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가산 산성


언제 : 2009. 5. 1. 당일산행(근로자의 날)

누캉 : 산돌이 혼자...

 

산행코스 및 산행시간

해원정사 - 무명봉 - 치키봉 - 할아버지 할머니바위 - 용바위 - 유선대 - 중문 -

가산바위 - 563봉 - 해원정사

산행시간 : 4시간 (쉬엄 쉬엄.....충분한 시간)

공원관리소 - 무명봉 - 치키봉 -  1시간

 

 

코스마다 시간을 달리 할수 있음....

 

가산산성은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나 두세번은 다니는 등로서서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있음...

공원관리소를 지나 넓은 기로 들어서면 좌우측으로 대나무 숲이 있으며....

 이를 우회하여 30여미터 가면 바로 넓은 대로를 벗어나 무명봉 치키 봉으로 오르는 우측길이 있음.....

이곳에서 늦은걸음으로 약 1시간 오르면 치키봉이 나오며...바로 직진하면  한티재로 가는

방향(치키봉)임...

치키봉에서 완전 좌회전하여 동문이나 가산 용바위 방면으로 진행하면됨.....

  

 

가산산성[架山山城]

 본문

시       대 : 조선
소  재  지 : 경북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규       모 : 지정면적 194,777㎡
지정사항 : 사적 제216호

조선시대에 축조된 석축 산성.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잇따라 외침을 받은 후 이에 대비하기 위하여 쌓은 산성으로, 높이 901m의 산골짜기를 이용하여 10여km에 이르는 내·중·외성을 축조하였는데, 현재 4개의 문터와 암문·수구문터 등의 시설이 남아 있다.

 

내·중·외성은 시대에 따라 연차적으로 축성되었는데, 내성은 1640년(인조 18)에 관찰사 이명웅(李命雄)의 장계로 축성하기 시작하여 8년간의 공사를 거쳐 1648년에 완성하였다.

 

이후 숙종 26년(1700)에 외성이 완성되었고, 영조 17년(1741)에 관찰사 정익하(鄭益河)의 장계가 윤허됨에 따라 중성이 완성되기에 이르렀다.


    성이 완성되면서 칠곡도호부가 설치되어 이후 180여년간 읍치를 성 안에 두었으며 군위·의흥·신녕 지방을 관할하게 되었다. 성 안에는 객사와 동헌 그리고 군관청·군기고·보루·포루·장대가 설치되어 행정적이라기보다는 방어를 위한 군사시설이 많은 군사용 성곽이라 할 수 있다.

 

중요시설은 내성 안에 있었으며, 중성에는 4개 진의 창고가 있어 비축미를 보관하여 유사시에 사용하게 하였다. 성이 완성된 후 대체로 보존이 잘 되어 내려왔으나 1950년 6·25 전쟁 때 최대의 격전지였던 다부동전투에서 성 안에 주둔하고 있던 북한군을 섬멸하기 위하여 연합군의 폭격을 받아 성벽의 많은 부분이 붕괴되었고, 성 안의 건물도 모두 파괴되었다. 이후 부분적인 보수가 있었으나 1960년 초의 집중폭우로 남문의 홍예는 반파되고 수구문과 성벽 일부가 유실되었지만, 그 밖의 성벽과 암문은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성문 위에 세우는 망루인 문루는 없고 홍예문이 남았는데, 그 양식이 특수하다. 즉 앞쪽으로만 홍예를 틀고 안쪽으로는 판석을 건너지른 미석형으로 되어 있다. 다른 홍예문도 같은 모습이나 외성의 남문만은 보통 홍예문의 법식을 따랐다.


 

                                                                      해원정사 입구 주차장    

    

                                                                           무명봉에서...

 

                                                                         치키봉 오름길에 돌고래(?)형상 바위

 

                                                              치키봉,,,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한티재로 간다

 

                                                                전망좋은 바위에서 본 남원리

 

                                                 할매할배 바위라카는데... 내사마 우째그런지 알수가 없네..


 

                                                                    지나가는 산꾼에게 한컷 부탁하고...

 

                                                                        너무 잘나와서 다시 한번 더 찰칵....

 

                                                         신록이 우거진 숲속에  곳곳에 멋진 기암이 있다

 

                                                                      기암에서 용유대를 줌으로 당겨서 한컷,,,

 

                                                                    처음부터 끝까지 성벽과 나란히........

 

                                                    동문과 용선대 갈림길 이정표...여기서 용바위 쪽으로...

 

                                  가산정상 못미쳐서 루각이 있었던 자리인듯...성벽이 대체로 잘 보존되어 있다 

 

                                                                 루각 자리에는 배수로가 왼연하게 보존되고...

 

                                                                  드디어 가산 정상이다,,,

 

                            신선이 노닐던 유선대라서 그런지 안개에 싸여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마지막 자태를 뽐내는 진달래와 한컷,,,,여기서 잠깐 ,,,

 

            

                                                    사진 누가 찍었냐구요?

