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9일(일요일).
계룡산 : 경남 거제시.

 

산행코스 : 계룡사주차장-약수터-계룡산-561봉-육교-거제공고-거제종합운동장-거제고현시장.

산행시작 : 계룡사주차장 11시 40분.

산행종료 : 거제고현시장 15시 36분.

전체거리 : 약5.68km.

전체시간 : 03시간 56분.

운동시간 : 02시간 52분.

휴식시간 : 01시간 04분.

누구하고 : 청봉산악회.

 

11 : 40  계룡사주차장.

12 : 09  임도쉼터.

12 : 41  약수터.

12 : 57  계룡산.

13 : 49  561봉.

14 : 32  임도건넘.

15 : 08  육교.

15 : 19  거제공고.

15 : 36  거제고현시장.

 

 11시 40분 : 계룡사주차장.

 

▲ 잠시.. 계룡사를 둘러 본다.

 

 계룡사 대웅전을 복원공사중이다.

2023년 1월 3일, 사찰 내 공양실에서 음주를 제지당한 것에 앙심을 품은 방화범에 의해 대웅전이 전소되었다고 한다.

 

 계룡사를 나와서 주차장에서 계룡산 등산로를 따라간다.

 

11시 47분 : 계룡사 주차장에서 5분만에 14번 국도다리 밑에 도착이다.

 

12시 09분 : 임도 쉼터.

 

올려다 보이는 계룡산 정상부.

 

계룡산의 너덜겅도 제법 넓게 분포되어 있다.

 

 너덜과 잡목들의 숲에.. 소나무 한그루가 군계일학(群鷄一鶴)처럼.. 잘빠진 각선미를 자랑하고 있다.

 

 너덜길이 끝나가는 지점에..

 

 고자산치 갈림길에서 이정표가 가리키는 계룡산정상쪽으로 약80m정도 따라가면 악수터가 있다..

 

12시 41분 : 약수터.

 

 정상부의 암반에서 솟는 물이라 맑고 깨끗하다.

 

고자산치 갈림길로 돌아가야 하는데.. 약수터 뒤쪽의 대숲으로 오르는 길이 보여서 따라 가본다.

 

 대숲길을 지나가 보니..

 

 대숲길은.. 계룡산 암릉길을 우회하여 정상으로 가는길이다.

 

 능선에 올라서서 계룡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올라서면 바로 계룡산정상이다..

 

12시 09분 : 계룡산 정상.

계룡산은 거제도의 중앙에 우뚝 솟은 거제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산 정상의 모양이 닭벼슬과 같이 생겼고, 산이 용트림을

하여 구천계곡을 이루고 있다 하여 계룡산이라 한다. 계룡산 정상부에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다고 하는 의상대와

불이문바위, 장군바위, 거북바위, 장기판바위 등이 있고, 한국전쟁 시 통신대의 잔해가 남아 있다.

특히 계룡산 정상에서는 거제도의 전체를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아주 좋다.

 

 대숲길로 질러오는 바람에 이 암릉을 돌아 왔다... 선자산(507m).. 노자산은 멀리 망산까지 연결 된다.

 

선자산은.. 산의 형태가 부채같이 생겼다고 하여 선자산(扇子山)이라 불리운다. 계룡산에서 동남쪽으로 능선을 형성하여

끝부분에 있는 산으로 산세가 용의 형상으로 그 머리부분이 계룡산이며 중간인 용산마을에서 용트림하여 용소(沼)를 만들

었는데 이를 용이 살았다 하여 용덤벙이라 하며, 그 끝등이 해발 507m의 선자산이다.

 

 거제면 소재지와 수정봉의 옥산성지.

일본의 전신인 왜국과 가까워 왜적의 노략질을 가장 많이 받았던 지역이다.

조선 고종 10년(1873) 거제부사 송희승이 조정에 지방의 행정. 경제. 군사 중심지에 읍성을 쌓자고 건의하였다.  이에 왕은

거제의 읍터를 3번이나 옮겨서 백성의 부담이 너무 크다하여 허가하지 않았다. 그러자 송희승은 대신 수정봉에다 백성을

강제로 동원하여, 8개월만에 성을 완성시켜 군기와 군량을 비축하고 해변방어의 거점으로 삼았다고 한다.

동·서·남·북 4개의 문이 있고, 성 안에는 우물이 있으며 비교적 잘 보전되어 있다.

 

거제시 둔덕면의 산방산(395m)은.. 청마 유치환의 고향을 품고 있는 산이며..

고려 18대 의종때 무신들의 차별을 견디다 못한 정중부가 무신들의 기반을 잡은 곳이기도 하다.

 

 거제시 연초면의 대금산(706m)은... 봄이면 연분홍빛 진달래 물결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거제시 아주동의 국사봉(464m)과 옥녀봉(554.7m)..

국사봉은...

2개의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국토와 같이 생겼고 장가들기 위한 상관의 관례를 하고 사모를 쓴 신랑이

서울의 국왕에게 국궁을 하고 절을 하려는 형상이며, 나라의 선비들이 즐겨 찾았다 하여 국사봉(國士峰)이다..

국사봉의 정상에는 평평한 반석이 있는데 이를 가리켜 장군의 망대였다 하여 장관대라 부르며 임진왜란때 망대 역할을

하였고, 옛날 삼신할머니가 일본을 건너가기 위해 계룡산에서 축지법으로 장관대까지 한발자욱 뛴 곳에 왼쪽 발자국의

흔적이 있다.

 

옥녀봉은..

옛날 옥황상제 딸인 옥녀가 죄를 지어 인간으로 환생하여 옥녀봉에 내려왔는데, 어느날 현세의 아버지가 딸 옥녀에게 나쁜

마음을 품고 딸에게 달려들자 딸인 옥녀가 그의 아버지를 보고 옥림에서 소 울음소리를 내며 올라오면 말을 듣겠다고 하니

옥녀의 아버지는 옥림에서 옷을 벗고 움매움매하며 소 울음소리를 내며 엉금엉금 기어 올라왔다.

이때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 그 아버지는 죽고 옥녀는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산이다.

 

거제시 동부면의 노자산(557m)은...

가을 단풍이 절경이며.. 여러 종류의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으로 희귀조인 팔색조가 서식하고 있어

신비의 산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처럼 불로초와 절경지에 살기 때문에 늙지 아니하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다고 하여

노자산(老子山)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하며..  또 거제의 산 중에 제일 어른이라 하여 노자산(老子山)이라 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계룡사주차장으로 돌아가는 원점회귀 산행으로 계획하였어나.. 하산식 장소가 있는 거제고현시장쪽으로..

 

561m봉..

 

 삼성중공업과 거제시 연초면의 앵산(507.4m)..

산의 모양이 꾀꼬리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앵산(鶯山)이라고 한다.

 

건너편 화살표 쪽에 풀장 같은게 보여서..

 

 30배줌으로 당겨보니.. 롤러경기장이다.

 

▲ '거제(巨濟)'란 신라 경덕왕때 부터 부른 이름으로서 '클 거(巨)' 자는 거제도가 '큰섬'임을 뜻한다.

'거제'의 '제(濟)'를 '건질 제'로 풀이하여 크게(많은 사람을) 구(救)하는 섬이라 하는데,  옛부터 '거제 계룡산하 구백만

(巨濟 鷄龍山下 救百萬)'이라는 말이 전해져 왔다고 한다.

 

그 예로서 첫째는 6·25 이후 거제에 수용된 10만명의 포로가 이 섬으로 와서 구제된 것이며, 둘째는 1·4 후퇴때 20만명의

피난민이 거제도로 들어와 구제되었고, 세번째는 산업화에 따라 대우조선소와 삼성중공업조선소가 거제도에 세워져 수많

은 사람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암괴석이 연속으로 이어지며... 바다를 내려다 보며 바위 능선을 걷는 즐거움 역시 등산의 백미다...

 

 공설운동장 방향으로...

 

여기서도 공설운동장 방향으로...

 

15시 08분 : 육교..

 

남쪽으로 달려가는 14번국도.. 거제시 남쪽 끝단부인 다대항이 종점이다.

 

 북쪽으로 달려가는 14번국도.

경남 거제시 다대포에서 경북 포항시 포항제철까지 잇는 총 길이가 318.2km의 대한민국의 일반국도이다.

 

 거제시 종합운동장을 지나서..

 

15시 34분 : 거제고현시장..

 

 거제고현시장 안에 있는 "연ㅎ횟집"에서 하산식.

 

 거제대교를 건너 대구로 귀환..

2025년 02월 02일(일요일).
연화산도립공원 : 경남 고성군.

 

산행코스 : 옥천사주차장-연화1봉(매봉)-느재고개-편백숲쉼터-월곡재-연화산-남산-황새고개-옥천사-옥천사주차장.

산행시작 : 옥천사주차장 10시 09분.

산행종료 : 옥천사주차장 14시 28분.

전체거리 : 약7.4km.

전체시간 : 04시간 18분.

운동시간 : 03시간 39분.

휴식시간 : 00시간 38분.

누구하고 : 솔잎산악회.

 

10 : 09  옥천사주차장.

11 : 19  연화1봉(매봉).

11 : 42  느재고개.

11 : 45  편백숲쉼터.

12 : 41  월곡재.

13 : 02  연화산.

13 : 32  남산.

13 : 46  황새고개.

13 : 55  청련암.

14 : 08  옥천사.

14 : 28  옥천사주차장.

 

 10시 09분 : 옥천사주차장..

 

▲ 공룡의 고장답게 공룡의 조형물이 보이고..

 

▲ 등산로 입구 계곡 암반에 공룡발자국이 있다.

 

▲ 연화1봉(매봉) 들머리..

