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8일 백우산(895m) 산행 :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산행코스 : 가족고개-전망대-백우산정상-십자로-경수골-가족동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가족고개 11시 43분

하산완료 : 가족동 주차장 16시 34분 (4시간 51분소요)

누 구  랑 : 동봉 산악회 따라서 

 

홍천 화양랜드 휴게소에서...

 

 

 

홍천군 내촌면 산행 들머리 가족고개 도착

 

 

 

▲ 들머리 입구,,

 

 백우산( 895m)은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과 내촌면의 경계에 솟구친 준봉으로서

강원도 심산유곡의 멋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산이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산이 새가 날개를 펼친 것처럼보여 백우산이라고 부른다. 

 

 

 

 

산행시작 1시간만에 도착한 전망대,,

홍천군 내촌면이 내려다 보인다..

 

 

 

 

 

 

▲ 백우산 정상을 지나서 첫번째 만나는 삼거리

이정표십자로 갈림길...직진은 매봉,,, 좌측은 내촌면..

우리는 오른쪽 군넘이로 간다...

  

 

 

작은 폭포도 있고,,,

너무나 편안한 하산 능선길..

 

 

 

▲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이끼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를 따라 내려간다...

 

 

 

▲ 백우산 경수골에 도착,,

 

 

 

외딴 민가의 마당을 가로질러간다..

 

 

 

▲ 임도 길가에 있는 토종벌통.. 

 

 

 

▲ 여기서 5분정도 물을 거슬러 올라가면

펜션으로들어가는 다리가 나오고,,

 

 

 

 

토요일에 비가 왔음인지,,약간의 흙탕물이다,,,내일이면 개끗이 맑아 질것이다..

 

 

 

 

 

 

 

▲ 군넘이 마을을 지나 가족동으로 가는 마을길 삼거리가 나온다..

마을길로 가면 약 4km를 땡볕을 걸어야되기에..

 

우리는 지도상 표시되어 있는 등산로를 찾아보기 위해

다리를 건너가니 시그널이 보인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듯 잡풀이 무성한 계곡길로 들어 선다...

 

기분좋은 숲길을 가니 20여분 진행하니..

여기서부터 사유지이므로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아제와서 어쩌라구,,,돌아갈수도 없고,,

앞서간 사람들의 족적을 따라 진행한다,,

 

 

 

▲ 용소가 나오고,,,

또랑소도 나오고,,,여기서부터 사실상 등산로는 사라진다,,

 

왼쪽으로 나있는 희미한 길을 3분정도 따라가니,,

별장같은 곳이 나오고,,,세멘트 포장길이 나온다,,

포장길에서 약 10분정도 나오니,,,마을길과 합쳐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하산지점인 광암리로 가는 들판에는가을을 기다리는 옥수수가 탐스럽다,,

마을 사람에게 농사 지을 사람이 없어 나이 드신 분들만 계시는데...

옥수수 수확은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외지인들에게 밭데기로 넘긴다고 한다...

 

비 바람 치는 날이면
꽃잎 떨어질까 애태우며 바라보는
묵묵한 바위는 바람을 막고
그저 바라볼 뿐......

 

오늘의 백우산 산행을 마무리 하며

조용히 차창에 기대어 눈을 감고

 

즐거웠던 시간들만 가슴에 담으며..

행복의 상념에 빠진다..

 

 

2010년 08월 01 ~ 02일(1박 2일) 강원도 삼척시 여행

 

여행코스 첫째날 : 삼척고속버스터미널 도착 -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으로 이동- 삼척시로 귀환             

                째날 : 삼척해안 일주도로 - 수로부인공원 - 촛대바위 - 죽서루 - 삼척고속버스터미널 - 대구 출발 

 

 

▲ 삼척시 근덕면의 장호항.. 어촌마을 체험장.

삼척에서 남쪽으로 25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며,

용화해변과 함께 아름다운 백사장을 자랑하고 있는 곳입니다.

 

 

 

 

▲ 물이 너무나 맑습니다.

 

 

 

 

 

 

 

 

 

 

 

 

 

 

▲ 장호항 입구에 어촌체험장을 지나면 비린내 조차도 정다운 어시장에서..

싱싱한 회감과 아직까지는 순수함이 남아 있는 강원도 어촌의 인심까지 한바구니 담아서

아름다운 공원 정자에서 망망대해 동해를 바라보며 맛보는 그 맛이란...카~~

 

 

 

 

 

 

 

 

 

 

▲ 해변 산책길..

 

 

 

▲ 울산 방어진의 대왕암의 수중릉과도 흡사한 열십(十)자 구조로 된 수로입니다.

수정같이 맑네요,

 

 

 

 

▲  왼쪽 건물은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 나왔던 횟집이라고 합니다...

 

 

 

 

 

 

▲ 장호해수욕장..

물이 맑고 투명하여..가족단위로 많이 오신것 같습니다..

 

 

 

▲ 레일 바이크 코스,,

 

용화 해수욕장에서,,궁촌까지,,

5.4km구간을 동해를 바라보며 달리는 레일 바이크 ,,

가족과 함께 한다면 좋을듯 합니다.

 

바로 옆에는 [황영조 기념관]도 있고,,,

자가용으로 15분 정도의 거리에 [해신당 공원]이 있다고 한다..

택시기사의 말에 의하면 해신당공원에는 꼭 한번 가보라고 했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의 발길을 돌립니다..

 

 

 2010년 08월 01 ~ 02일(1박 2일) 강원도 삼척시 여행

 

여행코스 : 첫째날 : 삼척고속버스터미널 도착 -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으로 이동(삼척시내버스) - 삼척시로 귀환

              둘째날 : 삼척해안 일주도로 - 수로부인공원 - 촛대바위 - 죽서루 - 삼척고속버스터미널 - 대구 출발

 

 

 

▲ 삼척해안 일주도로에 있는 팰리스호텔.

