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7일 : 용화산(878m) :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산행코스배후령 오봉산수 식당 - 시아령 - 고탄령 - 안부 우회로 - 칼바위 - 용화산 - 만장봉 -

큰고개 - 큰고개 아래 주차장 산완료.

행시작 : 배후령 오봉산수식당 : 10시 59분 출발.

하산완료 : 큰고개 아래 주차장 : 16시 17분 도착. 

 (5시간 18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7 : 16  성서 홈플러스 출발.

10 : 57  배후령 오봉산수식당 산행들머리 도.

12 : 33  시아령.

13 : 30  고탄령(점심).

14 : 13  안부 양통마을 우회길.

14 : 57  칼바위. 

15 : 06  용화산 정상.

15 : 23  만장봉.

15 : 54  큰고개.

16 : 17  아래 주차장 하산완료.

17 : 25  하산주후 출발.

 

22 : 35  대구도착 (반월당 기준). 

 

10시 51분 : 배후령 오봉산수 식당,용화산 들머리 도착.

 

 

 

▲ 좌측으로는 춘천의 명산인 오봉산 등산로 입구.

 

 

 

▲ 38도선 표지석.

 

<38선>38선은 한반도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북위 38도의 위선을 말한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함에 따라 일본군의 무장 해제를 명분으로

남한과 북한을 각각 점령한 미국과 소련이

상호간의 군사적 무력충돌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두나라의 합의 하에 설정한 경계선을 말한다.

 

이 경계선의 확정으로 우리 민족의 영토는 둘로 나뉘어 지게 되었다.

결국 38선은 해방 이후부터 6·25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우리 민족의 영토와 주권의 분단선과 공산주의와

자본주의가 대립하는 이념 대립의 최전선이 되었다.

 

<휴전선>

같은 민족 간의 전쟁인 6·25전쟁은 남한과 북한 사람들 사이에

서로 간에 쉽사리 허물기 힘든 마음의 장벽을 만들었다.

 

이로 인해 우리 민족은 영토, 주권의 분단에 이어 국민이 분단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이와 같이 국가의 세가지 구성 요소가 완전히 분단되는 시점부터 현재까지

남북을 가르는 분단선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휴전선이다.

 

휴전선은 6·25전쟁이 끝날 무렵 유엔군과 북한군 사이에 맺어진 휴전협정인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에 의해 군사행동의

경계선(군사분계선)으로 결정되었다.

서해안 경기도 강화 북쪽부터 동해안 강원도 간성 북쪽까지

총길이가 약 250km에 이른다.

 

흔히 ‘휴전선 155마일’이라고 많이 말하는데,

이는 휴전선의 길이를 마일로 환산한 것이다.

휴전선을 중심으로 남북한 간의 분쟁을 막기 위한 안전지대로

남북으로 각각 2km의 비무장지대가 설정되어 있으며,

이 비무장 지대의 북쪽 경계선을 '북방한계선(NLL)',

남쪽 경계선을 '남방한계선(SLL)'이라고 부른다. 

 

 

 

 

▲ 첫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배후령.

 

 

 

▲ 오늘 함께할 중국교포님..

 

 

 

▲ 걷기 좋은 낙엽길.

 

 

 

▲ 축대를 쌓아 놓은 듯한 판상절리.

지하 깊은 곳에서 생성된 심성암이 지표의

풍화 침식으로 압력이 감소하면서 생긴 균열 현상이다..

 

 

 

 

 

▲ 말안장 바위..

 

 

 

   

   

▲ 단풍은 지고 낙엽 산행이다..

 

 

 

12시 33분 : 사여령. 

 

 

 

 

▲ 작은 표지판이 나무에 매달려 있고 무심코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후불무산으로 가게 되는

조심 해야 될 곳이다..

 

 

 

▲ 삼거리 표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13시 30분 : 고탄령.

 

 

 

 

▲ 나의 분신,, 그림자..

 

성철스님은,,,

 

"몸을 바르게 세우면

그림자도 바르게 서고

 

몸을 구부리면

그림자도 따라 구부러 진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어떤 그림자를 가지고 있어며

다른 사람에게

비춰지고

있을까,,, 

 

 

 

▲ 암릉길 시작..

 

 

 

▲ 바위고개를 올라서면,,

 

 

 

▲ 다소 난이도가 있는 암릉길로 이어 진다.

 

 

 

▲ 소나무와 참나무의 무한 사랑,,

 

 

 

▲ 너는 어찌 전생에 무슨 업보 받았을꼬..,.,

 

척박한 이곳에 태어나..

숱한 산객의 등산화에 밟히고 할키우면서도

바위를 안전하게 오를수 있게 발판이 되어 주는 너의 모습이

고맙고,,, 또 고맙구나..

 

 

 

 

▲ 용화산 전위봉격인 858m 암봉. 

 

 

 

▲ 득남바위(일명 : 불알바위)

아래 작은 사진은 2007년 6월에 하산하면서 담은 사진이다.. 

 

산아래 양통마을에서 올려다 보면,,,

남자의 거시기 두쪽처럼 보인다..

ㅋㅋㅋ~~ 

 

 

 

▲ 858봉 뒤로 용화산이 보인다.

 

여기서 5~6분 진행하면 양통마을 갈림길인 안부가 나오고.

안부에서는...

858봉쪽은 위험구간이라는 팻말이 붙어있고.. 진입을 금지 한다..

오른쪽으로 안전한 우회길이 열려 있다.. 

 

 


▲ 솔의 향기 품은 아름다운 님들의 즐거운 미소와.. 

 

 

 

▲ 조심스런 스릴과 짜릿함.. 그리고..

 

 

 

▲ 내미는 손과,,, 잡아주는 손에,,

 

 

 

▲ 나도 자연과 하나 되는 마음으로 인증샷..

 

 

 

 ▲ 그냥 갈수 없다..

 샤방

 이렇게 좋은 날에

정의 향기 그윽하고, 솔의 향기 더했구나..

임들의 행복 미소와 함께 오르는,,,

용화산의

옥색 비취 하늘은

천년 도자기를 빚는 구나..  

커피한잔

 

 

 

 

 

 

 

 

▲ 밧줄구간이 끝나고 약 4~5분 진행하면

안부로 내려 선다.. 

 

 

 

 ▲ 양통 삼거리 안부에서

시그널이 엉뚱한 곳(양통마을) 놓여 있는 바람에

선두와 전화상으로 한바탕 수선을 피운후에야..

 

누군가가 시그널의 방향을 돌려 놓았음을 확인 하고

858봉 우회로로 길을 잡는다,

 

산에서 타산악회의 시그널을 임의로 방향을 돌려 놓는 행위는

살인 행위나 다름 없다.

 

 

 

▲ 858봉 암릉길은 위험하다..

 

 

 

▲ 위험 표시가 있는 곳은 다니지 않는게 상책이다.

 

 

 

▲ 전망 좋은곳의

잘생긴 고목에게,,

항상 그 자리에 있어 주어서 고맙다고,,,

외로웠을 고목에게,, 외로워 말라는 눈 맞춤을 나눈다..

 

 

 

 

 

 

▲ 당겨본 칼바위..

 

 

 

 

 

 

▲ 용화산 직전의 양통마을 탈출구,

 

 

 

▲ 칼바위에서 본 하늘벽.

 

 

 

 

 

▲ 만장봉,,

 

 

 

▲ 14시 59분 : 칼바위..

 

 

 

 

▲ 지나온 능선..

 

 

 

▲ 후미팀들이 보인다.

 

 

 

 

 

 

 

 

 15시 06분 : 용화산 정상.

 

전설에 의하면 이 산의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화산이라 이름지어졌다.

 

 

 

 

 

 

 

 

 

  

 

▲ 하늘벽에서,,,

 

 

 

 

 

  

 

 

 

▲ 15시 23분 : 만장봉.

 

 

 

▲ 클라이머..

나도 배우고 싶다.. 일주일만 젊었다면..ㅎㅎㅎ

 

 

 

▲ 전문 용어는 모르지만..

생명고리를 걸어려 하는 것 같다..

 

 

 

▲ 생명고리를 걸고 있는 여성 클라이머..

 

 

 

 

 

 

 

 

 

 

 

  

  

 

   

 

 

  

▲ 무엇을 닮았나요..

이름 좀 지어 주세요..

 

 

 

 

 

▲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그것은 장미빛 뺨, 앵두 같은 입술,하늘거리는 자태가 아니라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열정을 말한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물에서 오는 신선한 정신,

유약함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를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이십의 청년보다

육십이 된 사람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우리가 늙는 것은 아니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 것이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한 정신이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 사무엘 울만의 청춘 中에서 --.. 

김난도 교수가 쓴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책속에
"젊음을 젊은이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라는 문구가 있다.

그렇다..벌써 젊음을 넘겨주기에는...너무 아깝다.. 

 

 

 

 

 

 

 

 

 

▲ 15시 53분 : 큰고개 하산완료.

땅이 파여 버스 바닥이 닿여서 큰고개 주차장까지 못올라 오고

아래 주차장에 있다는 전갈이다..

 

 

 

 

 

▲ 기분좋은 단풍길을 10여분 내려 가면..

 

 

 

16시 17분 : 아래주차장

산행 완료..

 

 

 

▲ 솔잎 회장님과 전임 회장님..

감사합니다..

 

 

 

▲ 뫼가람 회원님,, 고맙습니다..

 

 

 

▲ 오징어 물,,

라면 넣고 끓이면..

 

 

 

▲ 뫼가람회장님 사모님..

김사장님 사모님,, 두팔 걷어시고 도와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 뫼가람 회장님 까지.. 

 

 

 

 

 

▲ 일명 용화산,, 정상회담..

 

솔잎(우)회장님과 솔향기 회장님의 두 정상이

글로벌 인류 평화를 위한..

<범 세계 평화 등반대회>를 추진하기 위한

역사적인 현장이다.. ㅎㅎㅎ

 

 

 

▲ 눈으로 즐거웠고,, 입으로 만족하였으니,,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 길과 주차장의 단차로 차의 바닥이 땅에 닿여

차의 중량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남성회원들은 하차.. 

 

 

 

▲ 17시 03분 : 출발..

차가 길다보니 차바닥이 닿이지 않게 조심조심.. 

 

 <오늘>이라는 행복한 선물..

오늘이라는 말속에는,,,,,

<오~>는 감탄사요,,

<늘~>은 언제나 한결 같다,, 라는 의미가 있다..

오늘이라는 시간이 최고의 순간이다..

 

비록 화려한 단풍은 아니었지만

떨어진 단풍잎을 밟아가는 소리에는 깊어가는 가을이 있었고

기암의 암릉에 걸린 소나무는 절경을 만들고 

칠년여만에 다시 만나는 용화산정상은

대리석으로 바뀌었지만

반가움 그대로 였고,, 

 

설악의 한모퉁이를 떼어다 놓은것 같은

만장봉과 칼바위는 산꾼의 마음을

충분히 설레게 한 하루 였다.

2013년 10월 20일 : 설악산 대승령(1210m)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산행코스장수대 휴게소 - 대승폭포 - 대승령 - 안산갈림길 - 두문폭포 - 복숭아탕 - 응봉폭포 -

          선녀탕주차장 - 남교리주차장 산완료.

행시작 : 장수대휴게소 : 10시 51분 출발.

하산완료 : 남교리주차장 : 16시 49분 도착(5시간 58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6 : 46  성서 홈플러스 출발.

10 : 48  설악산 장수대휴게소 산행들머리 도.

11 : 24  대승폭포.

12 : 31  대승령.

13 : 03  안산갈림길(점심).   

14 : 31  두문폭포. 

15 : 23  복숭아탕.

16 : 10  응봉폭포.

16 : 29  선녀탕 주차장.

16 : 49  남교리 주차장 하산완료.