                               여자 셋이 올라왔는데,그 중 젤로 예쁜여자 한테,,부탁...계단위에 신발 보이쥬~~~

 

                                                                여기가 용유대라네여.....

 

                                                           중문에 도착,,,

 

                                                   여기오니 많은 탐방객이 있다,,그 중 청년에게 한컷..

 

                                                 가산바위 안내문

 

                                                5~60여명의 사람들이 올라와 있다,,,사람이 없는 북쪽 방향  

 

                                                     363봉에는 아직도 철쭉의 정열이 그대로 살아 있고...

 

                                                              드뎌 원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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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6월 21일 소백산 국망봉 산행

 

 율전-벌바위골-늦은맥이재-벌바위-상월봉-국망봉-어의계곡-벌바위골-율전(원점회귀)

 

 산행시간

 출   발 : 율전주차장 10시 05분

 도   착 : 율전주차장 16시 37분 (6시간 32분 산행 / 점심 휴식 1시간 30분 포함)

 누   구 : 상록수(정창섭/이상현/나)

 

  

 

 

 

 

 

 

 

 

 

 

 

 

 

 

 

 

 

 

 

 

 

 

 

 

 

 

 

 

 

 

 

 

 

 

 

 

 

 

 

 

 

 

 

 

 

 

 

 

 

 

 

 

언제:2009년 3월 22
누가 : 산돌이의 넝쿨산악회 47명
 
산행지:순창책여산(=화산=송대봉=체계산,341m)남원 책여산(361m)-전북 순창군 적성면,동계면
코스:적성교-무량사-금돼지굴-마귀할멈바위-금돼지굴봉-당재-순창책여산 정상-칼날릿지 암릉
     -독집삼거리(24번 국도)-괴정교-급경사 오름길-두꺼비바위-남원책여산-구송정체육공원
산행 소요시간 : 총 4시간30분
 
*이 산의 고도가 낮다고 얕보다간 큰코 다친다.섬진강의 본류인 적성강에서 산행을 시작하기
때문에 고도 '0'에서 부터 오르므로 산행측면에서 결코 낮다고 할 수도 없을뿐더러 특히
순창 책여산의 능선은 시작부터 끝까지 한사람이 지나기에도 좁은 칼끝 바위능선이 줄줄이
 이어지고 낭떠러지쪽으로 경사를 이룬 바위를 밧줄을 잡고서도 게걸음으로
통과하거나 네발로 기어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지나고나니 스릴도 있고 볼거리도 많고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멋진산행이였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순간만은 오금이 저린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송대봉정상을 지나고 시작되는 칼날릿지 암릉에서는 스틱은 거추장스럽고 위험천만이다.
미리 스틱을 접어 가방에 넣고 암릉을 타도록 강력히 권한다.
또한 암릉길에는 밧줄이 걸려있어서 조심해서 간다면 산행에는 무리가 없다.
 
24번 국도변의 독집삼거리로 하산하면 다시 고도 '0'가 되며 여기서부터 송대봉보다 더 높은
남원책여산까지 치고 올라야 하는 된비알길이니 종주를 하려면 미리 힘을 빼지말고
 힘을 비축해두어야 한다.  허지만 남원책여산은 처음 30 여분만 계속하여 치고올라가면
 순한 등로가 이어지고 위험구간도 없다.
 

책여산 안내도

 



화산옹바위에서

 



첵여산정상

 



암릉으로 진입

 



암릉

 


칼날암릉

 



넝쿨의 이쁜 총무님

 



 

칼날암릉의 묘미를 즐기며

 



 숙달된 조교의 시범

 



남원 책여산 정상




 

                                                                      하산지점인 구송정(40인용 대형 텐트도 있답니다)

 



넝쿨의 회장(왼쪽)님

 


 

회장님의 건배제의

 

 

 

      2008년 6월 22일 갓바위산(740m) : 경북 영덕군 달산면

 

           산행코스 아래입암-가빠골저수지-능선-뿔바위-움터-갓바위산-용전보건소 하산완료-

                        팔각산장 주차장 이동

 

           산행시작 : 아래입암 10시 08분

 

           하산완료 : 용전보건소 15시 05분

           (4시간 57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아래 입암에서 용암사로 올라가는 길에 밭갈이 하시는 농부입니다..

소가 없어서인지 부인이 앞에서 소를 대신하고 있다.

 

 

 

 

 가빠골 저수지..

 

 

 


 컨츄리클럽 총무님..

 

 

 


 갓바위가 보인다.

 

 

 

 

 

 

 

 

 

 

 

 

 

 

 갓바위..

 

 

 

 

 

 

 

 

 늘누리 산악회 회장님..

 

이문규 회장님과 연대산행을하고

하산후에 이벤트를 하기 위해..

영덕 팔각산 들머리인 휴게소에 들러..

장학퀴즈로 즐거움이 배가 된다..

 

 

 

 

 

 

 

 

 

 

 

 마치 장학퀴즈를 하듯이

표정들이 너무나 진지 하다.