 

▲ 올해 을사년에도 건강관리 잘하시어 산하를 마음껏 누비시기 바랍니다.

 

▲ 어제 밤사이에 비가 내렸는지 촉촉한 낙엽길과 산속의 공기가 너무나 상쾌하다.

 

▲ 촉촉히 젖은 낙엽은.. 밟아도 밟아도 사박거리는 소리도 내지 못하고..

 

약간은  미끄러운 오름길에 바람끼 하나 없고.. 나뭇가지 스치는 소리조차 없는 고요한 산길을 다들 잘도 올라 온다...

 

10시 39분 : 주차장에서 출발 30분만에 356봉에서 흘러내린 지능선에 도착하여 숨을 고른다..

 

10시 48분 : 356봉..

 

 오늘은 영상12도로 겨울속의 완전 봄날씨 같아서...다들.. 두꺼운 패딩 겉옷은 벗어 버린다..

 

 356봉에서 연화1봉으로 가는길은 착하게 이어지다가..

 

 

 여기서부터 살금살금 고개를 들기 시작하여..

 

 연화1봉까지 지그재그의 된오름이다.

 

11시 18분 : 쉼터가 있는 연화1봉에 도착.

 

 하산은 느재고개 방향으로..

 

▲ 연화1봉이 급격하게 고개를 숙이며 내려가지만 앙지쪽이라 미끄럽지는 않다.

 

▲ 내림길에 외계인이 그렸는지 뜻을 알수 없는 그림이 있어 잠시 섰다가 내려 간다.

 

 11시 42분 : 느재고개..

 

▲ 여기서 연화산 1.35km 방향으로.. 약 100미터만 가면 편백숲 쉼터이다.

 

▲ 편백숲 쉼터 입구.

 

▲ 햇살이 너무 좋다.

나무들 사이로 파고드는 햇살도 청량하고 맑은 공기에 머리속까지 깨끗해지는 느낌이다.

 

▲ 목장승들이 옹기종기... 일소일소일노일로(一笑一少一怒一老)라는 글귀가 보인다.

화내지 않고 웃으면서 살아도 짧은 세상에 욕심을 부리지 말고 자신의 분수에 맞게 만족하며 살자..

 

 12시 41분 : 월곡재(일명 싸리재)..

 

 12시 57분 : 돌탑 전망대..

연화산 그룹에 속한 산에서는 조망이 거의 없고.. 이곳이 유일한 조망처이다.

 

▲ 옥천사 계곡과 가야할 남산 방향으로.. 연화산이라 이름을 짓게된 선유봉. 옥녀봉. 탄금봉이 줄지어 서 있다.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옥녀가 비파를 뜯는 모양이라 원래는 비슬산(琵瑟山)이라 불렀다. 조선 인조 때 학명대사가

연꽃 봉우리를 반쯤 벌린 "반개연화(半開蓮花)"의 아홉 봉우리가 옥천사를 감싼다고 하여 연화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 조금전 올랐던 연화1봉과.. 옥천사주차장에서 올라온 능선..

 

▲ 당겨 본.. 옥천사..

 

▲ 좌선바위..

 

 13시 02분 : 연화산..

연화산 그룹의 총수격인 산이다. 여기도 조망이 없다. 전설에 의하면 연화산은 "물무덤이산"라고도 부른다.

연화산 아래에 있는 샘은 숫샘이고, 옥천사 대웅전 뒤 옥천(玉泉)은 암샘이라고 전해 진다..

 

1983년 고성군 4개 면(개천면, 영오면, 영현면, 대가면)에 걸친 면적 28.72㎢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신라 때 창건된 고찰 옥천사(玉泉寺)가 있어 이름 값을 더하고 있는 셈이다.

 

▲ 오늘의 산행중에.. 가장 조심해야 할 내림 구간이다. 응달에 물기가 있는 부식토라서 미끄럽다.

 

 13시 20분 : 운암고개.

산대장이 정한 하산시간이 15시까지다.. 시간 여유가 많아서 남산을 오르기로 한다.

 

▲ 남산 오름길의 너덜겅..

 

 13시 31분 : 남산..

 

13시 36분 : 갓바위 갈림길에서.

오늘은 15시에 시산제 행사가 있다.. 200m의 갓바위와 용바위는 다음으로 미루고 옥천사로 내려 간다..

 

▲ 황새고개..

 

▲ 여기서 청련암쪽으로 하산...

 

▲ 청련암.

 

▲ 한글 현판의 청련암... 한층 친근한 느낌의 사찰이다.

청련암은 옥천사의 산내암자이다. 창건년대는 1678년(조선, 숙종4년)으로 기록 되어 있으며..

창건주는 묘욱선사(妙旭禪師)라고 하나 자세한 것은 알 수가 없다. 묘욱선사는 1677년 대규모 중창불사를 하여 가람을

새롭게 일신한 대 공덕주였는데.. 이 무렵 청련암도 창건된 것으로 보고 있다.

 

▲ 청련암을 뒤로 하고..

 

▲ 옥천사로..

 

▲ 청련암 산문..

좌측 기둥에.. 자비무적(慈悲無敵)이라 적혀 있다.. 자비로우면 적이 없다…라는 뜻으로.

깊이 사랑하고 가엾게 여겨서 베푸는 아량.. 관대함.. 너그러움을 새기며 살라는 불가의 가르침이다..

 

▲ 계곡 건너의 옥천사...

 

▲ 아주 오래된 비각과 하마비.

이곳을 지나는 사람은 누구든지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뜻의 하마비(下馬碑)는 옥천사에 임금의 수복을 비는 축성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비석에 증 호조참판안공선경비(贈戶曹參判安公善敬碑)라 되어 있다..

그 당시 호조참판이 옥천사에 시주를 많이 하여 절에서 세운 ‘선경비(1922)’다..

 

▲ 옥천사 천왕문.

 

▲ 옥천사 편액이 걸린 자방루(玉泉寺 滋芳樓 : 경남 유형문화재 제 53호)는..

기둥 사이를 모두 두터운 문으로 막고 오직 앞마당과 면하는 전면만을 개방하여 큰 성채를 방불케 한다.

 

▲ 옥천사 가람배치는 여느 사찰과는 조금 다르다.. 대웅전으로 가는길은 자방루 옆의 해탈문으로 들어 간다.

 

▲ 옥천사 대웅전(유형문화재 제132호)..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쌍계사의 말사이다.

신라의 성인 원효대사와 함께 쌍벽을 이룬 의상조사는 당나라 유학시 그곳 종남산에서 지엄선사로부터 화엄의 오묘한 뜻

을 깨닫고 귀국하여 화엄대의를 선양하면서 국내의 영지를 가려 불찰을 많이 세웠는데 그것을 화엄십찰이라고 일컬었고,

옥천사는 그 중의 하나로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창건되었다.

 

경내에 달고 맛있는 물이 끊이지 않고 솟는 샘이 있어 절 이름을 옥천사라 불렀다.

본 사찰은 창건 이후 수차례 중창하였으나 조선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으로 완전 소실되었다가 인조 17년(1639년)

학명대사가 대둔리 촌락에서 유숙하다가 신인(神人)이 지시하는 곳에 대가람의 도국이 나타나는 영몽(靈夢)을 꾸고

다음날 이곳을 찾아 명당의 절터임을 알고 의오대사와 힘을 합하여 7번째의 중창을 시작하였다.

 

▲ 대웅전 뒷쪽의 옥천각. 옥천사의 유래가 된 곳이다.

 

▲ 옥천수.. 물맛은 철분기가 있어서 인지 약간 쌉쓰럼 하다.

 

▲ 연화산 옥천사 일주문...

편액은.. 서예가 "청남오제봉(菁南吳濟峯 : 1908-1991)" 선생의 작품으로 경상북도 금릉(金陵)출생으로 1923년 15세에

일찍이 인생무상을 느끼고.. 출가하여 진주 의곡사(義谷寺) 등지에서 37년간 승려생활을 하며 글씨를 익혔다.

 

▲ 옥천소류지..

 

▲ 남천..

주로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14시 28분 : 옥천사주차장.

 

▲ 옥천사주차장 바로옆 손두부집 마당에서..

 

▲ 솔잎산악회에서 1년의 무사고와 번영을 바라며 정성을 대례로 산신님께 시산제를 올린다.

 

▲ 솔잎 회장님의 건배..

을사년에도 회원님 한분한분의 무사무탈과 솔잎산악회의 무한한 번영을 기원합니다.

2025년 01월 26일(일요일).
팔공산국립공원 : 대구시 동구.

 

산행코스 : 도학동정류장-인봉(도장바위)-인봉능선-노적봉-도장능선-갓바위주차장.

산행시작 : 도학동정류장 08시 59분.

산행종료 : 갓바위주차장 15시 17분.

전체거리 : 약7.11km.

전체시간 : 06시간 18분.

운동시간 : 04시간 35분.

휴식시간 : 01시간 43분.

누구하고 : 향기나팀.

 

08 : 59  도학동정류장.

10 : 10  인봉(도장바위).

13 : 25  노적봉.

13 : 39  선본재.

13 : 54  도장능선.

15 : 17  갓바위주차장.

 

 08시 59분 : 대구시 동구 도학동 학부마을입구.

학부(鶴浮)마을은 옛부터 큰 학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학부마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아침 이른시간임에도 멀리 현풍에서 이곳까지 달려와 준 해님 아우.. 고마우이~..

 

도학동버스정류장에서 인봉(도장바위)으로 가는길은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코스는... 마을길을 따라가다가 여래사를 경유하여 인봉으로 직등하는 방법이 있고..

둘째 코스는... 도학동버스정류장에서 약 50m정도 진행하면 좌측의 계단을 올라 능선을 경유하여 인봉으로 가는 방법이다.

