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날 아침.. 관매도의 두번째 날..

 

모두들 장시간 여행의 피곤으로 일찍 자더니,,일찍도 일어납니다..

마실길 산책에 나섭니다..

 

 

 

▲ ㅎㅎㅎ 대전 중앙청과에서 온 대형 트럭이 숨어 있네요..

이고장 특산물을 실으러 왔는가 봅니다..

 

 

 

 

▲ 오른쪽 배는..2010년 11월 17일에 8명의 중국인이 타고 표류하여

관매도에 오게된 배인데,, 신병은 중국에 바로 인계 하였답니다.

왼쪽배는 관매도 어민들이 톳을 실어 나르던 배.

 

 

 

 

▲ 관매해수욕장..

모래가 정말 부더럽더군요..

 

 

 

▲ 텐트촌,, 하루 이용은 2만원 정도라고 하니 싼 편입니다..

 

 

 

 

▲ 호돌이를 형상화한 풍물패,,

 

 

 

 

▲ 1968년에 천년기념물 212호로 지정된 관매도 <후박나무>

매년초에는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을 비는 당제를 모신다고 합니다..

 

 

 

▲ 중학교, 초등학교 관매분교..

지금은 폐교되어 교문만 쓸쓸하네요..

 

 

 

 

▲ 정감넘치는 민박집.

 

 

 

▲ 슈퍼를 겸한 민박집도 있고..

 

 

 

▲ 관매정,,

 

 

 

▲ 관매보건진료소,,

 

 

 

▲ 이곳에도 마을 주차장이 잘 되어 있네요,,

차를 가지고 들어오는 여행객들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배려인것 같습니다..

 

 

 

▲ 자전거 대여소도 있고 연인들끼리 함께하면 좋을듯 합니다..

 

 

 

▲ 이른 아침부터 톳을 채취하러 가는가 봅니다..

 

 

 

▲ 선착장에 내리면 보이는 이정표.

 

 

 

▲ 관호마을 입구.

 

 

 

▲ 우실 방풍 돌담길..

바람 언덕위에 마을로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한 돌담..

 

 

 

▲ 하늘다리 가는길..

정비도 아주 잘해 놓았습니다..

 

 

 

▲ 사람의 접근을 허락치 않으려는 덩굴 밀림,,

 

 

 

▲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인데.. 아쉽습니다,,

그러나 이런데로 운치가 있고 신비감이 있습니다..

 

 

 

▲ 하늘 다리.. 길이 약 7m,,

 

바로 이자리가 6월 17일 1박 2일팀들이 섰던 그자리입니다..

7월 3일 방영분에는 다리 가운데에 투명유리가 바닥에 깔려 있었는데..

오늘 보니 유리를 걷어놓아 건너가지 못하게 막아 놓았습니다..

 

 

 

 

▲ 다리에서 돌을 던지면 떨어지는 시간이 13초 걸린답니다..

하늘다리는 거대한 바위산을 두동강 낸 것 처럼 3~4미터 갈라진 위를 건너가게

설치한 다리입니다.. 내려다 보니,, 대체로 겁이 없는 나도,,,

아찔아찔 오금이 저립니다.. 후덜덜,,

 

 

 

▲ 어떻게 바위가 둘로 갈라 졌는지,, 자연은 신비합니다..

 

 

 

▲ 다리 바닥의 투명유리를 걷어 놓아서 그 사이로 아래를 담아 보았습니다..

 

 

 

 

 

 

▲ 안개때문에 더욱 신비롭기만 합니다..

 

 

 

▲ 이사진은 날 좋은날의 사진을 빌려 온것 입니다..

 

 

 

▲ 유람선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구요,, 빌려온 사진입니다..

섬일주 관광도 있었으나 날씨 때문에 취소 되었습니다..

 

 

 

 

 

 

 

▲ 생존~~~~~

 

 

 

 

▲ 제3경 꽁돌,, 

하늘나라 옥황상제가 애지중지하는 꽁돌(공기돌)이 있었다고 한다.

하루는 옥황상제의 두 아들이 가지고 놀다가 지상으로 떨어뜨리게 되는데,

하늘장사를 아래로 내려보내 꽁돌을 가져오게 명한다.

하늘장사가 꽁돌을 왼손에 받쳐들고막 하늘로 오르려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거문고 소리에 매료되어

하늘로 올라갈 줄 모르고 시간을 보냈더랜다.

 

옥황상제는 다시 두명의 사자를 시켜 하늘장사를 데려오게 했는데,

두 사자마저 거문고 소리에 빠져 헤어날 줄 모르자 화가 난 옥황상제가

노하여 돌무덤을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그 돌무덤이 돌묘고,

그 위에 올라 앉은 것이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꽁돌이라 한다.

신기하게도 꽁돌 아랫부분에는 하늘장사가 받쳤던

손바닥처럼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 직경 4~5m

 

 

 

 

 

 

▲ 돌묘가 있다고 해서 찾아 보는데..

 

 

 

 

 

▲ 이것도 아니고,



 

▲ 애꾸눈 해골바위...ㅎㅎㅎ

 

 

 

▲ 이것도 아니고,,,

 

 

 

▲ 아~~ 찾았습니다.. 돌묘를,,,

누군가가 조각가의 솜씨로 묘 주위에는 금관처럼 테를 둘렀고

주위에는 도랑을 만들어 왕의 묘처럼 보입니다..

 

 

 

▲ 꽁돌과 돌묘의 멋진 조화.

 

 

 

 

 

▲ 다시 우실,,

바람의 언덕에 세워진 안내판이 돛배처럼 멋지게 서 있네요..

 

 

 

▲ 이곳 흔들의자에 앉아 일출을 보면 좋을듯 합니다..

 

 

 

▲ 관호마을로 가는길에 달팽이 들이 길을 건너 갑니다..

 

 

 

▲ 정겨운 그림이 있는 관호마을 돌담길..

 

 

 

 

 

 

▲ 길이 2,3m, 폭 70cm의 아름드리 목재화석(규화목) 있었는데..

언젠가,,,누군가에 의해 분실되고 현재 윗부분만 남아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이 남긴 상처입니다..

 

 

 

▲ 톳을 수거하는 아주머니.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김에 비해서,,

톳은 무기질과 철분 함량이 비교적 많다고 하네요,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해산물중에 하나입니다.

 

 

 

▲ 일부 주민들은 백사장의 불순물들을 공동으로

치우고 계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 08시 40분에 출항하는 관매도 - 읍구간 소형여객선..

1진 12명이 먼저 출발 하였습니다.

 

 

 

 

 

▲ 기다리는 동안.. 즉흥 쇼쇼쇼~~ 1부..

 

 

 

▲ 2부는,, 돌리고 돌리고~~ 아싸!!~ 사모님 제비 한마리,,

 

 

 

▲ 구성바위라고 선장이 멘트해 주는데,, 무슨 뜻인지는,,,

 

 

 

▲ 독립문바위..

 

 

 

 

 

 

 

 

▲ 읍구 선착장의,,,,, 가는자 오는자...

지금도 관매도로 가려는 여행객들과 바통터치를 하고..

 

 

 

▲ 마을버스를 타고 창유(어류포)항 다시 도착.

 

 

 

 

▲ 11시 20분에 출항할 농협소속의 카페리호가 팽목항에서 들어 옵니다.

 

 

 

▲ 수리 갔다는 그 카페리호 입니다..

깔끔하게 수리되어 기분이 산뜻 합니다..