 

 

 

▲ 해가사터의 임해정(수로부인 공원)...

 

임해정은 『삼국유사 수로부인전』에서 전하는 “해가”라는 설화를 토대로 복원되었으며,

문헌상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으나 삼척해수욕장의 와우산 끝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고 조용한 증산마을의 아담함과 임해정 옆으로 펼쳐지는 해변 절경은 찾는이의 마음까지 평온하게 한다.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純貞公)이 강릉태수(江陵太守)로 부임하는 도중, 임해정(臨海亭)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해룡(海龍)이 나타나 부인을 물고 바다속으로 들어가자

남편인 순정공이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 막대로 언덕을 치며

해가(海歌)라는 노래를 지어 부르니 용이 수로부인을 모시고 나타났다 한다.

 

 龜乎龜乎出水路(구호구호출수로)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掠人婦女罪何極(약인부녀죄하극) 남의 아내 앗은 죄 그 얼마나 큰가?

汝若悖逆不出獻(여약패역불출현) 네 만약 어기고 바치지 않으면

入網捕掠燔之喫(입망포략번지끽) 그물로 잡아서 구워 먹으리라. 

 

 

 

▲ 드래곤 볼(Dragon Ball) : 직경 1.3m /  높이 1.67m  /  무게 5톤

 

독특한 조각기법으로 구형표면에 표현함으로써 그 예술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볼을 돌리면서 연인들의 사랑과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있는 기념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더욱이 해안절경과 더불어 동해시 소재의 추암 촛대바위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장소로 사진촬영지로 유명하며...무게가 5톤이나 된다는데 너무나 쉽게 돌아 가더군요..

 

 

 

▲ 추암(일명 ;  촛대바위)

 

 

 

 

▲ 해수욕장의 백사장 가운데 돌출되어 보이는 바위를 경계로

아래쪽은 삼척시 증산 해수욕장이고..

위쪽은 동해시 추암 해수욕장이다...

 

촛대바위의 소유권을 놓고 삼척시와 동해시가..

서로 줄다리기를 하는 동안 애꿎은 지역주민들만

생활의 불편함을 호소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왼쪽의 뾰죽한 바위가 촛대 바위입니다..

 

 

 

▲ 삼척시와 동해시 경계 지점.

 

삼척시 증산 마을 수로공원과 동해시 추암마을을 잇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도보로 약 15분 소요 되네요,,,

 

 

 

  

 

 

 

 

 

 

▲ 형제 바위.

 

 

 

 

 

 

 

 

 

 

 

 

 

 

가장 가까이에서 볼수있는 촛대바위..

 

거센파도와 해식으로 추암의 아래 부분이 균열이 심해서

몇년 안 가면 무너질거라는 판단으로 동해시에서 아래부분에

보강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암의 전시장 같습니다..

윗쪽 멀리 둥해시 북평항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해암정(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63호)

 

1,361년(공민왕 10년)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沈東老)가 벼슬을 버리고 이 지역에 내려와

생활할 때.. 처음지은 것으로. 후학 양성과 풍월로 여생을 보낸 곳이다,.

 

그후 화재로 타버렸다가, 1,530년(중종 25년)에 심언광(沈彦光)이 다시 짓고

1,794년(정종 18년)에 크게 수리하였다..

 

20세기 말에 다시 보수한 해암정은 정면 세칸. 측면 두칸의 건물로,

기둥은 모두 둥글며, 정면을 제외한 삼면을 모두, 4척 정도의 높이까지.

벽체를 세우고 상부는 개방하고 있다...

 

초익공 양식의 홀처마에 팔작지붕의 이 곳은 우암 송시열(宋時烈)이

함경도 덕원으로 귀양가다가 들러 글을 남긴 곳 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동해의 장엄한 일출울 맞이하는 곳 이기도 하다,,

 

 

 

 

 

 

 

 

 

 

 

 

아쉬움에.. 해가사터에서 멀리 추암을 다시 뒤돌아 보고...

앞쪽이 삼척시 [증산] 해수욕장이고...

멀리 뒤쪽은 동해시 [추암] 해수욕장 입니다..

 

 

 

 

 

동해 삼척간 열차 선로,,,

삼척해변역인데..너무나 조용하네요,,

 

 

 

빠듯한 여행시간에 맞추어 다음 목적지인 죽서루로

발걸음을 재촉니다..

 

 

 

▲ 삼척 죽서루 입구,,,,,,,1978년경에 들러보고는...


 

 

▲ 약32년만에 다시 와 보는 죽서루...이기에

 

  

 

▲ 증명은 해야지요... 

 

 

 

 

▲ 강릉 오죽헌의 오죽이 여기에도 보입니다..

 

 

 

▲ 삼척 죽서루 밑을 흐르는 오십천..

 

 

 

▲ 삼척 오십천,,

불과 30여년전의 물은 깨끗 했었는데.....

오늘 보니 생활오수로 너무나 오염되었네요

건너편에는 세계동굴 엑스포가 열린곳이라고 합니다,,

 

 

 

▲ 용문바위. 

[야은, 길재]선생의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네",,,라는 싯귀가 생각이 납니다..

32년전의 옛 기억속에 바위는 오늘도 변함없이..다시 찾은 객을 소리없이 맞아 주네요,,

 

 

 

▲ 용문바위는...

 

신라 30대 문무왕이 사후(死後)에 호국용이 되어 동해바다를 지키다가,

어느날, 삼척의 오십천으로 뛰어들어 죽서루 벼랑을 아름답게 꾸몄다고 합니다.

 

호국용이 오십천으로 뛰어들때 근처의 바위를 뚫고 지나 갔는데..

그것이 바로 용문 바위라고 합니다.

