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6월 26일 가령산(642m)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산행코스 : 화양구곡자연휴게소 도착 - 거북바위 - 가령산 정상 - 609봉 -
부부송 - 544봉 - 돼지바위 - 시루바위 - 자연휴게소 하산완료.
산행시작 : 화양구곡 자연휴게소 09시 42분.
하산완료 : 화양구곡 자연후게소 14시 06분.
(4시간 24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7 : 36 성서홈플러스 출발.
09 : 42 화양구곡 자연휴게소 도착.
10 : 47 거북바위정상.
11 : 21 가령산 정상.
12 : 22 609봉 갈림길(점심).
13 : 01 부부송.
13 : 07 544봉.
13 : 15 돼지바위.
13 : 19 시루바위.
14 : 06 화양구곡 자연휴게소 하산완료.
▲ 09시 42분 : 충북 괴산 화양구곡 자연학습원에서
길벗 단체 인증샷.
▲ 화양계곡을 건너서.
▲ 화양구곡 하류쪽.
▲ 하양구곡 상류쪽.
비가 오지 않아 바닥은 이끼가 끼어 있고..
계류는 맑지가 않다.
▲ 오늘,, 서울과 경기도쪽 산악회가
5개팀 정도 가령산을 찾아왔다.
▲ 10시 11분 : 산행 시작 30분 정도 치고 올라온 지점의 첫 쉼터.
▲ 기암과 소나무가 어울리는 암릉에서.
▲ 아낌 없이 주는 나무가 쉬어가라고 의자가 되어주는 곳에.
이쁜님 두분이 자리를 만들며.,,
앉으라고 한다.
날보고 가운데 앉으라는 줄 알고 쫒아 갔더니..
그런데,,,,. 이런 이런...ㅎㅎ
▲ 날 보고는 사진 찍어 달란다..
카메라만 없었으면 이쁜님들 사이에
내가 앉는건데,, 아깝다..
ㅋㅋㅋ~~
▲ 편안한 등로에는
웃음꽃이 피어나고..
▲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노송 사이로 멀리 <도명산>정상이 젖가슴처럼 봉긋이 솟아 있다.
▲ 암벽미가 뛰어난 가령산 암벽이
처음으로 가로 막는다.
▲ 첫 밧줄구간에서
저마다의 산행 짬밥을 내세우며
밧줄타기 자랑질이다.
ㅎㅎㅎ~
▲ 폼 직인다 아이가~ 맞재?...
▲ 밧줄타기라 카모..
이정도 되야지..
▲ 하이고 저 아자씨들..
와저리 웃기노,, ㅎㅎㅎ~
▲ 내가 밧줄타기의 진짜 "여전사"라 카이..
부회장님!.. 멋짱입니다..
▲ 하이고~,, 무서버라...
▲ 줄만 꽉 잡고 있거래이..
내가 구해 준다 카이,,
▲ 다 올라 가삐모.. 나는 우짜라꼬..
▲ 하이고~.. 인자 다올라 갔네,,
휴!~~ 식겁은 겁도 아이네.. ㅎㅎㅎ
▲ 안정된 자세,, 멋집니다..
▲ ㅎㅎㅎ
홍보위원님.. 힘네세요..
▲ 멋짱 촘무님..
자세 좋습니다.. 그런데..
▲ 다 올라 가삐고
나는 우짜라꼬,,, 찍어 줄 사람도 엄꼬,,
나 혼자
멋진 폼으로 올라서니..
▲ 눈 높이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광이 나를 매혹 시킨다.
사바(娑婆)에서 찌든..
온갖 시름들이 금새 사라지는듯한 느낌이다..
사랑산과 군자산 능선이
마루금을 그리고.
▲ 하늘을 떠 받들듯한 봉우리마다 뭉개구름을 이고
병풍처럼 펼쳐진 준령들도 믿음직 스럽게..
도명산 낙영산 조봉산의 암봉들이
앞서기니 뒤서거니 하며 달려 간다.
▲ 지난달..
가우도 트레킹에 이어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명품 소나무에서의 명품 폼.
▲ 명품 폼만 있더냐..
이쁘고 멋진 명품 아지매들도 있다.
▲ 나도 폼 한번 잡아보고..
▲ 삼형제 바위.
이마를 맞대고,,, 무얼그리도
다정한 대화를 하는지..
▲ 거북바위 오름길의 안전한 우회로.
그러나 모두들 약간의 난이도를 감수 하려는 듯
암봉쪽으로 간다.
▲ 거북바위 정상.
▲ 꼭지바위에서..
몇번을 찾아오는 괴산의 산들이지만..
역시나 괴산은 축복 받은 고을이고...
행복의 고을이다.
▲ 이 바위가 있어 거북바위인가 보다.
▲ 힘들게 올라 온 만큼의,,
멋진 그림으로 보상해 준다.
▲ 오늘 산행중 최고의 난이도가 높은 곳이다.
먼저 여성분들을 안전하게 가이드 하고.