가을 단비속의 망덕봉 나의산행기
2007/05/14 14:09


복사 http://blog.naver.com/sandorinc/40037553113


비가온다는 일기예보는 있었지만산행 끝날때까지는 안올거란 생각으로 등산 시작 
단풍시즌이라 지금쯤 온갖치장을 하고 곱게 단장하고 자태를 뽐내며 산꾼을 유혹해야할단풍이 극심한 가을가뭄으로 선채로 잎이 매말라 부서지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하다. 
천길 단애를 이루는 바위절벽위 쉼터, 전망대에 오르니 발아래는 충주호의 비경이 펼쳐지고 북쪽으로는 월악산 영봉이 그 위용을 자랑한다.  끝간데 없는 마루금은 망망대해와 같다.눈앞의 비경에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하며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나 혼자 흥에겨워 엉터리 시인이 되어본다. 
급히 수습하여 하산시작… 다행히 모두들 우의를 준비했다…  진정한 매니아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 
시인이 따로 있나 마음가는데로 흥얼거리면 시인이지…. 
"스틱하나, 가방메고 망덕봉에 들었더니 충주호 푸른물에 살포시 비추이는 그대 얼굴이 갈길 바쁜, 산 나그네의 발길을 더디게 하는구나…..    ㅋㅋㅋ 
곳곳에 나타나는 비경들을 감상하며 정상 조금 못미쳐서 제법 된비알인 경사길을 올라가니어이쿠!!!~~~  우려하던 빗방울이 더디어 떨어지기 시작한다.급해지는 마음을 추스리고 회원들을 독려하여 급히 정상에 올라 점심식사~~~  그래도 정상주는 한잔~~~정상주에 취흥은 도도한데 아뿔사!!!!  갑자기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한다급한 내리막에 비를먹은 낙엽과 바위가 매우 미끄럽다.모두들 조심조심 남자회원들이 여성회원들을 보호하며 부축하여 안전산행 하자고 격려하는모습이 아름답다.오늘의 하일라이트인 770봉과 산부인과바위는 비때문에 위험하여 고두실게곡으로 우회한다.하지만 자욱한 비안개 속에 더러나는 암봉과 소나무의 멋진 조화는 보는것만으로도감탄사가 절로나온다. 선경이 이런모습 아닐런지…. 
급한 내리막 계곡길에는 어김없이 우리의호프 하재화 산대장이 로프를 쳐두었다.로프덕분에 안전하게 급경사의 내리막을 벗어나니 비속에도 융탄자를 깔아놓은듯한 호젓한 산행로가 나온다색색의 우의를입고 걸어가는 회원들의 모습이 선남선녀같다. 특히, 빗소리에 맞추어 사박사박 낙엽 밟으며 걸어가는 여성회원들의 뒷모습이 너무 아름답게보인다(본인들은 힘들겠지만…)그모습에, 조금전 안전에 조바심하던 마음은 간데없고 나는 또다시 엉터리 시인이 돤다. 
"촉촉히 내리는 가을 단비는 가을을 재촉하고 사그락 사그락 낙엽밟으며 걸어가는 빗속의 저 여인은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는 나그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ㅎㅎㅎ 
나 혼자 흥얼거리며 걷다보니 어느새 하산완료…. 
능강교 다리밑에 하산주 맛깔스럽게 준비해 놓은 김 고문님앞에서 몸사리지 않고 안전산행을 유도해준 하재화 산대장님뒤에서 끝까지 후미그룹 챙겨서 마무리 하느라 고생한 김광수 구조대장님언제나 깨끗한 자연을위해 자연보호에 앞장서는 안동현 총무님그리고 임원님 및 정회원님.넝쿨과는 형제 같은 미래산악회 회원님들, 초심산악회 산대장님과 회원님, 대덕산악회 청산님과 몸짱님그외 넝쿨과 함께한 회원님들 
모두모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꼭~~~ 다음달 산행때 뵙기를 바립니다. 
~~~ 넝쿨회장 ~~~                 아자아자 넝쿨 파이팅~~~~~!!!!!!!!      == 끝 ==
 
강천산 웰빙 산행~~ 나의산행기

2007/05/14 14:10

복사 http://blog.naver.com/sandorinc/40037553146


  

06시 40분 : 법원앞에 도착하니 무당벌레가 그려진 차가 기다린다.

                 안승주 사장님의 자가소유 2대중의 한대 인데

                 서울의 조카 결혼식에 가느라 대신 보내온 차다

                 지난달 제천 망덕봉 우중산행이 생각나서 오늘도 회원님들이 적게 오시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하늘을 열두번도 더 쳐다보니.....

                 하늘은 잔뜩 내려와 도시의 거리 전체가 온통 회색으로 흐려있다.

 

                  그래도 어쩌리요 하늘이 하시는 일인 것을...

                  萬事 分起定(만사 분기정)이요.....浮生 空自忙(부생 공자망)인 것을....

                [세상만사 모든 일에는 그 정해진바 가 있는데....한치 앞을 모르는 어리석은 중생이

                             스스로 바쁘기만 하는구나!!!!!]

 

07시 30분 : 흐린 날씨임에도 벌써 26명이 승차

                  일단 회원 확보는 되겠구나 라는 생각으로~~~~~~~출발

 