15 : 26  하산주후 출발.

22 : 52  대구도착 (법원 기준).

 

10시 48분 : 장수대 탐방안내소 도착.

 

 

 

산수 최정예병들이 십이선녀탕을 접수하기 위해 대승령 입구에서,,,

 

 

 

 화이팅 소리 우렁차게 인증샷 날리고,,

 

 

 

▲ 건너편에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주걱봉 가리봉이 열병식을 하듯 도열해 있고..

 

 

 

올라가야할 대승령쪽으로는 장군석봉의 거친 바위 암봉이 위압감을 주며 내려다 보고 있다.

 

 

 

 들머리 쉼터.

 

 

 

 

첫 오름부터 밀리기 시작 한다. 설악산 단풍이 오늘이 최대 피크라는 매스컴의 영향이 아니더라도

많이들 오실거라는 예상은 하였지만.. 좁은 등로에 꼼작도 하지 않는다. 등로의 곳곳에 우측통행이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어나 아직도 일부 등산객들이 한줄로 서서 가지 않고 두명이 짝을 이루어 나란히 감으로

체증은 더욱 심하다. 한줄로 가는 등산 문화가 아쉽다.

 

 

 

서북능선으로 연결되는 대승령 코스인 장수대지구는 내설악지구에 속한다.

 

 

 

 

점점 고도를 높이며 건너편의 주걱봉 가리봉과의 눈높이가 같아 진다.

 

 

 

 첫 전망대.

 

 

 

 

 장군석봉.

 

 

 

 장수대에서 대승령까지는 거의 급경사의 오름길이다.

 

 

 

 

 

 

 

 

 11시 24분 : 대승폭포.

 

 

 

높이 88m의 대승폭포는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 천마산의 박연폭포와 함께 한국의 3대폭포다.

옛날에 부모를 일찍 여윈 대승이라는 총각이 이 고장에 살았는데 

집안이 가난한 대승은 버섯을 따서 팔아 연명 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폭포 돌기둥에 동아줄을 매고 버섯을 따고 있었는데 

이미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절벽 위에서 다급히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나서

정신없이 올라가보니 어머니는 간데없고 동아줄에는

커다란 지네가 달라붙어 동아줄을 썰고 있었다고 한다

덕분에 대승은 목숨을 건졌는데 죽어서도 아들의 생명을 구해준

어머니의 외침이 들리는듯하다

해서 대승폭포라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전망대에는 촬영장소를 서로 선점하려고 난리부루스다.. 

겨우 찬스를 잡아 후닥닥 나와야 된다..ㅎㅎㅎ

 

 

 

 

 

 

 

 

  

▲ 대승폭포를 지나 대승령오름길은 전망도 없는 단조로운 길의 연속이다.

 

 

 

 

 

▲ 이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을 디카로 잡아 본다..

 

 

 

나도 지나가는 영주에서 오셨다는 아짐씨 산객에게 

디카를 넘겨 주고 소속감을 느껴본다.

 

 

 

  

 

  

▲ 12시 31분 : 대승령.

 

 

 

▲ 가야할 안산방향.

 

 

 

▲ 출발할때는 그렇게 청명하던 날씨가 한계령쪽으로는 어느새 짙은 구름에 덮여있다.

 

 

 

▲ 13시 03분 : 안산 갈림길.

 

 

 

▲ 13시 13분 : 갈림길 조금지나서,, 점심.

 

 

 

 

뿌리가 드러난 두그루의 사스레나무..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다.....

 

 

 

▲ 점심을 먹는사이에 구름이 여기 까지 몰려와 있다.

 

 

 

13시 50분 : 십이선녀탕계곡 갈림길.

 

 

 

 주목 군락지..

 

 

 

▲ 산악 날씨는 참으로 변화무쌍하다.. 짙은 구름에 쌓여버린 <안산>..

 

 

 

 살아천년 죽어천년의 주목이 다음 생을 준비라도 하는지..

속까지 다 내어주었다.

 

 

 

▲ 십이선녀탕계곡의 물이 시작 되는 발원지..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작은 물줄기는 계곡을 흘러

시내를 이루고 들판을 가로질러

모든 생명체를 기르고 살릴것이며 그 은헤로움으로

우리들은 보금자리를 틀고 살아가는 것이다.

 

 

 

▲ 이렇게 모여진 물들이 모이고 모여 바위틈새로 

제법 굉음을 내며 작은 폭포를 이룬다.

 

 

 

 

 

 

  

▲ 개념도상의 두문폭포인가 보다..

안내문이 없어 알수가 없지만 거리상 분위기로 보아 맞을듯 하다.

 

 

 

 노거수 1.

 

 

 

 물개바위..

바위위에 물개가 앉아 있는 모습이다..

하늘이 낮게 드리우며,, 신비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천상의 선녀가 비파를 타며 하강하고

나뭇군은 바위틈에 몸을 숨기고 훔쳐 볼것만 같은 분위기다.

 

 

 

 

 

 

▲ 여기서부터 십이선녀탕의 시작이다.

 

 

 

 노거수 2.

 

 

 

 노거수 3.

 

 

 

▲ 만산홍엽의 가을을 시샘하는 안개 구름이 먼산에 내려 앉는다.

더 이상 내려오지 마소서,,

 

 

 

하산지점 까지는 아직도 5km.. 마음은 바쁜데..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다.

 

 

 

2006 태풍(즐라왓)때 남설악 지역이 많은 피해를 입었고.. 

아직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

 

 

 

▲ 암반을 타고 흐르며 곳곳에 소를 만들어,,

 

 

 

▲ 천상의 선녀를,,

 

 

 

▲ 유혹하는듯,,,

 

 

 

 

▲ 소(沼)의 물은 푸르다 못해 검푸른 빛이다.

 

 

 

  

 

 

  

 

  

▲ 복숭아탕 상류,,

 

 

 

 

▲ 복숭아탕 전망대..

 

 

 

▲ 중국황산의 구룡폭포가 무에그리 부러우랴,,

 

 

 

 

▲ 15시 23분 : 오늘의 백미

열두선녀가 목욕을 하였다는,,,복숭아탕(일명 용탕),,

예전에는 암반이 패여 만들어진 물웅덩이나 소(沼)가 많다하여 

탕숫골, 탕수동(湯水洞)이라고 불리었으며,

여러 물웅덩이 중 하나인 '용탕(龍湯)은 뒷벽의 큰바윗굴(龍穴)에서 

용이 나왔다하여 가뭄이 계속되면 기우제를

올렸던 곳으로, 그 모양이 복숭아와 비슷하다 하여 '복숭아탕' 이라고도 불린다.』

탕의 모양이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작용에 의해 

오목하거나 반석이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 등

신기하고 기막힌 형상을 이룬다.

그중 폭포아래 복숭아 형태의 깊은 구멍을 형성하고 있다.

 

 

 

 십이선녀탕(十二仙女湯) 계곡은

"지리곡 (支離谷)", "탕수골" 또는 "탕수동계곡(湯水洞溪谷)"으로 불리웠다.

그러던 것이 50년대말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

 

 

 

 조선조 정조때의 학자 성해응 (成海應.1760~1839) 은 '동국명산기' 에서

설악산의 여러 명소중 십이선녀탕을 첫손으로 꼽기도 했다.

 

 

 

 지난 2006년 폭우로 인하여 등산로와 아름다운 소들이 유실되거나 매몰되어

그동안 복구 작업을 하느라 등산객의 출입을 막았는데 이제 풀려서

다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수 있게 됐으나 등산로는 복구가 잘 돼

있으나 탕(湯)들은 아직도 매몰 된곳이 많아 수해전의 모습은 볼수가 없다

 

 

 

 

 

 

 

 

 

 

 

 

 15시 57분 : 응봉폭포.

이곳 역시 폭우로 흘러내린 바위들이

웅덩이를 메워버려 옛모습을 찾을수가 없건만,,,,.

 

 

 

▲ 무심한 옥수(玉水)는 가을의 노래 담긴 하나하나의 낙엽을 모아,,

아래로 아래로 흘려 보낸다.

 

 

 

 

 

 

 

 

 

남교리 지킴터를 지나면,,

 

 

 

▲ 남교리가 보이고 십이선녀탕계곡을 완주하였음을 축하라도 해 주시는지

구름사이로 햇살이 쏟아져 내린다.

 

 

 

16시 29분 : 선녀탕주차장,

 

 

 

▲ 오늘 함께한 산수 정예부대.. 완주기념의 손을 흔들며,,

 

 

 

 16 시 49분 : 남교리주차장 하산완료.

 

 

 

 산수를 사랑하는 회원님들의..

 

 

 

 정담을 나누고,,,

 

 

 

 완주팀들은 무사종주산행을 자축하며..

 

 

 

 산수 회장님의 건배.

그런데.. <위하여!~~>가,, 하나된 위하여!~가 아니라.. 

중구난방 위하여!~~다..

 

 

 

그래서,,, 

산수의 멋쟁이 허니총무의 재청으로.. 다시 건배..

 

 

 

 딱 맞다..

이게 진정,, 하나된 <위하여!~~>다.. 

산수가 하나 되는 위하여~~인 것이다..

설악의 여러계곡중에서도 가장 백미로 꼽히는 십이선녀탕에서,,,

가을의 풍요함과 화려한 단풍의 축복받으며

열두선녀와 희롱하며 노닐었던 오늘 하루가..

내가 환희의 꿈을 꾸었던 것일까?

아니면 내가 십이선녀의 꿈속에 들었음인가,,,

 

 

 2013년 08월 18일 : 공작산(887m) 약수봉(550m) : 강원 홍천군 화촌면 / 동면.

 

산행코스수타사주차장 - 삼형제소나무 - 약수봉 - 궝소출렁다리 - 궁소 - 생태숲 - 수타사 - 

수타사주차장 산완료.

행시작 : 수타사주차장 : 11시 31분 출발.

하산완료 : 수타사주차장 : 15시 31분. (4시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7 : 21  성서 삼성홈플러스 출발.

11 : 31  홍천 수타사 주차장 산행들머리 도.

12 : 28  삼형제소나무

12 : 21  약수봉 정상(점심).   

14 : 05  출렁다리. 

14 : 24  생태 숲.

14 : 42  수타사.

15 : 31  수타사 주차장.

17 : 07  하산주 후 출발.

 

21 : 13  대구도착 동아쇼핑 기준).

 

 오늘도 신천교를 건너는데,,

새끼물오리를 앞세우고 가는 물오리가족의 나들이가 정답다. 

 

 

 

 물오리 부부의 사랑 나누기를 보며,,,

멋진 사람들과의 추억 만들기하러 산수로 고고~~

 

 

 

 11시 31분 : 수타사 주차장 도착.

 

 

 

 수타사 입구.

강원도 지역에는 비교적 비도 많이오고 해서

수량도 많을 거라는 기대감이 무너진다.

 

4년전의 수타사 계곡이 아니다..

상류인 동봉사 계곡과 신봉리에 개발에 의한

많은 오염원이 들어섰을 거라는 생각이다.

 매우 혼탁해 보인다. 

 

 

 

 2009년 8월 17일 4년전 오늘의 수타계곡 사진

그때는 이렇게 깨끗하고 맑았었는데,,

 

 

 

 수국.

수국은 일본이 원산지이며, 꽃말은 변덕과 진심이다.

 

옛날 옛적에 일본에 국이라는 이름을 가진 어여쁜 소녀가 있었다.

<국>은 옆집에 사는 <수>라는 청년을 짝사랑하였는데.

수는 언제나 국에게 차갑게 대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항상 수의 뒤를 따라 다녔고 수는 그것을 귀찮게 생각하였다.

 

어느날 수는 그녀를 따돌리기 위해 산으로 데리고 갔다.

공교롭게도 그날은 비가와서 매우 미끄러웠다.