 

▲ 오늘은 둘째코스를 선택하여 좌측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 낮고 부더럽고..

 

▲ 솔그늘이 뿜어내는 피톤치드 솔향에 너무나 기분이 좋아지는 착한능선이다.

 

▲ 쉬어가라며 평평한 의자바위도 내어주다가..

 

▲ 심심치 않게 약간의 오름도 내어주고..

 

▲ 촘촘한 솔숲에 가려서 조망이 없어 약간은 답답하다며...

 

▲ 툭트인 쉼터를 내어주는 곳에서 올라야 할 인봉(도장바위)를 시원하게 보여 준다.

 

▲ 다시 숲길에 서니.. 아!~ 참 좋다..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 또 다시.. 방구돌 오름에서..

 

▲ 언제나.. 맛난 양념 같은 아우가 있어 향기나팀은 더욱 맛난 산행이 되고...

 

▲ 향기나의 대화도 서로의 건강을 챙기는 내용이다.

 

▲ 진행방향의 시루봉이 눈높이로 다가올쯤에..

 

▲ 어느새 오늘의 첫봉우리인 인봉의 우람한 바위와 마주선다.

 

▲ 누군가 오른 흔적을 따라.. 올라가서..

 

▲ 인봉을 올려다 보니..

 

▲ 쉽게 접근할수 없는 수직암벽이 요새처럼 버티고 있다.

 

▲ 틈새 흔적을 보니.. 누군가가 바위 사이를 헤집고 올라 간듯 하다..

 

▲ 인봉을 알리는 표지판이 소나무허리에 걸려 있다. 내용인즉..

국립지리원에서 이곳 인봉을 "노족봉" 이라하고 노적봉을 "인봉"이라 잘못 표기하여 이를 바로잡고자 "일사산악회"에서

표지판을 부착하였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10여년 전까지만해도 여러 지도에는 인봉을 노족봉이라 표기되어 있다..

 

▲ 참고로...

옛날의 팔공산등산지도를 보면(화살표를 참조) 지금의 인봉이.."노족봉"으로.. 노적봉은 "인봉" 이라 표기되어 있다.

 

▲ 인봉으로 오르는 홈통에.. 밧줄이 걸려 있다..

 

10시 10분 : 설날을 앞두고 올라 온 인봉에서..

팔공산 주봉을 바라보며 건강과.. 가내 평안과.. 향기나팀의 안전을 기원하는 모습들이야말로..진정.. 향기나는 마음들이다.

▲ 인봉(도장바위)의 진정한 주인공은..

선인들이 팔공산에서 가장 강한 기운을 느낀다는 소년대(少年臺) 바위 위에 늙지않는 소나무로 유명한 금송이다..

 

▲ 인봉의 다음주인공은...

"일사산악회" 에서 제대로 된 이름을 찾아주기 위해 2015년 2월 22일에 세운 도장모양의 정상석이다..

인봉은..노적봉에서 흘러내린 인봉능선상에 있어며.. 바위의 생김이 인장(印章)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의 바위봉우리다.

 

▲ 인봉의 정상석에 대해서 조금더 언급하자면.. 화살표 자리가 처음 정상석이 있었던 자리다.

 

팔공산 국립공원에 소재한 인봉은 그동안 정상석이 없었기에 등산객들에게 정상의 위치가 헷갈려 어려움이 있었으나

2015년 02월 07일에 대구 소재 일사산악회에서 인봉의 이름을 정확히 찾아 주고자 화살표자리에 정상석을 설치하였으나

원인모를 훼손으로 인해 2015년 02월 22일 다시 위치를 조정하여 현재의 자리에 정상석을 세우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

 

▲ 날개를 닮은 바위에서 전남 무안공항에서 사고난 제주항공의 꼬리날개가 생각난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인봉뒷쪽 절벽아래의 누운바위는..

 

▲ 2020년 5월 10일.. 향기나팀들이 "세월베고 길게누운 한조각 구름처럼" 퍼포먼스를 했던 추억의 바위다.

그런데... 2023년 12월 31일에 우리나라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지금은 저곳으로 갈수가 없다..막아 놓았다.

 

▲ 인봉(도장바위)에서 바라본.. 팔공산의 주봉인 비로봉.. 서봉.. 동봉.. 염불봉의 훤걸찬 주능선을..

 

▲ 조금 당겨 본다..

팔공산은 백두산에서 시작된 산줄기가 낙동정맥에서 내륙으로 흘러내려 대구경북을 향해 마지막 힘을 모아 솟은 산이다.

그 만큼 기운이 강해선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는 김유신이 이 산에서 기도해서 삼국을 통일했다고 기록해 놓았고..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이 산을 불의 산이라 표현하고 있다. 그렇다면 팔공산에서 가장 강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어디

일까..  옛 사람들은 소년대를 즐겨 손꼽았고 그 중에서도 소년대 바위 위에 용틀임하고 있는 늙지 않는 소나무로 여겼다..

 

▲ 염불봉 암릉도 당겨보고..

 

▲ 동화사 통일대불도 당겨오고..

 

▲ 팔공산 케이블카도 눈앞으로..

 

▲ 팔공산청소년수련원의 청림교육관도 당겨보고 나서..

 

▲ 30배줌으로 당겨본 염불암.

 

▲ 동남쪽의 환성산...

 

▲ 오랜 옛날 첩첩산중이었을 환성산 아래 진인동의 다락밭데기가 그림이다..

 

▲ 남서쪽은.. 대구방향의 요령봉 능선이 문암산까지 달려 가고..

 

▲ 서쪽으로는...

올망졸망한 제주의 오름처럼... 엠보싱 같아서 꾹꾹 눌러 보고 싶은 봉우리들이다.

 

▲ 서북쪽은... 가산에서부터 한티재를 넘어 달려온 팔공의 주능선..

 

▲ 북동쪽은.. 가야할 노적봉 능선이다.

 

▲ 그리고.. 동쪽의 무학산까지.. 이렇게 "인봉"은 팔공산을 360도 파노라마로 이어볼수 있는 곳이다.

 

▲ 북지장사를 끝으로 조망보기는 막을 내린다.

 

▲ 다시.. 인봉의 주인장 금송을 주인공으로 모신다..

 

공산기적석대류(公山奇蹟石臺留) : 공산의 기이한 자취 석대가 남아..

겁우남풍열기추(劫雨藍風閱幾秋) : 비바람을 겪으면서 몇 년이나 지났던가~..

선자식송송기로(仙子植松松己老) : 신선이 소나무를 심었는데 이미 늙었고..

가명유속소년유(佳名惟屬少年遊) : 아름다운 이름만 소년의 노님에 붙였네~..

 

"소년대(少年臺)"라는 제목으로 쓰인 이 시는 조선 후기 성리학자이자 대구 출신인 열암(悅庵) 하시찬(夏時贊 1750~1828)

선생이 경관이 특히 빼어난 팔공산의 여덟 곳을 읊은 "공산팔영" 중 하나로.. <열암문집>에 수록되어 있다.

 

이 문집에서 "공산팔영"은 소년대(少年臺).. 방은교(訪隱橋).. 동화사(桐華寺).. 염불암(念佛庵).. 일인석(一人石)..

삼성암(三省庵).. 선인대(仙人臺).. 용문동(龍門洞)으로 이중에서 소년대(少年臺)를 제일 먼저 소개하고 있다.

 

이 시의 내용을 보면 소년대라는 명칭의 석대 위에는 신선이 심은 소나무가 자라는데 이미 늙었다고 표현하고 있다.

과거 소년대로 불리기도 한 이 석대는 지금은 팔공산 인봉으로 불려지고 있다.

 

▲ 소년대(인봉 : 도장바위)위 척벅한 암릉사이에서 자라는 이 소나무의 나이는 얼마나 되었을까?

선인들의 기록 가운데 270여 년 전.. 퇴계 이황의 학맥을 이은 대산(大山) 이상정(李象靖 : 1711~1781) 선생은 1748년

(영조 24년)에 팔공산을 유람하고 남긴 남유록(南遊錄)에서 이곳을 감명깊게 묘사했다.

 

“몇리를 들어가니 소년대(少年臺)라는 곳이 있었다. 큰 바위에 올라서니 시내가 굽어보이고.. 그 위에는 오래된 소나무가

한 그루 있었는데 고색창연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라고 했다..

 

입수리득소위소년대.. 자거석임계이.. 유송생기상고기.. 일반창고가애 로다..

《入數里得所謂少年臺 者巨石臨溪而 有松生其上枯其一半蒼古可愛》...

 

▲ 대산(大山) 이상정(李象靖 : 1711~1781) 선생이 270여년 전에 이미 이 나무를 고색창연하다고 하였으니 지금의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었을 것으로 보여지며... 기록과 같은 나무라면.. 500살이 넘었다는 이야기다..

 

▲ 인봉 정상을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 어허!~~.이럴수가.. 막아놓았다..

 

▲ 시루봉으로 올라가는 가풀막 오름길이다.

 

10시 41분 : 시루봉전망대에서 돌아본 인봉(도장바위)..

 

▲ 한무리의 젊은이들이 보인다.

 

▲ 팔공산CC..

 

▲ 향기나의 으뜸 밥자리.. 병풍바위가 바람을 막아주는 최상의 자리다.

 

11시 54분 : 산속에 닭도 올라왔고.. 돼지도.. 바다의 굴도 올라왔다..

 

▲ 음식냄새를 맡고 몰려든 까마귀.. 몸색깔이 검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만 푸대접을 받고 있다.

 

▲ 야대장님의 커피 일잔.. 이맛이여!~~..

 

▲ 최고의 식당자리는.. 후답자를위해 깨끗하게..