 

그후, 용문바위는 아름다움, 장수, 다복의 기원처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소원을 비는곳으로 유명 합니다...

 

 

 

▲ 그래서 그런지..

용이 휘감고 지나간듯 둥글게 파였습니다..

 

 

 

 

 

 

 

▲ 죽서루와 함께 했음직한 노거수...

 

오고 가는 수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에도...

농부의 거친 손바닥같은 강인한 뿌리로

 

세월을 부등켜 안고 오늘도,,

끈임없는 생명의 푸른잎을 피워 내고 있습니다...

 

 

 

 

 

배롱나무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다.

꽃이 한 번에 피고 지는 것이 아니고 여러 날에 걸쳐 번갈아 피고 져서

오랫동안 펴 있는 것처럼 보여 백일홍이라고 부른다.

 

 

 

▲ 송강정철의... 사미인곡(思美人曲)

 

연군지정추야몽(戀君之情秋夜夢) 사나이 연정 가을 밤에 꿈이어라.
미모유감부침몽(美貌有感不寢夢) 그 아름다움에 잠을 못 이뤘느니
연분억겁일순몽(緣紛億怯一瞬夢) 억겁의 인연도 한 순간의 것
인생부사구애몽(人生不辭求愛夢) 한사코 말릴 수 없는 인생 구애의 꿈
시호시호부재몽(時好是呼浮再夢) 이 때야 말로 두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론가
여차거동각경몽(如此居動覺境夢) 에라, 이 깨달음 행동에 옮겨보리.

 

이러한 표지석은 송강 정철선생이 노래한 곳이라하여...

전남의 담양에도 있습니다..

 

 

 

▲ 배용준, 손예진의 주연의 영화 [외출]의 촬영을 여기서 했다고 하네요..

손에진의 손바닥에 올려서 교감(?)을 해 봅니다..

손이 아주 작아서 내손의 3분의 2 밖에 안되네요..ㅋㅋ

 

 

 

▲ 일본에서는 [4월의 눈]이라는 제목으로 개봉 되었답니다..

 

 

 

▲ 배용준의 손바닥에 올려보니,,

역시 남자라 내손 크기와 거의 비슷하네요..ㅎㅎ

 

 

 

 

 

▲ 세계 동굴 엑스포 공원.

 

 

 

▲ 삼척에서 가장 크다는 중앙시장을 구경하고,,,

 

 

 

▲ 동해안 7번국도를 따라오다 후포항의 해안가에 설치된

[울진 대게] 조형물과 그림같이 잔잔한 동해를 바라보면서,,,

여행의 피로감에 스르르 눈을 감는다....

 

 

2010년 7월 4일 응봉산(996.5m)용소골 산행 :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산행코스 : 풍곡주차장-성황교-부추밭교-칼등보리교-덕풍산장-제1용소-요강소-제2용소-원점회귀하산

산행시작 : 풍곡 주차장 도착 10시 45분

하산완료 : 풍곡 주차장 산행완료 16시 11분 (5시간 26분 소요 : 점심 및 휴식포함)

 

07 : 14  성북교 출발.

10 : 45  풍곡 주차장 도착.

11 : 06  성황교. 

11 : 43  부추밭교.

11 : 47  칼등보리교.

11 : 51  덕풍산장.

11 : 57  용소골 / 문지골 갈림길.

12 : 23  제1용소.

12 : 34  요강소.

12 : 58  제2용소.

14 : 40  덕풍산장.

16 : 11  풍곡 주차장 도착 하산완료후 이동.

17 : 21  후포 회센타 도착.

18 : 52  출발.

21 : 25  성북교 도착 해산..

              

 

 08시 42분 : 화진 휴게소 

화진 해수욕장이다..

맑은날이면 동해의 수평선이 아름다운 곳인데..

7월 1일 개장은 했건만,,, 날씨관계로 개점휴업 상태다.. 

 

 

 

 

▲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안전대비용 안전부표를 띄워 놓았다. 

 

 

 

 

 

▲ 화진 휴게소..

 

7번 국도를 따라 가다..포항을 지나면 만나는 휴게소인데..

이용객이 다소 많은 편이다,,

 

7번국도는

부산서 함경북도 온성까지 이어진다... 

 

 

 

 

▲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호산 해수욕장.. 

 

아직까지는 번잡하지 않아서 조용한 곳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권하고 싶은 곳이다..

도계 신리재에서 부터 흘러내리는

가곡천과 합쳐지는 곳으로..민물의 수량이 풍부하다.. 

 

행정 구역은 강원도 삼척이며...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의 경계지점이다.. 

 

 

 

▲ 호산에서 월천교를 지나자 말자,,,

좌회전하여 호산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416번 지방도로를 탄다. 

 

 

 

▲ 10시 45분 : 덕풍계곡 입구인 풍곡마을 도착,, 

도로사정이 좋아서 인지..

휴게소 들린시간까지 포함하여 3시간32분이 소요 되었다,,, 

 

 

 

 다들 산행준비 하는 회원님들..

대구에서도 몇 안되는 남자들만의 산악회다.. 

 

 

 

 

 

 지난주까지도 장마철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였는데..

토요일에는 개인다는 예보 탓인지,,

 

엄청 많은 산악회가 왔다,,,

특히 서울. 경기지역에서 많이 왔다.. 

 

 

 

▲ 덕풍계곡 입구.

여기서 부터 걸어 가야 된다. 

 

 

 

 

▲ 덕풍계곡 입구,,,

 

전날 비온다는 예보에 걱정을 많이 하고 왔으나

의외로 비가 오지않아서 계곡의 수량이 많지 않다.

 

 

 

▲ 노폭이 좁아서 노선버스 운행은 불가하여...

