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6일 팔봉산(309m) : 강원도 홍천군 서면

 

산행코스 주차장-매표소-1봉-2봉-3봉-해산굴-4봉-5봉-6봉-7봉-8봉-매표소-주차장하산완료

산행시작 : 주차장 10시 57분

하산완료 : 주차장 15시 30분(4시간 37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0 : 57  주차장 산행들머리 입구 도착.

11 : 15  매표소.

11 : 39  1봉.

12 : 21  3봉.

16 : 00  7봉.

16 : 20  8봉.

15 : 30  주차장 하산완료.

16 : 40  출발.

20 : 30  대구 도착.

 

 

 성서 홈플을 7시 17분에 출발해서...

3시간 40분만에 도착입니다.

 

아침 먹고 용무(?)도 보고 했는데도

예상보다 빨리 왔읍니다..


추석 연휴끝이라 도로도 한산하였지만,,

무엇보다 17세이하 한국 여자축구의

월드컵 결승경기에서 일본과의 드라마틱한 우승은

정말 값진 승리였읍니다..

자량스런 우리의 딸들에게 박수 보냅니다..


그리고,,,,축구 응원으로 다소 소란스런 가운데서도 ,,

침착하게 안전운행으로 목적지까지 빨리와주신 기사님 감사합니다..

 

 

 

산행위원님의 구령에 맞추어 스트레칭을 하고..

 

 

 

 주차장에서 바라본 팔봉산..

 

 

 

 시원하게 흐르는 홍천강..

 

 

 

 

 팔봉산 매표소 ..

 

 

 

 ㅎㅎㅎ~~

이사장님이 왜 이렇게도 함박웃음인지..난 몰라요..ㅋㅋㅋ

ㅎㅎㅎ~ 기(氣)를 너무 받아서 오늘밤 잠 못잤을 터인디요...

  

 

 

 낮은산들이 그러하듯이 팔봉산도 예외없이

매표소를 지나 출렁다리를 건너면..

코가 땅에 닿을 정도의 급경사를 올라갑니다..

 

 

 

 1봉 올라가는 길.. 밧줄 구간입니다.

 

 

 

 위험한 곳은 정비를 잘 해놓았네요..

 

 

 

 발아래 홍천강이 시원하게 조망 됩니다..

 

  

 

 제 1봉,,,

 

 

 

 2봉으로 올라가는길에 어찌 이리도 배배꼬인소나무의 고목.

 

 

 

 오름길에 1봉을 뒤돌아 봅니다..

 

 

 

 2봉에 있는 당집..

 

이씨성을 가진 시어머니와 홍씨성을 가진 딸,

그리고 김씨성을 가진 며느리를 모신 사당이라고 하네요..

원래는 8봉에 있었는데..

 

여름철이면 홍천강에 사내들이 옷을 벗고,,

미역을 감아 세 부인신들이..

내려다 보기가 민망하다 하여 2봉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팔봉산의 정상에 해당하는 3봉을 배경으로,,,

 

 


 

 

 

홍천군에서 신경을 많이 쓴것 같습니다..

비상시 대피를 유도하는 스피커시설도 잘 설치해 놓았네요,,

 

 

 

 

3봉 오름길 계단..

상당히 급경사이지만 짧아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3봉 오름길에 2봉의 삼부인당을 당겨봅니다..

 

사당에서는 420여 년 전인 조선 선조(1590년대) 때부터 마을 사람들이

오곡과 술, 고기 등을 갹출하여 굿과 제를 올리는 전통적인 부락제인

당산제가 매년 열리고 있다고 하네요. 

 

전설에 따르면 이씨 부인이 가장 인자했고, 김씨 부인도 너그러웠으나

홍씨 부인은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당굿을 할 때 이씨 부인이 강신하면 풍년,

김씨 부인이 내리면 대풍, 홍씨 부인이 내리면 흉년이 든다는 전설이 전해 집니다.

 

 

 

홍천강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팔봉산의 주봉격인 제3봉.

 

  

 

 

 

정말 그림입니다..

 

 

 

바위와 고목,,,,, 강,,

 

 

 

 

 

 

 

3봉에서 4봉으로 가는 길에는

해산굴을 통과하려는 사람들로 정체가 극심합니다..

 

 

 

 

해산굴 앞에서 대기중입니다..

 

 

 

순서를 기다리다,,

팔봉산은 오늘로써 4번째 오는곳이라서 그냥 우회하여

산파역을 하기 위하여

우회로로 갑니다..

 

 

 

우회로..

 

 

 

4봉 정상석인데 꼭대기에 있지않고 해산굴 앞에 있읍니다..