그녀는 수를 따라가다가 절벽에 미끄러져 간신히 절벽에 매달려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수가 그녀를 구하려고 손을 내밀었때는

그녀는 이미 절벽으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수는 자기때문에 그녀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상심하다가 자신도 절벽 밑으로 몸을 던지고 만다.

 

 그것을 뒤늦게 알게된 부모들이 시신을 수습하여

매징하였는데,, 그후 그들의 무덤가에서

 

 꽃이 피어났고 그 꽃이 서로의 무덤까지 이어져

서로 마주보게 되었는데, 그 꽃을 <수국>이라 부르게 되었다.

 

 

 

 약수봉 들머리,,

 

 

 

 용담,,

 

 

 

  

▲ <뱀허물쌍살벌>이 집을 짓고 있다.

대게,,나뭇잎이나 잔가지에 길게 뻗어가는

평평한 집을 짓기 때문에

사람들 눈에 잘 안 띄는데 이놈들은 나무 중간에

잘 띄는 곳에 짓고 있다..

 

모든 말벌류가 그렇듯 가을이 되면 홀로 낙엽속이나

부식된 나무속을 파고 들어가 월동을 하고 봄이 되면
길고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풀줄기와 나무줄기의 섬유질과

자신의 분비물로 집을 짓기 시작한다.
하나의 방이 완성이 되면 산란을 하게 되는데

방 하나에 하나의 알을 낳는다.

 

육각형의 또 하나의 방이 완성되면 또 다시 산란을 하고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꽤나 커다란 집이 만들어 진다.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의 먹성이 왕성해 지면

어미의 행동도 무척이나 바빠지게 된다.

 

말벌류중 몸집이 제일 작고 갸날프게 생겼지만 모든 종류의 말벌류가 그렇듯

이녀석도 육식성으로 나비류의 애벌레를 좋아한다.
나비류의 애벌레를 찾아 씹는 입으로 부드럽게 경단 모양으로 만든 후

그것을 애벌레에게 먹이는 지극히 아름다운 모성애를 보인다.

어미는 비가 올 때면 이곳저곳 집에 스며드는 물을

입으로 빨아들여 내 뱉는 힘든 작업을 마다하지 않고
한여름 낮이 되면 뜨거운 열기로부터 애벌레를 보호하기 위하여

작은 날개 짓으로 바람을 일으켜 더위를 식혀주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렇듯 식구가 늘어나다 보면 일벌과 수컷도 태어나고

암컷 또한 태어나 또 다시 많은 방이 필요하게 되고
집은 커져 약 30~40cm에 이르는 크기의 집도 종종 발견이 된다. 

 

 

 

 

▲ 바위와 소나무의 끝없는 씨름.

 

 

 

▲ 눈에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 대단하다..

 

 

 

▲ 또다른 <뱀허물쌍살벌>의 집 짓기..

마치 뱀 허물처럼 길게 짓고 있다..

 

벌목 말벌과의 이 녀석은 다른 말벌류와는 다르게

양순한 성질을 갖고 있다. 하지만...

 

다른 종류의 말벌도 마찬가지지만 사람이 먼저

공격적인 모습을 취하지 않는다면

선제공격을 하지는 않는다.

특히 자식을 키우는 집을 건드릴 경우에는

모든 종류의 말벌류는 지체 없이 공격하니

숲길을 지날 때 특히 조심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길게 집을 짓는 것일까?
처음 집을 짓기 시작하여 방을 만들고 산란을 하고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방에서 나오게 되면
그 집은 다시는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헌집은 그대로 놓아둔 채 새로운 방을 만들다 보니

이렇게 길쭉하게 뱀허물 모양의 집이 만들어진다.
한낱 곤충이지만

그들만의 지혜로움을 찾아 볼수 있다. 

 

 

 

 

  

 

▲ 노랑망태버섯 삼형제,,

그대로 말라 버렸다.. 

 

 

 

 12시 28분 : 삼형제소나무,,

 

 

 

참나무와 바위의 무한사랑,,

문어 빨판 같이 바위를 흡착하고 있다.

 

 

 

 12시 51분 : 약수봉 정상.

4년전의 모습과 똑같다.

 

 

 

 

 

 

 약수봉의 독수리 오형제..

 

 

  

 

 

 

 14시 05분 : 궝소 출렁다리.

 

 

 

 

 

 수타사계곡인데,, 여기도 물이 많지 않다..

 

 

 

 

 궝소.. 

아름드리 통나무를 파서 만든 소여물통을 <궝>이라 하는데..

계곡의 모양이 궝과 비숫하다하여

<궝소>로 불리운다.

 

 

 

 수타계곡을 따라서..

 

 

 

 

 잘 다듬어 놓은 둘레길을 따라가면, 

 

 

 

 14시 24분 : 아름답게 조성해 놓은 생태 숲길.

 

 

 

 한국 특산종인 <골잎원추리>

뿌리는 지혈과 소염제로 쓴다.

 

 

 

 부처꽃(천굴레).

 

꽃 전체를 말린것을 천굴채라 하여

한방에서는 풀 전체를 방광염 ,

이뇨 ,지사제(止瀉劑) 등으로 사용하며.

특히,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불교에서 부처님께 올리는 것을 "공양"이라고 한다.

공양하는 공물에 부처꽃의 꽃수술로 물을 붓는 풍습이 있다.

공앙물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데서 유래가 되었다.

 

-- 부처꽃의 유래 -- 

신심이 깊은 불자가 부처님께 연꽃을 봉양하려고

연못에 연꽃을 따려갔으나 여름 장마철이라

물이 깊어 따지 못하고 낙심해 눈물만 흘리고 있는데

 

이때 한 노인이 연못가에 핀 보라색 꽃을 기르키며

이 꽃을 따다 부쳐님께 바치라 하여 얼굴이 밝아진 불자는

연꽃 대신 이 꽃을 부처님께 바쳤다고 한다. 이 때부터 부처꽃으로 부른다.

여름 꽃으로 연꽃이 피는 주위에서 쉽계 볼수 있으며

음력 7/15일 백중날 부처님께 이 꽃을 바친다고 한다

 

<립스틱 유래>

BC69~30년 클레오파트라가 입술에 발랐던 오늘날의 립스틱도

부처꽃과 식물인 헤나(henna)에서 추출한 붉은 물감을 칠한것이

여성이 입술화장을 한 최초의 기록이다. 

 

 

 

 

 

 

 

 

 부용(芙蓉) 1..

8 ~ 9월에 피며 붉은꽃, 연분홍, 흰색의 꽃을 피운다

<밝음이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의 꽃은 중국이 원산이다.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자생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에서 재배되나 추위에 약하다.

 

그러나, 공원, 도로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중국원산의 부용이 아닌

추위에 강한 북미원산의 미국부용이다. 

 

 

  

 부용(芙蓉) 2..

 

 부용은 양귀비와 더불어 아름다운 여인에 흔히 비유되는 꽃이다.

미국부용이 여러해살이 풀인 반면 중국 원산의 부용은 반관목이다.

미국부용과 구분하기 위해 목부용(木芙蓉)이라고도 한다.

 

미국부용과 구별하는 법은 미국부용은 잎이 둥근 타원형인데 비해

중국 부용은 꽃잎이 손모양과 같이 다섯갈래로 갈라져 있는 점이다.

 

  

 

 

▲ 생태숲과 뒤쪽의 약수봉..

 

 

 

▲ 옥잠화(옥비녀 꽃).

 

 

  

▲ 벌개미취. 

 

 

 

▲ 수타사 스님들의 수도 정진 하는 곳, 

 

 

 

▲ 생태숲을 빠져 나가면 바로,,

수타사와 연결 된다. 

 

 

 

 

 

 

 

 

▲ 수타사..

708년(신라 성덕왕 7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우적산(牛跡山) <일월사>라고 지었다.

 

영서지방의 명찰로 손꼽히던 수타사는 1568년(선조2년)에

현재 위치로 옮겨지면서 공작산 수타사로 바뀌었다. 

 

 

 

▲ 수타사 요사채,, 심우산방, 

 

 

 

  

▲ 대적광전. 

 

 

 

▲ 주불로 비로자나불을 모신다. 

 

 

 

 

▲ 흥회루.

대적광전과 마주하며 법회를 하던 곳이다. 

 

 

 

▲ 흥회루.. 

 

 

 

▲ 원통보전.

십일면관세음보살상을 주불로 모시고 있다. 

 

 

 

▲ 법고위의 목어(木魚).

용이 아닌 물고기가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이 특이 하다. 

 

 

 

▲ 법고.

4개의 단을 만들고 그 위에 십자형의 대를 만들어

그 위에 법고를 올려 놓았다. 

 

 

 

▲ 수타사 약사가 기록 되어 있다,, 

 

 

 

 

 

  

 

▲ 소조사천왕상(강원도 문화재자료 121호)

1676년에 조성 되었다.

 

수타사 사천왕상은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분노형 얼굴과 갑옷을

입은 무장의 모습에 악귀를 거느리고 있다.

 

나무로 사천왕상의 기본 형태를 조성한후 새끼줄을 감고

그 위에 진흙을 발라 상(像)을 빚은 것이다. 

 

 

 

▲ 봉황문이라 적힌 산문을 나선다.

봉황문은 수타사의 정문에 해당 된다.

1674년 법륜대사에 의해 건립 되었고 좌우로 사천왕상을 모셨다. 

 

 

 

 

 

▲ 15시 31분 : 수타사 주차장 산행완료. 

 

 

 

 

 

 

  

 

 

▲ 회장님 건배.. 

 

 

 

 

 

▲ 위하여~~

건배 소리 우렁차게 수타계곡을 흔들어 놓고,,

 

2009년 8월 17일에 오고,

만 4년만에 다시 찾은 수타사 계곡인데..

 

여기도 많은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런지

2009년때 보다 수량도 적고 물도 깨끗하지가 않아,,

조금은 아쉬웠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그때 보지 못했던 수타사와

생태 숲길을 걸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2013년 05월 26일 두위봉(1470m) : 강원도 정선군 / 영월군.

 

산행코스 : 사북 도사곡 주차장 - 휴양림 - 샘터 - 주목군락지 - 두위봉 정선군쪽 정상 - 

철쭉군락지 -두위봉 영월군쪽 정상 - 아라리고개 - 감로샘 - 단곡 주차장산완료.

행시작 : 도사곡 주차장 : 10시 28분 출발.

하산완료 : 단곡 주차장 : 16시 01분.

(5시간 29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7 : 10  성서 홈플러스 출발.

10 : 28  사북 도사곡 주차장 도.

11 : 36  샘터.

12 : 06  주목 자생지.

14 : 16  두위봉 정상(정선군 쪽).

14 : 25  철쭉 군락지.

14 : 35  아라리고개.

14 : 54  감로샘.

16 : 01  주차장 하산완료(하산주).

17 : 36  출발.

20 : 55  대구 도착(성서 홈플 기준)..

 

▲ 강원도 영월땅으로 접어드니,, 7~90년대에

건설한국의 첨병 역활을 톡톡히 하였던 시멘트 공장이 보인다... 

 

 

 

사북읍 전경.

한때, 석탄산업의 메카로 불리우다가.

10.26사태와 12.12 군사쿠데타로 사회가 혼란하던

1980년 4월 21일,, 국내 최대의 민영 탄광인 동원탄좌 사북 광업소에서

당시의 노조위원장이었던 이재기가 광산노동조합연맹 전국지부장회의에서

결정된 42.7%의 임금인상안을 무시하고,

 4월 15일 회사측과 비밀리에 20% 인상에 합의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이에 광부들은 즉시 '위원장 사퇴',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광부 5명이 경찰차에 치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흥분한 광부들은 사북읍으로 가두진출했고,

경찰과 무력충돌하면서 4월 22일 오후 2시경 사북읍을 완전히 장악했다.