승합차 1대가 입구에서부터 덕풍마을까지

등산객을 실어 나르고 있는데,,,우리는 걸어가기로 한다... 

 

 

 

▲ 펜션,, 여름에 가족들과 하루쯤 쉬어기면 좋을듯 하다... 

 

 

 

▲ 여기도 어김없이 개발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불과 십수년 전만해도 오지중의 오지였던 이곳이,,,

전국각지에서 많은사람들이

1일권으로 오고갈수 있는 곳이 되어 버렸다... 

 

 

 

▲ 처음 만나는 다리,,,철구조물로 되어 있는 성황교이다..

일반 승용차에서부터,, 1톤 화물차까지는 다니고 있다.. 

 

 

 

 

 

▲ 건너편 절벽에 붙어있는,, 공포감마저 드는 말벌 집이다... 

 

 

 

 

▲ 억겁의 세월을 붙박이로 앉아 있었을 저 바위가

어떻게.. 절구통처럼 파였을까?,,,,, 

 

 

 

▲ 서로 교행하기도 버거워..서로 서로 양보운전이 필요할듯,,

오른쪽 노란 승합차가 등산객을 실어나르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 부추밭교이다.. 다리이름이 정겹다.,, 

 

 

 

▲ 이 다리는 칼둥보리교 ,,,,,무슨의미일까,,칼둥보리.. 

 

 

 

▲ 11시 51분 : 드디어  덕풍마을이다.. 

차량의 종점이기도 하다..

 

여기서부터 용소골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구에서 약 1시간 소요 되었다.. 

 

 

 

 

 

▲ 출발지였던,,풍곡마을이 고향이라는

소나무 산악회 감사님의 얘기에 따르면 한때는

이 골짜기에.. 약 40가구 이상이 살았다고 한다,,, 

 

그때 사시던 분의 집이 아닌가 생각되어지는 폐가 한채가 쓸쓸히,,

돌아오지도 않을 주인을 기다리다 지쳐서,,

이제는 자연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 용소골 산행기점,,,

 

우측의 문지골과 갈라지는 곳이다..

응봉산에서 가장 각광받는 코스는 이 산 서쪽을 깊게 파고든 용소골 계곡산행이다.

깎아지른 듯한 벼랑과 수많은 폭포, 깊은 소들이 산재한 이 계곡은 아마투어 등산인들에게는

매우 모험적인 산행대상지로 알려져 있다. 우회가 불가능한 폭포의 벼랑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해야 하는 스릴이 있기 때문이다.

 

 

 

 

 

 

 

 

 

▲ 한동안 비가오지 않아서 안전의 위험은 없으나,,

물이 너무 메말라 수량이 다소 적어서 아쉬움이다...

 

 

 

 

 

 

▲ 제1용소입구에서 단체증명하고,,,

 

 

 

▲ 제1용소는 중앙의 협곡으로 들어간다..... 

 

 

 

 

▲ 제1용소 폭포,,위에서,,,

전설에는 명주실타래를 다 풀어도 닿지 안는다고 하나..

과장된듯 하고,,그러나 집어 삼킬듯하는 시커먼 물색이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 요강소라고 한다... 옛날에는 상당히 깊었을듯...

모양이 병원에서 사용하는 휴대용변기를 닮은 것 같다.. 

 

 

 

 

 

 

 

 

▲ 일제시대 금강송을 실어 날랐던 협궤용 레일들이 곳곳에 방치되어 있다..

아직도 전국 산. 강 들녘에는 일제가 남긴 상흔들이 남아있습니다. 

국사시간에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들입니다.

우리 백두대간의 수 백년된 아름드리 금강송 고목을 베어

<레일>을 깔아 삼척항 까지 실어날아 바닷길로 일본으로 싣고 갔던 흔적들입니다.
▼자료사진

 

 

 

 

 

 

 

 

  

 

 

 

 

 

드디어 제2용소가 보입니다...

온정골에서 응봉산경유,,3용소로해서 종주하시는 분들이 내려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여기 제 2용소까지입니다.

아쉽지만 돌아가려 합니다,,

 

거리관계도 있지만,,

뒤에 보이는 밧줄을 타고 내려오던 50대 남자분이 추락하여,,

목뼈를 다쳤다고 합니다..

 

풍곡마을 의용소방대원들이 들것에 환자를 묶어 놓았는데..

복장도 등산복이 아닌 일반복장인걸보니 놀러오신분 같습니다..

소방대원말로는 술을 마신것 같다고 합니다... 

 

 

 

 

 

좀더 진행하려던 마음을 접고,,,아쉽지만 돌아가려 합니다,,

들것에 실린 모습을 보니 마음이 내키지 않네요..

 

 

 

 

아쉽지만 다 같이 단체증명하고 돌아섭니다..

 

 

 

 

 

 

 

소나무 술고래(?)들이,,점심과 함께하는 정상주를 마다하기는

소나무산악회 창립이래 처음인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 용소골은 전형적인 U자형 협곡이라서,,산행중에 물마루를 만나면

피할길이 없는 위험지대 입니다.. 용소골을 산행할려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거나.. 경험자와 동행 하는게 좋읍니다..

그래서 용소골은 해마다 사고가 그치지 않는 곳입니다..

 

 

 

 

 

▲ 문지골 갈림길입니다..

무한의 산행욕심이,,언젠가 문지골을 찾고 싶은 마음에...

아스라이 보이는 응봉산을 최대한 당겨서 가슴에 담아본다..

 

 

 

 

▲ 용소골 지킴이,,덕풍산장 입니다..

 

 

 

 

▲ 구룡소..

 

옛날 아홉룡이 살았다는 구룡소의 물이 맑다못해

푸른 비취색을 띱니다..

 

 

 

금방이라도 청룡이 꿈틀거리고 솟아오를것 같습니다..

