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6월 17일 유명산(862m)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산행코스 : 선어치 고개 - 농다치 갈림길 - 소구니산 - 삼형제바위 - 유명산 - 마당소 - 용소

박쥐소 - 유명산휴양림 제 1주차장 하산완료

행시작 : 선어치 고개 11시 46분.

하산완료 : 유명산 휴양림 제1주차장 15시

(3시간 14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7 : 51  성서 홈플러스 출발.

11 : 46  선어치 고개 도착.

12 : 15  농다치 갈림길.

12 : 21  소구니산 정상.

12 : 28  삼형제 바위.

12 : 52  유명산 정상.

13 : 37  마당소.

14 : 33  박쥐소.

15 : 00  유명산 휴양림 제1주차장 하산완료.

17 : 01  출발.

20 : 40  대구도착(성서 홈플 기준). 

 

 

 

11시 46분 : <선어치> 고개 도착.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 양평군 옥천면과의 경계 지점이다.

 

 

 

▲ 유명산 산행들머리.

 

<선어치>라는 지명은,,,

중미산과 소구니산의 골이 깊어

하늘이 서너치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여 붙여졌다고도 하며..

 

또 다른 얘기로는

가마타고 가던 새색씨가 "길이 얼마나 남았느냐"는 물음에.

"서너치 남았다"고 대답 했다 하여 <선어치고개>로 한다는 말도 전해진다.

 

 

 

▲ <선어치>들머리에서 약 15~6분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처음으로 만나는 이정표.

 

여기서부터 <소구니산> 까지는 조망은 없으나

거의 완만한 능선으로 숲그늘길이 좋다.

 

 

 

▲ 산뽕나무의 열매(오디),,

한개를 따 먹어보니 가물어서 그런지 엄청 달다..

 

  

 

▲ 농다치고개 갈림길..

 

<농다치>라는 지명은,,,

결혼한 새색시가 짐꾼이 앞서서 장농을 지고 가는데.

고갯길이 좁아서 장농이 바위에라도 부딪칠까봐.

"농 다칠라"라고 말헀다 하여 <농다치>고개라고 했다고 한다.

 

 

 

▲ 소구니산 정상 100m전 임을 알리는 이정표,

왜 세워 놓은건지 이해가 안간다.. 갈림길도 아닌데..

 

 

  

▲ 12시 21분 : 소구니산 정상.

 

 

 

▲ 삼형제바위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유명산,,

전형적인 육산이다.

 

 

 

  

▲ 유명산 주능선,,

 

 

 

▲ 유명산 오름길인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滑空場)이 있어서인지..

사륜구동의 바퀴 흔적도 보인다.

 

 

 

▲ 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이 대박.

 

 

 

▲ 유명산 인증샷.

 

유명산의 옛지명은 말을 방목했다는 뜻인

마유산(馬遊山) 이라고 전해 진다.

 

그러던것을 1973년에 한국일보가 후원으로 국토자오선 종주를 하던

엠포르 산악회가 여수에서 일직선으로 국토자오선을 따라 북상하다가

달포만에 지금의 유명산에 도착했는데,

 

이 때에는 1:150,000 지형도에 산 높이만 표기돼 있을 뿐

산 이름이 없었으므로 엠포르 산악회의 국토 자오선 종주 대원중의 홍일점이었던

진유명(당시 27세) 여성 대원의 산에 대한 애정을 기념하고자

그의 이름을 따서 유명산이라 부른다고 전해 진다.

 

국토 자오선 종주란?

한반도 중앙을 지나는 동경 127도 30분 선을 따라 국토를 종주하고

통일후에는 북한지역까지 총연장 764km의 자오선 종주를

이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유명산 계곡 합수지점.

 

 

 

▲ 마당소.

 

 

 

 

 

 

 

 

 

▲ 누운나무 밑을 지나야 되는데,,

올라가는 사람들이 머리에 받치면?,,, "기절" 한다는 글자가,,

재치가 넘친다.. ㅎㅎㅎ

 

 

 

  

▲ 박쥐소.

 

 

 

 

 

▲ 3중보를 지나면,,

 

 

 

▲ 휴양림 안내도가 나오고,,

 

 

 

▲ 유명산휴양림,

1989년에 수용인원 3,000명규모로 개장한

국립자연휴양림이다.

  

 

 

 

▲ 유명산 휴양림 주차장 하산완료..

 

 

 

▲ 유명산계곡의 입구의 물놀이장,,

 

언제부터 한번 가 보리라 마음 먹었던 산이었는데..

기대한 만큼,, 유명산(有明山)에서 유명(有名)함(?)은 얻지 못했지만,,ㅎㅎ

 

부드러운 산세와.. 우거진 숲과,,

봄가뭄으로 인해 일부지역에는 매말라 있는 것에 비하면..

그런대로 적당한 수량(水量)을 유지하는 유명산 계곡의

청량감이 돋보이는 산이다,,,

 

 

 

 

 2011년 6월 19일 : 호룡곡산(244m)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산행코스 무의리 구름다리 - 호룡곡산 - 부처바위 - 환상의길 - 

하나개해수욕장 -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구름다리 11시 42분 산행 출발.

하산완료 : 하나개해수욕장 주차장 14시 22분 도착

(2시간 40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11 : 47  무의리 구름다리 산행들머리 도착.

12 : 15  호룡곡산 정상(점심).

13 : 09  부처바위.

13 : 56  하나개해수욕장.

14 : 22  하나개유원지 주차장(하산주).

16 : 21  인천대교 기념탑.

16 : 52  출발.

21 : 28..대구 도착(법원 기준).

 

인천대교 진입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신도시를 연결한다.

제2경인고속도로를 구성하는 고속도로 교량이다.


 

 

 2005년에 착공하여 2009년 10월 16일에 완공,

2009년 10월 19일 0시부터 차량 통행이 시작되었다.

총 연장 21.38㎞에 교량 구간 18.35㎞이다.

 

 

 

 고가교 구간은 경간이 50m,

연속 5경간에 PSC 박스 거더로 시공하였으며

 

접속교 구간은 경간이 145m,

연속 7경간에 PSC 박스 거더로 시공하였다.

이 외에 각종 신공법의 교량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장교의 경간은 800m로 세계 5위의 길이,

대한민국 1위의 길이의 교량이며,

강바닥판 상자형 거더에 주탑은

역Y형 콘크리트 구조로 높이는 238.5m이다.

