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9일(일요일).
계룡산 : 경남 거제시.

 

산행코스 : 계룡사주차장-약수터-계룡산-561봉-육교-거제공고-거제종합운동장-거제고현시장.

산행시작 : 계룡사주차장 11시 40분.

산행종료 : 거제고현시장 15시 36분.

전체거리 : 약5.68km.

전체시간 : 03시간 56분.

운동시간 : 02시간 52분.

휴식시간 : 01시간 04분.

누구하고 : 청봉산악회.

 

11 : 40  계룡사주차장.

12 : 09  임도쉼터.

12 : 41  약수터.

12 : 57  계룡산.

13 : 49  561봉.

14 : 32  임도건넘.

15 : 08  육교.

15 : 19  거제공고.

15 : 36  거제고현시장.

 

 11시 40분 : 계룡사주차장.

 

▲ 잠시.. 계룡사를 둘러 본다.

 

 계룡사 대웅전을 복원공사중이다.

2023년 1월 3일, 사찰 내 공양실에서 음주를 제지당한 것에 앙심을 품은 방화범에 의해 대웅전이 전소되었다고 한다.

 

 계룡사를 나와서 주차장에서 계룡산 등산로를 따라간다.

 

11시 47분 : 계룡사 주차장에서 5분만에 14번 국도다리 밑에 도착이다.

 

12시 09분 : 임도 쉼터.

 

올려다 보이는 계룡산 정상부.

 

계룡산의 너덜겅도 제법 넓게 분포되어 있다.

 

 너덜과 잡목들의 숲에.. 소나무 한그루가 군계일학(群鷄一鶴)처럼.. 잘빠진 각선미를 자랑하고 있다.

 

 너덜길이 끝나가는 지점에..

 

 고자산치 갈림길에서 이정표가 가리키는 계룡산정상쪽으로 약80m정도 따라가면 악수터가 있다..

 

12시 41분 : 약수터.

 

 정상부의 암반에서 솟는 물이라 맑고 깨끗하다.

 

고자산치 갈림길로 돌아가야 하는데.. 약수터 뒤쪽의 대숲으로 오르는 길이 보여서 따라 가본다.

 

 대숲길을 지나가 보니..

 

 대숲길은.. 계룡산 암릉길을 우회하여 정상으로 가는길이다.

 

 능선에 올라서서 계룡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올라서면 바로 계룡산정상이다..

 

12시 09분 : 계룡산 정상.

계룡산은 거제도의 중앙에 우뚝 솟은 거제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산 정상의 모양이 닭벼슬과 같이 생겼고, 산이 용트림을

하여 구천계곡을 이루고 있다 하여 계룡산이라 한다. 계룡산 정상부에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다고 하는 의상대와

불이문바위, 장군바위, 거북바위, 장기판바위 등이 있고, 한국전쟁 시 통신대의 잔해가 남아 있다.

특히 계룡산 정상에서는 거제도의 전체를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아주 좋다.

 

 대숲길로 질러오는 바람에 이 암릉을 돌아 왔다... 선자산(507m).. 노자산은 멀리 망산까지 연결 된다.

 

선자산은.. 산의 형태가 부채같이 생겼다고 하여 선자산(扇子山)이라 불리운다. 계룡산에서 동남쪽으로 능선을 형성하여

끝부분에 있는 산으로 산세가 용의 형상으로 그 머리부분이 계룡산이며 중간인 용산마을에서 용트림하여 용소(沼)를 만들

었는데 이를 용이 살았다 하여 용덤벙이라 하며, 그 끝등이 해발 507m의 선자산이다.

 

 거제면 소재지와 수정봉의 옥산성지.

일본의 전신인 왜국과 가까워 왜적의 노략질을 가장 많이 받았던 지역이다.

조선 고종 10년(1873) 거제부사 송희승이 조정에 지방의 행정. 경제. 군사 중심지에 읍성을 쌓자고 건의하였다.  이에 왕은

거제의 읍터를 3번이나 옮겨서 백성의 부담이 너무 크다하여 허가하지 않았다. 그러자 송희승은 대신 수정봉에다 백성을

강제로 동원하여, 8개월만에 성을 완성시켜 군기와 군량을 비축하고 해변방어의 거점으로 삼았다고 한다.