3층구조의 비교적 큰 배 입니다.

 

 

 

▲ 11시 20분에 출항..

멀어지는 조도의 어류포항...

 

 

 

▲ 아쉽습니다.. 신금산 거북바위..

언제 올거나..

 

 

 

▲ 하조도와 상조도를 잇는 조도대교,,

상조도의 도리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다도해는 그림입니다.

 

 

 

▲ 금방 수리를 마쳐서인지 추진력도 힘이 넘칩니다.

 

 

 

 

 

 

 

▲ 팽목항 도착,,

 

 

 

 

▲ 진도대교 휴게소의 식당에서 점심을...

 

 

 

▲ 진도대교 밑의 울돌목,,

좁은 해협의 물살이 빨라서 마치 물이 우는듯 하다 해서,,,

<울돌목>이라 불립니다.

 

 

 

▲ 명량해협(울돌목)은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와,,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해협으로

폭은 294m, 물길은 동양 최대의 시속인 11.5노트(약 22km)의 조수가 흐릅니다.

가장 깊은곳의 수심은 20m, 하루에 두차례 밀물과 썰물이 한길 넘게 턱이 지고,

거품이 일고 용솟음 치는 소리는 20리 밖에서도 들린다고 합니다..

 

 

 

▲ 울돌목은 이 충무공의 3대 해전중의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1597년 정유재란떄 <이순신 장군>이 빠른 물살을 이용해 13척의 배로

133척의 일본 수군을 무찌른 역사의 현장입니다..

 

 

 

▲ 국내 최초의 쌍둥이 사장교인 진도 대교를 넘어,,

1박 2일간의 소나무 특별행사를 마무리 합니다..

회장님 이하 집행부 수고 많았습니다..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

즐거웠습니다.

 

 

2011년 5월 1일 : 오봉산(324m) 전남 보성군 득량면.

 

산행코스 득량남초교(월평마을) - 189봉 - 260봉 - 조새바위 - 259봉 - 칼바위 -

337봉 - 오봉산 - 용추폭포 - 해평저수지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득량남초교 들머리 10시 28분 출발.

하산완료 : 해평저수지주차장 14시 19분 도착,(3시간 51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0 : 28  득량남초교 산행들머리 도착.

11 : 04  189봉.

11 : 20  조새바위.

12 : 07  칼바위(점심).

12 : 57  337봉.

13 : 23  오봉산 정상.

13 : 43  용추폭포.

14 : 19  해평저수지 주차장 하산완료.

14 : 25  1차 하산주 완료.

14 : 56  (구)남해대교 신 노량리로 이동.

16 : 42  신 노량리 도착.

16 : 50  2차 하산주(회).

17 : 35  출발.

 21 : 35  대구 도착(성북교 기준).

 

 

▲ 섬진강 휴게소에서,,

남해안 고속도로 준공 기념탑.

 

 

 

▲ 전남 보성군 득량면 월평마을 도착.

바로 보이는 마을 길을 따라서,,,

 

 

 

 

▲ 5분여 들어가면 득량남초교 후문이 나오고,,

시골의 초등학교 치고는 꽤나 규모(?)가 있어 보입니다..

 

 

 

▲ 교정을 가로 질러 정문 쪽으로 갑니다.

뒤쪽에 보이는 산이 작은 오봉산인데,,여기에는 책상바위라는 곳이 있는데.

‘책상바위’는 멀리서 보면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동자(童子)를 닮았다.

 

기름진 옥토를 바탕으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자손이 번성하는 그런 터,

대를 이어 국회의원이 배출되었고

현재 대법원장 이용훈씨도 이 마을 출신입니다.

 

 

 

▲ 득량 남초교 정문 바로 맞은편에 산소 1기가 있고,, 바로 옆으로

등산로가 열려 있습니다..

 

 

 

▲ 오름길에 키 작은 앉은뱅이 철쭉이

낯선 나그네에게 환한 미소로 반겨 주네요..

 

가냘픈 가지로 햇빛을 받기 위해 힘겹게 뻗어 있고,

가냘픈 가지에서는 아이 손바닥 만한 철쭉을 피우고 있네요.

 

 

 

▲ 보기에 따라서는 하잘것 없는이 철쭉도,,,

인연과 순환의 약속을 위해 일년을 기다려 왔겠지,,,.

생각하니 저절로 감탄이 되네요...

철쭉의 꽃말은,, 은혜, 정열, 사랑의 기쁨 이랍니다..

 

 

 

▲ 희미하게 보이는 득량만 방조제 입니다..

보기만 해도 배가 든든 하네요,, 곡식이 풍부하다는 자비와 풍요의

득량(得糧)만을 마음껏 조망 할 수 없음이 못내 아쉽습니다..

 

 

 

 

▲ 260봉을 오르는 길목의 수문장 같은 돌탑..

양쪽으로는 칼과 창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전국에 오봉산은 많습니다.

 

산세가 크지 않은 보성의 오봉산은 곳곳에

세워 놓은 수많은 돌탑들이 신비로움을 자아내어,,,

봄 산행지로는 이만한 산도 그리 흔치 않은 산 입니다.

 

 

 

▲ 누가 이렇게도 깎아지른 절벽위에 돌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았을까요,,

 

 

 

▲ 강한 바람과 황사였지만..

 

그래도 오봉산의 황홀경에 빠져 똥폼도 잡아 보면서,,

여기까지는 잘 쓰고 왔던 모자였는데,,,ㅠㅠ~

 

 

 

▲ 조새바위 뒤쪽 입니다..

 

 

 

▲ 조새바위..

 

조새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궁금하여 사전을 찾아보니..

"조새는 바위에 붙은 굴을 효율적으로 채취할 수 있는 도구이다".라고 되어 있네요.

 

조새 = 쪼다.. 쪼아대는 쟁기,,, 쪼새이 등등..

전통적인 바닷가 마을이라서 바위 모양이

조새와 닮았다하여 자연스럽게 붙여진 이름 같습니다..

 

아래 참고 사진은 완도 지역에서 지금도 굴을 채취할때 사용하는

[조새]라는 도구인데 천년전의 모양과 똑 같다고 합니다..(문화재 청 발췌)

 

그러나,, 내눈에는 거대한 공룡(익룡)의 모습을 닮은것 같습니다..

 

 

 

▲ 마치 쥬라기 공원에라도 들어온것 같습니다.. ㅎㅎ

거대한 익룡이 뒤에서 포효하는 모습입니다..

 

참고) 득량만의 비봉리 일대는 세계적 규모의 공룡알 화석 집단 산란지로,,

천연기념물 제 418호로 지정 되어 있습니다.

 

 

 

 

 

▲ 하산 지점인 해평 저수지쪽인데...

황사로 인하여 뿌옇게 보입니다..

 

 

 

 

 

 

 

 

▲ 비록 황사이긴 하지만 이 싱그런 봄의 색갈이 넘 아름 답습니다..

 

 

 

 

▲ 봉우리 마다 돌탑이..

 

 

 

 

 

▲ 탑 하나하나마다에는 분명히 만드신 분의 혼과 메시지가

담겨 있을 터인데,,우매한 이몸은 마음으로는 보지 못하고,,, 거저,,...

눈으로만 봅니다..

 

 

 

▲ 자연의 신비함..

 

 

 

▲ 돌탑의 전설을 사바세계에 전하고자 함인가..