 

공법은 서해대교에서도 쓰인 크레인이

작은 거더 블록을 차례대로 가설하면서

케이블도 동시에 가설하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2011년 3월 11일 미국토목학회로부터<세계 5대 우수프로젝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교량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사장교 구간과

접속교 일부 구간에 최대 10만톤급 화물선이

10노트의 속력에서의 충돌을 보호할 수 있는

선박충돌방지공이 설치되어 있다.

 

 

 

 

인천대교 IC.

 

 

 

거잠포사거리에서 한무리의 잔차팀이 보이길래,,

천년샘 횐님들이 생각나서..ㅋㅋ

 

 

 

 

용유도와 잠진도를 연결하는 다리..

노폭이 좁아서 대형차들이 교행하기가 좀,,,,,

 

 

 

 잠진도선착장에서

카페리(car ferry : 차와 사람을 실어나른 배)를 기다리는 차량들,,

 

 

 

무의도에 무엇이 있길래..

엄청 많은 여행객들이 대기 하고 있네요.

 

 

 

 

무의도로 들어가려면 매표소에서 차량과 사람의 운행티켓을 예매하고..

운 임 비.. 대인 3,000원(왕복)

대형버스.. 45인승 80,000원(왕복)  승용차 경차.. 18,000원,  일반승용차.. 20,000원

승합차.. 22,000원 에서 28,000원,,, 장애인 차량,,, 요금의 20% 할인.

 

 

 

무룡 1호와, 5호가 번갈아 가며 실어 나릅니다..

 

 

 

무룡 1호가 출발하고 대형버스를 실을 수 있는 5호를 기다립니다..

 

 

 

 

 

무룡 5호,,, 총톤수 978톤 (배안에서 U턴할수 있음)

승용차 기준 64대

승선 가능인원,, 414명

운행시간 .. 07:00 부터 20:00 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

금,토,일,공휴일에는 수시 운항입니다..

 

 

 

 

마치 커다란 두꺼비가 입을 떡 벌리고 파리 잡아먹듯이..

차량을 집어 삼키네요,,,나도 두꺼비 뱃속으로.. ㅎㅎㅎ

 

 

 

 

 

포만감에 만족한듯,,,

짧게 출발의 경적을 울리고,,

 

 

 

 

 

배를 후진하는가 했더니...어느새..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합니다..

 

 

 

거리 관계로 종주산행은 접고,, 호룡곡산만 타기로 합니다..

 

 

 

극성스런 대구의 정복군들이 좁은 도로를 무차별 점령하고..

구름다리(?)라는 시답잖은 산행들머리에 도착합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이 보이고,,, 저곳으로 하산 예정입니다..

 

 

 

국사봉..

 

 

 

영화 <실미도>로 유명세를 탄 실미도와 해안가, 해수욕장이 없다면..

너무나 평범한 산들입니다..,,,ㅎㅎㅎ

 

 

 

▲ 정상 조금 못미쳐서 나오는 전망대..

 

 

 

▲ 가운데 마을이 광명항이고 방파제 건너 소 무의도가 보이네요.

소무의도와는 다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 정상 전망대 데크를 뚫고 나온 바위,, ㅎㅎ

이 바위가 사실상의 정상일듯,,

 

 

 

▲ 하나개해수욕장 너머로 비운의 섬 실미도가 길게 누운 모습이 보이네요,, 

 

1968년에 창설된 실미도 684부대는...

청와대를 습격하려한 북한의 1.21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북한에 침투해 김일성을 암살하기 위한 혹독한 훈련을 받았으나

남북화해 무드로 작전이 무산되고 방치되어있자,, 684부대원들이

1971년 8월 23일 기간병들을 살해하고 인천 송도 부근에서 버스를 탈취하여

서울로 잠입하였으나 노량진 유한양행 앞에서 군경과 대치하여 많은 인명을 잃은

<실미도 사건>은 너무 가슴아픈 우리의 역사 입니다.

 

그후,,, 1999년 백동호의 소설<실미도>가 발표되고, 강우석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영화 개봉 58일만에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 하였고

33년간 베일에 가려졌던 실미도 사건도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 했습니다.

 

 

 

 

 

▲ 하나개 유원지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 바로 안부에 내려서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정표를 보지 않으면 엉뚱한 곳으로 가기 십상입니다. 

 

 

 

 

▲ 옆으로 본 부처바위..

  

 

 

▲ 정면에서 보아도 부처님 형상은 보이지 않음은..

아둔한 내 탓 이려니...

 

 

 

 

 

▲ 옛날에 제례를 지냈던 상석도 있네요,

  

 

 

▲ 계곡 방향으로..

 

 

 

▲ 사람이 거주하였던 집터도 보이고..

 

 

 

▲ 환상의 길이라고는 하는데.. 전망도 별로고,,, 영~~~ ㅋㅋㅋ

 

 

 

 

 

 

 

 

 

▲ 하나개 해수욕장.

하나개라는 말은 섬에서 가장 넓은 개펄이라서 하나개라고 합답니다..

크다는 뜻의 <한>과 <개펄>의 합성어 인것 같네요.

 

 

 

▲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나왔던 별장으로 가는길,, 

 

 

 

 

 

 

▲ 민물과 합치는 지점에서 놀고 있는 애기들의 모습이, 넘 예쁘서..

  

 

 

▲ 엄마 물개와 애기 물개 같습니다..

 

 

 

▲ 왼쪽은 "천국의 계단" 촬영 세트...

오른쪽은 "칼잡이 오수정" 촬영 세트장. 

 

 

 

▲ 모래사장을 가로 질러,, 가다가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나왔던 별장을 둘러 봅니다..

왼쪽은 "천국의 계단"을 쵤영한 곳이고,, 오른쪽은 "칼잡이 오수정"을 촬영한 곳 이랍니다.

 

 

 

 

▲ 창문 안쪽에 피아노가 보이죠?..

 

 

 

▲ 문이 굳게 잠겨 있어서 내실은 보지 못하고..

 

 

 

 

▲ 탈렌트 (이상우)가 쳤다는 피아노 인데,,,

이것은 모형이고,, 실물은 안쪽 거실에 있는것 같습니다.

  

 

 

 

 

▲ 하나개유원지 매표소...

이쪽으로 들어가면 입장료가 있다네요..

우리는 안 주었지만,,, ㅋㅋㅋ 대인 2,000원... 