 

 

 

▲ 구름도 태백준령을 넘기에는 힘에 겨웠음인가,,

산마루에 걸터 앉아 쉬어 가려하네요...

 

 

 

 

 

 

 

▲ 강원도 농가..

너와집에서 너와(참나무를 얇게 쪼개어 기와처럼 지붕에 이었음)를

어 내고 스레트로 개량 많이 했음..

 

 

 

▲ 대구로 출발.

 

 

 

▲ 백암 회센타로 이동하는중에.. 아름다운 바위산을 끌어 당겨보고...

 

 

 

 

▲ 새로 확장한 7번국도인데 고속도로 수준입니다..

울진군을 지나갑니다...

 

 

 

▲ 백암 회센타... 후포항 하고는 다릅니다..

 

 

 

▲ 회집 바로 뒤에가 바다입니다.. 

 

 

 

 

 

 

 

 

 

 

 

 

2010년 6월 20일 춘천 오봉산(779m) : 강원도 춘천시 청평리

 

산행코스 : 배후령-주능선-청솔바위-오봉산 정상-구멍바위-망부석-칼바위-

밧줄구간-청평사-거북바위-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배후령 12 : 14분,

하산완료 : 청평사 주차장 16시 20분

(4시간 34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누 구  랑 : 산수동우회 따라서...

 

12 : 14  배후령 도착.

12 : 28  오봉산 주능선.

13 : 02  청솔바위.

13 : 13  오봉산 정상(점심).

14 : 07  구멍바위.

14 : 43  망부석.

15 : 20  청평사.

16 : 20  청평사 주차장 도착9하산주).

17 : 20  출발

23 : 10  대구 도착. 

 

 

12시 14분 : 배후령 들머리.

 

대구(성서 홈플)에서 8시20분에 출발한 차는

약 4시간을 숨가쁘게 달려와 드디어

산행 출발지인 배후령에 도착 하고...

 

 

 

 오봉산 산행은 600m의 배후령에서 출발,

약15분 정도 올라가면 주능선에 도착한다,

 

주능선에 올라서면,,

거의 트레킹코스 수준이다...

 

 

 

▲ 국유림 관리 사무소에서의 철저한 산불 감시 활동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화기물 보관함에는,,약 20여개의 담배갑과 라이터가 보관되어 있었다,,

 

 

 

▲ 산행 출발 12분 만에 오봉산 능선에 도착 한다,,

 

 

 

▲ 전망 좋은 곳에는 어김없이 노송이 있어

산객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나무에 올라가서 조금이라도 좋은사진 한장 찍으려는

인간의 욕심(?)에 의해 등산화에 밟힌 자국으로

소나무가 반질반질,,, 수난을 겪고 있다.. 

 

 

 

오봉산(五峰山)은

이름 그대로 주능선에 5개 봉우리가 이어진다.

 

배후령 방면부터

1봉(나한봉)~2봉(관음봉)~3봉(문수봉)~4봉(보현봉)~5봉(정상·비로봉)의

순서로 늘어서 있다.

 

이중 제5봉이기도 한 정상에서 청평사 방면(남쪽)으로

뻗어내린 암릉이 특히 빼어난 풍광을 지녔다.

 

이 암릉을 따라 소양호를 바라보며 내려가는 길이

오봉산행의 백미다.


오봉산은 이러한 암릉길의 아름다움에다

선동계곡에 자리한 청평사, 고려정원, 구성폭포 등 명소가

즐비하여 명산의 반열에 들게 되었다.

 

 

  

▲ 2봉으로 연결되는 암능길,,,

 

멀리서 보면 다소 위험할것 같지만..

가까이 가보면 전혀 위험하지 않다..

 

 

 

 

▲ 청솔바위,,,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아남가위해

갈라진 바위 사이를 비집고 뿌리를 내리고 있다...

 

 

 

 

 

▲ 무심한 소나무는 어떤 산악인의 사연을 품고,,

전설되어 말이 없는데,,

옆에는 산악인 추모비만 덩그렇게 서 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봉,  4봉은 알게 모르게 지나쳐 버리고

5봉인 정상을 향하여 된비알 암능을 타고 올라간다..

 

 

 

▲ 좌측의 화천군 쪽으로는 개스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아서 이쉽다...

 

 

 

▲ 13시 13분 : 드디어 오봉산 정상이다..

 

 

 

▲ 정상 바로 옆에 세워놓은 안내도,,

아주 상세하게 잘 그려져 있다..

 

 

 

  

 

▲ 오봉산 정상에서 2~분 진행방향으로 내려오다 만나는..부용산 삼거리..

여기서 민생고를 해결하기로 하고,,,

 

 

 

▲ 정상을 자니면서 부터,

오봉산 산행의 백미인 암릉길이 이어진다..

 

 

 

 

 

▲ 보이는곳마다 기암이요,,

천년송들이 산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 보이는 능선은 경운산 능선이다..

 

 

 

▲ 일명 구멍바위다...

 

로프를 잡고 바위 밑을 통과해야된다...

우회길도 있지만,,,우회길이 더 위험해보인다...

 

 

 

▲ 두번째 구멍바위... 

 

 

 

빠져나온 구멍바위를 다시보고,,,왜냐하면,,,

그냥 구멍바위니까...ㅋㅋㅋㅋㅋㅋ 

 

 

 

 

 

 

 

 

 

 

 

 

 

▲ 망부석 인증샷.

 

 

 

 

▲ 망부석과 소나무의 대화는 천년을 이어지고,,,

 

 

 

 

 

 

 

▲ 첫번째 밧줄구간,,,

 

10년 전에는 외밧줄만 걸어 놓았는데..

기둥을 세워 정비를 잘해놓았다.. 

 

 

 

 

▲ 청평사를 내려다 보며...