거북이라고 하기에는 좀,,, 한마리 자라(?)가 인간사 혼탁한 우물에

금방이라도 뛰어들 자세 입니다..

 

 

 

▲ 청암마을...

 

 

 

▲ 아~~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황사만 아니였다면,,

오봉산의 석질은 점판암(구들장 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 바람과 바다와 하늘은,,

고장난 벽시계처럼 시간이 멈춰진 것 같은 착각에 빠져 듭니다.

 

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가 말년에 그린 삼공불환도(三公不換圖) 처럼,,

자연과 더불어 사는 평안한 생활은 삼정승의 높은 벼슬과도 바꾸지 않는다는전원생활의 즐거움을 그린 것이 ‘삼공불환도’ 입니다.

 

산과 바다, 넓은 논밭, 기암괴석,그리고 고대광실(高臺廣室)에서는 좋은 벗들과 담소하고,

 육신이 편한 그러한 일상이 담겨있는 그림입니다.

 

오늘 나는 삼공불환도는 아닐지라도적어도 이시간,,고장난 벽시계 속에서시간을 멈추고 있습니다.

 

 

 

▲ 허나,,, 어리석은 중생의 한바탕 찰라의 춘몽인가 봅니다..
강한 한줄기 바람이...4년여 동안을,, 눈오면 눈맞을새라,, 비오면 비맞을새라..ㅋㅋ~나의 머리를,, 보호해 주던 모자를 휘익 빼앗아 가네요..

 

아뿔사,, 애제라.. ㅎㅎㅎ 수십길 절벽이라 주워올 엄두는 아예...접습니다..밧줄만 있어도 걱정할 일도 아니지만,,, 인연 다 한 내모자....오봉산 신령님 잘 보관해 주이소~~



 

▲ 고도를 높일수록 바람은 더욱 세차고,,

 

 

 

 

▲ 오늘의 제일 가파른 길을 올라가니,,,

 

 

 

▲ 역시나 여기 저기에..

 

 


 

▲ 돌탑이 보이고,, 칼바위로 향해 내려 갑니다.

 

 

 

▲ 내림길 전망대에서 당겨 보는 칼바위.

 

 

 

 

▲ 좀더 가까이에서 보니 커다란 석화굴이 입을 벌린것 같습니다.

 

 

 

▲ 홍콩야자수 잎처럼 생긴 덩굴의 옆을 지나오는데..

감미로운 향기가 너무 좋네요..

 

 

 

▲ 먼 우주를 훨훨 날아 가고 싶은 우주선 탑...

 

 

 

 

▲ 연꽃 탑,,

 

 

 

 

▲ 칼바위를 감싸는 커다란 바위,,너무 커서 상부만 찰칵,, 

 

 

 

▲ 일명,,칼바위 인데,,,밑에서 보면,,

마치. 파리 잡아 먹은 두꺼비 같습니다.. 아니면 말고,,

 

 

 

 모자를,,오봉산 신령님깨 올리고 ,,

봉두난발로 몰골이 이상해서 찍지 않으려다가.. 

ㅋㅋㅋ~~ 내 멋에 산다는데 누가 뭐라 하랴 싶어 인증샷 들어 갑니다,,



 

 

▲ 일명 버선 바위..

 

 

 

▲ 337봉..

 

 

 

 

▲ 석굴속으로 들어가면..

 

 

 

▲ 제법 넓은 비밀공터가 나온다.

 

 

 

   

 

▲ 점선 안쪽이 부처님 형상 마애불,, 잘 모르시겠다구요?,,'

여럿이 보는데도 안보이는 사람한테는 안보여요,,ㅋㅋㅋ

 

 

 

▲ 이젠 보이쥬?,, 그래도 안보이면 클릭해보세요..

 

석실에서 10여m 높이에 희미한 화상이 새겨져 있는데 이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원효대사가 처음 칼바위를 보고 그 신비로움에 감탄하고 여기에 자리잡은 뒤

용추폭포에서 목욕재계하고 여기 석실에서 수도했으며, 이 곳을 떠날 때 칼바위 주변의

신비스러운 경관을 못내 아쉬워하면서 새긴 불상이란 이야기도 있구요.

 

또 한편 주민들은 조선조 태조가 등극하기 전에 왜구를 물리치러 이곳에서 머물며

성을 쌓고 그의 화상을 바위에 새겼다 해서 태조바위라 하기도 합니다.

 

 

 

▲ 오름길에서 본 오봉산의 하일라이트 칼바위..30여m의 칼바위는 참으로 기묘합니다.

마치 손바닥을 위로 세우고 손가락들을 모아서 45도 각도로 굽힌 모양 같기도 하고,

선 채로 깊숙이 허리굽혀 인사하는 모습 같기도 하네요.

끝이 날카로운 칼 모양이기도 해서 보통 칼바위라 부릅니다.



 

▲ 가운데는 버선 바위 이고..칼바위 일대는 거대한 바위들이 엉켜 있고 바위봉우리들이

개구리바위, 호랑이바위, 버선바위, 등 갖가지 바위들이 있으며,

큰 바위들이 많이 엉켜 있기 때문에 돌을 던져 넣으면

득량만 바다로 나온다는 마당굴과 정재굴 독굴 등 굴도 많습니다.



 

 

▲ 오봉산 정상으로 가려면 다시 337봉을 올랐다가 갑니다.



 

▲ 청암마을 갈림길 이정표..



 

 

▲ 오봉산 정상가는길에... 목이 길어 슬픈가요,,, 허리까지 휘었네라,,,나뭇군에 쫏기는 사슴처럼.. 다리까지 다쳐 절뚝거리는 사슴이어라...



 

▲ 저 멀리 하산지점인 주차장에 우리의 애마가 보입니다.



 

 

▲ 강한 바람이 황사를 몰고 오지만 다행히 숲속이라서 그런지..공기는 그렇게 탁하지 않네요..


 

 

 

 

▲ 바람을 담을수는 없어나 바람의 흔적은 남아 있네요..

흔들리는 연두색 새순과 녹음이 짙어지는 연녹색이어쩌면 이리도 아름다울수가,,,,,


 

 

 

▲ 정상을 내려서면..



 

▲ 오늘 본 탑중에서 가장 높을것 같은 탑이 있는 삼거리에서

용추폭포 라는 이정표를 따라 하산 합니다..



 

 

▲ 용추폭포 상류,,


 

 

▲ 한여름이라면 그냥 손바닥으로 떠 마시고 싶네요..넘 깨끗하고 맑습니다..

작은 와류폭포를 만들고,,



 

 

▲ 다시 계곡의 물들이 만나서.. 잠시 숨을 돌리고..



 

 

▲ 용추폭포로 굉음을 내며 시원스레 낙하 합니다..


 

 

 

 

 

 

▲ 폭포 상류에서 돌아 내려오다가 전망대에서...

 



▲ 절경입니다..전국에서 용추라는 이름을 가진 폭포는 거의가 다 이름값을 합니다..



 

 

 

 

▲ 용추폭포를 정면으로 가장 잘보이는 곳에서…



 

 

▲ 천문대 같기도 하구요..



 

▲ 드디어 용추폭포입니다..어제 많은비가 내려서인지 제법 폭포다운 장관을 연출합니다.



 

 

 

 

 

▲ 철없는 사람들,,



 

 

 

 

 

 

▲ 목책교를 지나고..



 

▲ 15분 정도 내려오면 주차장에 하산 완료 합니다..



 

 

▲ 칼바위로 바로가는 등산로 입구.