 

▲ 노적봉.. 올라 볼것이다.. 하면서도 아직도 오르지 못했다.. 이제는 국립공원이 되면서 더더욱 오르지 못할 곳이 되었다.

 

13시 27분 : 노적봉 갈림길에서.. 갓바위 방향으로..

 

▲ 뒤 돌아본 노적봉과 방아덤..

 

▲ 영천 은해사로 내려가는 능선길에는 천년송과 중앙암의 극락굴이 있다.

 

▲ 올라온 인봉능선의 인봉(도장바위)가 까마득하다..

 

▲ 농바위..

 

13시 39분 : 선본재.. 우리는 화살표쪽의 도장능선으로 하산이다.

 

▲ 약사암 우회로는 국립공원이 되면서 통행불가다..

 

▲ 도장능선에서 보고 가야할 전망대쪽으로..

 

▲ 최고의 조망대이자 쉼터인데..

 

▲ 갓바위 아래로.

 

▲ 비구름이 몰려 온다..

 

▲ 국립공원이 되면서 구조용 헬기장을 잘 다듬어 놓았다.

 

▲ 짝 궁댕이바위.

 

15시 17분 : 갓바위주차장 산행종료..

 

▲ 처음 걷는길은 언제나 설레임이다..

 

학부마을에서 인봉까지의 소나무 명품 숲길은 잔잔한 감동이었고..

인봉의 늙지 않는다는 소나무는 여전히 푸르고 싱싱하게 제자리를 지켜서 좋았고.. 설날을 앞두고 향기나님들과 함께 바라 본 팔공의 주능선 조망은 환희였다.

2025년 01월 09일(목요일).
해양드라마셋트장 : 경남 창원시.

 

트레킹코스 : 주차장-해양드라마셋트장-파도소리길일주-주차장 트레킹종료.

트레킹시작 : 주차장 09시 35분.

트레킹종료 : 주차장 10시 40분.

전체거리 : 약3.05km.

전체시간 : 01시간 04분.

운동시간 : 01시간 04분.

휴식시간 : 00시간 00분.

누구하고 : 백호트레킹.

 

09시 35분 : 해양드라마셋트장 주차장..

 

해양드라마세트장은 MBC드라마 ‘김수로’의 촬영장으로 처음 사용된 이후.. SBS '무사백동수‘.. KBS '공주의 남자’..

MBC '기황후‘.. tvN ’삼총사‘.. 영화 ’조선미녀삼총사‘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 되었다.

 

 해양드라마세트장으로 가는 명주마을 해변 너머로.. 고향땅 거제도가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다가온다.

 

 해양드라마세트장 입구..

첫 건물은 비밀연구동으로... 철광석 제련등.. 우수한 철기를 만들기 위한 비밀을 연구하던 곳이라고..

 

드라마 "김수로"를 촬영할때 객사로 사용하던 건물..

 

 오른쪽은 말을 매어두던 마방..

 

 좌측으로 올라가면 파도소리길로 가는 길이다..

 

 가야관... "김수로" 촬영시 객사로 사용하던 곳 정문.

 

 김해관..

드라마 "김수로" 촬영 장소.. 김수로와..허황옥의 침실과.. 회의 장소와 각종소품들이 있다.

 

드라마 "김수로" 촬영 장소..

 

 선착장... 해상무역을 위해 배를 대던 곳으로..

허황옥 황후가 배를 타고 도착하던 장면과.. 드라마 "백동수"에서 배우 전광렬과 최민수가 싸우던 장면을 촬영 하였다.

 

 해반촌 구역..

신발가게.. 대장간... 토기가게등..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

 

 

 저잣 거리..

가야시대 장터.. 주막.. 농기구 가게.. 포목전.. 짐승가죽..등등.

 

 야철장..

채집한 철광석을 제련하던곳.. 해상무역을 위한 철기를 만들던 곳이다. 삿갓모양의 너와집이 인상적이다.

 

 파도소리길의 시작.. 어느쪽으로 가던... 여기서 다시 만난다. 우리는 왼쪽으로가서 우측으로 돌아올 것이다.

 

무슨 사연이 그리많아 헤일수 없이 수많은 밤을 그리움으로 지새고..

 

바알갛게 멍들었다는 동백꽃이 곱다...

 

 접이식 쉼터가 이색적이다.

 

 오후에 오르게 될.. 저도의 용두산이 지척으로 마주 한다.

 

빤히 건너다 보이는 거제의 고향을 바라보며.. 노산 이은상님의 "내고향 남쪽바다"를 흥얼거리며 잠시.. 향수를 달랜다..

 

 정자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여서 따라 내려 가니..

 

 해안 데크길이다..

 

 경남 고성의 구절산도 보이고..

 

 해안데크길이 너무 짧아서 아쉬움으로 끝나 버린다.

 

 더 갈수 없는 섬의 끝자락..

 

 빤히 보이는 곳에 해양드라마셋트장과 마주 한다.

 

 멀리 마산의 진산이며 진달래가 고운.. 광려산과 이어지는 대산이 보인다.

 

▲ 다시 셋트장으로 돌아와서..

 

 야철장을 뒤로하고..

 

▲ 명주마을 주차장에서 트레킹을 마무리 한다..

 

▲ 1시간 정도의 해양드라마셋트장과 파도소리길의 트랭글을 정리하고.. 저도의 용두산으로 향한다.

 

11시 31분 : 콰이강의 다리 주차장..

 

▲ 쇼나갤러리..

쇼나(Shona)라는 이름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있는 부족 이름이며... 쇼나 조각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대대로 내려온 역동

적인 토착 문화로부터 영향을 받은 조각을 일컫는다... 관람은 무료다.

 

▲ 아프리카 미인의 여심(女心)이 왠지 슬퍼보인다~... 차거운 검은돌에도 생명이 숨쉰다.

 

▲ 갤러리 내부..

 

▲ 아프리카 동물의 왕국..

 

▲ "변함없는 사랑"...

갤러리 내에서 최고가.. 2500만원이다.. 모정은 세계공통의 언어다.

 

▲ 콰이강의 다리로..

 

▲ 콰이강의 다리..

붉은색 철제교량 보행자 전용다리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잡혔던 영국군 포로들이 건설한 <콰이강의 다리> 와 흡사하여 마산의 <콰이강의 다리라>고 불리고 있다.

 

1987년 8월에 길이 170m, 폭 3m의 철제구조로 처음 가설 되었으며. 태국을 배경으로 한 <콰이강의 다리>는 2001년에는

박신양과 이미연이 출연했던 영화, <인디안 썸머>를 촬영한 곳 이기도 하다.

 

▲ 저도 연륙교..

창원시 구복리와 저도를 잇는 아치형의 저도연륙교(猪島連陸橋).  2004년 12월 16일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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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강의다리 탐방을 마치고..

여기서.. 백호에서 지급하는 찰밥 도시락을 지급받아서

저도비치 데크 탐방팀과 용두산 산행팀으로 나뉘어 출발 한다..

 

2025년 01월 09일(목요일).
용두산(202.7m) : 경남 창원시.

 

산행코스 : 연육교-169봉-사거리-용두산-저도비치로드-하포주차장.

산행시작 : 연육교 11시 58분.

산행종료 : 하포주차장 14시 09분.

전체거리 : 약5.36km.

전체시간 : 02시간 10분.

운동시간 : 01시간 54분.

휴식시간 : 00시간 16분.

누구하고 : 백호트레킹.

 

조망 좋은 곳에서 마음점을 찍고..

 

12시 59분 : 13년만에 서보는 저도 용두산이다... 정상석은 옛날 그대로다.

(멧)돼지 저(猪)자에 섬 도(島)’로 쓰며.. 돼지섬이란 뜻으로. 섬의 형상이 돼지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3년전에는 능선을 따라서 바닷가에 내려갔다가 해변을 따라 왼쪽으로 갔었는데.. 지금은 군부대 사격장으로 변했다.

 

 마지막으로 나도 13년전의 그자리에서 흔적을 남긴다.

 

 14시 09분 : 하포주차장.

 

 

 

 ㅁㅎ장어구이.. 굴구이.. 조개구이..

 

 굴.. 가리비..

 

 백호회장님의 생신.. 축하드립니다..

 

 4인기준의 푸짐한 량이다..

가리비도 달고.. 석화도 달고.. 분위기도 달달하다.. 자칫~.. 식탐을 부르는 맛에..

유행가 가사처럼 오늘은 술이 너무 달다~..ㅎ.. 그러나 과음은 금물..

 

 적당히 먹고 마시고.. 밖으로 나오니.. 날씨도 좋고.. 열심히들 살아가는 어민들이 삶이 았는 어촌의 풍경이 아름답다..

 

백호트레킹과 함께한  2025년의 첫 트레킹은..

덕분에.. 오늘도 오감만족의 기분좋은 출발이었습니다.

▲ 대구시 수성구는 주민들에게 도심속 생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생각을 담는길 1코스~ 6코스"를 조성해 놓았다.

오늘은 생각을 담는길 6코스에 해당하는 대덕지에서 진밭골길을 따라서 대덕봉을 연계하여 돌아오려고 한다.

 

2024년 12월 25일(수).

진밭골생각을담는길/대덕봉 : 대구시 수성구.

 

산행코스 : 진밭골공영주차장-대덕지-백련사입구-산림욕장-대덕봉-조망바위-복명초등학교.

산행시작 : 진밭골공영주차장  10시 09분.

산행종료 : 복명초등학교  15시 21분.

전체거리 : 약10.6km.

전체시간 : 05시간 15분.

운동시간 : 04시간 48분.

휴식시간 : 00시간 24분.

 

10 : 09  진밭골공영주차장.

10 : 13  대덕지.

10 : 55  대룡폭포.

11 : 16  백련사입구.

11 : 51  산림욕장.

