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1일 천등산(553.5m) : 전남 고흥군 풍양면
산행코스 : 송정리입구-267봉-월각문-월각산-신선대-천등산-
갈림길-안치재-사동저수지-사동마을회관 하산완료-
산행시작 : 송정마을 입구 11시 31분
하산완료 : 사동마을회관 15시 46분
(4시간 5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1 : 31 송정마을입구 도착.
12 : 03 267봉.
12 : 25 월각문.
12 : 41 월각산.
13 : 18 신선대.
13 : 50 천등산 정상.
14 : 12 갈림길.
14 : 47 안치재.
15 : 19 사동저수지.
15 : 46 사동마을회관 하산완료
17 : 05 출 발.
21 : 12 대구 도착.
▲ 섬진강 휴게소.
구마고속도로는 밀릴 것 이라는 운행기사님의 판단으로
고령에서 국도로 와서 남해고속도로를 숨가쁘게 달려온
[동봉]의 애마는 어느새 섬진강휴게소에 도착합니다..
▲ 엄청 많은 차량들이 몰려있읍니다..
ㅎㅎㅎ~~산악회버스의 약 70%는 대구NO,,,,,인듯 합니다.
▲ 몇년전 팔영산 올때만 해도 도로가 별로 였는데,,
도로 사정이 많이좋아졌읍니다.
[동봉의 애마]입니다..
▲ 11시 31분 : 산행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새차라서 그런지,,,애마의 주인님이 화끈(ㅎㅎㅎ)해서그런지,,
우쨋기나 30분 정도는 빨리온것 같읍니다,,
▲ 송정마을 입구 입니다.
▲ 마을 정자인듯..이곳에도 벚꽃은 흐드러지게 피었읍니다..
▲ 왼쪽에 천등산이,,우측에 보이는산이 월(딸)각산 입니다..
▲ 천등산능선의 제일 왼쪽에 우뚝솟은 별학산(벼락산)도 모델이 되어줍니다..
▲ 모두들 발걸음이 가벼워 보입니다..
▲ 마늘이 엄청 많네요,,,이걸 수확하고 나서 모심기를 한답니다..
▲ 들판 가운데 삼거리에 송정마을임을 알리는 이정석이 길손을 맞이합니다,,
▲ 조그만 다리 건너자말자 이정표가 가르키는데로 좌측길로 갑니다,,
오른쪽은 송정 마을회관으로 갑니다..
▲ 오른쪽으로 멀리보이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갑니다..
▲ 등산로 오른쪽에 수백년이 족히 되었을 느티나무가 세월을 말해주고 있네요..
▲ 도로에서 16분만에 본격적인 산행들머리에 들어섭니다,,
▲여기도 산벚꽃은 벌써 낙화입니다..
▲ 267봉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진달래가 ...
▲ 한창압니다..
▲ 267봉 입니다...
조망도 좋고,,, 바람불어 좋은날(?) 입니다..
▲ 조망은 일망무제,,, 시원합니다,,
▲ 267봉에서 월(딸)각산을 미리 당겨봅니다..
▲ 드디어월각산 통천문(월각문)입니다..
커다란 바위가 서로 이마를 맞대고 있읍니다..
누가 그랬냐구요?,,, 나는 절대 아닙니다..ㅎㅎㅎ
▲ 개스 때문에 시야갸 좋지않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어디까지가 바다고,, 어디가 하늘인지,...,서로 봍어있읍니다..
▲ 내려다본 송정마을입니다..
후미는 아직도 보이지 않습니다..
▲ 딸각문 위 입니다..
▲ 척박한 바위틈에서도 진달래는 억척스레 꽃을 피워냅니다,,
우리네 인생도 미리 포기하면 꽃을 피우지 못하겠지요?..
▲ 위에서본 통천문입니다..
▲ 통천문을 다시보고 ,,,,
▲ 구름이 잔뜩끼여 시야가 좋지 않네요,,
정면에 보이는섬이 거금도이고,,
오른쪽에 길게보이는곳이 소록도입니다..
▲ 꽃과 바위와 시원한 조망,, 그리고,,솔향기 모델,,,
▲솔향기 대표 모델입니다,,,이쁜사람은 아무렇게 해도이쁩니다...
▲ 여기에,,, 하늘이,,, 파~~랗게 열려 있었다면,,
더욱 환상적이었겠지요.
▲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천등산입니다..
▲ 바위와,,소나무와 울긋불긋 진달래의 멋진 하모니,,,
▲ 딸각산을 내려와 ,,,
▲ 편안한 임도가 이어 집니다..
▲ 연두색으로 새순이 피어나는 모습이,,,
▲그런데,, 어렵쑈???,,, 사람만 등산하는게 아니라,,,
차도 산을 좋아 하는가 봅니다..
▲ 월(딸)각산을 떠나는 아쉬움에,,,돌아다 보며 당겨봅니다..
▲ 앞에는 병풍처럼,, 천등산 직벽이 펼쳐집니다..
▲ 비포장 임도를 내려오면 시멘트 포장 임도와 만나는 양천잇재 입니다..
▲ 양천잇재에서 1분 정도 오면 왼쪽으로 등로가 열려 있읍니다..
▲ 천등산 오름길에 딸각산을 다시 되돌아 봅니다..
▲ 오름길 내내 좌측으로 천등산 직벽과 나란히 올라갑니다..
▲ 소리없는 생명의 잉태는 신비감을 더해줍니다..