 

 

 

 

▲ 건강과 소나무산악회를 위하여~~ 부라보,,

ㅎㅎㅎ 매번 건배하면서 이해 안가는 구호,, 술마시면서 건강하자는 말,,

ㅋㅋ그러나.. 잔을 높이든 순간 우리는 하나 된 마음이니,,,



 

 

▲ 웃고 즐기는 가운데.. 누군가의 제의로,,

이곳까지 왔어니 회도 먹고 가야재..맞재.. 됐나???~~ 됐다..,,,

ㅎㅎㅎ 이것이 우리 소나무의 장점이자...단점이기도 합니다..


 

 

 

▲ 1시간 여를 달려 지난 2월 시산제때에 다녀간신노량마을로 왔습니다..



 

 

▲ 안주(회)가 올때 까지 둘러보고,



 

 

 

 

 

▲ 5인 1조에 회 도시락 2개씩... 꿀맛 입니다..


 


▲ 거저 먹을것만 안겨주면 조용해 집니다...ㅋㅋㅋ



 

 

▲ 오늘 입회한 신입회원님의 건배제의... 반갑습니다..

소나무 발전에 초석이 되어 주세요..


 


 

▲ 들물때인가 봅니다,, 10분 사이에 많이 들어 왔네요..


 

 

▲ 남해대교..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와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 사이를 연결한 다리로서,

길이 660m, 폭 9.5m, 높이 52m. 국도 19호선상에 있으며, 맬다리 또는 허궁다리라고도 부르며.

1968년 착공하여 1973년 준공된 한국 최초의 현수교입니다.

 

2003년 4월 28일,,, 지금의 삼천포대교가 개통 되기전 까지는

남해대교를 보기 위해서 많은 관광객과 차량이 몰렸고,,

일약 남해를 보물섬으로 만든 다리입니다..

 

 

2011년 3월 27일 동석산(240m) : 전남 진도군 지산면 심동리


산행코스 심동마을 종성교회 - 1봉 - 2봉 - 중업바위 - 칼날능선(우회) - 220봉(점심) -

암봉(우회)-동석산(정상석 없슴) - 석적막산 - 헬기장 - 가학재 - 작은 애기봉 -

방낙조 갈림길-큰애기봉 - 갈림길 - 임도 - 전망대 - 세방낙조 전망대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심동마을 종성교회 들머리 12시 12분 출발.

하산완료 : 세방낙조 전망대 16시 10분

(3시간 58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2 : 12  심동마을 종성교회 산행들머리 도착.

12 : 55  1봉 정상.

13 : 03  2봉 정상.

13 : 10  중업바위.

13 : 21  칼날능선.

13 : 31  220봉(점심 식사).

14 : 11  암봉 우회길.

14 : 35  동석산 정상(정상석은 없고 삼각점만 있슴).

14 : 51  석적막산.

15 : 06  가학재.

15 : 21  작은 애기봉.

14 : 15  보건진료소 하산완료.

15 : 34  세방낙조전망대 갈림길.

15 : 39  큰 애기봉.

15 : 58  임   도.

16 : 05  전망대 데크.

16 : 10  세방낙조 전망대 주차장 하산완료. 

 

 무슨 새인지는 모르지만,,, 음식 냄새를 맡고 날아 온것 같은데..

자주 오는듯,, 사람을 무서워 하지도 않네요,,

 

 

 

 가까이 다가가도 날아가긴 커녕,,

잘 찍어 달라고 포즈까지 잡아 주네요,,

 

 

 

 네시간 반을 숨가쁘게 달려온 우리의 애마는

진도대교를 접어듭니다..

 

 

 

▲ 달리는 차창에서 진도대교 휴게소에 있는

이순신장군 동상을 담아봅니다.

 

 

 

 드디어 동석산들머리 아래 심동 마을에 도착.

 

좌측이 종성교회 쪽인데 직벽에 가까운 밧줄구간이 3군데 있으며 ..

다소 위험한 구간 입니다.

 

 


 산행 시작전에 힘에 겨운사람은 비교적 안전한 천종사 들머리를 권해 보지만..

모두들 밧줄 구간으로 가자고 합니다..

 

 

 

 

 동석산을 찾은 다른 산악회가 없음을 확인하고

들머리인 종성교회로 이동,,

 

 

 

 2009년 7월 19일에 왔을때는 짙은 안개에 싸여 신비감만 주었었는데..

오늘 그 위용을 자랑할려는지 멋지게 폼을 잡고 앉았네요..

 

 

 

 산행 들머리에 있는 종성교회..

산행지 입구라는 입지적 조건으로,, 산꾼 들에게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교회일 것 입니다..

 

할머니 한분이 교회에서 나오시며 하시는 말씀.. ㅎㅎㅎ~

" 하이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싸서 우리 동네산이

다 내려 앉것소" 하시네요.. ㅎㅎㅎ

 

"예~~ 할머니 그래서 두발 들고 갈께요" 라고 화답합니다..ㅋㅋ

재미 있으신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양지바른 곳에 진달래가 개화를 준비하네요,,

 

 

 

 종성교회에서 겨우 7~8분 올라오니 암벽구간의 시작 됩니다..

 

 

 

 

 거대한 암궤가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첫번째 밧줄구간..

 

 

 

 반사장님...지난해 2010년 9월 19일에 가야산 만물상에서 만나 인연으로

잊지 않으시고 찾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오랜 산행인연 감사 합니다..

 

 

 

 역시 도전하는 젊음이 좋습니다..

 

 

 

 줄타기 하면 나도 빠질수 없다,, ㅎㅎ 

솔향기 살림살이 책임지시랴,, 아침 먹이랴.. 하산주 준비하랴.. 고생이 많습니다..

 

 

 

 들머리인 아래 심동마을을 내려다 봅니다.

 

 

 

 산꾼이 많이 몰리면 가장 많이 정체 되는 곳입니다..

 

 

 

 바로 이어지는 두번째 밧줄구간,,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했습니다...

긍정의 힘으로 아래에서 줄을 잡아주고...

위에서 조언해주고...서로를 배려하며 조심 조심 진행합니다..

 

 

 

 3월의 회장을 맡으신 정기석 회장님..

정회원 가입하자말자.. 중책을 맡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굳이 힘든 산행에 기꺼이 몸을 던진다는 것은,

다소의 모험과 위험을 무릅쓰고 서라도 자기답게 살고자 하는 욕망...

그 일상에서 탈피 하고자 하는 마음의 연장일지도 모르지요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마음 일 것입니다.

 

 

 

언니 보이소,, 밧줄은 이렇게 타는기라예~~  

 

 

 

 흥,, 지만 잘타나,,

나도 한다카모 한다 아이가.. 어매 겁나능거..ㅋㅋ

 

 

 

 1봉 오름길에서 본 중업바위의 암굴.

 

 

 

▲ 멀리로는..진도 최고의 첨찰산과 여귀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 집니다..

 

 

 

 

우리들은 산을 보고 산을 오릅니다. 그러나 산이 나를 불러서가 아니라,

내 안에서 산을 오르고 싶은 욕구가 솟아 오르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수 없는 힘...

그것은,,, 곧 내가 살아있는 생명력 입니다.

 

 

 

 

 

 

▲ 1봉인데,,, 아슬 아슬 오금이 저립니다.

1봉을 넘어면 2봉으로 가는 세번째 내림 밧줄 입니다..