 

 

 

 

먼저와서 4봉위에서 내려다 보며,,,

해산굴로 자연분만 안하고 나는 제왕절개로 나왔다고 하니

한바탕 웃음꽃이 핍니다..ㅎㅎㅎ~~

 

 

 

여기로 빠져 나와야 되는데 장난이 아닙니다..

위에서 받아주지않으면 힙듭니다..

 

내가 산파역으로 받아낸 신생아가 20여명쯤 되는데.....ㅎㅎㅎ

그러고 보니 한 곳(?)에서 나왔으니,,,

 

이곳을 통과한 사람들은

모두 한 형제(?)가 되는것 아닌감요?..

ㅎㅎㅎㅎㅎㅎ

언니, 오빠, 동생,, ㅋㅋㅋ

 

 

 

 

 

 

 

역시 우리나라 소나무들은 바위와,,,

 

 

 

 

 

바람과... 물과,,,

 

 

 

바위와 멋진 조화를 이루어.....

 

 

 

 

그 속에서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모두가 즐거워 집니다..

 

 

 

 

파란 하늘과 아름다운 사람들,,

그중에 응큼한(?)나뭇군까지... ㅎㅎㅎ~

 

 

 

폼 짱입니다.

 

 

 

 

ㅎㅎㅎ 내손으로 받아낸 소녀(?)들이ㅋㅋㅋ 5봉을 지나오는동안

이렇게 예쁘게 커서 6봉에 보름달처럼 환 하게 떳네요...


 

 

 

6봉을 내려가는 길 바로옆에 땅벌(땡삐)이 있네요 ..

누군가 자칫 잘못 건더리는 날에는 큰일 나겠읍니다..

관리 사무소에 신고를 하였는데 지금쯤 조치가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7봉으로 올라가는 급경사..

 

 

 

 

 

동봉산악회 회장님.. 

 

 

 

 

내려다본 팔봉산 집단시설지구 주차장,,,

 

 

 

 

 

 

8봉 오름길을 무명봉에서 당겨봅니다..

신비감을 주는 비취색 하늘과

유유히 흐르는 구름의 노래가 들리는 듯 합니다... 

 

 

 

8봉에서의 하산길이 위험하다는 표지판입니다..'

급경사 이기는 하지만 정비를 잘해놓아서 천천히 내려가면 됩니다..

작은산이라고 얕보고 음주 하시면 큰일납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요 사진은 전문가 수준의 산사랑 회원님이 나를 찍어준 사진입니다..

 

다들 아래의 강물과 소나무를 배경으로 하는데..

위를 보며,,,하늘과 구름과 바위,,,그리고 나를 향해 모아지는 멋진 소나무 가지들,,

 

전문가는 보는각도가 다르지요?,,ㅎㅎㅎ 작품 같습니까...ㅋㅋㅋ

모델이 영 아니라구요?...

아니면 말구요,,,

(내눈에는 최고의 모델인데,,,,ㅎㅎ) 

 

 

 

급경사의 하산길에서 크레바스같은 협곡을 지나고,,,

 

안성마춤으로 발판을 만들어 놓아서 조심하면 얼마던지 내려옵니다..

몇년전만 해도 밧줄도 제대로 없어서 고생했던 생각이 나네요,, 

 

 

 

내려 꽂히듯하는 철계단을 내려오면..

홍천군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안전 난간과 발판을 만들어 놓았군요..

 

 

 

머리조심의 구간도 통과 하면서 홍천강을 봅니다..

 

 

 

예전에는 외줄 삼각으로 된 다리 였는데...

안전하게 설치 되었읍니다..

 

이제는 누구나 편히 올수있게 하였네요,,,

입장료 단체 1,000원/1인당.. 의 의미가 있습니다..

 

 

 

 

드디어 원점인 매표소로 회귀 하였읍니다..

 

 

 

팔봉산 매표소입구에 세워진 남근석..

여기에 남근석을 세운 유래는팔봉산과 마주보는 산이 음기가 강하여

남성산인 팔봉산의 양기를 뺏어감으로

해마다 팔봉산에서 크고작은 남성들의

사고가 많아서 어느 노인이 남근석을 세운 이후로는

사고가 안일어 난다고 합니다..


 

 

너무나 맑은 홍천강입니다,,

 

 

 

팔봉교를 넘어오며 보는 넘 멋진 가을 하늘입니다.

 

 

 

수많은 바람개비 동산인 야영장.

미래를 향한 홍천군의 비젼을 바람개비에 담은 것 같습니다..

 

 

 

주차장 하산완료.

 

함께 즐겼던 홍천 팔봉산,,,

아기자가한 기암과 노송들,, 시원한 홍천강,,

바람과,, 구름과 파란하늘,, 해산굴,,, 즐겼던 이 모든것 들이

하루의 추억이 되어.. 우리는 또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9월의 강외순 회장님을 위시하여 일사불란 수고를 아끼지 않은

솔향기 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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