4월 24일 대책위원회와의 2차 협상에서

11개항에 합의함으로써 파업은 종결되었다. 

 

 

 

  그후,, 석탄산업의 몰락으로,,

폐광이 된 이곳에 폐광지역 개발지원 특별법이

만들어 지면서,, 스레트 판자촌이었던 이곳이

강원랜드 <카지노>사업장이

들어선 곳이다. 

 

 

 

  10시 28분 : 도사곡 주차장 산행들머리 도착.

 

 

 

  탄전 기념탑..

 

 

 

 휴양림쪽으로 도로를 따라 간다.

 

 

 

붉은 병꽃나무 꽃..

 

 

 

5월에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하다.

 

 

 

  

 민들레 꽃씨(O)..,,, 홀씨(X)

 

민들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흰 깃털이 있어

바람에 날려 멀리 퍼진다,

 

그리고 민들레는 바람에 의해 수정된후 씨앗을 멀리

퍼트리는 방법으로 흰 깃털을 통해서 날아 간다,

다시 말해서 민들레는 바람으로 수정되는 <풍매화>라고 한다.

 

홀씨는 식물이 무성 생식(암컷과 수컷이 교배 없이 이루어지는 생식)을

하기 위하여 형성하는 생식 세포로서,

그 자체가 갈라지거나, 싹이 나거나, 땅속줄기에서 나와

두 개 이상의 새로운 개체를 만든다.

 

민들레는 바람에 날려 수정되는 "풍매화" 로서,

그 자체가 갈라지거나 싹이 나거나 땅속줄기에서 나와

두 개 이상의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홀씨"가 아님으로,

"민들레 홀씨" 라는 말은 적합하지 않다,

 

그러므로 "민들레 홀씨" 라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으로.

"민들레 홀씨 되어~~"라는 표현은

시적인 표현인 것이다.

 

참고 : ‘[민들레 홀씨’는 잘못된 표현]”,이다.

서울신문》, 2008년 1월 19일 작성. 

-- 위키백과에서 --

 

 

 

휴양림의 마지막 별장형 통나무집을 지나서..

 

 

 

세번째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등산로가 열려있다.

 

 

  

 도깨비 부채..

 

잎이 크고 특이해서 담아 보았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1997년에 산림청 선정한 멸종위기 식물이라고 한다..

 

<도깨비 부채> 맞나요?

아시는 분 알켜 주세요

 

 

 

▲ 관중,,

뿌리줄기를 한방에선

기생충제거와 해열,해독 및 지혈에 쓴다.

 

 

 

▲ <관중> 군락지

마치 울릉도 성인봉에서 도동항으로 하산 하면서

많이 보이던 군락지 모습이다.

 

 

 

▲ 첫번째 샘터..

이가 시릴정도로 시원하다.

 

 

 

 

 

 

 

▲ 연령초(延齡草).

한국이 원산지이며.. 꽃말은 그윽한 마음이다..

연령초(延齡草)라는 이름의 뜻은 "수명을 연장 한다" 는 뜻이다. 

 

 

 

▲ 두번째 샘터..

 

 

 

  

  

▲ 벌깨덩굴,

향기가 너무 좋다..

관상용으로 쓰며 어린순을 식용한다.

 

 

 

▲ 피나물,,

숲해설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라고 한다.

줄기나 잎을 짜르면 붉은 피가 나오며.

독성이 있으나 봄에 나물로 하기도 한다.

 

 

 

▲ 덩굴개별꽃.

어린 줄기와 잎을 식용하며

한방에서 위장약으로 사용한다.

 

 

 

▲ <박새> 군락,,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식물체에 강한 독성이 있다.

 

 

 

12시 06분 : 천년기념물 433호로 지정되었으며

앞에서 부터 1300년, 1500년, 1200년이 되었다는

세그루의 주목 군락지.

 

 

 

 

 

 

 

 

 

 

▲ 1500살 주목,,

 

 

 

 

 

 

▲ 천년의 시공을 넘어 맺어진 주목과의 인연은

천년윤회의 부처님 인연이 있었음,, 이리라..

 

 

  

▲ 큰앵초..

어린순을 식용하며, 한방에서는

뿌리를 앵초근이라는 해수,가래,천식에 약재로 쓴다.

 

 

 

  

 

▲ 큰앵초.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두위봉의 철쭉봉오리.

 

 

 

▲ 남쪽의 황매산이나, 바래봉보다는

개화시기가 늦다.

 

 

 

▲ 주목 보호울타리..

 

 

 

12시 20분 : 주 능선 도착..

 

 

 

▲ 연분홍 철쭉이 반긴다.

 

 

 

 

▲ 정선아리랑의 고장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정선군은

고산준령인 태백산맥이 지나며 옥갑산, 청옥산, 백석산,

상원산, 계봉상, 문래산, 석병산, 고양산, 지억산,

각희산, 노목산, 두리봉, 죽렴산등의 천미터가 넘는 산들만

열 몇 개나 버티고 서 있다.

 

 고려때 문장가인 <곽충룡>이라는 분이

'천층이나 되어 하늘을 가로 질렀다.' 했을 만큼

험한 절벽과 가파른 산들, 그 사이로 백번이나

굽이치며 흐르는 강물로 이제껏 오지가

가장 많이 남아있게 된 연유가 되었다.

 

 또 고려때 학자인 <정추>의 시(동국여지승람)에는

'이 고을에서 바라보는 하늘이 마치 깊은 우물에

비쳐보이는 것처럼 좁다.' 하였고

 

이 지방 사람들 조차 `하늘이 세뼘`,

`앞산과 뒷산을 이어서 빨래줄을 맬 수 있는 곳`,

`닭이 울면 그 소리가 온 고을을 메운다`고 할

정도로 산간오지이다.

 

 

 

 

▲ 솔향기 산악회 이회장님..

회장은 망망대해를 가르는 배의 선장과 같다..

이회장님의 솔향기에 대한 사랑이

지금처럼만 이어 진다면 <솔향기호>의

순항은 쭉~ 이어질 것이다..

 

 

 

▲ 함께해서 즐거웠고,, 이제는,,

솔향기호의 손님이 아니라

이회장님을 도와주시는 주인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 강원도 고산지대에는 진달래가 아직도 피어있다.

 

 

 

▲ 쇠물푸레..

목재가 단단해서 야구방망이를 만드는데 사용하며

한방에선 나무껍질을 약재로 쓴다.

 

 

 

▲ 고광나무 꽃.

어린잎을 식용하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 쇠물푸레..

초보자의 눈에는 이팝나무와 비슷한 것 같다.

 

 

 

 

 

 

▲ 민들레 홀씨되어 바람에 실려온 

1400 고지대의 민들레..

 

 

 

▲ 시닥나무..

나무껍질은 잿빛이며 어린가지는 자주색이다.

정원수로 심으며 목재는 공업용으로 쓴다,

 

 

 

 

 

▲ 멋진 노거수...

 

 

 

▲ 요강나물.

요강하고 무슨 관계인지...ㅎㅎ

 

 

  

▲ 귀룽나무 군락지.

어린가지를 꺾으면 냄새가 난다.

어린 잎은 식용하며 열매를 날것으로 먹는다.

 

 

 

▲ 철쭉군락지인데..

다음주 쯤이면 만개할듯 하다..

 

 

 

 

▲ 5월의 두위봉은 온통 기화요초의 한마당이다..

 

 

 

▲ 털 쥐손이..

이름도 특이하고 이쁘다.

 

포기 전체에 털이 퍼져 있으며

관상용이나 약용으로 심는다.

 

 

 

▲ 단풍나무,,

한방에서 뿌리 껍질과 가지를

무릎관절염으로 통증이 심할 때 달여서 복용하고,

골절상을 입었을 때 오가피와 함께 사용하며,

소염 작용과 해독 효과가 있다.

 

 

 

▲ 요강나물..

 

 

 

▲ 올려다 보이는 두위봉,,

 

 

 

 

▲ 정선아리랑.

 

앞 남산 딱따구리는 생 구멍도 뚫는데

우리 집 저 멍텅구리는 뚫어진 구멍도 못 뚫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 주게

 

개구리라는 놈이 뛰는 뜻은 멀리 가자는 뜻이요,

이 내 몸이 웃는 뜻은 정들자는 뜻일세.

 

울타리 밑에 저 닭은 모이나 주면 오잖나.

저 건너 큰 애기는 무엇을 주면 오나.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지려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몰려든다.

 

정선아리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 중 하나이다.

모든 아리랑 가운데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 되었으며,

모든 아리랑의 원조로 평가받고 있다.

이 노래가 불리기 시작한 것은 적어도 600년 이전부터이다.

 

조선 건국 직후에 고려를 섬기던 신하들이

정선지방으로 피신하여 숨어 지내면서 자신들의 정한을

노래에 담아 불렀다고 하는데,

이것이 그 이전부터 불리던 정선 지역의 토속민요와 만나

정선아리랑의 기원을 이룬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우리나라 봄소식은 남쪽에서부터

붉은 매화, 노란 산수유로 시작되어

목련, 진달래로 피고 지며 온다고 한다.

 

 

 

▲ 두위봉 오름길 바위 암벽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공생하고 있다.

 

 

 

▲ 정선 사람들은 ‘정선아리랑’을 ‘아라리’라고 한다.

정선은 한이 많은 고장이다.

고려가 망하자 속세를 피하여 숨어 든 충신들과 그의 후손이 머물던 고장이요,

한 많은 높은 사람들이 유배를 오던 곳이 정선이다.

 

게다가 정선 사람들은 두메산골이라서 가난함과 외로움에 대한 한이 깊다.

그래서 가슴과 마음이 ‘아리다’, ‘쓰리다’ 해서 아리랑 쓰리랑 노래했다는 설도 있다.

 

그래 그런지 그 원망은 여인네 마음을 통하여 우선 가까이 있는

남정네에 대한 원망부터 해학적으로 시작된다.

 

정선읍내 물레방아는 사시장철 물을 안고

비비~뱅글 돌아 가는데~

우리 집에 서방님은 날 안고 돌 줄을 왜 모르나.

아리랑 아리랑 아리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게...

 

 

 

 

▲ 지나온 능선,,

 

 

 

▲ 14시 26분 : 두위봉 정상,,

 

 

 

 

  

▲ 아스라히 능선 저 멀리 끝에는

함백산이 기다릴 것이다..

 

 

 

 

   

▲ 산철쭉 군락지인데..

여름으로 넘어가는 마지막 철쭉이건만,, 

만개한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쉽기만 하다..

 

 

 

▲ 그 아쉬움 달래 줄려는듯,,

산철쭉 사이에 키큰 철쭉이 연분홍으로 곱게 피어 있다,,

 

 

여기서 <철쭉>과 <산철쭉>..

<진달래>와 <영산홍>을 구분해 보자,, 

 

 

 

다 같은 철쭉이지만,,

산철쭉은...

황매산이나.. 바래봉의 철쭉 처럼 키가 작고.

그냥 철쭉은 키가 크다.. 

 

 

 

▲ 아름답다,,,

 

진달래 다음으로 철쭉꽃도 차츰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온 산을 붉게 불태우다가 여름 꽃에게 그 자리를 물려준다.

 

이렇게 봄을 보내는 우리나라 철쭉꽃의 찬란한 축제는

 남도 끝자락인 전남 장흥군과 보성군 경계에 있는

바닷가 제암산(778m)에서부터 시작된다.

 

모든 바위들이 이 산의 정상에 있는 '帝(제)' 자 모양의 바위를 향하여

절하듯이 엎드린 형상을 하고 있어서

임금 '帝(제)', 바위 '岩(암)' 제왕산(帝王山) 또는

임금바위라 하였다는 곳이다.