 

 

 

 

▲ 바로 앞에 보이는 2봉을 가기 위해...

 

 

 

 

 

 

 

▲ 2봉을 올라 서니 칼날 바위가 시작되는 3봉이 보입니다..

 

 

 

▲ 천종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중업바위로 내려 갑니다..

 

 

 

▲ 왼쪽 으로는 가야할 3봉과 220봉 동석산정상과 석적막산이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지력산과 능선인 해산봉이 그림입니다..

 

 

 

▲ 중업 바위 위에는 안전 펜스가 보이네요..

여기서 부터는 비교적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 발아래로는 그옛날 중업바위에 얽힌 전설을 안고 있는 천종사가 보이고..

 

천종사 뒤쪽엔 중업바위라는 바위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 바위에 수도승이

한명 살았다고 합니다.

 

중업바위엔 커다란 구멍이 하나 있는데 이 굴에서는 신기하게도 한사람이

먹을수 있을만큼의 쌀이 매일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수도승은 먹을 식량걱정이 없으니 탁발도 다닐 필요도 없이

늘 태평한 얼굴로 항상 기름기가 자르르 흘렀습니다.

 

 

동네사람들은 보릿고개마다 먹을거리가 떨어져 모두가 피골이 상접한데도

이 수도승은 탁발도 안다니면서 얼굴은 늘 기름져 있어서 동네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딜가나 궁금증은 못참는 사람들이 꼭 한두명은 있는법이지요.

이동네도 그런사람이 한사람 있어서 어느날 몰래 그 스님의 동태를 살피는데

이윽고 밥지을 시간이 되자 이 스님은 중업바위의 굴속에서 쌀을

담아오는것이 아닌가?....

 

이 동네사람은 혼자서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몰래 들어가서 그 구멍엘 가보니

쌀이 한줌밖에 나와있질 않은 것이었다.

 

그래서 이사람은 그 구멍속을 몽둥이로 후벼 팠더니 더이상 쌀은 안나오고

대신 핏물이 뚝뚝 흘러내리지 않은가?....

 

깜짝 놀란 이사람은 혼비백산해서 도망을 가다가

그바위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 후로 그 수도승도 시름시름 앓다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는데

그 굴에선 지금도 한 종지의 물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링과 밧줄이 있어서 초보자라도 쉽게 올라 갈수 있습니다.

 

 

 

▲ 지나온 중업바위(왼쪽)와 2봉..

 

 

 

 

▲ 전형적인 화산암의 표본입니다..

마치 한마리 악어가 기어 올라 가는 것 같습니다..

 

 

 

▲ 수십길 단애는 보기만 해도 발이 저립니다..

이곳 119구급대에는 이런 애기도 있다고 합니다..

 

[경남 사량도의 옥녀봉]도 험하지만.. 떨어지면 살아날 확율도 있어서

구급차가 쏜살같이 달려 가지만.. 동석산에서 떨어졌다 하면 100% 사망이라

구급차가 천천히 간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얘기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동석산이 위험 하다는 얘기일 겁니다..

 

 

 

 

▲ 3봉에 올라서니 칼 능선입니다..

저기를 건너 간다는 것은,, 스스로를 포기하는 사람일겁니다..ㅎㅎ

 

 

 

 

 

▲ 칼능선 밑으로 우회합니다..

 

 

 

▲ 지나온 칼능선.. 안전 펜스가 보이네요.

 

 

 

▲ ㅎㅎㅎ 산 꼭대기에 커피 주전자까지 올라 왔네요..

 

 

 

▲ 건너편 급치산 전망대가 보이고

그너머로 작은 섬들이 조는듯 떠 있습니다..

 

 

 

▲ 220봉에서 동석산으로,, 여기서도 좌측으로 보이는 우회로로 가거나,,

좀더 진행하여 우측 우회로를 가도 됩니다..

우리는 우측 우회로를 선택 합니다..

 

 

 

 

▲ 갑자기 거대한 공룡 이빨 같은 암봉이 삼국지의 장비처럼..

버티고 서서 그 누구의 출입도 하락치 않을것 같습니다..

 

 

 

 

 

▲ 병풍처럼 둘러 처져 있어서인지 진달래가 인사를 합니다..

 

 

 

▲ 올려다 보니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습니다..

 

 

 

 

척박한 바위 꼭대기에도 생명을 이어가는 소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척박한 바위에서의 나무는 물한방울 이라도...

지나가는 구름 한조각 이라도...

모두 생명을 이어가는 중요한 것들입니다.

 

 

 

아쉬움인가요?... 지나온 암능길을 자꾸만 돌아보게 됩니다..

 

 

 

 

 

 

 

▲ 동석산 정상..

 

 


▲ 정상석은 없고 텅빈 자리를 삼각점이 외로히 지키고 있습니다..

동석산은 마치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상으로 새벽 동이 틀 무렵이면.

도포를 입고 지팡이를 쥔 노승이 불공을 드리다가 사라진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 동석산 오름 인증샷.. 

베낭 뒷편이 지력산이고 오른쪽 어깨 위가 해산봉입니다..

 

 

 

 

 

 

▲ 동석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

이제부터는 평탄한 육산의 시작입니다..

 

 

 

▲ 지나온 석적막산,,

 

 

 

 

▲ 오랜 산행으로 허물 없는 그대들의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220봉에서 동석산으로,, 여기서도 좌측으로 보이는 우회로로 가거나,,

좀더 진행하여 우측 우회로를 가도 됩니다..

우리는 우측 우회로를 선택 합니다..

 

 

 

▲ 가학재..

 

 

 

▲ 작은 애기봉에서..

 

 

 

 

▲ 작은 애기봉에서..

 

 

 

▲ 지척인 큰 애기봉.. 아름답네요

 

 

 

▲ 세방낙조 갈림길..

언제 또 오랴 싶어서 큰애기봉에 올라갑니다..

 

 

 

▲ 하산주 관계로 사무장은 먼저 하산 합니다..

항상 수고가 많습니다..

 

 

 

▲ 큰애기봉에서 바라본 해산봉(지력산 줄기)..

 

 

 

 

 

▲ 큰애기봉에서 내려다 본 세방마을.

 

 

 

큰애기봉 바로 아랫마을의 지명은 가치리(加峙里) 200여호의 큰 동리였기에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고 그 동쪽 외진 곳에 개들샘이란 유일한 공동우물이 있고
마을 앞 지척에는 원뚝이라는 포구(浦口)가 있었다.

지금은 간척지가 된 당시의 그 원뚝 포구는 진섬, 가사도, 사자도, 손가락섬, 발가락섬,

굼섬 조도 등지에서 모여든 어선들로 언제나 북새통을 이루어
비릿한 생선냄새와 술 읶어가는 냄새가 진동을 했다.

