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4일 응봉산(996.5m)용소골 산행 :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산행코스 : 풍곡주차장-성황교-부추밭교-칼등보리교-덕풍산장-제1용소-요강소-제2용소-원점회귀하산

산행시작 : 풍곡 주차장 도착 10시 45분

하산완료 : 풍곡 주차장 산행완료 16시 11분 (5시간 26분 소요 : 점심 및 휴식포함)

 

07 : 14  성북교 출발.

10 : 45  풍곡 주차장 도착.

11 : 06  성황교. 

11 : 43  부추밭교.

11 : 47  칼등보리교.

11 : 51  덕풍산장.

11 : 57  용소골 / 문지골 갈림길.

12 : 23  제1용소.

12 : 34  요강소.

12 : 58  제2용소.

14 : 40  덕풍산장.

16 : 11  풍곡 주차장 도착 하산완료후 이동.

17 : 21  후포 회센타 도착.

18 : 52  출발.

21 : 25  성북교 도착 해산..

              

 

 08시 42분 : 화진 휴게소 

화진 해수욕장이다..

맑은날이면 동해의 수평선이 아름다운 곳인데..

7월 1일 개장은 했건만,,, 날씨관계로 개점휴업 상태다.. 

 

 

 

 

▲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안전대비용 안전부표를 띄워 놓았다. 

 

 

 

 

 

▲ 화진 휴게소..

 

7번 국도를 따라 가다..포항을 지나면 만나는 휴게소인데..

이용객이 다소 많은 편이다,,

 

7번국도는

부산서 함경북도 온성까지 이어진다... 

 

 

 

 

▲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호산 해수욕장.. 

 

아직까지는 번잡하지 않아서 조용한 곳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권하고 싶은 곳이다..

도계 신리재에서 부터 흘러내리는

가곡천과 합쳐지는 곳으로..민물의 수량이 풍부하다.. 

 

행정 구역은 강원도 삼척이며...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의 경계지점이다.. 

 

 

 

▲ 호산에서 월천교를 지나자 말자,,,

좌회전하여 호산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416번 지방도로를 탄다. 

 

 

 

▲ 10시 45분 : 덕풍계곡 입구인 풍곡마을 도착,, 

도로사정이 좋아서 인지..

휴게소 들린시간까지 포함하여 3시간32분이 소요 되었다,,, 

 

 

 

 다들 산행준비 하는 회원님들..

대구에서도 몇 안되는 남자들만의 산악회다.. 

 

 

 

 

 

 지난주까지도 장마철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였는데..

토요일에는 개인다는 예보 탓인지,,

 

엄청 많은 산악회가 왔다,,,

특히 서울. 경기지역에서 많이 왔다.. 

 

 

 

▲ 덕풍계곡 입구.

여기서 부터 걸어 가야 된다. 

 

 

 

 

▲ 덕풍계곡 입구,,,

 

전날 비온다는 예보에 걱정을 많이 하고 왔으나

의외로 비가 오지않아서 계곡의 수량이 많지 않다.

 

 

 

▲ 노폭이 좁아서 노선버스 운행은 불가하여...

승합차 1대가 입구에서부터 덕풍마을까지

등산객을 실어 나르고 있는데,,,우리는 걸어가기로 한다... 

 

 

 

▲ 펜션,, 여름에 가족들과 하루쯤 쉬어기면 좋을듯 하다... 

 

 

 

▲ 여기도 어김없이 개발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불과 십수년 전만해도 오지중의 오지였던 이곳이,,,

전국각지에서 많은사람들이

1일권으로 오고갈수 있는 곳이 되어 버렸다... 

 

 

 

▲ 처음 만나는 다리,,,철구조물로 되어 있는 성황교이다..

일반 승용차에서부터,, 1톤 화물차까지는 다니고 있다.. 

 

 

 

 

 

▲ 건너편 절벽에 붙어있는,, 공포감마저 드는 말벌 집이다... 

 

 

 

 

▲ 억겁의 세월을 붙박이로 앉아 있었을 저 바위가

어떻게.. 절구통처럼 파였을까?,,,,, 

 

 

 

▲ 서로 교행하기도 버거워..서로 서로 양보운전이 필요할듯,,

오른쪽 노란 승합차가 등산객을 실어나르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 부추밭교이다.. 다리이름이 정겹다.,, 

 

 

 

▲ 이 다리는 칼둥보리교 ,,,,,무슨의미일까,,칼둥보리.. 

 

 

 

▲ 11시 51분 : 드디어  덕풍마을이다.. 

차량의 종점이기도 하다..

 

여기서부터 용소골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구에서 약 1시간 소요 되었다.. 

