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7월 4일.

두타산 베틀봉(787m) : 강원 동해시 삼화동.

 

산행코스 : 무릉계곡주차장 - 무릉교 - 베틀바위 - 마천루코스 - 하늘문 - 관음암 - 무릉계곡주차장.

산행시작 : 무릉계곡주차장 출발 10시 39분.

산행종료 : 무릉계곡주차장 도착 16시 30분.

소요시간 : 약 10.1km / 5시간 51분 소요(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10 : 39 무릉계곡주차장 출발.

10 : 47 무릉교.

11 : 41 베틀바위전망대.

12 : 32 산성터(점심).

13 : 23 12산성폭포.

14 : 37 하늘문.

15 : 16 관음암.

16 : 30 무릉계곡주차장 산행완료.

 

05시 26분 : 칠성교를 건너며...

대구의 모 가이드산악회를 따라 지난달 6월 10일에 개방된 강원도 동해시 두타산의 마천루코스를 가기위해

반월당에서 06시 10분에 경유하는 버스를 타려고 서둘러 집을 나선다. 방송매체마다 주말에 장마비 소식을

쏟아내어 우산은 필수고 비옷 판쵸까지 준비하고.. 밖으로 나오니 거짖말처럼 동쪽 하늘이 맑게 열린다.

 

 

▲ 코로나19로 산악회 활동이 멈추면서 반월당에 나와 본지가 언제인가... 파란하늘에 오늘의 예감이 좋다..

 

 

▲ 강원도 삼척시와 경북 울진군의 경계지역인 호산의 월천교를 건너며... 솔섬을 담아본다..

호산의 솔섬은 2008년 한국관광공사와 삼척시가 주관하여 관광사진 공모전을 열었는데... 영국의 사진작가

"마이클 케냐" 가 찍은 흑백사진 한장으로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세상에 알려진 멋진 섬이 였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가 LNG생산기지를 솔섬 옆에 지으면서 솔섬의 아름다운 모습은 멀리 가버렸다.

 

 

▲ "마이클 케냐" 가 찍은 솔섬의 흑백사진이다.

 

 

09시 41분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의 임원 간이휴게소에서... "해맞이 테마공원"이 보인다..

 

 

10시 39분 : 강원 동해시 삼화동의 무릉계곡 주차장 출발.

 

 

▲ 매표는 관리사무소에서...입장료 2000원.

 

 

2000원도 안받겠다며... 경로확인은 이곳에서...

 

 

▲ 무릉교를 건너며... 청옥산에서 흘러 내리는 무릉계곡... 비가 많이 왔었는지 천지를 진동하며 흐른다.

 

 

▲ 베틀바위 들머리....

 

 

▲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자 말자 촉촉하고 미끈한 금강송들의 자랑질이다..

 

 

▲ 강원도 오지의 상징으로 숯가마터를 볼거리로 설치해 놓았다...

 

 

▲ 강원도 포수가 멧돼지를 거꾸로 매달아 놓았다.

 

 

▲ 첫 조망처에서 바라본 무릉계곡 주차장...

 

 

▲ 그림폭포를 배경으로...

 

 

 

 

▲ 가야산님의 작품 1..

 

 

▲ 그림폭포는 산 정상에 위치하여... 폭포위의 계곡의 거리가 짧아서 비가 와야만 물흐름을 볼수있는

건폭이다. 나도 오늘로 네번째 올라서 처음 보는 귀한 장면이다.

 

 

 

▲ 백두대간의 한축을 이루는 청옥산이 구름에 가려있고... 그 아래로 깊디깊은 무릉계곡이.. 용추폭포..

쌍폭포.. 선녀폭포.. 학소대.. 관음폭포등의 비경을 감추고 있다.

 

 

▲ 야대장님의 작품 1.

 

 

▲ 야대장님의 작품 2.... 내가 왜 여기서 나와?... ㅎㅎㅎ

 

 

▲ 야대장님의 작품 3.

 

 

▲ 야대장님의 작품 4.

 

 

▲ 야대장님의 작품 5... 허얼!~~ 이기 머꼬??

오늘은 출발 전부터 전문찍사가 없이 가까이 있는 사람이 서로서로 찍어 주기로 했는데..