 

 

 

 

▲ 솔밭 속의 펜션.. 산행은 마무리 됩니다..

 

 

 

▲ 하산주 마시고,,

 

 

 

▲ 갈길이 머니 서둘러 떠납니다..

 

 

 

 

 

 

 

 

▲ 사진 몇 커트 찍지도 않은 잠깐 사이에 잠진도 선착장 도착입니다..

 

 

 

 

 

 

▲ 용유도와 잠진도를 잇는 다리에서..

썰물로 빠져나간 갯벌에 자그만 게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 착륙하려는 비행기가 영종도 국제공항 관제탑의 유도를 받고 있습니다..

공단 남로를 지나면서 급하게 당겼더니 흔들렸네요..

 

 

 

▲ 인천대교 영종도 쪽에 있는 인천대교 기념관.

 

 

 

 

▲ 역사를 일궈낸 사람들.....

 

 

 

 

▲ 다리 시공에 대한 사진인듯,,,

 

 

 

▲ 아름다운 야경 그림도 있고..

 

 

 

 

▲ 신공법의 설치 모형도인것 같은데...

 

 

 

 

▲ 삼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인데 해무로 인해,,

멀리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 인천대교도 타 보았고,,

실미도 위치도 알았고.. 기념관도 보고,,

그렇게 하루가 갑니다..

그런데 대구에서는 너무 멉니다..ㅎㅎㅎ

 

2011년 5월 22일 : 운악산(937.5m) 경기도 가평군 하면.

           

산행코스 현등사입구 하판리 주차장 - 눈썹바위 - 592봉 - 612봉 - 미륵바위 - 철계단- 만경대 -

운악산 정상 - 남근석 - 절고개 - 현등사 - 하판리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현등사 주차장 11시 47분 출발.

하산완료 : 현등사 주차장 17시 06분 도착(5시간 19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11 : 47  하판리 주차장 산행들머리 도착.

12 : 30  눈썹바위.

12 : 43  592봉.

13 : 11  612봉(점심).

14 : 09  미륵바위.

14 : 34  철계단.

14 : 43  만경대(923봉).

14 : 52  운악산 정상.

15 : 10  남근석.

16 : 21  현등사.

17 : 06  하판리 주차장 하산완료. (하산주)

18 : 10  출발

23 : 12  대구 도착(법원 기준).

  

 

▲ 대구에서 아침 07시 11분에 출발하여 숨가쁘게 달려온 우리의 애마는,,

12시가 다 되어서야 운악교를 건너고..

 

 

하판리 주차장 입구에 도착 하여.. 마음 급한 산우(山友)들은

산행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 좌우로 상가가 줄지어 늘어선 거리를 따라가면..

 

 

▲ ㅎㅎㅎ 멋지게 생긴놈이,

시원하게 물대포를 쏘아 대내요,, 이름이 득남석이라네요,,

ㅋㅋ 모름지기 저정도는 되어야..

에궁~~ 기 죽어,, 깨갱,,~ㅎㅎ

 

 

 

▲ 운악산 현등사 입구,,

과거에는 입장료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 일주문에는,,, 전국 사찰에서는 보기 힘든 한글 현판이 걸려 있네요..

여기서 한마디.....

어떤 산행기에 보면 한글로 된 현판이 조잡하다느니..

 

글씨가 좀 그렇다느니, 무게가 없어 보인다느니 하는 산행기를 보았는데..

한자로 쓰야만 무게있고 그럴듯 해보이는가요,, 

 

리의 한글과 천년의 숨결이 느껴지는 고찰과의 만남이

오히려 더 친근해 보이고 부처님과 중생이 하나되는

느낌입니다.. 부처님의 한글 사랑(?)에 박수 보냅니다..

 

▲ 눈썹바위 들머리 이정표를 따라서..,

 

 

▲ 하판리로 빠지는 첫번째 탈출로.

 

 

▲ 첫 전망대에서 하판리 주차장을 내려다 보고,,

 

 

 

 

 

▲ 눈썹바위,,, 라고 하는데.. 내눈에는 초가집 처마 같다는 생각이..ㅎㅎ

바위 생김새는 보는이의 각도에 따라서 다 달라집니다..

 

 

▲ 맞네요 가평군에서 인증한 눈썹바위가...

 

 

▲ 가평군수님이 인정하신 곳이니 나도 인증샷~~

 

 

▲ 하판리로 빠지는 두번째 탈출로.

 

 

▲ 일행들이 주능선인 만경능선에 올라서서 잠시 쉬는 동안 592봉으로 올라갑니다.

바위와 나무의 끝없는 힘겨루기(?),,,

 

 

▲ 사진으로는 감이 잘 안오겠지만,,

천길 단애의 끝에 아슬아슬 매달린..

계절을 잊은 진달래가 이제사 깨어 난듯하고 어젯밤 내린비에

축 쳐진 모습이 추위를 탄듯 하여 애처롭게 보이네요..

 

 

▲ 발아래로는 썬힐컨츄리클럽의 필드가 한눈에...

건너 편에는 무엇을 짓기위한 개발인지 마구 파헤쳐 지고 있네요..

 

 

▲ 오웅진 신부님의 가평 꽃동네 인듯 합니다..

가평 꽃동네는 이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1983년 9월 8일 어느 부부가 오웅진 신부님을 찾아와서 이곳 하판리 소재의

임야와 전답 1만 5,200평을 꽃동네 건립에 써 달라며 기증 합니다..

신부님은 오랜 장고 끝에 1989년 7월 17일에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 쓸려가는 토사에 나무 뿌리가 노출됨을 방지하기 위한 멋진 아이디어네요..

자연보호는 말로 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실천 하는것 이라는 걸 생각케 합니다.,,

지자체의 노력에 박수 보냅니다..

 

 

▲ 마치, 고인돌 같기도 하고 오래되어 납작해진 초가집 같기도 하고,,,

 

 

 

▲ 612봉 오름길에...

 

ㅋㅋㅋㅋㅋ 여기에도

도봉산의 여성봉을 옮겨 놓은 듯 해서 혼자 웃고 갑니다..ㅎㅎ

 

 

▲ 정상 직전의 만경대를 올려다 보고..

 


 

▲ 모진 비바람에 잔 가지들은 다 돌려 주고,,

세월의 무게에 짓눌린 앙상한 나목만이 홀로 서 있네요,,

 

 

 

▲ 바위 틈새에 내린 뿌리는 아마도 바위를 뚫고 내려 갔을 것이고..