동·서·남·북 4개의 문이 있고, 성 안에는 우물이 있으며 비교적 잘 보전되어 있다.

 

거제시 둔덕면의 산방산(395m)은.. 청마 유치환의 고향을 품고 있는 산이며..

고려 18대 의종때 무신들의 차별을 견디다 못한 정중부가 무신들의 기반을 잡은 곳이기도 하다.

 

 거제시 연초면의 대금산(706m)은... 봄이면 연분홍빛 진달래 물결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거제시 아주동의 국사봉(464m)과 옥녀봉(554.7m)..

국사봉은...

2개의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국토와 같이 생겼고 장가들기 위한 상관의 관례를 하고 사모를 쓴 신랑이

서울의 국왕에게 국궁을 하고 절을 하려는 형상이며, 나라의 선비들이 즐겨 찾았다 하여 국사봉(國士峰)이다..

국사봉의 정상에는 평평한 반석이 있는데 이를 가리켜 장군의 망대였다 하여 장관대라 부르며 임진왜란때 망대 역할을

하였고, 옛날 삼신할머니가 일본을 건너가기 위해 계룡산에서 축지법으로 장관대까지 한발자욱 뛴 곳에 왼쪽 발자국의

흔적이 있다.

 

옥녀봉은..

옛날 옥황상제 딸인 옥녀가 죄를 지어 인간으로 환생하여 옥녀봉에 내려왔는데, 어느날 현세의 아버지가 딸 옥녀에게 나쁜

마음을 품고 딸에게 달려들자 딸인 옥녀가 그의 아버지를 보고 옥림에서 소 울음소리를 내며 올라오면 말을 듣겠다고 하니

옥녀의 아버지는 옥림에서 옷을 벗고 움매움매하며 소 울음소리를 내며 엉금엉금 기어 올라왔다.

이때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 그 아버지는 죽고 옥녀는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산이다.

 

거제시 동부면의 노자산(557m)은...

가을 단풍이 절경이며.. 여러 종류의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으로 희귀조인 팔색조가 서식하고 있어

신비의 산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처럼 불로초와 절경지에 살기 때문에 늙지 아니하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다고 하여

노자산(老子山)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하며..  또 거제의 산 중에 제일 어른이라 하여 노자산(老子山)이라 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계룡사주차장으로 돌아가는 원점회귀 산행으로 계획하였어나.. 하산식 장소가 있는 거제고현시장쪽으로..

 

561m봉..

 

 삼성중공업과 거제시 연초면의 앵산(507.4m)..

산의 모양이 꾀꼬리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앵산(鶯山)이라고 한다.

 

건너편 화살표 쪽에 풀장 같은게 보여서..

 

 30배줌으로 당겨보니.. 롤러경기장이다.

 

▲ '거제(巨濟)'란 신라 경덕왕때 부터 부른 이름으로서 '클 거(巨)' 자는 거제도가 '큰섬'임을 뜻한다.

'거제'의 '제(濟)'를 '건질 제'로 풀이하여 크게(많은 사람을) 구(救)하는 섬이라 하는데,  옛부터 '거제 계룡산하 구백만

(巨濟 鷄龍山下 救百萬)'이라는 말이 전해져 왔다고 한다.

 

그 예로서 첫째는 6·25 이후 거제에 수용된 10만명의 포로가 이 섬으로 와서 구제된 것이며, 둘째는 1·4 후퇴때 20만명의

피난민이 거제도로 들어와 구제되었고, 세번째는 산업화에 따라 대우조선소와 삼성중공업조선소가 거제도에 세워져 수많

은 사람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암괴석이 연속으로 이어지며... 바다를 내려다 보며 바위 능선을 걷는 즐거움 역시 등산의 백미다...

 

 공설운동장 방향으로...

 

여기서도 공설운동장 방향으로...

 

15시 08분 : 육교..

 

남쪽으로 달려가는 14번국도.. 거제시 남쪽 끝단부인 다대항이 종점이다.

 

 북쪽으로 달려가는 14번국도.

경남 거제시 다대포에서 경북 포항시 포항제철까지 잇는 총 길이가 318.2km의 대한민국의 일반국도이다.

 

 거제시 종합운동장을 지나서..

 

15시 34분 : 거제고현시장..

 

 거제고현시장 안에 있는 "연ㅎ횟집"에서 하산식.

 

 거제대교를 건너 대구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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