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02일(일).
제비봉 : 충북 단양군.
▣ 산행코스 : 제비봉공원지킴터-조망쉼터-545봉-제비봉-얼음골.
▣ 산행시작 : 제비봉공원지킴터 10시 49분.
▣ 산행종료 : 얼음골 14시 50분.
▣ 전체거리 : 약 6.23km.
▣ 전체시간 : 04시간 01분.
10 : 49 제비봉공원지킴터.
12 : 06 조망쉼터.
12 : 24 545봉.
13 : 48 제비봉.
14 : 50 얼음골.
▲ 10시 49분 : 제비봉공원지킴터 출발.
▲ 제비봉공원 대문을 들어서자 말자...
▲ 고개를 바짝 치켜든 나무계단이 위압감을 주지만... 천천히 계단 하나하나를 달래듯이 오르다보면..
▲ 어느새 주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 뒤돌아 보면... 명승 46호인.. 구담봉.. 옥순봉 들머리인 계란재가 보인다.
▲ 조금 오르다가 첫번째 조망 맛집에서 뒤를 돌아보면.. 아름다운 청풍명월 물길위에 장회나루가 보인다.
▲ 살짝 당겨보니 유람선이 청풍호를 향해 달려간다.
8~90년대만 해도 유람선에서 확성기로 노래를 한껏 틀어놓아서 산천이 떠들석 했었는데 이제는 조용하다.. 격세지감이다.
▲ 다시 제비봉 방향을 올려다보면.. 천국의 계단도 보이고.. 제비봉은 급할것 없어니 천천히 올라오라고 한다.
▲ 뷰(view)가 좋은 맛집이 나올때 마다.. 인증은 필수다..
▲ 제비봉 명품송..
▲ 충주호 너머로는 2009년 11월의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말목산과 암릉이 그립다.
▲ 자꾸 돌아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 산수화다.
충주호로 흘러드는 물길은 강원도 태백시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물줄기로 평창 영월을 거쳐 달려오다가 이곳 충주호
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경기 양평에서 북한강을 만나 서울을 관통하여 서해로 빠진다.
▲ 일명 "천국의 계단" 이라는 곳이다.
▲ 당겨 본 "천국의 계단"..
▲ 오늘은 고목에도 꽃이 피는 날이다.. 이고문님의 고급진 개그에 모두가 함박웃음을 웃는다.
▲ 제비봉 방구돌 위에 둥지를 튼.. 제비들의 행복한 하모니... 제비 몰러 나간다~~.. 얼쑤!~.
▲ 제비봉에 이쁘니 제비님들..
▲ 제비봉 오름길에 멀리 월악의 영봉이 보인다.
▲ 당겨 본 월악산 영봉.
▲ 오늘도 역시나 홍여사님의 배낭이 마술을 부리네요... 간식타임 감사합니다.
▲ 꼬리진달래.
꽃말은.."절제" 와 "신념"이다.
▲ 첩첩산중에 옹기종기하게 아담한... 단양군 두항마을이 이쁘다.
▲ 천국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계단에서..
▲ 헐!~~.. 9년만에 고목으로 다시 만난다..
▲ 2015년 11월까지만 해도 이랬었는데.. ㅠㅠ~
▲ 이고문님.. 하이고! ..힘들어~~ㅎㅎㅎ.. 오늘의 개그 장원입니다.
▲ 명품 분재와도 같은 소나무들도 한폭의 그림이 되어 준다...
▲ 절벽 위쪽의 바위와 소나무.. 제비봉 최고의 조망처가 있는 곳이다.. 조금후에 들렀다가 갈것이다.
▲ 제비봉 등산로에는 풍경맛잡이 너무 많아서.. 전부 들렀다가 오느라고 진행속도가 늦다.. 남은 거리가 더 많이 남았다.
▲ 12시 00분 : 최고의 풍경맛집에 도착..
▲ 때로는.. 로또복권에 당첨된것 같은 행운도 있다..
▲ 제비봉은 개인적으로 오늘로써 다섯번째 오름이다... 세번째 올랐을때 이곳을 발견하고..
저 바위에 홀로 앉아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 속에 내 넋이 빠져들었던 곳이다.
그때도 뜨거운 여름날이었다.. 이마에 흐르는 땀 닦아주던 시원한 바람에 고마움을 전하고 속세에서 멍들었던 가슴 속
응어리를 저 아래 충주호 푸른물에 던져버렸던 곳이었다.
▲ 9년이 지난.. 오늘은 이쁜님들과 함께하였으니.. 이 또한 기쁜마음이라.. 새로운추억을 만들고 자리를 뜬다.
▲ 12시 24분 : 545봉..
여기도 내가 멍때리고 갔던 추억의 자리다..
▲ 우리도 일행들과 조금 떨어진 제비봉 700m 후방에서.. 먹거리판을 펼친다..
▲ 12시 34분 : 걸팡진 먹거리판이다..
▲ 먹고 마시고 웃고...
▲ 든든하게 속을 다독거리고.. 700m거리의 제비봉을 향한다.
▲ 300m 남은 지점..
▲ 전남 강진의 다산초당 가는길의 "뿌리의 길" 과 비슷한 분위기다.
▲ 2015년에는 정상에 올랐다가 이곳으로 내려와서 화살표 방향으로 돌아서 내려 갔는데.. 막아 놓았다..
아마도.. 정상쪽에 새로운 하산길을 만들어 놓은 모양이다.
▲ 13시 48분 : 제비봉 정상..
정상석 뒤에 하산길이 보인다. 예상 적증이다.
"제비봉"이라는 이름은 장회나루에서 배를 타고 제비봉 쪽을 바라보면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나는 것 처럼 보인다 하여 제비봉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 마지막으로 나의 인증샷..
▲ 솔잎회장님과 함께...
▲ 정상에서의 조망을 마치고..
▲ 정상석으로 돌아오니 여전히 인증샷을 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이다.
▲ 정상석 바로 뒤쪽의 계단으로 내려 간다.
▲ 내림계단에서 진행방향으로 오른쪽은 완전 절벽이고..
▲ 왼쪽은 절벽밑으로 평지가 있고.. 과거에는 정상을 가려면 화살표쪽으로 에돌아서 올라갔었다.
▲ 정상의 절벽에 계단식 다리를 놓으니 정상가는길이 약 3~400m는 거리가 단축된 것 같다.
▲ 2015년 11월에 왔을때는 공사 장비와 재료들이 어수선하게 널려 있었고... 9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걸어 본다.
▲ 하산길에.. 옛날의 그모습 그대로 반겨주는 소나무가 반갑다.
▲ 회장님이 권하는 막걸리 한잔에..
▲ 자꾸만 손이 가고.. 먹음직스런 비쥬얼(visual) 이다.
▲ 꿀풀..
꽃말은... "추억"이다.
▲ 월악산 국립공원구역이기는 하지만.. 변방이라 근무자는 없고.. 알림판이 대신 근무를 서고 있다.
▲ 14시 50분 : 얼음골 입구 산행종료..
▲ 4.23km의 짧은 거리지만.. 조망할곳이 많고 거칠고 가파른 길이라 만만하게 볼 산이 아니다.
▲ 끈끈이대나물..
꽃말은... "청춘의 사랑"과.. "함정"이다.
▲ 기다리는 동안 후미팀도 하산완료 되고...
▲ 하산식 장소로가는 도중에 차창밖으로 충주호 너머로 보이는 금수산을 담아본다...
▲ 15시 27분 : 단양순두부집...
▲ 솔잎회장님의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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