곧게 서 있어면 모진 풍상에 쓰러지리라..

 

밑둥치를 갈라진 바위 틈새에 끼워서 몸을 낮추고

굳건히 버티고 서서 싱싱함을

피워내는 살아있는 생명력..

 

 

▲ 강인한 생명력은 이미,, 뿌리와 바위가 하나인듯,,합니다..

 

 

▲ 612봉.. 고목의 밑둥치에도,,

모두의 안전을 비는 산객의 작은 마음들이 돌하나에 묻어나서 얹혀 있네요..

 

 

▲ 오늘 운악산 산행의 하일라이트 구간,,

정상까지의 900m가 장난이 아니지요,,,ㅎㅎㅎ

미륵바위, 철계단, 만경대...그리고 눈으로 보는 병풍바위..

 

 

▲ 612봉에서 바라보는 만경대, 미륵바위,,

 

  

▲ 경기의 금강이라 불리는 병풍바위..

 

 

▲ 철쭉의 정열과 노송과 기암의 정기를 받으며,,

 

  

▲ 손해만 볼것 같은 순진덩어리 부회장님,,

 

 

▲ 온갖 뒤치닥거리는 다 도맡은 사무장님(총무)..

 

 

▲ 젠틀맨이신... 산수동우회 회장님,, 고맙습니다..

 

 

▲ 미륵바위가 가장 잘보이는 전망대에서..

 

 

▲ 금강산도 식후경 입니다.. 바로 이맛...니들이 알어??? ㅋㅋ

동동주, 포도주, 양주,, 불고기,, 상추와 거죽나무잎의 절묘한 만남..

 

 

▲ 배도 부르고, 충전도 되었고,,

슬슬~~ 운악의 비경 속으로... 가 보입시다.

 

 

▲ 미륵바위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 보고,,

 

  

▲ 미륵바위와 눈 높이를 맞추어 갑니다..

 

 

▲ 미륵바위 좌측,,

 

 

▲ 미륵바위 우측,,

 

 

 

 

 

▲ 미륵 바위가 가장 잘 보이는 전망대에서..

 

 

▲ 절벽의 노송아래 미륵바위...

 

 

▲ 가평군에서 마련한 미륵바위 전망대.. 좌측으로는 병풍바위..

오석에 그림까지,, 신경써서 잘 만들었네요..

 

 

 

 

 

 

▲ 요즘은 선녀 한사람에 나뭇군이 여섯이랍니다..ㅎㅎ

불쌍한 나뭇꾼들이여.. 점점  장가가기가 힘들어요,,, ㅋㅋㅋ~~

댁에 계신 선녀님들 우짜던지 잘 모셔 드리세요..

 


▲ 참으로 비경입니다..

작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못 가리듯,,, 디카에 다 담을수 없네요..

 


▲ 미륵바위의 비경을 뒤로 하고.. 안부에 올라서니.. 260m 남았다네요..정상이..

 

 

▲ 고개를 들면.. 최대의 난코스,, 만경대 오름길입니다.

 

 

▲ 여기에도 산자와 죽은자가...... 한폭의 그림을 만듭니다..

 


 

▲ 수직 단애를 이루는 만경대..

 


▲ 923m의 만경대,,

동서남북 일망무제의 걸림없는 조망이 시원합니다..

 


 

▲ 등산로 정비도 잘해 놓았네요..

 

 

▲ 만경대 내림길

 

 

▲ 다시 안부에 내려서서 만경대를 돌아 보니..

아스라히 바위 절벽에 매달린 진달래가 보여서,,,

 

 

▲ 촛대바위를 당겨보니 철지난 진달래와 철쭉이 공존 하네요..

 

 

산세에 비해 정상은 너무나 평범하네요,,

운악산은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리는

오악 중,, 가장 수려한 산으로 현등산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 운악산 서봉쪽 만경대,,,

 

 

▲ 자~~ 찍습니다.. 하나 둘 지랄!!,,ㅋㅋ

아름다운 미소들입니다.. 참석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 남근바위.. 인데요..

아닌것 같다구요?... 가평군수님께 다일러 줄겁니다...ㅋㅋ

 

 

▲ 보세요...여기도 군수님이 인증하시는 표지석 입니다,,

 

 

▲ 절고개 갈림길 이정표,, 현등사로 하산합니다..

 

  

▲ 코끼리바위 ,,, 참으로 자연은 신비롭습니다..

 

 

 

▲ 현등사 갈림길인데...

잠깐 들러 보기로 합니다..

 

 

 

▲ 함허대사 부도탑.

 

  

 

▲ 갈길이 먼 관계로 사찰경내로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

지금도 중창불사를 하는지 새로운 요사채가 단청을 기다리고 있네요..

 

 

▲ 불이문(不二門)..

사찰로 들어가는 산문(山門) 가운데 일주문,  천왕문을 지나..

중심법당이 이르는 마지막 문이 불이문 입니다..

불이는 둘이 아니다라 뜻이며... 일체의 진리가 이문을 통해야 만이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佛國土)가 전개 된다는 뜻입니다. 

 

 

▲ 무우폭포..

 

 

▲ 민영환 암각화,,

민영환이라는 글자가 아직도 선명하네요..

 

 

 

한북제일지장 극락도장..을 벗어나 불국토에서 속세로,,,

 

 

 

▲ 하판리주차장 하산 완료 합니다..

  

 

▲ 솔향기 창립 2주년 기념으로

이 부회장님이 찬조하신 생크림 케익입니다..

감사합니다..

 

 

 

▲ 너무나 밝은미소의 주인공,, 엄사장님 감사합니다..

 

 

▲ 솔향기 2주년 자축,, 케익 자르기,,

 

 

▲ 엄사장님의 재치있는 팡파레..

 

 

▲ 사무장님 계속해서 수고좀 해주이소,,

 

 

▲ 통합 측량기준점... 우리나라 기준점 1호는 수원시청에 있습니다..

 

▲ 정다운 님들과 함께하고 서로 나눠 마신 하산주 한잔에 어느덧,,,

하루해는 서산에 지고,, 갈길먼 산객의 마음도 바빠집니다..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 회장이랍시고,, 나름대로 한다고 하지만..

모자란 부분이 너무 많은것 같아서 송구 합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아낌없는 많은 성원 바랍니다.

 

 

2011년 5월 8일 : 검단산(657m) 경기도 하남시.