 

 

이렇게 시작된 철쭉의 향연은 지리산 바래봉과

세석평전의 철쭉으로 올라왔다가,

소백산(小白山) 능선에 이르러서는 천년 주목과 어울려

흐드러지게 꽃잔치를 벌이고,

 

그것이 다시 정선과 영월에 걸쳐 있는

산 첩첩, 물 첩첩, 구름 첩첩하다는 두위봉(斗圍峰,1465.9m)의

주능선 5km에 걸치는 수만 평에서

한바탕 연분홍 꽃물결을 이루다가

봄을 끝낸다고 하니 두위봉의 철쭉은

봄의 향연의 마지막 종착지인 셈이다.

 

 

 

 

  

▲ 철쭉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 이라는데......

 

고려시대에 

지리산 기슭에서 부모를 일찍 여의고

외롭게 살아 가는 어린 두 형제가 있었답니다

 

산너머에는 재산이 많은

큰아버지가 살고 있었지만

그들을 도와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흉년이 들었던 어느해 동네사람들도

 

이들에게 먹을것을 주지 못하게 되자

두 형제는 하는 수 없이

큰아버지를 찾아갔습니다

큰 아버지는 재산이 많았지만

 

두 형제를 본 척도 하지 않았답니다

형은 배고파 우는 동생을 업고

산을 넘다가 기운이 떨어져

산속에서 쓸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고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이 사실을 안 동네 사람들이

두 형제를 양지바른 뒷산에 묻어 주었습니다

이듬해 봄

그들의 무덤에서는 두 송이의 꽃이 피어 났는데

한송이는 형 <철쭉>이었고

 

다른 한송이는

동생 <진달래> 였답니다.

 

 

 

 14시 35분 : 아라리 고개..

 

 

 

 14시 54분 : 감로 샘,

 

 

 

 단곡계곡으로 내려오니

산철쭉이 붉게 피었다.

 

 

 

 멋진 자연의 조화...

 

옛날 지리산 대성계곡에 연진이라는 여인과

남편 호야가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부부는 더없이 행복했지만 얘기가 되려면

항상 그러하듯이 한 가지가 부족했다.

그들은 자식이 없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간절히 원하며 빌고 빌었지만

신은, 산신은 그들에게 자식을 주지 않았다.

 

어느 날 계곡에 사는 곰이 그들의 딱한 사정을 듣고 비법을 가르쳐 줬다.

신만이 아는 정보였다.

그 곰은 연진에게 음양수 샘터라는 신비한 샘물이 있는 곳을 가르쳐 주면서

그 물을 마시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일종의 비밀누설이다.

 

연진은 너무 기쁜 나머지 남편 호야와 상의도 없이

당장 샘물을 찾아가 물을 잔뜩 마셨다.

자고로 세상에 비밀은 없다는 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직까지 진리다.

곰과 앙숙이었던 호랑이가 둘의 대화를 엿듣고

지리산신에게 바로 달려가 고해바쳤다.

 

지리산 여신은 곰이 인간에게 비밀을 누설한 것을 알고는

격노해서 바로 곰을 동굴에 가두어 버렸다.

여신은 이어 호랑이를 동물의 왕으로 격상시켰다.

 

또 신성한 음양수를 훔쳐 마신 연진에게도

혹독한 벌을 내려 평생 동안 자갈투성이인 세석평전에 철쭉을 기르도록 했다.

연진은 손끝이 닳도록 힘들여 꽃을 가꾸며 피를 흘렸고,

그 피가 철쭉에 흘러들어 철쭉은 아름다운 짙은 빛을 띠게 됐다고 한다.

그 철쭉은 오늘날까지 연진의 애처로운 혼을 담아

그 색깔을 담고 있다고 전한다.

 

 

 

 단곡계곡을 다시 뒤돌아 본다. 

 

 

 

 16시 01분 : 하산완료,,,

 

 

 

 

 

▲ 우렁찬 솔향기 회장님의 건배제창을

단곡계곡에 여운으로 남겨두고..

 

 

 

▲ 십시일반 서로서로

뒷마무리 하는 회원님들이

있기에... 솔향기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회원님들의 손길은

오늘 두위봉에서 마음껏 만끽 한

야생화 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2012년 10월 21일 오대산 노인봉(1338m)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산행코스 : 진고개휴게소 - 노인봉삼거리 - 노인봉 - 노인봉휴게소 하산완료 

행시작 : 진고개 휴게소 11시 49분.

하산완료 : 진고개 휴게소 15시 42분(3시간 53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1 : 49  진고개 휴게소 도착.

13 : 05  노인봉 삼거리.

13 : 13  노인봉.

13 : 32  노인봉 삼거리(점심).

15 : 42  진고개 휴게소 하산완료.

16 : 10  하산주.

17 : 06  출발.

22 : 17  대구도착(법원 기준). 

 

▲ 치악휴게소에서 바라본 벼락바위봉 능선,, 

 

 

 

▲ 11시 49분 : 해발 960m의 진고개 도착.

 

<진고개>라는 이름은 고개가 길다는 이유와

비만오면 길이 질척거려서 진고개라 했다는 유래가 있다..

 

 

 

 

▲ 애초의 산행계획은 진고개에서 소금강쪽으로

종주하기로 되어 있으나,,, 회원님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속도를 유지해 주신 기사님 덕분에,,,ㅎㅎ~

예정도착 시간이 약 1시간이나 늦어지는 바람에

노인봉까지만 갔다오기로 한다. 

 

 

 

▲ 노인봉 산행들머리. 

 

 

 

▲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동대산 능선에는

이미 단풍은 다 떨어지고..

 

<오대산>이라 이름지어진 것은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중국의 오대산과 지형이 흡사 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노인봉> 오름길의 개활지.. 

 

 

 

 

 

 

▲ 진고개에서 강릉으로 이어지는 6번국도의 계곡,,

 

 

 

▲ 자작나무 군락지..

 

 

 

 

 

 

▲ 노인봉 인증샷.

 

 

 

 

▲ 백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저 산줄기가 끝나는 지점에는 동해 바다가 춤을 출 것이고..

그 속에는 삶의 소리가 있는 <강릉시>가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 건너편의 황병산에 통신탑도 보이고,,

무슨 용도인지 모르는 시설물들을 당겨본다,, 

 

 

 

▲ 황병산너머 대관령으로 이어지는 곳에는

풍력발전기도 보인다.. 

 

 

 

  

 

 

 

 

 

▲ 노인봉 오름길을..

다시 올려다 보고 아쉬움의 발길을..

진고개로 돌린다..

 

 

 

 

 

 

 

▲ 경찰 전적비..

 

여기에도 우리민족의 아픔의 흔적이 있다..

북한은 6.25발발 1년전인 1949년 7월 1일부터 1952년 3월 12일까지

태백산맥을 이용하여 100여명의 무장공비를 오대산 일대에

남파하여 관공서와 민간인을 학살 하여 오던중

평창경찰은 50여명의 공비를 사살하고 무기를 노획하는등의

전과를 올려 1992년 6월에

이곳에 전적비를 세웠다.. 

 

 

 

 

 

▲ 산수동우회 회장님의 건배..

 

하늘은 높고 청명하니 더없이 좋은날에..

<노인봉>정상 오름길의 낙엽진 앙상한 나무들 처럼..

 

 내마음도,,

앙상한 아쉬움에

진고개를 내려서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6 ~ 7년 전 쯤의 어느 봄날에 소금강을 왔다가..

언젠가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에 다시 찾아오리라..

 

벼르고 별렀던 언젠가의,,, 그 날이,, 바로

오늘이 건만,,

 

산악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산수,, 애마의 주인장 나으리 땀시.....

 

이곳..

먼 곳까지 달려와서

금강산의 축소판인 소금강 만물상 단풍 비경을

보지도 못하고 돌아서는 아쉬움,,

 

그러나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는 집행부의 노력에

수고하셨다는 말로..

대신 하고자 한다..

 

수고 많았습니다..

함께 하신님들 즐거웠습니다..

 

 

2012년 10월 07일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해양 레일바이크 

 

주요일정 : 해신당 공원 - 궁촌리 레일바이크 탑승 - 쉼터 - 용화리 종점 - 임원항(회센타) -

도화동산 전망대 - 점심 및 뒤풀이 - 출발 - 성북교도착 행사 완료.

주요기점 : 강원도 삼척시 원덕면 갈남리 해신당공원 도착 : 10시 56분.

 

10 : 56  갈남리 신남마을 해신당공원 도착(약 40분간 관람).

12 : 00  궁촌리 레일바이크 탑승장 도착.

12 : 06  레일바이크 탑승.

13 : 30  용화리 도착.

13 : 51  도화동산으로 출발.

14 : 23  경북 울진군 도화동산 도착.

14 : 37  점심 및 뒤풀이겸 단합대회 행사.

16 : 52  출발.

21 : 37  대구도착(성북교 기준).

 

07시 49분 : 북영천 휴게소에서, 아침식사..

 

소나무에 모처럼(?) 여인의 향기가 난다..   ~~ㅋㅋㅋ

오늘은 소나무산악회의 연례행사로 이어오는

<부부동반 단합대회> 날이다.

 

 

 

 

▲ 영덕군 강구항으로 가는 입구,,

강구항은 <영덕 대게>와..

몇년전 모 방송국의 드라마,,

<그대 그리고,,,나..>로 유명해진 곳 이다..

 

 

 

▲ 날이 날이니 만큼,, 이 좋은 날,,

어찌 음악이 없으리요..

 

 

 

▲ 경상북도와 강원도를 가르는... <호산> 인데..

 

몇년 전만 해도 청정 호산이었는데..

이곳에도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수많은 변화가 일어 나고 있는듯 하다.. 

 

타워크레인이 보이는 곳이 기암바위와 해송이 어우러져 있고

곱디고운 모래의 <호산 해수욕장>이 있던 곳인데..

흔적도 없다..

 

 

 

▲ 호산 월천리 소나무 숲.. 

 

민물과 바닷물에 잠기는 이 곳은

외국 사진작가인 " Michael Kenna " 라는 사람이 한국에 와서

촬영을 한 후 소개를 하여 알려지게 된 촬영지다.

 

 

 

10시 56분 : 해신당 공원. 

 

이곳은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남근숭배사상(男根崇拜思想)이 있는 곳으로

어촌민속전시관과 성 민속을 공원으로 조성하여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곳이다.

 

 

 

▲ 공원 입구에 있는 수령 500여년의 향나무,,

 

 

 

▲ 흐미~~ .. 

 

참말로 요상한,, 고추가 주렁주렁,,,

푸하하하하하하하하~~

 

 

 

▲ 해신당,,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 녹아 있는 <애랑>이라는 처녀를

모신 사당이다..

 

 

 

▲ 해신당에서 바라본 동해..

 

 

 

▲ 저 멀리 보이는 바위가 애랑이의 혼이 깃든,,

<애바위>가 아닐런지,,,

비운의 <애랑>이가 <덕배>총각을 부르는 소리가

철썩이는 파도에 실려 오는 듯 하다.. 

 

 

 

▲ 이크~~!!..

이게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 어촌 민속 전시관,,

 

 

 

▲ 외국 작품,,

 

 

 

▲ 작품명,, <황혼>..

 

화가, 조각가, 건축가, 시인 이었던 이탈리아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다.

 

 

 

세계 남근대회에 출품 되었던 조각상들,,,

 

 

 

▲ 근디,,,

이 분은,, 조각상이 아니올시다..

실물(?)입니다..ㅋㅋㅋ

 

 

 

여기에는

6개국 47명이 만든 44개의 세계남근 조각대회의

작품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 신남항 전경,,

 

 

 

▲ <애랑>의 집,,

 

 

 

 

▲ 남근 십이지신상(男根 十二支神像),

 

 

 

 

 

 

애랑..