 

 

 

 

 

▲ 출발지였던,,풍곡마을이 고향이라는

소나무 산악회 감사님의 얘기에 따르면 한때는

이 골짜기에.. 약 40가구 이상이 살았다고 한다,,, 

 

그때 사시던 분의 집이 아닌가 생각되어지는 폐가 한채가 쓸쓸히,,

돌아오지도 않을 주인을 기다리다 지쳐서,,

이제는 자연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 용소골 산행기점,,,

 

우측의 문지골과 갈라지는 곳이다..

응봉산에서 가장 각광받는 코스는 이 산 서쪽을 깊게 파고든 용소골 계곡산행이다.

깎아지른 듯한 벼랑과 수많은 폭포, 깊은 소들이 산재한 이 계곡은 아마투어 등산인들에게는

매우 모험적인 산행대상지로 알려져 있다. 우회가 불가능한 폭포의 벼랑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해야 하는 스릴이 있기 때문이다.

 

 

 

 

 

 

 

 

 

▲ 한동안 비가오지 않아서 안전의 위험은 없으나,,

물이 너무 메말라 수량이 다소 적어서 아쉬움이다...

 

 

 

 

 

 

▲ 제1용소입구에서 단체증명하고,,,

 

 

 

▲ 제1용소는 중앙의 협곡으로 들어간다..... 

 

 

 

 

▲ 제1용소 폭포,,위에서,,,

전설에는 명주실타래를 다 풀어도 닿지 안는다고 하나..

과장된듯 하고,,그러나 집어 삼킬듯하는 시커먼 물색이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 요강소라고 한다... 옛날에는 상당히 깊었을듯...

모양이 병원에서 사용하는 휴대용변기를 닮은 것 같다.. 

 

 

 

 

 

 

 

 

▲ 일제시대 금강송을 실어 날랐던 협궤용 레일들이 곳곳에 방치되어 있다..

아직도 전국 산. 강 들녘에는 일제가 남긴 상흔들이 남아있습니다. 

국사시간에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들입니다.

우리 백두대간의 수 백년된 아름드리 금강송 고목을 베어

<레일>을 깔아 삼척항 까지 실어날아 바닷길로 일본으로 싣고 갔던 흔적들입니다.
▼자료사진

 

 

 

 

 

 

 

 

  

 

 

 

 

 

드디어 제2용소가 보입니다...

온정골에서 응봉산경유,,3용소로해서 종주하시는 분들이 내려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여기 제 2용소까지입니다.

아쉽지만 돌아가려 합니다,,

 

거리관계도 있지만,,

뒤에 보이는 밧줄을 타고 내려오던 50대 남자분이 추락하여,,

목뼈를 다쳤다고 합니다..

 

풍곡마을 의용소방대원들이 들것에 환자를 묶어 놓았는데..

복장도 등산복이 아닌 일반복장인걸보니 놀러오신분 같습니다..

소방대원말로는 술을 마신것 같다고 합니다... 

 

 

 

 

 

좀더 진행하려던 마음을 접고,,,아쉽지만 돌아가려 합니다,,

들것에 실린 모습을 보니 마음이 내키지 않네요..

 

 

 

 

아쉽지만 다 같이 단체증명하고 돌아섭니다..

 

 

 

 

 

 

 

소나무 술고래(?)들이,,점심과 함께하는 정상주를 마다하기는

소나무산악회 창립이래 처음인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 용소골은 전형적인 U자형 협곡이라서,,산행중에 물마루를 만나면

피할길이 없는 위험지대 입니다.. 용소골을 산행할려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거나.. 경험자와 동행 하는게 좋읍니다..

그래서 용소골은 해마다 사고가 그치지 않는 곳입니다..

 

 

 

 

 

▲ 문지골 갈림길입니다..

무한의 산행욕심이,,언젠가 문지골을 찾고 싶은 마음에...

아스라이 보이는 응봉산을 최대한 당겨서 가슴에 담아본다..

 

 

 

 

▲ 용소골 지킴이,,덕풍산장 입니다..

 

 

 

 

▲ 구룡소..

 

옛날 아홉룡이 살았다는 구룡소의 물이 맑다못해

푸른 비취색을 띱니다..

 

 

 

금방이라도 청룡이 꿈틀거리고 솟아오를것 같습니다..

 

 

 

▲ 구름도 태백준령을 넘기에는 힘에 겨웠음인가,,

산마루에 걸터 앉아 쉬어 가려하네요...

 

 

 

 

 

 

 

▲ 강원도 농가..

너와집에서 너와(참나무를 얇게 쪼개어 기와처럼 지붕에 이었음)를

어 내고 스레트로 개량 많이 했음..

 

 

 

▲ 대구로 출발.

 

 

 

▲ 백암 회센타로 이동하는중에.. 아름다운 바위산을 끌어 당겨보고...

 

 

 

 

▲ 새로 확장한 7번국도인데 고속도로 수준입니다..

울진군을 지나갑니다...

 

 

 

▲ 백암 회센타... 후포항 하고는 다릅니다..

 

 

 

▲ 회집 바로 뒤에가 바다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