누구랑 ? : 백두 산악회랑...

      

산행코스 베트남참전기념비 - 유길준묘 - 전망대 - 검단산정상 - 통일정사입구 - 

아래배알미리 - 팔담댐 입구 하산완료

산행시작 : 베트남참전기념비 들머리 11시 10분 출발.

하산완료 : 팔당댐 입구 14시 37분 도착,(3시간 27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1 : 10  베트남참전기념비 산행들머리 도착.

11 : 33  유길준 선생 묘.

12 : 06  전망대.

12 : 58  검단산 정상(점심).

14 : 14  통일정사 입구.

14 : 25  아래배알미리.

14 : 37  팔당댐 입구 하산왼료.

14 : 47  두물머리 관광지 출발.

15 : 33  두물머리 나루터 도착.

16 : 02  여주휴게소로 이동.

17 : 22  여주휴게소 도착.

18 : 20  출발.

22 : 05  대구 도착(궁전 라벤더 기준).

 

▲ 베트남 참전 기념탑.

월남(베트남)전에서 전사한 경기지역의 용사들의 부대 마크와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

 

 

 

▲ 기념탑 상부는..

1968년 월맹군의 구정 공세 때에 맹호부대의 상병 김학철 님이 치열한 포화 속에서

울부짖는 아이 둘을 안고 구출한 장면을 찍은 사진을 형상화 한 동상이라고 합니다.

 

 

 

▲ 산행들머리 인데 완전대로 입니다..

 

 

 

▲ 잘 정비된 넓은 길을 따라서,,,

 

 

 

▲ 구당 유길준(矩堂 劉吉濬) 선생 묘. 

구당(矩堂) 선생은 한국 최초의 미국 국비 유학생으로, 서양의 정치, 문화,

교육제도등 선진문물을 국내에 알리신 분이라고 합니다.

 

 

 

▲ 한바탕 된비알을 치고 오르니 쉼터가 나오네요..

 

 

 

 

▲ 별로 특징없는 산이라 그냥 앞만 바라보고 가는데..

전망대 바위가 나오고 한강상류가 시원하게 조망 됩니다..

 

 

 

▲ 가까이 당겨보고,,

 

 

 

▲ 여의도로 이어지는 한강 하류 쪽,

 

 

 

 

▲ 검단산 명품소나무가 있다는데...

 

 

 

▲ 얼마전까지도 같이 산을 타던 반가운 얼굴을 뜻 밖에도

백두산악회에서 만납니다..

기념으로 인증샷 한컷,,,,. 반갑습니다..

 

 

 

▲ 이정표가 있는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완만한 능선길입니다..

 

 

 

▲ 전망대 데크가 나오는데 조망이 일망무제로... 시원합니다..

바로 보이는 봉우리 넘어로 검단산 정상이 살짝 보이네요..

 

 

 

▲ 두물머리 란..,,,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이 만나서 한강의 머리가 된다는 뜻 이랍니다..

 

 

 

▲ 전망대 데크옆의 노송인데..

이것이 명품인지,, 알수가 없네요.

 

 

 

 

▲ 능선의 오른쪽으로는 동서울 톨게이트가 보이네요..

경기북부의 의정부, 양주로 이어지는 중부 고속도로입니다..

 

 

 

 

▲ 정상 못미쳐 오름길에 온갖 산객들의 짖꿋은 시달림에도 꿋굿이 버티고 있네요..

 

 

 

▲ 드디어 정상인데 여기도 장사치들이 진을 치고 있네요..

산정 돗때기 시장 같습니다.. ㅋㅋㅋ

 

 

 

 

 

▲ ㅎㅎㅎ,,, 아~~ 세끼도 있네요.. ㅋㅋ

 

 

 

'검단'이란 산 이름은 백제 위덕왕 때 검단 이라는 도인(道人)이 은거하여 유래했다는

설과 각처에서 한강을 이용하여 한양으로 들어오는 물산이 이곳에서 검사를 받고

단속을 하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 정상에서 양수리 쪽을 시원하게 조망합니다.

 

 

 

 

▲ 팔당호로 벋어 나간곳에는 다산 선생의 묘가 있는곳도 보이네요,,

 

 

 

 

 

 

 

▲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음식 냄새를 맡고 왔는지..

아하~ 검단산에는 손바닥에 음식 놓으면 와서는 먹고 가는 새가 있다던데, 

그 새 인가 봅니다..

 

 

 

▲ 여기도 철쭉이 피기 시작하네요..

 

 

 

 

▲ 통일정사쪽으로 하산길을 잡습니다..

 

 

 

▲ 하남시에서 등산로 정비를 새로 하는 것 같습니다..

 

 

 

▲ 2~3일 후면 철쭉이 만개 할것 같군요..

 

 

 

▲ 산자와 죽은자의 어울림(?)

 

 

 

 

 

▲ 모처럼 날씨가 초여름 같았음인지..

어린독사가 햇볕 쬐러 나왔네요,,

 



▲ 꼬리를 흔들며 도망가는 놈을 스틱으로 잡았더니.. 똬리를 틀며

혀를 나불거리며,, 야성의 본성이 나오네요,,,ㅎㅎㅎ

작은 놈이지만.. 혹여라도 여성 산님들이 보면 깜작 놀랠것 같아서

허리를 스틱으로 걸어 멀리 숲속으로 던져 버립니다..

 

 


 

 

▲ 하산길에,,, 팔당댐이 보이네요..

 



▲ 징검다리를 건너가면 왼쪽으로는 통일정사로 가는길입니다..

 



 

▲ 검단산 안내판이 있는 곳 인데..

지도상에는 통일정사는 없고 분명히 용담사로 하산키로 되어 있는데

등산로 정비를 새로 하여서 그런지 산악회에서 배부한 등산 지도와는

하산지점이 다르네요,,

 

 


▲ 건너편으로는 남양주시의 예봉산이 보입니다..

 

 

 

▲ 어느 콧대 높은 양반님네 별장인지.. 아지트(?)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눈에 보아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건물이 있네요..

 



▲ 아래 배알미리 동네인 모양입니다..

 

 


 

 

 

 

 

▲ 팔당댐..

우기 철이면 뉴스에 나올때는 수문을 열어 놓아서 엄청난 물을 쏟아 내더니..

한개의 수문으로만 물이 흐르고 너무나 조용하네요..