회오리기법으로 동생들의 정신줄을 쏙 빼놓았다... 아이구 어지러버라 ㅎㅎㅎ~

 

 

 

 

▲ 가야산님의 작품 2.

 

 

 

 

 

 

 

 

 

▲ 신선이라도 노닐것 같은 분위기다.... 좌측은 관음폭포.. 오른쪽은 학소대 폭포다.

 

 

 

 

▲ 한고비 치고오르니 조망이 터지는 곳에 관음폭포와 학소대계곡 사이로 햇살이 비친다..

 

 

 

 

▲ 과거에 올라 갔다가 더이상의 오름길을 찾지못해서 돌아 내려왔던 바위다.

 

 

▲ 베틀바위 최고의 전망데크가 꼭대기에 제비집처럼 걸려 있다..

 

 

▲ 과거.. 데크가 없이 비탐구간이었을때 두걸음 올라가면 한걸음 뒤로 밀리던 곳이다...

 

 

11시 41분 : 베틀바위 전망대 도착..

 

 

▲ 한조각 구름속에 범한마리 숨어 내려 온다...

 

 

▲ 베틀바위 전설..

하늘나라의 질서를 위반한 선녀가 벌을 받고 내려와 이곳 무릉계곡에서 삼베 세필을 짜고 잘못을 뉘우친

다음 승천했다... 라는 전설따라 삼천리 한토막이 전해 진다...

 

 

 

▲ 최고의 12인의 야등멤버 인증샷..

 

 

▲ 야대장님의 작품 6.

 

 

▲ 야대장님의 작품 7.

 

 

▲ 야대장님의 작품 8.

 

 

▲ 야대장님의 작품 9.

 

 

▲ 야대장님의 작품 10.

 

 

▲ 야대장님의 작품 11.

 

 

▲ 야대장님의 작품 12.

 

 

▲ 야대장님의 작품 13.

 

 

▲ 야대장님의 작품 12.

 

 

 

 

▲ 가야산님의 작품 3.

 

 

▲ 가야산님의 작품 4.

 

 

▲ 가야산님의 작품 5.

 

 

▲ 가야산님의 작품 6.

 

 

▲ 가야산님의 작품 7.

 

 

▲ 가야산님의 작품 8.

 

 

▲ 가야산님의 작품 9.

 

 

▲ 가야산님의 작품 10.

 

 

▲ 가야산님의 작품 11.

 

 

▲ 가야산님의 작품 12.

 

 

 

 

▲ 중국 황산의 몽필생화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

 

 

▲ 홍여사님의 작품 1.... 역시 대장님입니다.. 언제 올라 갔수?...ㅎㅎㅎ

 

 

▲ 야대장님의 작품 13..... 야회장님의 포스가 끝내 줍니다.

 

 

▲ 자연은 신이 인간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했다..

 

 

절경을 다시 한번더 담아 보고.. 미륵바위를 찾아 다시 길을 걷는다..

 

 

▲ 스멀스멀 올라오던 안개구름은 어느새 무릉계곡을 감싸버렸다.

 

 

▲ 베틀바위 마지막 오름길...

 

 

▲ 가야산님의 작품 13.

 

 

11시 55분 : 미륵바위.

 

 

▲ 최상의 조망처가 있는 미륵바위 뒷쪽을 다녀 온다..

 

 

▲ 위에서 내려다 보는 베틀바위다.. 조금만 늦었으면 안개에 가려 못보았을 것이다..

 

 

▲ 기암을 보고 다시 미륵바위로...

 

 

 

 

 

 

 

 

 

 

 

 

▲ 야대장님의 작품 14.

 

 

▲ 야대장님의 작품 15.

 

 

 

 

 

 

▲ 두타산의 신령도 부러워할 온갖 산해진미가 다 모였다...

 

 

▲ 먹고 마시는 신선같은 즐거움속에 안개구름은 정상까지 올라온다.. 서둘러 정 나눔시간을 조정하고..

 

 

▲ 지난 6월 10일에 개방한 마천루코스로 향한다..

 

 

▲ 가시거리 약 30여미터의 안개자욱한 길을 따라... 10여분 내려오면...

 

 

▲ 두타산 갈림 이정표를 만나고...

 

 

 

▲ 미끄럽지 않은 완만한 경사의 암반길을 타고 5~6분 내려 가면...