 <큰애기봉의 전설>

그런 세월의 어느 날 가치리 부잣집 정씨네 집에서
담살이(가정부) 하던 순이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가까스로 진정하며
우물길에 나선지 벌써 몇 번 째
 

집안의 물항아리는 이미 차고 넘쳤건만, 귀신에 흘린 듯
총각 선원 하나가 빨래를 하는 그 우물을 들락거리는데
열 일곱 순이는 총각의 복쟁이 마술에 걸렸던 것이다
 

그런 순이 맘을 벌써 간파한 총각이 불쑥 말을 건넸다.
'거시기ㅡ 큰애기는 참말로 이쁜디ㅡ이름이 머여?'
'순이...ㅡ 근디 남자는 먼 빨래를 요로콤 많이도 헌다요?'
'응 나는 아부지와 단 둘이 사는디 섬에는 물이 귀하잔여ㅡ'
 

한동안 침묵이 흐른 뒤 총각의 입에서
'순이 우리 언제 어디서 한 번 만나자 우리 아부지는

순이 같이 착하고 이쁜 며느리를 바란당께ㅡ'
순이는 터지기 직전의 가슴을 움추리며 사방을 둘러 보았다

그때 저ㅡ만큼서 수다쟁이 각제네가 오고 있었다 

'순이 어서 대답해ㅡ 누가 오고 있응께 말여'
'응 쩌ㅡ그 저 봉우리'
너무 다급한 나머지 순이는 까마득히 올려다 보이는
지금의 큰애기봉을 가르켰던 것이다,,,

그 다음 날부터 순이는 나무하러 간다는 핑개로
약속 장소인 그 봉우리를 오르내리기 시작 했다
그러나 그 선원은 죽었는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본래도 호리호리하던 순이의 몸매는 그리움에 날로
가을 날 억새풀이 말라가듯 매말라 갔다
 

동네엔 들불처럼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다
불쌍한 순이가 귀신에 흘려 미처간다는 소문
파도가 허옇게 이랑지기 시작하는 늦 여름에 주인은
쓸모 없는 순이를 내어쫓았다,
 

날로 순이의 모습은 가치리에서 사라지고
그해 섣달. 이웃 마을 사냥꾼이 봉우리에 올랐다가
칠흑 같은 댕기머리에 소복을 입은 처녀가
하염 없이 섬들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왠 큰애기여ㅡ' 하며 처녀의 어깨를 흔들자 그녀는 그만
눈사람처럼 폭삭 무너지고 말더라는 것이다... 



 

 

그 후로 사람들은 이 봉을 큰애기봉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변덕을 떠는 바다처럼

바람 같은 뱃사람 말을 철석 같이 믿었던 순이야말로...
큰애기봉의 정령이요, 혼백이요, 메아리임이 분명 하다며...
수많은 등산객이 찾아와 큰애기봉의 전설을 담고 갑니다..



 

 

나 또한 시원하게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소리에서...

큰애기 순이의 흔적을 찾아 봅니다 마는.. 허공에 흩어지는 애잔함 마음을

전망대에 남겨 두고 나그네 발길을 돌립니다.

 

 

 

▲ 임도를 가로질러,,

 

 

 

▲ 세방 낙조 전망대로 갑니다..

 

 

 

해돋이 전망에서,,

가운데 보이는 이름도 이쁜 손가락 섬(주지도)과

오른쪽의 발가락 섬(양덕도) 

 

 

 

▲ 발가락 섬(양덕도)을 당겨봅니다..

 

 

 

 

▲ 조는듯 꿈꾸는듯...올망졸망 그림입니다..

 

 

 

▲ 전망대를 뒤로 하고..

 

 

 

▲ 목재 데크를 따라 내려가면.,,,,

 

 

 

▲ 아름다운 펜션이 나오고..

 

 

 

▲ 아마도 집을 꾸미기 위해 소품으로 갔다 놓은것 같습니다.

 

 

 

▲ 주차장이 나오고 오늘의 산행은 마무리 됩니다.

작지만 암팡지고 옹골찬 동석산의 암벽을 넘어면서

아찔한 기억...그 등골 오싹하고... 머리가 쭈삣한 경험...

아마 오래도록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바로 밑에는 낙조 전망대가 있습니다..

 

 

 

▲ 정말 점점이 떠있는 섬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입니다..

 

 

 

 

 

 

 

▲ 솔향기 3월의 회장님을 맡으신 정기석 사장님의 건배와 구호로 하산주는

무르익어 갑니다.. 멸치 다시물을 내어 오징어 삶아내고,, 그 국물에

콩나물과 쌀을 넣어 끓인 죽맛이 죽입니다..ㅎㅎㅎ,,

거기에다가 돼지족발까지..

 

 

 

 

▲ 5시 30분에 출발하여 세방마을 모퉁이를 돌아서니..

여기서도 올라가는 등산로가 보입니다..

 

 

 

▲ 길가에는 야자수가 가로수의 자리를 메우고 있네요..

언젠가는 키가 2미터 이상 크면 남국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될것 같습니다..

 

 

 

▲ 해는 어느덧 서산에 내려앉고.. 

전망대에서 섬과 섬 사이의 바다로 잠수하는 아름다운 노을 을 보고싶지만,,

갈길이 멀고 가는길에 진도대교를 보고자 하는 마음에 아쉬움에

담아 봅니다..

 

 

 

진도대교.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과 진도군 군내면을 연결하는 다리인 진도대교..

길이 484m, 너비 11.7m, 왕복 2차로의 한국 최초의 사장교(斜張橋)이다.

 

1980년 착공하여 1984년 완공되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으로

유명한 울돌목 해협은 조류가 거세어 당시의 국내 기술력으로는

해상구조물 시공이 거의 불가능하였다.

 

이에 영국 RPT사의 설계 및 감리 아래 양쪽 해안에 교대와 교각 등

하부 구조물을 설치한 한 후 콘크리트 교각 위에 높이 69m의

강재주탑을 세우고 케이블로 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사장교를 건설하였다.

 

이 연륙교의 개통으로 진도에서 광주까지 4시간 걸리던 차량운행이

2시간 30분으로 단축되었고 수송비가 절감되게 되었다.

 

 

 

▲ 울돌목 명량대첩의 전설을 담고 홍매화가 붉게 피었습니다..

 

 

 

 

▲ 진도대교는 2등교로서 총중량이 32.4t 이상은 통과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2001년 12월 착공 4년 만에 길이 484m, 너비 12m 의 2차로로 제2진도대교가

개통되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사장교가 건설되었다.

 

제2진도대교는 43.2t까지 통과가 가능하며 장흥댐을 수원으로 하는 광역상수도관이

이 교량을 통과함으로써 진도지역의 식수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 명량대첩의 울돌목..

 

명량 대첩은1597년(선조 30) 9월 정유재란 때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명량해협(울돌목)에서 일본 수군을 대파한 해전입니다...

 

울돌목은 조류가 엄청나게 빠르고 물 흐르는 소리를.. 물 울음소리라는 말로

울돌목이라고 합니다

한자로는 명량해협(鳴梁해峽)입니다.

 

 

 

▲ 울돌목의 조류는 엄청 빠릅니다.. 

명량(울돌목)은 간만 때 바다가 소리를 내며 급류하는 좁은 목이었으므로,

이순신은 좁은 목과 조류를 이용해 적은 수의 전선으로 많은 수의 적선과 대치하고는..

마침 북서류하던 해류가 점차 남동류로 바뀌어 상대적으로 조선군에게 유리해졌다.

 

이때 안골포해전에서 투항했던 왜군 준사(俊沙)

왜군 장수 구루시마 미치후사(來島通總)를 가리켜주자,

이순신은 그를 끌어올린 뒤 목을 베어 높이 매달았다.

 

이에 왜군이 분노해 일제히 덤벼들자 이순신은 총통과 불화살을 쏘아대며

방향이 바뀌는 조류를 이용해 공격함으로써 적선 31척을 격파했고,

나머지 적선은 대패하여 달아났다.

 

 

 

▲ 오늘도 동석산의 추억을 뒤로하고,,,

 

언제 또 다시 올지도 모르는..