 

 

 

▲ 마을을 지나 5~6분 정도를 가니 팔당댐 입구가 나오고 하산 완료가 됩니다..

 

 

 

▲ 팔당댐 입구..

승용차만 지나 다닐수 있네요..

 

 

 

▲ 언덕위로 조금 더 올라 가서...보고 양수리 두물머리로 갑니다.

 

 

 

▲ 두물머리 나루터 입니다..

길이 좁아서 대형버스가 진입하기에는 불편함이 많네요..

 

 

 

▲ 영화나 드라마에 잘 나오는 곳 이군요,,

ㅎㅎㅎ 특히나,, 화장후 유골을 뿌리는 곳으로 많이 나오더군요,, ㅋㅋㅋ

 

 

 

▲ 우쨋기나 인증샷..

 

 

 

▲ 드라마에 가장 많이 나오는 수령 약400년의 느티나무,,

 

 

 

▲ 팔당호의 경치는 아름답습니다.

 

 

 

 

양수리로 오시게/ 박문재 


가슴에 응어리진 일 있거든
미사리 지나 양수리로 오시게

청정한 공기
확 트인 한강변
소박한 인심이 반기는 고장
신양수대교를 찾으시게


연꽃들 지천 이루는 용늪을 지나
정겨운 물오리 떼 사랑놀이에 여념이 없는
아침 안개 자욱한 한 폭의 대형 수묵화
이따금 삼등열차가 지나는 무심한 마을


양수리로 오시게
그까짓 사는 일 한 점 이슬 명예나 지위 다 버리고
그냥 맨 몸으로 오시게

돛단배 물 위에 떠서 넌지시 하늘을 누르고
산 그림자 마실 나온 다 저녁답 지나
은구슬 보오얗게 사운거리는 감미로운 밤이오면
강저편 불빛들 일렬종대로 서서
지나는 나그네 불러 모으는 꿈과 서정의 마을


마흔해 떠돌이 생활
이제 사 제 집 찾은 철없는 탕아같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뜨겁게 속살 섞는 두물머리로
갖은 오염과 배신의 거리를 지나
가슴 넉넉히 적셔 줄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처용의 마을


이제는
양수리로 아주 오시게

 

 

 

 

 

▲ 오른쪽 멀리 보이는 강이 강원도 태백의 검룡소에서 발원하여 여기까지

흘러온 남한강 입니다..

 

 

 

 

 

 

▲ 물가의 비밀스런 정원 이라는 수밀원,,

 



 

 

 

 

 

 

▲ 양수대교를 건너며 북한강 지류 언덕에 그림 같은 종이학 건물..

 



▲ 팔당호.. 그림 입니다.

 



 

 

 

▲ 여주 휴게소에 있는 그리스군의 6.25 참전 기념비.

 

 

 

▲ 이제 다음 달이면 호국의 달 6월 이군요..

오늘 경기도 하남시의 검단산 산행이야기가.....

산행 들머리도 베트남 참전 기념비에서 출발 하였고..

산행기 마무리도 여주휴게소의 그리스군의 참전비에서 끝이 나는 군요

 

 

 2011년 3월 13일 도봉산(740m) : 서울 도봉구 도봉동

 

산행코스 도봉유원지 주차장 - 광륜사 - 은석봉 - 포대능선 - 자운봉 - 

마당바위 구봉사 - 광륜사 - 도봉유원지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도봉 유원지 주차장 11시 15분 도착.

하산완료 : 도봉 유원지 주차장 16시 18분

(5시간 3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7 : 35  성서 홈플러스앞 출발.

11 : 15  도봉산 유원지 산행 들머리 도착.

11 : 22  광륜사.

12 : 21  은석봉.

13 : 55  포대능선.

14 : 34  자운봉.

15 : 51  마당바위.

15 : 57  구봉사.

16 : 12  광륜사,

16 : 18  도봉산 유원지 하산 완료.

 

 

▲ 역시나 예상 했던대로 엄청 많은 등산객이 몰렸네요..

 

 

 

▲ 광륜사..

조선말 고종의 즉위와 대원군의 집권에 큰 역활을 한

조대비가 말년을 보낸 별장이라고 합니다..

 

도봉서원을 중심으로 수 많은 권문세가들의 별장들이 있었는데.

후에 사찰로 변했다고 합니다..

 



 

 

▲ 은석봉 전망대에서 자운봉(가운데)과 만장봉..

 



▲ 포대능선 아래의 망월사..

 

 


▲ 자운봉을 다시한번 당겨보고..

 



▲ 정상 오름길의 기암괴석...

잡목이 우거져 전망이 좋지 않네요..

 

 


▲ 지나온 은석봉..

 



 

 

 

 

 

 

 

 

 

▲ 포대능선..

 



▲ 벌써 6~7년이 되어 가는 포대능선 산행을 떠올리며..

 



▲ 서울의 불수사도북(불암, 수락, 사패, 도봉, 북한산)에서

사패산 능선쪽,,,

 

 

 

▲ 사진 왼쪽에 조금 보이는 곳이 옛날 포대가 있던곳,,

 



▲ 자운봉으로 오르는 최대의 난코스,,

 

 


 

 

▲ 오른쪽이 자운봉,, 왼쪽은 만장봉,, 

우회로로 돌아 가기로 합니다..

 

돌아가는 길이,, 길은좋으나 응달에다가 얼음이 있어서

 동참한 친구가 몹시도 긴장한 탓인지.. 그만 다리에 쥐가 나서

한참을 주무르고 하여 겨우 풀려서 조심조심 자운봉 능선을 올라서는 

최대한 단코스의 하산길을 물으니 머리가 백발이신 한분이

자기를 따라오라고 하네요.. 고향은 부산이시고 71세라고 하는데

 

도봉산 등산로를 비 탐방로까지도 거의 알고 계신듯 사이길로 들어서서

가장 편한길로 하산합니다..

 

 


▲ 에덴봉이라고 가르켜 주시네요...

바위 정상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합니다..다소 위험하지만,,

 



▲ 뒤에서 보는 만장봉,, 오른쪽은 선인봉인듯 합니다..

 



 

 

▲ 거대한 바위를 찍었는데,,

이분이 찍혔네요,, 서울 종로에 사시며 내과의사라고 합니다..

 

71세라고 보기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몸도 가볍고..

아주 즐겁게 사시는 분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마당바위를 지나서 천축사로 내려 갈려고 하자,,

이 분이 가깝고 편한 좋은길을 안내 해주시는대로 내려오자,,

거대한 선인봉의 암봉이 하늘 사다리 처럼 뻗어 내렸다.