 

아주 오랜 옛날에 심한 봄 가뭄으로 산천은 헐벗고

백성들이 굶기를 밥 먹듯 하던 시절에 , 어촌 마을인 신남리도 예외가 아니어서

당장 봄철을 넘기기가 어려운 처지였다.

 

어느날 마을에 사는 처녀가 장래를 약속한 이웃 총각에게

바닷나물을 뜯으러 돌섬(마을 북동쪽 약 1㎞ 지점의 바다 가운데 있는 작은섬) 에

가겠으니 배를 태원 달라고 부탁했다.

 

총각은 돌섬에 처녀를 내려 주면서 한낮이 되면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을 한후

뭍으로 나와 밭일에 열중하였고

 

처녀는 바닷나물을 열심히 뜯다 보니 어느덧 해가 중천을 넘어서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바다에 높은 파도가 일기 시작해

 

저녁이 지나가고 밤이 와도 바다를 뒤집을 듯한 심한 풍랑 때문에

 총각은 약속대로 배를 띄울 수없어

 

안타까운 심정으로 밤을 지새웠고 다음날 새벽녘 겨우 파도가 잦았으나

돌섬에서 처녀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처녀가 죽은 뒤부터 신남리 마을에는 고기가 잡히지 않았을 뿐 아니라

바다에 나간 마을 어부들이

 

풍랑을 만나 집으로 돌아 오지 못하는 사고가 자주 생겼다.

온 마을에 애쓰다 죽은 처녀의 원혼 때문이라는 뒤숭숭한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던 어느 날 , 총각은 꿈에 산발을 하고 나타나

원혼을 달래어 달라는 처녀의 하소연을 듣고

 

다음날 당장 향나무로 남근을 깎아 신수(神樹)에 매달아 놓고

처녀의 혼을 위로해 제사를 올렸는데 그 후 부터 신기하게

총각에게는 고기가 많이 잡혔다.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마을 사람들은 고기가 잡히지 않는 것이

죽은 처녀의 원혼 때문이라 믿고 나무로 남근을 깎아

해신당 신수(神樹) 에 매달고 마을공동으로 치성을 올리게 되었으며

돌섬의 이름을 높은 파도에 휩쓸리면서 살려고 애를 쓰다 죽었다 하여

"애 바위"라 부르게 되었다.

 

지금도 매년 2차례(음력 정월 보름날과 음력 10월 첫 午日) 해신당에

제사를 올리는데 이 행사는 마을의 전통적인 민속행사로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 동해 별신굿,

 

 

 

 

▲ 반질반질,, 윤이 난다,,

하도 많이 만져서,, ㅋㅋㅋ ㅎㅎㅎ~~

 

 

 

 

 

 

▲ 언제나 치솟는 힘(?,,)과..

넘치는 에너지의 부회장님,, <애랑>과 <덕배>의 만남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하~~

 

 

 

 

 허우대는 아직까지 쓸만 한것 같은디... 글쎄,,

푸하하하하하하하하~~

 

 

 

 

 

▲ 공양왕릉,,

 

고려의 마지막 임금인 공양왕(재위 1389~1392)의 묘라고 전해지는 곳이다.

공양왕, 공양왕의 두 아들, 시녀 혹은 말의 무덤이라 전하는 4기의 봉분이 남아 있다.

공양왕은 이성계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강원도 원주로 유배되었다가

삼척으로 옮긴 뒤 두 아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였다.

이 곳은 공양왕과 관련된 지명이 여러 개 전해진다.

임금이 유배된 곳이라 하여 궁촌, 마을 뒷길 고돌산에서 살해되었다고 하여 살해재,

왕자가 살았다는 궁터, 말을 매던 마리방 등이다.

 

삼척뿐만 아니라 경기도 고양시에도 공양왕릉이 있다.

아직, 어느 곳이 정확한 공양왕릉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고양시의 능은 조선 왕조가 인정하고, 삼척시의 능은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것이나

둘 다 조선시대 문헌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삼척시 왕릉에 대한 기록은 현종 3년(1662) 삼척부사 허목의『척주지』와

철종 6년(1855) 김구혁의『척주선생안』이 있다

 

 

 

 

 

 

 

 

▲ 탑승구 개찰..

 

 

 

▲ 소나무 직전 회장님,,

당신의 정성이 있었기에,,, 소나무가 이제는

탄탄대로를 달린다. 

 

한 방향으로 깊이 사랑하면다른 모든 방향으로의 사랑도 깊어진다. 

-- 안네-소피 스웨친--

 

 

 

▲ 사랑은 눈으로 보지 않고

 마음으로 보는 것이다.

 

-- 윌리엄 쉐익스피어 --

 

 

 

 내가 이해하는 모든 것은

내가 사랑하기 때문에 이해한다.

-- 래흐 톨스토이 --

 

 

 

▲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 받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다.

-- 빅터 위고 --

 

 

 

사랑은 미움의 소음을 덮어버리는

쿵쾅대는 큰 북소리이다.


-- 마가릿 조 --


 

 

▲ 사랑으로 행해진 일은

언제나 선악을 초월한다.

-- 프레드니히 니체 --

 

 

 

▲ 얼마나 많이 주느냐 보다

얼마나 많은 사랑을 담느냐가 중요하다. 

-- 마더 테레사 --

 

 

 

▲ 나이가 들어도 사랑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사랑은 노화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 잔느 모로 --

 

 

 

▲ 내가 만약

사랑이 어떤것인지를알게 된다면.. 그것은 오직그대 때문이라오

-- 헤르만 헤세 --

 

 

 

▲ 겁쟁이는 사랑을 드러낼 능력이 없다.사랑은 용기있는 자의 특권이다.
-- 마하트마 간디 -- 

 

 

 

▲ 친구는 기쁨을 두 배로 하고

슬픔을 반으로 해준다. 

-- 실러(독일의 작가) --

 

 

 

▲ 그 사람을 모르거든 그 벗을 보라.
사람은 서로 뜻이 맞는 사람을 벗으로 삼기 때문이다.
 

-- 메난드로스(고대 그리스의 희극작가) --

 

 

 

▲ 첫눈에 걷잡을수 없이 빠진다는 말

당신은 이해할 수 있어?당신 없이 숨조차 쉴 수 없어요,,,

-- [필링 미네소타] 중에서 -- 

 

 

 

▲ 당신과 나는 날개가 하나밖에 없는 천사입니다

우리가 날기 위해서는 서로를 안아야 합니다.

-- 노 크레센조 --

 

 

 

사랑은 못난 학자보다도 월등하게 훌륭한

인생의 교사이다. 

-- 아낙 산드리데스 -- 

 

 

 

사랑하는 것이 인생이다.

기쁨이 있는 곳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합이 있는 곳에

또한 기쁨이 있다. 

-- 괴테 --

 

 

 

사랑을 이야기하면 사랑을 하게 된다.

 -- W.G. 베넘 --

 

 

 

사랑은 삶의 최대 청량제이며,

강장제이다. 

-- 파블로 피카소 --

 

 

 

사랑은 화관에 머무는 이슬방울같이

청순한 얼의 그윽한 곳에 머문다. 

-- F.R.라므네 --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의 귀는

아무리 낮은 소리라도 다 알아듣는다. 

-- 세익스피어 --

 

 

 

 달콤한 사랑이여...

아아~~, 네게 날개가 없었으면 좋겠는데.,, 

-- 아이텐드르프 --

 

 

 

사랑은 늦게 올수록 격렬하다. 

-- 호리티우스 --

 

 

 

아무런 기대없이 사랑하는 자만이

참된 사랑을 안다. 

-- 시라 --

 

 

 

▲ 사랑의 이야기도 끝나고,,

이제,,5.4km의 레일바이크 페달을 힘차게

밟아 볼까요..

 

 

 

▲ 밝은 마음은 밝은 얼굴을 나타낸다,,

 

 

 

▲ 이 행복한 미소속에..

 

 

 

▲ 소나무의 우정과 사랑이 있고,,,

 

 

 

▲ 그대들의 밝은 미소는 타인에게 기쁨을 준다,,

 

 

 

▲ 사람은 혼자 있을때 보다

같이 있을때,,30배 더 웃는다고 한다..,

 

 

 

▲ 코미디를 혼자 보고 있을때는 그리 웃지 않게 된다.

 

 

 

▲ 그러나 여럿이 같이 보면 아무것도 아닌것에도

더 재미가 있듯이..

오늘 우리 모두 함께 하기에  더욱 행복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 웃음을 원치 않는 사람은 없다..

 

 

 

▲ 그래서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는 그대,,

산대장님 같은 그대와,, 그리고..

 

 

 

▲ 웃음의 엔돌핀을 주는 그대,,

부회장님이 있기에..

우리 모두는 행복해 하는 것이다...

 

 

 

 

 

 

▲ 동해안 방풍림,,

 

 

 

 

 

 

 

 

 

 

 

▲ 레일바이크 중간 쉼터에서,, 

 

 

 

 

 

 

 

▲ 소나무의 살림꾼 사무국장님,,

 

 

 

 

▲ 언제나 소나무의 발이 되어주시는 장사장님 내외분,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 올라오는 차량과 하이파이브도 하고,,ㅋㅋㅋ

 

 

 

 

 

▲ 첫번째 터널,,

테마별로 꾸며져 있다..

<몬주익>의 영광을 재현하기위해 이고장 출신의

<황영조>를 위한 원더풀 삼척,,,

 

 

 

 

▲ 첫 터널이 끝나면,,

 

 

 

▲ <황영조>기념관이 나온다..

 

 

 

▲ 두번째 터널.. <신비>속으로,,

 

 

 

 

 

 

 

 

 

 

▲ 세번째 터널,,

<축제>속으로,,

 

 

 

 

▲ 터널구간이 끝나면,

 

 

 

▲ 그림 같은 용화해변이 나온다..

 

 

 

▲ 13시 28분 : 용화역..

 

 

 

▲ 아아~~ 날고 싶다..

 

내 마음은 아직도 청춘이어라,, 푸른창공,,

검푸른 바다, 하얀 포말의 파도,,  싱그런 바람에..

갯바위를 힘차게 차고 날아오르는 저 갈매기처럼,,,

날고 싶다..

훨훨~~

 

 

 

 

▲ 용화역 전경,,

 

 

 

 

 

 

14시 23분 : 경북 울진군 도화동산 도착..

 

 

 

▲ 전망대에서,,

 

 

 

 

▲ 2000년 4월 12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동해안 최대의 산불로 23,794헥타의

피해를 입힌 산불이 울진으로 남하면서

 

민, 관, 군이 합심하여 22시간에 걸쳐 진화하고,,

폐허가 된 이곳에.. 울진군에서

 배롱나무(백일홍)를 심고

도화(道花)동산을 조성하였다..

 

 

 

 

 

 

14시 37분 : 늦은 점심이지만,,

시장이 반찬이라,, 꿀맛이다..

 

 

 

 

▲ 회장님 건배제의,,

 

 

 

▲ 부회장님 건배제의.

 

 

 

▲ 직전회장님의 건배제의..

 

 

 

 

 

 

 

 

 

 

 

 

 

▲ 수준점..

 

 

 

▲ 산의 높이가 정해지는것을 이제 배웠나요?..

 

 

 

 

 

 

 

 

 

▲ 워따메,,,쪼~~옥,,!!..

 

 

 

▲ 자기야 참말로 부럽데이..

 

 

 

 

 

 

 

 

▲ 직전회장님요,, 맨날..

<장미빛 스카프>만 찾지 말고요..

레파토리 좀 바꾸이소~~ㅎㅎㅎ

 

언제나 건강하시고 든든한 소나무의 초석이 되어 주소서...

 

 

 

▲ 여보,,내 노래 솜씨 어떻노?