▲ 남자들은 뒤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 뒤따라 남자들도 안전하게..
▲ 제일 밑에는 산대장님이 계속 우리 팀들이 전부
안전하게 내려 올수 있도록 도우고 있다.
▲ 후미팀에게 손 한번 흔들고.
▲ 지나온 거북바위..
완전 한폭의 그림이다.
▲ 가령산은 백두대간이 남으로 내려 오다가..
자연(自然)과 신(神)이 타협하여 빚어 놓은 듯한
한폭의 동양화 같은 산이다.
▲ 당겨본 꼭지바위.
▲ 11시 21분 : 가령산 정상.
▲ 셀카놀이의 달인들(1)..
▲ 셀카놀이의 달인들(2).
폼,,,완전 쥑입니다..
▲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 역시 이쁩니다. ㅎㅎ
좋은분 모시고 오셔서 감사합니다..
▲ 홍보부장님의
몰랐던 산사랑을 오늘 다시 보았습니다.
▲ 12시 21분 : 부부송 능선 갈림길.
여기서 이정표의 반대로 가야
부부송 능선으로 하산 한다.
▲ 지나온 거북바위.
▲ OK목장의 결투가 아니다...
영화,,, 촬영중이다.
제목...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다..>
▲ 잘 생긴 고목..
나도 한때... 날린 나무야~
온 동네,, 가령산 거북이가 춤을 추어 주던 나무야..
▲ 609봉에서 내려온 능선.
▲ 충청도에는 이런 얘기가 전해진다.
길을 가다가.. 어느 노인네가 있어
어디까지 얼마나 남았냐고 거리를 물어면
한 2마작 정도 남았수 한다.
2마작을 훨씬 지나서
다른 사람에게 또 길을 물어봐도..
똑같은 대답이다.
이것이,,,
충청도의 여유고,, 넉넉함이라고 한다.
▲ 부부송이 있는 544봉의 너럭바위.
▲ 큰바위 위에 부부송이 있다.
▲ 부부소나무.
신이 아니면 도저히 빚어 내지 못할..
이 척박한 바위 틈새에,,
두그루 소나무가 하늘의 인연으로 부부되어
서로 마주보며 의지하고 포옹하듯 서있는 반석위에서
다시 한번 자연의 신비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비좁은 바위 틈새에 모질게 뿌리 내리고
얼마나 많은 고통과 온갖 풍상을 겪었을까?
끈질긴 생명력에 존경심이 들고
마음까지도 숙연해 진다.
▲ 돼지바위..
▲ 위에서 보면 영락 없는 돼지바위다.
시산제 할때
여기서 하면 좋을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ㅎㅎㅎㅎㅎ~
▲ 낙영산 능선...
▲ 저기에도 끈질긴 생명이.
▲ 내려다 보이는 화양구곡..
[화양구곡(華陽九曲)의 유래]
화양동계곡안에 있는 화양구곡은
1975년에 속리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었다.
이곳은 원래 황양나무(회양목)가 많아 황양동이라 불렸으나
조선시대 유학자인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1607-1689) 선생이
이곳에 은거하면서
중국을 뜻하는 중화의 화(華)와 일양래복(一陽來腹)의 양(陽)을 따서
이름을 화양동으로 고쳤다.
또한 중국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흠모하며
이곳에 아홉곡의 이름을 지었다.
화양동계곡은
괴산 선유동 계곡과 근접해 있다.
▲ 13시 22분 : 시루바위.
▲ 마치..
불독 과 개미핱기가 한판 승부를 겨루는 것 같다.,
▲ 화양구곡.
▲ 상류쪽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된다.
▲ 14시 06분 : 오전에 건넜던 다리를 건너면
산행은 마무리 된다.
▲ 14시 46분 : 산행 날머리였던 화양구곡은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하여
하산주를 할수가 없어서 약 20분 가량 이동하여 대구로 오는 길목에
상주 화북면 입석리의 <입석쉼터>에서 하산주,
▲ 도와 주시는 아름다운 손길이 있어
길벗은 행복 합니다..
▲ 오리고기.. 소시지...
찬조 해주신 <이ㅅㄱ>회원님.
정작 본인은 산행에 동참 못하셨지만..
주신 정성으로
정말 잘 먹었구요,,
감사합니다..
▲ 입석 쉼터를 떠나며..
이번 달에도 만차로 참석해 주신 여러 회원님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회원님들의 성원으로
길벗은 성장 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 임원님들도
고생 하셨습니다.
건배 선창...
길벗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에
후창으로..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힘들었던 거북바위 하산길에서
밑에서 회원님들의 발 디딜곳을
일일히 챙겨주신 <권ㄱㅌ> 고문님..
님의 정성이
복이 되어 되돌아 갈 겁니다..
감사합니다..
하산주 준비에
밤을 새다시피 하면서 안주 장만 하느라
고생한 <김ㅇㅎ>총무님은..
길벗의 소중한 밀알입니다..
감사합니다..
가령산 산행..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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