 



▲ 도봉산 최고의 하일라이트,,

왼쪽부터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입니다...

 



▲ 선인봉 하늘길을 올라가는 암벽.

 

 



 

▲ 기암 전망대..

 



▲ 의정부 쪽입니다..

멀리로는 불수사도북의 출발지인 불암산이 뿌우연 개스 너머로 보입니다.

 



▲ 그 왼쪽으로는 수락산이 보이구요..

 

 


▲ 용어천 계곡,,

 

 

 

▲ 구봉사..

 



▲ 역광이 오히려 신비감을 주네요..

 



 

▲ 금강암..

 



▲ 다시 광륜사를 지나서 하산을 서두릅니다...,,

 

 


▲ 도봉 유원지에 노인 농악대인 듯,,,

노익장을 과시하며 한바탕 굿거리가 펼쳐집니다..

 

 

 

▲ 참말로 많기도 많네요,, 사람들이,, 으휴,,

공기도 탁하고.. 너무나 많은 등산객들로 등산로는

여기저기 만들어져서 거미줄같이 파헤쳐저 있고 도봉산이 몸살이 납니다..

 

우리를 안내해주신 선배님께 약주한잔 대접 해 드리니 기어이 한잔만 드시고는

아쉬움의 이별을 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늘 함께 해준 친구와도 이별을 합니다.. 고맙다 친구,,

 

동봉의 임원님들 수고 하셨구요..

함께했던 회원님들 즐거웠습니다..

 

▲ M110 8인치 자주포가 장착된 M4 장갑차..

서울에 잔치가 있어서 가는길에 들른 안성휴게소에 전시되어 있다..

 

 

▲ M48A2C 전차..

연평도 사건으로 안보의식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요즘에..

관람하면서 느끼는 마음이 새롭네요...

 

 

 

▲ 서울 올림픽공원 입구 평화의 광장..

 

예식장에서 그리 멀지않는 곳에 위치한,,, TV에서만 보던 올림픽공원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 ㅎㅎㅎ증명은 필수지요..

 

 

 

▲ 서울와서 올해 처음 밟아보는 눈입니다..

 

 

 

 

▲ 제목,,,[대화] 모한 아마라의 작품,,,,알제리(1987)

세계 지구촌시대에 언어, 철학, 종교, 문화를 초월하는 대화의 가치를 표현함,,

 

 

▲ 마침 영화 촬영을 하는것 같습니다..

 

 

▲ 몽촌토성

 

 

 

▲ 체조경기장인듯 합니다.. 오른쪽은 펜싱경기장,,

 

 

▲ 민속 자료실

 

 

▲ 움집터..

 

 

▲ ㅎㅎㅎ 혹시라도 내가 여기 살았던 부족의 후예는 아닐까?..라는

부질없는 생각도 해봅니다.. ㅋㅋ

 

 

▲ 음료나 발효식품을 저장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 낙엽쌓인 벤치가 너무 낭만적입니다..

 

 

▲ 왼쪽은 수영경기장,,, 오른쪽은 체조경기장,,'

 

 

 

▲ 봄이면 잔디가 너무 아름다울것 같습니다..

 

 

▲ 산수유가 있네요..좋긴 좋은데,,꼬집어서 말할수고 없고,,,ㅎㅎㅎ

 

 

 

 

 

 

 

 

 

 

 

 

 

 

 

 

2010년 5월 9일 북한산 비봉능선 :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산행코스 불광공원지킴터-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사 갈림길-

구기공원지킴터-관음사-이북5도청입구 하산완료

산행시작 : 불광사 입구 11시 52분

하산완료 : 이북5도청 입구 16시 16분(4시간 24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1 : 52  불광공원지킴터 입구 도착.

12 : 43  족두리봉(점심식사).

14 : 16  향로봉.

14 : 37  사모바위.

16 : 03  구기공원 지킴터.

16 : 16  이북5도청 입구 하산완료.

17 : 00  하산주 휴게소로 출발.

17 : 47  기흥휴게소 도착(하산주).

18 : 50  출발

22 : 40  대구 도착.

 

▲ 선산 휴게소의 휴식공간,,,여기서 아침을 ,,,..

 



▲ 먹고나니 까치한마리가 포즈를 취한는데,, 막 날라가려는 까치를 찍어봅니다..

까치는 길조라고 하니까, 무언가 좋은일이라도 생길것 같은 예감입니다..

 

 

 

▲ 정릉터널 입구에 도착합니다,,,,,

불광매표소 들머리까지는 약20분 정도 소요예정..

 



▲ 드디어 들머리 입구에 도착,,,

대형차는 진입할수가 없어서 걸어가야 됩니다..

 



 

▲ 상가를 지나서 계속 직진하면..

 



▲ 시내버스 차고지의 담을따라 올라 갑니다...

 



 

 

 

▲ 불광사입니다..

 



 

 

 

▲ 불광 공원지킴터를 통과 하자마자 오른쪽 방향이 족두리봉 가는길 입니다..

국립공원 입장료가 없어지면서 매표소가,,,지킴터로 바뀌었네요

지킴터라는 말이,,,정다워 보여서 친근하게 다가 옵니다...

 

 

 

▲ 우리나라 수도 서울의 시민들의 휴식처인 북한산,,,등로에 서있는 이소나무는

사람들의 발길에 밟히고 밟히면서도 삶을위한 뿌리 내리기로 악착같이 버티고 있습니다..

 

 

 

▲ 불광동 지킴터니까,,,

보이는 동네도 불광동이겠지요?..ㅋㅋㅋ

 



 

▲ 북한산은 80%이상이 암산으로 되었읍니다..

 



▲ 시간이 12시간이 넘어 후미에 있는 동봉의 산대장과 조율하여,,

족두리봉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 수양버들인지,,,아카시아인지 사람들의 등쌀에,,

아예 누워 버렸읍니다...

 



▲ 여기도 철쭉의 색갈이 곱질 않네요,,,벌씨 지려고 합니다.

 



▲ 가야할 향로봉 능선입니다..

 

 

 

▲ 족두리봉을 당겨봅니다..

오늘도 엄첨나게 많은 산객들이 올라옵니다..

 

서울의 산들이 거의가 암릉이라서 다행이지 육산 같았으면...

