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22일 : 운악산(937.5m) 경기도 가평군 하면.

           

산행코스 현등사입구 하판리 주차장 - 눈썹바위 - 592봉 - 612봉 - 미륵바위 - 철계단- 만경대 -

운악산 정상 - 남근석 - 절고개 - 현등사 - 하판리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현등사 주차장 11시 47분 출발.

하산완료 : 현등사 주차장 17시 06분 도착(5시간 19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11 : 47  하판리 주차장 산행들머리 도착.

12 : 30  눈썹바위.

12 : 43  592봉.

13 : 11  612봉(점심).

14 : 09  미륵바위.

14 : 34  철계단.

14 : 43  만경대(923봉).

14 : 52  운악산 정상.

15 : 10  남근석.

16 : 21  현등사.

17 : 06  하판리 주차장 하산완료. (하산주)

18 : 10  출발

23 : 12  대구 도착(법원 기준).

  

 

▲ 대구에서 아침 07시 11분에 출발하여 숨가쁘게 달려온 우리의 애마는,,

12시가 다 되어서야 운악교를 건너고..

 

 

하판리 주차장 입구에 도착 하여.. 마음 급한 산우(山友)들은

산행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 좌우로 상가가 줄지어 늘어선 거리를 따라가면..

 

 

▲ ㅎㅎㅎ 멋지게 생긴놈이,

시원하게 물대포를 쏘아 대내요,, 이름이 득남석이라네요,,

ㅋㅋ 모름지기 저정도는 되어야..

에궁~~ 기 죽어,, 깨갱,,~ㅎㅎ

 

 

 

▲ 운악산 현등사 입구,,

과거에는 입장료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 일주문에는,,, 전국 사찰에서는 보기 힘든 한글 현판이 걸려 있네요..

여기서 한마디.....

어떤 산행기에 보면 한글로 된 현판이 조잡하다느니..

 

글씨가 좀 그렇다느니, 무게가 없어 보인다느니 하는 산행기를 보았는데..

한자로 쓰야만 무게있고 그럴듯 해보이는가요,, 

 

리의 한글과 천년의 숨결이 느껴지는 고찰과의 만남이

오히려 더 친근해 보이고 부처님과 중생이 하나되는

느낌입니다.. 부처님의 한글 사랑(?)에 박수 보냅니다..

 

▲ 눈썹바위 들머리 이정표를 따라서..,

 

 

▲ 하판리로 빠지는 첫번째 탈출로.

 

 

▲ 첫 전망대에서 하판리 주차장을 내려다 보고,,

 

 

 

 

 

▲ 눈썹바위,,, 라고 하는데.. 내눈에는 초가집 처마 같다는 생각이..ㅎㅎ

바위 생김새는 보는이의 각도에 따라서 다 달라집니다..

 

 

▲ 맞네요 가평군에서 인증한 눈썹바위가...

 

 

▲ 가평군수님이 인정하신 곳이니 나도 인증샷~~

 

 

▲ 하판리로 빠지는 두번째 탈출로.

 

 

▲ 일행들이 주능선인 만경능선에 올라서서 잠시 쉬는 동안 592봉으로 올라갑니다.

바위와 나무의 끝없는 힘겨루기(?),,,

 

 

▲ 사진으로는 감이 잘 안오겠지만,,

천길 단애의 끝에 아슬아슬 매달린..

계절을 잊은 진달래가 이제사 깨어 난듯하고 어젯밤 내린비에

축 쳐진 모습이 추위를 탄듯 하여 애처롭게 보이네요..

 

 

▲ 발아래로는 썬힐컨츄리클럽의 필드가 한눈에...

건너 편에는 무엇을 짓기위한 개발인지 마구 파헤쳐 지고 있네요..

 

 

▲ 오웅진 신부님의 가평 꽃동네 인듯 합니다..

가평 꽃동네는 이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1983년 9월 8일 어느 부부가 오웅진 신부님을 찾아와서 이곳 하판리 소재의

임야와 전답 1만 5,200평을 꽃동네 건립에 써 달라며 기증 합니다..

신부님은 오랜 장고 끝에 1989년 7월 17일에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 쓸려가는 토사에 나무 뿌리가 노출됨을 방지하기 위한 멋진 아이디어네요..

자연보호는 말로 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실천 하는것 이라는 걸 생각케 합니다.,,

지자체의 노력에 박수 보냅니다..

 

 

▲ 마치, 고인돌 같기도 하고 오래되어 납작해진 초가집 같기도 하고,,,

 

 

 

▲ 612봉 오름길에...

 

ㅋㅋㅋㅋㅋ 여기에도

도봉산의 여성봉을 옮겨 놓은 듯 해서 혼자 웃고 갑니다..ㅎㅎ

 

 

▲ 정상 직전의 만경대를 올려다 보고..

 


 

▲ 모진 비바람에 잔 가지들은 다 돌려 주고,,

세월의 무게에 짓눌린 앙상한 나목만이 홀로 서 있네요,,

 

 

 

▲ 바위 틈새에 내린 뿌리는 아마도 바위를 뚫고 내려 갔을 것이고..

곧게 서 있어면 모진 풍상에 쓰러지리라..

 

밑둥치를 갈라진 바위 틈새에 끼워서 몸을 낮추고

굳건히 버티고 서서 싱싱함을

피워내는 살아있는 생명력..

 

 

▲ 강인한 생명력은 이미,, 뿌리와 바위가 하나인듯,,합니다..

 

 

▲ 612봉.. 고목의 밑둥치에도,,

모두의 안전을 비는 산객의 작은 마음들이 돌하나에 묻어나서 얹혀 있네요..