 

 

 

▲ 밧줄에 매달려 건너편 능선을 당겨본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저 능선을 타보아야 겠다,,

 

 

 

▲ 10년전에.. 가장 힘들었던 구간이었는데,,,

소나무는 여전히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

 

 

 

 

▲ 바위에 발디딤의 홈도 파놓아서 안전하다..

 

 

 

▲ 조금 내려오면 잘 생긴 소나무를 지나가면,,,

 

 

 

▲ 다시 청평사를 당겨보고 내려서면

 

 

 

▲ 세번째 밧줄 구간이 나온다..

 

 

 

 

 

▲ 청평사 경내가 나온다..

 

 

 

▲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약 500년 정도의 주목,,

 

 

 

 

 

 

▲ 경운루...

 

 

 

▲ 청평사는 973년(광종24)에 영현 선사가 벽암선원으로 창건하였고

그후 조선 명종때 보우선사가 중건하고 청평사라고 개칭하였다 한다.

 

이 사찰에는 구성폭포와 거북 바위 회천문등이 있으며

산세가 아름다워 찾는 이 들이 많다.

 

청평사를 끼고 흘러 내리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시리도록 시원하다.

 

 

 

▲ 청평사 은행나무.

 

 

 

▲ 청평사 영지.

 

오봉산의 옛이름인 경운산이 물위에 그림자처럼 떠오른다고 해서 영지라 불리운다.

청평사에 은거 하면서 평생을 보낸 <이자현>이 만들었다고 한다..

 

 

 

▲ 아홉가지 소리가 난다는 구성폭포...

 

 

 

 

▲ 거북바위..

 

 

 

공주는 원나라 왕 순제(진종?)의 딸로 이름은 평양공주이다.

 

그녀의 외모는 매우 아름다웠다고 하며,그를 짝사랑한 사람이 길게 줄을 섰다고 한다.

그중 그를 짝사랑한 산둥지역 자사(지방관 벼슬)의 아들이 있었는데,

결국 상사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

 

그는 죽어서 상사뱀으로 환생했는데,

어느날 공주가 목욕하는데 숨어있다가

목욕하러온 공주를 덮쳐, 그녀의 몸을 칭칭 감아버렸다.

그리고는 공주의 몸에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 이후 공주는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여 거의 폐인의 지경에 이르게 되는데,

그때 고려에서 온 어느 승려의 권유로 고려땅으로 들어가서 고려의 주요 사찰을

순례하며 불공을 드리게 된다.

그렇게 고려땅을 순례하다가 어느덧 이곳 청평사에 오게 되었다.

그리고 절 근처의 굴에서 머물며 기도를 하기로 결심했다.

배가 고프기도 했고 절에 들어가 예불을 드리기 위해 목욕재계를 해야했던 공주는

뱀에게 잠시 몸에서 나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뱀도 공주가 간절히 부탁을 하여 허락을 하고 잠시 그녀의 몸에서 빠져나왔다.

공주가 목욕을 한 곳이 바로 청평사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아홉가지의 소리가 난다는'구성폭포'이다.
공주는 목욕을 하고 야윈 몸을 추스리고 청평사에 들어가서 기도를 하였고,

상사뱀은 굴에 머물러 그녀를 기다렸으나 시간이 지나도

공주가 돌아오지 않자 청평사에 가보기로 했다.

 

그때 절안으로 들어가려 하는 순간,

뇌성벽력이 치며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절 앞에서 몸을 돌려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계곡이 범람하여

물에 떠내려간 뱀은 결국 익사를 하고 만다.

절에서 예불을 드린 공주가 먹을것을 얻어 기거하던 굴로 내려와보니

자신의 몸을 칭칭 감았던 뱀이 죽어서 물에 떠 있는 모습을 보고,

가련한 생각에 정성껏 묻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공주의 병이 깨끗이 낫게 되었다.
그 소식을 접한 원나라 왕은 크게 기뻐하며 청평사에 막대한 지원을 했다고 하며,

평양공주 역시 이 절에 더 머물러 기도하며 있다가 귀국했다고 한다.
이 전설로 미루어볼때 이 청평사는 몽고의 지원을 받은 사찰로,

고려에 시집 온 몽고 공주와 무슨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인연으로 청평사는 크게 발전할 수 있었고...

비록 몽고의 지원을 받았지만..

어떤 책에는 이 절이 몽고왕실의 복을 기원하는 사찰이었다고 한다.

 

어딜가나, 우리나라 산천에는 애틋하고 아련한 전설과 사연이

사시사철 모습을 함께 하니 모든것이 소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산수동우회 회장님의 건배제의...

 

 

2009년 10월 18일 민둥산(1,118.8m)산행 : 강원도 정선군

 

산행코스 : 증산초교 - 임도쉼터 -  정상 - 삼내약수갈림길 - 불암사 - 화암약수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민둥산주차장 10시 46분

하산완료 : 화암약수주차장 16시 20분 (5시간 34분 소요 : 점심 및 휴식포함)

누 구  랑 : 오솔길 산악회 따라서~~

 

10 : 46 민둥산 주차장.

10 : 57 산행들머리(증산초등학교 정문 맞은편에 입산통제소가 있다) 

11 : 39 임도쉼터.

12 : 27 민둥산 정상 도착.

12 : 43 ~ 13 : 15 점심(약32분 소요)

13 : 59 지억산 갈림길.

15 : 24 불암사.

16 : 05 화암약수.

16 : 20 주차장 하산완료.

            

 

 오늘은..

난달 솔향기에 참여해주신 오솔길회원님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오솔길 산악회]를 따라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으로 가기로하고 서구청으로 달려간다...

의외로 많은 회원님들이 오셨다.

 

 

역시 용장밑에 약졸없다는 말이 허언이 아닌것 같다..

