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5월 04일 산막이길 등잔봉(450m)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산행코스 : 주차장 - 출렁다리 - 등잔봉 - 제2전망대 - 제3전망대 - 천장봉 - 삼성봉삼거리- 삼성봉 -
산맥이마을 - 괴목정 - 호수전망대 - 앉은뱅이약수터 - 망세루 -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주차장 10시 32분
하산완료 : 주차장 15시 23분(4시간 39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0 : 32 주차장 산행들머리 입구 도착.
10 : 46 출렁다리.
11 : 25 등잔봉 정상.
11 : 58 제2전망대(점심).
12 : 45 제3전망대.
13 : 02 삼성봉 갈림길.
13 : 13 삼성봉 정상.
13 : 56 산맥이마을.
14 : 19 호수 전망대.
14 : 26 앉은뱅이 약수터.
14 : 35 망세루.
15 : 23 주차장 하산완료.
▲ 10시 32분 : 산막이길 주차장 도착.
2008년과 2010년에 이어 오늘 세번째로 오는데
그동안 많은 변화가 보인다. 없던 주차장도 새로 조성된것 같다.
▲ 산막이길 입구에는 충북의 포돌이가
마중을 나와 있다.
▲ 그 옛날 산막이길을 넘나들던 길손..
<산막이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지는 ‘산막이옛길’이며.
괴산군에서 13억을 들여서 2009년에 4km 길이의 산책길을 조성 하였다.
산막이이라는 말은 ‘산의 마지막’, ‘산으로 가로막혔다’는 뜻”이며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피해 산속으로 들어갔던 피란민들이 산에 막혀 더이상 가지 못하고
머물렀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갖게 됐다”고 한다.
▲ 4년전에 없던 가판대 거리.
▲ 산막이 길 조성 안내석.
▲ 산막이 나루터.
▲ 쉼터의 남근석..
▲ 소원 울타리.
▲ 연리목.
▲ 남근석을 구경하는 방문객들의 표정이 재미있다.
농경사회에서의 다산(多産)을 상징하던 남근석을
마을 마다 세워 놓았다..
▲ 괴산 수력발전댐..
괴산댐 건설 공사 계획이 수립된 것은 1951년. 6·25 전쟁 과정에서
전력설비가 파괴돼
전력 사정이 최악이었다.이승만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발전소 건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먹고살기조차 힘든 시절, 당시로선 초대형 토목공사였던 댐 건설이 쉽지는 않았다.
설계를 마친 후 1952년 11월 공사가 시작됐지만 화폐 개혁, 예산 부족, 시멘트 부족,
물가 급등 등의 이유로 공사가 3번이나 중단됐다.
1957년 4월 댐 준공식은 이승만 대통령이 헬리콥터를 타고 와서
행사를 참관했을 정도로 국가적으로 의미 있는 행사였다.
지금 현재도 연간 1,083㎾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 10시 46분 : 출렁다리 입구.
안전을위해 일방통행으로 되어있다.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통과.
▲ 출렁다리 출구,
▲ 본격적인 산행길로 접어드는 노루샘 위.
▲ 쥐오줌풀.
▲ 둥굴레.
▲ 11시 11분 : 힘든 길과 쉬운길의 첫 갈림길.
오늘 산행이 가벼워 힘든길을 선택한다.
▲ 주능선까지는 10여분의 거리지만..
▲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코가 닿을듯한 급경사를 숨이 차도록 치고 오르면..
▲ 시원한 괴산댐이 그림처럼 눈아래 펼쳐진다.
▲ 11시 23분 : 등잔봉 주능선.
▲ 등잔봉의 유래는
옛날 한양으로 과거보러간 아들의 장원급제를 위해 등잔불을 켜놓고
100일 기도를 올렸다는데서 유래하였으며..
지금도 그 효험이 있다고 여겨서 알음알음 자식들을 위해
정성을 드리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 제1전망대에서..
섬처럼 튀어나온 곳에는 괴산 제일의 맛을 자랑하는
사과 과수원이 있다.
괴산호 건너로는
군자산과 칠보산으로 이어 지는 능선이다.
▲ 붉은병꽃.
▲ 산불로 그을린 소나무.
▲ 11시 58분 : 제 2전망대.