아직 쓸만하재?.. ㅎㅎ

 

 

 

▲ 하모요,,,~~

세상에서 당신이 최고로 잘부르는기라예..

 

 

 

▲ ㅋㅋ~

우리 영감 참말로 잘한데이..~~

 

 

 

▲ 자기야,,  뽀뽀해 줘잉~~

~~아잉!!~~ㅋㅋ,,

 

이따가 집에가서 보자카이.. ㅎㅎㅎㅎㅎ

쑥스럽구로,,

 

 

 

▲ 자기야 사랑한데이.~~

와이카능교,,부끄럽구로,,ㅋㅋㅋ~~

 

 

 

 

 

 

 

 

 

 

▲ 운전도 잘하시고,,

노래도 수준급이니.. ㅎㅎㅎ,,

아마도 봉사점수(?)도...ㅋㅋ

요즘 뜨는 싸이처럼 <강남스타일>이겠지요,,,

 

 

 

 

▲ 회장님 싸모님,,

노래 정말 잘하십니다..

 

 

 

▲ 언니야 최고데이.. ㅎㅎ

 

 

 

▲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마라톤으로 단련된 몸으로..

싸모님 등에 업고

파워(?)를 과시하는 3조 이사님..

 

 

 

 

▲ 이제는 서서히.. 하루의 그림자가

 

 

 

▲ 길게 드리우는 시간이건만,,,,ㅎㅎ

 

 

 

▲ 아쉬움의 뒤풀이에..

발길이 머물고,,

 

 

 

▲ 화마가 할퀴고 간 자리에..

다녀간 흔적 지우려고 젊은 소나무들의,, 

 

 

 

▲ 솔선수범으로 서서히 마무리 되어진다..

 

소나무의 자랑,,

1년에 한번 동부인하여

단합대회 치루니,,

 

1년간 새벽잠 설치며 따뜻한 도시릭 싸주시고,,

냄새나는 등산장비,, 때 맞춰 세탁하여 주시는

사모님들의 고운 손길과 수고로움이

오늘 하루 잠깐의 행사로 보상되어 지랴마는

 

넓은 오지랖으로..

모두가 웃어주시고,,

기쁘해 주신,,

 

싸모님들이시여~~

 

덕분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2012년 09월 02일 설악산 흘림골 등선대(1002m) : 강원도 양양군 서면

 

산행코스 : 흘림골 들머리 - 등선대 - 등선폭포 - 주전폭포 - 선녀탕 - 용소폭포 - 성국사

오색약수 - 오색 주차장 하산완료 

행시작 : 강원도 양양군 서면 흘림골 산행들머리 11시 07분.

하산완료 :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주차장 14시 37분

(3시간 30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1 : 07  강원도 양양군 서면 흘림골 산행들머리 도착.

11 : 56  등선대.

12 : 30  등선폭포.

13 : 04  주전폭포.

13 : 11  선녀탕.

13 : 43  용소폭포.

14 : 16  성국사.

14 : 13  오색약수.

14 : 37  오색주차장 하산완료.

15 : 45  출발.

21 : 12  대구도착(성북교 기준). 

 

09시 59분 : 홍천 화양강 휴게소..

 

 

 

▲ 화양강 휴게소 전망대..

홍천강과 내촌천이 만나는 합수지점이다.

 

 

 

▲ 소양호의 상류인 소양강을 가로 지르는 <38대교>

38도선을 지나는 지역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농담으로

압록강이고,, 강건너는 북한땅이라고,,ㅋㅋㅋ

 

 

 

▲ 소나무의 애마를 사랑하는 멋쟁이 장사장님..

든든합니다.. 

알라뷰

 

 

 

▲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을 오르는 지능선,,

2006년도에 흘림골을 왔다가 태풍으로 통제되어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을 거쳐 대청봉을 올랐다가

 

회원중에 부상자가 생기는 바람에

밤 9시가 다 되어서야 하산완료 하였던

힘들었던 추억이 되살아나는 능선이다. 

홍천쪽 날씨는 이렇게 맑은데..

 

 

 

▲ 한계령을 막 넘어서니..

온통 자욱한 안개밭이다..

 

 

 

11시 07분 : 흘림골 등산로 출발점인 흘림5교에 도착,,

 

대구 성북교에서 07시 04분에 출발.. 4시간 3분이 소요되었다.

등선대를 올려다보니 여전히 안개속이다..

 

 

 

 단체 기념샷..

 

 

 

▲ 노소동락, 무녀독남,,

싸나이들만의 우렁찬 홧팅~~

 

 

 

▲ 산대장님의 구령에 맞추어 몸풀기를 하고,,

 

 

 

▲ 흘림 5교,,

집중호우로 파손되었던 다리도 말끔하게 단장되었다,,

 

 

 

 

▲ 소나무 직전 회장을 지내신 진회장님,,

외로운 병마와의 싸움에서 거뜬히 일어서시고,,

오늘 설악산 흘림골에 우뚝 서신 모습에 박수 보냅니다..

 

 

 

▲ 2006년 7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아름답던 흘림골이 유실되었다가...

 

 

 

▲ 아직도 완전히 아믈지는 않았지만,,

관계자님들의 수고로움으로 깔끔하게 복구 되었다..

 

 

 

 

 

▲ E.T의 사랑이야기...

 

부끄

 

 

 

▲ 촛대바위.

 

설악산 남쪽 자락에 흘림골이라는 골짜기가 있어서. 그 아름다운 경관은

사람들의 심신을 풀어주고.. 자연은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주었건만..

 

그러나,,, 사람들이 돌려준 것은 환경훼손과 자연파괴 였습니다.

더이상 상처를 받지 않으려고 1985년 문을 닫았다가 20년 만인

2004년 9월 20일 다시 개방 하여 올해로 8년차이다..

 

 

 

▲ 여심폭포.

 

속살을 보여주기가 부끄러움인지 안개속에 살짝 드러낸 모습은

보기에 다소 민망할 정도 지만,,,

자연의 신비함에 감탄을 자아 낸다..

 

여성의 깊은곳을 닮았다하여 여심(女深)폭포라고도 하고.

여신(女身)폭포,, 또는... 여궁(女宮)폭포라고도 한다..

 

 

 

▲ 설악산이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꼽히던 1970년대에는

흐르는 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로

신혼부부들의 필수 코~스 였다고 한다.

 

 

 

 

▲ 등선대 오름 갈림길.

 

 

 

 

▲ 등선대 오름길의 남근석.

 

<여심폭포>를 향한 그리움 때문인가,,

하늘을 향해 사랑의 노래를 부르건만

<남근석>의 그리움은 안개속에 묻히고 있다..

 

 

 

▲ 신선이 오른다는 등선대(登仙臺)에

신선이 되고자 함인가..

힘겹게 기어 오르는 거북바위..

자세히 보시면 눈도 있고 입도 보입니다..단)..

착한사람 눈에만 보인데요..ㅋㅋㅋㅋㅋ~~

 

그랬구나

 

푸하하하하하하하하~~~

 

 

 

 

 

▲ 11시 57분 ; 등선대.

 

날 맑은날 등선대에 서면,,.

대청봉으로 장쾌하게 이어지는 서북 능선,

오색의 신비함과,, 점봉산의 기암들이 일망무제다.

전망 되는 곳이건만,, 오늘은 보여 주기 싫은가 보다..

 

 

 

 

 

 

 

 

  

▲ 등선대의 독야청청.

 

수 많은 산객들이 저마다의 인증샷을 멋지게 남기려고..

짓밟고 할퀴어도 원망의 소리 한마디 내지 못하지만

오히려,, 더욱 푸르름으로 사랑 받으리라..

안간힘 쓰는 모습이 애처롭다.

 

 

 

▲ 오늘 산행코스의 최정상이니 정상주한잔,,

 

 

 

 

▲ 주전골 내림길..

 

 

 

 

12시 30분 : 등선폭포..

 

신선이 하늘로 오르기전에 이곳에서 씻고 등선대에 올랐다 하여.

<등선폭포>라 하며... 약30m 높이의 폭포는 비가온후에 보면..

마치 하늘을 오르는 신선의 백발이 휘날리는것 처럼 보인다고 하는데.

수량이 적어서 아쉽다..

 

 

 

 

 

 

 

▲ 운무속에 잠시 얼굴을 내밀며..

신비의 황홀경을 만든다..

 

 

 

 

 

 

▲ 긴뿌리 광대버섯(독버섯)

 

 

 

▲ 연리목,,쪼~~~~~옥,,.~~~

 

 

 

 

 

 

▲ 십이폭포.

붉은 자색 암반과 조화롭다.

 

 

 

 

 

 

13시 04분 : 주전폭포..

 

 

 

 

 

 

 

 

 

 

 

 

 

▲ 참으로 힘들게도 살아왔을 고목의 일생.. 

 

 

 

 

 

 

 

 

 

▲ 선녀탕 상류. 

 

 

 

▲ 그 옛날,, 선녀가 무봉천의(無縫天衣)를 펄럭이며.. 

 

 

 

▲ 오색영롱한 설악의 비경속으로..

춤추듯 하강 하였으리라,, 

 

 

 

▲ 선녀탕으로.. 

 

 

 

 

▲ 주전골 입구.. 

 

 

 

13시 43분 : 용소폭포.

 

천년을 살던 이무기 두마리가 승천하려 했으나,

암놈 이무기는 준비가 덜되어 승천을 하지 못하고

바위와 폭포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 남태지와 아이돌 아닌,, 어른돌,, ㅋㅋㅋ~~

 

나~안,,

알아요,,~~

이밤이 흐르고 흐르면,,

젊음은 나를 떠나 버린다는 것을~~

그 사실을 그 이유를

이제는 나도 알수가 알수가 있어요,,~

 

앗싸

 

 

 

 

 

▲ 주전골의 유래가 된 <주전바위>.

 

마치 동전을 포개어 놓은듯 하며..

쇠를 부어 만들다의 주(鑄)와 동전의 전(錢)을 써서 주전바위라고 하며..

일명 (시루떡 바위>라고도 한다..

 

절리(節理)의 종류에는,,, 구상절리,, 판상절리.. 주상절리가 있어며

주전바위는 <판상절리>다.

 

판상절리란... 땅속깊이 묻혀있던 암석이 침식으로 땅 표면에 드러나면

 

암석이 받치고있던 하중이 제거되면서 균열이 발생되고,

지표에 평행으로 배열되며, 간격이 지표에 가까울수록 좁고,

지표에서 멀어질수록 간격이 넓어지는 현상을. <판상절리>라고 한다. 

 

 

 

 

 

 

 

 

▲ 주전골 삼거리.

 

전설에 의하면 외지고 골이 깊어 인적이 드문 이곳에

조선시대 스님을 가장한 도적들이 바위동굴에서 숨어 살면서

놋그릇을 녹여서 위조 주전(鑄錢)을 만들다가 관가에 적발된 일이 있었다.

그 이후로부터 사람들은 이곳을 주전골이라고 하였다.

 

 

 

13시 53분 : 금강문.


불교적 의미의 금강문은 이 문을 통과함으로써

사찰 안에 들어오는 모든 악귀(惡鬼)가 제거되어 가람(伽藍)의 내부는

청정도량(靑淨道場)이 된다는 것이다. 

 


 

 

 

 

▲ 와우~~

직전회장님 대단하십니다..

우리의 산하를 두발로 휘젓고 다니시던때의 산꾼의 기상이

되살아 나는것 같습니다.. 

 

 

 

 

 

 

 

▲ 제2 오색약수인데..

집중호우때 유실되고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 한폭의 동양화에나 나올법한, 바위 절벽의 소나무,,

 

 

 

 

 

▲ 독주암(獨住巖)

 

천불동계곡의 축소판이라고 하는 주.전골 입구에

우뚝 솟은 바위인데,, 꼭대기에는 한사람만 겨우 앉을수 있다하여

<독주암>이라고 한다. 

