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02일(월).

여행코스 : 봉평 메밀꽃축제장-이효석문학관-양구 한반도섬 전망대-양구 상무룡출렁다리-한반도섬 차박지.

 

08 : 10  아우라지 출발.

09 : 32  봉평메밀축제장.

09 : 58  이효석문학관.

13 : 52  한반도섬전망대.

14 : 18  상무룡출렁다리.

15 : 46  한반도섬.

16 : 36  차박지.

 

06시 40분 : 아우라지에 안개구름이 낮게 내려왔다.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했다.. 부지런한 아우는 아침준비에 바쁘다.

 

06시 43분 : 아침식사..

 

▲ 깨끗하게 설거지후에 모닝커피 마시고..

 

▲ 아우라지 산책길에서 아침 운동..

 

여송정..

 

08시 10분 : 아우라지 나루터를 뒤로하고.. 평창군 봉평 메밀꽃 축제장으로..

 

▲ 정선 나전역을 지나며.. 42번 국도와 정선선 철도가 나란히 달리는 기분좋은 길이다.

 

▲ 가리왕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인공폭포다.

 

▲ 가리왕산으로 가는 길목의 정선 알파인 스키장이 있는 곳이다.

 

▲ 정선군에서 평창군으로 넘어가는 수항터널을 지나고..

 

09시 32분 : 평창군 봉평면의 낭만공원에 도착.

 

▲ 봉평 메밀축제는 9월 17일까지라.. 메밀꽃은 이미 다 져버렸다.

 

▲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주무대인 물레 방앗간.

소설.. 메밀꽃필 무렵은 주인공 장돌뱅이 허생원이 봉평장에서 성서방네 처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줄거리다.

 

▲ 소설속의 한구절...

메밀밭에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듯이 흐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서정적이면서도 절묘한 표현이다.

 

▲ 이효석 문학관 가는길..

 

▲ 매표소인데.. 오늘은 휴관이다.. 문학관 안으로는 못들어 가지만... 둘러는 볼수 있다.

 

▲ 가산 이효석..

 

▲ 가산 이효석은...

한국문학 단편 수작으로 손꼽히는 소설.."메밀꽃 필 무렵" 으로 유명한 일제강점기 작가이자 대학교수.

호는 가산(可山)이며, 필명은 아세아(亞細兒), 문성(文星) 등을 사용했다...

 

▲ 문학관.. 휴관일이라 문이 잠겨 있다..

 

▲ 문학관 언덕에서 내려다 본 메밀꽃 축제장.

 

▲ 봉평장으로 가는길의 홍정천 섶다리.

 

▲ 장돌뱅이 허생원..

 

▲ 가족이 없는 늙은 장돌뱅이 허생원과.. 유일한 친구인 나귀다.

 

▲ 소설속의 주인공.. 허생원과 출생의 비밀이 있는 동이와 나귀...

 

▲ 우리는 나귀가 아닌.. 짚시카를 타고.. 봉평장을 떠나.. 양구군으로..

 

▲ 31번 국도상의 홍천군 내면을 지나가는데 "무" 수확이 대대적이다..

 

12시 16분 : 양구 파로호..

홍천군에서 양구 한반도섬으로 가는길은  민가 하나없는 군사도로인듯한 산길을 1시간 넘게 넘어 와서야 만나는 파로호다.

 

▲ 양구 국토정중앙면의 옥순이네 집에서 부대찌개로..

주인 아주머니가 재미있다.. 멀리 대구에서 왔다니까... 별로 멀지도 않은데유?.. 한다..

평화의 댐으로 간다니까.. 댐건설 초기에는 많이 걱정했는데.. 댐보수를 하고 증축을 하고서 부터는 결과가 너무 좋고

양구군과 화천군민들이 안심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평화의 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한다.

 

▲ 양구군의 두타연과 을지전망대는.. 5년전인  2017년 9월 10일에 다녀 왔었다.

 

▲ 식사를 하고 나오니.. 국토정중앙면소무소다..

 

13시 52분 : 한반도섬 전망대.

 

▲ 양구 파로호의 한반도섬..

또한... 양구는 대한민국의 경도와 위도를 교차시켜 만나는 국토의 정중앙이다.

그래서 한반도섬은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작은 대한민국이라는 의미로 "소한민국" 이라 불리기도 한다.

 

▲ 상무룡출렁다리를 구경하고 한반도섬 건너편에 있는 오늘의 차박지로 갈 것이다. 