최고의 한반도 전망대이다.
▲ 한반도를 닮았다.
▲ 12시 13분 : 금강산도 식후경.
▲ 고사리.
▲ 운지버섯.
▲ 제 3전망대에서..
▲ 12시 49분 : 천장봉..
▲ 산불로 메말라 버린 고사목..
수십년에서 수백년 키운 삼림인데 한순간에 푸름을 잃어 버리니
너무나 안타깝다..
▲ 13시 02분 : 삼성봉 갈림길.
▲ 연두색의 향연.
▲ 13시 13분 : 삼성봉 정상.
▲ 삼성봉 연리목.
▲ 지나온 등잔봉 능선.
▲ 13시 56분 : 산막이 마을.
산막이 마을은 선조때 영의정을 지낸
노수신이 귀양을 하던 곳이다.
▲ 노수신 적소.
조선 중기의 유명한 신하인 노수신(1515∼1590)이 귀양살이를 하던 곳으로,
후에 건물명을 수월정(水月亭)이라 하였다.
노수신은 중종 38년(1543) 과거시험에 합격하여 이황과 같이
학문을 연구하다가 정권다툼으로 관직에서 물러나고
순천, 괴산 등지에서 귀양살이를 하다가 선조 즉위 후
다시 관직에 올라 영의정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 산막이 나루에 유람선이 들어오고 있다.
▲ 붓꽃.
▲ 다래덩굴 터널.
▲ 여름에 엄청 시원하다.
▲ 고공 전망대.
바닥은 강화유리로 되어 있다.
▲ 송화가루.
▲ 괴음정.
느티나무위에 설치하여 운치가 있다.
▲ 괴산바위.
뫼산(山)자를 닮았다.
▲ 호수전망대 쉼터.
▲ 앉은뱅이 약수터.
옹달샘이 있었는데 갈을 가던 앉은뱅이가 물을 마시고
효험을 얻고 걸어 갔다는 전설이 있다.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
▲ 미녀 엉덩이 참나무.
미녀가 옷을 벗는 모습이라고 하는데...
글쎄.. 한참을 기다려도 옷벗을 기미가 없다..ㅎㅎㅎ~
▲ 스핑크스라바위라고 하는데,,
이것도 글쎄다..
▲ 여우비 바위굴.
산막이 마을을 오르내리던 사람들이 갑자기
여우비를 만나면 굴속에서 쉬어 갔다고 한다.
▲ 매바위.
금방이라도 날아 오를것 같은 매 형상바위다.
▲ 호랑이 굴.
바닥은 부더러운 흙이고, 천정은 자연암석으로 되어 있어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1968년까지 실제로 호랑이(표범)가 드나들며 살았던 굴이라고 한다.
▲ 범을 타고..
▲ 망세루(忘世樓).
세상의 모든 시름이 잊혀지고 자연과 함께
평안함을 느끼는 곳이다.
▲ 세상시름 다 잊는곳이라니..
풍광이 정말 아름답다.
마침 유람선이 지나가는데,, 예년 같으면 풍악에
괴산호가 시끄러을 텐데 세월호 사고 때문인지 조용하다..
▲ 연화담..
과거에는 벼농사를 짓던 논이었는데..
연못을 만들어 연꽃을 피게 하였다.
▲ 요즘 보기드문 수동 물펌프..
▲ 노루샘.
노루, 토끼, 꿩등의
야생 동물들이 목을 축였던 곳이다.
▲ 매발톱.
▲ 다시 출렁다리..
▲ 매발톱.
▲ 흐미 조응거..
ㅎㅎㅎ~
집사람도 데불고 올껄..ㅋㅋㅋ~
옥동자를 낳는다는데...그런데,, 될라?..
▲ 가족들과 나들이를 오신듯한 할머니 한분이..
ㅎㅎㅎ 그놈참..하시며,,
꼬추를 따 먹는 시늉을 한다..
하도 만져서인지 새까맣다.
ㅋㅋㅋ~~
▲ 솔바위에서 두릅 튀김에 괴산 막걸리 한잔하고..
▲ 15시 23분 : 주차장 하산완료.
▲ 돼지 안다리살 불고기..
포장 하나에 25,000원.. 푸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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