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1일 오대산 노인봉(1338m)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산행코스 : 진고개휴게소 - 노인봉삼거리 - 노인봉 - 노인봉휴게소 하산완료 

행시작 : 진고개 휴게소 11시 49분.

하산완료 : 진고개 휴게소 15시 42분(3시간 53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1 : 49  진고개 휴게소 도착.

13 : 05  노인봉 삼거리.

13 : 13  노인봉.

13 : 32  노인봉 삼거리(점심).

15 : 42  진고개 휴게소 하산완료.

16 : 10  하산주.

17 : 06  출발.

22 : 17  대구도착(법원 기준). 

 

▲ 치악휴게소에서 바라본 벼락바위봉 능선,, 

 

 

 

▲ 11시 49분 : 해발 960m의 진고개 도착.

 

<진고개>라는 이름은 고개가 길다는 이유와

비만오면 길이 질척거려서 진고개라 했다는 유래가 있다..

 

 

 

 

▲ 애초의 산행계획은 진고개에서 소금강쪽으로

종주하기로 되어 있으나,,, 회원님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속도를 유지해 주신 기사님 덕분에,,,ㅎㅎ~

예정도착 시간이 약 1시간이나 늦어지는 바람에

노인봉까지만 갔다오기로 한다. 

 

 

 

▲ 노인봉 산행들머리. 

 

 

 

▲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동대산 능선에는

이미 단풍은 다 떨어지고..

 

<오대산>이라 이름지어진 것은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중국의 오대산과 지형이 흡사 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노인봉> 오름길의 개활지.. 

 

 

 

 

 

 

▲ 진고개에서 강릉으로 이어지는 6번국도의 계곡,,

 

 

 

▲ 자작나무 군락지..

 

 

 

 

 

 

▲ 노인봉 인증샷.

 

 

 

 

▲ 백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저 산줄기가 끝나는 지점에는 동해 바다가 춤을 출 것이고..

그 속에는 삶의 소리가 있는 <강릉시>가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 건너편의 황병산에 통신탑도 보이고,,

무슨 용도인지 모르는 시설물들을 당겨본다,, 

 

 

 

▲ 황병산너머 대관령으로 이어지는 곳에는

풍력발전기도 보인다.. 

 

 

 

  

 

 

 

 

 

▲ 노인봉 오름길을..

다시 올려다 보고 아쉬움의 발길을..

진고개로 돌린다..

 

 

 

 

 

 

 

▲ 경찰 전적비..

 

여기에도 우리민족의 아픔의 흔적이 있다..

북한은 6.25발발 1년전인 1949년 7월 1일부터 1952년 3월 12일까지

태백산맥을 이용하여 100여명의 무장공비를 오대산 일대에

남파하여 관공서와 민간인을 학살 하여 오던중

평창경찰은 50여명의 공비를 사살하고 무기를 노획하는등의

전과를 올려 1992년 6월에

이곳에 전적비를 세웠다.. 

 

 

 

 

 

▲ 산수동우회 회장님의 건배..

 

하늘은 높고 청명하니 더없이 좋은날에..

<노인봉>정상 오름길의 낙엽진 앙상한 나무들 처럼..

 

 내마음도,,

앙상한 아쉬움에

진고개를 내려서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6 ~ 7년 전 쯤의 어느 봄날에 소금강을 왔다가..

언젠가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에 다시 찾아오리라..

 

벼르고 별렀던 언젠가의,,, 그 날이,, 바로

오늘이 건만,,

 

산악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산수,, 애마의 주인장 나으리 땀시.....

 

이곳..

먼 곳까지 달려와서

금강산의 축소판인 소금강 만물상 단풍 비경을

보지도 못하고 돌아서는 아쉬움,,

 

그러나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는 집행부의 노력에

수고하셨다는 말로..

대신 하고자 한다..

 

수고 많았습니다..

함께 하신님들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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