 

14시 18분 : 상무룡출렁다리 주차장.

 

▲ 양구읍에서 8.1km 거리이며 양구읍 월명리와 상무룡2리를 잇는 도보용 다리로 ​약 130억 원을 들여 길이 335m,

폭 2m로 조성하여 2022 . 8. 31자로 개통했다. 상무룡 2리 마을은 1944년 화천댐이 건설되면서 부터 70년 넘게 육로와

단절되어 살았는데.. 비록 차량은 못다니는 도보용이지만.. 출렁다리 개통으로 다소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했다고...

 

▲ 출렁다리에서 상무룡 2리로 넘어가는 고개까지 600m이고 고개에서 마을 입구까지 400m라고 한다.

 

다리 이쪽 편에 제1 전망대, 다리 건너편에 제2 전망대가 있다.

 

70년동안 다리가 없을때는 배타고 건너서 다니고  겨울에는 호수가 얼어서 배가 못 다니니 얼음 위를 조심조심 건너서

다녔다고 한다.  지금은 출렁다리가 생겨서 다리로 걸어다니지만 차량은 다닐수 없어 여전히 주민들의 생활은 불편하다...

 

 파로호의 아름다운 윤슬...

파로호는 북한강 협곡을 막아 만든 화천댐으로 인해 생긴 인공호수다. 파로호라는 이름은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내린

이름으로 1951년 화천댐을 중공군으로 부터 탈환하면서 오랑캐 1사단을 수장시킨 호수라고 해서 파로호라고 칭했다.

 

 상무룡 2리쪽으로 건너 왔다.

 

상무룡 마을을 가보고 싶었으나.. 왕복 2km다.. 차박지쪽의 현지 사정을 몰라서 아쉽지만 돌아선다.

 

▲ 올려다 본 교각...

 

▲ 상무룡쪽 2전망대로 올라가 본다.

개통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홍보부족으로 아직은 삐까뻔쩍한 완전 새계단이다..

 

 당겨 본 양구 상무룡마을..

 

 아직도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15시 45분 : 파로호.

 

파로호 한반도섬 입구.

원래 이곳은 환경오염으로 생태계 파괴가 심각했던 지역이었다고 한다.

정화를 위해 인공습지를 조성했고, 현재는 이처럼 자연이 복원되어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동해바다를 걸어서 울릉도와..

 

 독도를 건너고..

 

 강릉쯤에서 백두대간을 만나고..

 

 한반도를 관통하여 인천항(유람선 선착장)으로 갔다가...

 

황해도 사리원으로 가니.. 짚라인이 있다.

 

 서해 넘어에 조금전 다녀온 한반도섬 전망대이다.

 

06시 03분 : 드디어 백두산 영봉에 올랐다.

 

백두산 영봉에 오르니 초등학교(국민학교)때 배웠던 "우리의 맹세" 구호가 생각난다.

1. 우리는 대한민국의 아들 딸, 죽음으로써 나라를 지키자. 

2. 우리는 강철같이 단결하여 공산 침략자를 쳐부수자. 

3. 우리는 백두산 영봉에 태극기 날리고 남북통일을 완성하자!~..

 

드디어 지리산..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단숨에 걸어 오니.. 하늘이 노래진다...ㅎㅎㅎ~

 

 부산을 지나 목포항에서...

 

 세월이 하도 좋아서 제주도를 두발로 걸어서 건너 간다.

 

 16시 18분 : 한라산 백록담에 올랐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산소개는 여기가 훨~~ 상세하다..

 

 내친김에 대마도까지 걸어 가려다가..

 

 서해바다만 바라보고 돌아 선다.

 

 광양 갈대숲에 온것 같다.

 

 여름에 야간 분수쇼를 하는시설이다.

 

 저녁밥을 짓는 동안 산책을 다녀오라는 아우의 성화로 남쪽으로 내려 간다..

 

 파로호가 정말 넓다.

 

 혼자서도 잘 논다..

 

 17시 24분 : 일몰 1...

 

 17시 29분 : 일몰 2...

 

 17시 33분 : 일몰 3... 황홀한 자연이다.

 

 17시 36분 : 일몰 4...

 

▲ 여행의 맛 쏘주 일잔...

 

▲ 또 이렇게... 강원도 가을여행의 2일차 밤은 양구 파로호에서 깊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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