07시 34분  : 반월당과 달성고교를 거쳐 성서 홈플러스에 도착하니....52명이다.

                    워~~~메~~~좋은거~~~우야겠노~~~~

                  오는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은 어떻게던 함께 하도록 하는 것이 산악회 특성(?)인데

                   째지는 기분으로...룰ㄹ루~~랄라~~기분 좋게 가능겨~~!!!~~~~~~~~


08시 23분 : 거창휴게소에서 아침식사.......

               많은 회원님이 오셔서 차가 넘치니 밥맛도 좋다.~~ㅋㅋㅋ~~~

                시락국에 밥말아서 게눈 감추듯 하고...

 

09시35분 : 거리상 휴게소에 한번더 들리기로 하고 지리산휴게소로 향하는데 뒤에서 엔진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한다.

                기사가 휴게소 도착하자마자 엔진 본넷을 열어보더니 피스톤이 나갔다고 한다.

 

                호사 다마라고 했던가.......

                출발 하려다가 모두가 불안해한다.

                게다가 비까지 오기 시작한다...이~~런~~ 제 엔 장!!!~~~~

 

                기사가  서울에간 안사장에게 전화하더니 이제 그럭저럭 다 와 가니까

                일단, 목적지까지 살살 운행한후에 대구에서 다른 차로 교체한다고 한다.

 

10시 58분 : 갑자기 차안의 분위기가 다운되어 생일자들의 축하주 돌리며 분위기 바꿔가면서

                 우여곡절을 겪어며 그래도 제 시간에 주차장에 도착하여 다행이다.

 

11시03분 : 옷이 젖지 않을 정도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행 시작.

                 마음 속으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빗방울이 더 이상 굵어지지 않고 지금처럼만 온다면

                 오히려 산행에 도움이 된다 싶다....

 

11시 11분: 첫 번째 나타나는 병풍 폭포다.

                  

병풍폭포는 병풍바위를 비단처럼 휘감고 있는 폭포로 높이 40m, 물폭 15m, 낙수량이 분당 5톤이라고 한다. 작은 폭포는 높이 30m, 물폭 5m인데 병풍 바위 밑을 지나온 사람은 죄가 깨끗해진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제는 됐다 싶다...뭐가 됐냐구요?     폭포를 지나왔으니 죄도 없어지고 했으니 비도 안올거여~~

 

       진짜네~~산을 오를수록 날씨도 개이고 오히려 구름사이로 간간히 햇살도 비친다...

                    

11시 40분 : 깃대봉쪽으로 코스를 잡고  다소 가파른 능선에 오르니 너무나 좋은 길이 나온다.

13시 22분: 코끝에 스미는 낙엽냄새 맡아가며 가다보니 앞서간 회원들이 점심준비 하며 기다린다...

 

13시 42분 :  오늘 산행의 하일 라이트인 북바위 도착...

                  그림같은 담양호를 사이에두고 금성산과 추월산이 서로 손짓하며 부른다.

                  왼 쪽으로는 우리가 가야할 계곡에는 현수교가 걸쳐있고.. 전설의 구장군 폭포가

                  눈에 들어온다.

 

14시 29분: 드디어 구장군 폭포...

           

옛날 마한시대, 혈맹을 맺은 아홉 명의 장수가 전장에서 패한 후 이곳에 이르러 자결하려는 순간 차라리 자결할 바에는 전장에서 적과 싸우다 죽자는 비장한 각오로 마음을 다지고 전쟁에 나가 승리를 거두었다는 아홉 장군의 전설이 서린 곳이다. 기암괴석 사이로 굽이쳐 흘러내리는 두 줄기의 폭포는 높이가 120m로 신의 조화로 이루어진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또 남근석과 여근석의 조화로운 형상도 찾아볼 수 있다.

 

15시 05분: 현수교를 통과하여 연이어 나타나는 계곡의 풍광과 강천사의 멋진 조화는 가히 전북의

                소금강이라 할만하다.

 

16시 09분: 주차장 도착 하산완료~~~

                 앞서간 고문님이 하산주 준비 멋지게 해놓았다...

                  오늘도 귀한시간 내어서 자리를 빛내주신 초심회장님 산대장님 회원님 감사합니다.

                  항상 웃음 잃지 않고 밝으신 미래회장님 회원님 고맙습니다

                  남자들만의 향기로 가득찬 소나무 부회장님 두분  조장님 술한잔 합시다.                 

                  산행에 동참해주신 모든 회원님들 2006년 남은 시간들 소중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전부 거론 할 수는 없지만 정회원으로 가입해주신 모든분들....

                 그리고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임원님들 고생했습니다.

 

 

 

