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8일 : 검단산(657m) 경기도 하남시.
누구랑 ? : 백두 산악회랑...
산행코스 : 베트남참전기념비 - 유길준묘 - 전망대 - 검단산정상 - 통일정사입구 -
아래배알미리 - 팔담댐 입구 하산완료
산행시작 : 베트남참전기념비 들머리 11시 10분 출발.
하산완료 : 팔당댐 입구 14시 37분 도착,(3시간 27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1 : 10 베트남참전기념비 산행들머리 도착.
11 : 33 유길준 선생 묘.
12 : 06 전망대.
12 : 58 검단산 정상(점심).
14 : 14 통일정사 입구.
14 : 25 아래배알미리.
14 : 37 팔당댐 입구 하산왼료.
14 : 47 두물머리 관광지 출발.
15 : 33 두물머리 나루터 도착.
16 : 02 여주휴게소로 이동.
17 : 22 여주휴게소 도착.
18 : 20 출발.
22 : 05 대구 도착(궁전 라벤더 기준).
▲ 베트남 참전 기념탑.
월남(베트남)전에서 전사한 경기지역의 용사들의 부대 마크와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
▲ 기념탑 상부는..
1968년 월맹군의 구정 공세 때에 맹호부대의 상병 김학철 님이 치열한 포화 속에서
울부짖는 아이 둘을 안고 구출한 장면을 찍은 사진을 형상화 한 동상이라고 합니다.
▲ 산행들머리 인데 완전대로 입니다..
▲ 잘 정비된 넓은 길을 따라서,,,
▲ 구당 유길준(矩堂 劉吉濬) 선생 묘.
구당(矩堂) 선생은 한국 최초의 미국 국비 유학생으로, 서양의 정치, 문화,
교육제도등 선진문물을 국내에 알리신 분이라고 합니다.
▲ 한바탕 된비알을 치고 오르니 쉼터가 나오네요..
▲ 별로 특징없는 산이라 그냥 앞만 바라보고 가는데..
전망대 바위가 나오고 한강상류가 시원하게 조망 됩니다..
▲ 가까이 당겨보고,,
▲ 여의도로 이어지는 한강 하류 쪽,
▲ 검단산 명품소나무가 있다는데...
▲ 얼마전까지도 같이 산을 타던 반가운 얼굴을 뜻 밖에도
백두산악회에서 만납니다..
기념으로 인증샷 한컷,,,,. 반갑습니다..
▲ 이정표가 있는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완만한 능선길입니다..
▲ 전망대 데크가 나오는데 조망이 일망무제로... 시원합니다..
바로 보이는 봉우리 넘어로 검단산 정상이 살짝 보이네요..
▲ 두물머리 란..,,,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이 만나서 한강의 머리가 된다는 뜻 이랍니다..
▲ 전망대 데크옆의 노송인데..
이것이 명품인지,, 알수가 없네요.
▲ 능선의 오른쪽으로는 동서울 톨게이트가 보이네요..
경기북부의 의정부, 양주로 이어지는 중부 고속도로입니다..
▲ 정상 못미쳐 오름길에 온갖 산객들의 짖꿋은 시달림에도 꿋굿이 버티고 있네요..
▲ 드디어 정상인데 여기도 장사치들이 진을 치고 있네요..
산정 돗때기 시장 같습니다.. ㅋㅋㅋ
▲ ㅎㅎㅎ,,, 아~~ 세끼도 있네요.. ㅋㅋ
▲ '검단'이란 산 이름은 백제 위덕왕 때 검단 이라는 도인(道人)이 은거하여 유래했다는
설과 각처에서 한강을 이용하여 한양으로 들어오는 물산이 이곳에서 검사를 받고
단속을 하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 정상에서 양수리 쪽을 시원하게 조망합니다.
▲ 팔당호로 벋어 나간곳에는 다산 선생의 묘가 있는곳도 보이네요,,
▲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음식 냄새를 맡고 왔는지..
아하~ 검단산에는 손바닥에 음식 놓으면 와서는 먹고 가는 새가 있다던데,
그 새 인가 봅니다..
▲ 여기도 철쭉이 피기 시작하네요..
▲ 통일정사쪽으로 하산길을 잡습니다..
▲ 하남시에서 등산로 정비를 새로 하는 것 같습니다..
▲ 2~3일 후면 철쭉이 만개 할것 같군요..
