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6월 12일 잣봉(537) / 장성산(693m)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산행코스 : 거운리탐방안내소 - 데크 - 전망대 - 잣봉 - 장성산 - 쌍쥐바위전멍대 - 문산1리주차장하산완료
산행시작 : 주차장 10시 44분
하산완료 : 주차장 14시 50분(4시간 6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0 : 44 거운리 동강탐방안내소 산행들머리 도착.
11 : 45 어라연 데크.
11 : 52 전망대.
11 : 57 잣봉.
12 : 46 장성산(점심).
14 : 17 쌍쥐바위 전망대.
14 : 50 문예리 하산완료.
17 : 00 출발.
21 : 00 대구 도착(반월당 기준)
▲ 거운리 동강 어라연 입구.
▲ 동강 탐방안내소를 지나고.
▲ 2010년 5월에 영월군에서 동강 잣봉과 장성산을 연계하는 등산로를 개설하여
산행과 래프팅을 동시에 즐길수 있도록 하였다는 현수막 안내입니다.
▲ 펜션개발로 인하여 임도가 많이 생겼네요.
▲ 잣봉 단일 산행 때의 안내도 인듯...
기왕이면 장성산까지 상세하게 나올수 있도록
안내도를 수정 보완 하였어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 오른쪽은 동강 강변으로 해서 어라연으로 가는 코스인데..
어라연의 비경을 가까이서 볼수있는 코스지만,,
더운 여름날은 피하는게 좋을듯 하여 좌측으로 잣봉가는길을 택합니다.
▲ 그늘 없는 임도를 따라서..
▲ 고개를 넘어서니.. 축사가 있는데.ㅎㅎㅎ
요즘은,, 돼지고기보다 싼 취급을 받는 소들이 4~5두가,, 눈만 껌벅거리는 모습이
측은 하기까지 합니다.. 에휴~~
▲ 산행들머리까지는 임도가 이어지고..
▲ 여기저기 넓은 새길이 많이 났지만,,
이정표가 비교적 잘 되어 있어서 길을 놓칠 염려는 없을듯 합니다..
▲ 갈림길 마다 옛 이정표가 제구실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밑의 하얀 안내판에는 암호문이 적혀있는데,,
무슨 뜻인지는 알기가 어렵네요
▲ 사실상의 등산로는 지금부터 입니다..
▲ 능선에 올라서 도라지도 보고,
▲ 편안한 등로를 따라가니,, 물굽이 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 동강이 급류를 이루는데..
비가오지 않아서 수량이 적네요..
▲ 굽이도는 동강을 따르려 함인지..
소나무도 묘한 모양을 하고..
▲ 어라연..
신선은 비경속에 놀고
사람은 너무나 황홀해서 비경속으로 몸을 던진다는 말은..
어라연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하네요..
▲ 태백의 검룡소에서 발원한 한강은 임계,
정선의 아우라지 사연을 만들고
동강, 서강이 영월에서 만나고..
다시 경기 양평의 두물머리에서
북한강과 만나 한강으로 흘러 갑니다.
▲ 백운산자락을 휘감아 돌던 동강의 물길이 잣봉아래에
동강 제일의 풍광을 자랑하는 어라연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 조선조 비운의 왕...
단종의 영혼이 신선으로 머물고자 하니
물고기들이 모두 나와 반기었다는 전설이 깃든 곳을
오늘은 젊음을 만끽하려는 보트가.. 노닐고,,,
▲ 어라연 바로 밑의 된꼬리 여울은 물살이 급해서
뗏목이 부서지고 목숨까지 잃기도 했답니다.
이곳에는 전산옥(全山玉)이라는 여인이 운영하던
주막이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서방님은 뗏목을 타고 가셨는데..
황새여울 된꼬리 무사히 지나가셨나..
황새여울 된꼬까리 다 지나갔어니~~
만지산 전산옥아 술상 차려 놓게나,,,,"
▲ 예전의 뗏목꾼들은 정선에서 한양까지 뗏목을 운반하는데..
동강의 수위에 따라서 10일에서 30일까지 소요 되었다고 합니다.
뗏목을 한번 옮기는데는 위험 부담이 커서 황소 한마리 값을 받았는데..
<떼돈 번다>,,, 말은 뗏목꾼들의 거액품삯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 이정표와 함께선 정상석이 소박합니다.
▲ 마차 마을로 가는 임도? 차도?,,,
좌우당간에 마을길을 건너서..
▲ 여기서부터가 영월군에서 연계 산행으로
개설하였다는 장성산 입구 입니다..
▲ 능선에 올라서니 장성산까지는 1KM라고 하는데..
숲사이로 보이는 정상이 꽤나 가팔라 보입니다..
▲ 기분 좋은 등로에는 적송이 빼곡하고,,
▲ 아름들이 참나무로 담쟁이가 기어올라가고..
▲ 역시나 된비알이 기다립니다..
▲ 동강을 사이에 두고 멀리 백운산 자락인듯한 마루금이
끝간데 없이 이어 집니다..
▲ 수명을 다한 안테나 인듯 방치되어 있네요.
▲ 으샤으샤~~..
래프팅을 하는 젊은이들의 함성이 들리네요 ..
▲ 아름다운 풍광에
정선 아리랑의 애절한 노래 가사말이 생각 납니다.
"눈물로 사귄 정은 오래 가지만..
금전으로 사귄 정은 잠깐이라네~~
돈쓰던 사람들이 돈떨어지니...
구시월에 서리 맞은 국화로다,,
놀다나 가세요~~
자고 가세요..."
▲ 그 옛날 뗏목을 타고 가던 동강의 물길에는..
오늘은 래프팅을 즐기는 보트가 자리를 대신 하네요..
▲ 쌍쥐바위에서 내려다본 금의마을 전경.
▲ 래프팅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함성이 우렁차게 들립니다..
수량이 적은게 아쉽네요..
▲ 영월군청에서 등산로 정비도 잘해놓아서 안전한 산행길이었지만,,
아쉬운것은 이왕이면 포토존까지 설치 했더라면,, 하는 생각입니다..
▲ 오늘의 마지막 래프팅 팀인 듯 승선 강의를 듣는 것 같습니다..
▲ 하산지점...
▲ 문산교 다리 옆에 래프팅을 상징하는 보트형상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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