~~~넝쿨 회장~~~         감사 합니다~~~~^-^

  

 

 
관룡산 송년 산행~~ 나의산행기

2007/05/14 14:11

복사 http://blog.naver.com/sandorinc/40037553175


 

쌍춘년이라 해서 청춘남녀의 혼례가 어느해보다 북적 대었고, 북한 핵문제,

        끝나지 않는 FTA의 지루한 협상. 풀리지 않는 경제 사정.  등등….

            다사다난 했던 2006년도 역사속으로 사라질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12월의 네번째 일요일….

               오늘은  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결산 산행일이다.

 

겨울답지 않은 겨울.. 출발장소로 가기위해 집을 나서니 약간의 차가움은 있으나

          춥다라는 느낌은 없는 기분좋은 아침이다.

 

06시 45분 : 오늘은 뭔가 기분좋은 일이 있을것 같은 마음을 안고 법원앞에 도착.

 

07시 13분 : 회원 한분이 늦게 오시는 바람에 10여분간 지체 되었지만 드디어 출발.

 

07시 42분 : 마지막 성서 홈플러스 앞 전부 59명 탑승.

                 지난달에도 많이 참석해주셔서 불편함을 드렸는데 오늘은 과잉 초과다.

                 미안함과 죄송함이 교차하면서도 마음한구석에는  또 다른 기쁨이 솟구친다.

                 넝쿨을 사랑해 주시는분들에대한 감사함과 역시 산을 좋아하시는분들의 마음은

                 산 만큼이나,  크고 깊어서 어느 한분도 불평은 커녕 오히려 더욱 발전 하라시는

                 격려의 말씀만 주신다. 감사합니다~~~

 

                 몸과 마음이 바빠지는 년말이기도 하고…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와 겹치는 관계로

                 참석율이 저조하리라 생각하고 , 임원들과 맨투맨 형식으로 홍보하자 라고 하였지만,

                 사실은 이렇게 많이 오실줄은 몰랐다….

 

08시 05분 : 고마움과 미안함과, 억수로 기분 째지는 마음(내색은 못하고 속으로만….)으로

                  현풍휴게소에서 아침식사.

                  산에 갈때마다 먹었던 시락국인데 오늘은 와이리 맛있겠노!!!~~~~  ㅋㅋㅋ~~

 

                  식사후 마침 회원 한분이 승용차로 뒤따라 오신다고 한다 . 정말 대단한 넝쿨사랑이 아닌가

                  감사합니다~~

                  기왕 오신것 ~~~ 서있는 사람 같이 태워가자 하여 그 중에  네분을 하차(?) 하여 그나마

                  차안이 조금은 나아진것 같다.

 

                  목적지에 거의 다다를 즈음에 길가에 아름다운 저수지와 별장같은 식당이 잘 조화되어

                  한폭의 그림을 연출하는 건물의 입구에 프랑카드가 걸렸는데 큼지막하게

                   "대구넝쿨산악회 송년회 환영"!!!~~~ 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우째 쓸꺼나~~~ 이름도 이쁜거~~ 하늘향기 식당이네~~~

 

09시 19분 : 차는 미끄러지듯 기분 좋게~~~ 식당 앞을 지나 5분여를 가니, 깨끗하게 잘 다듬어 놓은

                  창녕읍 옥천리 주차장이다.

                  하재화 산대장의 우렁찬 구령에 맞추어 간단한 몸풀기로 산행시작…

 

                  산행들머리 관룡사로 가는 계곡에는 상혼의 흔적이 여기저기 보인다.

                  경관 좋은 곳에는 어김없이 마구파헤쳐 놓은걸 보니 아마도 위락시설이 들어설 모양이다.

 

09시 38분 : 신라천년의 세월이 그대로 묻어있는 고색찬란한 관룡사다....관룡사에서 바라보는

                  구룡산 병풍바위는 그 위용이 대단하다.

                  커다란 바위가 하나같이 위로 솟아있고,  설악산 비선대의 축소판 같기도 하고….

 

                  관룡사를 지나니 본격적으로 된비알의 시작이다. 유달리 대나무가 많은것 같다.

                  융탄자를 깔아 놓은듯한 낙엽과... 숨을 헐떡이며 올라가니 중턱지나 9부능선 쯤에

                  자그만 암자가 절벽에 의지하고 섰는데, 암자의 기왓장 지붕은 힘겹게

                  하늘을 받쳐이고 있다.

                  청룡암이다. 입구에 산행객을 위한 배려인지, 바가지 몇 개 걸어놓은 샘물에서

                  목을 축이고 다시 정상으로….

 

10시 27분 : 드디어 관룡산과 구룡산으로 나뉘어지는 능선 삼거리 도착.

                  왼쪽으로 가야 관룡산인데 다들, 오른쪽 기암절벽위의 전망이 너무 좋다고 다들 올라 간다.

 

                  바위에 올라 경남의 경주라고 하는 창녕읍을 내려다보니, 개미같이

                  기어다니는(?) 자동차, 땅콩같은 집들,,,,

                  지~들이 내가 이렇게 발 아래로 내려다 보고 있는줄 알어… 몰러….