벌써 내려앉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혼자 해봅니다..ㅋㅋㅋ

 



 

 

▲ 기암...

 



 

 

 

 

 

 

▲ 족두리봉(370m)은 한곳을로만 오를수있고

삼면은 가파른 사면으로 거의 절벽입니다..

 



▲ 거리관계상 늦은 점심을 족두리봉에서 해결하고..

 



 

 

 

▲ 되돌아 본 족두리봉..

 



▲ 여기서 보니 족두리 같기도 하네요.

 



▲ 족두리에 꽃을 두르니 더 멋있네요..ㅎㅎㅎ

 



▲ 멀리 높은 봉우라가 승가봉이라고 하는군요..

 



▲ 가야할 향로봉입니다..

오른쪽으로 우회로가 있읍니다..

 

 

 

 

▲ 향로봉 오름길에 서있는 외로운 소나무와 바위....

소나무의 허리는,,,

힘겨운 오름길에 사람들이 하도 잡아 당겨서 반질반질 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고마움을 알기나 할까요...

소나무와 바위가 서로 의지하며 천년을 이어가기를 빕니다..

 

 

 

▲ 향로봉입니다..

위험한 암벽구간이라서 오른쪽으로 목책선 따라서 우회하며 올라갑니다..

 



 

▲ 비봉입니다..

 

 

 

 

 

 

 

 

▲ 비봉(좌측 봉우리)에는 진흥왕 순수비가 있읍니다..

 

현재 이곳의 순수비는

2006년 10월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중인

국보 제3호 진흥왕순수비와 꼭 같이 복원하여

원래 자리인 이곳 비봉 정상에 복원했다고 합니다...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이 세운

순수척경비(巡狩拓境碑) 가운데 하나로, 한강유역을 영토로 편입한 뒤

왕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비의 형태는 직사각형의 다듬어진 돌을 사용하였으며,

자연암반 위에 2단의 층을 만들고 세웠읍니다.

 

우리 선인들은 예부터 비봉의 가치를 알아보았다.

비봉에 오르면 삼각산의 상봉들을

대면할 수 있고, 한강을 넘어 김포평야와 서해,

그리고 고양의 넓은 들을 따라가다

임진강 유역을 두루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 때문에

신라 진흥왕은 북한산 지역을 차지하자마자

순행해 순수비(553년)를 세웠다.

 

점령과 평정을 상징하는 순수비가 백운대가 아닌

이 봉우리에 세워졌다는 것만으로도

비봉의 역사적 위치를 가늠할 수 있읍니다,,,

 

 

 

 

 

 

 

 

 

▲ 사모바위 입니다...

사모바위는 일명 김신조 바위 라고도 불리우는데,


지난 68년 북한의 청와대 폭파 기도때 생포된 김신조등의

1차 목표지점이 사모바위였다고 합니다.


또다른 이야기는 사랑하는 연인의 이야기 입니다.
호란이 일어나자 남자는 전쟁터로 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사랑하는 연인의 반가운 얼굴 대신 그녀가 끌려갔다는 소식을는다.
전쟁이 끝나도 그녀의 소식은 없고, 그는 당시 포로에서 풀려났지만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여인들이 모여살던

북한산 자락(지금의모래내,홍은동)을 떠돌며

그녀를 찾았지만 찾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북한산에 올라 북쪽을 바라보며

언제고 돌아올 그녀를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구기동에서 사모바위를 보면

과연 북쪽을 하염없이 바라보고있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 사모바위를 배경삼고..ㅋㅋㅋ 균형 감각이 뛰어 납니다..

 



▲ 승가사...

 

 

 

▲ 처음 산행계획은 승가산을 거쳐 문수봉, 대남문에서 평창 공원지킴터로

하산할 예정이었으나..하산주및 귀가 거리를 감안하여,,

집행부와 원만한 합의하에 승가 지킴터로

하산키로 하고 재정비하여 승가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 승가사로 하산합니다..

 

 

 

 

▲ 구기계곡과 합쳐지는 합수 지점입니다..

 



▲ 구기계곡 본류에서 흐르는 물이 제법 폭포를 이룹니다..

 

 

 

 

 

 

▲ 사람사는 동네는 어디나 똑 같습니다...

여기도 어김없이 식당가로 번잡합니다..

 

 

 

 

▲ 드디어 하산완료입니다...

후미팀의 하산을 최종 확인하고 ,,,하산주를 할 휴계소로 갑니다..

 

 

 

 

▲ 서울시청앞의 서울 광장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기위한 연등제 축제인것 같습니다..

신호 대기중에... 누군가가,, 가운데 보이는 건물이

쓰러진다고 하여서 한바탕 웃어봅니다..

 

 

 

 

▲ 역시 서울에 온께 차도 많고,,

집도 많고,,사람도 많고,,온통,,, 많고 많고의 혼란입니다...ㅎㅎㅎ

 



▲ 신호대기로 서행중에 찍어본 빌딩입니다.. 멋지네요,,

 

 

 

▲ 한남대교 위에서 달리는 차창으로 찍어본 잠원 수상택시 선착장입니다..

으이구 지겨워,,서울하늘이,, 온통 스모그 현상으로 뿌옇게만 보이네요..

내사마 몬살겠구마,....ㅋㅋㅋ

 

한남대교에서 한강의 상류로 조금만 올라가면..

초등학교 6학년때 교장선생님의 딸내미를 ...

 나 혼자 짝사랑하다가,, 서울로 떠나 버렸던..


그녀가,,,지금도 살고있는 송파구가 있읍니다...ㅋㅋㅋ

몇년에 한번씩 초딩동창회때 봅니다 만,

웃고 말지요,,, 지도 알았다나요,,,ㅋㅋㅋ

 

지금은 아들 둘에 손자 손녀 데리고 쭈구랑 할매되어

잼있게 산다는 소식은 듣고 있습니다..

 



 

 

▲ 기흥휴게소에서 하산주를하고...

 



 

▲ 동봉과 함께한 즐거웠던 추억은,,,

그리움되어 가슴에 두고두고 기억될 추억의 앨범에 담아가는데,,,

오늘이라는 시간은,,,다시는 오지않을 2010년 5월 9일의 하루는 가려고 합니다..

 

오늘 즐거웠읍니다,,,비록 산행거리는 짧았지만,,그러나...결코 만만치 않은

비봉능선의 산행난이도에 비해 매우 흡족한 선택이었고,,,

하산이었읍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

즐거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