 여겨 암자를 지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관음암은 한국전쟁때 소실된 암자인데 1959년에 중건하면서 이곳에 모신 관음보살 상의 영험함이 계속

되어 이를 계기로 관일 스님에 의해 관음암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한다.

 

 

 14시 25분 : 수도골 12폭포 건널목..

 

 

▲ 12폭포 하류..

 

 

▲ 12폭포 상류..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거북바위.

자연의 경이로움이다... 거북이가 무릉선경에 들고자 하였으나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돌이 되었음인가..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4..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등팀... 참~~ 보기 좋다..

 

 

 

▲ 바위 꼭대기가 저팔게 같아서...

 

 

 14시 51분 : 두타산성..

 

 

▲ 야대장님 작품..

 

 

 

▲ 백곰바위..

 

 

 

▲ 누구나 찾아오면 무릉계의 신선이 된다는 곳이다...

 

 

 

 

▲ 학소대..

 

 

▲ 산골의 해는 짧다... 하루해가 산마루에 내려 앉으려 한다...

 

 

▲ 하류의 무릉반석.

 

 

▲ 무릉계곡 1주차장.

 

 

▲ 저다리를 건너 2주차장으로 간다...

 

 

 

 

 

▲ 호암소(虎岩沼)... 호랑이가 건너 뛰다가 빠져죽었다는 전설이 있다..

 

 

 16시 07분 : 산행완료...

 

 

▲ 오늘 하루 신선이 되어서... 자연에 감동하고 행복했던 시간을 추억 노트에 정리하고 집으로 향한다..

 

 

 17시 41분 : 경북 봉화 청옥산 간이휴게소..

해가 떨어지니 많이 춥다.. 이여사님이 준비하신 추어탕으로 저녁되게 먹고나니 몸이 풀린다.

 

산행때 마다.. 늘상 느끼는 거지만.. 우리 야등팀은 가족 같은 기분이다.

"가족끼리는 생략하는게 많고 미루어 짐작한다~" 라는 말이 있다.

가족이기에 말을 안해도 소통이 되고 믿음으로 이해가 된다..라는.. 것이다.

 

가족같은 마음으로 추어탕 먹거리 준비하셔서.. 아침과.. 저녁까지 잘 먹었고

치킨에.. 오징어 무침.. 기타등등등으로.. 신선봉아래에서 신선놀음 같았던 정나눔의 시간이 되었고

무엇보다 소중한시간을 운전 보시를 해주신 야대장님... 보조해주신 가야산님..

이렇게 가족과 같은 마음이 바탕이 되었기에... 차가웠지만 깨끗한 날씨속에

최상의 산행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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