 

 

▲ 두타산 협곡 마찬루로 가는 새 이정표를 만난다.. 하산길의 두타산성길은 비상대피로라 표기하였다.

 

 

 12산성폭포의 상류.

 

 

▲ 12산성폭포의 하류.

 

 

▲ 나는 스틱을 장대삼아 나의 긴 기럭지를 이용하여 한번에 훌쩍 뛰어 넘었다.

 

 

▲ 야대장님도 준비하고.....

 

 

▲ 하늘을 나는 피터팬이 된다....

 

 

▲ 야회장님도... 훌쩍... 다른 대원님들도 다들 잘도 건너 온다..

 

 

▲ 건너와서 보는 12산성폭포의 상류.

 

 

▲ 하류쪽도 다시보고...

 

 

▲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른다 했는데... 오늘의 비는 가랑비 보다 약한 "는개비" 다.

 

 

▲ 12산성폭포를 건너 오니 데크로 이어 진다...

 

 

 

▲ 이런 이런... 데크는 금방 사라진다..

홍보전단의 사진에서 데크길이 잘되어 있어서 전구간이 데크인줄 알았더니 아니다..

 

 

▲ 저 소나무는 무슨 업(業)을 지었기에.. 저렇게 바위에 눌러 있는지.. 그래도 곧게 자랐다..

 

 

▲ 신비감이 감도는 자욱한 안개속애.. 신선들이 학을 타고 다니는 무협지의 이야기속에 들어 온것 같다..

 

 

▲ 야대장님의 작품 16.

 

 

▲ 야대장님의 작품 17.

 

 

 

 

▲ 앉은뱅이 걸음으로 들어 갈수 있는 공간이다..

 

 

▲ 후레쉬를 켜니 안쪽에 갇혔던 안개때문에 희미하다...작은 웅덩이에 물이 고여 있다..

 

 

▲ 야대장님의 작품 18.

 

 

 

 

 

 

 

▲ 야대장님의 작품 19.

 

 

▲ 야대장님의 작품 20.

 

 

▲ 지금부터 마천루 구간이다..

 

 

 

 

 

▲ 야대장님의 작품 21.

 

 

 

▲ 위쪽의 바위가 시원한 이마.. 움푹 들어간 눈.. 잘생긴코.. 강인한 턱선.. 마치 큰얼굴 바위처럼 보인다...

 

 

 

 

▲ 마천루(摩天樓)란..... 하늘(天)을 비벼댈(摩) 수 있는 누각(樓)이란 뜻으로.. "하늘에 닿는 집' 이다.

신들이 사는 집들이다.. 미국 뉴욕의 높은 빌딩들을 마천루 숲이라 한다..

마천루(skyscraper)라는 용어는 1880년대에 최초로 미국에서 사용되었다.

역사상 최초의 마천루는 16세기 예멘의 시밤(Shibam)에 존재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는

아랍 에미리트의 수도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두바이(Burj Duai)’로 높이가 약 818미터이다.

 

 

▲ 마천루코스중에 최고의 뷰(View) 인데... 안개로 아쉬운 마음 간직하고 9월 가을쯤에 다시 오련다..

 

 

14시 14분 : 청옥산으로 가는 폭포골 길과 만난다..

 

 

▲ 신선봉..

 

 

조선 후기의 화가... 겸재(謙齋) 정선(鄭敾)의 진경산수(眞景山水) 한폭을 보는것 같다.

 

 

▲ 선녀탕... 이곳을 건너가면 쌍폭포와 용추폭포로 가는 길이다.. 하산시간을 맞추기 위해 패스다..

 

 

14시 27분 : 하늘문 가는길..

 

 

▲ 청옥산에서 용추폭포를 거쳐 내려온 무릉계곡의 물줄기가 굉음을 내며 하얀포말을 일으킨다.

 

 

▲ 선녀탕의 6선녀 인데 한사람이 빠진 5선녀다..

 

 

▲ 앗!~~ 선녀의 옷을 훔쳐간 나뭇꾼이.. 익살스런 표정으로 선녀의 마음까지 훔치려 하고 있다...ㅎㅎ..

 

 

▲ 선녀가 옷을 잃어 버리면 하늘문을 통과 하지 못합니다... 돌려 주세요...ㅎㅎ

 

 

▲ 야대장님의 작품 22.