 

11시 02분 : 관룡산 정상.

                  정상에는 바닥에 헬기장 표시만 있을뿐 별로 볼것도 없고 전망도 썩 좋지도 않다.

                  서북쪽으로 화왕산 억새 밭이 정면으로 보이고 성벽이 길게 이어진 모습 뿐이다.

                  발길을 돌려 용선대로 향한다.

 

11시 43분 : 정상에서 용선대로 향하는 길은 마치 산책로같이 부드럽고, 좌측으로는

                 구룡산 병풍바위가  그림같이 따라 다닌다. 

 

                  드디어 용선대,,,,관룡산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이 외롭게 드넓은 세상의 모든것들을

                  바라보며 관용하며 용서하듯 앉아있다. 옥천사 원통골을 바라보며…

 

                  한시대를 풍미하며 국가의 부흥을위해 바른길로 가고자 개혁의 혼을 불태웠던 이곳

                  관룡산자락 옥천사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던 비운의 개혁가 신돈 그때의 비극의 참화를 아는듯 모르는듯

                  석가여래좌상은 비바람에 �긴 풍화에도 미소를 잃지않고 중생들을 아우르고 있었다.

 

                  최근엔 입시를 앞둔 수험생의 부모들이 이곳 관룡산 여래좌상이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효험이 있다하여 일요일이면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변모하였다.

                  그래서 인지 평상복을 입은 사람들이 꽤나 올라오고, 또, 붐빈다..

               

                   나무이미타불 관세음보살~~~~

 

12시 13분 : 원점 회귀 산행이기에, 다시 관룡사 경내로 들어선다. 역사는 오래 되었지만 다소

                  초라한 느낌(?)을 주는 사찰이다.

 

                  올라갈때는 몰랐으나 내려 올때보니 옥천사지임이 분명한 절터에 축대만이 뒹굴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 가운데는 개혁성향의 인물들이 많이있는데 고려사의

                  대표적 인물이라면 신돈이다.

  

                  신돈(辛旽)그는 어떤 인물인가.

                  고려말의 승려로서 아버지는 이곳 창녕 영산의 유력자였으며 어머니는 옥천사의 노비였다.

                  공민왕의 측근인 김원명의 천거로 공민왕을 만나게 되고 공민왕은 그를 개혁의 중심인물로

                  내세운다.

                  당시 시대상황은 무신들의 영향이 막대하였다.

  

                  고려4대 황제인 광종의 노비검안법을 비롯한 많은 개혁안들이 호족들의 강력한 저항을

                  받으며 고려사에 최대의 피흘린 개혁을 이루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이개혁은

                  차츰 빛을잃게 되었다.

 

                  신돈, 그가 주창하며 개혁의 의제로 내세운 것을 살펴보면....

                  첫째. 부당하게 수탈당한 토지와 강압에 의해 노비가된 사람들을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것.

                  둘째. 성균관의 중영과 성리학의 확산. 신진사류의 등용이다.

                           이색. 정몽주. 이존오. 이숭인. 정도전. 권근...

                   그외에 것들을 살펴보면 조선의 삼봉 정도전. 정암 조광조등이 이루고자 했던 개혁과

                   상당한 궤를 같이한다

 

                   이러한 신돈의 개혁으로 권문세족들은 그들의 기반을 위협받았고 자신들에 대한 비판

                   세력인 신진 사류가 성장하자 신돈을 제거하기 위한 물밑 거사가 이루어진다.

                   1371년 7월 반역의 혐의로 수원에 유배되고 4일만에 효수된다.

 

                   그가 죽은후 공민왕은 미소년들과 동성애를 즐기며 급기야 이들의 시기질투로 인하여

                   이들 미소년들은 칼로 공민왕을 난자하여 죽이고 만다. 신돈과 함께 고려의 개혁을

                   꿈 꾸었던 공민왕이 죽으며 오백년 고려왕조는 저녁노을처럼 어둠으로 빠져든다.

 

                  후세의 학자들은 신돈이 주창하면 개혁하고자 했던 고구려의 영토회복과 북진정책을

                  비롯한 6년간에 걸친 노력들에 대하여 두갈래의 극한 평가를 내린다.

                  이렇듯 신돈의 개혁은 수구세력들의 저항에 막혀 좌절되고 만다.

 

                  역사가들은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 하였던가…...

 

12시 45분 : 주차장 도착 하산완료.    식당으로 이동,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넓은 홀에서 점심식사와 송년회 시작.

 

17시 58분 : 대구 도착. 행사 완료.

 

                  새벽 찬공기 가르며, 넝쿨 사랑하는 마음하나로 눈썹 휘날리며 달려오시고,,,

                  인원 초과로 불편함에도 마다않으시고 , 참석해 주신 회원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귀한시간 내어주신 초심 회장님, 미래 회장님, 대덕의 임원님들,

                  오늘 처음 찾아주신 옹골찬 산악회 회장님과  대아 산악회 부회장님 고맙습니다.