2011년 3월 27일의 진도대교를 건너갑니다..

 

삶과 희망이 꿈틀대는 나의.... 보금자리가 있는 곳으로 ,,,,..

아침부터 본래의 계약된 차가 오지않고,, 대차(代車)가 오자마자

전기계통의 고장으로 또다시 차를 교환 하는 과정에서 추운 아침에

많이 기다리게 하여서 정말 죄송했구요..

 

그럼에도 묵묵히 따라주신 회원님들..

그리고 결코 만만치 않은 동석산에서 무사산행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 은혜 잊지 않고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여러 회원님들께 사랑 받는 산악회로 거듭날것을 약속 드립니다.

 

 

2011년 2월 27일 : 솔향기 산신제.

 

         5시에 맞춰 놓은 알람소리에 깨어나 창문부터 열어보니 비가 내린다..

         일기예보가 빗나가기를 비는 마음은 다른 회원님들도 마찬가지리라..

         출발지점인 법원앞으로 가니.. 그래도 뭔가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기대감이 있었는데..

         역시나,, 많은 회원님들께서 아침 빗속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와주셨네요,, 44명,,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오늘은 전남 보성의 오봉산에서 시산제를 겸한 산행을 할 계획이었으나

         순천시까지 올때만 해도 가랑비 처럼 내리던 빗줄기가 순천시를 벗어나 보성땅에

         들어서자 빗방울이 다시 굵어 진다,,,,,

         

         득량 휴계소(오전 10시 49분)에 들러 집행부 긴급회의를 통해 산행은 무리라는 판단하에

         산신제나 지낼수 있는 적당한 장소를 찾아,, 산신제를 지내고 점심을 먹고

         낙안읍성에 들러 관광하고 하산주 장소로 정해놓은 순천만으로 이동하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회원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말씀을 드리니 모두가 흔쾌히 받아 주시네요..


         감사 합니다.


                           11 : 05  보성군 원당마을 딸기 집하장(산신제 장소) 도착.

                           11 : 14  산신제 시작.

                           12 : 20  산신제 및 점심.

                           12 : 36  낙안읍성 도착(1시간 20분 관람).

                           14 : 30  순천만 도착.

                           15 : 15  용산전망대.

                           16 : 30  하산주 식당(순천만 가든).

                           19 : 00  출발.

                           21 : 20  대구도착(법원 기준).



 

 

 

 

 

 

 

 

 

 

 

 

 

 

 

 

 

 

 

 

 

 

 

 

 

 

▲ 낙안 읍성 입구,,

넓은 평야지에 축조된 성곽으로 성내에는

관아와 100여 채의 초가가 돌담과 싸리문에 가려

소담스레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 매표소.

 

 

 

 

 

 

▲ 낙안 읍성 축성의 전설.. 

낙안읍성은 조선조 태조 6년 낙안 출신 의병장인 김빈길 장군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토성으로 쌓았다.

그후 인조 4년(1626∼1628)임경업 군수가 낙안 군수로 재직하면서

지금의 석성으로 중수하였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임경업 군수가 하루밤 만에 쌓았다고

하는 전설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하여 온다.

 

임경업 군수한테는 누나가 한 분 계셨는데

성곽을 쌓는 것을 누나가 돕기위해 내기를 하였다.

 

임경업 군수가 성곽을 쌓는 동안에 누나는

병사들이 입을 옷을 만들기였는데

누가 더 빨리 하는가 하는 내기였다고 한다.

 

누나는 봄에 목화를 심고 가꾸어 수확을 하여

당시 2,000 여명이나 되는 군사들의 군복을 만들고

임경업 군수는 병사와 주민들을 동원하여 성곽을 쌓는데

누나가 옷을 다지어 놓고 나서 성곽을 보니

아직도 공사가 한창이었다고 하였다.

 

 

 

그러자 누나가 생각하기를

일개 아녀자가 일국의 장수를 이긴다는 것도 그렇고

 특히 수많은 병사들의 사기가 내려갈까 염려가 되는지라

 

다지어 놓은 군복 중에 한 벌의 옷고름을 짤라 놓고서

성곽이 다 쌓아 지기를 기다렸다가 동생이 성곽을 모두 쌓은 후에

옷고름을 다시 달아 일부러 져주었다고 한다.

 

 

 

이것을 모르는 병사들은 기뻐 환호하고 사기는 충천하였으며

런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하게 여겼다고 한다. 

동생과 군사들의 사기를 위해서 동생에게 승리를 안겨준

아름다운 누나의 모습 이야말로 전통적인 우리 여인상을

그대로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겠다.

 

  

 

 

 

 

 

 

 

 

 

 

 

▲ 읍성 안에는 현재85세대 229명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 네이놈 ,, 어서 바른대로 고하지 못할까~!!!,,

 

 

 

▲ 하이고~~ 나리나리 사또나리~~

나~가요,, 열심히 착하게 산죄 밖에 없는디~~

우째 이리도 핍박을 해샀소~이~~

 

 

 

 

 

 

 

 

 

▲ 기미 독립 운동 기념탑이 있네요.

 

 

 

 

 

 

 

 

 

▲ 오늘같이 비오는날이면 저렇게 비옷을 쓰고 들에 나갔지요,,

 

 

 

 

 

 

 

 

 

 

 

 

 

 

 

 

 

 

▲ 대장금 촬영장소,,

몇년전에 왔을때는 탈렌트 이영애의 실물 크기 모형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네요,,

 

 

 

 

▲ 남도 명창 안숙선님도 여기 출신이군요,,

 

 

 

 

 

▲ 이한호라는 분 이 살고계신다는 가옥 표시네요..

 

 

 

▲ 229명의 주민이 옛 고을의 기능과 전통적인 주거공간에서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 죄인을 호송하던 수레..

 

 

 

▲ 옥사 입구.

 

 

 

▲ 쇠창살이 아닌 목창살이지만,,,

그래도 보기엔 섬뜩하네요..

 

 

 

▲ 네이놈~~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추상같은 사또나리의 불호령이 들리는 듯 합니다..

 

 

 

 

 

▲ 돌담길이 졍겨워 보입니다..

 

  

 

 

 

 

 

 

 

 

 

 

 

 

 

 

▲ 들어 올때도 반겨주던 장승이

나갈때에도,,잘가라~ 인사를 하네요..

 

▲ 순천만 자연 생태공원 입구 입니다..비는 여전히 가랑비처럼 내리지만

우산쓰고 용산 전망대까지 갔다 올려고 합니다..자~~ 슬슬 저를 따라 오실라우...

 

 

 

▲ 엄청 넓네요.

 

 

 

 

▲ 매표소..

2011년 1월 1일부터 입장료를 받습니다..

  

 

 

 

 

 

▲ 비는 내리지만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 비 때문에 개점 휴업입니다.. ㅎㅎ

 

 

 

 

 

 

▲ 갯벌 탐사 유람선 선착장.

 

 

 

2003년 12월에 해양수산부로부터

습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2004년에는 동북아 두루미 보호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하였으며,

2006. 01. 20일에는 연안습지로는 전국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었습니다.

 

 

 

 

 

 

 

 

 

 

 

 

 

▲ 정면에 보이는 산의 끝머리에

순천만을 가장 아름답게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 산책로 이름도 재미가 있습니다..

계단길은 "다리아픈길" 왼쪽은 "명상의 길" 입니다..

당연히 다리 아픈 길을 선택합니다..