오솔길회장님의 멋진 리더가 있기에 항상 회원이 넘쳐나는 산악회가 되지 않았나 하는

부러운 마음과... 좌석에 앉지못한 오솔길회원님들께 미안한 마음으로 일단 하차를 하고보니,,

 

오솔길의 안전대장님의 배려로 함께 가기로한...

 

나를 포함한 솔향기회원 12명은 승합차에 올라 오손도손 정담을 나누며

목적지를 향해 고~~고~~!!!...

아침의 알싸한 공기를 가르며 굽이굽이 산길을 달린다.

가을 옷을 갈아입은 민둥산은 어느새 성큼 다가서 있다.

 

 

 

 10시 46분 : 민둥산 주차장도착(억새축제 준비중인 행사장).

 

 

 

 

 

 엄청난 차량과 축제 행사로 넓은주차장은 북새통을 이루고,,,

 

 

 

 

 

 

올려다보니 만산홍엽의 붉은 단풍.

 

 

 

 

 

 

10시 57분 : 산행들머리

 

 

들머리계단을 올라서면 급경사와 완경사 두갈래가 있다.

우리는 급경사를 선택.

 

 

 

 

 

 

급경사의 오름을 치고 오르다가 내려다본 증산리..

여기서 정선읍, 태백시, 제천시로 갈라진다.

 

 

 

 

 

11시 39분 : 첫 임도 쉼터.

 

 

 

 

 

 

 

 

 12시 13분 : 발구덕 마을이다.

 

 

한참을 오르니 커다란 사발처럼

 

둥그렇게 파인 모습의 분지가 나타난다.

 

발구덕 마을이다.


 

발구덕 마을은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석회암 지반의 갈라진 틈 사이로, 빗물이 스며들어

 

석회암의 주 성분인 탄산칼슘을 녹이면서 곳곳에

 

움푹 패인 구덩이(지질학적으로 ‘돌리네’)가 생겼다.

 

 

이런 구덩이가 여덟 개가 있다고 해서

 

‘팔구덕’이 ‘발구덕’이 되었다고 한다.

 

 

 

 

 

 

 

 

 

 

 

 12시 27분 : 민둥산 정상,,,

하지만 민둥산 표지석에는

민둥산증명사진을 찍으려는 수 많은 인파와... 

 

 

산행객으로 점심먹을 자리도 없는데..

 

 

 올라오는 행렬은 끝이없다..

 

 

 억새와 한그루 소나무가 나누는 대화는 무었일까...

 

 

 여기도 아마 팔구덕중의 하나일듯 싶어서 한컷,,,

 

 

 

 

 

 

 민둥산은 온통 은빛 물결이다.

 

따사로운 햇살에 억새꽃들이 부스스 일어서는 듯하다.

찬란히 빛나는 억새의 물결은 울긋불긋 단풍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하나하나 보면 보잘것없는 풀이지만 온 산을 출렁이는 억새의 물결은

수수하면서도 그윽한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하고 있었다.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를 보면서 몇년전 민둥산 산행때 보았던..

발구덕에 혼자사시는 할머니 생각이 났다.

한평생 발구덕 마을에 깊숙이 뿌리내리며

강인하게 살아온 할머니의 모습은...

민둥산 억새를 닮아있었다.

 

할머니의 하얀 머리칼 같은 민둥산 억새꽃이

그래서 더 가슴을 파고드는 건지도 모르겠다. 

 

 

 

 12시 43분 : 점심준비를 하는 회원님들...

 

 

 

 

 

13시 44분 : 삼내약수와 화암약수 갈림길.

 

 

 

 무슨 열매지요? 아시는분 댓글 주세요~~

 

 

 

 

 

 

 

 

 

 

 

 

 

 15시 24분 : 구슬동 불암사입구..

 

 

 

 

 

 

 

 

이것은 갈대랍니다..

 

 

 

화암약수.

 

  

 신선이 마시던 약수를 내가오늘 마시니,,,

내가 바로 선인(仙人)인양 하도다~~

 

 

 

 

 

 

 

 

 쌍약수 교.

 

  

 

 

 16시 20분 : 화암약수 아래주차장 도착,,하산완료.

 

 

 

16시 51분 : 하산주 한잔에 피로를 풀고,,

오늘도 민둥산 억새가 만들어내는 깊어가는 가을의 쏘나타를 들어며 추억을 만들었고...

화암약수 한모금에 영혼은 맑아지니 이 아니 즐겁지 아니한가,,, 

 

특히나 오솔길회장님의 후덕함과 환대해주신 오솔길의 여러회원님들과 함께한

민둥산 산행은

또 다른 가을의 전설로 남을것입니다.. 

 

멋진 추억 만들어주신 오솔길의 회장님 이하 집행부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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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6일 강원도 홍천 공작산(877.4m) 산행

 

 코스 : 공작령 - 공작산 - 안공작재 - 수리봉 - 약수봉 - 궝소 - 수타사 -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공작령 10시 37분

 하산완료 : 수타사주차장 17시 13분 (6시간 14분 소요)

 누 구  랑 : (나. 박한철. 김사무장. 강외숙. 송여옥)5명이 청운 산악회따라서

 

 

 

 

 

 10시 27분 공작령 도착

 

 

 

 

 

 

 

11시 44분 공작고개 갈림길

 

 

 

11시 54분 수타사 갈림길(정상갔다가 이곳으로 다시 돌아옴)

 

 

정상가기전 돌탑

 

 

 

정상 올라가는 밧줄 바로위가 정상이다

 

 

  

12시 드디어 정상

 

 

 

 

 

 

14시 59분 작은골 임도고개 도착

 

 

14시 05분 수리봉(정상석 없음)

 

 

 

15시 05분 안부의 고목(여기서 부터 약수봉 오름길이 장난이 아니다,,,약20분 소요)

 

 

15시 25분 약수봉 도착 (여기서 궝소로 하산)

 

 

16시 43분 수타계곡

 

 

 

 

17시 02분 용담

 

 

 

17시 05분 수타사 입구에 많은 행락객이 붐빈다(사실상 산행은 마무리 됨)

 

여름 코스로는 너무 먼거리다,,,

약수봉에서 한 산객으로 부터

청운산악회의 모든 회원님들은 삼거리 안부지점에서 신봉리로

하산 하였다는 말에 허탈감 느끼며...