 

                  두번세번 답사하랴.. 장소 물색에 계약까지 하느라 뛰어다닌 하재화 산대장님,

                  안동현 총무님, 일사불란하게 협조를 아끼지 않은 임원님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뻗어 간다!!!!!~~~ 넝쿨이~~~~~~ 

              넝쿨 임원님, 정회원님, 파이팅~~~

 

 

 

 
소백산 신년 산행~~ 나의산행기
2007/05/14 14:13

 
 
■ 2007년 신년산행 - 소백산 비로봉(1,439m) (01월 28일, 넷째 일요일)


     2007년을 여는 황금돼지해의 첫 산행지로 하재화 산행대장의 추천으로   소백산으로 정하였는데,....   겨울 답지않은 겨울이 계속되면서 연일,      기온은 영상으로 따뜻하기만 하다.                        따뜻해서 좋긴하지만,,,,,,           소백산에 눈이 없으면 앙코없는 찐빵이요, 불꺼진 항구로다....
 눈이없으면 어쩔꺼나 하고 있는데, 산행일이 다가오면서 눈소식과 함께 수은주가 급강하                  할것이라는  기상청 일기예보다.
 
             토요일 오전 어머나 눈이 오네~~라는,,,, 사무실 아가씨 소리에 창밖을보니,
        드디어 기다리던 눈이 목마른 나무에 단비가 오듯,  탐스럽게 내리는데 우짤꼬~~                제법 올것 같았던 눈은 어느새  언제 그랬냐는듯이 하늘만 쨍쨍하다.   04시 05분 : 경주에 볼일이 있어서 대구에 밤12시경에 와서는 아침에 늦잠잘까봐 휴대폰에 알람                  셋팅하고 잤는데 깨고 보니 새벽 4시, 영~~ 잠이 오지 않아서 YTN뉴스를 보다보니                  의외로  날씨는 푸근하다는 예보다.
                
06시 47분 : 법원앞.
                 벌써 하재화 산대장님과 김광수 구조대장님, 최석락이사님을 비롯하여 몇분이 와 계신다.
                 인원 체킹 과정에서 다소 기분좋은오해(?)가 발생되어 초심산악회에서 회장님을 비롯하여
                 7~8명이 못 오신 단다. 그래도, 40명선은 될것같다는 임원들의 말에 위안을 삼으며.....
                 2007년을 향해서.....고~~~~
          산악회 회장의 최대 중점 관심사 2가지 :                               첫째, 회원님 참석인원 몇분인가? 하는 여부.
                                    
  (좌석 안차면 적자나니까... 너무 넘치면 미안 하니까....)
                              둘째, 날씨.
                                       (너무 춥거나, 덥거나, 비가 오거나 하면 안오시니까....)
  07시 37분 : 우리 넝쿨 임원들의 노력과 넝쿨에대한 믿음 하나로 오신 회원님..님..님...
                 47명을 태운 우리의 애마는 드디어 홈플러스를 출발~~
  08시 03분 : 군위휴게소 도착.
                 산악회마다 거의 불변인 시락국의 아침식사를 바꿔보자는 김 고문님의 청을 받아들여서
                 닭죽으로 했더니  모두가 너무 좋다고 하신다.  고문님 빙~~고!!!!~~~~~                    모든것이 좋으면(회원님 많이 오셔서 좋고, 날씨 좋고, 닭죽식사 좋았고...)                  기분도 업 되어, 회장 인사말 하는중에 차창을 통해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에 비친                  모든 회원님들의 얼굴이 어떻게나 선남 선녀로 보이는지,,,.,
                 농담끼 발동, YTN뉴스에 일기예보 접목..
               눈 온뒤에 기온도 급강하 하리라 예상했는데 대구에서 발생한 강력한 넝쿨의 열기로                북쪽의 찬공기가 더 이상 내려오지 못하고 소강상태 랍니다...... 믿거나 말거나...ㅎㅎㅎ
                
09시 31분 : 삼가리 주차장 도착. (계획일정은 10시 30분으로 잡았는데, 거의 1시간 일찍 도착 되었음)
                 하재화 산행대장의 호르라기 소리에 맞추어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산행시작.
                 올려다 보이는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는 새하얀 눈이 보인다....   11시 18분 : 바람 한점 없는 따뜻함 속에 길가에는 잔설만 있다.                   비로사를 지나고, 달밭재 갈림도 지나고... 쉼터 지점.

                 오늘은 이 혜숙 회원님이 몹시 힘들어 하면서 같이 가자는 은근한 협박(?)에 후미로 쳐저서                  쉬엄 쉬엄 올라 가다보니 어느새 많은 산객들이 무리지어 우리를 추월한다.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로 평소보다 3분의 1가량 등산객이 늘었다는 공원관리소
                 직원의 말이다.
        