 

 

 

 

 

▲ 출발 했던 곳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 1층 전망대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 순천만은 전국에서 가장 자연적인 생태계와

국제적 희귀조류의 월동지각광받고 있습니다.

 

 

 


순천만의 S자형 수로는

우리나라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10대 낙조 중 하나입니다.

 

 

 

 

 

 

 

 

 

 

용산 전망대를 내려 서자 말자 빗방울이 굵어지며 엄청 내립니다..

 

 

 

 

 

 

비가 너무 내려서 전시관 구경도 못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하산주가 준비되어 있는 식당입니다..

 

  

 

미리 준비가 되어 있네요..

 

 

 

짱뚱어 매운탕입니다..

1그릇(4인 기준) 40,000원입니다.

역시 전라도 음식이 맛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많이 참석해 주시고..

집행부 결정에 잘 따라 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1년 1월 23일 고덕산(625m) : 전북 임실군 관촌면 운수리

 

산행코스 고덕마을-쉼터바위-제 1봉-3봉-8봉-마당바위-고덕마을 하산완료

산행시작 : 고덕마을회관 주차장 10시 35분 도착.

하산완료 : 고덕마을 13시 35분(3시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0 : 35  고덕마을회관 산행들머리 입구 도착.

11 : 53  3봉.

12 : 22  8봉 정상.

12 : 26  마당바위 점심.

13 : 35  하산완료 하산주 장소로 이동.

14 : 00  대원기사식당 하산주(고디탕)

15 : 40  출발.

19 : 20  대구도착(법원 기준).  

 

▲ 진안 IC 내리기 전에 보이는 마이산..

 

 

 

▲ 왼쪽이 숫 마이봉,,, 오른쪽이 암 마이봉.

숫 마이봉은 오를수가 없지만 암 마이봉은 정상까지 올라 갈수 있습니다..

암 마이봉의 정상은 펑퍼짐하며 전망이 아주 뛰어난 곳입니다.

 

 

 

▲ 고덕마을입구 도착.

초행길이라 하산주를 하게될 식당을 통하여 길안내를 부탁 하였더니..

추운날임에도 마중 나와 주신 고덕마을 주민.



 

▲ 노폭도 좁고 길이 빙판이라

버스는 마을로 진입하지는 못하고 걸어가기로 합니다..

 

 

 

▲ 등산로 입구인데...

등산로를 따라 진입 하려는데 주민이 나와서 구제역으로 우회로로 돌아가라 하네요

생존권의 보호를 위한 주민의 말대로 어쩔수 없이 왔던 길을 약 200미터 되돌아와서

임시 산행로를 따라 진입합니다..

 

 

 

 

▲ 본격적인 산행로에 들자말자 된비알의 계단이 이어 집니다..



 

 

 

▲ 첫번째 계단인데..

등산로 정비는 대체적으로 잘 해놓은것 같았습니다..

 

 

 

 

▲ 1봉의 산불 감시 초소..

 

 

 

 

 

▲ 1봉에서 바라보는 2봉..

 

 

 

 

 

▲ 좌측으로는 진안군의 내동산이 산세를 자랑하네요..

 

 

 

 

 

 

 

 

 

 

 



 

 

▲ 2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1봉,,

 

 

 

 

 

 

 

▲ 2봉..

 

 

 

▲ 2봉에서 바라본 3봉..

 

 

 

▲ 산수동우회 회장님 항상 감사합니다..

 

 

 

 

 

▲ 등산로 정비는 잘 해놓았다 싶었는데..

정상석은 넘 초라하게 없어 보입니다...ㅋㅋㅋ

아마도 모르고 지나치신분들 많을 겁니다..ㅎㅎ

 

 

 

 

 

▲ 일명 산부인과 바위..

 

 

 

▲ ㅎㅎㅎ 신묘년 옥동자가 태어 나는 순간입니다..

응애응애~~울음소리도 우렁차게..ㅋㅋㅋ

 

 

 

 

 

 

 

▲ 오늘의 최대 난코스입니다.. 

6봉에서 7봉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 8봉으로 가는길인데..

응달이라서 바람에 날린 눈이 쌓여 허벅지까지 빠지는 곳도 있고,

급경사가 심하여 아이젠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곳입니다..

 

 

 

▲ 협곡도 있고..

 

 

 

▲ 지난 고흥 천등산의 딸각봉처럼 거의 비슷한 통천문도 있고..

 

 

 

▲ 이제 바로 하산길이라 증명은 해야 될것 같아서...

 

 

 

 

 

 

 

▲ 마을 입구에 세워진 등산로 안내판.. 

우리나라 어디를 가나 전형적인 시골마을 풍경인데.. 오늘 따라..

너무나 조용하고..적막하게 보이는건 왜일까요?..

 

솔향기 찾아주신 모든 회원님들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번 산행지는 비교적 짧은 산행이라 부족하다고 느낄수도 있겠습니다 마는..

작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산행에 무사하게 내려 오심에 감사합니다..

즐겁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년 11월 28일 동악산(736m) : 전남 곡성군 곡성읍

 

산행코스 청계교-사수폭포-촛대봉갈림길-동악산-번개바위-죽동저수지 주차장하산완료

산행시작 : 청계교 주차장 10시 20분

하산완료 : 주차장 15시 38분(5시간 18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0 : 20  청계교사수계곡 산행들머리 입구 도착.

12 : 12  촛대봉 갈림길.

12 : 30  동악서봉(점심 및 휴식).

13 : 44 동악산 정상.

14 : 58  번개바위.

15 : 38  죽동저수지 주차장 하산완료.

17 : 10  출발.

21 : 30  대구 도착. 

 

▲ 청계동 사수계곡 산행들머리 도착..

 

 

 

▲ 양대박 장군 유래비.

 

임진왜란 당시 왜적의 침략에 맞서 청계동을 근거지로

분연히 떨쳐 일어난 의병장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양대박 의병장이다. 

 

양 의병장은 중종 30년(1544)에 남원 양의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불의를 보면 결코 참지 않았지만 아랫사람에게는

늘 너그러운 성품을 가진 호탕한 사람이었다. 

 

그가 오룡마라는 준마를 타고 가보인 명검을 휘두르며

무예를 익히는 모습은 당시 백성들이

보기에도 큰 볼거리였던 듯하다.

 

 

 

 

 

 

 

 

 

 

 

▲ 악어바위라고 하는데...글쎄요..

 

 

 

▲ 섬진강을 사이에두고 남원의 고리봉이 손짓합니다.

 

 

 

 

 

 

 

 

 

 

▲ 책바위에 핀 분재같은 소나무,,

 

 

 

 

▲ 오름길에 책바위를 뒤돌아보니,,그림입니다..

 

 

 

 

▲ 산에 오르다 보면 힘든구간도 있지만,,

쉬어 갈수 있는 멋진곳을 아낌없이 내어 줍니다..

 

 

 

▲ 언젠가 올랐던 고리봉 능선길을 떠 올려 봅니다..

 

 

 

 

 

▲ 동악산 정상이 보이는 양지바른곳에 청미래[망개]가 탐스럽습니다..

 

 

 

 

▲ 동악산 정상 약400m 못 미친 곳에서 점심을 먹고,,

 

 

 

 

 

 

 

 

 

 

▲ 우리가 하산할 지점인 죽동저수지가 보입니다..

 

 


 

 

 

 

 

 

 

 

 

 

 

▲ 양지바른 곡성의 죽동마을과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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