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7일(목요일).
양지암등대길 : 경남 거제시.

 

트레킹코스 : 조각공원입구-조각공원-체육공원-양지암등대-전망대-팔각정-능포항주차장.

트레킹시작 : 조각공원 13시 22분.

트레킹종료 : 능포항주차장 15시 07분.

전체거리 : 약5.26km.

전체시간 : 01시간 45분.

운동시간 : 01시간 30분.

휴식시간 : 00시간 15분.

누구하고 : 드림산악회.

 

13 : 22  조각공원입구.

13 : 25  조각공원.

13 : 38  체육공원.

13 : 48  정자.

14 : 11  양지암등대.

14 : 34  팔각정.

15 : 07  능포항주차장.

 

13시 22분 : 양지암조각공원입구.

 

 능포항 전경.

 

 양지암조각공원.

 

 해맞이공원.

 

 멀리 정박해 있는 배를..

 

 30배줌으로 당겨보니 LNG선이다.

 

 여기서 능선을따라 갈것이다.. 왼쪽길은 능포항에서 오는 임도와 만나서 양지암등대로 가는 길이다.

 

거제섬길 6코스인 양지암등대길은 장승포동과 능포동을 잇는 15.5km구간에 남파랑길 거제 20코스와 중복되는 길이다.

 

조각공원에서 양지암등대까지 구간중에 가장 높은 곳은 정자가 있는 곳으로 해발113m다.

 

13시 48분 : 정자가 있는 113m봉..

 

 113m의 낮은 봉우리지만.. 내려가고 올라가고 산으로서 갖출건 다 갖추었다..

 

 포토존 가는길이..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데크계단도 있고..

 

 바위길도 있고.. 전망대에 올라서면..

 

 오전에 다녀온 지심도가 마주한다.

 

 아직은 이런 방구돌도 좋고..

 

 선바위도 좋다.

 

 해송과 방구들의 조화가 심심치 않아서 좋다... 아기자기한게 재미있는 코스다.

 

능포항에서 오는 임도와 만남..

 

이정표가 양지암등대까지 130m라고 가리키는.. 여기서부터..

 

 누군가가 산책로를 빗자루로 깨끗하게 쓸어 놓았다.. 아씨를 사랑한 머슴 삼돌이가 쓸어 놓았을까.. 기분 좋은 길이다.

 

▲ 상사바위는 어디쯤일까..

 

14시 11분 : 양지암등대.

양지암 등대는 1985년부터 불을 밝히고 있는 무인등대로 40년이나 되었다.

 

▲ 바로 이곳이 상사바위다..

조선중기 상서벼슬을 했던 이씨 성을 가진 이상서가 외동딸 국화와 머슴 삼돌이랑 한양에서 이 곳 거제도까지 내려와 살게

되었는데 국화가 성장하면서 미모와 재능이 뛰어나 혼사자리 이야기가 나올 무렵 국화아씨를 짝사랑한 머슴 삼돌이는

신분차이로 상사병에 걸려서 이 바위에 떨어저 죽고말았다.

 

삼돌이가 죽고 난 후 국화아씨 꿈에 삼돌이가 뱀으로 나타나 국화아씨 몸을 칭칭감아 시름시름 아프기 시작하여 이상서는 외동딸 국화에게서 뱀을 떼어 내기위해 온갖 노력을 다 했지만 결국 국화아씨도 이 바위에서 떨어저 죽었다고 한다.

 

그녀의 몸에 감겼던 뱀은 사라지고, 하늘에는 무지개가 떠올랐다고 전한다. 이후부터 거제사람들은 국화가 떨어진 바위를

‘상사바위’라 불렀으며 처녀 총각들의 사랑이나 혼사가 잘 이뤄지지 않을 때 이 바위에 와서 소원을 빌면 잘 이뤄진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 건너편으로 장목면의 대금산이 보이고.. 그 아래 장목면 외포리는 고 김영삼대통령의 생가 마을이다.

 

▲ 여기서 보는 풍경들은 강원도 양양의 하조대에 와 있는 분위기다.

 

▲ 북쪽으로 장목면 유호리와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가 희미하지만 육안식별이 되는데 사진으로는 구분이 어렵다.

 

▲ 30배줌으로 당겨보니 거가대교 교각이 보인다..

 

▲ 임도와 만났던 곳에서 임도를 따라 능포로 간다.

 

▲ 길가의 편백나무에 말벌집이 보여서 당겨보니 다행히 빈집이다.

 

14시 30분 : 팔각정에서.. 늦은 민생고를 해결한다.

 

▲ 팔각정에서 바라본 대금산..

 

▲ 발풀고사리 군락.

 

▲ 능포항 방파제에 주중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 무인으로 운영되는 유료낚시터..입장료 5000원.. 기업수준이다.

 

15시 07분 : 능포항주차장..

 

▲ 장대가 꽂혀 있는것은.. 고기잡이 배가 항구로 돌아올때 깃발을 달아서 만선을 알리는 깃대다..

 

보리새우의 고장 능포항이라고 한걸 보니.. 보리새우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유명한가 보다..

15시 52분에 능포항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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