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3일 문덕봉(589m)산행 : 전북 남원시 주생면

 

산행코스 : 비홍치-비홍산성-문덕봉-고정봉-그럭재-반월정 하산완료

산행시작 : 비홍치 09시 42분

하산완료 : 반월정 14시 08분

(4시간 26분 소요 : 점심 및 휴식포함)

 

07 : 05 성서 홈플러스 출발.

09 : 42 비홍치 산행들머리 도착.

09 : 59 비홍산성.

11 : 04 첫 철계단 오름길.

11 : 22 문덕봉 정상(점심).

12 : 28 고정봉.

12 : 56 송대리 / 그럭재 갈림길 돌탑.

13 : 19 그럭재.

14 : 08 서재교 반월정 하산완료.

15 : 06 출    발.

16 : 06 지리산휴게소.

18 : 58 법원앞 도착. 회식후 해산.

 

09시 42분 : 24번 국도상의 비홍치에 도착(길을 건너 문덕봉으로 간다)

직진하면 순창방면이고..문덕봉 반대방항(사람 서있는곳)으로 가면 풍악산 들머리다.

 

 

 

 

 

 산행 들머리에 세워진 문덕봉 안내도.

 

 

 

 

 

 09시 59분 : 산행시작 17분만에 만나는 비홍산성.

 

 

 

 성은 거의 허믈어지고 역사의 흔적만남아 있다.

 

 

 

 그나마 온전한 서쪽 부분.

 

 

 

 참소나무의 향기가 뿜어나오는 너무나 걷기 편한 등로...

 

 

 

 

 

 

 

 순창으로 이어지는 88고속도로.

 

 

 

송진이 배여나와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11시 04분 : 처음 만나는 철계단,,

이곳을 올라서면 금풍제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멋쟁이 미남자 ...

연락이 필요하시면 댓글 주세여~~~ ㅎㅎㅎ

 

 

 

 

 

 

 

 

 

실안개 자욱한 주생면을 지나 동악산능선이 바다위에 솟아 오른듯..

 

 

 

 

 

 

 

 

 

 

 

멀리 가운데 우뚝 솟은산이 고리봉이다...

 

 

 

 

 

▲ 가야할 고정봉의 암봉이 마치 낙타등 처럼 버티고 섰다...

 

 

 

수석분재와도 같은 소나무.

 

 

 

▲ 바위끝 모진비바람 피하려 납작 엎더린 모습이다..

 

 

 

 

 

 

 

 

 

 

 

 

 

 

 

 

11시 32분 : 산행의 즐거움,,,

청국장에, 갓김치요, 참치튀김에. 잣술한잔 마시고,,,,

 

 

 

▲ 몸에좋은 도라지술에 흥은 더욱 솟아나고,,,

 

 

 

담쟁이 덩굴술은 여자들에게 인기 만점이고,,,

선두팀은 빨리오라 야단인데,, ㅎㅎㅎ~ 무에 그리 급할손가..

어찌할꼬,,겨울속 봄날같은 문덕봉에서의... 이 즐거움을...

 

 

 

금풍제(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거대한 암봉에 매달린 노송의 운치는 설악이 부러우랴,,,

 

 

 

 

 

 

 

 

 

▲ 12시 18분 : 고정봉을 올라가다가 되돌아본 문덕봉.

 

 

 

 

 

 

 

 

 암릉을 올라 5~6분 웰빙 등로를 지나니...

 

 

 

▲ 12시 28분 : 고정봉이다...

 

 

 

 

 

 

 

 

 

 

 

 

 

 

 

 

 

 

등산로 정비를 아주 잘해 놓았다...

 

문덕봉에서 여기까지 수많은 발판이 있었지만 어느것하나

흔들림 없이 꼼꼼하게 해놓았네요..

관계 관청에 감사드립니다..

 

 

 

 

 

 

 

뒤돌아보니 더욱 멀어진 문덕봉... 추억을 가슴에 담고

 

 

 

▲ 12시 56분 : 갈림길 돌탑

오른쪽으로 가면 송내리로 가고 시그널이 많은 그럭재로 내려간다.

 

 

 

 

 

 여기서 잠깐~~~

 

하산길에 울산 거목산악회에서 오셨다는 산객을 만났는데..(남자 두분 여자 한분)

남자 한분이 머리 정수리 부분에 반창고를 붙였길래.. 다치셨냐고 물으니 

나무에 부딪쳤다고 하는데 괜찮다고 하신다, 

사람 좋아뵈는 남자분과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내가 왈 : 아저씨 ~~ 머리가 그정도면 나무는 괜찮았냐고,,농담을 던지니...

옆에 부인인듯한 여성분이,,

내말을 받아.나무가 박살나서 50만원 벌금해야 된단다....

그자리는 웃음바다가 되었고... 

힘겨운 하산길에 농담 한마디는 청량제가 되었다,,

 

간의 스치고 지나가는 인연이었지만,,,

부담 없이 농담받아주신 울산의 산님들...

만나서 반가웠읍니다..

 

 

 

▲ 13시 19분 : 그럭재

(여기서 오른쪽은 송내로 내려가고 우리는 왼쪽 서매쪽으로 내려간다)

 

 

 

철탑을 올려다보고 찍어 보았다...

 

 

 

 하산지점에 다내려오니

오늘의 문덕봉 산행을 축하하는 노래가 들려온다,,

"갈대의 순정"이~~~

 

 

 

▲ 14시 08분 : 하산지점인 반월정에 안착...

 

 

 

 

▲ 16시 06분 : 88고속도로 지리산 휴게소... 준공기념탑.

 

 

 

17시 01분 : 붉은 노을에 비친 거창휴게소 뒷편의 비계산,,,

 

오늘 대덕산악회와 함께한...

겨울속의 봄날같은 문덕봉에서의 하루는,,,

흐르는 시간속에서 어느덧 임기를 마치고

 

이제는...

2년간 수고하신 책임감의 굴레를 훌훌 털어버리고

평회원으로 돌아가는 전임 회장님과...

 

새로운 짐을 이어받은 신임 회장님의 우정어린

송년산행이었고,,,

멋진 산행이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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