 

급하게 하산하느라 시간에 쫒겨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수타사를 돌아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어쩌리오 ....

타 산악회에 왔으니 거기에 맞춰 줄수밖에,,

 

 

2009년 8월 9일 응봉산(재량박골에서 울진 온정골) 산행

 

 코스 : 사곡리마을회관-도 경계능선-응봉산정상-원탕-온정골-덕구온천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간

 산행시작 : 사곡리마을회관 10시 35분

 하산완료 : 덕구온천주차장 17시 34분 (7시간 소요)

 누 구  랑 : 대덕 산악회

 

 

10시 35분 : 삼척시 원덕면 사곡리 출발. 

 

 

 

 

출발 12분 경과 포장도로 끝나고 임도로 진입. 

 

 

 

아름다운 금강송 군락지... 

 

 

 

재량박골을 건너고... 

 

 

 

 

 

 

▲ 작은 폭포도 건너고..

 

폭포 조금 지난 지점에서 선두가 등로를 놓치고

좌측능선을 향해 무조건 돌진. 

 

 

 

강원도(삼척)와 경북(울진)의 경계인 주능선을 향해서.. 

 

 

 

멋진 소나무 앞에서 폼한번 잡아보고.. 

 

 

 

12시 12분 : 드디어 주능선에 올라 왔는지

빵빵 금강송이 반긴다. 

 

 

 

싸리버섯.

  

 

 

떡갈나무 꽃.

  

 

 

사람의 발길이 거의 뜸한 곳이라..

진행 속도가 엄청 느리다. 

 

 

 

요상한 버섯.. 

 

 

 

 14시 56분 : 드디어 응봉산 정상에 서다.. 

 

 

 

 

 

 

 

▲ 온정골 원탕 산신각.

 

응봉산 온정골엔 원탕이라 해서 자연 온천이 솟구치는 곳이 있다.

이것이 현재 덕구온천의 근간인데,

약 100여 년 전 이곳에 살던 ‘김홍두’라는 사람이

노천온천탕을 처음 만들었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은 이것을 응봉산 여신의 은덕으로 믿고

 이곳에서 소원성취를 빌었다.

 

 이후 김홍두는 산신각을 짓고 응봉산 여신의 영정을 안치해 제를 올렸다.

세월이 흘러 그의 자제들에 의해 개보수를 거친 산신각은

1971년 호텔덕구온천으로 관리권이 넘어갔고,

 

현재는 호텔 측에서 1994년 새로 산신각을 지었다.

이 산신각을 짓기 위해 연 193여명의 인원이

산길을 등짐으로 지고 나르는 난공사를 했다.

 

산간에도 도로가 뻥뻥 뚫리는 요즘 산신각에 집착하는 건

아마도 이 지역만의 오랜 풍습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산신각에선 믿거나 말거나 할 일이 간간히 일어났는데,

응봉산 여신의 탱화 속에 소복한 세 여신이 출현한 것을

 96년 2월에 의정부에서 온 김진혁씨가 목격하였고,

 

같은 해 9월엔 S방송국 촬영기사가 참배도중

3분간 전신을 사시나무 떨듯이 떨었다 한다.

 

이외에도 거짓말 같은 일들을

활자로 소개하기 힘든 이야기들이 있다. 

 

 

 

▲ 노천 원탕.

 

약 600 여년전 고려말기때  

궁술(弓術)과 창술(槍術)의 명수인 전모(田某)라는 사람이

30여명의 사냥꾼들을 데리고 사냥을 하다가

 

큰 멧돼지를 발견 활과 창으로 공격하여 큰 상처를 입혔으나,

상처를 입고 도망을 가던 멧돼지가 어느 계곡에 들어갔다 나오더니

 

쏜살같이 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사냥꾼들이

그 계곡을 살펴보니 자연으로 용출되는 온천수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때부터 덕구온천(德邱溫泉)이라 하였다. 

 

 

 

 

▲ 장제이교. 

 

 

 

 

 

 

 

 

▲ 제 11교 : 일본 사이타마현 치치부시의 <도모에가와교>.

 

일본 교량의 특징적인 형태로서

도심과 산악에 아치교의 한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 제 10교 : 영국의 <트리니티교>.

 

포크 리버(Fork River)를 가로지르는 이 인도교는

햄프상으로 보행위치에 따라

3가지의 광경을 바라 볼 수 있게하는 교량으로서,

 

시민들의 도시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제 6교 : 스위스의 <모토웨이교>.

 

 스위스 고속도로상에 건설된 교량으로서

상부 아치가 쌍둥이 형상으로 여유로운 스위스의 풍경이

한층 더 아름다워 보이도록 설계되었다. 

 

 

 

 

▲ 용소폭포와 독일의 크네이 교. 

 

 

 

제 2교 : 서울 한강의 <서강대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과 마포구 신정동을 잇는 다리로

조형미가 뛰어난 한강상의 한 교량이다. 

 

 

 

 

 미국의 금문교.

 

미국 캘리포니아 금광이 발견된 이후

1800년대 중반의 골드러시로 인한 샌프란시스코의 인구 급증과

증가하는 교통량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하였으며,

 

다리의 이름은 노을이 질때

그 빛이 금색을 이루는 데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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