 

 

▲ 야대장님의 작품 23.

 

 

▲ 문간재 계곡... 여기서 신선봉이 멀지 않는데 시간상 통과...

 

 

14시 37분 : 하늘문 포토존..

 

 

 

▲ 하늘문의 또다른 이름은 피마름골이다.

임진왜란때 왜병들에 맞서 싸우던 의병들의 피가 하도많이 흘러 그렇게 불렀다는 유래가 전한다.

 

 

▲ 야대장님의 작품 24.

 

 

▲ 야대장님의 작품 25.

 

 

▲ 야대장님의 작품 26.

 

 

 

▲ 일행들이 다 올라가고... 하늘문 계단을 올려다 보니 절묘한곳에 설치 되어 있다.

 

 

▲ 내려다 보며... 첩첩산중인 이곳까지 침략하여 민초를 학살한 왜늠들의 만행에 화가 치민다..

강하고 똑똑한 지도자가 지금도 절실히 필요하다.

 

 

▲ 하늘문의 위용이 대단하다..

 

 

▲ 야대장님의 작품 27..... 성능 좋은 스마트 출현으로.. 서로서로 찍어주니 좋다..

 

 

 

 

 

 

▲ 야대장님의 작품 28.

 

 

▲ 야대장님의 작품 29.

 

 

 

 

▲ 카렌다 속에 나온 명품송이다...

 

 

 

 

 

▲ 신선바위...

 

 

▲ 다들 지쳤는지 안따라 온다... 나혼자.. 볼수 있는 건 다보고 가자...

 

 

 

 

15시 16분 : 관음암....

 

 

 

 

 

▲ 야대장님의 작품 30.

 

 

▲ 가야산님의 작품 14.

 

 

 

 

 

▲ 학소대골 상류...

 

 

▲ 하류에 학소대 폭포가 있다....

 

 

 

▲ 건너편의 베틀바위를 조망할수 있는 최상의 마당바위다.

 

 

 

 

 

 

 

▲ 가야산님의 작품 15.

 

 

▲ 야대장님의 작품 31.

 

 

▲ 야대장님의 작품 32.

 

 

▲ 야대장님의 작품 33.

 

 

 

 

15시 49분 : 무릉계곡길.

 

 

 

▲ 삼화사...

 

 

 

▲ 바닥의 검은선은 용이 올랐다는 흔적의 용오름 표시다.

 

 

▲ 무릉계곡... 용오름 검은선이 보인다.

 

 

 

▲ 무릉반석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무릉계곡은국민관광지 제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호암소로 부터 시작하여 약 3km 상류 용추폭포가 있는 곳까지를 말한다.

 

무릉계곡은 오대산(청학동) 소금강과 더불어 우리나라 2대 계곡으로 손꼽힌다.

넓은 바위 바닥과 바위 사이를 흘러서 모인 넓은 연못이 만든 무릉계곡은 수백 명이 앉을 만한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계곡미가 두드러지며, 특히 삼화사,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 등을 지나

쌍폭,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숨막히게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일명 무릉도원이라 불리 우는 이곳은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고려 시대에 동안거사 이승휴가 살면서 『제왕운기』를 저술한 곳이고, 조선전기 4대 명필가의 한 분인

봉래 양사언의 석각과 매월당 김시습을 비롯하여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시가 무릉반석에 새겨져있다.

 

 

▲ 유한준(兪漢雋) 이라는 이름이 제일 크게 새겨져 있다. 삼척부사라고 갑(甲)질을 한 모양이다..

 

 

 

 

 

▲ 지금의 베틀바위 등산로가 정비되지 않았을때 소나무 뒤로 올라 갔었다.

 

 

16시 25분 : 베틀바위 들머리. 사실상의 산행은 마무리 된다.

 

 

16시 30분 : 무릉계곡 주차장...

 

 

▲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놓아야 된다..... 자연이 주는 가르침이다...

장마기에 들었지만 비는 만나지 않게 해주신 자연에 고마웠고..

골짜기 마다 우렁찬 굉음과 하얀 포말과 좀처럼 보기힘든 건폭의 물줄기 연출에 감사하다.

마천루코스 기획하고 집행하고 또한.. 온갖 산해진미를 준비하신 야등팀에 감사하고..

함께한 하루에 더더욱 고맙고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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