13 : 47  대덕봉.

14 : 24  조망바위.

15 : 21  복명초등학교.

 

 10시 09분 : 814번시내버스종점이기도 한.. 진밭골공영주차장 출발.

 

▲ 대덕지.

 

▲ 대덕지 수상데크.

수성구는 금호강과 진밭골 일원에 조성 되어 있는 ‘생각을 담는 길’ 의  대덕지 경관 개선사업 일환으로 총 사업비 5억 8000

만원을  들여서 수상데크 및 주변 산책로 정비를 2020년에 실시설계 후 2021년 6월에 준공하였다.

 

▲ "백년운동"의 저자인 정성근 교수는 신이 내린 최고의 명약을 "걷기"라고 했다.

그냥 걷는 것만으로 신체에 많은 산소가 공급돼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도 개선되며.

소화를 촉진시켜 변비. 치질과 대장암을 예방하기도 하고 뇌를 활성화시켜 우울과 불안감을 낮춰주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는 틈나는 대로 많이 걸어야 한다. 하지만 일상에 시달리며 살고 있는 도시인들은 마음 편히 걸을

곳조차 찾기 어렵다. 어디에서 걸으면 좋을까. 대구에는 걷는 내내 눈과 귀가 즐거운 "힐링 산책길"들이 많다.

기왕이면 좋은 곳에서 걷자.

 

그 중에.. 대구 수성구가 조성한 "생각을 담는 길" 중 6코스에 해당하는 ‘진밭골길’도 힐링을 하기에 좋은 산책로다.

대덕지를 출발해 진밭골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진밭골은 수성구에서 자연환경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이다..

진밭골 야영장.. 백련사 입구.. 산림욕장을 거쳐 진밭골 청소년수련원까지 이어진다.

 

진밭골야영장.

야영장 골짜기 위로 대덕봉이 보인다.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은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바로 옆에는 계곡이 있고 인근에는

진밭골 산림공원과 삼림욕장이 있어서 멀리가지 않아도 숲속 야영도 즐기고 산책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도로를 따라 가다가...

 

 진밭1교 직전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이정표가 가르키는 진밭골산림욕장으로...

 

 생각을 담는길... 이름도 정겹다.

 

 철문 왼쪽으로 드나든 흔적이 있기에 무엇을 하였던 곳인지 궁금해서...

 

 한때는 성업중이었을 것 같은 식당이다..

 

 골짜기로 올라가는 등산로도 보인다..

 

 대덕지에서 올라가는 용지봉 지능선이 매우 가파르다.. 지난 10월에 가지버섯 대박터졌던 곳이다.

 

 10시 55분 : 대룡폭포 쉼터..

 

 11시 16분 : 백련사 갈림길..

 

▲ 오른쪽 아래는 쉼터.

 

▲ 왼쪽 수련원 방향으로 올라간다.

 

 11시 46분 : 산림욕장.. 솔바람쉼터.

 

 청소년 수련원 방향으로..

 

 여기서는 야외무대로...

 

숲속의 야외무대.. 설치한지가 오래 되었는지 무대가 낡았다.. 이용금지다..

 

 대나무쉼터로..

 

 진밭골 마을의 유래..

약 400여 년 전 임진해란과 병자호란을 피하여 경주. 전주최 씨 일가들이 정착하면서 이루어진 부락으로 농지가 매우 질어.서 논발농사에 적합하지 않아 수전 또는 이전이라 부르다가 진밭골이라 불러졌다고 한다.

 

12시 02분 : 대나무쉼터.

 

여기서 진밭골야영장 방향으로 돌아간다.

 

 산림욕장방향으로..

 

12시 29분 : 여기서 대덕산 방향으로..

 

11시 52분 : 하늘쉼터 정자.

 

 도장정..

 

 감태봉과 대덕봉을 잇는 주등산로..

 

13시 47분 : 대덕봉.

 

 한봉우리에 두개의 정상석.

양쪽 모두 정상석 뒷면에는 지산초등학교 교가가 새겨져 있다.

 

▲ 용지봉 아래 깊고 길게 이어지는 진밭골 계곡..

남쪽의 병풍산,, 북쪽의 대덕산.. 서쪽의 용지봉등 세 개의 산줄기가 서로 손잡고 만든 약 4㎞의 긴 골짜기인 진밭골이다.

 

 시원하게 달려가는 범안대로.. 그 뒤쪽으로는 병풍처럼 이어지는 팔공의 주능선..

 

 발 아래로는 202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대구대공원(동물원)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15시 21분 : 복명초등학교앞 산행 종료.

 

따뜻한 성탄절에 걸어본 진밭골.. 대덕봉에서..

파아란 하늘만큼이나 아직은 파란 청춘이라는 생각을 담아온 힐링의 하루였다.

2024년 12월 22일(일).

앞산자락길 : 대구시 남구.

 

산행코스 : 고령촌-성불사갈림길-주능선쉼터-왕굴-고령촌.

산행시작 : 고령촌  10시 16분.

산행종료 : 고령촌  14시 21분.

전체거리 : 약5.331km.

전체시간 : 04시간 05분.

운동시간 : 03시간 00분.

휴식시간 : 01시간 05분.

날       씨 : -04도~영상4도/바람 초당3~4m.

누 구  랑 : 향기나 팀.

 

 10시 16분 : 고령촌.

 

▲ 당겨 본 가야산.

 

▲ 앞산과 대덕산의 중간쯤인 주능선...

 

▲ "항기나" 라는 타이틀을 걸고 열심히 걸어온 1년을.. 산정에서 마무리하는 정나눔 시간이다.

 

▲ 햇볕 좋은곳에서 1시간 가량 먹고 마시며... 내년 2025년도의 여름휴가철에 중국여행계획도 의논하고...

 

▲ 왕굴 내려가는 길.

 

▲ 팔공산 비로봉.

 

 

안지랑골관리소.

 

▲ 고령촌에서 하산식을 마치고.

 

▲ 빨래터공원의 하늘다리를 지나서... 근홍아우가 예약한 비지스7080라이브카페로 간다.

 

▲ 향기나 4주년 기념케익..

 

향기나 회장님의 4주년 기념케익 자르기..

 

회원님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열심히 걸어온 향기나 팀의 1년을...

회장님의 굿거리 장단으로 신명나게 마무리 짓는다..

 

내년 을사년에도 지금의 마음 변치말고

더욱 건강한 발걸음으로 함께 산하를 누벼갑시다..

향기나 팀.. 홧팅!~

2024년 12월 19일(목).

적벽산/백마산/월명산 : 경남 산청군.

 

산행코스 : 피암터널입구-적벽정-적벽산-백마사-망춘대-백마산-질매재-월명산-상사바위-산불초소-인곡서원-중촌리.

산행시작 : 피암터널입구  09시 29분.

산행종료 : 중촌리입구  13시 06분.

전체거리 : 약8.61km.

전체시간 : 03시간 36분.

운동시간 : 03시간 19분.

휴식시간 : 00시간 17분.

 

09 : 29  피암터널입구.

09 : 45  적벽정.

09 : 54  적벽산.

10 : 14  백마사.

10 : 24  망춘대.

10 : 40  백마산.

10 : 49  질매재.

11 : 12  월명산.

11 : 54  상사바위.

12 : 14  산불초소(작은월명산).

12 : 46  안곡서원.

13 : 06  중촌리입구.

 

 09시 29분 : 적벽산피암터널 입구.

 

▲ 산행준비 하는동안.. 잽싸게 등산입구부터 찰칵해 놓고...

 

▲ 산행들머리가 도로와 인접하여 단체인증샷 하기가 협소하지만.. 다들 산행 9단이신 분들이라 협조도 빠르다..

 

▲ 초반 2~3분 정도는 낙엽에 가파른 치오름이다..

 

▲ 금강(경호강)을 사이에 두고 왼쪽은 산청군 신안면소재지이고.. 강 건너는 단성면소재지이다.

 

계단이 없어도 산행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곳에 설치된 철계단이다..

 

두번째 계단도 역시나다..

 

 남강(경호강)의 단성교에 교각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거울같이 물이 맑다”하여 이름 붙여진 경호강(남강)은 남덕유산 참샘에서 발원하여 진주시 진양호의 남강댐을 거쳐 창녕

남지읍에서 낙동강 오백리 물길과 합쳐서 부산 을숙도에서 바다와 만나게 되는데...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발원지에서 산청읍까지 구간을 "경호강"이라 부르고 산청읍에서부터 창녕 남지 합수지점까지는 "남강"이라고 부른다..

 

남다른 추억이 많은 웅석봉과 달뜨기능선이다..

 

09시 45분 : 적벽정..

적벽(赤壁)이라는 명칭은 삼국지(三國誌)에서 오나라 손권(孫權)과 촉나라 유비(劉備)가 연합하여 위나라의 조조(曹操)

대군을 대파한 장소로서.. 양쯔강기슭의 절벽을 이르는 단어다. 우리나라에도 ‘적벽’이라는 단어를 가진 지명이 있다.

변산반도의 적벽강과.. 충남 금산 적벽강은 명승지이고.. 김삿갓이 절경을 노래한 전남 화순의 적벽이 있다.

이곳.. 산청군 신안면의 적벽산도 오래전부터 이름만큼 절경이었다고 한다.

 

▲ 유유히 흐르는 남강 줄기와 백마산 월명산 봉우리가 모두 눈에 들어오고.. 강 건너 석대산 능선과 그 뒤 웅석봉까지

어우러지며 시원하기 그지없는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혹자는 이 광경을 보고 "눈이라도 깜박이면 이 장관이 사라질까

저어하니, 차마 눈조차 감을 수 없어 시리고 시리구나~"라고 노래했다고 한다.