11시 40분 : 비로봉정상 1.2Km 남은 지점.
                 달고 앞에서 처음 타신분이 있어서 얘기를 나누다가 [달고 출신과 째고(?)출신]
                 신혼여행 유모어로 발전 되었다.

                 주위에, 대구라이온스에서 6대로 오셨다는 달성고 출신 한분도 우리얘기에 동참하여                  얘기를 나누던중,  이혜숙회원님이 그분에게 달성고등학교가 생긴지 얼마나 되었지요?                  하고 물으니, 몇년 되었다는 대답이  끝나자 말자 나의 예리한 순발력을 발휘하여......

                 사장님! 달고의 역사는 그렇지마는요~  진짜 [달고?]는 창세기때(아담과 이브)부터                  있었습니다.  하니,  주변은 온통 웃음 바다가 된다.                      힘든 산행에 적당한 농담은 청량제랍니다~~~   12시 30분 : 거의 힘든 코스는 다 올라오고 앞서간 조광래 산악인 추모비에 도착. 여기서 정상까지는                  10분 거리.
                 정상이 가까워 지면서 오른쪽으로 국망봉이 보이고 더디어 앙상한 나무가지의 눈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12시 40분 : 비로봉 정상.
                 진정~~ 소백산 칼 바람은 명불허전이 아니로다....
                 올라올땐 그렇게도 따뜻하더니 정상에 올라서니 매서운 북서풍에 귀가 떨어져 나갈것 같다..
                
                 그러나 눈앞에 펼쳐지는 대 자연의 서사시....
                 그 앞에 서 있는 나의 작은 존재는 숙연해지고....
                 다만, 나의 무식으로 필설로 다 하지 못함이여~~~
                 끝 간데 없는 대 설원의 산하에는 온통 하얀 세상....
                 깨끗한 흰 솜을 뒤집어 쓴 어린 주목들....                    바람을 안으며 대피소로 가니 실내는 꽉찬 콩나물 시루...
                 대피소 지나서 연화봉 천문대로가는 삼거리에 앞서가던 일행들이
                 방향을 몰라 서성이고 있기에 하산코스로  안내하여 안부로 내려서니 산행대장이                  자리잡아 놓은 점심 식사자리에 도착.
                
13시 15분 : 식사자리가 마땅 찮으면 천막이라도 칠 요량으로 넓은 비닐을 준비한
                 하재화 산행대장 정말 대단하다.
                 어느 산악회 산대장이 이런 용의주도함이 있을까.


                 근디요~~~~  평평한 눈위에 비닐을 펴 놓으니 마치 물 침대(?) 같네.....ㅋㅋㅋㅋㅋ                    춥긴 하지만, 환상의 설경속에서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에 내려앉은 눈 꽃은                  감탄사를 자아내고 자연과 하나되어 내가 좋아하는 님들과의 맛있고 푸짐한 점심은                  2007년 첫 산행에서 빼 놓을수없는 추억이 되고.......   13시 40분 : 옹달샘 지나 청소년 야영장.
                 여기서 부터는 눈썰매 타는곳.


                 다들, 동심으로 돌아가 썰매타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몸이 가벼운 이정용이사님, 손재철회원님 어릴때 많이 타본 솜씨다.
  15시 28분 : 다리안 휴게소 도착. 하산 완료.
                 하재화 산대장님, 안동현 총무님, 이근우 회원님은 다리안 폭포에서
                [알탕]으로 수신?(修身)하고....                    ㅋㅋㅋ~  이 양반들~~                  오늘 저녁 집에가서 치국 평천하(治國 平天下) 할려나?~~~ ㅎㅎㅎ                    우리의 애마 주인인 안승주 사장님과 고문님 이 끓여놓은 하산주 한잔에 취흥은 도도한데
                 당최 영~~시상이 안떠오르네~~~~~ 날씨 탓 인가? 
                 안사장님 고맙습니다. 올한해도 무사 운행에 무사 산행하도록 우리의 발이 되어 주세요~~
                 이번에 처음 하산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황 감사님, 안총무님, 구조대장님 수고했습니다....
                 정상에서 점심 먹을자리가 걱정되어 비닐 준비하랴 산행 안내하랴~~ 
                 너무 수고하신 하재화 산대장님 고생 많았구요.
                 행여 가벼운 사고라도 날까 마음 조리며 따스한 손길로 보살펴 줄
                 두분 의무대장님 너무 예쁘네요.
                 넝쿨을 위해 저마다 맡은바 소임을 다한 우리 임원님들...  정회원님들.... 
                 그리고.... 전부 거론 할수 없지만, 오늘 넝쿨을 찾아주신 회원님들께 ~~~ 
                 너무 너무 감사 드리고 .....산행후기로 인사를 대신 합니다~~~~~
                                   소나무 산악회 이귀하 부회장님~~~                  대아 산악회 부회장님 고맙습니다........   19시 28분 : 대구 도착 법원앞.                   신년산행 행사 종료                    올 한해도 많이 많이 도와 주십시요~~~                                       감사 합니다.            (넝쿨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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