▲ 파란 하늘길만 열려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이 능선이 칼바위능선이며,, 사스목재로 가고,,,
별확산이 개스속에 묻혀있네요..
▲ 신선대에서 철쭉동산을 당겨보았읍니다..
차량이 저기까지 올라 온답니다..
▲ 신선대 입니다..
넓직하고 평평하고 전망 좋고,,
여기에 섰으니 나도 신선이 된듯 합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 비자나무 군락지로 유명한 금탑사 입니다..
원효대사가 창건한 금탑사는,
천연기념물 비자나무와 동백 거목을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문화재로 400년 된 극락전이 있으며
송광사 말사로 비구니 사찰 입니다.
▲ 산행의 백미 점심..
거리관계로 늦게 도착되어 다소 늦은 점심입니다,,
그냥 답니다,,꿀맛입니다..
▲ 우리가 다먹고 일어날 즈음에 동봉팀들이 올라옵니다..
점심자리 준비합니다,,우리는 방 빼야지요,,
▲여기가 천등산입니다,,
정상석은 따로없고 돌탑만이 산객을 맞이합니다..
우리나라에는
4대 천등산(충주 천등산,완주 천등산,안동 천등산,고흥 천등산)이 있으며
고흥 천등산은 하늘로 오르는 산, 스님들이 밝히는
천개의 등불이 반짝이는 산이라고 합니다.
▲ 일설에 의하면...
별학산과 천등산이 하늘의 심판하에 서로 높이를
경쟁 하던중 별학산이 욕심을 내어 매일밤 높이를 키워 하늘의
노여움을 사서 탐욕을 꾸짓으며 벼락을 내려 산높이를 낮추니 자동으로
천등산의 승리로 끝나 천등산이라 이름 하였다 합니다.
▲ 부처님의 제자인 가섭존자가
돌아가신 부모님을 위해 천등을 올렸다는 전설이 있읍니다..
금탑사 스님들이 수도할시 등불을 들고 산에 오를시 불빛이 바위에 비쳐서
천개의 등불이 반짝이는것 같이 보여 천등산이라 했다 하나,
일천천자를 쓰지않고 하늘천자와 오를 등(登)자를 쓰므로
앞의 전설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두 전설에서 보면
분명 산이 아름답다는 뜻으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 천등산 돌탑에 솔향기 모델이 흔적 남깁니다..
▲ 아슬아슬 밧줄에 매달려 무엇을 채취할까요?,,,석청?,,,석화?
▲ 여인들의 향기가 배인 자리에 나도 한번 머물러 봅니다..
▲ 급경사 내림이 끝나고 길가의 소나무 가지가 서로 얽혀 있네요..
▲안치재 하산길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내가 선두로 길을 찾아 갑니다,,
▲ 맨날 다른사람만 박다보니 나도 진달래 앞에서 한번 박혀보고 싶네요,,,ㅎㅎㅎ
▲ 안치재입니다..
여기서 진행방향에서 사동마을은 좌측으로 가야되는데,,
거리 표시가 없읍니다.
더구나 성의없는 이정표는
높이가 사람 키보다 높은 약2.3미터 정도로 높으니 ..
눈에 보이지 않아서 자칫.. 지나치기 십상입니다..
비닐끈으로 대충 묶어 놓았읍니다.
▲ 직진하면 미인재 방향입니다,,
거기엔 미인이 많을랑가?,,,ㅋㅋㅋ
▲ 사동마을 하산길입니다..
등산객의 발걸음이 뜸한듯 조금 희미합니다,,
표시라고는 오래된 낡은 시그널두개만 덩그러니 날리고 있네요...
▲ 사스목재로가는 임도와 만납니다..
▲ 사동저수지 상류입니다..
▲ 사동마을 경로당입니다..
여기가 하산지점인데 차가없네요,,
한참을 내려가니,,도로가에 주차되어 있읍니다..
▲ 사동마을 입구 표지석입니다.
다시 사동마을 경로당으로 올라가자 하니 기사님,,
흔쾌히 올라갑니다..
▲ 홍매화가 넘 아름답네요...
▲ 사동마을로 다시 왔읍니다..
▲ 하산주 준비하시는 동봉의 여성 임원님들입니다..
▲ 준비하는 동안 마을을 둘러보니,,재실인듯합니다,,
▲ 동봉회장님 한잔씩 권하네요.. ㅎㅎㅎ
술이란,,,권하고 받고 하다보면,,더 마시게 되지요...
알아서 하세요,,ㅋㅋㅋ
▲ 솔향기팀은 쑥을캐고 머리 맞대고 쑥덕쑥덕 합니다..ㅎㅎㅎ
▲ 맑은 날은 아니지만 간간히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에,,,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조망하는 멋진 산행이었읍니다..
▲ 섬진강 휴게소입니다.. 엄청 많습니다.. 사람이요...
▲ 휴게소 이층 베란다로 올라가 섬진강의 벚꽃을 담아 봅니다..
그리고,,,, 대구로,,
함께한 동봉 산악회의 천등산 산행.
비록, 날씨가 흐리긴 했으나..
간간히 구름사이로 내미는 햇살과..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바다와 거금도와 소록도...
천년의 전설을 간직한 천등산의 신비로움,,,
그리고,, 딸각산의 통천문,,,
이제는..이 모두가,,,
그리움 되어,, 모두의 가슴과,,, 추억의 앨범속에
남아 있을겁니다..
오늘,,,,
환대해주시고 배려해주신 동봉산악회 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즐거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