또한 백마산 아래로 달려가는 3번 국도는 이순신 장군께서 나랏님의 부름을 받들고자 걸어 가시던 구국의 얼이 서려있는

<백의종군 길>이기도 하다..

 

▲ 전망이 너무 좋은 곳에..

지자요수(知者樂水)라.. 지혜로운자는 물을 즐겨 좋아하고..

인자요산(仁者樂山)이라.. 어진자는 산을 즐겨 좋아하네..라는 빗돌이다.

그림 좋은 이곳에.. 산(적벽산)과.. 물(경호강)과.. 나(요산요수)..이렇게 삼위일체가 되었으니..

내가 곧.. 산이요. 내가 곧.. 물이로구나~..ㅎㅎ

 

▲ 적벽산 아래 남강이 수태극을 그리며 유유히 흐르고~..

가을이 되면 적벽에 단풍이 물들고 보름달이 그 위로 솟아오르면 시원한 강바람과 밝은 달이 운치를 더하면 강심에 배를 

띄우고 밤을 새워 놀이가 이어지곤 했는데, 어느 날 절벽에서 강으로 떨어져 내려온 바위에 성주가 탄 놀잇배가 부서져 

그만 강물에 빠져 관인을 잃어버렸다는 고사가 전해온다.

 

중국의 지명을 쫓아 이름을 붙인 것은 이곳 경치가 뛰어난데서 유래한 것으로 소동파의 적벽놀이를 모방하여 이 지방에는

기방계라고 하는 모임이 있어 추칠월 기망인 16일이 되면 이곳에 모여서 시주와 뱃놀이를 즐긴다.

신안진 옛 나루가 가까이 있었으므로 왕래하는 길손이 더 많았을 것이다. 이곳 풍광을 읊은 시가 수 없이 많은 것도 경치가

시심을 돋우기에 충분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적벽에는 옛 현감들의 선정을 기리는 마애비 여럿이 여러 편의 시와 함께 새겨

져 있었는데 일제시대에 도로를 개설하면서 모두 파손되었다고 한다.

 

▲ 적벽정에서 적벽산 정상으로 가는길이 신작로 수준이다.

 

▲ 조여사님의 배낭에 걸친 겉옷이 불안하여 다시 매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ㅎㅎ

 

▲ 적벽산에서의 내림은 급내림이다.. 낙엽길에 조심조심..

 

▲ 3번 국도변의 임도와 만난다..

 

▲ 산성교차로에서..

 

▲ 왼쪽으로 가든지.. 오른쪽으로 가나.. 어느쪽이던.. 백마사입구에서 만나게 된다..

 

▲ 나는 오른쪽의 다육카페 앞을 경유 한다..

 

10시 14분 : 백마사를 잠시 둘러보고..

 

▲ 이정표가 망춘대로 가라 한다..

 

10시 24분 : 망춘대..

단성 들녁에 봄(春)이 오는 모습을 바라기(望) 하라는 전망대 인듯 하다..

 

단성들녁..

저곳에는 문익점님께서 처음으로 목화를 심으신 목화 시배지가 있으며.. 멀지 않은 곳에 성철대종사님의 생가도 있다..

 

▲ 백마산 성루터..

임진왜란때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의 망루의 기둥을 세웠던 자리라고 한다..

임진왜란 때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서 진주에서 밀려든 왜적을 막기 위해서 창의병들이 이 산성을 지키고 있었다. 

한번은 폭염의 7월인데 왜적이 성을 포위한 채 며칠이고 기다리는 지구전을 펼치는 가운데 성안에는 물이 떨어져서 사람

과 말의 기갈이 막심하였다. 이때 한 지혜로운 장수가 말을 바위 끝에 세워두고 쌀을 말 등에 퍼서 던졌더니 산밑에서 성을

포위하고 있던 왜병에게는 그것이 마치 성안에 물이 많아서 말을 멱감기는 것으로 보였다.

 

이에 그들은 더 오래 포위를 해도 승산이 없을 것으로 알고 퇴각하였는데 이때 성안에 있던 병사와 말이 일시에 내달아

강물을 마셨더니 신안강 물이 세 치나 줄었다는 전설이 있고 그 일로 인하여 산 이름도 동산성에서 백마산성으로 바뀌었다.

또한 이곳은 정유재란 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면서 합천 초계의 권율 장군영에서 출발하여 남해의 전세를

살피기 위하여 지나가는 길에 이 산에 올라보고 단성현에서 하룻밤을 유숙한 행로이기도 하다.

 

▲ 백마산 전망대.

 

▲ 남강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 내려다 보니.. 세상이 온통 내것 같음이건만..

6.25한국전쟁때 지나온 적벽산 아래의 신안면의 신안지서(현:지구대)소속의 전투경찰과 이곳 백마산에 주둔한 인민군과의

밀고밀리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밤이면 마치 불꽃놀이를 방불케 할 정도로 백마산과 적벽산의 전투가 치열했다고 한다..

동족상잔의 뼈아픈 사연이 이곳에도 흐르고 있음을.. 도도히 흐르는 저 남강물은 그때나 지금이나 말이 없구나~..

 

기분 좋은 소나무길을 걷다보면.

 

그 옛날 백마성 군사들의 식수원으로 사용하였다는 연못인데.. 12년전에는 그득했던 물이 지금은 말랐다..

작은산의 정상에... 이렇게 물길이 있었음은 자연적인 요새로서의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10시 41분 : 백마산.

백마산성은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였고.. 임진왜란 때는 홍의장군 곽재우가 북진하는 왜군을 맞아 한 달 이상을 버티면서

물리친 유적지다. 당시 왜군은 깎아지른 절벽의 백마산성을 도저히 함락시킬 수 없자 물과 식량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옥쇄작전을 펼쳤다고 한다.  또 정유재란이 일어난 1597년 여름 백의종군에 나선 이순신 장군이 울돌목으로 가던 도중

이 산성에 올라 천혜의 난공불락 요새인 점을 확인하고 안심하였다는 이야기가 난중일기(1597년 7월 19일)에 기록돼 있다.

 

 백마산 내림도 급경사 수준이다..

 

 수억년전 여기도 바다속이 였으리라.. 갯가 몽돌이 세상귀경을 나왔구나..

 

 바람길 좋은 여름날.. 저 바위에 걸터 앉아 이태백의 시라도 한수 읊는다면.. 그게 신선놀음일것 같다.

 

10시 49분 : 질매재.. 백마산과 월명산 사이의 고개마루다.

신작로가 뚫리기 오래전 중촌리 일대 주민들이 산청 장터를 오갔던 중요한 길목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고개는 마치 도끼로

찍어 놓은 듯이 움푹 파인 지형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어 흥미를 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의

백의종군길에 따라 나섰던 옥포 만호 이담 장군의 12대손이라고 밝힌 중촌리 주민 이주상씨의 전언을 소개한다.

 

"옛날에 일본인들이 조선 지도를 펼쳐놓고 조선의 기를 끊기 위해 붓으로 먹점을 찍었는데 그곳이 바로 이 질매재라고

한다. 그로 인해 질매재는 도끼자국처럼 파였다고 선조들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일본인들이 점을 찍은 이유는 큰 인물이 많이 나올 지형이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이야기임에 분명하다.

 

 지나온 백마산..

 

 월명산 오름길에 재미있는 구간이다.

 

험상궂은 바윗길 같지만... 길을 양보하며 내어 주어서 고맙고.. 이런 길을 찾아내는 개척자도 대단하다.

 

 웅석봉 달뜨기능선따라 이방산도 저기 어디쯤일텐데.. 그리고 마근담봉과 수리봉 사이에 백운계곡이 숨어 있다..

 

백마산과 남강..

적벽산과 백마산 일대는 옛날부터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한양(서울)에서 880리를 걸어 온 길손이 경치에 취해 가던

길을 멈추고 하염없이 놀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기도 한다.

 

특공대님.. 산꾼의 포스(force)가 완전 뿜뿜입니다...

 

 풍혈..

월명산이 바위산이라.. 산속 어딘가에 공동이 형성되어 있는 모양이다.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

 

11시 13분 : 월명산..

정상석에 해발 320m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 해발은 334m이다..

 

"얼굴머리 바위" 라고 이름지어 본다... 코가 참 잘생겼다..

 

 소나무와 바위의 소리없는 싸움에 바위조각이 떨어졌다.. 뿌리가 들어올린 바위 틈새가 눈에 띄게 벌어 졌다.

 

 조망바위..

 

조망바위에서 둔철산능선을 바라보니 와석총에 다시 가보고싶다... 언제 또 가보려는지.. 상사바위가 바로 아래다.

 

 조망바위에서 둔철산을 조망하는데.. 발밑에 나의 분신이 보인다..

 

나의 분신..그림자..

햇살이 만들어내는 그림자에서 빛의 존재만 있는게 아니라..

그속에서.. 또 다른 나를 보았다. 1년간 걸어 온 길이.. 혼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그림자는 그사람의 모습이다..

그림자에서 "그"를 빼면 <임자>가 된다.

 

언제나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언제나 한결같은 믿음의 자태로

늘~ 나와 함께 있다.

 

나는..

어떤 그림자를 가지고 있어며 다른 사람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을까..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산불초소가 있는 월명산이다..

국토지리원에 등재된 공식산이다. 그러나 지역민들한테는 인정 받지 못하는 소외된 산이다.

 

 조망바위를 에돌아 내려 가면서 올려다 보니.. 영락없는 침팬지 얼굴이다..

 

 모든 이정표는 지나왔던 월명산을 향하고.. 산불초소봉은 그냥 무명봉일뿐이다.

 

 상사바위다.

 

 상사바위 전설...