▲ 산자와 죽은자의 어울림(?)
▲ 모처럼 날씨가 초여름 같았음인지..
어린독사가 햇볕 쬐러 나왔네요,,
▲ 꼬리를 흔들며 도망가는 놈을 스틱으로 잡았더니.. 똬리를 틀며
혀를 나불거리며,, 야성의 본성이 나오네요,,,ㅎㅎㅎ
작은 놈이지만.. 혹여라도 여성 산님들이 보면 깜작 놀랠것 같아서
허리를 스틱으로 걸어 멀리 숲속으로 던져 버립니다..
▲ 하산길에,,, 팔당댐이 보이네요..
▲ 징검다리를 건너가면 왼쪽으로는 통일정사로 가는길입니다..
▲ 검단산 안내판이 있는 곳 인데..
지도상에는 통일정사는 없고 분명히 용담사로 하산키로 되어 있는데
등산로 정비를 새로 하여서 그런지 산악회에서 배부한 등산 지도와는
하산지점이 다르네요,,
▲ 건너편으로는 남양주시의 예봉산이 보입니다..
▲ 어느 콧대 높은 양반님네 별장인지.. 아지트(?)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눈에 보아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건물이 있네요..
▲ 아래 배알미리 동네인 모양입니다..
▲ 팔당댐..
우기 철이면 뉴스에 나올때는 수문을 열어 놓아서 엄청난 물을 쏟아 내더니..
한개의 수문으로만 물이 흐르고 너무나 조용하네요..
▲ 마을을 지나 5~6분 정도를 가니 팔당댐 입구가 나오고 하산 완료가 됩니다..
▲ 팔당댐 입구..
승용차만 지나 다닐수 있네요..
▲ 언덕위로 조금 더 올라 가서...보고 양수리 두물머리로 갑니다.
▲ 두물머리 나루터 입니다..
길이 좁아서 대형버스가 진입하기에는 불편함이 많네요..
▲ 영화나 드라마에 잘 나오는 곳 이군요,,
ㅎㅎㅎ 특히나,, 화장후 유골을 뿌리는 곳으로 많이 나오더군요,, ㅋㅋㅋ
▲ 우쨋기나 인증샷..
▲ 드라마에 가장 많이 나오는 수령 약400년의 느티나무,,
▲ 팔당호의 경치는 아름답습니다.
양수리로 오시게/ 박문재
가슴에 응어리진 일 있거든
미사리 지나 양수리로 오시게
청정한 공기
확 트인 한강변
소박한 인심이 반기는 고장
신양수대교를 찾으시게
연꽃들 지천 이루는 용늪을 지나
정겨운 물오리 떼 사랑놀이에 여념이 없는
아침 안개 자욱한 한 폭의 대형 수묵화
이따금 삼등열차가 지나는 무심한 마을
양수리로 오시게
그까짓 사는 일 한 점 이슬 명예나 지위 다 버리고
그냥 맨 몸으로 오시게
돛단배 물 위에 떠서 넌지시 하늘을 누르고
산 그림자 마실 나온 다 저녁답 지나
은구슬 보오얗게 사운거리는 감미로운 밤이오면
강저편 불빛들 일렬종대로 서서
지나는 나그네 불러 모으는 꿈과 서정의 마을
마흔해 떠돌이 생활
이제 사 제 집 찾은 철없는 탕아같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뜨겁게 속살 섞는 두물머리로
갖은 오염과 배신의 거리를 지나
가슴 넉넉히 적셔 줄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처용의 마을
이제는
양수리로 아주 오시게
▲ 오른쪽 멀리 보이는 강이 강원도 태백의 검룡소에서 발원하여 여기까지
흘러온 남한강 입니다..
▲ 물가의 비밀스런 정원 이라는 수밀원,,
▲ 양수대교를 건너며 북한강 지류 언덕에 그림 같은 종이학 건물..
▲ 팔당호.. 그림 입니다.
▲ 여주 휴게소에 있는 그리스군의 6.25 참전 기념비.
▲ 이제 다음 달이면 호국의 달 6월 이군요..
오늘 경기도 하남시의 검단산 산행이야기가.....
산행 들머리도 베트남 참전 기념비에서 출발 하였고..
산행기 마무리도 여주휴게소의 그리스군의 참전비에서 끝이 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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