 

 

▲ 오늘 운악산 산행의 하일라이트 구간,,

정상까지의 900m가 장난이 아니지요,,,ㅎㅎㅎ

미륵바위, 철계단, 만경대...그리고 눈으로 보는 병풍바위..

 

 

▲ 612봉에서 바라보는 만경대, 미륵바위,,

 

  

▲ 경기의 금강이라 불리는 병풍바위..

 

 

▲ 철쭉의 정열과 노송과 기암의 정기를 받으며,,

 

  

▲ 손해만 볼것 같은 순진덩어리 부회장님,,

 

 

▲ 온갖 뒤치닥거리는 다 도맡은 사무장님(총무)..

 

 

▲ 젠틀맨이신... 산수동우회 회장님,, 고맙습니다..

 

 

▲ 미륵바위가 가장 잘보이는 전망대에서..

 

 

▲ 금강산도 식후경 입니다.. 바로 이맛...니들이 알어??? ㅋㅋ

동동주, 포도주, 양주,, 불고기,, 상추와 거죽나무잎의 절묘한 만남..

 

 

▲ 배도 부르고, 충전도 되었고,,

슬슬~~ 운악의 비경 속으로... 가 보입시다.

 

 

▲ 미륵바위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 보고,,

 

  

▲ 미륵바위와 눈 높이를 맞추어 갑니다..

 

 

▲ 미륵바위 좌측,,

 

 

▲ 미륵바위 우측,,

 

 

 

 

 

▲ 미륵 바위가 가장 잘 보이는 전망대에서..

 

 

▲ 절벽의 노송아래 미륵바위...

 

 

▲ 가평군에서 마련한 미륵바위 전망대.. 좌측으로는 병풍바위..

오석에 그림까지,, 신경써서 잘 만들었네요..

 

 

 

 

 

 

▲ 요즘은 선녀 한사람에 나뭇군이 여섯이랍니다..ㅎㅎ

불쌍한 나뭇꾼들이여.. 점점  장가가기가 힘들어요,,, ㅋㅋㅋ~~

댁에 계신 선녀님들 우짜던지 잘 모셔 드리세요..

 


▲ 참으로 비경입니다..

작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못 가리듯,,, 디카에 다 담을수 없네요..

 


▲ 미륵바위의 비경을 뒤로 하고.. 안부에 올라서니.. 260m 남았다네요..정상이..

 

 

▲ 고개를 들면.. 최대의 난코스,, 만경대 오름길입니다.

 

 

▲ 여기에도 산자와 죽은자가...... 한폭의 그림을 만듭니다..

 


 

▲ 수직 단애를 이루는 만경대..

 


▲ 923m의 만경대,,

동서남북 일망무제의 걸림없는 조망이 시원합니다..

 


 

▲ 등산로 정비도 잘해 놓았네요..

 

 

▲ 만경대 내림길

 

 

▲ 다시 안부에 내려서서 만경대를 돌아 보니..

아스라히 바위 절벽에 매달린 진달래가 보여서,,,

 

 

▲ 촛대바위를 당겨보니 철지난 진달래와 철쭉이 공존 하네요..

 

 

산세에 비해 정상은 너무나 평범하네요,,

운악산은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리는

오악 중,, 가장 수려한 산으로 현등산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 운악산 서봉쪽 만경대,,,

 

 

▲ 자~~ 찍습니다.. 하나 둘 지랄!!,,ㅋㅋ

아름다운 미소들입니다.. 참석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 남근바위.. 인데요..

아닌것 같다구요?... 가평군수님께 다일러 줄겁니다...ㅋㅋ

 

 

▲ 보세요...여기도 군수님이 인증하시는 표지석 입니다,,

 

 

▲ 절고개 갈림길 이정표,, 현등사로 하산합니다..

 

  

▲ 코끼리바위 ,,, 참으로 자연은 신비롭습니다..

 

 

 

▲ 현등사 갈림길인데...

잠깐 들러 보기로 합니다..

 

 

 

▲ 함허대사 부도탑.

 

  

 

▲ 갈길이 먼 관계로 사찰경내로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

지금도 중창불사를 하는지 새로운 요사채가 단청을 기다리고 있네요..

 

 

▲ 불이문(不二門)..

사찰로 들어가는 산문(山門) 가운데 일주문,  천왕문을 지나..

중심법당이 이르는 마지막 문이 불이문 입니다..

불이는 둘이 아니다라 뜻이며... 일체의 진리가 이문을 통해야 만이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佛國土)가 전개 된다는 뜻입니다. 

 

 

▲ 무우폭포..

 

 

▲ 민영환 암각화,,

민영환이라는 글자가 아직도 선명하네요..

 

 

 

한북제일지장 극락도장..을 벗어나 불국토에서 속세로,,,

 

 

 

▲ 하판리주차장 하산 완료 합니다..

  

 

▲ 솔향기 창립 2주년 기념으로

이 부회장님이 찬조하신 생크림 케익입니다..

감사합니다..

 

 

 

▲ 너무나 밝은미소의 주인공,, 엄사장님 감사합니다..

 

 

▲ 솔향기 2주년 자축,, 케익 자르기,,

 

 

▲ 엄사장님의 재치있는 팡파레..

 

 

▲ 사무장님 계속해서 수고좀 해주이소,,

 

 

▲ 통합 측량기준점... 우리나라 기준점 1호는 수원시청에 있습니다..

 

▲ 정다운 님들과 함께하고 서로 나눠 마신 하산주 한잔에 어느덧,,,

하루해는 서산에 지고,, 갈길먼 산객의 마음도 바빠집니다..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 회장이랍시고,, 나름대로 한다고 하지만..

모자란 부분이 너무 많은것 같아서 송구 합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아낌없는 많은 성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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