월명산 아랫동네인 현재의 안봉 마을 부근에는 큰 못이 하나 있었다. 그 못은 얼마나 깊은지 명주 실타래 하나를 풀어도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 못 인근 마을 부잣집에 아주 용모가 수려한 머슴이 있었는데 뛰어난 용모와 겉으로

풍기는 힘참에 그 부잣집 별당아씨의 마음을 본인도 몰래 훔쳐 버린 것이다. 신분을 뛰어 넘는 사랑이 금지된 아주 오랜

옛날이기에 머슴은 그런 아씨의 맘을 알고 나선 좌불안석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아씨를 피해 인근 월명산 자락 미륵이 있는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는 절로 도망을 쳤다. 그런데 머슴에 대한 속앓이를 

하던 아씨가 수소문 끝에 이곳 미륵이 있는 절까지 쫒아 온것이다... 아씨의 열렬한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머슴이 아니었

지만 그 마음을 받아 들이는 순간 자신이 살아남을 수 없는 일 인지라 머슴은 그 절에서 다시 아씨를 피해 월명산 정상부근

현재의 상사바위로 다시 도망을 하게 된다..

 

머슴에 대한 사랑에 몸앓이를 하고 있던 아씨는 미륵이 있는 절을 떠난 머슴을 찾아 다시 주변을 헤매기를 수개월...

그러던 어느날 머슴이 월명산 정상 근처 현재의 상사바위에 있음을 알고 상사바위로 찾아간다. 그리고 요염한 자태와 계급

적 직권으로 머슴을 달래보지만 목숨이 더 중요하다.. 라는 머슴의 사랑거절에 낙심하여 그만 산아래 벼랑으로 몸을 던지고

만다.. 그리고 뒤늦게 아씨의 생사를 초월한 사랑을 알게 된 머슴 또한 이곳에서 생사의 길을 달리하게 된다.

 

 뒤돌아 본 상사바위..

 

 이루지 못한 아씨의 사랑을 감춰주기라도 하듯.. 쉽게 찾을수 없도록 좁은 문을 나서면..

 

 언제 그랬냐는듯 바위산은 육산으로 바뀐다.

 

 하산길 이정표에서..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을 보니.. 오래동안 왕래가 없었던지.. 묵은길이다..

 

 2분정도 더 진행하니 태양광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는 초소길과 하산길이 갈라진다.

 

철조망따라가는 하산길.. 초소에서 바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면 여기로는 안올 것이다.

 

 산불초소(작은 월명산) 올라가는 길도 만만치 않다.

 

 지나온 월명산과 상사바위능선.

 

 철탑 밑으로 시그널이 걸려 있다.. 다시 내려와서 이리로 하산할 예정이다.

 

12시 14분 : 산불초소.. 국토지리원에서 표기한 월명산이다.

 

 산은 낮지만 사통팔달.. 동서남북이 막힘없는 최고의 직장이다..

 

 여기서도 이정표는 지나온 월명산이 주산임을 가르킨다..

 

하촌마을로 내려가는 희미한 족적이 보인다.. 조금전의 철탑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될것 같다..

 

 생각외로 길은 반듯하다..

 

 발풀고사리군락..

 

 오래된 화전민들의 경작지 흔적..

 

 안곡서원.

 

왼쪽의 경덕사(景德祠)와 안곡영당(安谷影堂)..

경덕사(景德祠)는.. 농서군공(隴西郡公) 장경(長庚).. 문열공(文烈公) 조년(兆年).. 경원공(敬元公) 포 (褒).. 모은공(慕隱公)

인립(仁立).. 경무공(景武公)등.. 5현(五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를 올리는 사당이다.

 

5현(五賢)중에 이조년(李兆年:1269~1343)은 고려 때의 정치가이자 문학가로.. 자는 원로(元老).. 호는 매운당(梅雲堂)..

시호는 문열(文烈).. 본관은 성주이다.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 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알랴마는..

다정(多情)도 병(病)인 냥 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이조년>..

 

경모문(景慕門)...

경모는 마음을 기울여 존경하고 사모한다는 뜻이다.

 

안곡서원(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42호)은..

단성의 성주이씨 문중사람들이 고을의 유림과 협의하여 1913년 2월에 지었고.. 1916년에는 영당(影堂)을 지었다.

 

경지당(敬止堂).

 

유정문(由正門).

 

 경모문(景慕門)... 소슬대문을 나와서..

 

 주차장으로 나오니... 빛의 굴절이 마술을 부리며.. 무사무탈의 완주를 축하해 준다.

 

 보기만 해도 구수한 시락국맛이 난다...

 

 오늘도 역시나 열정의 혼산을 하신 산여울선배님...

 

 홍시.. 나무밑에서 아~ 하고 입 벌리고 서 있어면.. 금방이라도 입으로 떨어질것 같다..

 

 중촌리 입구에 산이좋아산악회의 애마가 보인다..

 

13시 06분 : 산행 종료.. 대단한 준족님이다.. 벌써 하산하고 기다린다..

 

 

 후미팀까지 완전 하산후... 하산주식당에서 시간이 이르다 하여.. 가까운 성철대종사님의 생가로 간다.

 

13시 54분 : 지리산 겁외사..

경남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 스님의 생가터에 세워진 사찰이며.. 지리산 겁외사(劫外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불교에서 말하는 겁(劫)이 의미하는 것은 긴 시간을 벗어난 시공(時空)을 초월 한다는 의미다. 성철스님이 지었다

겁외사는 스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1년에 건립된 사찰이다.

 

 성철스님 입상..

성철스님은 1912년 산청군 묵실마을에서 태어났고.. 25세인 1936년 해인사에서 승려의 계를 받은 이후 한국 불교를 대표

하는 상징이 되었다. 조계종 종정으로 한국불교와 세상의 변화를 이끌었던 개혁가였고 사상가였으며 해방이후 혼란스러운

한국사회의 등대와도 같은 분이었다.

 

염주 속으로 본 성철스님 입상..

 

백송(白松)..

보기드문 백송은 해인사 백련암에도 한그루 있고.. 성철스님 세속의 따님인 불필스님이 창건한 해인사 금강굴에도 있다..

 

성철스님 생가로 들어가는 혜근문(惠根門).

 

▲ 안채인 율은고거(栗隱故居).. 성철스님 선친의 호를 따라 지었다.. 앞에는 스님의 기념비와 출가송비가 조성되어 있다.

 

▲ 성철대종사출가송(性徹大宗師出家頌)..

 

미천대업홍로설(彌天大業紅爐雪).. 하늘에 넘치는 큰 일들 화롯불에 한 점 눈송이요..

과해웅기혁일로(跨海雄基赫日露).. 바다를 뒤덮는 큰 과업도 햇볕 아래 이슬일세..

수인감사편시몽(誰人甘死片時夢).. 그 누가 잠깐의 꿈같은 삶을 살다가 죽어가랴..

초연독보만고진(超然獨步萬古眞).. 만고의 진리를 향해 초연히 나홀로 걸어가노라~

 

▲ 사랑채인.. 율은재(栗隱齋).

 

▲ 포영당(泡影堂).

 

대웅전(大雄殿)은..

비로자니부처를 모셨으며 성철 스님의 진영이 있고 외벽에는 스님의 출가 수행 설법 다비식 등을 묘사하였다.

 

벽해루(碧海褸)는...

평소에 즐겨 얘기하던 홍하천벽해(紅霞穿壁海).. 아침의 붉은 해가 푸른 바다를 뚫고 솟아오른다는 뜻이다.

 

 퇴옹전(退翁殿).. 성철스님 기념관이다.

 

 성철스님의 법력을 제대로 받으신 듯... 훨훨훨!~... 늘~~청춘이시고.. 성불 하소서~..ㅎㅎ..

 

적벽산과 피암터널...

경호강이 동남쪽으로 흐르다가 갑자기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형성된 산이 적벽산이다. 산의 서쪽면은 칼로 자른 듯한

벼랑이 만들어졌고, 그 아래의 경호강변에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가 오래전부터 있었다.  봄철의 해빙기나 여름철의 집중

호우가 있을 때면 산에서 바위가 이 도로로 떨어져서 사고를 일으키기도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적벽산피암터널’이다.

2018년에 시작하여 2021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하산주는 장어탕으로..

 

 산이좋아산악회 회장님의 건배.. 청. 바. 지!!!~..청춘은 바로 지금이다~~.. 지금이 바로 청춘이다 건배!!~..

1년간 수고많으셨구요.. 덕분에 매월 셋째 목요일이 행복했습니다... 내년에도 이 행복이 쭉~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농사꾼도 뱃심이요.. 산꾼도 뱃심이다.. 뱃심 빵빵하게 잘 먹었습니다.

 

지난 1년간 걸어 왔던 수많은 길들..

그 길을 내가 가지 않으면 내 길이 아니듯이..

누군가의 길에 온전한 내 길을 만들기위해 부지런히도 걸어 왔던 것이다.

 

올해도 그랬듯이... 내년에도 나의 길을 걸을 것이고..

그것이 내 인생이 될 것이다.

2024년 12월 15일(일).

망일봉 연리지길 : 대구시 북구.

 

산행코스 : 무태네거리정류장-무태성당-망일봉-천년쉼터-국우터널위-258봉-국우동현대아파트정류장.

산행시작 : 무태네거리정류장  11시 45분.

산행종료 : 국우동현대정류장  15시 47분.

전체거리 : 약11.2km.

전체시간 : 04시간 02분.

운동시간 : 03시간 44분.

휴식시간 : 00시간 17분.

 

11 : 45  무태네거리정류장.

11 : 49  무태성당.

12 : 35  망일봉.

12 : 53  함지산갈림길.

12 : 54  천년쉼터.

13 : 55  국우터널위.

14 : 27  258봉.

15 : 47  국우동현대아파트정류장.