 

 

 

 

 

14시 16분 : 성국사,,

 

단청도 없고 편액도 없는 성국사 경내..

오색리의 유래는 조선중기인 1500년경 성국사의 승려가 약수를 발견하고,,

성국사 후원에 5가지색의 꽃이피는 신비한 나무에서 유래 되었다고도 하고

약수에서 5가지 맛이 난다하여 <오색리>라고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 보물 467호인 성국사 삼층석탑.

 

통일신라시대 때에 만들어진 석탑이다.

부서지고 깨어진 모습이지만,,

이 자리에 천년을 버텨온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이다.

 

 

 

▲ 삼층석탑과 마주한,, 또 다른 석탑도

천년의 시공의 뛰어넘고..

묵묵히 자리하고 있다..

 

 

 

 

 

 

 

 

▲ 회장님과,, 산대장님,,

 

 

 

▲ 좌로부터,,

회장님,, 고문님,, 직전회장님,,

나란히 서신 세분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 오색약수.

 

설악산의 주전골 입구에 있다. 오색천(양양남대천의 지류) 아래에 있는

너럭바위 암반의 3군데 구멍에서 약수가 솟아나며, 1일채수량은 1,500ℓ 정도이다.

pH 6.6인 알칼리성으로, 유리탄산, 칼슘 이온, 마그네슘 이온, 철 이온, 나트륨 이온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물맛이 특이하다.

 

위쪽의 약수는 철분의 함량이 많고, 아래쪽 2개의 약수는 탄산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가재나 지렁이를 담그면 바로 죽어버릴 만큼 살충력이 강하고,

밥을 지으면 푸른 빛깔이 도는 특이한 약수로도 유명하다.

 

빈혈·위장병·신경통·기생충구제·신경쇠약·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

조선 중기인 1500년경 성국사의 승려가 약수를 발견하고,

 

성국사 후원에 5가지 색의 꽃이 피는 신비한 나무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도 하며,

약수에서 5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색약수라 불렀다고도 한다.

 

 

 

▲ 상가지역.

 

 

 

▲ 야외족욕탕..

 

 

 

14시 37분 : 오색주차장 하산완료,

 

 

 

 

냉콩국 우무가사리,,

사무국장님,, 완전 짱~ 이었습니다.~`

 

 

 

▲ 대구 반고개 명물 무침회..

 

 

 

 

 

 

 

 

회장님의 건배제의..

 

 

 

직전회장님의 건배제의..

 

 

 

오늘 입회한 새내기의 건배제의..

지난 7월산행에 옵저버로 참석했다가 오늘 입회한 신입입니다..

소나무가 젊은피를 수혈하여,,

더욱 건강해지는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소나무의 히어로 산대장님의 건배제의..

 

 

 

이렇게 즐거움 뒤에는 언제나 묵묵히 회원님들의 손과 발이 되어

궂은일 마다않고 애써 주는 사무국장님의 수고로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있어 소나무는 더욱 빛이 납니다..

 

 

 

너도나도 십시일반 사무국장을 도와서,,

마무리를 하고,,, 

 

 

 

귀가 도중에 잠깐 들린 홍천 휴게소에서,,

고속도로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경찰관님이

차내 안전벨트 착용을 홍보 하십니다..

 

보이소,, 경찰관님요~~

우리의 착한 소나무의 회원님들은요,,

출발할때부터,,

안전벨트 착용은 습관화 되어 있어가꼬요..

쬐끔도 걱정하지 마이소~~

,,,ㅋㅋㅋ~~

 

 

 

소나무의 밀알이신 재무님..

 

2013년 4월의 특별 산행인 울릉도 / 독도행사와..

다음달 10월 첫주의 부부동반 행사를

앞두고 회원님들의 많은 동참을 위해 열심히 홍보 합니다..

 

그리고,,

현재 재적회원 61명..

65명을 채우기 위해.

4명의 신입회원 영입을 위해,, 자비 50만원까지도

희사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열정이

소나무의 저력입니다..

 

 

2012년 08월 26일 벼락바위봉(937m) : 강원도 원주시

         

"A"팀 산행 코스 : 가리파 고개 칠봉암 입구 - 복실이바위 - 칠봉암 - 벼락바위 - 수리봉 - 안부

아흔아홉골 - 금대 1리 하산완료       

행시작 : 칠봉암 입구 산행들머리 10시 21분('A' 팀  선두 기준).

하산완료 : 금대 1리 주차장 15시 50분(5시간 29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B"팀 산행 코스 : 아흔아홉골 ~ 계곡 원점산행.

 

오늘 신행은,,

금대리 아흔 아홉골쪽의 산행들머리를 찾기가

쉽지 않을 듯하여 

"B"팀과 합류하기로 한다..

 

 

10시 26분 :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마을 입구.

<치악산>금대계곡에서 발원한 원주천이 너무나 맑고 깨끗하다.

 

 

 

▲ 아흔아홉골 입구.

산행은,,, 머리 위로 걸려있는 중앙고속도로 아래로 간다. 

 

 

 

▲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로 접어 들고,,

한가위날 조상님 차례상에 놓여질 밤송이가 영글어 가고 있다..

일반 밤송이 보다 약 한배 반이 더 크다.

 

 

 

▲ 구암사 입구,

등산로는 사찰로 들어오지 말고 계곡으로 가라는

안내문에 따라 더 위쪽으로 간다..

인터넷에 보면 하산길로 내려 오기도 하던데.. 들머리로 통과 하지 말라니,,

 

대자 대비,,, 부처님의 도량인데,,

자비 베품의 아량은 불전에만 있는 것인지...ㅎㅎ

 

 

 

▲ 사주와 성명풀이를 해 준다는 도사님의 철학관 사립문,,

 

 

 

 

▲ 저기가 도사님의 초당(?)인가 보다..

 

 

 

▲ 개념도 상에 표시되어 있는 2층 벽돌집,,

화살표 방향으로 계곡을 건는다. 

 

 

 

▲ 직진하면 개인 사유지가 나오고,,

굳게 닫친 대문에는 출입금지 <개조심>이라는 글귀가 위압감을 준다. 

 

 

 

▲ 개울을 건너면,,,

개념도상에는 투구봉 오름길이 있는걸로 표시되어 있어나..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다.. 

 

 

 

▲ 웅장하거나 경관이 빼어 나지는 않지만,, 

 

 

 

▲ 맑은 계류와 원시 자연의 순수함이 있다.. 

 

 

 

▲ 개념도상에는 좌측 <투구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지만..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등산로 개설이 안되어,,

있어서,, 들머리 흔적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오늘 아흔아홉골에는 대구에서만 산악회가 4개 팀이 왔다..

산울림, 백솔, 산사랑, 솔향기,,

땀이 비오듯 하는 더운날씨에 길마저 희미하여

타 산악회에서 오신 분들도 모두가 되돌아 내려 가거나

계곡에 눌러 앉는 분위기다.. 

 

 

 

▲ 정상적인 산행의 아쉬움은 포기하고,,

일단, 민생고 부터 해결하고,,, 공기사님.. 비빔국수 짱~이었습니다..

 

 

 

▲ 점심후 물가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아쉬움에 계곡을 따라 올라가 본다. 

 

 

 

 

 

▲ 등골나물,,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밑동에서 나온 잎은 작고 꽃이 필 때쯤이면 없어진다.

중앙부에 커다란 잎이 마주나고 짧은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의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에는 선점이 있으며 양면에 털이 있다.

 

잎맥은 6~7쌍으로서 올라갈수록 길어지고 좁아진다.

꽃은 흰 자줏빛으로 두사꽃차례(頭狀花序)로 핀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11월에 익는다.

 

어린순은 식용하며 한방과 민간에서 황달, 통경, 중풍, 고혈압,

산후복통, 토혈, 폐렴 등에 약제로 사용한다. 

 

 

 

 

  

▲ 합수지점. 

 

 

 

 

▲ 치마폭포.. 

 

 

 

 

 

▲ 아흔아홉골을 사랑하는 누군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 아흔아홉골이란 지명은 제주도 한라산에도 있고,,

지리산에도 있는 것으로 보아서.. 아마도

골이 깊고 길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 화전민(火田民) 집터..


화전민(火田民)은 산에 불을 놓아 들풀과 잡목을 태운 뒤 그 곳에다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다.
화전은 일정한 땅을 정해 불을 놓고 불에 탄 풀과 나무의 재를 비료로 이용한다.

몇 년 동안 한 곳에서 계속 농사를 지으면 지력이 다해 농작물의 수확이 감소하므로

다른 곳으로 이동해 화전을 일군다.
화전은 열대와 온대에 걸쳐 전통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농업방법이다.

현재 인도,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등지에 약 2억 명 정도의 화전민이 살고 있는데,

열대우림 파괴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하다.

 

1940년 경성제국대학의 위생조사부에서 낸 보고서에 의하면

일제강점기 1926년에는 3만여호, 1931년에는 4만여호, 1935년에는 7만여호로 증가하였다.

1935년 이후로는 일제의 북선개척사업으로 화전민의 수가 감소하였다.
화전민의 토지 생산성은 극히 낮아 소작료도 이윤도 모두 성립하지 않았으며,

여생산물도 없이 겨우 살아갈 수 있는 정도만 수확하였다.

일제는 토지조사로 임야도 신고하게 하였으며 미신고된 토지는 국유화했으며

삼림령을 내려 화전민 박멸정책을 수행하였다.
화전민의 호구지책으로 행하는 삼림벌채로 매년 4천건에서 8천건이 입건되었다.

남한에서는 1968년 '화전정리법'으로 강원도 산간지방에 남아 있던 화전민을

다른 지방에 정착시키기 시작하여 1976년에 화전정리가 종결되었다.

 

 

 

  

▲ 강원도 청정 깻잎의 향기가 후각을 자극한다..

 

 

 

▲ 굵고 튼실하니,, 잘 지어진 고추 농사,,,

보이는 움막에 농부 한분이 계신데..

아마도,, 그 분의 따님들이 밤마다..

고추밭 이랑에서 춤을 추었는가 보다,, ㅋㅋㅋ~~

우쭈쭈쭈

 

 

 

▲ 치악산 <곰바위봉> 능선..

 

 

 

14시 40분 : 약 3시간 정도의 짧은 계곡산행이었지만,,

어느때 보다도 많은 땀을 흘리고,

옷을 입은채로 풍덩,, 나도 풍덩,,

 

 

 

▲ 언제나 묵묵히 힘이 되어주는 솔향기님들입니다..

 

 

 

▲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 선두로 내려오신 뫼가람팀,,

회장님,,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 ㅎㅎㅎ~~ 공기사님...애마의 말고삐를 놓더니..

마음의 고삐도 풀어지는가 봅니다..

시원하게 원샷~~ㅋㅋㅋ~

 

 

 

 

▲ 무더운 날씨에도 종주하시고,,

무사 하산하신 솔잎회장님과 회원님들,,

고마움에 자주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 육천삼(6003)이 아빠,, 공 사장님

다 커버린 애마,, 천삼이에게 새살림 내어주고,,

새 애마를 준비중에 있다며,,

산행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 사장님 대신으로 오신 오늘의 기사분이..

아마도 해병대 출신인듯,,

 

 

 

▲ 해병대 마크를 본,, 뫼가람의 우 회장님..

후배를 만나 남자들만의 이야기로,,<군대이야기>...정담을 나눈다..

 

 

 

▲ 마무리..

 

"A"급 태풍 <볼라벤>이 북상중이라는데..

폭풍전야의 고요함인가.,,

 

마지막 안간힘을 쓰는 무더위 속에서도

벼락바위봉을 넘어 종주하신 분들..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수 보냅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님들이시여~

정말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