 

 11시 45분 : 무태네거리정류장.

 

모 안내산악회에 산행신청을 하였더니.. 토요일 오후 늦게 인원부족으로 취소가 되었다..라는 문자가 온다..

자빠진김에 쉬어간다..라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늦잠까지 자고 일어 났는데.. 몸이 근질거리며 어디든 나가자고 성화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집에서 접근이 쉽고 미답지로 남아 있는 망일봉에서 국우터널을 지나가는 순환테마길의 연리지길이

생각난다... 북구 2번 시내버스를 타고 무태네거리정류장에 내려서 망일봉 들머리로 간다.

 

▲ 무태성당 앞 망일봉 들머리.

이곳은 함지산을 경유하여 팔달교로 이어지는 대구둘레길 제5코스 출발점이고.. 북구 순환테마길의 연리지길 출발점이다.

 

▲ 대구시 북구에서 대표산으로 자리매김 되어 있는 함지산.. 도덕산.. 명봉산.. 태복산을 이어가는 "순환테마길" 이라는

주제아래 8개코스에 각 구간마다 아름다운 이름을 걸고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 돌탑이 있는 곳에서부터.. 누군가가 관리를 하고 있는듯.. 깨끗한 분위기다.

 

▲ 물흐름이 많은 곳에는 배수로를 건성이 아닌 정성으로 홈통을 만들어 놓았다.. 망일봉까지 대략 20개소는 되는것 같고...

 

▲ 낙엽까지도... 쓸어놓은..

 

▲ 깨끗한 길을 걸어니..

 

▲ 오늘은 하루종일 구름이 잔뜩낀 흐린날씨에 낮최고 7도에 바람은 1~2m/s의 다소.. 스산한 분위기 이지만.. 깨끗하게

쓸어놓은 등산로에.. 마음도 한결 상쾌하고 발걸음도 가볍다... 누군가에게 감사하다.

 

▲ 누구든지 계단길을 만나면 피하고 싶은 모양이다..

나는 절대로.. 계단길을 피하고 싶어서가 아니고 산행에서는 우측통행이 원칙이기에 오른쪽길을 선택한다..ㅎ~..

 

▲ 망일봉 오름길에서 가장 기분좋은 넙적바위 구간이다..

 

▲ 마치  포장을 한듯한 넙적바위가 약15도쯤의 경사각으로.. 약200m 이상 깔려 있다.

 

▲ 첫번째 탈출로.. 서변초등학교..

2017년에 대구둘레길을 조성하면서 세운 이정표가 7년이 지난 지금도 충실히 근무하고 있다.

 

참고로.. 대구둘레길은 2015년 9월에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중 환경문화사업에 선정되어 12월에 기본

계획을 세우고 4억5000만원을 들여 대구 외곽의 산과 들.. 강.. 생태.. 역사.. 문화를 두루 볼 수 있도록... 시가지를 둘러싼

개발제한구역 녹지축을 따라 16개 구간.. 138.6km로 이루어진 둘레길이다.

 

▲ 두번째 탈출로.. 조야동의 북대구IC 뒤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12시 27분 : 망일봉 연리목(連理木)..

 

연리목(連理木)과 연리지(連理枝)의 차이.

연리(連理)는 가깝게 자라던 두 나무의 몸통이 서로 합쳐져서 한 나무처럼 자라고 있는 현상을 말하며.. 나무의 몸통인 줄기

가 서로 합쳐져 있으면 연리목(連理木)이라고 하고.. 나무의 가지가 서로 붙어서 이어져 있으면 연리지(連理枝)라고 한다.

 

 12시 35분 : 망일봉 정상.

무태(舞怠)마을의 유래는...왕건이 군사를 이끌고 지금의 대구 북구 서변동을 지나 연경동방면으로 진군하던중 군사들에게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말고 태만하지 말라" 라고 당부했다고 해서 생긴 지명이다.

 

▲ 망일봉 소망전망대..

 

▲ 망일봉 소망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쪽 방향..

 

▲ 북동쪽방향..

 

▲ 동쪽방향..

 

▲ 당겨 본 초례봉 방향...

 

▲ 수성구방향..

 

▲ 남쪽방향..

 

▲ 당겨 본 비슬산..

 

▲ 망일봉에서 국우터널 쪽으로 가는길에..

 

▲ 249m봉의 돌탑을 지나가는데..

 

▲ 돌탑앞에 현수막이 보여서 읽어보니.. 북구청에서 돌탑을 쌓지 말라는 권고문이다.

금지내용인즉슨.. 야간등산시 부딪힘..등 안전을 위협한다..라는 내용이다.. 금지이유가 참으로 옹색하다..

 

돌탑 쌓기 금지 현수막을 걸어놓은 이유를 나름으로 유추해 보면.. 누군가가 야간 산행시에 돌뿌리에 걸려 자빠졌고 자빠진

이유가 돌탑이라고 생각하고 관에 민원을 넣었거나.. 대충 그런 이유인것 같다. 내눈에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좋기만 한데...

 

 12시 53분 : 함지산 갈림길.

여기서부터 옻골공원쪽(국우터널쪽)으로는 가보지 못한 미답 코스다..

 

▲ 정자가 보이는걸 보니 제대로 가고 있는것 같다..

 

 12시 54분 : 천년쉼터 정자.

 

▲ 밖으로는 "천년쉼터"이고..

 

▲ 올라가서는 운암루라 되어 있다..

 

 13시 04분 : 옻골공원 갈림길.

 

▲ 옻골공원길을 버리고 도덕산길로..

 

▲ 여기서부터 하산때까지 한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 국가지점번호의 중요성..

특히나.. 홀로산행시에는 이 표지판을 유념해서 보아야 한다. 긴급상황시 나의 위치를 구조기관에 알려 줄 수 있다.

 

▲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 세로 10m 간격의 격자형으로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번호로써 전국에 약 7만 4천여개가 설치되어 있다.

위급 상황 발생 시 등산로, 해안로 등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119등 구조 기관에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신속

한 대응이 가능하다. 표를 보면 대구지역은 <라> <마>에 속한다.

 

▲ 홀로산행은 녹음이 우거져 금방이라도 무언가 튀어나올것만 같은 여름산행보다는 잎이 떨어져 개방된 겨울산이 낫다.

 

 13시 10분 : 넙적바위.

햇살좋은 날이었다면 양지바른 곳일것 같다..

 

누군가의 전용쉼터를 잠시 빌려서 늦은 마음점을 찍고.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니 망일봉이 보이고 천년쉼터위로 구름사이로 햇살이 살짝 내려오다가 금새 닫아 버린다.

 

우리는 자연이 내어 주는 좋은 환경을 빌려 쓰는 것이기에.. 곱게 사용해야 하는것이다.. 썩지 않는 귤껍질이 거슬린다.

 

13시 32분 : 어느분의 자리인지는 모르지만 곱게쓰고 나서.. 앞에다가 식탁까지 설치해주고 일어선다.

 

이정표가 없었다면 곧바로 직진하여  골밭실골로 가게 되는 주의구간이다. 이정표를 따라 도덕산방향으로..

 

13시 55분 : 국우터널위의 국가지점번호와 삼각점.. 그리고 오래된 산소를 지나서..

 

 안부로 내려서면...

 

옛사람들이 서변동에서 칠곡 동명으로 넘어 다녔을 것 같은 고개 마루에 성황당이 있다.

 

용도를 알수없는 기다란 장대의 끝이 갈라진걸 보니.. 어릴적 밤을 따던 장대 생각이 난다..

 

여기도.. 온갖 오도방정을 떨며 지나간 오도방구들이 할퀴고 간 흔적이 선명하다.

 

 14시 14분 : 219봉..

 

▲ 219봉과 235봉 사이의 안부로 내려가는 길이 오늘 코스증에 가장 가파른 구간이다.

 

▲ 안부에 내려 와서 219봉을 다시 올려다 보니 상당히 가파른길을 내려 왔다.

 

▲ 큰산이던.. 작은산이던 힘들게 올라서면 올라온자에게만 주어지는 작은 선물 같은 멋진 소나무와 시원한 조망이다.

 

▲ 앞산과 멀리 비슬산에 빛내림이다.

 

▲ 화창한 날씨라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구름낀날의 산그리메의 실루엣도 멋지다.

 

14시 27분 : 258봉..

여기까지가 연리지길이고 오른쪽은 연경동과 광해군태실 방향이다..

 

▲ 도덕봉으로 이어지는 행복어울숲길의 시작이다.

 

15시 01분 : 여기서.. 도덕산방향으로 갔어야 하는데.. 이정표의 도남동방향을 보고 진행해 버렸다..

 

▲ 10여분 내려가다가 하산길이 아닌것 같아서 산악앱을 확인해보니 역시나 아니다.. 에라이~ 그냥 하산이다..

 

▲ 곰취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이 겨울에 곰취라니.. 아시는 분.. 이름 부탁합니다.

 

▲ 상류쪽은 윗솟골..

 

▲ 마을길을 따라 아래쪽으로..

▲ 내려온 길을 뒤 돌아 보니 349봉 전에 내려와 버렸다.

 

▲ 못 이름이 "정지" 다..

 

▲ 도남동 솟골길을 따라 바로 보이는 현대아파트쪽으로..

 

▲ 처음 계획했던 하산길은 여기였다..

 

15시 47분 : 국우동현대아파트정류장에 도착하자 말자.. 내가 타고갈 706번 버스도 바로 도착한다..

시내에서 306번 버스로 환승하여 귀가 하였다..

 

▲ 오늘로써.. 대구 북구 순환테마길은...

전체 8개 구간중에 서로 겹치게 되는 도덕둘레길 일부와 서리지 둘레길의 일부 지능선을 제외한 98%의 완주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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